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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母에 매 맞았다” 아동학대 정황에도 집으로 보낸 초등학교

    “母에 매 맞았다” 아동학대 정황에도 집으로 보낸 초등학교

    광주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 내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음에도 피해 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3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A(11)군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학교 측에 “어머니에게 매를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어머니와 분리 조치를 하려고 A군을 면담했으나, A군은 경찰에 “분리 조치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조만간 A군 어머니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인 가운데, 학교가 대처에 미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교 측은 하교 약 20분 전 112를 통해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경찰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A군은 하교한 뒤였다. 경찰은 학원으로 향한 A군을 찾고 나서야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면담을 할 수 있었다. A군이 귀가해도 안전한지, 보호자와 분리해야 할 상황은 아닌지 등 아동 보호를 위한 조치가 뒤늦게 파악된 것. 앞서 이 학교는 지난달 17일에도 가정 내 학대 정황이 의심된 재학생 B(12)군을 보호 조치 없이 하교시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B군의 학대 정황을 의심했으나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이 아닌 학교 폭력을 담당하는 학교 전담 경찰관에게 신고했다. 전화를 받지 않자 학교는 B군을 별다른 조치 없이 하교시켰다.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경찰이 학교에 연락하고 나서야 B군이 하교한 사실이 파악됐다. 경찰이 B군의 전화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했으나 B군은 “바쁘다”며 연락을 끊었다. 경찰은 다음 날 학교에서 B군을 면담, 가정 내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어머니를 입건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을 하교시킨 이유로 경찰에 “학원을 가야하는 아이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없고 학부모 허락 없이 학교에 아이를 남겨둘 수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 등은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그 의심이 있는 경우에는 수사기관 등에 즉시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 지자체 ‘주최자 없는 축제’도 안전관리 의무화… 정부, 지침 제정

    지자체 ‘주최자 없는 축제’도 안전관리 의무화… 정부, 지침 제정

    정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 주최자 없는 축제·행사의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팀(TF)’의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법령 개정, 관련 지침 및 매뉴얼 마련,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행안부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행사 등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지자체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의원 발의안과 연계해 세부 규정으로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등 유사 다중밀집사고 예방을 위해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 관련 매뉴얼 보완도 추진한다. 또한 김 본부장은 “청소년·학생 및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일선 현장 경찰관에 대한 인파관리 교육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체험·학습형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컨텐츠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해 인파사고 관련 내용을 추가해 안전의무 교육을 강화한다. 일선 현장에서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기동대를 대상으로 인파관리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장 등 기관장을 대상으로 인파관리 지휘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장관 회의를 열고 전날 TF 회의 결과를 논의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중상자나 사망자의 가족이 정신적 충격, 간병 등으로 퇴직하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수급자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수급요건을 완화해 적용한다.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별도의 휴가·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부상자 중에서 11월 8일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중대본에 파악된 경우뿐만 아니라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해 156명이고, 부상자는 중상자 33명을 포함해 173명이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변동은 없다.
  • ‘아이들 잘 키우기’ 고민하는 광진

    ‘아이들 잘 키우기’ 고민하는 광진

    서울 광진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2022 광진혁신교육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광진혁신교육 원탁토론회’는 교육 당사자들의 관심사와 수요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강연흥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4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구청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고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사전 참여 신청을 한 청소년 67명과 학부모 27명, 교원 11명과 지역주민 17명은 10명씩 원탁에 앉아 모둠별 전문 도우미(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혁신교육사업을 소개하고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미래교육, 포스트 코로나, 생태전환, 독서·학업·진로진학, 청소년 자치활동 등 관심 주제별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e스포츠 종목의 다양화, 기후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사업 필요성, 진로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실시 등과 관련한 발표도 이뤄졌다. 구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향후 광진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발전과 내실화를 다지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토론에서 발굴된 의제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경비를 임기 내 2배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SF영화 속 무인 수색차, 2026년 현실서 누빈다

    SF영화 속 무인 수색차, 2026년 현실서 누빈다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던, 최전방을 수색·정찰하는 무인로봇을 현실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병사 대신 적진을 살피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국방로봇’을 개발하는 ‘무인수색차량(블록Ⅰ)’ 체계개발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무인수색차량은 군이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284억원을 들여 2026년 9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을 마치면 저소음 모드에서 원격주행과 자동추적이 가능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감시·정찰은 물론 사격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방사청은 블록Ⅰ에 뒤이어 추진할 블록Ⅱ에서는 지뢰탐지 장치, 통신중계드론 등 여러 임무 장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획득해 점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 마무리한 체계개발의 전 단계인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사업에서는 차량 플랫폼, 비포장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주야간 다중표적 탐지, 단일표적 정밀추적 등 무인수색차량 핵심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국내 최초로 기계화부대용 무인수색차량을 개발해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계화부대의 임무 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핼러윈 참사에 아이들도 충격… 감추지 말고 사실 알려주세요

    핼러윈 참사에 아이들도 충격… 감추지 말고 사실 알려주세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자존감 수업’ 등의 책을 쓴 윤지영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태원 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 작가는 2일 “일부러 감추거나 막연한 말을 하는 대신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최선”이라며 어린아이에게 애도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법을 자세히 올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 이후 유치원과 학교에서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부모와 양육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아이들이 실망하거나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무조건 답을 피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윤 작가는 “사고의 경위와 사고 후 조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애도의 의미와 행사가 미뤄진 의미 등을 설명해야 한다”며 “가슴 아픈 일을 아이에게 말하기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회사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핼러윈 참사, 어린이와 이렇게 이야기 나눠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사항 등이 담긴 카드 뉴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 시각으로 설명할 것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 줄 것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할 것 등이 포함됐다. 유 대표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이벤트를 즐길 수 없는 만큼 당혹감이 클 것”이라며 “그런데도 어른들이 ‘정서적으로 안 좋다’고만 생각하며 두루뭉술하게 얘기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히려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막연한 두려움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전제로 현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어보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많은 어른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요즘에는 뉴스뿐 아니라 유튜브, SNS 등에서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은 잘못된 이야기를 사실로 알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성인이 이를 바로잡고 알려 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습하고 사회에 대한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대낮 길거리서 아내 살해한 가정폭력男 기소…세 자녀는 외가?

    대낮 길거리서 아내 살해한 가정폭력男 기소…세 자녀는 외가?

    가정폭력 신고와 접근금지 명령 중에 대낮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서산지청은 2일 A(50·무직)씨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녀들에 대한 A씨의 친권 남용을 막기 위해 친권 상실도 청구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3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B(44·미용실 운영)씨에게 미리 가방에 담아온 흉기와 손도끼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비명 소리에 행인 10여명이 몰려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도 A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30대 후반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삽을 들고 A씨의 흉기 든 손과 어깨 등을 내리치며 대항했다. A씨는 5분 동안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두 남성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흉기에 2차례 찔리고 손도끼에 여러 차례 찍힌 아내 B씨는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잦은 가정폭력으로 지난 9월 19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 기간에 B씨의 미용실을 찾아갔다 보름 만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B씨는 남편 A씨의 가정폭력으로 9월 중순부터 별거에 들어간 뒤 인근 친정에서 미용실로 출퇴근하던 중이었다. 아내 B씨는 그동안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과 함께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3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A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1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는 7~8년 전 서산으로 이사왔고, 3명의 자녀 중 첫째와 둘째는 남편 A씨가, 어린 막내는 아내 B씨가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는 계획적 범행을 부인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 후 A씨의 한 자녀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에 글을 올려 “아빠가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으로 출소하면 보복이 두려워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자녀는 이 글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의 폭력과 폭언으로 공포에 떨면서 생활했고 엄마는 2004년부터 협박과 구타가 지속돼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간의 참담한 가정폭력을 언급한 뒤 “어떠한 이유에서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경과 서산시, 교육청 등은 A씨의 세 자녀(고교 3년·1년, 만 6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B씨의 치료·장례비를 지원한데 이어 매달 자녀 생계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학습지도를 지원한다. 그동안 생계는 전적으로 숨진 B씨가 책임져왔다.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아이들은 외할머니와 함께 살 것 같다”면서 “유족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오랜 기간 아내와 자녀를 상대로 가정폭력을 일삼은 것이 확인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경기 도민·목격자 이틀간 141명 심리상담…18명은 고위험군

    ‘이태원 참사’ 경기 도민·목격자 이틀간 141명 심리상담…18명은 고위험군

    경기도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 141명이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상담을 받은 이들 중에는 일반 도민 외에 참사 목격자 69명과 대응 인력 4명도 포함돼 있다. 141명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 불안, 신체증상 등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이들은 18명이었다. 고위험군에는 정신의료기관 이용과 치료비 지원 등을 안내했으며, 현재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 상담·관리 중이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는 전국 공통번호로 전화를 걸면 거주지와 연계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가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참사에서 20~30대가 많이 희생된 만큼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층이 많을 것으로 보고, 도가 추진 중인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마인드 케어)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마인드 케어는 최근 5년 이내 정신과 질환을 처음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간 36만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1388 심리지원 특별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만 9~24세 청소년은 특별상담실을 통해 전문 상담과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24시간 가능하며,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시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내 화상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엄원자 정신건강과장은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주변인이나 뉴스로 소식을 접한 많은 도민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주저하지 말고 위기상담전화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핼러윈 참사’ 아동 충격 줄이려면…“대화 먼저” 기억하세요

    ‘핼러윈 참사’ 아동 충격 줄이려면…“대화 먼저” 기억하세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자존감 수업’ 등의 책을 쓴 윤지영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태원 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 작가는 2일 “일부러 감추거나 막연한 말을 하는 대신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최선”이라며 어린아이에게도 애도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법을 자세히 올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 이후 유치원과 학교에서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부모와 양육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아이들이 실망하거나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무조건 답을 피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윤 작가는 “사고의 경위와 사고 후 조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애도의 의미와 행사가 미뤄진 의미 등을 설명해야 한다”며 “가슴 아픈 일을 아이에게 말하기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회사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핼러윈 참사, 어린이와 이렇게 이야기 나눠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사항 등이 담긴 카드 뉴스에는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 시각으로 설명할 것 ▲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줄 것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할 것 등이 포함됐다.유 대표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이벤트를 즐길 수 없는 만큼 그 당혹감은 클 것”이라며 “그런데도 어른들이 ‘정서적으로 안 좋다’고만 생각하며 두루뭉술하게 얘기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히려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막연한 두려움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전제로 현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어보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많은 어른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요즘에는 뉴스뿐 아니라 유튜브, SNS 등에서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은 잘못된 이야기를 사실로 알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성인이 이를 바로잡고 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습하고 사회에 대한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SF 영화 속 수색로봇 현실이 된다...방사청, 무인수색차량 체계개발사업 착수

    SF 영화 속 수색로봇 현실이 된다...방사청, 무인수색차량 체계개발사업 착수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던 최전방을 수색·정찰하는 무인로봇을 현실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병사 대신 적진을 살피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국방로봇’을 개발하는 ‘무인수색차량(블록Ⅰ)’ 체계개발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무인수색차량은 군이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284억원을 들여 2026년 9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을 마치면 저소음 모드에서 원격주행과 자동추적이 가능하며,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감시·정찰은 물론 사격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방사청은 블록Ⅰ에 뒤이어 추진할 블록Ⅱ에서는 지뢰탐지 장치, 통신중계드론 등 여러 임무 장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획득해 점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 마무리한 체계개발의 전 단계인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사업에서는 차량 플랫폼, 비포장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주야간 다중표적 탐지, 단일표적 정밀추적 등 무인수색차량 핵심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국방연구개발은 탐색개발, 체계개발, 양산 순서로 진행한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국내 최초로 기계화부대용 무인수색차량을 개발해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계화부대의 임무 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면서 “나아가 국방로봇기술의 발전과 방위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비온, 아동돌봄네트워크연합회와 농어촌 SW·AI 인재육성 MOU

    유비온, 아동돌봄네트워크연합회와 농어촌 SW·AI 인재육성 MOU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은 정보화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하고, 정보화 소외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돌봄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신준범)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W·AI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단위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첫 단계로 농어촌 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SW·AI 체험캠프’ 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초 소양 강화 및 정보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 유비온은 자체 개발한 ‘AI 메이커스’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메이커스 교육은 ‘자율주행 자동차 교구’와 ‘블록 코딩 도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AI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메이킹 교육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AI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조립하고 코딩해볼 수 있으며, 자동차에게 학습 데이터를 훈련시키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SW·AI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컴퓨팅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농장, 무인화, 비대면 등 다양한 정보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정보화 인재를 배출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아동돌봄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는 아동 돌봄 관련 국내 최초 사회적 협동조합연합회로 기획재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선순환 사회적협동조합 자립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회원간 정보, 상품, 사업 교류 등을 통하여 아동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생애적 관점에서 아동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여 미래의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준범 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메이커 교육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며 “당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SW·AI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와우! 과학] 꿀벌과 대화 기술 개발 중…통제 수단으로 악용 우려도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인류는 곧 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디지털 혁신 전문가가 밝혔다. 캐런 베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유력매체 복스와의 인터뷰에서 ”꿀벌의 8자춤이나 코끼리의 비밀스러운 저주파 소리 같이 동물이 내는 소리의 패턴을 해독하고 소통하는 AI 기술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베커 교수는 최근 ‘더 사운즈 오브 라이프’(The Sounds of Life)라는 책을 냈다. 동물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내용이 담겨 있다.인류는 오래전부터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얻고 싶어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지닌 두리틀이라는 가상 수의사를 다룬 ‘닥터 두리틀’과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찾기 시작하면서 생각은 영화로 끝나지 않게 됐다. 독일 달렘 기계학습·로봇공학센터 연구진은 지난 2018년 꿀벌 사이 소통 수단인 8자 춤을 모방한 로봇 벌을 만들었다. 날개가 달린 스펀지 형태로 실제 벌과 다르게 생겼지만, 막대에 부착해 벌처럼 움직일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이 서로 다른 형태의 공기흐름과 진동으로 구성되는 8자 춤과 같은 동작을 모방하도록 학습시켜 벌들을 속였다. 일부 벌은 로봇의 지시에 따라 벌집에서 이동하거나 아예 행동을 멈추는 것 같은 동작을 수행했다. 다음 단계는 여러 로봇을 서로 다른 벌집에 넣어 벌들이 로봇을 동료로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인류는 벌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통제력을 갖게 된다. 근본적으로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꿀벌을 길들일 수 있다고 베커 교수는 설명했다.코끼리는 코를 높이 뻗으며 포효하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저주파 소리도 낼 수 있다. 베커 교수는 생물 음향 전문 동물학자 케이티 페인의 연구도 언급한다. 페인은 AI 기술로 코끼리의 저주파 소리를 수집 중이다.또 다른 연구진은 고래와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향유고래의 초음파를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티(CETI·Cetacean Translation Initiative)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로 향유고래가 소통할 때 내는 짧은 딸깍 소리인 ‘코다’를 해석한다. 지난해 10월 프로젝트를 출범한 연구진은 코다 40억 개를 사람의 자연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AI 기술로 각 소리를 특정 맥락과 연관 짓는 것인데 성과가 나오는 데 적어도 5년이 걸릴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다음 단계로 야생 향유고래와 소통하는 대화형 챗봇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베커 교수는 해당 기술들이 통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동물 착취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에 따르면, 동물과 소통하는 AI 기술은 본질적으로 종(種)간 소통의 장벽을 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도 야기한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대화가 가능해지면 동질감을 더 느끼는 것 외에도 동물에 대해 지금껏 할 수 없던 통제력을 얻기 때문이다. 베커 교수는 또 사람이 과거 동물, 특히 영장류와 대화를 해왔지만 수화를 가르치는 것과 같이 매우 사람 중심적인 관점에서만 소통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AI 기술을 쓰면 소통을 위해 동물 언어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이 기술은 행동이나 패턴과 관련한 독특한 신호를 분석해 언어로 만든다. 그는 “과학자들 연구는 동물들에게 사람의 언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신호를 해석하고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이 기술이 사람들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김응권 박사가 (원주) 한라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배달학원은 지난 8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응권 박사를 제10대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금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사장, 배달학원 심상덕 이사장, 배달학원 이권철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수진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 대학의 대표 브랜드 수립 ▲ 사회와 산업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교육 내용과 방법의 적합성 증대 ▲ 대학 경영의 지속성 보장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소통과 긍정의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통해 학생, 외국 유학생, 평생학습자 등 모든 학생들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HL(Higher Learning : 고도화된 학습) 플랫폼을 제시하고, 한라대학교가 한층 더 도약해야 한다는 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믿고, 그 꿈을 실현하겠다”며 꿈을 펼치는 한라대학교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 국장 및 실장, 교육과학기술부 제 1차관 등을 거친 뒤 우석대 총장,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8년 제 9대 총장에 이어 2022년 제 10대 총장에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 [진경호 칼럼] 고맙다는 말은 말라/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고맙다는 말은 말라/논설실장

    세월호가 가라앉고 엿새가 된 2014년 4월 22일. 기적의 생환을 염원하는 소망이 점점 절망의 고통 속으로 잠기기 시작할 무렵 언론매체의 보도 방향이 갈리기 시작했다. ‘선장·선원들 무서운 거짓말…박 대통령 “살인행위”’(22일자 서울신문) 등 대개의 매체가 희생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이나 세월호 운항의 문제를 짚어 가던 상황에서 한겨레가 방향을 틀었다. 22일 ‘구조 늑장대응 청와대 책임도 크다’를 1면 머리기사 제목으로 뽑더니 이틀 뒤엔 ‘무책임한 청와대 “안보실, 재난 사령탑 아냐”’를 내세웠다. 뒤에 ‘박근혜의 7시간’ 등의 변주로 이어진 ‘청와대 책임론’의 불을 지피고 나선 것이다. 26일엔 경향이 ‘총리 예고경질…책임 돌리려는 대통령’이라는 기사로 뒤따라 갔다. 반면 보수 매체들은 22일 ‘선박 부실관리한 해수부 마피아 전방위 수사’(조선), ‘청해진 오너 유병언 재산 2400억 추적’(중앙), 24일 ‘해운조합·관료들 유착증거 드러나’(조선) 등으로 세월호 참사의 초점을 해운업계의 비리에 맞춰 파고들었다. 이런 엇갈린 보도 태도는 그대로 정치권 여야의 공방으로 투영됐다. 박근혜 정부가 해운업계와 관리당국 등의 유착 비리를 파고들며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세우자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적폐로 돌리지 마라. 참사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고 치받았고, 이후 박 전 대통령 보고 시점 조작 의혹 등이 이어지면서 참사 정국의 주도권은 야당과 진보 매체로 넘어갔다. 세월호 침몰을 낳은 해운업계 비리와 정부 당국의 부실 대응을 균형 있게 짚으려 한 본지 등 중도 매체들의 노력은 아쉽게도 빛을 잃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3년 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의 씨앗이 됐다. 폐족의 좌장에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에 올라 2017년 4월 팽목항을 찾은 문재인은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다. 세월호 참사는 그렇게, 매우 정치적으로 소비됐다.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가라는 핵심은 뒤로 밀리고 대통령이 언제 보고받고 뭘 지시했는지 등등 사후 대응의 문제를 후벼 파는 데 수년을 들였다. 세월호를 사이에 두고 나라는 둘로 갈라졌다. 세월호 참사 8년. 우리는 달라지지 않았다. 굳이 달라졌다면 정부의 사후 대응이 당시보다 빨라졌다는 것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움직임을 분 단위까지 공개하고 애도 기간 설정, 대국민 담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굵직한 조치를 하루 만에 쏟아내며 기민하게 움직였다. 학습효과다. 박근혜 정부처럼 야권과 좌파 진영의 공격에 맥없이 당하지 않겠노라 단단히 준비한 모양새다. 달라진 게 또 있긴 하다. 야권 시민사회 진영의 공세도 빨라졌다. 세월호 참사 때 엿새가 지나서야 시작된 책임 공방이 불과 이틀로 당겨졌다. 현 정부가 기민한 대응으로 참사를 수습해 나가는 걸 절대 허용치 않으려는 듯 대통령 사과부터 요구하고 나선 파상 공세의 결기가 숨진 156명을 ‘별’이라 칭하는 것도 세월호 판박이다.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내뱉었다 주워 담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 때문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다”는 주장은 갖가지 버전으로 각색돼 SNS를 달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공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월호 아이들의 목숨값이 지닌 무게를 여전히 알지 못한다.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세월호 특위를 굴리고도 그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를 모르고, 아이들이 일깨운 사회 안전의 무거운 가치가 뭔지를 모른다. 아이들 영정을 더듬었던 그 떨리는 손으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엮어 내야 했던 소명을 잊은 우리는 오늘 이태원 좁은 골목길에서 또다시 젊음들을 잃었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가 내일 시작된다고 호들갑 떨던 방송이 이튿날 예견된 참사 운운하며 입에 거품을 무는 코미디만 무기력하게 본다. ‘아이들아 고맙다’는 환청이 다시 들린다.
  • “중3, 진로 고민부터… 예비 고3은 ‘내신·수능·진로’ 우선순위 정해야”

    “중3, 진로 고민부터… 예비 고3은 ‘내신·수능·진로’ 우선순위 정해야”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중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어떤 과목이 나와 맞을까.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예비 고1, 고2 학생들은 1학년 때 듣는 공통과목 외에 2, 3학년 때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기로에 놓인다. 선택과목은 진로와 연계될 뿐 아니라 고등학교 선택과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알아 둬야 한다.선택과목은 크게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으로 나뉜다. 일반 선택은 교과별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진로 선택은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실생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일반 선택을 중심으로 하면서 진로 선택 중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적성이다. 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대학 전공의 기초가 되는 과목을 배워야 한다. 자연계열 분야로 가고 싶다면 수학과 과학을 깊이 있는 수준까지 배운다. 자연계열이 아니더라도 수학 교과는 적극적으로 선택할 것을 권한다. 문·이과 통합 체제에서 인문사회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배우고 희망에 따라 ‘미적분’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2학년에 과학Ⅰ 과목 중 1~2과목을 이수하면 좋다. 인문사회계열은 3학년에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자연계열로 정했다면 3학년에 과학Ⅱ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대학들도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권장하고 입시에서도 평가한다. 진로와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의 계열은 선택과목의 주요 기준이다. ●계열 따른 전공 적합성에 맞게 선택을 어문계열은 언어 소통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문학과 문화를 다루는 분야다. 따라서 제2외국어는 Ⅱ수준까지 선택할 수 있고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등의 사회교과 과목도 공부할 만하다. 상경계열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을 충분히 선택하고 국제 감각을 익히는 정치와 법, 경제, 세계사, 세계지리 등의 사회교과도 도움이 된다. 간호·보건계열은 생명과학과 화학 지식뿐 아니라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학·생명과학은 심화 수준까지 하고 생활과 윤리, 정치와 법, 사회·문화, 심리학, 보건 등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학문도 좋다. 자연계열은 과학 네 분야 과목을 모두 배우고 특히 관심이 있는 분야는 심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도록 선택한다. 정보나 가정과학도 자연과학과 연결되는 과목들이다. 수학이 기본인 공학계열은 미적분, 기하까지 배우고 영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과학도 네 분야를 모두 배우고 그중 일부는 심화 수준까지 배울 수 있도록 한다.예술·체육계열은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았다면 집에서 가까운 음악 거점학교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나라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언어·역사·지리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학교 여건상 배우기 어려운 과목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거점형·공유형·온라인형)을 이용할 수 있다. 졸업 후 취업이 목표라면 고등학교 단계에서 익힐 수 있는 컴퓨터나 경영 관련 과목을 적극적으로 선택한다.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면 어떤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든 대비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를 해서 어려운 것을 듣거나 특정 과목을 피하기보다 진로에 맞게 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은 전공에 대한 관심, 노력, 자기주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관련이 깊다. 학종을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우선 전공 적합성을 고려해야 한다.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학생 중 물리Ⅱ를 공부한 학생과 하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공부한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희망 전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목은 수능에서 응시하지 않더라도 이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교과전형에서도 일부 대학은 정성평가를 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꾸준히 공부했는지 학습 과정을 보려는 것이다. 수능에서 실질적으로 특정 영역(과목)을 응시하도록 지정하거나 교과평가를 정시모집에 활용하는 대학이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일부 대학들은 수학이나 탐구 영역에서 특정 과목을 응시하도록 정했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선택하고 탐구는 과학 과목을 응시하게 하는데, 전 모집단위에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공과대학 중 일부 학과 또는 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 한의예과 등에 한정해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물론 대학이 모든 전공에서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므로 확인은 필수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 경제학부에만 권장 과목을 뒀고 치의학과는 자연계열임에도 권장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권장 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를 권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를 본격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교과평가를 실시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즉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와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 교과평가는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에서 3개(A·B·C) 등급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다. 진로에 맞는 과목을 듣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성적 때문에 적성이나 전공과 무관한 선택과목을 고르는 상황도 자주 생긴다. 성적과 적성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수능 때 볼 과목을 정하고 다른 과목을 선택한다. 사회탐구의 경우 선택과목 인원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으로 많다. 사회교과는 수시에서도 전공에 따른 과목 영향이 적기 때문에 되도록 수능과 같은 과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박성현 목동고 교사는 “선택과목에 따라 수능에서 유불리 측면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진로대로 선택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해당 전공을 위한 과목을 의미 있게 이수한 학습 과정을 정성평가하고 등급이 낮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며 “해당 전공의 기초 역량을 갖추기 위한 소신 있는 선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 고1은 고교 선택 전 확인해 봐야 오는 12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선택과목이 고교 선택의 고려 사항이 된다. 자신이 듣고 싶은 선택과목이 해당 학교에 개설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각 고등학교가 어떻게 교육과정을 편성했는지, 어떤 교과를 가르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내용과 달리 내년에는 일부 변동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에 직접 문의하거나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1 때는 대부분 수시를 고려하기 때문에 진로 고민이 우선시되는 것이 좋다”며 “예비 고3인 고2는 내신·수능·진로의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 “양천 경쟁력 교육 인프라 모든 학생 누리게”[현장 행정]

    “양천 경쟁력 교육 인프라 모든 학생 누리게”[현장 행정]

    “주거중심 도시인 양천구의 경쟁력은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 경쟁력이 양천구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돌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경쟁력 있는 양천의 교육을 모든 학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로직업지원센터 확장 추진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1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양천구가 ‘목동 학원가’ 등으로 높은 교육열과 경쟁력을 갖췄지만 양천구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에만 편중돼 있다는 점은 이 구청장이 취임 전부터 밝혀 왔던 문제다. 이 때문에 이 구청장은 선거 과정과 당선 이후에도 신정·신월동 등 일부 저소득 가구 학생들도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 학습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구청장은 이 같은 정책의 하나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양천교육지원센터’(가칭)로 확장·전환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로직업 탐색에 집중돼 있던 센터의 기능을 학습과 진학까지 통합·포괄하는 교육지원센터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학습과 진로, 진학까지 원스톱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진로탐색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학습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4~15일 양천공원과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 창의교육축제&과학체험 한마당’은 이 같은 이 구청장의 비전을 담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코딩 드론 특강과 4차산업 명사 초청 등에 높은 호응을 보냈다. 한 학부모는 “요즘 유행하는 메타버스부터 고추장 담그기,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바나나우유를 만든 것 등 실생활에서 과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콘셉트가 아주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구청장은 “이제 양천구 교육정책의 방향을 마을 공동체에서 글로벌 미래교육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마을에서 글로벌로, 아이들의 관심을 공동체에서 미래로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평생학습 지원도 강화 이 구청장은 진학 진로 외에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천구의 교육 경쟁력을 자기주도학습, 진학 진로, 평생교육 등을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도시라 한다면 단순히 학생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여기 사는 주민들 자체가 도시에 걸맞은 교육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면서 “그 가장 중요한 축이 평생학습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이 밖에 노후된 구립 청소년 독서실도 스마트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편해 양천구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500인 원탁토론’… 시민이 정책 순위 결정하는 광명[현장 행정]

    ‘500인 원탁토론’… 시민이 정책 순위 결정하는 광명[현장 행정]

    “안양천 서울 쪽에는 그라운드 골프장이 잘 꾸며져 있어 부러웠어요. 우리 광명에서도 그라운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골프장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이정자·58·하안동) “저는 토론을 좋아하는데 광명시민으로서 원탁토론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이번에 토론을 준비하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이주하·광명남초 6학년) 경기 광명시의 집단지성 공론장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달 2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다. 특히 어린이 토론 테이블도 마련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도 참여해 환경, 학습, 문화, 예술, 체육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 토론자들은 ▲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도시 ▲미래교육의 1번지 도시 ▲차별과 소외 없는 통합돌봄복지 도시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등 민선 8기 광명시의 열 가지 주요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시민들은 토론 테이블마다 합의를 거쳐 주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도출한 후 전체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우선순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쉼이 있는 정원도시 조성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 적극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추진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사회출발 지원금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다양하게 도출된 시민 제안 중 토론자들의 합의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시정에 반영된다. 배준(42·철산3동)씨는 “지난해 제안한 내용이 시정에 반영돼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청년주택과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들려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은 교육부·외교부 공동주최로 3~4일 이틀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 각국의 학계, 정부, 시민사회 등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학습법과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GCED)’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담과 기조세션에서는 닐 셀윈 호주 멜번 모나쉬대의 교육문화·사회학과 석좌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벽 고려대 교양교육원 석좌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또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차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회의 특별세션으로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교육 권고’ 개정 작업에 관한 현황과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가 양성한다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가 양성한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가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7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2종)를 배출했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는 지역 청년 및 신중장년을 대상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론 조종·정비·촬영 3가지 과정을 통합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구 지역 최초로 기획 및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항공드론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과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가 참여한 교육에는 드론정비사 2급과 드론조종항공촬영전문가 2급에 전원이 합격했다.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2종 국가자격증 시험에 7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명남(60세) 씨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증 3종을 모두 취득했다. 영남이공대 류창수 HiVE센터장은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해 지역민이 대학과 함께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북청솔학원, 2023 윈터스쿨 모집 및 설명회 개최

    강북청솔학원, 2023 윈터스쿨 모집 및 설명회 개최

    강북청솔학원이 내년 1월 2일 예비 고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윈터스쿨을 개강한다. 개강에 앞서 예비고2·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윈터스쿨 고 2·3과정 설명회’를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예비고1~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윈터스쿨 설명회’를 이달 13일 오후 2시에 갖는다. 또 예비고3 학생들을 위한 ‘2023학년도 수능 국·수·영 분석 및 고3 단과 1차 설명회’를 과목별 대표 강사인 국어 신영균, 수학 양지용, 영어 조종현 강사를 연사로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강북청솔학원은 노원, 강북, 성북, 중랑, 동대문 등 서울 강북지역과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인접 경기 지역까지를 포괄하는 입시학원으로서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새롭게 고교에 입학해 입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예비고1 학생들뿐 아니라,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게 되는 예비고2, 예비고3 학생들에게도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학원 관계자는 “100% 개인 맞춤 학원인 강북청솔학원의 수업시스템은 학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진 수업시간표로 운영되는 기존 윈터스쿨과 다르게 약 100여개 이상의 강좌 개설과 진단평가를 통해 ▲개념 학습 ▲심화 학습 ▲킬러 학습 ▲실전 학습 등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을 담임선생님과 논의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수강 정정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수업임에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정정 기간을 통해 다른 수업으로 선택변경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수업시스템은 짧은 시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해야 하는 윈터스쿨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라는 것은 전년도 윈터스쿨에서 이미 증명됐으며 내년도를 준비하는 예비고1~3학년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3 강북청솔학원 윈터스쿨’은 이투스 주요 인강강사와 강남하이퍼학원, 청솔학원의 최정예 출강강사진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년별, 수준별로 국·수·영뿐 아니라 탐구과목까지 전체과목에 대한 수준별 선택수업을 제공한다. 또 올바른 학습방법과 학습습관 형성을 위하여 재원생 전원은 자습전용공간인 ‘라이브러리’에서 전문인력인 학생지도팀의 관리하에 자습을 진행해 학습의 질과 더불어 자습시간의 양적, 질적 확보와 안정화에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내년 1월 2일 개강하는 ‘강북청솔학원 윈터스쿨’ 프로그램 및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북청솔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등촌고 학교장·학부모 간담회 참석

    김춘곤 서울시의원, 등촌고 학교장·학부모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지난 28일 강서구 등촌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교육환경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 의원과 교장·교감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의원은 배수관 및 보도블록 정비, 체육관 시설물 및 화변기 교체, 주차장 캐노피 설치 등의 건의사항을 듣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의원은 “안전사고 위험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항은 구청, 교육청 등 해당기관에 통보해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애동과 면학동 사이에 배수로가 없는 문제로 우천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건의사항을 듣고, 구청 관계자와 현장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등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예산의 한계가 있므로 기업체, 장학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방문한 등촌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모든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맘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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