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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 ‘홈플러스 먹튀’ 책임론 확산… “김병주 회장 사재 내놔야”

    MBK ‘홈플러스 먹튀’ 책임론 확산… “김병주 회장 사재 내놔야”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MBK는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점포를 매각하며 빚을 갚고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하다가 자구 노력 없이 불시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는 7조 2000억원을 들여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5조원가량을 홈플러스 명의의 대출과 MBK 측의 인수 금융 대출로 충당했다. 인수 금융은 자금 마련의 방법 중 하나지만 문제는 MBK의 인수 금융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MBK는 국민연금에서 상환전환우선주를 매개로 60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받았다. 대형마트의 성장세를 염두에 둔 선택이었지만 금리 상승기 과도한 차입으로 채무부담이 커지고 온라인으로 유통업계 판도가 달라지면서 결과적으로 오판이 됐다. 이 과정에서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14곳의 점포를 폐점했다. 점포 수가 줄며 매출도 줄고 수익성이 악화했다. MBK 인수 당시 2016년 3209억원에 이르던 영업이익은 2021년(-1335억원)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 등 별도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에도 정상 운영을 한다고 했으나 납품하는 판매자들은 대금을 떼일까 우려 중이다. 이미 홈플러스 내 매장을 빌리면서 영업하는 점주들 사이에선 “홈플러스로부터 정산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도 변제 지연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신라면세점, CJ푸드빌, CGV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 당시 상품권을 판매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해 큰 혼란이 빚어졌던 학습효과에 기반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MBK는 이날 “회사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사재 출연 요구 등의 목소리에 선을 그었다. MBK는 해명 자료를 통해 “자산 유동화와 점포 폐점은 생존을 담보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피치 못할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대형마트의 점포도 감소했다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직원 고용을 100%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회, 도민 생활안전 사고 내가 지킨다! 경기도의원 체험교육 실시

    경기도의회, 도민 생활안전 사고 내가 지킨다! 경기도의원 체험교육 실시

    -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되어야”- 실용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참여형) 학습 제공으로 효과적인 의정활동 기여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국민안전의식 함양과 실질적인 생활안전 이해증진을 위해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의원 생활안전 체험(참여형)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 할 수 있는 체험교육으로 실전 감각을 높이고,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 집중도 있고, 몰입도 높은 체험(참여형)학습으로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의원은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이 포함되어, 보다 실감나고 효과적이 학습이 가능했다”고 말했으며, 남경순(국민의 힘, 수원1)의원은 “몸으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민 안전의 중요성을 더 깊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체험(참여형)교육은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국민의힘, 성남7), 윤성근(국민의힘, 평택4),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더불어민주당, 오산1),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 등 6명의 의원들이 참여하여 6가지 체험종목(소화기 사용체험, 연기대피체험, 완강기체험, 지진체험, 생존배낭꾸리기체험, 다중밀집상황 체험)에 참여했다. 전국 최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해 있으며, 국민의 위기 대처능력과 생활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곳은 ▲어린이 안전동화 마을 ▲복합안전체험장 ▲응급처치전문체험장 등 9개 존과 63개 체험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직 소방관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 위한 현실적 방안 논의

    이희원 서울시의원,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 위한 현실적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제328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주소연 교육정책국장과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주요한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주된 내용은 서울 관내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 설치,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 대방유치원 설치 관련 문제, 학교 개방 문제 및 시설 예산비 확보 등으로, 각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먼저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에게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 설치에 대해 질의하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주 정책국장은 현재 “현재 계획상으로는 서울 관내 동부, 서부, 북부, 동작 등 4개 권역에 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센터별 구축비 약 1억 7000만 원 그리고 운영비 약 4750만 원가량을 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학·과학 교사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도할 예정이며, 기초학력 지도를 시작으로 넓게는 영재 교육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어 학생들의 흥미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고민하면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와 연관된 교육정책으로 최근 나경원 의원과 이희원 의원이 함께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미래 과학이나 AI, 창의적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학·과학 중점중학교의 도입이 서울시 전역의 공통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방향성은 어떠한가” 질의했다. 주 정책국장은 “수학 중점중학교의 도입은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이유로 인해 법률개정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직접 도입은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가 도입되면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와 연계해 협력모델을 통해 교육특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재 중앙대부속중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차원에서부터 수학·과학 중점중학교에 대한 참여 의지가 매우 높다. 이렇게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학교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 및 융합센터 연계 지원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장기적으로는 법령 개정 이후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 단계까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동작 지역은 관악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융합과학교육원과 같은 형태의 종합 교육·학습시설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과학관 등 교육시설 건립이 지역 곳곳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수학·과학 교육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열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시설이 부족한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동작 지역을 수학·과학 교육의 산실로 구축하려는 시대적 요청에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정효영 교육행정국장과 지역 내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경우 해당 학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즉 시설 개방하는 학교는 지역 주민 위주로 구성된 단체나 동호회, 개인 등에게 개방하되, 지역 소재 거주를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이 의원은 “외부인이 출입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자료제출 등 확실한 증빙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구성하여 시설을 개방할 것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예년에 비해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이 줄어들어 학교 안전문제 해소 및 노후시설 개선에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시설 예산의 확보가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효영 행정국장은 “다가올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는 기획조정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족했던 1700억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사업비와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각 분야의 교육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향후 방향성을 요구했다.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으로부터는 과거 자신이 수학교육을 담당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수학·과학 중점중학교 도입을 위한 선순환 과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으로부터는 학교시설 개방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 해소, 교육시설 사업비 확보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 이행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질의를 마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서울 교육정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여러 현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다문화가족, 한국어 등 필수강좌 이수 커리큘럼 가이드라인 필요”

    이상욱 서울시의원 “다문화가족, 한국어 등 필수강좌 이수 커리큘럼 가이드라인 필요”

    서울시가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언어 교육에 한국어 등 필수강좌 이수를 위한 커리큘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도시정책관 소관 보고에서 다문화가족 대상 언어 교육의 체계적 접근 부재를 심도 있게 지적했다. 여성가족부는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중언어 사용 활성화를 확대하고자 ‘이중언어 직접 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에게 부모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은 2009년부터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고, 서울시 또한 자치구 가족센터를 통해 ‘이중언어 가족 환경 조성사업’과 ‘이중언어 직접 교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각 자치구 가족센터의 한국어 교육은 통일된 기준 없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의 일관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언어 교육 수강생 중 한국어와 모국어 강좌를 함께 선택하는 상황에서 일부는 본인에게 익숙한 모국어 수업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한국어 교육의 효과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이 의원은 “각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통일된 기준 없이 제각각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우리가 대학에서 전공과 교양 수업을 분리해서 수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중언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모국어를 알려주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단계별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중언어 교육은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정체성 형성과 원활한 사회 적응을 위해 필수적이며, 자녀들은 사회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다만, 그에 앞서 표준화된 이중언어 교육체계 구축과 더불어 서울시만의 특화된 한국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5년도 관악구 교육 예산 212억 7300만원 확보 주도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5년도 관악구 교육 예산 212억 7300만원 확보 주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도호 의원(관악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본예산에서 관악구 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고에 대한 교육청 예산이 212억 7300만원 규모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추가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2025년 교육청 예산 확정을 통해 관악구 내 교육시설 개·보수 및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냉·난방 개선, 방수 공사, 스마트스쿨 조성, 급식실 개선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이 확보된 만큼, 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주요 교육 예산 확정 내역을 보면 ▲학교시설환경개선(관악구 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냉·난방 시설 개선, 방수공사, 급식실 설비 개선 등 학습 화나경 개선 사업 추진) ▲스마트 교육 인프라 확충(그린스마트스쿨 조성을 위한 설계 및 시범 사업) ▲안전 및 편의 시설 개선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화장실 개보수, 게시판 개선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 ▲신규 학교 조리기구 및 기자재 구입(학교 급시기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조리 기구 및 기자재 지원) ▲체육 및 복합시설 확충(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위한 운동장 개선, 실내체육관 설치, 복합문하시설 조성 등 교육환경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 추진)등이다. 특히 송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 분야의 예산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했으며, 예산 집행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간말하 협력하여 학교별 필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관악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 예산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억대 연봉 드립니다”…‘이것’ 잘하는 문과생 뽑는다는 AI 업계, 뭐길래

    “억대 연봉 드립니다”…‘이것’ 잘하는 문과생 뽑는다는 AI 업계, 뭐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관련 분야 수요가 급증한 중국에서 AI 분야 인재를 약 500만명 더 양성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이 AI 관련 기술에 있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의 재학생 수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업계에서 필요한 인원은 약 500만명 규모인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다.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AI 발전이 고용 시장 상황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근 중국 대학들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학부생 모집 규모를 늘리는 등 AI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서는 추세지만 업계 수요를 당장 충족하기에는 역부족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명문 칭화대는 올해 학부생 정원을 약 150명 늘려 AI를 여러 학문과 통합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칭화대는 지난달 초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관련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칭화대는 이미 117개 과목에 달하는 시범 프로그램에서 AI 지원 교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8개 일반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칭화대가 추진하는 것처럼 AI가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과학기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할 실무형 인재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본격 활용하는 등 공학 영역 외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술을 개선하는 등 관련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딥시크에서는 역사나 문학, 언어학 등을 전공한 이른바 ‘문과생’들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질문을 주입해야 AI가 스스로 추론 능력을 키워 고도화된다”며 “인간의 언어와 생각 흐름을 잘 이해하는 인문학자들이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들보다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AI를 조련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앤스로픽 등 AI 기업들은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채용에 나서기도 한다. 이들 중에는 역사학·철학·언어학 등 문과 전공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딥시크가 단순히 업계에 충격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까지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인간적 감수성과 우아한 말투가 주효했는데, 이는 중국어 및 문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의 기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AI가 학습한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통해 딥시크는 AI와의 대화는 기계적일 것이란 편견을 깨고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AI 심리상담’까지 유행시켰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 다양성 교육’ 확대 법제화 제안

    이소라 서울시의원,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 다양성 교육’ 확대 법제화 제안

    학령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다문화 학생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문화 다양성 교육의 중요성과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수업 시수를 확대하고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4차 교육위원회 평생진로교육국, 학생교육원, 보건안전진흥원, 학생체육관 등 주요 업무보고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법적 시수 포함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어릴 때부터 문화 다양성 교육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연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다양성 교육 시간이 몇 시간인지” 김홍미 평생진로교육국장에게 묻자, 김 국장은 “아직 법정 시수는 없는데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 성과지표 평가 기준을 보면, 문화 다양성 교육을 2차시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항목이 있어 그게 기준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다문화 이해 교육’은 범교과 과정으로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학습 내에서 학습주제 10가지(안전건강·인성·진로·민주시민·인권·다문화·통일·독도 등)에 대해 녹여내도록 하고 있다. 이소라 의원은 “교육청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이 법정 시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부에 의견 제시나 제안을 요청”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의제”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매뉴얼에 보면, 연간 2시간으로 나와 있고, 사실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 법적 시수가 꼭 필요하다면 교육부에 충분히 건의할 수 있다”면서 “목적 시수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의 경우, 요즘 가족 구성이 다양해 1인 가구,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등 문화 다양성에 대해 교육과정에 녹여서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문화 다양성 교육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게 본 위원의 의견이고, 많은 학부모들께서도 요구하시는 사항이기도 하다”라며 “다문화 학생도 한국인이다.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모두 다 똑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차별하지 말아야 할 대상이라고 학교 교육에서 충분히 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초등학교에 울려 퍼진 애국가

    베트남 초등학교에 울려 퍼진 애국가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지난 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푸토성 타잉바현 산간마을.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만란초등학교 제1분교 학생 296명이 사용할 새 학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강남)와 국제라이온스재단에서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해 만들어졌다. 이날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은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들과 푸토성 외무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54-D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지 온라인 기업 VTC 등이 후원하는 네트워크 시스템과 컴퓨터 장비 등까지 포함하면 총지원금은 4억원에 달한다. 354-D지구는 2019년 이후 베트남에 초등학교 3곳을 신축하는 등 교육 인프라와 예산이 넉넉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라이온스협회 회원들은 “한국전쟁으로 우리나라가 폐허가 됐을 때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은 빚을 이제는 갚을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응우옌티홍하이 교장은 이날 준공식 개회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지역인 데다 4년 전 학교가 통합돼 총 624명이 함께 생활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최신식 교실부터 미술실, 도서관, 외국어학습실, 컴퓨터실 등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훈 354-D지구 총재는 “아이들은 어른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면서 “이곳 학생들이 라이온스가 보여 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따뜻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5학년 대표 응우옌티홍아이양은 “한국에서 온 선물은 마치 아이들의 꿈을 밝혀 줄 한 줄기 희망과도 같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2025년 중구 지역투자·교육예산 총 1260억원 확보

    박영한 서울시의원, 2025년 중구 지역투자·교육예산 총 1260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중구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60억원(지역투자사업 1226억원, 교육예산 3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중구의 도시환경 개선, 복지 향상, 문화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중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중구의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박영한 의원은 “중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도시정비, 복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각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신당동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위한 12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비 4억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16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남산공원 시설 보수·정비에 28억원, 서울 광장숲 조성에 30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에 5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중구가 더 쾌적하고 녹지 공간이 풍부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교통과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중구 곳곳에 반영됐다. 서소문 고가 개축 공사에 50억원이 편성되었으며, 교통사고사망 예방 사업과 가공배전선 지중화 사업도 추진된다. 도시정비와 주택개선 사업 역시 주요한 투자 대상이었다. 박 의원은 “남대문시장과 녹지생태도심 조성, 지속 가능한 남산 프로젝트 같은 도시계획 사업이 460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 사업들은 중구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와 산업경제 분야도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산골 한옥마을 운영(19억원), 충무아트센터 리모델링(20억원), 서울 영화센터 건립(181억원), 서울 창조산업허브 조성(83억원) 등이 포함되며, 박 의원은 “문화예술과 창조산업을 지원해 중구를 더욱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예산이 확보되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급식실, 교문, 운동장 등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봉래초등학교의 통행로 및 차양시설 개선 사업에 1억 3000만원이 투입되며, 장충초와 청구초의 교문 시설 개선 사업에도 각각 5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환일고등학교의 운동장 환경 개선 사업에 5억 9000만원이 배정됐으며, 성동공고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에도 2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학교 안전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리라아트고와 리라초에 학교 CCTV 설치 예산(각 1억원)이 편성되었으며, 청구초 급식실 환기 개선과 성동고 급식실 환기 개선 사업도 각각 2500만원, 2200만원이 책정됐다. 또한 박 의원은 “학교 시설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중구 주민들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중구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더 나은 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 편성과정에서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는 데에는 옥재은 시의원의 노력도 함께 기여했으며, 두 의원의 협력으로 중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한국 라이온스, 베트남 산간마을 초교 신축해줬다

    한국 라이온스, 베트남 산간마을 초교 신축해줬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산간마을 한 초등학교에 우리나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3일 오후(현지시간) 푸토성 타잉바현 만란초등학교 제1분교 296명의 학생이 사용할 교과 교실 및 학습 지원교실로 사용할 연면적 약 430m² 2층 규모 건물 준공식에서다. 준공식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강남) 회원들과 푸토성 외무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건물에는 우리나라 대표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국제라이온스재단에서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354-D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VTC Online, Hodoo Labs, Asong invest에서 후원한 컴퓨터 시스템까지 포함하면 총지원금이 4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54-D지구는 2019년과 2022년에도 베트남 초등학교 3곳을 신축 지원하는 등 현지 교육 당국의 예산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라이온들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을 때 우리가 국제 사회로부터 지원받은 빚을 이제는 갚을 때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응우엔 티 홍 하이 만란초등학교 교장은 준공식 개회사에서 “우리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곳인 데다, 2020년 인근 학교와 통합돼 3개의 분교와 총 624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학습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국제라이온스협회와 VTC Online 간 사회공헌 협력 사업으로 1번 분교 학생들에게 교실, 예술실, 도서관, 외국어학습실, 컴퓨터실, 기타 각종 기자재 등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354-D지구 지훈 총재는 축사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의 말이 아니라, 어른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면서 “이곳에서 배우는 모든 어린이가 라이온스가 보여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따뜻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 5학년생 응우옌 티 홍 아이양은 “한국 라이온스가 우리에게 준 선물은 저희의 꿈을 밝히는 따뜻한 불꽃과 같고 오늘 행사에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과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건물뿐 아니라, 컴퓨터 등의 필수 교육장비를 지원받은 덕분에 학생들에게 정보통신기술(IT)과 영어 등 외국어 같은 중요한 과목을 보다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지역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각종 온라인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역에서 기회가 생겨 용기를 내 지원하게 됐습니다.”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의 입학생은 평균 나이가 60세에 달하는 등 일반 중고교 입학식과 달랐다.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과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학교다. 대전시와 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해 중·고등 과정을 각각 주야간 2년제로 운영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140명이 증가한 335명이다. 중학교 과정에 90명, 고교 과정에 245명이 입학했다. 여성이 전체 88.7%(297명)를 차지하고 있다. 입학생이 늘면서 기존 고교 4개 반을 7개로 확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가 아닌 자녀들이 부모님의 ‘입학’을 축하하고, 배우자·자녀·손주 등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 감동이 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배우고 학력 취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학생 대부분은 가족의 응원으로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들께 경의와 축하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 2025 평생학습동아리 모집

    서울 송파구는 ‘2025년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모임 또는 단체를 4~7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서는 ‘재능나눔형’과 ‘심화학습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동아리를 모집한다. 재능나눔형은 공연, 전시회 등을 통해 학습자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심화학습형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 등 직업역량 개발을 돕는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팀당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단 동아리 주요활동,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심사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는 공모를 통해 26개 동아리가 선발돼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니어 발레 동아리인 ‘꿈꾸는 발레리나’는 외부기관 체조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으며, ‘D.S 플루트 앙상블’ 등 6개 음악 동아리는 지역아동센터와 호스피스병원 등에서 연주회를 진행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누구나 교육에 참여하고 혜택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평균 69세’ 늦깎이 여고생들의 특별한 입학식

    ‘평균 69세’ 늦깎이 여고생들의 특별한 입학식

    학급 감축 위기에 처했던 고등학교에 평균 나이 69세의 여고생들의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익산 함열여자고등학교에서 18명의 성인반(시니어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함열여고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일반계고에 성인반을 편성해 입학생을 모집했다. 함열여고 성인반은 그간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갈 곳이 없던 익산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서거석 교육감에게 “우리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1학년 입학생 119명 가운데 성인반은 18명으로, 1학년 2반 한 학급을 채웠다. 성인반 최고령자는 83세, 평균연령은 69세의 여학생들은 문해교육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오래전 중학교 졸업자 등으로 구성됐다. 성인반 입학생들은 3년 동안 ▲교복 지원 ▲무상 교육 ▲중식 제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체육대회 등 모든 학사 일정 참여 등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복지 혜택을 받는다. 익산시는 이들을 응원하고자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토록 원했던 고등학교 생활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정책, 평생교육 관점에서 접근해야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3개 기관이 2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러 교육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 필요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순근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학업 중단, 취업난 등 여러 사회적 제약에 부딪히기에 이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김성기 협성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 학령기 이후 평생교육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ㆍ경제적 취약성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특정시기의 일시적인 교육만으로는 그들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학업 중단율이 일반 학생에 비해 약 10배 높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사회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특정 시기의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취약점을 해소하기 어려우므로 생애주기별ㆍ지속적 지원이 필요하기에 이를 고려해 취업준비는 물론이고 취업 후에도 좋은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 시사점’을 주제로, 먼저 “경계선지능 청년은 고교 졸업 후 사회적 보호의 울타리가 사라지는 혼란을 겪고 성인기로의 이행도 쉽지 않다”며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진입에서 놓쳤던 사회적응기술을 보완ㆍ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사무총장은 2024년 청년재단과 밈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은 업무 적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뿐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업무 수행 역량을 갖췄다”며, 경계선지능 청년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교육과정 시작부터 현장교육까지 지원할 ‘전담 강사’ 배치 ▲충분한 교육시간 확보 ▲온라인 강의를 통한 반복학습 지원 ▲개별 직무분석 및 맞춤형 교육 제공 ▲일경험 시 동행코치(직무지도원)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로는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센터장, 안예지 경일대 평생교육학과 교수, 이기정 대구교대 특수통합교육과 교수, 엄혁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법 제정ㆍ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교봉 센터장은 “학령기부터 지적 기능의 한계로 학습·사회성 결손이 누적되면 이후 우울, 대인관계 어려움, 은둔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며 “생애주기별 누적 결손을 방지하고, 조기에 발견ㆍ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이 속한 가정, 학교, 직장 등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변인’ 교육도 필수적이다”며 사회적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예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지원이 학령기 졸업 시점 이후에 극도로 축소되므로 평생교육에서 이들이 실생활을 영위할 역량을 길러주는 다각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과 인프라를 고려해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하는 등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전달체계 구축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정 교수는 최근 개정된 ‘평생교육법’을 언급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에게도 ‘성인 진로개별역량(개인이 적합한 직업을 찾고 진로를 인식ㆍ탐색ㆍ준비ㆍ결정ㆍ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의 한 영역)’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 방안은 다층적 지원모델을 도입하되 경계선지능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성 및 진로개발역량 학습은 소규모 또는 개별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엄혁주 장학사는 먼저 “전담 교사가 따로 시간을 내어 지도하기에 인력ㆍ예산이 부족하고, 학부모 인식 차이도 커서 학교 차원에서만 해결하기 힘들다”는 교육현장의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학령기에는 ‘교실 내에서 수준별 지원’ 형태가 이상적이듯 청년기 평생교육도 일반 청년 집단과 완전히 분리하기보다는 함께 어울리는 구조 속에서 필요한 추가지원을 제공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경계선지능 청년이 학령기 이후 직면하는 교육ㆍ취업ㆍ사회적응ㆍ대인관계의 복합적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차원의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임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 기업, 시민사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함으로써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ㆍ실무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청년재단은 올해 ‘잠재성장청년 캠퍼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경기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전국 최초 ‘전남국제직업고’ 내년 3월 개교···90명 신입생 모집

    전국 최초 ‘전남국제직업고’ 내년 3월 개교···90명 신입생 모집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하는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 내년 개교 목표로 순조로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전남국제직업고는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해 2026년 3월 문을 연다. 그 전 단계로 올해 기존 직업계고(5개교)에 해외 인재 77명을 유치했다. 성요셉상호문화고의 기부채납이 완료돼 현재 본관동 리모델링 등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실습동과 기숙사동을 증축하는 대규모 시설공사도 설계에 들어갔다. 시설공사는 이주배경 학생과 해외 유학생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전남국제직업고는 지역소멸을 예방하고, 전남 지역 산업체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주배경 학생과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내년도 첫 신입생 모집(90명)에서는 전체 정원의 30%를 국내 이주배경학생으로 뽑고, 70%는 해외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선발계획은 기존 몽골, 베트남 등에서 유입된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교육과 취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주배경 학생들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해외 인재들은 한국의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전남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은 전남 학생들에게도 다문화 친화적 환경에서 학습하면서 글로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학교·지자체·산업체 간 취업 시스템 구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국제직업고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글로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며 “단순한 직업교육기관을 넘어 글로벌 직업교육 허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총장 취임… “글로벌 교육 혁신 주도할 것”

    고려사이버대, 이원규 총장 취임… “글로벌 교육 혁신 주도할 것”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캠퍼스 화정관 대강당에서 제7대 이원규 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안치헌 고려사이버대 교우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이 총장은 “지난 20여년간 온라인 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해 온 고려사이버대가 이제는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최첨단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명문 사이버대학교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려사이버대가 고려대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고려대와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 대학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에서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에서 교육 부총장, 정보대학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 퇴근길 주민·구청장 직접 소통하는 금천

    퇴근길 주민·구청장 직접 소통하는 금천

    서울 금천구는 4일과 6일 퇴근길에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금천구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진행된 ‘동 새해인사회’가 평일 낮에 열려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는 자리”라며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청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화는 가산·독산권과 시흥권으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된다. 4일에는 오후 7시 평생학습관 독산에서, 6일에는 오후 7시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시흥센터에서 열린다. 각각 주민 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한 30년, 미래가 좋은도시 금천’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한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도 있다. 유 구청장은 “지난 새해인사회 때 뵙지 못했던 분들을 비롯해 직장인과 청년 등 다양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정 운영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장 본 식품 정리, 인간과 칼군무… AI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

    주변 환경 인식하고 스스로 행동테슬라 ‘옵티머스’는 인간과 협업메타·구글·오픈AI, 본격 시장 진출딥시크 개발한 中, 美 패권에 도전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서 이것들을 정리해 줘.” 한 남성이 종이 가방에서 각종 식료품을 꺼내며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이렇게 말하자 두 로봇은 앞에 놓인 식료품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로봇A는 돌연 냉장고 앞에 선 로봇B에게 치즈를 건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봇B도 주방 서랍에 가깝게 있는 로봇A에게 과자를 전했다. 직접 움직이는 대신 물건만 서로에게 옮긴 것이다. 건네받은 식료품을 각각 냉장고와 서랍에 넣은 두 로봇은 마지막 남은 사과를 접시에 담아내며 정리를 마무리했다. 느리지만 정확하게 두 로봇은 함께 움직였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인 ‘피규어AI’는 자사 소셜미디어(SNS)에 이처럼 두 대의 ‘피규어02’ 모델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피규어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인 ‘헬릭스’를 탑재한 이 로봇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식료품을 특별한 지시 없이도 어디에 보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했다.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보다 식료품을 옮겨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점 또한 인지했다. 사람이 입력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 것인데, 회사는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다름 아닌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시장에 뛰어드는 빅테크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로봇 기업들도 자사의 모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앞다퉈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테슬라는 지난달 초 회사가 개발하는 ‘옵티머스’가 공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사람과 가까워지자 로봇이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며 “조심할게요”라고 말한 것인데, “옵티머스는 AI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AI를 통해 실시간 환경에 반응하고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던 다른 빅테크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아예 새로운 부서를 신설했다. 이 팀은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초기엔 가사 지원 로봇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난달 로봇 개발업체인 앱트로닉의 3억 5000만 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펀딩에 참여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의 개별 투자 금액이 따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앱트로닉이 개발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가 향후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피규어AI와 투자·협업 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노르웨이 기반의 로봇 회사인 1X테크놀로지와 지난해 설립된 피지컬인텔리전스에도 투자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2021년까지 운영하다 접었던 로봇 부서를 지난해 말 부활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AI 이어 휴머노이드도 ‘중국 굴기’ 딥시크로 전 세계 AI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미국의 기술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1월 말 중국중앙(CC)TV 춘제 갈라쇼에선 중국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 16대가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로봇 개의 70%를 생산하는 유니트리는 자사의 양산형 모델 ‘G1’의 가격을 1만 6000달러(2100만원)로 책정했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중국 내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선 해당 모델을 하루 30만~300만원에 대여해 주겠다는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다른 첨단 사업과 마찬가지로 휴머노이드 산업도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 민관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강력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량생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24억 3000만 달러(3조 4919억원)에서 2032년 660억 달러(94조 8420억원)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무조건 반대보다 이용·통제… ‘AI 오남용 피해 대비’ 노사상생 길 걷는 美 [비하人드 AI]

    무조건 반대보다 이용·통제… ‘AI 오남용 피해 대비’ 노사상생 길 걷는 美 [비하人드 AI]

    미국 산업계에선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노사 상생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AI 오·남용 및 오판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노동자들 또한 AI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효과적인 이용과 통제를 사측에 요청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는 2023년 감독·작가·배우 조합별로 방송·영화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저작권과 초상권, 노동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작사와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AI는 감독이 될 수 없음 ▲AI가 작성한 시나리오는 저작물로 볼 수 없음 ▲AI가 배우를 모사해 복제본을 제작·사용 시 해당 배우의 동의 필요 ▲AI가 모사한 배우는 실제 연기할 때와 동일 처우를 받음 등이 담겼다. 당시 감독·작가·배우 등은 AI 활용의 문제를 부각하며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인류가 최초로 AI에 맞선 투쟁’으로 일컬었다. 2010년대부터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AI와 로봇 활용도가 큰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카지노 노사의 대응은 더 빨랐다. 노사는 2018년 교섭 당시 ▲AI 기술 도입 6개월 전 노조에 통보 ▲AI 기술 구현 시 노조와 협의 ▲AI 기술에 대한 무상 재교육 의무 제공 등을 합의했다. 당시 노조 측은 “AI로 인한 고용 감소를 우려해 기술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도입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노동자들이 잘 적응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통신노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고객 상담 내용을 녹음할 때 사전에 고지하고 상담 내용은 교육용으로만 사용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의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콜센터 상담 내용이 AI 학습을 위해 무단으로 활용되거나 AI에 기반한 인사평가를 막기 위해서다. 미국 최대 노조 연맹인 미국 노동총연맹 산별회의(AFL-CIO)는 AI 관련 정책 개발 연구소 설립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노동자들에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AI 이용 시, 이 AI가 이용자 외에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늬 전 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책국장은 “AI 이용을 사용자의 권한만으로 방치하지 않고 교섭 영역으로 끌고 와 관계 법규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로봇과 대화 가능한 어린이 교육용 챗봇’, ‘AI가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전자사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 ‘AI’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제품들의 광고 문구다. 언뜻 보면 AI 기술이 적용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AI와 별 상관없는 제품이 많다. 전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아니면서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그린워싱’처럼 ‘AI워싱’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AI라는 포장지가 씌워지면 소비자나 투자자들에게 혁신 이미지가 주입된다는 점을 노린다. AI 기술, 없지만 있는 척단순 챗봇 기능 넣고 ‘AI 대화’ 홍보“머신러닝·딥러닝 기술과 거리 멀어”서울신문은 소비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AI 기술을 과대 포장해 홍보하는 실태를 분석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제품에 AI를 붙이는 경우다.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하는 안마의자, 전자사전, 차량 안전 장비 등에 ‘AI 안마의자’, ‘AI 사전’과 같은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 김태형 책임연구원은 “음성 인식을 AI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단순 챗봇 기능을 탑재해 놓고 AI 대화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기업도 많다. 그러나 저장돼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송출하는 챗봇을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한 현시점에도 AI에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유명 프랜차이즈의 거짓말아마존 고, 요금 자동청구 ‘수동 조작’무인 햄버거집 커튼 뒤 바쁜 직원들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되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운영했다. 매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가 물건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해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직원 1000여명이 숨어서 각 매장 카메라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결제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탄로 났다. 아마존은 해당 매장을 폐쇄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L7 홍대점은 ‘미래형 무인 매장’으로 유명하다. 오픈 당시부터 ‘첨단 푸드테크 총망라’, ‘테스트 베드’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최근 매장을 찾아가 보니 커튼 뒤 주방에서는 여느 패스트푸드점과 다를 바 없이 직원들이 바쁘게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다. 롯데GRS 측 관계자는 “재작년 AI 버거 조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매장 도입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보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기업들이 실제 AI 기술을 적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직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21만 3266개 기업 중 AI 기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6만 4587개(30.3%)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이용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은 이미 AI워싱 대응에 적극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투자자문사 델피아와 글로벌프리딕션스가 AI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며 각각 22만 5000달러(약 3억원), 17만 5000달러(2억 3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ETC)는 기업들에게 AI 활용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송원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워싱에 대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행 표시광고법 등으로도 AI워싱에 대한 규제는 가능하다”면서도 “규제 강화 이전에 기업들이 투명하게 AI 관련 정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I워싱의 밑바탕엔 AI 만능주의가 깔려 있고, AI 만능주의는 AI 거품을 키운다. 일각에선 과거 ‘닷컴 버블’ 붕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다. 국내외 AI 과대포장 대응해외 주요국 ‘AI 워싱’에 벌금 부과국내 AI 적용 여부 판단 기준 없어‘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인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지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인데 AI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이란 틀에서 생각하다 보니 여러 오해가 생겼다”면서 “생성형 AI가 중요한 발명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미 이 분야의 발전은 둔화하고 있어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투자금은 AI로 계속 쏠린다. 미국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5000억 달러(72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에만 AI와 관련해 3000억 달러(4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짙어지는 ‘AI 만능주의’수백조원 투자에도 수익성 불투명“이미 발전 둔화… 버블 붕괴 우려도”전문가들은 AI의 현주소와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AI 리터러시(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원철 서울대 교수는 “지금 시대는 자료가 너무 방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면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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