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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학교폭력대책 발표… “은폐·축소 교원 징계할 것”

    한나라당은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폭력 사실을 기재토록 하는 등 가해 학생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학교폭력대책특별법’을 발의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주통합당도 학교 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춘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특별법은 학교 폭력을 은폐·축소하는 교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 대책에 기여한 교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다. 초·중·고교의 상담교사 의무 배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의 ‘학생 격리조치’ 등도 포함됐다. 민주당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회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인성 교육 강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담임교사의 학생 책임 상담 실시·수업 일수 인정 추진, 피해 학생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범죄피해자기금을 통한 치료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광주, 세계 첫 인권지표 개발 나서

    광주시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인권 실현의 정도를 수치화한 인권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국제적 인권도시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5대 인권영역과 18대 실천과제를 담은 ‘광주인권 지표’를 토대로 100개의 인권지수를 개발해 인권상황 개선 정도를 매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유엔최고인권대표사무소(OHCHR)의 자문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확정한다. 추상적이고 복잡한 ‘인권 상황’을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하는 인권지수 개발은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서, 이 때문에 시의 이번 인권지표 개발이 유엔과 세계적 인권단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인권지표를 구성하는 5대 영역은 ▲자유권(사상과 의사표현의 자유,소통의 기회 보장 등) ▲사회경제권(노동자의 권익 보장 등) ▲연대권(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보장 등) ▲안전권(쾌적한 환경을 공유할 수 있는 권리 보장 등) ▲문화권(창의적 학습권 실현 등) 등이다. 민주시민 의식 함양, 질병의 공포로부터 벗어난 건강한 생활 보장, 학대·폭력·방임이 없는 가정·학교·직장 실현 등 18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시가 개발한 100개의 인권지수는 헌혈 참여율, 자원봉사 등록자 수 및 참여율, 고용률, 실업률, 빈곤율, 결식아동지원율, 여성의 정치참여율, 보육시설지정비율, 교통사고율 등 각종 사회적지표를 계량화해 수치로 보여준다. 시는 인권지표를 바탕으로 인권 개선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목표관리제를 적용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인권지수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권도시 광주’의 모델을 국내외 도시 간 공유·전파·확산해 표준화된 인권지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궁극적으로 유엔 인권도시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학들 ‘시간강사 비용 줄이기’ 꼼수

    서울 A대학 시간강사 고모(36)씨는 얼마 전 학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올 1학기부터 강의를 맡지 못할 수도 있다는 통보였다. “최근 졸업학점이 낮아지면서 강의가 줄었다.”며 미안해했다. 지난달 30일 대학 시간강사 처우개선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일부 대학들은 시간강사에 소요되는 비용 감축을 위해 졸업학점을 줄이거나 비정규직인 강의전담교수를 채용하는 등의 편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강대의 졸업학점은 2009학번까지 140학점에서 2010학번부터 130학점으로 바뀌었다. 건국대도 2010년 졸업학점을 4학점 낮췄고, 대구대는 한 학기를 16주에서 15주로 단축했다. 졸업학점을 낮추면 강의가 줄고 시간강사들이 설 자리는 그만큼 좁아진다. 강의전담교수라는 이름의 또 다른 비정규직 강사를 뽑아 수업을 맡기는 곳도 적잖다. 대구 영남대는 강의 전담교수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학기당 12~15학점의 수업을 맡는 강의 전담교수의 급여는 월 200만원대다. 영남대 시간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5만 9000여원, 3학점짜리 과목을 맡을 경우 급료는 월 70만~8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학 측 셈법은 다르다. 시간강사 4~5명을 두는 대신 강의전담교수 1명을 뽑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중앙대도 지난해 2학기 도입한 강의전담교수를 올해 1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강의 전담교수 100명을 늘리면 시간강사 300~500명이 자리를 잃는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는 “졸업학점을 줄이고 강의 전담교수를 채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요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졸업학점을 낮춘 배경에는 시간강사 처우 개선과 맞물려 있다.”면서 “학교 입장도 이해되기는 하지만 그 희생양이 학습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영곤 전국대학강사노조 위원장은 “강사의 처우 개선이 법 개정의 취지인데 오히려 새 법이 강사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 학생인권조례 再議 후폭풍

    “교육자치와 민주시민에 대한 도발이다. 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에 대한 해임 권고 결의안을 추진하겠다.”(서울시의회), “서울에 그치지 않고 이미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고 있는 경기와 광주의 조례안도 폐기시키겠다.”(학생인권조례 저지 범국민연대) 서울시교육청이 9일 서울시의회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재의를 공식 요구하자 조례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또다시 달궈졌다. 찬성 측은 찬성 측대로, 반대 측은 반대 측대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조례안 제정·통과를 주도했던 김형태 교육위원은 이날 “조례를 제정하면서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쳤고 공익 침해 요소나 상위법 위반 소지를 없게 했다.”면서 “조례를 공포하지 않으면 이 부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을 만든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도 성명을 내고 “재의 요구는 10만 서울 시민의 주민발의와 시의회의 민주적이고 적법한 조례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례 시행을 반대해 온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4개 교원·학부모·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저지 범국민연대는 “앞으로 교육위 소속 의원 방문, 서명운동, 헌법소원 등의 대응을 통해 조례안의 문제점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기독교사회책임 등 종교단체들은 “‘폐기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조례에 찬성한 시의원들의 낙선운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재의 의견서에서 교내 집회 허용·임신 출산 및 성적(性的) 지향에 대한 차별 금지 등 조례의 핵심조항 대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단순한 재의 요구가 아닌 조례 전면 재검토 또는 폐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감의 인사권 및 정책결정권을 제한할 소지가 있고 학교 현장에서 교원의 교육 활동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의견서에서 “조례를 제정해 학교 규칙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면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제8조 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정 이념에 의해 학생의 집회·시위가 주도되면 학교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고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교사의 학생 교육권을 크게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는 규정은 성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그릇된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진다’는 “모든 교육벌을 금지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법적 논리에 따라 재의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사전 검토 과정에서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대거 재의 이유에 포함됐다.”면서 “최근 학교 폭력 사태로 조례안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커진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동성애 등 담은 ‘서울 학생인권조례’ 가결… 논란 가열

    동성애 등 성적(性的) 지향과 임신·출산에 따른 차별 금지, 교내집회의 자유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확정됐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경기도,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20일 이내에 조례가 공포, 시행되면 학교 현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그러나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교사들과 보수단체의 반발이 만만찮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19일 오후 ‘서울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에 대한 재심의를 열어 김형태 교육위원이 주도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 수정동의안’을 재석 87명 중 찬성 54명, 반대 29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김 위원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가 만든 주민발의안을 바탕으로 일부 의견을 수정, 이날 시의회 교육위에 제출해 오전 교육위를 통과했다. 조례는 총 51개 조항 1개 부칙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인권조례 재정을 반대해 온 단체들이 ‘4대 독소조항’으로 꼽았던 교내 집회의 자유(제17조 3항), 성적 지향(제5조 1항), 임신·출산에 따른 차별 금지(제5조 1항), 종교의 자유(제 16조) 등에 대한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또 간접체벌 금지, 두발·복장 전면 자율화, 학내 정치활동 허용, 소지품 검사·압수 금지, 휴대전화 허용, 야간자율학습 및 보충수업 등 학습 선택권 보장, 교내외 행사참석 강요 금지 등도 담겼다. 다만 학생의 복장에 대해서는 학교 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의 집회는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학교 규정으로 시간, 장소, 방법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자 찬반 입장을 보여온 단체들의 입장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주민발의안을 마련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기반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이 결집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제시한 방향이 모두 맞고 환영한다.”면서 “조례가 실제로 의미가 있으려면 학교 현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교총 등 63개 교원·학부모·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저지 범국민연대’는 “조례 시행은 교육현장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며 “찬성 의원들을 명확하게 파악해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대 측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의 권리만 담고 있을 뿐 의무와 책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교권추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총 등은 헌법소원을 강구하고, 본격적인 무효화 운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교총 관계자는 “조례 자체가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없는 구조인 만큼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학생인권조례 헌장 또는 선언’ 수준으로 해야 한다.”면서 “학칙으로 정하는 것이 당연한 사안들을 강제성을 가진 조례로 정하는 것 자체가 교육현장에 대한 자주성, 중립성 부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특혜종편에 밀려난 EBS 학습채널 돌려주라

    종합편성채널(종편) 개국의 불똥이 교육방송(EBS)에까지 튀었다. 내년 케이블 TV에서 수능방송인 EBS플러스1을 비롯한 EBS 학습채널이 종편에 밀려 번호가 변경되거나 누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BS플러스1은 총 9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61.7%에 달하는 58개 SO에서 채널 번호가 바뀌었다. 플러스2(초중등·직업)와 EBSe(영어학습)의 경우는 적잖은 SO에서 편성 자체가 아예 제외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SO의 지상파 채널 변경 시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한 절차를 폐지함에 따라 EBS 지상파 채널조차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그야말로 EBS 수난시대다. SO들로서는 광고수익을 기대할 수 없으니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채널배정권을 갖고 있지만 특혜로 무장한 종편의 위세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익성마저 외면하는 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국민의 지식채널을 이렇게 희생양으로 삼아도 되는가 자문해 보기 바란다. EBS 3개 학습채널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연 4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채널이다. 무엇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공공 성격의 채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경우 EBS 수능방송·교재와의 연계율이 74%에 이른다. 케이블 사업자들이라고 그런 사정을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일방적으로 채널 편성을 제외하는 것은 명백한 학습권 침해다. 종편 출범에 따라 케이블 TV에서의 공익채널 위축현상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학습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할 때다. 공익채널이 고사(枯死)의 길로 치닫기 전에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지상파 디지털TV 다중모드 방송(MMS)을 도입해 무료 공공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해묵은 해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다시 한번 방통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방통위는 종편으로 인한 공익채널의 위기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제 역할을 방기하고 여전히 종편 밀어주기에만 몰두한다면 국민은 그런 방통위를 버리고 말 것이다.
  • [잘못된 종편] 아~ 짱나! 그 채널 어디갔어?

    “앗! 자고 일어나니 채널이 바뀌었네.” 보수신문들의 종합편성 방송 4사가 1일 일제히 개국하면서 전국의 TV 시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동안 멀쩡히 보아오던 채널방송사용사업자(PP) 채널들이 하룻밤 새 바뀐 탓에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해하며 이리저리 리모컨을 눌러댔다. 종편 4사가 케이블TV, 위성TV, IPTV 등 유료 방송 플랫폼을 통틀어 13~20번 사이의 상위 번호를 배정받은 결과다. 공공 채널인 KTV와 국회방송 등이 종편에 밀려 사실상 강제로 황금번호를 내줘야 했다. 영화, 드라마, 오락 등 인기채널들도 줄줄이 번호가 뒤로 밀렸다. 서울 관악구의 한 케이블TV 가입자는 “종편이 시작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개국 날짜를 2~3일 앞두고도 채널 변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지 고지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SO 관계자는 “변경 고지를 했는데도 시청자들의 항의성 문의가 폭주했다.”고 말했다. 지상파 EBS도 영향을 받고 있다. EBS 채널은 대개 13번이지만 종편 개국을 앞두고 다른 번호로 옮기라는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BS 관계자는 “EBS 지상파는 의무전송 채널이라 동의 없이 변경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유료 방송을 통해 나가는 학습채널 등은 종편 출범 여파로 변경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BS는 ‘시청자 학습권 수호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상태다. 경기·인천에 기반한 지역 지상파인 OBS도 일부 지역 SO로부터 기존 번호에서 빼 다른 번호로 돌리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보통 1년 단위로 채널을 정하는데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종편들이 무리하게 상위 번호로 치고들어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밀려난 채널도 있다.”면서 “이런 경우 번호 이동으로 기존 PP 등이 시청률 저하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학구조조정 시작됐다] 재학생 유사학과 편입… 수시합격 취소

    교육과학기술부는 명신대·성화대에 대해 학교폐쇄 명령 예고→청문(11∼12월 초순)→학교폐쇄 명령(12월 중순) 및 2012학년도 정시 학생모집 정지→법인 해산 검토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명신대를 설치·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은 목포 성신고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법인 해산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학교법인 세림학원은 성화대학만 갖고 있어 학교폐쇄명령과 동시에 법인 해산도 명령할 계획이다. 법인 임원취임 승인 취소는 학교폐쇄 명령 이후 취해진다. 재학생들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폐쇄에 따라 정원 외 입학형태로 인근 대학의 동일 또는 유사학과에 편입된다.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명신대에는 7개 학과 537명, 성화대에는 31개학과 2762명이 다니고 있다. 명신대는 동신대 등 전남·광주지역 14개 대학, 성화대는 동아인재대학 등 15개교가 대상이다. 교과부는 다음 달 인근대학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재학생 편입절차를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또 인근 국공립대를 명신대와 성화대 학생들의 졸업증명서 발급, 복학생 학적관리 등을 맡는 학적관리대학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명신대·성화대는 다음 달 중순 학교폐쇄 명령과 동시에 2012학년도 정시 학생 모집은 중지된다. 문제는 명신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30명이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명신대에 이미 합격한 학생들은 명신대가 합격을 취소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학구조조정 시작됐다] 60개 ‘부실대학’ 생존경쟁 신호탄… 사립대 특별법 처리 가속

    [대학구조조정 시작됐다] 60개 ‘부실대학’ 생존경쟁 신호탄… 사립대 특별법 처리 가속

    명신대와 성화대의 학교폐쇄 결정은 정부가 지난 7월 대학 구조개혁에 나선 이후 4개월 만의 첫 결과물이다. 학교폐쇄는 말 그대로 강제로 학교를 없애는 가장 강력한 법적 수단이다. 정부는 학교폐쇄 조치로 구조개혁이 헛말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발표된 학자금대출제한 17개교, 재정지원 신청 제한 43개교 등 이른바 ‘부실’로 낙인 찍힌 대학들의 생존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명신대와 성화대의 학교폐쇄는 첫 사례가 아니다. 2000년 광주예술대, 2008년 경북 경산에 있는 아시아대가 학교폐쇄로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예전과 성격이 딴판이다. 광주예술대는 1997년 개교 뒤 허위로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폐쇄됐다. 아시아대는 공동설립자가 교수채용 명목으로 46억원을 챙겨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데다 보유재산 100억원보다 많은 168억원의 부채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파산, 학교폐쇄 절차를 밟았다. 명신대·성화대 사태는 학사 운영으로 사라지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도 두 대학의 퇴출을 확정하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고등교육법은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할 때 학교를 폐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과부는 “두 대학 모두 종합감사에서 밝혀낸 지적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 대리 답안 작성 등 부당하게 성적을 주거나 실제 수업이 20% 미만만 이뤄지는 등 파행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대학구조개혁의 신호탄은 이미 올려졌다. 본격화될 수밖에 없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이와 관련, “학생들의 학습권 등을 보장하고 대학 교육의 최소한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엄격하고 단호하게 이런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퇴출대학이 명신대·성화대에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다. 대학구조개혁은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경영부실과 중대비리다. 경영부실대학은 학자금 대출제한 및 재정지원 신청제한 대학으로 구분, 이들 가운데 컨설팅을 거쳐 부실대학을 걸러내고 다시 퇴출대상을 추려낼 계획이다. 별도로 중대비리 대학은 즉각 퇴출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명신대와 성화대도 부실정도가 심해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 17개 대학 가운데 최소대출 그룹에 포함돼 있었지만 성격상으로는 중대비리 대학의 절차를 밟았다. 퇴출대상과 관련, 지난해 교과부가 경영부실 대학으로 관리하고 있는 13개 대학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해 4년제 5곳, 전문대 8곳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목, 예의주시하고 있다. 퇴출당한 명신대도 들어있었다. 지난 7월에는 4년제 탐라대와 전문대인 제주산업정보대가 4년제 제주국제대로 통폐합됐다. 제주국제대는 교과부가 2009년부터 경영부실 대학으로 찍어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이끈 첫 사례다. 교과부는 보다 빠른 대학구조개혁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사립대학 구조조정 특별법 등의 처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현재는 종합감사와 시정요구, 계고처분 등을 거친 뒤 학교폐쇄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교과부 측은 “현행 법들은 대학 퇴출을 예상하지 못했을 때 만들어져 극히 예외적이고 복잡한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면서 “교과부 장관이 직접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립대학 구조조정 특별법 등이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4만원 짜리 초초저가 태블릿 PC 등장

     세상에서 가장 싼 태블릿 컴퓨터가 인도에서 출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이 35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농촌 지역이나 빈곤층 학생들에게 정보접근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한 덕분이다.  하늘을 뜻하는 힌두어 ‘아카시’란 이름이 붙은 이 태블릿 컴퓨터는 영국의 데이터윈드와 인도 기술재단이 공동개발했으며 인도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세금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카필 시발 장관은 “부유층은 디지털 세계에 접근할 수 있지만 빈곤층을 포함해 보통 사람은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아카시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아카시 10만대를 구매해 몇 년 안에 학생 1000만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C방송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의욕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아카시가 매우 느려서 제 구실을 할지 의문이라고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발 장관이 2009년에도 10달러대 저가 노트북 보급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도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아카시는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의 접속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에 256메가바이트 내장메모리, 2기가바이트 SD 메모리카드와 32기가바이트 확장메모리 슬롯, USB포트 2개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윈드는 별도로 상업용 버전인 유니슬레이트도 60달러대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 2제] 행정업무 담당 부장교사 증원

    정부가 학급 수에 따른 보직교사의 배치기준을 바꾸고 일선 초·중·고교에서 행정 업무를 맡을 부장교사 수를 늘리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보직교사를 18∼35학급의 학교에 6명 이내로 둘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8∼23학급 6명 이내, 24∼29학급 8명 이내, 30∼35학급 10명 이내로 배치할 수 있다. 나머지 배치기준은 이전과 같다. 6∼11학급의 학교에는 2명, 12∼17학급이면 4명 이내, 36학급 이상이면 12명 이내의 보직교사를 둔다. 중·고교는 3∼5학급인 학교에 2명, 6∼8학급이면 3명, 9∼11학급이면 5명 이내, 12∼17학급이면 8명 이내, 18학급 이상이면 11명 이내의 보직교사를 배정할 수 있다. 보직교사가 부족하면 담임에다 보직까지 맡아 행정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때문에 교사의 업무가 가중되는 데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 최근 ‘방과후학교’ 활성화 등 새로운 교육정책이 많이 도입되면서 일선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보직교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광주 북구, 이마트 건축허가 결국 취소

    설계 부실과 골목 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논란이 된 광주 북구 매곡동 이마트 건축허가가 취소됐다. 광주 북구는 24일 이 건물의 건축허가 과정에서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최근 시가 실시한 감사 결과에 따라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북구 관계자는 “이 건물의 설계 하자 이외에도 인근 상인들의 반발, 주변 학교의 학습권 보호 등 공익적 측면도 고려했다.”며 “조만간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월 주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매곡동 이마트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건축허가를 받은 설계도가 용도지역과 맞지 않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속이는 등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북구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청했다. 시는 당시 이마트 측이 ▲제2종 주거지역엔 판매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데도 각각 용도 지역이 다른 곳에 2개의 건물을 지어 하나의 판매시설로 만든 점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법정 기준 20%와 60%를 훨씬 초과해 78.9%와 132.5%로 설계된 점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의 연결통로 규격 완화 시 지방건축심의위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의 위법사실을 적발했다. 한편 장모씨 등 주민 130여명은 지난 5월 북구의 대형마트 건축허가로 인해 주변교통 환경의 악화, 골목상권 황폐화, 인근 고려중·고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을 막는다는 취지로 광주시에 주민감사청구를 제출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분위, 舊 비리재단 또 복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대구대, 동덕여대, 대구미래대 등 3개 대학의 옛 재단관계자들을 또 복귀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14일 영광학원(대구대), 동덕여학단(동덕여대), 애광학원(대구미래대)에 대해 정이사를 선임했다. 사분위는 대구대에 정이사 6명과 임시이사 1명 등 7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이 가운데 임시이사로 선임된 이를 정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들은 옛 재단 측 추천 3명과 대학 구성원 측 2명, 교과부 측 1명, 임시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9명의 정이사가 선임된 동덕여대도 옛 재단 측이 추천한 이사가 과반인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구대와 동덕여대 등 학내 비리 문제로 물러났던 옛 재단이 복귀한 셈이다. 하지만 옛 재단에 반대하는 이들은 이날 사분위의 결정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재심의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입학·공금횡령 등 온갖 사학비리를 일삼다 법의 단죄를 받아 학교 경영에서 퇴출된 사학비리자들이 사분위의 결정에 따라 속속 학교 경영권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사학비리로부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를 위해 설치된 사분위가 오히려 사학분쟁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문화마당] 유럽에 상륙한 한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유럽에 상륙한 한류/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유럽에서 들려오는 한류 열풍 소식은 아직 작지만 놀라운 일이다. 비틀스를 탄생시킨 영국에서, 샹송을 대표하는 프랑스에서 K팝이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형성해 가고 있다는 소식은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반향의 중심에는 ‘과대 포장’이라는 의혹과 ‘올 것이 왔다.’는 기대가 공존한다. 과대 포장이라는 주장은 유럽 전역에서 K팝의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기 그지없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유럽 음악 차트에서 이들의 음악이 언론에서 말하는 유럽에서의 열기를 뒷받침할 만한 성적은 없다. 더구나 유튜브를 통한 음악듣기 다운로드 수가 다른 해외 가수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것이 왔다.’는 주장에는 그 전조가 심상치 않다는 근거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0~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가 ‘제니트 드 파리’에서 열렸다. 입장권이 매진돼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공연이 열렸고, 1만 4000명에 이르는 관객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공연 전 300여명의 팬들이 우리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공연장 앞에서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 실황 중계를 보더라도 관객 모두가 유럽 현지의 젊은이라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관객 1만명 이상을 동원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연 때 관객을 1만명 동원하는 뮤지션은 손에 꼽힌다. 내한 공연을 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도 1만명을 채우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은 관계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1만명은 뮤지션의 음악적 성취도나 팬들의 충성도가 탄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치란 것이다.    영국에서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보기 위해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으로 팬 1000여명이 운집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안 공연장에선 언론과 음반 관계자 등만 참석하는 비공개 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팬들이 이렇게 몰린 일은 전무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현상은 유럽 내 한류 열풍이 결코 거품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콘텐츠의 경쟁력 없이는 몇 천, 몇 만명이 한 장소로 모이는 일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그 경쟁력은 어디서 왔을까?  지난 10여년간 우리 대중음악 시장은 아이돌 음악을 노골적일 만큼 편향적으로 밀어왔다. 장르 간 균형 감각을 상실했다는 비판 속에서도 미디어의 지원을 아낌없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역설적이지만 가요 시장을 교란한 대가로 아이돌 음악은 비주얼 측면에서 세계적인 눈높이에 도달했다. 이미 일본을 공략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제 유럽을 노리고 있다.  가슴보다는 몸을 파고드는 음악과 비주얼에서 혁혁한 성취를 이룩한 것이다. 그룹의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역동성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무, 그리고 전체적인 스타일은 동시대의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그 경쟁력은 무궁하다.  프랑스의 언론들은 이제 K팝의 실체를 인지하고 콘텐츠와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 꼬집기에 나섰다. 아이돌 스타들이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는 동안 인격권과 학습권을 박탈당하고, 노예와 다름없는 계약을 한다는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히 지나친 폄하다. 현재의 아이돌 시스템이 그런 문제를 온전히 비켜갈 수는 없지만 10여년간 다져진 노하우는 결코 폄하당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성과로 입증된 사실이다.  유럽에서의 K팝 열풍 성과는 아직 축배를 들 만큼의 결과물이 아니다. 하지만 유럽으로 가는 교두보를 탄착시킨 것만은 틀림없다.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언어와 인종의 장벽도 높다. 그러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타 뮤지션의 출현은 그 험난한 여정을 종식시킨다. 이것은 세계 시장을 석권한 콘텐츠가 가진 불변의 법칙이었다.
  • 인천 ‘0교시·야자·보충’ 제한 전국 첫 추진

    인천 ‘0교시·야자·보충’ 제한 전국 첫 추진

    그동안 반강제적으로 진행돼 온 ‘0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 방과후 보충수업 등을 제한하는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 제정이 전국 최초로 인천시의회에서 추진된다. 학습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학생인권이 핵심적 요소여서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5일 학교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간 자율학습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정규교과 외 학생의 학습선택권 보장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강제나 반강제적인 교육파행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정규교과 외의 학습자율권을 보장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조례 제정을 목표로 뜻을 함께하는 동료 의원들과 공동 발의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성적 향상을 이유로 학생들에게 직·간접으로 정규시간 외 학습을 강제할 경우 이를 처벌하거나 제재하기 위한 근거조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학생들의 학습선택권을 보장하는 조례안이 제정된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충북도의회에서 논의된 적이 있지만 조례로 제정되지는 못했다. 노 의원은 정규교과 외 학습 가운데서도 수익자 부담이 원칙인 방과후 수업이 가장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방과후 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방과후 수업 후에 또다시 학원을 가는 학생이 많아 오히려 사교육비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가 방과후 수업, 야간 자율학습 등의 부작용을 확대 해석한 것이라며 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조례 제정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4일 인천시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조례 제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수업이 반강제적으로 추진되면서 문제를 야기한 학교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의 선택권이 지켜지고 있다.”면서 “강제 야간 자율학습을 금지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낸 만큼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소년 연예인 과다노출 금지

    앞으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들은 청소년 연예인에게 과도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행위를 요구해서는 안 되며, 학습권·휴식권과 같은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청소년 연예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 계약서’에 반영, 표준전속 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계약서는 제18조에 아동·청소년 보호 조항을 신설, 1항에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는 아동·청소년 연예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학습권, 인격권, 수면권, 휴식권, 자유선택권 등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한다고 규정했다. 2항에서는 연예매니지먼트사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연예인의 연령을 확인하고 아동·청소년의 경우 영리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과다 노출이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 행위를 요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3항에는 아동·청소년 연예인에게 과도한 시간에 걸쳐 대중문화예술 용역을 제공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개정한 표준전속 계약서를 관련 사업자와 사업자단체에 통보하고 이를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전교조 교원 명단 인터넷 공개 못해”

    국회의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얻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가입 교사 명단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전교조와 조합원 16명의 명단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낸 이의 신청(재항고)을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정보를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수행 과정에서 얻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국회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별개의 행위이므로 직무권한 행사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 가입 교원의 명단 정보를 법령에서 공시하는 범위를 넘어 아무런 제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에게 폭넓게 공개하는 것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단결권에 대한 침해를 정당화할 정도로 학생 학습권이나 학부모 교육권, 알 권리를 위해 필요하거나 허용돼야 한다고 단정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SOS 10대들의 性] (하) 전문가 좌담

    [SOS 10대들의 性] (하) 전문가 좌담

    요즘 청소년들의 성문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행동 수위는 높아졌지만 성문화는 왜곡돼 있는데, 원인은 사회와 어른들에게 있다.”고 한결같이 지적했다. 지나친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 어른들의 성 상업화가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청소년들의 성문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면 더디지만, 학교와 가정, 사회가 달라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별개의 인간일 뿐 아니라 성적 욕구를 지닌 존재라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동 아하!서울시립성문화센터(아하센터)에서 여섯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 성(性)문화’를 주제로 좌담을 가졌다. 모임에는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이명화 아하센터장, 이윤상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정유성 서강대 학생처장(교육학 교수),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대표, 이명선 인디여성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청소년 성행동 수위 높아졌지만….” 김찬호(이하 김) 최근 10년, 한국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변화가 지체된 영역이 존재하며,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성(性) 영역이 아닐까 싶다. 이명화(이하 화) 과거에는 성이라는 주제가 감춰야 할 것이었지만 요즘은 중학교 2학년이 성관계를 할 정도로 성 행동 수위가 높아졌다. 우리나라 성교육이 그동안 성폭행 예방, 10대 임신문제 등 이슈 중심의 캠페인에다 순결교육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성적 의사결정능력을 키우는 쪽이어야 한다. 이윤상(이하 상) 지난 10년, 성을 둘러싼 변화 중 가장 큰 것이 법제화다. 성폭력, 성매매 등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공감대가 생겼고, 그 결과 성폭력특별법, 성매매특별법 등 많은 법과 정책이 마련됐다. 하지만 인식이 제도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헤픈 여자가 강간당한다.’는 인식 등의 이중적인 성적 잣대는 여전하다. 청소년 문제도 마찬가지다. 청소년은 보호의 대상이기도 하고, 성적 자율성과 주체성을 가진 주체이기도 하다. 이 지점에서 사회가 방향을 못 잡고 있다. 정유성(이하 정) 현재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받는 교육은 실제 아이들의 삶과 관련이 없다. 학교는 청소년들의 삶과 욕구를 인정하지 않는데, 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지 않겠나. 화 청소년 성문화, 나아가 한국 성문화는 여전히 폭력적이고 상업적이다. 청소년들끼리 몸을 찍어서 휴대전화로 보내거나, 음란물을 모방하는 성폭력이 늘어나는 현상 등을 보면 과거와는 또 다른 폭력적이고 노골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우옥영(이하 우) 10년 전 당시 교과부에서 일선 학교에 성교육 지침을 내렸지만, 성교육 교과서도 제작되지 않은 데다 관련 교사 교육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그냥 각자 알아서 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 했다. 그때보다야 낫지만 지금도 부족하긴 하다. 지난해 조사결과를 보면 중·고등학교에서 보건과목을 선택한 학교가 10%밖에 안 된다. 선택하지 않은 90% 학교에서 성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명선(이하 선) 사회 전체적으로 섹슈얼리티는 개방됐지만 청소년들은 성적 욕망을 인정받지 못한다. 성적 욕망이 없는 존재, 혹은 있어도 통제 돼야 하는 존재로 파악되고 있다. 청소년이 성을 주장하거나 실천하면, 위기청소년으로 묶여버린다. 과거라면 이들이 성 행동을 하고, 결혼해 아이를 낳을 나이인데…. ●“부모·자녀 사이 성 인식 간극 줄여야 화 현장에서 보면, 학부모와 자녀들 사이의 성 인식에 대한 간극이 너무 크다. 외출한 부모들이 집에 갔더니 아이들이 성관계를 하고 있더라는 상담 사례가 없지 않다. 아이는 학교도 계속 잘 다니고, 이런 상황이 특별히 문제 될 게 없는데 부모한테는 이게 심각한 문제다. 그 간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 우리 성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너희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주체야. 그러니까 너희는 ‘No.’ 할수 있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정작 ‘Yes.’라고 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는 못한다. 성행동을 두고 “책임질 수 있는 데까지”라고 유예를 시키지만, 그럼 책임은 언제부터 질 수 있나, 애매하다. 그래서 저는 딸에게 “법적으로 19세”라고 말해주고 만다. 정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사유화한다. 자식을 독립된 주체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내 새끼만 괜찮으면 좋다는 완강한 가족주의를 보인다. 부모만이 아니라 사회도 학교도 청소년들의 존재를 대상화하고 수단화하고 있다. 그러니 청소년들의 욕구, 특히 성적인 욕구는 당연히 무시된다. 우 또 다른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경제활동이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애들이 “나 성적으로 자유롭고 싶어.”라고 했을 때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가 없다. 타이완에서는 학생이 임신해도 학습권이 보장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지원책이 없다. 김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삶의 주인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성교육의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한다. ‘Yes’라고 말할 수 없는 건 어른들이 청소년기를 그렇게 보내지 못한 데 대한 질투가 아닐까(다같이 웃음). ●“청소년 성문화, 어른들이 먼저 변해야 선 성에도 남녀 청소년의 권력관계가 있다. 남학생들의 경우는 성경험을 해도 별 문제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여학생들은 성관계에서 ‘No.’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을 겪는다. 왜냐하면 남자친구가 심리적으로 불편해 하고, 상처를 받을까 봐, 또 가출한 여학생은 의지할 곳이 없어질까 봐…. 정 남자 아이들도 몸이나 욕망, 관계에 대해서는 굉장히 무지하다. 매체에서 말하는 겉으로 드러나는 욕망이라던가 하는 것밖에 모른다. 걱정이다. 우 스웨덴은 청소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해 주는 나라다. 청소년들이 언제든 성 상담은 물론 진료까지 무료로 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 의료인, 보건교사, 상담사, 심리사 등이 팀을 이뤄 아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놀라웠다. 화 청소년의 성행동 수위는 높아지고, 우리 사회의 성폭력 등 성에 관한 문제는 심각하지만 지원 시스템은 부족하다. 아하센터와 같이 청소년성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전국 38곳, 서울 6곳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정부가 현장의 성교육 전문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정 앞으로는 새로운 성문화를 위한 물적 토대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평등성이나 젠더 감수성까지 포함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여기에 어른들의 반성과 각성이 더해져야 한다. 상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하지만 성교육 의무화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결국 공교육 현장은 진지하지 않았다. 매번 초등학생 성폭력사건이 일어나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히고 서로를 탓하지만 10년, 20년 전에 정말 진지했다면 오늘의 모습은 확실히 달랐을 것이다. 김양진·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 ‘성적 미달’ 학생선수 대회 못나가

    올해부터 서울 지역 초·중·고교 학생선수들은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하위 30~50%)에 미달하게 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최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의 학습권 침해와 학력 저하 현상을 막고, 불법찬조금 및 성폭행 같은 비리를 없애기 위한 ‘학교운동부 선진형 운영시스템 구축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각급 학교들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4~6학년부터 시작되는 학습권 보장제에 맞춰 ▲학생선수 정규수업 이수 의무화 ▲수업결손 보충학습 계획 마련 ▲학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3가지를 지켜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 선수들은 1~2학기 시험에서 전교생 평균 성적과 비교해 최저학력 기준(초등학교 하위 50%, 중학교 하위 40%, 고등학교 하위 30%)을 만족해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일반학급 선택 장애아 4년 동안 2배 늘었다

    일반학급 선택 장애아 4년 동안 2배 늘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경증의 자폐증도 있고,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 학생도 있습니다.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로서 과연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지금은 보통 아이와 마찬가지로 편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장애 학생이 많다 보니 보통 아이들도 장애인을 좀 더 배려해야겠다고 느끼는 것 같아 긍정적인 교육 효과도 있습니다.”(중학교 교사 A씨) 장애 학생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대신 일반학급에서 공부하는 사례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학생들과 어울려야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장애학생 학부모의 선호 현상과 이들에 대한 사회 전반의 편견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2010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의 ‘특수교육대상자 연도별 변화 추이’에 따르면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 학생이 일반학급을 선택한 경우는 2006년 6741명에서 2007년 7637명, 2008년 1만 227명, 2009년 1만 2006명, 2010년 1만 3746명 등으로 4년 동안 7005명(103.9%)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장애학생 비율을 놓고 보면 2006년 10.7%에서 2008년 14.3%, 2010년 17% 등으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장애 학생이 특수학교 대신 일반학급을 선택하면 특수교육을 받은 전문 교사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학교 진학이 늘어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일반학생과 생활하며 장애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사회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일반학급을 선택하는 이유가 특수학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기본 시설이 부족한 것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7만 9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법에서 정한 학생 비율과 교원 확보율을 갖춘 학교는 각각 73.9%, 56.6%에 불과하다.”면서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과부가 예산 확보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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