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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학술토론회 다녀온 윤내현 단군학회장 “”고대사 남북 공동연구 물꼬텄다””

    개천절인 지난 3일 평양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역사학자들이 모여 단군 및 고조선에 관한 학술토론회를 가져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북한 력사학회와 우리측 단군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학술토론회는 단군과 고조선의 실체를 남북이 학문적으로 수용,함께 체계적인 연구의 초석을 놓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였다. 단군학회 회장으로 이번 학술대회에 남쪽 학자들을 인솔하고 돌아온 윤내현(63)단국대 대학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그동안 일제에 의해 망실돼 온 우리 고대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복원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무척 뜻깊고 고무적인 행사였다.”고 기꺼워했다. 윤 교수는 “그동안 우리 문화의 모태이자 역사의 기원이면서도 실체를 모호하게 인식할 수밖에 없던 많은 사람들이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적 실재성과 의미를 새롭게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윤 교수를 만나 이번 학술행사의 의미와 우리 역사학의 문제들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이번 평양 학술토론회의 의의와 성과는 무엇인가. 남북한 학자들이 제3국이 아닌 우리 땅에서 학술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년 전부터 준비해 원래는 지난해에 갖기로 한 것이 이번에 열린 것이다. 북쪽에서 사회과학원과 김일성대학 등의 권위 있는 교수 11명이 참석했으며,우리 쪽에서도 9명이 나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학문 분야에서 남북 공동연구의 물꼬를 튼 셈이다.또 남북이 역사학자 교류와 공동연구에 합의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다음번 서울 개최가 실현됐으면 좋겠다. ◆북한의 단군 인식은 어떠한가. 과거 북한 학자들은 단군보다 고조선에 더 집착했다.1970년대까지 우리의 고대사 연구가 거의 없었던 데 비해 북한은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다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실제로 고조선은 만주 일대를 아우른 우리 역사상 최대의 고대국가였으나 삼국·고려시대를 거치면서 그 실체를 모두 잃고 말았다.여기에 일제 식민사관이 개입하면서 우리는 타의에 의해 고대사를 잊고 살았다. 생각해 보라.고조선이 없으면 우리는 과정없이 형성된 민족이라는 말이 되는데,이게 가능한 얘긴가.이런 점에서 북한은 나름대로 많은 연구를 했다.강역(彊域)문제만 하더라도 우리보다 훨씬 넓게 잡고 있다. 북한의 고조선 연구는 지난 93년 단군릉 발굴이 전환의 계기가 됐다.주체사상이나 사회주의적 역사관에서 볼 때 우상을 인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으나,그후 단군에 대한 시각이 크게 바뀌어 지금은 고조선 대신 ‘단군조선’이라고 칭하는 정도다. ◆단군과 고조선에 관한 북한의 그러한 인식이 우리와는 크게 다르지 않나. 아직은 차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또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북한 학자들이 대체로 단일한 학설을 편 반면 우리는 시대구분이나 도읍설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연구,정리할 과제다. ◆그 차이를 학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보는가. 당연하다.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번에 확신했다. ◆주체사상의 북한이 단군릉을 조성한 것은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가.또 그 단군릉이 어느 정도 실증적 근거를 가졌다고 보나. 북한이 단군릉을 조성한 배경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나,우리가 단군 실체를 인정하는 데 인색한 것은사실이다.북한의 단군 연구는 단군릉 발굴 이후 시작됐다.북한은 단군릉에서 발굴된 유골에 대해 무려 60∼70회의 연대 측정을 거쳐 지금부터 약 5020년 전의 것이라고 확인했다.이것이 옳다면 고조선의 역사를 지금보다 훨씬 앞당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군을 허구적 인물 정도로 알고 있는데. 식민사관의 영향이 크다.중요한 것은 그 실체성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것이다.단군의 역사는 바로 우리 역사학의 뿌리다.이는 역사적·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역사학이 사료를 근거로 하는 학문이나 그렇다고 상징성을 애써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군학에 대해 우리 사학계의 주류는 어떤 입장인가. 주류·비주류를 떠나 명백한 역사를 제대로 탐구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은 민족적 불행이다.일본인들은 철저하게 고대사와 단군의 실체를 부인했다.해방후 단군 연구가 되살아나는 듯하다가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이내 잊히고 말았다.당시에 ‘민족’이니 ‘민족 정체성’이니 하는 말은 금기였지 않나. 우리 역사에서 불교·유교처럼 지배계층의이념으로 작용한 외래문화가 유입되기 전의,그 온전한 민족 원형은 고조선에 있다.이런 점에서 고대사는 바로 우리 역사학의 뿌리라고 봐야 한다.그런데도 고대사 연구는 무척 취약하다. ◆우리 고대사의 문제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나는 실증주의적 학자다.과거 국사교육심의위원회에 잠깐 몸담은 적이 있는데,당시 우리 고대사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지 않으면 심의안에 서명할 수 없다고 버티다 결국 그만뒀다.그게 계기가 돼 국사교과서에서 고조선 지도가 바뀌긴 했지만…. 문제는,실체가 분명한 고대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일본 학자들은 “고조선에 관한 사료가 너무 후대에 기록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한다.그래서 나는 주로 중국측 자료를 취해 연구해 왔다.식민사관은 일제의 주장과 방법을 모두 버리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식민사관이 문제라면 해법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 결국 우리 자신의 문제다.아무리 식민사관이 문제라고 하나 우리가 합리적으로 우리 역사에 접근했으면 지금처럼 (폐해가)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일제와 독재정권의 탄압과 제약을 인정한다 해도 우선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고대사에 대한 우리 사학계의 학문적 성취도를 평가해 달라.전망은 어떻고,문제는 무엇인가. 최근 들어 연구가 다양해지고 또 성과도 나타나 고무적이다.그러나 문제는 있다.가장 심각한 폐단은 학자들이 학파나 학맥에 너무 집착한다는 점이다.제자가 스승의 오류를 알고도 바로잡지 못한다.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민족문제는 학파나 학맥을 초월하는 것이다. ◆이른바 강단사학과 재야사학 사이에도 갈등이 크지 않나. 재야사학에 문제가 없지는 않을 것이나,우리 강단사학이 그동안 재야사학을 외면해 온 면이 크다.우리 학회에서는 재야사학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있다.일단 한자리에 앉아야 한다.토론과 대화로 이견을 해소하고 의견차를 좁히는 게 바람직하다. ◆단군이나 고조선에 관한 현재의 교과서 기술이나 교육상의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국사편찬위원회의 의지와 관계되는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역사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라기보다 그 사건 속에서 정신과 의미를 찾는 작업이다.실제로 우리는 ‘홍익인간’을 주창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은 없었다. 역사적으로는 각 시대를 이끈 지식인들이 우리의 원형 문화 대신 외래문화를 우위에 둬 온 점도 반성할 점이다.이렇게 해서 망실된 우리 문화의 원형을 고대사를 통해 되찾아 이를 후대에게 바로 가르치는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 ■윤내현 교수는 ▲단국대 사학과 졸 ▲동 대학원 석·박사 ▲하버드대 대학원 동아시아학과 ▲단국대 문과대 교수 ▲하버드대 인류학과 객원교수 ▲단국대 중앙박물관장·문과대학장·인문과학부 학부장·부총장 역임 ▲문교부 국사교육심의위원 ▲민족사 바로찾기 국민회의 학술위원 ▲현 단국대학원장 ▲주요 저서-‘한국 고대의 사회와 국가’‘한국고대사 신론’‘중국사 1·2’‘고조선 연구’‘고조선,우리의 미래가 보인다’‘한국 열국사 연구’등 ▲수상-‘오늘의 책’상(한국출판문화협회),일석학술상,금호학술상 등. ■윤내현교수 ‘최씨낙랑국설' - “”대동강변 낙랑 우리 토착국가”” 윤내현 교수의 고대사론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의 하나가,사서에 등장하는 대동강 변의 낙랑이 한(漢)의 군현이 아니라 우리 토착국가라고 주장하는 ‘최씨낙랑국’설이다. 지난 85년 ‘한국학보’(일지사 간)제41집에 ‘한사군(漢四郡)의 낙랑군과 평양의 낙랑’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대동강 일원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진 낙랑군의 실체를 정면으로 뒤짚는 파격적인 내용이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윤 교수는 당시 “우리가 아는 한사군의 낙랑은 사실 대동강의 낙랑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고 주장했다. 중국 문헌사료에 따르면 한사군의 낙랑은 대동강 인근이 아니라 베이징 인근에 있었으며,그 근거로 고구려 미천왕과 한나라간에 벌어진 전쟁기록 등을 제시했다.중국 사료에 ‘갈석산을 지나 낙랑·현도군이 있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갈석산이 바로 지금의 산해관 서쪽에 있는 산이라는 것. 그는 우리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로 기억하는 낙랑국은 한사군이 설치되면서 대이동을 시작한고조선의 후예들이 최리 왕을 중심으로 대동강변에 세운 나라로, 낙랑군과는 전혀 다른 고대국가라고 주장했다. 대동강 낙랑이 국(國)이 아니고 군(郡)이었다면 당연히 최고 통수권자는 태수가 되며,태수의 딸에게 ‘낙랑공주’라는 칭호를 부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근거를 내세웠다. 윤 교수는 “지금도 일부에서는 명칭에 집착하나,고대에는 낙랑을 비롯해 고구려,옥저 등 ‘같은 명칭의 다른 집단’이 여러 지역에 존재했다.”며 이는 중국 식민국가와 그 식민지배를 거부한 토착민의 나라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학설을 제기하며 한국 고대사의 지형을 바꿔온 윤 교수는 일찍부터 사학계의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진보적이면서도 합리적 사관을 가진 데다 문헌과 유물에 의거,엄정한 논리틀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고대사는 잃어버린 역사적 위상을 상당부분 회복했거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재억기자
  • 6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자 선정

    가톨릭신문사는 제6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자로 학술상에 김춘호(수원교구 고등동본당 주임)신부, 연구상에 윤선자(전남대 강사)박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 신부는 교회의 실천방향 모색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고 윤 박사는 일제시대 교회사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시상식은 새달 10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 조순 전시장 서울대 명예교수에

    조순(趙淳·74)전 서울시장이 애제자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에 의해 서울대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서울대는 조 전 시장이 지난달 30일 추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정 총장의 재가를 거쳐 명예교수가 됐다고 18일 밝혔다.조 전 시장은 지난 88년 경제부총리를 맡아 학교를 떠난 지 14년만에 복귀하게 됐다.조 전 시장은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학교가 다시 가까워져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정 총장이 중압감을 갖지 않고 소신있게 학교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는 정년퇴직 때 25년 이상 근무한 요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명예교수로 추대된다.중간에 학교를 떠나면 ‘교육·학술상의 업적이 현저하거나 학교발전에 공헌할 경우’ 등에 한해 추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총장의 재가로 명예교수가 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추대식에서 조 전 시장은 정년퇴직한 교수 17명과 고병익 전총장,강현두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중간에 학교를 떠났던 퇴직교수 2명과 함께 명예교수로 추대됐다.조 전 시장은 상대 66학번인 정 총장을가르쳤고 자신의 저서 ‘경제학원론’의 개정을 맡길 정도로 아끼는 관계다. 구혜영기자 koohy@
  • 출판단신 / 한국출판펴론·출판학술상 공모 外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윤청광)는 2002년 한국출판평론 및 출판학술상을 공모한다.한국출판평론상은 출판정책,출판계 시평(時評),신간평론 부문에 걸쳐 심사하며 한국출판학술상은 지난해 9월 이후 발표된 출판학 관련 논문이나단행본을 대상으로 한다.응모 원고나 단행본 3권을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3층 한국출판연구소로 10월31일까지 보내면 된다.(02)739-9040. ◆ 최근 ‘J 이야기’로 경쾌한 필치를 보여준 소설가 신경숙씨가 7일 오후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팬사인회를 연다.또 ‘한국을 떠나 성공한 사람들’을 펴낸 여행작가 우길씨가 같은 날 오후1시,영화주간지 ‘씨네21’편집장출신으로 첫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을 발표한 조선희씨가 8일 오후 3시같은 곳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 다산 학술대상에 송재소 교수

    다산학술재단(이사장 정해창)이 제정,시상하는 올해 다산학술상 대상에 성균관대 송재소(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송 교수는 지난 84년 발간한 ‘다산 정약용의 문학론’(대동문화연구 18집)을 비롯한 여러 논문과 단행본 ‘다산시연구’ 및 역주본 ‘다산시선’ 등을 통해 다산학을 개척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 토목학회 30억 쾌척 김형주회장 “”토목기술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

    “토목기술 발전에 묵묵히 기여하는 기술자가 무척 많습니다.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조그만 사재(私財)를 내놓았습니다.” 엔지니어링업계에 평생 몸바쳐온 삼안코퍼레이션 김형주(金炯珠·사진·76)회장이 그동안 모은 30억원을 우리나라 토목기술의 발전에 써달라며 대한토목학회에 쾌척했다.토목학회는 김회장의 뜻을 받들어 오는 9월 ‘송산(松山)상’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송산상은 학술상·기술상·국제상·문화상 등으로 나누어 해마다 토목 기술발전 및 국민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근검절약해야 재물을 모을 수 있고,그 재물을 보람있게 써야 가치가 있다.”며 “우리나라 기술발전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평소의 생활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했다.”고 겸손해 했다.그는 “송산상 제정을 계기로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목공학자 및 건설기술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을 위해선기술자를 우대하는 사회풍토 조성과 각종 발주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김회장은 지난 1967년 삼안기술공사를 설립,충주댐·양양수력발전소 등을 건설한 엔지니어다.물관리 기술자로는 국내에서 몇 안되는 전문가다.지난 91년 엔지니어링업계 발전을 위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을 설립,6년간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두계학술상 김명호 성대교수

    김명호(金明昊·49)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진단학회(회장 송기중)가 수여하는 제21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단행본 ‘박지원 문학연구’(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2001). 김 교수는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을 ‘전(傳)의 소설화’라는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열하일기’의 사상적·문예적 탁월성을 해명한 점을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1일 오후4시 서울 한글회관 강당에서 있다.
  • [친일청산 부끄러운 과거와 현재] (5)전문가 대담

    지난달 28일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의 친일 반민족행위자 명단 발표 이후 고조됐던 친일청산에 대한관심이 ‘우려대로’ 시들해지고 있다.1949년 반민특위 와해후 53년간 잠들었다 깨어난 친일청산 문제가 또 다시 깊은 잠에 빠지기 전에 보다 미래지향적인 청산작업이 이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명단 발표후의 진행과정을점검하고 앞으로의 청산 방향을 짚어보는 대담을 마련했다.이번 명단 선정과정에 광복회 및 의원모임 자문위원으로참여했던 김삼웅(金三雄) 대한매일 주필과 의원모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조동걸(趙東杰) 국민대 명예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삼웅주필]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발표후 우리 사회에친일파 청산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하지만 본질은 실종되고 특정 신문사 사주문제가 거론되면서 엉뚱하게 정쟁화양상을 띠고 있습니다.또 점차 화제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조동걸교수] 언론은 지금에서야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발표되고,친일청산 문제가 제기된 것,그 의미와 역사성 등을보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그런데 명단에 추가된 16명에대한 기사만 가득했어요.본말이 전도된 것이지요. [김주필] 일부 언론은 마치 광복회 자문위원회에서는 넣지않은 16명을 의원모임이 정치적 목적으로 끼워넣은 것처럼 보도했습니다.광복회의 자문회의를 처음부터 참여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지만 692명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고,17명에 대해 찬반이 엇갈려 의원모임으로 넘긴 겁니다. 친일 정도가 수괴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서 함께 포함시키기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교수] 의원모임으로부터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광복회에서 성안한 것에 혹시 착오나 없나 하는 검토차원의 자문인 줄 알고 갔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그게 아니었어요.심의완료된 692명과 미결된 17명 모두를 검토해 달라는 거예요.언뜻 보아도 692명에 빠진 인사가 많았어요.하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 그냥 넘기고 미결된 17명에 대한 검토만 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친일행적이 뚜렷한 지식인들이었지요.692명중엔 지식인이 거의 없었는데 이들을 빼면 친일파중 지식인은 없단 의미가 돼버려요.그래서 개항기 행적이 문제가된 1명만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빼고 나머지는 포함시켰습니다. [김주필] 의원모임 자문회의에서 물론 문화예술언론인들을과연 친일파 수괴들과 같은 레벨에 넣을 수 있냐는 신중론도 나왔지요. 나라를 판 매국노와 밀정,고위관료에 비해 친일 정도가 덜하다는 논리였습니다.8명의 위원중 두 분이 신중론을 제기했었지요. 그러나 결국 명단에 포함시키는 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교수] 예,그래서 신중론이 있었다는 점을 적시한 검토결과를 의원모임에 건네주게 됐지요.즉 ▲16명을 포함시켜발표한다 ▲두사람의 신중론이 있었다 ▲16명과 같은 문화계 인물이 그외에도 있으니 다음 기회에 발표하기 바란다▲692명에도 정운복 이익홍 홍사익 등 친일반민족행위가역력한 인사가 누락됐으니 다음에 발표하기 바란다 ▲자세한 것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중인 ‘친일반민족인명사전’에 소개될 것이라는 점을 발표해 달라는 등 5개항을담았습니다. [김주필] 이젠 이 문제를 어떻게 더 발전시키고 진척시킬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의원모임은 심의위원 확대,친일청산을 위한 특별법 제정,모임 확대,교과서 개편 등의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봅니다. [조교수] 친일파 명단 발표는 49년 6·6사태(반민특위 습격사건)의 반민족성을 선언한 셈이니까 그 자체로 친일청산목표의 반은 달성했다고 봅니다.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운동 유적지 발굴 등의 사업을 하면서 반민족적 행위를규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면 이러한 분위기가 크게 확산될 것입니다. 언론도 그런 방향으로 보도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야 합니다. [김주필] 지금도 전국 도처엔 친일파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나 기념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지방자치단체들이 서둘러 철거하고 독립운동가 공적비로 대체하는 운동이 활성화돼야 할 것입니다. [조교수] 물론입니다.반민족행위자의 이름으로 주는 학술상,문화상을 거부할 수 있는 풍토도 조성돼야 합니다.거부한 사례들이 이미 있습니다. 또 이번에 명단에서 빠진 친일인사도 꼭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만주에서 군인,관료,교육가,언론인 등으로 친일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모두 빠졌는데 다음 명단 발표엔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김주필] 이번 발표가 유야무야되지 않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일부에서는 소급법 제정을 위헌이라고 주장하지만 5공청산 등 소급입법을 한 선례가 있습니다.이번 기회에 완전히 마무리하고 더 이상 친일파 문제가 거론되지 않도록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아울러 반민특위를 와해시킨 하수인 세력을 청산하는 것도 친일청산작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조교수] 49년 당시 반민족행위 기준은 식민지 시기에 한정됐지만 이제는 친일청산작업을 와해시킨 6·6사태 관련자들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김주필] 그 해 이승만 대통령이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본인이 강제해체를 지시했다고 한 기록을 최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승만의 경우도 반민족자 리스트에 넣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교수] 평면적으로 보면 포함시켜야 하겠지요.그러나 대통령으로서의 ‘통치행위’라는 용어가 있듯 논란이 있을수 있습니다.어쨌든 6·6사태의 행위자,강원도 반민특위관계자의 피격사건 관련자,반민특위 관계자 암살계획 관련자 등도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김주필] 이번 기회에 민족반역자들이 남긴 각종 자료나 기록,그들로 인한 피해자들의 자료나 증언을 모아 자료관을지어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교수 역사를 정리한다는 평범한 의미에다 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처단이란 점에서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새로 지을 수도 있지만 독립기념관에 부설하거나 독립기념관의 일제침략자료전시관을 보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 임창용 황수정기자 sdragon@
  • 제43회 3.1문화상 수상자 4명 선정

    재단법인 삼일문화재단(이사장 文仁龜)은 31일 제43회 3. 1문화상 인문·사회과학부분 수상자에 남기심(南基心·66) 국립국어연구원장을 선정하는 등 부문별 수상자 4명을 선정,발표했다.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는 엄정인(嚴正仁·62)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으며,예술상은 안형일(安亨一·75) 서울대 명예교수,기술상은 이덕출(李德出·63) 인하대 교수가 각각 받게 됐다. 남기심 원장은 계명대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어통사론 분야를 개척하고 통일문법의 체계를 세워 학교문법을 바로잡은 공로를,엄정인 교수는 감쇄조화진동자의 양자역학적 연구를 비롯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국내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인정받았다. 안형일 명예교수는 1955년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데뷔한 이래 ‘춘희’‘리골렛토’‘춘향전’ 등 60여편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국립오페라단 창단멤버로 40여년간 재직하며 한국 오페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이덕출 교수는 지난 76년 일본 나고야대학에서공학박사를 취득한 이후 30여년간 대학에 재직하면서 기상성장법을 이용한 고분자박막과 반도체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등 고분자 분야 연구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1일 오후 3시30분 홀리데이인서울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심헌섭씨 20회 열암학술상 수상

    열암(冽巖)박종홍(朴鍾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열암학술상 20회 수상자로 서울대 법학과 심헌섭 명예교수가 선정됐다.열암기념사업회(회장 소광희)는 심 교수가 ‘분석과비판의 법철학’ 등의 저서로 철학과 법학을 접목시킨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있다.
  • 새 방송학회회장 취임 한양대 정대철교수

    “현재 방송은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방송에 대한 학문적인 고찰이 필요합니다.” 지난 17일 14대 방송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대철(鄭大澈)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디지털 위성방송과 지역방송사 사이의 다툼같은 것은대변화의 시기에 발생하는 마찰입니다.그러나 원칙은 없고 시장경제원리에 의한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죠.” 정 교수는 지난 88년 언론학회에서 방송학회가 분화한 이후 현재를 가장 큰 변화의 시기로 보고있다.방송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디지털 위성방송이 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처음 방송이 시작될 때만해도 송신은 체신부에서 프로그램은 공보부에서 만들었어요.이 두 개념이 방송으로 합해졌지요.마찬가지로 통신과 방송을 접목하는 새 개념이 반드시 등장할 것입니다.” 그는 이어 “바로 이 새로운 개념을 확립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것이 학회의 할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새 방송개념 창출을 위해무엇보다 학술연구가 독려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방송학회는 학계는 물론 방송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서적과 논문심사를 통해 해마다 ‘방송학회 학술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40%가 넘는데 외국에선 이런 경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요즘 외국 예를 참고해서 많은 방송정책을 만드는데 우리 특성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50년동안 한국에서 실시한 방송정책의 성공과 실패만 분석해도 더 이상 실패는없을 것입니다.”이송하기자 songha@
  • 하버드대 두웨이밍 교수 퇴계학 국제학술상 수상

    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경북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열린 제9회 퇴계학 국제학술상 시상식에 퇴계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두웨이밍(杜維明)교수가 선정됐다.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소장인 두웨이밍 교수는 서구학계에서 동양찰학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사단칠정 논쟁을 통해본 퇴계의 인성론’,‘주희의 이철학에 대한 퇴계의 독창적 해석’등 퇴계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퇴계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가톨릭학술상 정의채·박문수씨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한 제5회 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자로정의채(鄭義采) 신부(신학대전 제1부 1∼6권)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해 신설된 연구상에는 박문수(朴文洙)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장이 뽑혔다. 정 신부는 신학대전 1∼6권이 비록 번역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한국철학과 신학의 깊이를 더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케 됐다. 시상식은 10월18일 오후4시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집에서 열린다.
  • ‘제5회 만해상’ 선정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徐正大 조계종 총무원장)는 9일 제5회 만해상 수상자로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평화상)을 비롯해 5명을 선정,발표했다. 고 정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 등을 통해 남북의 화해,협력 분위기를 이끌어내 남북한 적대관계를 완화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케 됐다.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시상식은 제3회 만해축전 개막일인 8월6일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열린다.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실천상 백낙청(白樂晴·문학평론가·서울대교수)▲시문학상 이형기(李炯基·시인·동국대 명예교수)▲학술상 정영호(鄭永鎬·문화재위원·한국교원대 명예교수)▲포교상 정우(頂宇·서울 구룡사 주지스님)
  • 연세대 용재상 수상자 발표

    연세대(총장 金雨植)는 6일 제7회 용재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학술상은 한중관계사 연구에 주력해온 전해종(全海宗) 전 서강대 교수와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한 마티나 도힐러 런던대학 교수가 공동 수상한다. 또 일제강점기 공산주의 운동사에 많은 연구업적을 낸 이정식(李廷植)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를 용재석좌교수로 선임했다.
  • 3·1문화상 수상자 발표

    3·1문화재단(이사장 文仁龜)은 31일 제42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김영모(金泳謨)중앙대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순금메달과 2,000만원의 상금을 주며 시상식은 3월1일 오후3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영모교수(63)는 1960년대 이후 최근까지 공업화에 따른 중산층의변화와 그 구조적 특성을 밝힌 저작 ‘한국중산층 연구’(99년 출간)로 인문·사회과학 부문 학술상을 받았다. 자연과학 부문 학술상은 35년간 헤테로원자 유기화학 분야에 전념해온 김용해(金容海·62)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차지했다. 예술상은 시인 홍윤숙(洪允淑·76)씨가,기술상은 박항구(朴恒九·55)현대전자산업 부사장이 각각 받았다. 김재영기자 kjykjy@
  • 강신항교수 동숭학술상 수상

    재단법인 동숭학술재단(이사장 金敏洙 고려대 명예교수)은 14일 제4회 동숭학술상 수상자로 강신항(姜信沆)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강교수는 훈민정음 연구 및 국어 한자음을 통한 국어 음운사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종로2가에있는 서울YMCA 지란방에서 열린다.
  •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최우수선수 김영호·윤미진

    종근당 후원으로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시상하는 2000자황컵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에 펜싱의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사진 왼쪽)와 양궁의 윤미진(경기체고)이 각각 뽑혔다.연맹은 또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동시 입장을 성사시키는데 기여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공로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최우수선수 남자 김영호,여자 윤미진 ◆지도자 김상열(남자 하키대표팀 감독)◆공로자 김운용 ◆최우수기록 남자 김민석(수영·동아대),여자 순창고역도부◆프로선수 남자 이형택(테니스·삼성증권), 여자 정은순(농구·삼성생명)◆학술상 김진수(경희대교수)
  • 제4회 만해상 수상자 발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조계종 총무원장 서정대)가 제정한 만해상 심사위원회(위원장 李壽成)는 5일 제4회 만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만해실천상 리영희(李泳禧·한양대 명예교수) △만해평화상 스테판 린튼 유진벨재단 이사장 △만해시문학상 오세영(吳世榮·시인·서울대교수) △만해학술상 신용하(愼鏞廈·서울대 교수) △만해예술상 신응수(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만해포교상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사장 법륜스님) 등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9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만해축전 행사장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만해 메달이 수여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체조 이주형·양궁 이은경‘최우수선수’

    (주)종근당이 후원하고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서정훈)이 시상하는 제16회자황컵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에 이주형(체조·대구은행)과 이은경(양궁·토지공사)이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내 21개 중앙 일간신문·통신·방송사 체육기자들의 추천을 거쳐 99세계선수권 및 99DTB-폴락 국제체조대회 평행봉에서 1위를 차지한 이주형과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은경을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최우수 기록부문에서는 남자 마라톤의 김이용(상무)과 여자 역도의 김순희(경남대)가 각각 수상자로 확정됐다.김이용은 올해 로테르담 마라톤대회에서2시간07분49초로 한국선수로는 사상 두번째 기록을 작성했으며 김순희는 99아테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75㎏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땄다. 프로부문에서는 야구의 이승엽(삼성 라이온스)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슈퍼땅콩’ 김미현(한별텔레콤)이 뽑혔고 지도자상에는 레슬링 국가대표팀 방대두 코치(상무),공로상은 정몽윤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선정됐다.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은퇴한 선동열은 특별상,한국체육학회 회장인 이학래 한양대 교수는 학술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7일 오후 6시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체육기자의 밤에서치러진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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