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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스테이지, LLM 독립 위해 한국어 데이터 1조 토큰 모은다

    업스테이지, LLM 독립 위해 한국어 데이터 1조 토큰 모은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해 집단지성을 모은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데이터 확보를 위해 ‘1T 클럽’(1조 토큰 클럽)을 발족한다고 14일 밝혔다. 토큰은 LLM이 인식하는 문자 데이터 단위다. 1T 클럽은 한국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성능 LLM 개발을 통해 한국의 LLM 독립을 목표로 한다. LLM 개발은 방대한 언어 데이터가 기반이 돼야 한다. 한국어 데이터는 국내 LLM 발전에 필수이지만 영어 데이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45조개의 영어 데이터 토큰을 학습한 오픈AI의 GPT-3는 한국어 데이터의 경우 학습량이 고작 1억개로, 비중은 0.01697%, 전체 언어 중 28위에 불과하다. 이런 LLM은 그대로 국내 기업이 활용하기 어렵다.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정서나 지역적인 정보까지 취약하기 때문이다. 1T 클럽은 한국어 데이터에 1억 단어 이상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 구성된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언론사 및 기업, 학계 등 데이터 제공자 20여곳과 파트너십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확보한 데이터로 한국 문화·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LLM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생성형 AI 어플리케이션에 활용한다. 기여한 토큰 수에 비례해 LLM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할인한다. 사업 수익 일부도 파트너사에 지급한다.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한글 프리트레이닝 학습 용도로만 사용하며, 원문을 유출할 수 없도록 자체 탈옥 방지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류·저장하는 ‘크롤링’으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하고,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제작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T 클럽에 관심 있는 기업·기관은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메타 ‘라마-2’ 파인튜닝(미세조정) LLM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엔 매개변수가 300억개에 불과한 모델로 허깅페이스 리더보드에서 평균 67점을 얻어 국내 LLM 중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T 클럽’으로 데이터 제공자들의 권익을 지키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문화·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해, 국내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 발전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대역폭 메모리(HBM), 미래 고성능 메모리 표준 될까? [고든 정의 TECH+]

    고대역폭 메모리(HBM), 미래 고성능 메모리 표준 될까? [고든 정의 TECH+]

    인공지능(AI)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몸값이 높아지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입니다. 사실 GPU 가운데서 HBM을 탑재한 제품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소수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서 H100 같은 강력한 성능을 지닌 GPU가 필요한데, 여기에 HBM이 탑재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렌스(LA)에서 열린 최대 규모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SIGGRAPH)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HBM3E를 장착한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공개한 HBM3 버전과 비교해서 메모리 용량은 1.5배 정도 늘어나고 대역폭도 4TB/s에서 5TB/s로 증가해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놓는 데 유리해졌습니다.  HBM은 사실상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SK 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 마이크론이 10% 정도로 D램보다 더 국내 기업이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분야입니다. HBM은 상당히 고부가가치 상품일 뿐 아니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제품이라면 더 적용 범위를 늘려 나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픽 카드에 쓰이는 HBM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런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제는 용량이나 속도 한계에 점점 도달한 그래픽스 더블 데이터 레이트(GDDR) 메모리를 대신해 HBM이 새로운 대세가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GDDR 메모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초창기 GPU들은 CPU와 동일한 DDR 계열 메모리를 사용했는데, GPU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곧 병목 현상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GDDR 메모리였습니다. GDDR3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었고 이후 GDDR5에서는 사실상 그래픽 메모리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GDDR5는 사실 DDR3 메모리의 변형으로 같은 건물에 엘리베이터와 통로를 여러 개 만들어 속도를 높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GPU 발전 속도가 GDDR 메모리 발전 속도보다도 더 빠른 것이 다시 문제가 됐습니다. 고성능 GPU에서 필요한 메모리 대역폭을 얻기 위해서는 25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GDDR 계열 메모리로도 부족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 GDDR 메모리는 여러 층으로 쌓기도 힘들어 용량까지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2013년 JEDEC에서 표준을 확정한 HBM은 이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으로 보였습니다. HBM은 기본적으로 메모리를 4층, 8층, 12층씩 위로 쌓아 올린 적층형 메모리 구조라 면적 대비 용량이 GDDR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러면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위아래로 작은 통로인 TSV를 무수히 뚫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만큼 제조가 까다롭고 프로세서와 연결을 위해 인터포저라는 중간층을 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GDDR 메모리는 속도와 용량면에서 HBM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2015년 1세대 HBM을 장착한 라데온 R9 Fury X는 GDDR5를 장착한 엔비디아의 GTX 980 Ti를 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메모리 대역폭 자체는 라데온 R9 Fury X가 높았지만, GPU 자체의 성능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지포스 쪽이 데이터 압축 능력이 더 뛰어나 대역폭의 단점을 쉽게 극복한 것도 이유였습니다. 더 저렴한 GDDR 메모리를 장착해도 경쟁자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게이밍 GPU에 굳이 HBM을 탑재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HBM 탑재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지포스의 성능을 뛰어넘었다면 이후에는 다른 시장 상황이 펼쳐질 수 있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튼 이후 GDDR 메모리도 계속 발전하면서 어느 정도 고성능 게이밍 GPU에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 시장 자체가 엔비디아 독점 시장이 되면서 급할 게 없는 엔비디아는 가격이 저렴한 GDDR6X 메모리를 RTX 4000 시리즈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성능 GPU에 HBM 계열 메모리를 사용했던 AMD마저도 제품군 자체가 중급형으로 내려가면서 비싼 HBM을 탑재해야 할 이유가 사라져 GDDR로 다시 회귀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AI 및 HPC 연산용 GPU에 고성능 HBM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류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HBM이 GDDR 메모리보다 좀 더 비싸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보단 현재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엔비디아와 AMD나 인텔 같은 도전자들이 가진 기술을 모두 쏟아붓는 시장이기 때문에 HBM3나 HBM3E 같은 최신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텔은 서버 CPU에도 HBM을 탑재하면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이 늘어나면 결국 규모의 경제가 이뤄져 가격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용량 및 속도에서 HBM의 발전 속도가 GDDR보다 여전히 빨라 몇 년 후에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나 서버 부분에서 적용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빛을 보고 있는 HBM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조선 명화첩 감상해 볼까…강서구 인문학당 수강생 모집

    조선 명화첩 감상해 볼까…강서구 인문학당 수강생 모집

    전 간송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 고미술계에서 스타 강사로 꼽히는 미술사학자 탁현규씨가 서울 강서구에서 조선 명화첩 감상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서구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조선 명화첩 감상이다. ‘조선미술관,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탁씨가 강의를 맡는다. 경교명승첩(두물머리에서 행호까지 배를 타다), 해악전신첩(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한 눈에 굽어보다), 혜원전신첩(조선 양반들의 풍류 생활을 엿보다), 기해기사첩(숙종과 신하들이 경로잔치를 벌이다) 등으로 구성된 강좌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네 차례 줌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파구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 특강…중학생 진로 탐색 도와

    송파구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 특강…중학생 진로 탐색 도와

    서울 송파구가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정확한 진로 탐색을 돕고자 오는 12일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학습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습 동기와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지만 현재 교육과정에서 크게 달라져 각종 설명회 등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와 협력해 고교학점제 특강을 마련하였다. 특강은 12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3층에서 열린다.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개념 ▲기존 교육과정 변화와 방향 ▲교과 선택 가이드 등 고교학점제에 대한 주요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한다. 강의는 센터 내 송파꿈마루 진로교육지원단장인 오예림 강사가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센터로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특강 외에도 구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확한 진로검사를 통한 직업체험프로그램, 학부모 진로 특강, 다문화가정 맞춤형 진로 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3월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파와 그린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지역의 직업 현장 방문, 멘토 만남 등을 연계하여 송파구와 제주시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학생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특강을 기획했다”며 “송파의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발빠르게 적응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43,252,003,274,489,856,000개 가능성… 두뇌 천재들, 한국서 진검승부

    43,252,003,274,489,856,000개 가능성… 두뇌 천재들, 한국서 진검승부

    큐브는 197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응용예술대학 건축과 교수였던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해 그의 이름을 따 루빅스 큐브라고 불린다. 루빅스 큐브의 기본은 3×3×3 구조의 정육면체다. 큐브를 돌려 뒤죽박죽으로 헝클어뜨린 다음 각 면을 같은 색의 조각으로 맞추는데, 누가 더 빨리 맞추느냐를 두고 기록 경쟁을 벌인다. 큐브가 섞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려 4325경 2003조 2744억 8985만 6000개다. 이 중 완성된 큐브는 한 경우에 불과하다. 우연히 맞추기란 불가능하단 얘기다. 보통 큐브를 빠르게 맞추는 데 40~60번의 회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소한으로 큐브를 돌려서 맞추는 것을 ‘신의 알고리즘’이라고 하는데, 최소 20번의 회전이 필요하다는 게 수학자들의 결론이다. 따라서 큐브를 풀려면 얼마간의 학습이 필요하다. 초급은 7개의 공식만 알면 되지만, 중고급은 300가지 정도를 알아야 하는데, 1000~2000개를 외우는 최정상급 선수들도 있다. 루빅스 큐브 사용자들은 미국의 수학자 데이비드 싱마스터가 개발한 표준 표기법을 이용해 큐브의 회전을 기록하고, 바둑의 기보를 외우듯이 큐브 해법을 익힌다.회전 기호는 Up(위), Down(아래), Right(오른쪽), Left(왼쪽), Front(앞), Back(뒤) 등의 첫 글자를 따서 표기한다. 한 변이 3개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3×3×3은 여러 모양의 큐브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 최일규(한국외대 수학과 교수) 한국큐브문화진흥회 대표이사는 “조각의 수가 늘어나는 4×4×4, 5×5×5 등은 기본적으로 3×3×3 큐브 기술을 응용해서 푼다”며 “조각 수가 많아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큐브 해법에 익숙한 선수들에게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큐브협회(WCA) 월드 챔피언십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WCA가 공인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3개국에서 온 선수 1400명과 관객 1600명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의 꽃은 폐막일인 15일 오후 4시에 치르는 3×3×3 결승전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 랭킹 1위인 맥스 박(21)이다. 지난 6월 3×3×3 세계신기록을 3.13초로 앞당긴 그가 두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우의 수가 무려 4325경…‘두뇌스포츠 축제’ 스피드 큐브 월드 챔피언십 국내 첫 개최

    경우의 수가 무려 4325경…‘두뇌스포츠 축제’ 스피드 큐브 월드 챔피언십 국내 첫 개최

    큐브는 197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응용예술대학 건축과 교수였던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해, 그의 이름을 따 루빅스 큐브라고 불린다. 학생들이 3차원 구조물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교보재였지만 루비크는 퍼즐 장난감으로서의 쓰임새를 발견하고 이듬해 특허를 받았다. 1977년 대량 생산된 큐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전 세계적인 큐브 열풍이 불었다. 루빅스 큐브의 기본은 3X3X3 구조의 정육면체다. 내부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20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이뤄져 있다. 큐브를 돌려 뒤죽박죽으로 헝클어뜨린 다음 각 면을 같은 색의 조각으로 맞추는데, 누가 더 빨리 맞추느냐를 두고 기록 경쟁을 벌인다.큐브가 섞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려 4325경 2003조 2744억 8985만 6000개다. 이 중 완성된 큐브는 한 번이다. 우연히 맞추기란 불가능하단 얘기다. 보통 큐브를 빠르게 맞추는데 40~60번의 회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소한으로 큐브를 돌려서 맞추는 것을 ‘신의 알고리즘’이라고 하는데, 최소 20번의 회전이 필요하다는 게 수학자들의 결론이다. 따라서 큐브를 풀려면 얼마간의 학습이 필요하다. 초급은 7개의 공식만 알면 되지만, 중고급은 300가지 정도를 알아야 하며, 1000~2000개를 외우는 최정상급 선수들도 있다.루빅스 큐브 사용자들은 미국의 수학자 데이비드 싱마스터가 개발한 표준 표기법을 이용해 큐브의 회전을 기록하고, 바둑의 기보를 외우듯이 큐브 해법을 익힌다. 회전 기호는 Up(위), Down(아래), Right(오른쪽), Left(왼쪽), Front(앞), Back(뒤) 등의 첫 글자를 따서 표기한다. 각각의 기호는 그 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하라는 의미이다. 반시계 방향은 ’부호를 붙인다. 예를 들어 U’는 큐브의 윗면을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라는 뜻이다. 한 변이 3개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3x3x3은 여러 모양의 큐브 중에서도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인기가 많다. 최일규 한국큐브문화진흥회장(한국외대 수학과 교수)은 “조각의 수가 늘어나는 4x4x4, 5x5x5 등은 기본적으로 3x3x3 큐브 기술을 응용해서 푼다”며 “조각 수가 많아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큐브 해법에 익숙한 선수들에게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큐브협회(WCA) 월드 챔피언십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WCA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63개국에서 온 선수 1400명과 관객 1600명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태풍 ‘카눈’ 탓에 새만금 잼버리에서 조기 철영 후 인천시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스카우트 단원 1000여명도 시의 초대를 받아 이번 대회를 관전할 예정이다. WCA 월드 챔피언십은 2년마다 개최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네덜란드 대회가 취소되면서 2019년 호주 대회(47개국 선수 833명 참가) 이후 4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3x3x3, 2x2x2, 눈 가리고 맞추기, 한손으로 맞추기, 피라미드 큐브 맞추기 등 모두 17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4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록 경쟁을 벌인다. 3인 1조의 국가대항전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대회의 꽃은 폐막일인 15일 오후 4시에 치르는 3x3x3 결승전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 랭킹 1위인 맥스 박(21)이다. 지난 6월 3x3x3 세계신기록을 3.13초로 앞당긴 그가 두 달 만에 다시 자신의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교원단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교원단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교육위원회 위원과 교원단체(서울교총·서울교사노조)와 함께하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최호정 대표의원과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 정책부위원장, 채수지 정책부위원장, 김태수 권역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이종배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교육위원회에서는 고광민 부위원장, 김혜영 위원, 이새날 위원, 이종태 위원, 이희원 위원, 정지웅 위원, 최유희 위원이 함께 했다. 최근 양천구 모 초등학교 학생의 담임교사 폭행사건과 서초구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그동안 누적된 교권침해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부재에 대한 문제 인식이 크게 대두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으며, 먼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김성일 회장, 이하 ‘서울교총’)는 교사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문제행동 학생 조치불가, 학부모 악성 민원 등 3대 교권 실추 원인을 밝히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해 즉각적인 제지가 어렵고 오히려 학생에게 부탁해야 하는 현실이다’라는 답변이 98.7%로, 늘어나는 문제행동 학생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폭력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문제행동 제지, 학교폭력 대응 과정에서 오히려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교사가 증가하는 등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없다.서울교총에서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행위를 인정하고 구체화하는 ‘생활지도법’ 제정과, 교권침해 학부모 조치 강화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 등 교육활동 보호 및 향상을 위한 30대 과제를 제안했다. 시의회 차원에서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기능의 지역교육청 이관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보호조치로 무혐의 교사에게도 심리치료와 상담, 소송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악성 민원의 대응 방안으로, 교권보호를 위한 전담 법률・상담 전문가의 교육지원청 배치 및 확대와 민원창구 단일화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의 전면 재정비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됐다.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그 책임도 강조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서울교사노동조합이 ‘교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1만 716명 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고, 이중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며 정서적 학대라는 주관적 요소를 삭제하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학생의 문제행동 발생 시 학급에서 분리해 별도의 지도실을 마련하고 생활지도담당자를 배치하는 대응체계 마련과 학교폭력업무를 전담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민원 처리의 모든 절차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등의 12가지 사항을 제안하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대표의원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의 상황들을 지켜보며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교사분들이 최소한의 보호조치 없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게 아닌, 온전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유의미한 의견들이 오갔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민의힘 당론으로 ‘서울시교육청 교원의 예우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와 연계해 교육현장의 인권 대상을 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구성원으로 넓히는 제도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휴가 온 학습장애인 묵은 佛 휴양시설 화마에 11명 참변

    휴가 온 학습장애인 묵은 佛 휴양시설 화마에 11명 참변

    프랑스 동북부 오랭 지역에서 장애인 등이 머무는 휴양시설에 9일(현지시간) 새벽 불이 일어나 1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단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대한 빈젠아임 소재 휴양시설에서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스트라스부르로부터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빈젠아임에 있는 이 시설에는 모두 28명이 머무르고 있었다고 AFP와 AP 통신 등이 전했다. 이곳은 독일 국경에서 가까운 곳이다. 건물 1층에 머물렀던 12명 등 17명은 대피했으며, 그 중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1층과 2층 사이, 2층에 머무르던 나머지 11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이들은 25∼50세로 10명은 장애를 가진 성인이었고, 한 명은 지원단체 직원이었다고 프랑스3 방송이 보도했다. 불이 난 숙소에 머물고 있던 이들은 학습 장애를 가진 성인들로 빈젠아임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낭시에서 왔다. 알자스 지방의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이 시설의 1층은 돌, 2층은 목재로 지어져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는 신속히 진압됐지만 화염이 강력해 500㎡ 건물 가운데 300㎡가 파괴됐다고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이 밝혔다. 콜마르 검사 나탈리 키엘바저는 처음에 희생된 사람이 9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오후에 11명으로 늘었다고 바로잡았는데 로이터 통신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두 구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떤 목격자로부터도 왜 사람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이유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슬프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은 엑스(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에 비극을 맞은 희생자들, 부상자들과 그 가족에게 애도를 표명했다. 오후에 참사 현장을 둘러 본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도 “끔찍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름 휴가 성수기에 발생한 이번 비극은 2016년 북부 루앙의 술집에서 14명이 숨진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화재로 기록됐다.
  • [서울 on] 교사와 학생, 행복한 공존을 위해/김지예 사회부 기자

    [서울 on] 교사와 학생, 행복한 공존을 위해/김지예 사회부 기자

    “터질 게 터졌다.” 지난달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실에서 2년차 초등교사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일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비극이 발생하기 전부터 현장에서 만났던 교사들은 “폭언은 비일비재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민원이 많다”, “임계점을 넘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런 하소연이 사실 심각한 경고음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사건 직후 대통령과 교육 수장들은 공통적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학생의 사생활 자유를 지나치게 주장하니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어려워지고 교사 폭행이 발생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습권이나 학생 인권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선생님들이 위축된다.”(장상윤 교육부 차관) 윤석열 대통령도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학생인권조례를 교육 활동 침해 원인으로 보는 건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 2010년 경기도에서 조례가 처음 제정될 때부터 교사들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진다는 반대 의견이 있었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주도해 조례를 도입하면서 논쟁은 십수년간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의 정치 논쟁으로 흘러왔다. 올해 초에는 일부 종교단체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학생을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폐지 운동을 벌였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가 발의됐다. 학생인권조례가 주범으로 지목된 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기시감을 불러오는 정치 공방이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학생 인권과 교권이 정말 상충하는지, 상충한다면 두 권리를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들은 기억이 없다. 취재 과정에서 든 또 다른 의문은 ‘학생인권조례가 가장 시급한 개혁 대상인가’ 하는 점이다. 서이초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보면 고인은 학부모가 휴대전화로 쏟아낸 분노와 문제행동 학생의 학부모 상담에서 느낀 무력감에 괴로워했다. 고인 외에도 이 학교 교사 70%는 월 1회 이상 학부모 민원과 항의를 경험했고, 월 7회 이상 경험한 교사도 6명이었다. 교원 단체들의 조사에서도 드러나듯 ‘교권 침해’ 속에는 폭언, 갑질, 협박, 성폭력 같은 각종 불법이 있다. 시급한 건 구체적인 불법 행위와 인권 침해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는 것 아닐까. 구체적인 쟁점도 쌓여 있다. 정당한 교육활동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준다면 ‘정당한 활동’은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육활동 침해를 기록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기록하는 게 적절한가. 소송 증가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면 방지 방안은 무엇인가.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학부모 의무를 넣는다면 합의점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3주째 주말마다 거리로 나오는 수만명의 교사는 “우리는 가르치고 싶다. 학생들은 배우고 싶다”며 학생과 교사의 행복한 공존을 외친다. 학생과 교사를 힘겨루기 관계로 볼 시간에 머리를 맞대야 할 쟁점을 진지하게 토론했으면 한다.
  • “대치동 엄마들까지 찾아오는 양천… ‘정주형 교육도시’ 만들 것”[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대치동 엄마들까지 찾아오는 양천… ‘정주형 교육도시’ 만들 것”[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양천구 목동은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은행사거리 주변과 함께 서울의 3대 학원가로 꼽힌다. 특히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 입시에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양천에서 올해 처음 전국 규모의 교육박람회가 열린다. 그것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제대로 판을 키웠다. 학교도, 교육청도 아닌 행정기관 구청이 교육 문제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교육이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메우고, 사교육 부담을 해소하는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의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극심한 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게 그의 교육 비전이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목동 아파트 12개 단지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신월동 공항 소음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 취임 1년 만에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했다. 다음 과제로 교육을 들고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도시를 공부한 사람이다. (※이 구청장은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천구를 도시공학적으로 분석하면 교육 여건이 잘 갖춰진, 교육열 높은 주거 중심 도시로 요약할 수 있다. 양천이 가진 교육도시라는 이미지를 브랜딩해서 도시의 가치를 올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는 9월 7~9일 ‘Y교육박람회 2023’이 양천구와 EBS 공동 개최로 열린다. 구에서 전국 단위 교육 행사를 기획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천을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키우려면 구민들만을 위한 교육 서비스로는 부족하다. 상당한 준비 기간과 예산이 투입되는 박람회를 만들어서 충분히 알리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제대로 된 콘텐츠를 준비해야 한다. 대치동 엄마들조차 궁금해서 찾아오는 교육박람회를 만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양천구의 교육 비전은 무엇인가. “공교육과 사교육은 반드시 대립시킬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교육이 모든 것을 소화할 수는 없지 않나. 그 중간 지점에 학교 밖 공교육이 있다. 학교에서 맞춤형 교육을 하긴 어렵기 때문에 사교육에서 수준별 학습을 시킨다. 행정기관의 교육지원, 즉 학교 밖 공교육을 활성화하면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교육이 좋은 예다. 코딩, 인공지능(AI), 드론, 3D 프린팅 등과 관련한 기술 시설을 모든 학교가 다 갖추기는 어렵다. 구 단위에서 교육센터를 만들면 학생들이 체험 교육을 하러 올 수 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학교 밖 공교육이 필요하다.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일대일 진학 상담, 멘토 제공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창의적인 미래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교육박람회 기간 열릴 ‘챗GPT 영어 스피치 경진대회’도 같은 취지인가. “이번 박람회의 큰 주제는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다. 박람회 이름 앞에 ‘Y’를 붙인 것도 양천의 Y라는 의미도 있으나 ‘왜’라는 뜻의 WHY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AI 시대에는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지식이 풍부해야 질문도 제대로 할 수 있다.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질문 능력, 미래기술 활용 능력을 키우자는 뜻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학생들만 교육이 필요한 건 아니다. 어른들을 위한 평생교육에도 관심이 있나. “교육도시 양천의 초점은 그동안 초·중학생에게 주로 맞춰져 있었다.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 이후에는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게 현실이다. 진짜 교육도시라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울러야 한다. ‘이주형’ 교육도시가 아니라 ‘정주형’ 교육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학부모들도 교육문화의 혜택을 누리게 해 자녀를 다 키워도 계속 양천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 주려고 한다. 양천구 55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모아 보니 1720여개의 강좌가 있었다. 평생학습 통합 포털을 구축해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신청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포털에 축적되는 통계를 토대로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강좌를 개발하려고 한다. 서울대 강사진을 초빙해 시민대학을 열고 AI, 드론, 코딩, 디지털 드로잉 등 4차 산업 분야 전문자격증반도 확대할 생각이다.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학부모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 “광명의 미래 100년 선도할 3기 신도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

    “광명의 미래 100년 선도할 3기 신도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

    384만평 규모 2031년 준공 목표 양질 일자리·교통망·SOC 등 완비바이오 등 산업생태계 구축 총력경제자유구역 지정·규제개선 추진안양천, 2025년 지방정원 탈바꿈탄소중립 실천 ‘기후의병’ 맹활약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사업인 만큼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민선 8기 2년 차에 접어든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로 광명시는 쾌적한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천~하안~신림선 등 대체 노선 추진과 자족도시 조성도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주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은 잘 이행되나. “2분기 기준 113개 공약 가운데 9개 공약 이행을 완료(완료 2개·이행 후 계속 추진 7개)하고 나머지 104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은 설치 목표 대수인 170기의 2배가 넘는 353기를 설치했다. 성실한 공약 이행으로 탄소중립, 정원도시,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도시 회복력을 키우고 평생학습, 사회적 경제, 평화도시를 추진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백지화됐다. “광명시민과 함께한 위대한 승리이자 시민력 향상의 상징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위해 민선 7~8기에 걸쳐 시민의 참여·소통·권한·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는 광명시민의 시민력 성장을 통해 ‘시민주권’을 행사한 상징이 됐다. 광명시민은 시정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으뜸 시민이다.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뛴 결과 값진 승리를 거뒀다. 시민들은 최근 1년 동안 광명시가 가장 잘한 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꼽았다. 광명시는 쾌적한 명품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은. “광명과 시흥시 일원에 384만평 규모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기반으로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사업인 만큼 사람들이 살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자족형 명품 도시로 조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등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혁신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강력히 요청했다. 자족도시 조성에 필요한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천~하안~신림선 진행 상황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지난 2021년부터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 시흥시, 서울 금천·관악구 등 4개 지자체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4개 지자체가 협력해 국토부, 경기도 등에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안양천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받았다. “2021년 경기 광명·군포·안양·의왕시와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등 8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협약을 체결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권 4개 자치단체가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올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최종 승인받았다. 연내에 안양천 지방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4년 11월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3년간 지방정원 운영 후 산림청의 평가를 받아 2028년 말 국가정원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기후의병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 상승 제한’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을 말한다.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등록된 기후의병은 4097명이며 광명시 새마을회 등 26개 기관과 단체가 기후의병 단체로 가입돼 있다. 기후의병 특성별로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해 12명의 기후의병장을 양성했으며 기후의병장과 기후동아리를 연계해 촘촘한 탄소중립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 기후행사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이주호 “특수교사 증원… 문제행동 대응 기준 마련”

    이주호 “특수교사 증원… 문제행동 대응 기준 마련”

    “과밀 학급엔 교사 추가 배치 추진”교육계 “수업방해 땐 퇴실 조치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수교육 교원과 유아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고 교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에 특수교사를 확대하고, 과밀인 특수학급에는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교원의 생활지도 고시에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담기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만들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문제행동 학생의 퇴실·귀가 같은 구체적인 조치와 함께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정부 고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개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마련을 위한 포럼’에서 신태섭 이화여대 교수는 “교권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분리·행동 중재 등 구체적인 생활 지도 방법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이번 고시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수업 방해를 한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와 학부모 상담 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의 구두 주의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실 내 즉시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 구두 주의·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학교 내 별도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부모 소환과 학생 귀가 조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도 “수업 시간 중 교사의 지도에 불응해 지속해 떠드는 등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반성문 과제 부여, 방과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교원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고 교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에 특수교사를 확대하고, 과밀인 특수학급에는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교원의 생활지도 고시에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담기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만들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문제 행동 학생의 퇴실·귀가 같은 구체적인 조치와 함께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정부 고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개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마련을 위한 포럼’에서 신태섭 이화여대 교수는 “교권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분리·행동 중재 등 구체적인 생활 지도 방법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이번 고시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수업 방해를 한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와 학부모 상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의 구두주의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실 내 즉시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 구두주의·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학교 내 별도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부모 소환과 학생 귀가 조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도 “수업 시간 중 교사의 지도에 불응해 지속해 떠드는 등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반성문 과제 부여, 방과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브라우저 기반으로 설치 간단…다양한 매체로 실습 가능 글로벌 고객경험 서비스 & 테크놀로지 전문 기업 콘센트릭스는 AI 브레이크스루 어워즈에서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알바·Advanced Learning Through Bot & Automation)’가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서 3200개 이상의 수상 후보가 접수된 AI 브레이크스루 어워즈는 생성형 AI, AI 옵스, 로보틱스, 자연어 처리, 버추얼 에이전트&봇 등을 포함한 AI 및 머신 러닝 관련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테크놀로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콘센트릭스의 AI 학습 및 실습 봇 ‘ALBA’는 고객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환경에서 상담원이 통화 및 채팅 스킬을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상담과 유사한 환경에서 강사가 아닌 트레이닝 봇을 통한 온라인 자율 학습 형태로 교육이 진행돼 상담원의 적응도를 높여 학습 곡선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인원수에 제한이 없어 교육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강사는 더 중요하고 어려운 교육에 투입될 수 있다. 콘센트릭스 ‘ALBA’는 브라우저 기반 솔루션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빠르고 간단하며 상담원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장비로 액세스하여 음성, 채팅,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습이 가능하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운영돼 이용자가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실습할 수 있다. 실습 내용은 실시간으로 정확도, 평균 처리시간, 데드 에어 시간, 핵심 단어 및 금지 단어 사용 여부, 핵심 질문 여부, 규정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콘센트릭스는 ‘ALBA’를 활용한 신입 상담사의 자신감을 높이는 효율적인 실습을 통해 상담원의 역량 목표 달성 시간을 최대 50% 줄이고 업무 투입 30일 미만 상담원의 학습 곡선을 단축해 전체 센터의 문제 해결률을 약 5% 향상시켰다. 또 ALBA 적용 전후 대비 CSAT를 약 7% 개선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는 “ALBA의 글로벌 사례를 참조해 한국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함으로써 상담원의 교육 성과를 향상시켜 신입 상담원의 조기 안착과 경력 상담원의 역량 향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결과적으로 보다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콘센트릭스는 포춘 글로벌 500의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1000여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컨택센터를 통한 다양한 고객경험 전략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전국 드론축구 유망주, 양천에서 자웅 겨룬다

    전국 드론축구 유망주, 양천에서 자웅 겨룬다

    드론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오는 9월 서울 양천구에서 열리는 ‘Y교육박람회 2023’에서 선보인다. 서울 양천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을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음 달 9일 양천공원에서 ‘제1회 유소년 전국드론축구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드론축구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드론 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직접 조종해 상대 팀 골대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초·중등학생 드론축구팀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예선은 리그제, 본선은 토너먼트제로 각각 3세트의 경기를 치러 승패를 결정한다. 시상을 통해 ▲대상(서울특별시장상) 1팀 150만원 ▲금상(양천구청장상) 1팀 100만원 ▲은상(양천구청장상) 1팀 50만원 ▲동상(양천구청장상) 1팀 30만원 ▲장려상(대한드론축구협회상) 4팀 총 40만원 ▲참가상(대한드론축구협회상) 16팀 소정의 상품 등 총 24팀에 상장과 총 450만원 상당의 상금(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는 주제로 ‘Y교육박람회 2023’을 개최한다.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박람회에는 교육 포럼 및 명사 특강부터 각종 경진대회, 진로진학·미래교육 박람회, 평생학습 축제 등이 마련된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규모 추가편성으로 중랑구민 삶의 질 향상됩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규모 추가편성으로 중랑구민 삶의 질 향상됩니다”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중랑구민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중랑구 발전사업 110억원, 학교시설개선사업 6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추경 주요 예산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안전 68억원, 어르신 사회복지 10억원, 녹지환경조성 2억 2000만원, 문화예술 1억원, 상권강화 5억원 등이 편성돼 중랑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내역을 보면 중랑구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 및 경로당 지원, 중랑천 뚝방길 정비, 보행안전을 위한 스마트횡당보도 신설, 겸재교 개선 등의 예산이 주를 이룬다. 스마트 첨단 교육환경 조성으로는 ▲체육, 건강관리 시설 개선사업 20억원 ▲전자칠판 설치 11억 7000만원 ▲안전관리시설 6억 6000만원 ▲학습시설개선 7억원 ▲주차장 및 야외시설 개선사업 7억 600만원 ▲그린스마트학교 설계비 7억 2000만원 등이 확정되어 총 59억 59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면목초, 중목초 ,중랑초 ,면동초 등에 전자칠판 설치로 학생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지원과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학습 확대 등 유연한 교육환경이 구현되어 학생 만족도가 상승하게 된다. 임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중랑구 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예산 확보 및 정책 수립을 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 세계 세종학당 4년 내 350개로”

    “전 세계 세종학당 4년 내 350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세계 한국어 교육자대회’에서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촘촘한 한국어 공급망, 한국어 교육 전문성 강화, K컬처로 체득하는 한국어,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한국어, 현지 한국어 확산 기반 구축 및 연대 지원 등으로 2027년까지 추진한다. 세종학당은 올해 기준 85개국에 248곳이 있다. 문체부는 한국어 공급망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3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현장에 맞춘 교육과정 및 교재를 개발하고 한국어 전문교원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K컬처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다수인 만큼 다양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인공지능(AI) 한국어 선생님 앱을 통해 어디서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하고, 세종학당 학습자가 한국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현지에서 한국어가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연대를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분들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제는 더욱 나은 환경에서, 좀더 많은 지원 속에서 여러분들의 꿈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세종학당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함께한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하면서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했다. 가슴 벅찬 마음으로 환영하며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당뇨병 환자 우울증 여부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당뇨병 환자 우울증 여부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설문 조사 기반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의 이상으로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당뇨병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해 신장 기능의 저하로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는 만성신부전증, 주요 실명 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등 각종 중증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만 6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당뇨 전(前) 단계를 포함할 시 약 2000만 명의 인구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3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러한 당뇨병은 질환 자체도 매우 위험하지만, 이를 겪는 환자들의 부담감이나 일상에서 혈당 관리를 하며 느끼는 압박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우울증 위험이 약 두 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우울증은 다시 혈당 관리를 어렵게 하고,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에 빠뜨린다.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이에 이기헌 교수팀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을 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된 3만1천개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건강 및 스트레스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나 소득 등 설문 조사 결과를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은 ‘서포트 벡터 머신(Support Vector Machine, SVM)’ 방식으로, 정확도는 87.9%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우울증을 판단하기 위한 요인들 중 ▲건강 상태에 대한 주관적 인식 ▲스트레스 인식 강도 ▲스트레스 인식 비율 ▲소득 수준 ▲활동 제한 등의 순으로 비중이 크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상위권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주로 환자의 주관적 인식과 연관된 만큼, 당뇨병 환자에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기헌 교수는 “당뇨병은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우울증은 다시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러한 악순환에 빠지기 전에 우울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머신러닝 방식을 규명하고,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들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 호반, 미래인재 육성 위한 ‘리더스아카데미’ 진행

    호반, 미래인재 육성 위한 ‘리더스아카데미’ 진행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반그룹은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HLA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 경영학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현업 전문가의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HLA에는 고려대 경영대학,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진을 초빙했으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HLA에는 협력사와 소통 강화,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사 임직원들도 참여한다고 호반그룹은 설명했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올해 HLA는 앞서 진행한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기획했다”며 “이번에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인문학 강좌인 호반문화클래스(HMC), 승진자 교육, 직급별 직무 교육,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문화센터, 순천에서 개관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문화센터, 순천에서 개관

    전남권 최초의 반려동물문화센터가 순천에서 문을 열었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반려동물친화도시 일류순천’을 선언하고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건립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지난 4일 개관했다. 행사에는 노관규 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김성홍 청암대 총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반려인들이 참여했다.특별행사로 풍덕초등학교 너른들 합창단의 동물을 주제로 한 동요 합창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개막을 열었다.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함께 동참하자는 뜻으로 ‘슬로건 퍼포먼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 역전길 50에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3104㎡, 건축 연면적 2689㎡의 지상 4층 건물이다.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2년 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준공했다.주요시설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와 반려동물 실내놀이터(대형견 놀이실, 중소형견 놀이실), 체험학습실(기초미용, 간식만들기 등 실습교육)이 있다. 교육실, 영상교육실, 입양상담실과 시민 휴식 공간을 갖춘 반려친화복합시설이다. 노관규 시장은 “반려인으로서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반려동물과 마음 놓고 뛰놀고 동반입장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야외 부지공간을 확충해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놀이터를 조성하겠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는 펫티켓 문화를 정착해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생태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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