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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평균수명은 최대 ‘120세’가 한계 (연구)

    인류 평균수명은 최대 ‘120세’가 한계 (연구)

    인류 평균수명은 최대 120세가 한계라는 저명 신경 생물학 전문가의 주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료 연구 위원회(British Medical Research Council) 의장이자 옥스퍼드 대학 신경 생물학과에 재직 중인 콜린 블랙모어 교수(70)는 최근 진행된 국제 노인학 학술대회에서 “의료기술에 발전으로 세계 인구의 평균 수명은 120세에 도달 것이며 이것이 인간이 살 수 있는 최대 한계 수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학술 대회에서 블랙모어 교수는 “의료·제약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기존 80세에서 최대 120세까지 늘어나겠지만 이것이 최대 임계값이며 이를 초과하지는 못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가 중점을 둬야할 부분은 얼마만큼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건강하고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의료기술과 젊은 층에서의 사망률이 높은 저소득 국가들의 기대 수명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국제적 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는 의견을 다수 내놨다. 특히 블래모어 교수의 주장은 작년 말 미국 버크노화연구소에서 제시한 ‘평균 수명 500세 가능 설’과 반대 견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버크노화연구소 판카즈 카파히 박사 연구팀은 세포 분화과정 실험에서 자주 쓰이는 선형동물인 예쁜 꼬마선충을 유전적 경로를 변경, 수명을 평균보다 5배로 늘어나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평균수명이 400~50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연구팀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블랙모어 교수를 비롯한 해당 학술대회 학자들의 주장은 의료·제약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것은 수명 증가가 아닌 ‘삶의 질 증가’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120세 이상은 수명 증가가 한계가 있으며 이보다는 얼마만큼 노년의 삶을 건강히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미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 ‘국제 뇌과학 연구소’ 진화인류학 연구원 카델 래스트 박사가 국제과학학술지 ‘Current Aging Scienc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 평균 수명이 120세에 달할 예상시점은 2050년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상담심리학회 24~25일 학술대회

    상담심리학회 24~25일 학술대회

    한국상담심리학회(회장 유계식)는 24~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한국사회의 위기와 국민 정신건강’을 주제로 2014 학술대회를 연다. 재난, 자살, 성폭력 등의 위기 상황에 대한 상담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을 소개한다.
  • 문자와 예술이 만난다… ‘세계문자 심포지아’ 24일 개막

    문자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세계문자 심포지아 2014’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공동대표 유재원·임옥상)와 세종문화회관,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는 ‘문자생태계, 그 100년 후를 읽는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와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만든 전시 및 시민 참여 행사를 축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그리스, 인도,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언어문자 학자 12명을 비롯해 24명이 발표자로 나서 언어의 다양성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인류 문명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문자생태계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세계 문자 서울선언’도 채택한다. 예술 및 시민 참여 행사는 문자의 의미 등을 주제로 한 명사들과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 인포그래픽 전시, 22개 예술팀의 문자를 소재로 한 예술전시회로 꾸려진다. 세계문자연구소 임옥상 공동대표는 “언어는 그것이 문자로 적힐 때 비로소 더 잘 보존될 수 있으며 문자 없는 언어는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문자의 다양성을 살리는 것이 바로 언어 다양성 살리기”라며 “행사는 유네스코(UNESCO)가 천명했던 ‘문화 다양성 선언(2001)’의 정신을 효과적으로 살리도록 언어 소멸을 막고 소수 언어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자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행사 조직위원장인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쿵푸’했던 쥐라기 초식공룡 흔적 발견

    ‘쿵푸’했던 쥐라기 초식공룡 흔적 발견

    언뜻 보면 느릿느릿한 몸짓과 순한 습성 때문에 약해보일 수 있는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가 실은 오늘 날 쿵푸와 유사한 놀라운 무술 기술로 스스로를 보호했다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고생물학 연구진이 쥐라기 후기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가 꼬리를 이용한 놀라운 싸움기술로 육식 공룡을 공격했다는 골격 화석 증거를 발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고사우루스는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후기에 생존했던 5~9m 크기 초식공룡으로 주로 숲 속에 거주하며 나뭇잎을 주식으로 삼은 매우 순한 습성을 가졌다. 따라서 당시 강인한 육식공룡의 주요 표적이 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최근 이를 뒤집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최근 발견된 알로사우루스의 치골을 비롯한 하반신 부위 화석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허벅지부터 내장, 생식기부분까지 걸쳐 있는 치명적 상처가 눈에 띄었는데 이는 어떤 다른 공룡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로사우루스는 쥐라기 시대를 대표하는 10~12m 크기의 가장 강력한 육식공룡으로 30개에 육박하는 톱날 같은 이빨과 몸집으로 초식공룡은 물론 같은 육식공룡까지 사냥했던 포식자였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공룡이 이런 강인한 알로사우루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일까? 연구진이 택한 답은 다름 아닌 스테고사우루스였다. 연구진은 알로사우루스와 함께 발견된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부분 화석을 집중 분석한 결과, 근육이 딱딱한 여느 공룡들과 달리 유연하면도 강인한 미세근육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 꼬리에는 뼈로 된 섬뜩한 가시가 네 개나 돋아있는데 이를 이용한 고도의 공격기술로 알로사우루스를 사망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알로사우루스의 꼬리가시 공격은 오늘 날 롱혼(머리 부분에 긴 뿔이 달린 소 종류), 물소, 코뿔소 등의 공격방식과 유사하지만 이들처럼 머리를 비롯한 상반신 아닌 하반신을 이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는 원숭이 꼬리와 유사하게 유연성이 남달라 매우 화려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3차원 공격이 가능했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한다. 오늘 날, 쿵푸를 비롯한 여러 무술에서 볼 수 있는 뒷발차기와 흡사하다는 의미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 지질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청소년들 ‘첫 성경험’ 빠를수록 피임 기피 뚜렷”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성관계를 가진 시기가 빠를수록 피임실천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 경험을 가진 중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학생이 되기 전에’ 처음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해 조기 피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 간호학과 조윤희 교수는 성경험 청소년의 피임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31일 을지대 간호학과 주최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간호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제9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참여자 7만 2435명 중 성경험이 있다고 답한 3475명(4.8%)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남학생 2474명, 여학생 1001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15.6세였다.  조사 결과, 성경험을 가진 청소년 비율은 중학교 남학생 802명(4.2%), 중학교 여학생 361명(2.1%), 고등학교 남학생 1672명(9.4%), 고등학교 여학생 640명(3.5%) 등으로, 전체 해당학생의 4.8%가 성경험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중학교 남학생의 63.7%, 중학교 여학생의 56.2%가 처음 성경험 시기를 ‘중학교 입학전’ 이라고 응답했다.  또 청소년의 피임실천율은 중학교 남학생이 20.0%, 중학교 여학생이 17.7%, 고등학교 남학생이 29.9%, 고등학교 여학생이 32.3%로, 전체 24.9%만이 성관계를 가질 때 피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경험은 중학교 여학생 6.7%, 고등학교 여학생 8.5%였다.  특히 성관계 시기가 빠른 청소년일수록 피임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이전에 성관계를 시작한 학생의 피임실천율은 19.4%, 중학교 때 처음 성관계를 시작한 학생의 피임실천율은 25.8%, 고등학교 때 처음 성관계를 시작한 학생의 피임실천율은 34,8%로 조사돼, 처음 성관계 시기에 따라 피임실천율에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남학생의 경우 ‘음주’가 피임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남학생 성경험자 중 술을 마시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학생이 술 마신 뒤 성관계를 가진 학생 보다 피임실천율이 1.9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남학생도 술을 마시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학생이 술 마신 뒤 성관계를 가진 학생보다 피임실천율이 1.78배 가량 높게 나왔다.  조윤희 교수는 “성경험자 중학생 절반 이상이 초등학교 때 성관계를 시작했으며, 성관계 시작 시기가 피임실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중학교때부터 실시하고 있는 피임교육을 초등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근거가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수술 뒤 재즈 들으면 스트레스·불안감 ↓” (美 연구)

    “수술 뒤 재즈 들으면 스트레스·불안감 ↓” (美 연구)

    외과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마취에 대한 불안을 포함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수술 뒤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진통제가 투여되긴 하지만, 이런 환자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부속병원인 밀튼허시메디컬센터의 플라워 오스틴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수술 뒤 환자들에게 음악이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 마취과학회(AS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재즈 감상과 소음 차단에 따른 집단 간 비교 연구팀은 자궁절제술을 받은 18~75세 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임의로 절반인 환자 28명에게는 의식 회복 동안에 재즈 음악을 들려주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외부 소음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장착하도록 했다. 이때 환자의 혈압과 심박 수, 통증과 불안 정도를 5~10분마다 30분씩 확인했다. 재즈 감상 집단에 들려준 곡은 ‘분당 박자수’(BPM)가 100 미만인 느긋한 빠르기라고 한다. ◆심박 수 감소에는 재즈가 효과적 스트레스의 지표가 되는 심박 수에 대해서는 두 집단 모두 수술 뒤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소음을 제거하는 헤드폰을 쓴 집단은 심박 수 감소에 걸린 시간이 30분이었던 반면, 재즈 감상 집단은 20분 만에 같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에 관해서는 헤드폰이 효과적 또한 통증에서는 헤드폰을 쓴 집단이 재즈 감상 집단보다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나 10분 만에 통증 정도가 완화됐다. 하지만 이런 통증 완화는 수술 뒤 무통 주사라는 차선책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음악을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가 연구의 최종 목표는 음악의 효과를 환자 치료에 결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음악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언제부터 들려주고 중지해야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어쨌든 이런 방법은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어서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오스틴 박사는 말하고 있다. 사진=Min Lee / CC BY-NC-ND 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술 뒤 재즈 들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 ↓” (美 연구)

    “수술 뒤 재즈 들으면 스트레스와 불안감 ↓” (美 연구)

    외과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마취에 대한 불안을 포함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수술 뒤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진통제가 투여되긴 하지만, 이런 환자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부속병원인 밀튼허시메디컬센터의 플라워 오스틴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수술 뒤 환자들에게 음악이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 마취과학회(AS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재즈 감상과 소음 차단에 따른 집단 간 비교 연구팀은 자궁절제술을 받은 18~75세 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임의로 절반인 환자 28명에게는 의식 회복 동안에 재즈 음악을 들려주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외부 소음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장착하도록 했다. 이때 환자의 혈압과 심박 수, 통증과 불안 정도를 5~10분마다 30분씩 확인했다. 재즈 감상 집단에 들려준 곡은 ‘분당 박자수’(BPM)가 100 미만인 느긋한 빠르기라고 한다. ◆심박 수 감소에는 재즈가 효과적 스트레스의 지표가 되는 심박 수에 대해서는 두 집단 모두 수술 뒤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소음을 제거하는 헤드폰을 쓴 집단은 심박 수 감소에 걸린 시간이 30분이었던 반면, 재즈 감상 집단은 20분 만에 같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에 관해서는 헤드폰이 효과적 또한 통증에서는 헤드폰을 쓴 집단이 재즈 감상 집단보다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나 10분 만에 통증 정도가 완화됐다. 하지만 이런 통증 완화는 수술 뒤 무통 주사라는 차선책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음악을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가 연구의 최종 목표는 음악의 효과를 환자 치료에 결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음악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언제부터 들려주고 중지해야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어쨌든 이런 방법은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이어서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오스틴 박사는 말하고 있다. 사진=Min Lee / CC BY-NC-ND 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언론학 새 지평 향해’ 18일 학술대회

    ‘언론학 새 지평 향해’ 18일 학술대회

    한국언론학회(회장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언론학,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2014년 가을 정기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9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한국디지털커뮤니케이션의 제문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은유들’, ‘융합미디어시대 언론학 교육의 혁신모델’ 등 41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 대한이과학회 오승하 회장 선출

    대한이과학회 오승하 회장 선출

    오승하(54)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서울대병원이 15일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수련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 동아시아 이과학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 북한학, 일상으로 재부팅하다

    북한학, 일상으로 재부팅하다

    북한학은 불온했다. 북한을 연구한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기에는 분단의 시절이 길었다. 현실 정치는 학술적 접근조차 금기하는 선을 곳곳에 그어 놓았다. 2000년 6·15공동선언 즈음해서 몇 년 동안 활발한 연구가 수면 위에서 이뤄지긴 했지만 잠시였다. 그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학문의 영역에서 제 대접을 받지 못해 온 것이 북한학의 현실이었다. 남북 간 북·미 관계 또는 동북아 문제 등을 주제로 하는 정치학의 방계 학문이거나 북한의 특수한 경제체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의 하위 범주에 속했을 따름이었다. 그나마 한반도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뒷받침됐기에 지역학적 연구 측면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이 끊이지는 않았다. 오는 28~29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북한학학술대회가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그래서다. 해외학자 40여명, 국내학자 100여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르다. ‘외교안보’ ‘국내 학자’ ‘학술연구자’ 중심이었던 굴레를 벗어던졌다. 북한학의 연구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 연구의 주요 주제는 그동안 서해상 총격, 국지 도발, 북핵 위기 등 군사외교안보 문제 또는 3대 세습, 북 인권 등 이념적 범주에 머물렀다. 북한학은 남한, 미국, 중국 등과의 관계 속에서, 대외정책적 차원에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독자적인 측면에서의 연구 대상으로는 소홀히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의 문화예술, 역사, 건축, 음악, 여성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북한 연구 방법론에서도 전체주의 및 사회주의 계획경제 이론뿐만 아니라 독재국가·체제전환·민주화·문화확산·정체성 이론 등 다양한 학술적 접근이 시도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150여명의 북한학 연구자들을 하나로 모아 학술 네트워크를 꾸릴 수 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민간 또는 정부 부문에서 북핵, 외교 등 대북정책 연구자들을 제외한 규모다. 국내 560여명의 학자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북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다. 북한학의 세계화와 동시에 한반도 통일비전 및 통일편익을 세계 및 주변 국가들과 함께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는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의 성격도 띤다. 북한의 영화, 건축, 미술, 문학, 음악, 무용, 문화재 등에 대한 특별 문화세션을 마련, 북한의 문화예술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 만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지난 8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관의 큐레이터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서울과 평양으로 상징되는 도시 건축양식을 비교 설명하고, 청중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전영선 건국대 HK연구교수가 기록영화, 아동영화 등 북한의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해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의식과 삶을 자연스럽게 풀어 낸다. 이 밖에도 옥류금 독주, 25현 가야금 등 북한 악기 연주를 들려주며 북한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박종철 대회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군사, 외교, 안보 차원에 편중됐던 북한에 대한 관심을 생활,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균형을 잡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목표”라면서 “세계적으로 산재한 북한학 연구자들의 학술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북한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글로벌 시대] 문자, 문자생태계, 문명/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전 주 그리스 태국 대사

    [글로벌 시대] 문자, 문자생태계, 문명/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전 주 그리스 태국 대사

    올해 제568회 한글날은 전 세계적으로 문자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글을 세계와 소통하는 학문어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각 민족은 문자로 자신들의 영혼을 적는다’ 는 말이 있듯이 인류 문명의 뿌리는 문자에서 시작된다. 문자와 문명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소수의 강대국 언어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여러 문자로 구성된 문자 생태계를 압도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6000여개이며 그 중 3000여개는 금세기 내에 사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언어를 기록하는 상징체계인 문자의 종 또한 계속 소멸하고 있어 존재하는 문자군은 약 100여개이며 이들 중 약 30여개만이 주로 상용되고 있다고 한다. 제주어는 유네스코 분류기준으로 소멸 바로 직전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고작 70세 이상 제주인 1만명 정도가 이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세대 간 계승이 중단됐다고 한다. 제주어가 처한 상황은 사람에게 생명이 있듯이 언어에도 생명이 있고 이를 유지해나가는 데 인간의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선언문 제5조는 “모든 이는 자신이 선택한 언어로 특히 모국어로 자신의 작품을 창조하고 보급할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자의 다양성을 지키는 노력이야말로 문화 다양성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현대 지식·정보사회에서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소수 강대국 언어는 지구 상의 많은 문자를 치열한 생존경쟁의 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문자 생태계가 보존되려면 세계 각 민족 고유의 문자들을 구하기 위한 ‘노아의 방주’가 필요하다. 문자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문어로 뒷받침돼야 한다. 학문어로 발전하지 못하면 섬에 갇힌 언어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전 세계 언어 가운데 학술 서적 발간 및 논문 발표 등 학문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언어는 15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본에는 과학자들이 평생 모국어로 전문분야 연구를 하고 논문을 일본어로 발표함으로써 깊이 있는 연구활동과 세계와 학문적 소통을 넓혀나가는 연구환경이 조성돼 있다. 일본이 올해까지 과학분야에서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한글의 학문어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언어권별 지식 직거래를 점차 확대해나가야 하겠다. 15세기 르네상스를 계기로 유럽 각국이 중세 라틴어의 독보적 영향에서 벗어나 자국 문자로 학문을 융성시킨 결과 유럽 문명이 세계를 상대로 꽃피울 수 있었다. 그리스인들의 자국어 사랑은 각별하다. 유럽 각국 언어와 학문의 뿌리를 제공했다는 자부심이 오늘날까지도 그리스어가 학문어로서 세계와 끊임없이 호흡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각 민족이 각각의 문자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문자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다양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적 관심을 환기하는 리더십이 요구되는 때다. 마침 세계문자연구소 주최로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국제학술대회가 ‘문자생태계, 그 100년 후를 읽는다’라는 주제로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아가 세계 각국의 문자 간 공존을 통해 다양성 속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첫 걸음이 되고 한글이 세계 속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수술마취 전 ‘껌’ 씹어도 부작용 없다 (연구)

    수술마취 전 ‘껌’ 씹어도 부작용 없다 (연구)

    보통 수술 전 무엇인가를 먹거나 마시는 행위는 마취 효과를 떨어트리거나 향후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적어도 껌을 씹는 행위는 합병증 등의 큰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수술 마취 전 껌을 씹는 행위는 큰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반은 껌을 씹게 하고 반은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뒤 나타나는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껌을 씹었던 환자는 그렇지 않았던 환자에 비해 위 속 수분용량이 현저히 상승했지만 이것이 진정제 효과나 마취 효과를 떨어트리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껌을 씹는 동안 위 속 수분이 증가된 이유는 구강 속 침의 양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늘어난 것으로 이것이 전체적인 위산 양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증가와도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뉴스보도에 따르면, 마취 전 무엇인가를 먹거나 마시는 행위는 수술 후 호흡기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금지되어 왔으며 껌을 씹는 행위 역시 같은 맥락에서 금기시되어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임상마취학과 바사바나 고드라 교수는 “보통 마취를 앞두고 환자가 껌을 씹었을 때, 수술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연구결과는 껌이 과연 마취 후 부작용을 야기하는지 여부를 심각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마취과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또한 연구진은 해당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추가 검증이 필요한 ‘예비’ 단계임을 강조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성가는 우주인 수개월 재우는 ‘수면 기술’ 개발한다 (NASA)

    화성가는 우주인 수개월 재우는 ‘수면 기술’ 개발한다 (NASA)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할리우드 SF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먼 우주 탐사에 나선 우주인들이 캡슐 안에서 긴 잠에 빠져있다가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깨어나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짧게 묘사됐지만 길게는 수십 년도 걸리는 우주 탐사에서 이같은 '휴면상태'(休眠狀態·torpor) 기술은 필수적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의 후원으로 이에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주 미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웍스 엔터프라이즈 소속 마크 쉐퍼 박사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천문학 학술대회에서 이 기술과 관련된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휴면상태 기술은 인간을 저체온으로 유지시켜 동물이 '겨울잠'을 자듯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기술이 처음 이론화 된 것은 지난 1980년대. 현재는 주로 의학적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간의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쉐퍼 박사는 "현재 기술로는 최대 1주일의 지속적인 휴면상태가 가능하다" 면서 "이는 기술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개발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휴면기술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바로 나사의 유인 화성탐사 때문이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6개월의 장기여행 중 우주인을 '조용히 재우는 것'이 건강 면에서나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쉐퍼 박사는 "6개월 내내 우주인이 선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과 음식 등이 필요해 경제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으로도 휴면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휴면 기간 중 필요한 영양분은 정맥 주사로 공급되며 근육 위축은 전기 자극으로 막아 육체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기 우주탐사 필수 기술 ‘인간 휴면’ 개발중 (NASA)

    장기 우주탐사 필수 기술 ‘인간 휴면’ 개발중 (NASA)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할리우드 SF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먼 우주 탐사에 나선 우주인들이 캡슐 안에서 긴 잠에 빠져있다가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깨어나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짧게 묘사됐지만 길게는 수십 년도 걸리는 우주 탐사에서 이같은 '휴면상태'(休眠狀態·torpor) 기술은 필수적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의 후원으로 이에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주 미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웍스 엔터프라이즈 소속 마크 쉐퍼 박사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천문학 학술대회에서 이 기술과 관련된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휴면상태 기술은 인간을 저체온으로 유지시켜 동물이 '겨울잠'을 자듯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기술이 처음 이론화 된 것은 지난 1980년대. 현재는 주로 의학적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간의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쉐퍼 박사는 "현재 기술로는 최대 1주일의 지속적인 휴면상태가 가능하다" 면서 "이는 기술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개발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휴면기술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바로 나사의 유인 화성탐사 때문이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6개월의 장기여행 중 우주인을 '조용히 재우는 것'이 건강 면에서나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쉐퍼 박사는 "6개월 내내 우주인이 선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과 음식 등이 필요해 경제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으로도 휴면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휴면 기간 중 필요한 영양분은 정맥 주사로 공급되며 근육 위축은 전기 자극으로 막아 육체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노인들 ‘느린 맥박 부정맥’ 잘몰라…제때 치료 못받는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대표적인 노인성 심장질환의 하나인 ‘서맥성(느린 맥박) 부정맥’을 잘 몰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면서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드는 질환으로, 심하면 수초 이상 심장이 정지하기도 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인공심박동기 시술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김지훈 교수팀이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1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증상이 나타난 뒤부터 인공심박동기 시술을 하기까지 평균 1년 10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증상을 느낀 뒤 비교적 빠른 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57%(59명)에 그쳤으며, 진단을 받기 전에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던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병원에 오기까지 25년이 소요된 환자도 있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미만 환자도 있었지만, 60대 이상의 고령이 80% 정도를 차지했다.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무력감 가슴 두근거림과 흉통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30%(38)명 였고, 이어 실신 18.9%(24명), 호흡곤란 15.7%(20명), 흉통 5.5%(7명) 등의 순이었다.  서맥성 부정맥으로 인공심박동기를 시술받은 환자는 2000년 인구 100만명당 19.3명이던 것이 2012년에는 53.1명으로 약 2.75배 늘었다.  노태호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의 주요 증상을 나이가 많아지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 발견이 늦은 편”이라며 “적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훨씬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60세 이상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빈혈이나 저혈압 등으로 자가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시진핑, 공자예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자가 창시한 유교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아가자”며 유교의 기치를 높이 내걸었다고 홍콩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공자 탄생 2565주년(9월 28일)을 앞두고 지난 24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유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유학연합회 총회 연설에서 “상대국의 문화가 다르다고 이를 바꾸려 해선 안 된다. 자신의 사상과 문화를 잃어버린 국가나 민족은 결코 일어설 수 없다”며 유교 계승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에 최고 지도자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신문은 시 주석이 마르크스 대신 공산당과 거리가 있는 공자와 유교를 내세우는 건 국내외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국제적으로는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조화를 이루나 같지 않음) 원칙을 내세워 다른 체제를 가진 중국을 인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국내적으로는 상명하복식의 절대 충성을 요구하는 유교의 가치를 전파해 일당체제와 권력집중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개국 원수 마오쩌둥(毛澤東)이 문혁(문화대혁명·1966~1976년) 당시 공자를 타도의 대상으로 지목한 이후 중국의 지도자들은 공자를 공개 언급하지 못했을 만큼 민감한 존재로 다뤄져 왔다. 그러나 시 주석 취임 이후 공산당이 공자를 내세우면서 그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산둥(山東)성 취푸(曲埠)에 있는 공자의 생가를 방문해 유교 재조명을 촉구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베이징대에 있는 중화공자학회 회장을 접견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6일 개막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흐름과 성과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26일 개막한다.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LG생명과학, 독일 지멘스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303곳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행사장은 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바이오건강체험관, 뷰티체험관, 에듀체험관, 인체탐험관, 산업관 등 7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바이오건강체험관에서는 소량의 혈액으로 암, 심장질환, 갑상선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와 우울증, 치매 등을 검사하는 생체신호분석기, 개인별 맞춤형 비타민 조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뷰티체험관에서는 피부 진단 뒤 맞춤 화장품 샘플을 받아 갈 수 있다. 학생들은 에듀체험관에서 해부학실습과 DNA 추출 등 다양한 바이오실험을 해 볼 수 있다. 산업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 기간 동안 바이오 석학들이 참가하는 2개의 국제학술대회와 5개의 국내학술회의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저출산문제 완화 위해 결혼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

    “저출산문제 완화 위해 결혼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

    최근 결혼 적령기 여성의 결혼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워킹맘의 고용형태에 따른 일?가정양립 결정요인과 그 해법은 무엇일까? 여성의 경력단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기업의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성·가족정책 전문연구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대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여성·가족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제4회 여성가족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수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미혼 여성의 결혼 결정요인 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저출산 정책을 극복하기 위해서 육아비 지원과 같은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으로는 근본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미혼 여성의 결혼의향 자체를 높일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직장이 있는 미혼 여성일수록 결혼의향이 높다는 것은 현재의 청년실업문제가 나아질수록 미혼 여성 만혼화 혹은 비혼화 경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양육비 경감이나 보육시설 확충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젊은 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힌다. 권태희 한국고용정원보원 부연구위원과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워킹맘의 고용형태별 일·가정양립 결정요인과 해법’이란 주제발표에서 기혼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의 주요요인들을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해 정책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힌다. 고용주의 승진·임금·배치에 대한 정규직 워킹맘에 대한 성차별수준이 높을수록 일·가정양립수준은 감소했고, 워킹맘의 일 만족도와 결혼만족도가 각각 높을수록 일·가정양립수준도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동반 개선되며, 성 평등한 가족가치관을 가질수록 특히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1차~4차 여성가족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한 연구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돼,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여성경력단절결정요인에서 기업의 역할, 기혼여성의 가정폭력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특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제2세션에서는 베이비부머 여성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미혼 여성의 결혼결정요인 분석 등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제3세션에서는 중년여성의 돌봄 부담과 의료서비스 사용과의 관계 연구, 맞벌이 여성의 근로시간과 일가정 양립 갈등 및 우울감의 구조적 연관성 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여성들의 삶에 대한 종단면 자료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여성가족패널조사를 준비하고, 2007년 1차를 시작으로 2014년 현재 5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패널조사는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여성과 가족, 그리고 관계와 가치관, 여성노동과 일상의 변화 등 여성의 삶 전반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일반조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9329가구 내 여성 1만 1234명을 표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방대한 패널자료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27~30일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통일부가 다음달 27∼30일 연세대 은명대강당에서 세계 각국의 북한 연구자들을 초청해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는 서대숙 미국 하와이주립대 석좌교수,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 찰스 암스트롱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원로·신진 학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북한학의 역사와 위상’ ‘새 북한 연구 패러다임’ ‘통일 환경과 세계가 바라보는 통일’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014 수산물 브랜드 대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산가공물 중 최고 브랜드를 찾기 위한 ‘2014 수산물 브랜드 대전’을 연다.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 참가한 업체의 상품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6개 상품을 우수 브랜드로 선정해 판촉활동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업체는 10월 10일까지 한국수산회에 출품 브랜드 상품과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수산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계 품목분류’ 빅데이터 개방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22일부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홈페이지의 ‘세계 품목분류(HS)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빅데이터를 민간 업체에 무료 개방했다. 공개 자료는 ‘48개국 2014년 관세율표’와 ‘HS가이드’ ‘HS국제분쟁 해결 사례’ ‘HS 관련 법령정보’ 등이며 엑셀 또는 한글 파일 형식이다. 해외 자료는 해당국 원문뿐 아니라 국·영문 등 3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된다. 10월에는 품목분류 결정 사례 등이 추가된다.
  • 생활정원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 한 자리에 모인다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도 농기원에서 ‘2014 국제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ene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마스터가드너’는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확산을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는 매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마스터가드너들의 국제학술행사이다. 이번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행사기간 중 1000여 명이 학술대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9월 23~24일은 사전행사로 세시풍속 24절기를 주제로 한 ‘한 평 텃밭정원 꾸미기 공모전’, 텃밭채소 및 식용 꽃을 이용한 ‘계절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 ‘도시농업상품전’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개막식은 9월 25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농업기술원 연구동 3층 강당에서 도지사, 도의회의장, 국내외 마스터가드너, 도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컨퍼런스 유공자 표창, 공모전 시상, 경과보고,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제학술발표가 있는 25일(목)과 26일(금)에는 ‘미국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의 과거, 현재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브래들리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일본 참가자가 16편의 학술발표를 한다. 국내 참가자는 텃밭정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등 19편을 발표한다. 26일(금)에는 ‘수도권 도시농업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도시농부가 만난 산나물, 실버가 들려주는 텃밭정원 이야기 등 프로그램이 시연된다. 27일(토)에는 학교 텃밭과 여기산 텃밭 등 시민텃밭 현장을 탐방하고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마스터가드너 국제학술행사는 생산 위주 농업이 국민농업, 생활농업, 치유농업으로 발전해 우리나라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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