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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병 약물치료 길 열린다/미서 「심바스타틴」 개발… 임상실험

    ◎콜레스테롤치 낮춰 사망 42% 줄여/“관동맥수술이 최고 치료법” 옛날일 될듯 심장병을 수술하지 않고 약물요법으로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인가. 심장병 환자가 유난히 많은 미국인들은 요즘 혜성처럼 등장한 한 약물이 자신들을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켜줄 것이란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지난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심바스타틴」이란 약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춰 심장병으로 인한 치사율을 줄여 준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보고된 뒤 미국 언론들은 이를 대서특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 연구팀이 심장병환자 4천5백명에게 심바스타틴을 매일 투여한 결과 혈중 저밀도지단백(LDL)치가 평균 35% 떨어진 대신 고밀도지단백(HDL)치는 8% 상승했다는 것이다.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과 달리 LDL은 관상동맥 내강에 지방층을 이뤄 혈액통로를 봉쇄,심장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콜레스테롤이다. 이 연구에서는 또 심바스타틴을 매일 복용한 심장질환자들의 경우 이 약물을 쓰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42% 남짓 감소했으며 병원에 입원해 수술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물론 금연과 식이요법등 심장병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통제했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현재 심바스타틴은 미국 머크제약사에서 「조코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는데 앞으로 제약사들 사이에서 이를 상품화하는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수치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 심장질환의 치료에 지금까지 약물요법이 전혀 쓰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다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써도 심장발작만 줄일 뿐 사망률을 줄이는데는 효과가 전혀 없어 의사들은 약물사용을 사실상 포기했던 것이다.더구나 기존의 약물을 복용하려면 1년에 10만달러(약8천만원)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돈만 허비하고 만다는 비판도 따랐다.즉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해서 심장병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간편하면서도 이상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심장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는 좁아진 동맥내강을 넓히는 수술이나 또는 인위적으로 혈액통로를 만들어주는 「관동맥 바이패스(우회술)」수술법이 가장 널리 쓰여 왔다.관동맥바이패스법이란 도로에 우회로를 만들듯이 좁아진 관상동맥부위에서 말초(혈액이 흐르는 하류영역)까지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여 충분한 혈액이 흐르도록 하는 수술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법도 환자의 고통 및 만성피로감을 경감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명을 3∼4년밖에 연장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갖는다. 미국 심장병학회 수잔 오파릴회장은 『심바스타틴이 LDL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효소의 생성을 완벽히 차단,기존의 다른 약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약효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제 약물요법으로 심장병을 정복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바이러스성 만성간염/한방치료 효과 크다

    ◎경희대 김병운·우홍정교수팀 연구발표/쑥등 20여가지 약물 혼합처방/14년간 1천명 치료,70% 완치 대표적 난치병중의 하나인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한방을 통해 치료하려는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 한의대 김병운·우홍정교수(한방1내과)팀은 최근 열린 가을철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80년부터 14년동안 B형간염등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앓은 환자 1천명을 한방 약물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이들의 70%가 간기능이 개선되거나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우교수팀은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으며 치료효과의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생화학적 간기능검사(GOT·GPT등)를 경희의료원과 다른 종합병원의 양방 의료진에게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의 8%가 앓고 있는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은 아직 현대의학에서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치료제가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영양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예방접종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따라서 현재 간염 치료수준이 이처럼 바닥권인 점을 감안하면 우교수팀의 치료율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팀이 바이러스성 만성간염 치료에 쓴 처방은 수백년전부터 황달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인진(쑥)을 주요 성분으로 한 약물요법.쓸개를 이롭게 하고(이담) 습열을 풀어주는 작용을 갖는 인진은 실험 결과 실제로 GOT와 GPT의 수치를 내려주는등 간기능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은 인진과 20여가지의 약물을 혼합해 만든 생간탕,생간건비탕,지유생간탕등을 기본 처방으로 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가감했으며 침이나 뜸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 만성간염의 단계를 지나 중증의 간경변상태에 이른 환자는 양방의 도움을 얻어 치료했다. 우교수는 『한약약물 치료의 원리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간 보호 및 간기능 개선작용을 통해 치료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치료중에는 과로를 피하고 단백질과 야채위주의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하며 특히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비용 적게들고/시술절차 간단/새 체외수정법 개발

    ◎호주 모나쉬대학 알렌 트라운슨박사팀 개가/약물 안써 기존 시술비의 20%면 충분/미성숙 난모세포 채집,난소 바깥에서 성숙시켜 불임부부들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더욱 손쉽게 시험관아기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선보여 기존의 시술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계적 불임시술 전문기관인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쉬대학 체외수정(IVF)연구소의 알렌 트라운슨박사팀은 최근 미국 산 안토니아에서 열린 미국 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존의 체외수정법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적게 들면서 시술절차가 간단해 임산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발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하고 있다. 이 체외수정법은 특히 배란촉진제 및 일상적인 모니터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불임시술기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지금까지의 체외수정법과 시술절차를 근본적으로 달리 취하고 있다. 기존의 체외수정법에서는 난자(난모세포)가 성숙해지도록 불임여성에게 배란 촉진제를 투여해야 했다.그 기간은 대략 2주정도.또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매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따랐다. 하지만 트라운슨이 고안해 낸 이 방법은 미숙한 난모세포를 채집하기만 하면 된다. 의사들은 배란유도제로 여성을 자극해서 난모세포가 성숙해지도록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히 미성숙 난모세포를 채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또 기존의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에서 중시하던 시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은 미처 성숙되지 않은 난자의 위치를 찾아낸 뒤 이를 난소 바깥에서 성숙하도록 자극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는 셈이다. 기존의 시험관아기를 시술하는 의사들이 성숙한 난자가 있는 큰 난포에만 주목했던데 반해 트라운슨박사팀은 최신의 초음파기기를 고안해 10분의 1인치도 되지 않는 미성숙난자를 가진 난포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트라운슨박사팀은 이와함께 동물실험을 거쳐 시험관에서 미성숙 난자를 성숙케 하는 세포배양법을 고안했으며 이렇게 성숙시킨 난자는정자와 만나 수정을 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 4명의 아기가 이 시술방법을 통해 세상에 태어났다. 트라운슨박사는 『미성숙 난모세포 수집법을 이용해 체외수정을 할 경우 약물을 쓰지 않고 검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존 시험관아기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의 80%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에이즈치료제 합성투여 탁효/3TC·AZT 함께 쓸때 바이러스 감소

    ◎24주뒤 면역세포 대량증가 확인/불 카를라마교수 【런던 AP 로이터 연합】 지난 90년 개발된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치료제인 3TC를 기존의 치료제인 AZT와 함께 투여할 경우 혈구와 혈장내에 항에이즈바이러스인 CD4 세포(T­세포)를 생성시키는 한편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의학자들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즈학술대회에 제출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리 피티 살페트리에르 병원의 크리스틴 카즐라마 교수는 지금까지 에이즈 환자 1백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만을,다른 그룹에는 AZT와 3TC를 동시에 투여한 결과 24주 후 면역체계의 주요 성분인 CD4 세포가 증가한 반면 혈구와 혈장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연구의 중요한 의미는 에이즈 바이러스 감소와 항 에이즈 바이러스 증가 사실 못지 않게 합성치료제의 효능이 연구기간인 1년동안 변함없이 지속된 것이었다』 면서 『또한 이들 약물 치료가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선시대 통신수단 집중연구/“순천∼서울 「봉수」에 7시간 소요”

    ◎청주대박물관 박상일씨/해안선 연결한 62개 봉수대 총800㎞/왜적 육지 침범하면 「5거」로 소식전달 봉수는 횃불(봉)과 연기(수)로 급한 소식을 알리던 선사시대 이래 인류의 주요 통신수단이었다.우리도 삼국시대 이래 역대 왕조가 이 봉수제를 운영한 것으로 기록에 나타나 있다.조선시대 변방에서 일어난 변란이 봉수제를 통해 조정에 알려지려면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서울나들이」를 주제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향토사연구 전국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순천에서 서울까지의 봉수제 운영」이라는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이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박씨에 따르면 조선시대 봉수제도는 세종대에 정비되어 큰 변화없이 유지되다 1895년 봉수군이 해체되며 폐지됐다고 한다. 조선시대 봉수제는 크게 다섯개 노선으로 운영된 것으로 전한다.제1거는 함경도 경흥에서 은성 북청 안변 철원 양주,제2거는 경상도 동래에서 영천 순흥 충주 광주,제3거는 평안도 강계에서 의주 평양 개성,제4거는 의주에서 삼화 장연 해주를 각각 거친다.제5거가 바로 순천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모든 노선의 종착점은 서울 목멱산(남산)이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순천(여수) 돌산섬에서 서울 남산까지 소식을 전달하려면 모두 62개의 봉수대를 거쳐야 했다.장흥 강진 영암 해남 진도 나주 목포 무안 함평 영광 부안 옥구 서천 보령 홍주 서산 태안 해미 당진 면천 양성 수원 남양 안산 인천 김포 강화 교동 통진 양천이 대표적인 중개지점이다.서남해안의 해안선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임을 알수 있다. 한편 제5거는 옥구 점방산에서 또 하나의 노선으로 갈린뒤 임피 함열 은진 공주 천안 아산을 거쳐 양성에서 다시 해안을 따라 올라온 노선과 합쳐진다.이 내지봉수는 전라도 지방의 소식을 복잡한 연변봉수를 거치지 않고 빨리 조정에 전달하기 위해 세웠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렇다면 62개의 봉수를 거치는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을까.서울에서 여수까지의 직선거리는 4백㎞ 정도이다.그러나 봉수는 해안선을 끼고 도는데다 굴곡 또한 심해 제5거의 경우 8백㎞ 정도는 된다는 것이 박씨의 추정이다.봉수는 대략 1시간에 1백10㎞ 가량 전달된다고 한다.그렇다면 소식을 순천에서 서울까지 7시간 정도가 결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씨는 그러나 선사시대 이래 인류의 통신수단이었고 중앙집권적 군주국가 시대에 중앙정부의 권위를 상징하던 봉수유적이 이제 황폐화되어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고 개탄했다.봉수대는 전망이 매우 좋은 곳에 있었던 만큼 봉수를 파괴하고 군사시설 통신·방송 중계소 등이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학계가 봉수터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벌이고 보존대책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 동아 청동기문화 점검/문화연,16일 국제학술회의

    ◎중·일·러 청동기 전공학자 참석 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가 「동아시아의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오는 16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러시아의 청동기전공 고고학자들이 대거 참여 한다. 지금까지의 동아시아 청동기문화의 연구성과를 제시하게될 이번 대회는 그동안 나온 청동기유물을 근거로 각국의 사회상을 밝힐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모든 문화가 그러하듯 우리의 청동기문화도 단독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인접 지역간에 부단한 교류가 이루어졌다.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접국가 전공학자들이 참가함으로써 기원전 1년전 쯤에 시작해 약 1천년동안 이어진 우리나라 청동기문화가 더욱 뚜렷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발표 내용은 ▲중국 동북지방 청동기시대의 새로운 연구=린원(중국 길림대) ▲고르니 알타이의 피지리크 문화=폴시막 N(러시아과학원) ▲야요이시대 청동기무기 출현=이와나가 세이산(일본 나라문화연구소) ▲유입기의 청동기와 부장의식=시모무라 사토시(일본 후쿠오카교육위) ▲동북아시아 마제석검의 분포와 성격=심봉근(동아대) ▲청동기시대 개념과 한국청동기시대 구분=최몽룡(서울대) ▲청동기시대의 공열토기=조유전(국립민속박물관) ▲한국식 동검문화의 성격=이건무(국립광주박물관)
  • 간 경화 진단/조직검사 않고 폐검사로

    ◎한양대 이민호교수 학술대회 주장/체내 산소교환율 따져 판단가능/합병증 우려 덜고 통증없이 간단히 처리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장애등의 만성 간질환이 무서운 점은 이들 질환이 간경화로 진행되어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간경화는 간세포에 염증이 되풀이해 생기면서 섬유화(반흔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본디의 정상적인 간세포 구성을 불가능하게 만든다.특히 간경화에 걸린 뒤 시간이 흐르면 간암이 쉽게 생길 뿐 아니라 당뇨병·위궤양·신장염등의 합병증을 앓게 되어 치료가 매우 어려워 진다.따라서 간경화도 악성종양 처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치료의 관건이지만 만성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현재 만성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를 진단하는 데는 간조직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그러나 환자는 물론이고 의사들 조차도 출혈·통증등의 합병증을 우려해 반복적인 조직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더구나 간경화 말기에는 합병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되어 조직검사를 실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최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간경화증을 비교적 손쉽게 진단할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의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양대의대 이민호교수(소화기내과)팀은 『진행성 만성 간질환이 간경화로 이행했는지를 진단하는데 있어 폐의 산소교환량을 측정하는 이른바 폐기능검사가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된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이 지난해 8월부터 1년동안 과거 폐질환 경력이 없었던 만성 간염환자 24명과 간경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성 간염환자들은 정상인과 거의 같은 정도로 폐에서 산소교환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간경화환자의 50% 가량은 폐에서 산소교환이 정상인 보다 현저하게 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병세가 심한 간경화환자일수록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따라서 만성 간염환자에게 반복적인 간조직검사 대신 폐기능검사를 해서 산소교환능력이 떨어져 있는것으로 판명될 경우 병세가 간경화로 이미 진행됐음을 알려주는 강력한 증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기능검사는 폐에 드나드는 공기의 양을 측정,폐의 기능장애 유무를 조사하는 것으로 통증없이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히 끝낼수가 있다. 이교수는 이와 관련,『만성 간염환자는 3∼6개월 마다 폐기능검사를 받아 산소교환 상태를 체크해야 간경화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며 『폐기능검사와 함께 동위원소를 이용한 간 촬영술(탈륨­간 동위원소검사)을 병행하면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이와함께 『간경변환자에게서 복수가 차지 않아도 정강이뼈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때 쑥 들어가 나오지않고 (하지부종) 다리가 붓는 증세가 보이면 특히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부종을 치료,간이 저산소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첫 아·태 전통음악축제 서울서

    ◎13∼18일 국악당·국립극장… 5개국 연주단체 참가/만주족의 음악·무용은 우리와 닮아/일본·태국·베트남 민요·악기도 특이/10개국 학자 모여 전통문화보호책 마련 학술대회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 학술대회 및 전통음악축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아·태 민족음악학회는 국가간 협력을 통해 민족 음악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지역 음악인들이 지난 4월 중국 복건성 복주에 모여 발족시킨 단체.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이 가입해 있다. 학술대회 및 전통음악축제는 회원국들이 순회하며 여는 공식행사.제1회 행사를 유치한 우리나라에서는 이혜구 전서울대교수가 실행위원회 명예위원장,권오성 한양대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국악학자들이 총망라되어 대회 성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8개 회원국 외에도 비회원국인 홍콩과 싱가포르 등 모두 10개국의 음악학자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풍 중국음악가협회 부주석과허상혜 국립대만대교수,호세 마세다 필리핀대교수,트란 방 케 프랑스 소르본대교수,권오성 한양대교수 등의 종교음악과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무게있는 논문 29편이 발표될 예정.또 원탁회의와 소그룹회의를 통해 각국의 민족음악연구기관,정기간행물 발간현황 및 민족음악교육실태,전통문화보호정책 등에 관한 심도있는 정보교환도 이루어진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 나라 연주단체가 참가하는 전통음악축제는 14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14일은 국립국악원연주단,15일은 중국의 무순시 민족음악 연출단과 베트남의 전통음악단,16일은 일본의 민요예능연구센터연주단과 태국 동북지역민요예술단이 국악당에서 선보일 예정.국립극장 대극장에서 17일 열리는 공연에는 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33명으로 구성된 중국 무순시 민족음악 연출단은 취주악 중심의 만주족 음악·무용 단체.만주족의 음악은 우리음악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 특별히 주목을 끈다. 태국 동북지방민요예술단이 소개하는 태국민요는 국제음악계가 그 예술성을 인정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해외공연을 거의 하지않는 단체인 만큼 다시오기 어려운 기회라는 것이 조직위원회 쪽의 설명이다. 베트남 음악을 소개할 음악학자 트란콩 하이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수와 민요가수 바흐 옌은 부부 음악가.16줄의 베트남 악기인 다트란과 민요를 선보인다. 이밖에 일본 민요연주단은 민요가수와 반주를 맡을 샤쿠하치(팔척),샤미센(삼미선),다이코(태고)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 「아동학대 대물림」 안된다/연세대 김기환교수 논문서 주장

    ◎가정환경·사회경제적 요인이 변수 부모로부터 학대(체벌)를 받은 아동은 과연 부모가 된후에 자신의 아동을 학대하게 될까.이른바 「아동학대의 세대간 전승이론」은 아동학대를 설명하는 이론적 배경으로 널리 받아들여져 왔으나 최근 이같은 학설에 반대하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 김기환교수(사회사업학과)는 5일 부천 성심여대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동학대는 세대간 전승되는가」라는 논문을 발표,『아동학대는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발달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원인을 갖는 가족 역기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따라서 아동학대를 세대간 전승개념으로 잘못인식,치료에 소극적인 때 잠재적 학대부모를 만들게 된다며 예방과 치료를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기존의 연구들이 학대부모에 대한 사례분석이나 상담기록 중심으로서 일반부모집단내에서의 세대간 전승비율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다양한 학대경험을 세세히 구분하지 않고서 아동시절 학대경험이 성인이 된후에 폭력을 수반하는 대인관계에 일률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대 해석됐다고 지적했다.김교수는 자신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시절의 경험은 체벌(아동학대)의 세대간 전승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반면 인구학적 속성,가정환경,사회경제적 변인 등이 중요작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복응용 한의사 진료복 선보여/두루마기를 활동성 있도록 개량

    ◎한의협,회원·한의대싱에 곧 보급 한의사 복장에 신토불이 바람이 일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 식전행사에서 한복을 응용한 「한의사 진료복」을 선보이고 앞으로 모든 회원과 한의대생들에게 보급키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이와함께 간호조무사와 한약약제사를 위한 복장도 마련,이날 공개했다. 새로 제작된 한의사 진료복은 한복 두루마기를 기본형태로 해 활동이 편하도록 품과 길이를 줄였다.또 고름대신 단추를 달았으며 상아색 바탕에 밤색깃,흰색 동정을 덧붙였다. 간호조무사 복장은 착용 대상이 비교적 젊은 여성들이라는 점을 감안,미색 바탕에 분홍색 깃을 댄 원피스 형태로 만들었다.그리고 한약약제사 옷은 한의사 진료복과 같은 형태에 색깔만 연한 수박색으로 바꿨다. 지난 1년간 한의사 진료복 개발에 힘써온 삼강한의원 이승우원장은 『「우리옷 입기 운동」단체 등이 고안한 각종 개량 한복을 직접 입고 진료에 나서 편의성및 환자반응을 검토,수정 작업을 거듭한 끝에 이 작품들을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어 『하얀색 가운은 「우리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청년 한의사들로 부터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일부 장년 한의사들이 착용하는 전통 한복은 진료에 불편한 점이 뒤따라 이같은 개량 한복 진료복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사협회 안재규홍보이사도 『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고유의학이므로 한의사 진료복도 외국산이 아닌 신토불이여야 한다』고 전제,앞으로 전국 한의원을 대상으로 이 개량 한복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 한글이름패­현판쓰기 외길19년/한글날 명예박사학위 받는 원광호의원

    ◎「중·러 교포 한글교재 보내기」 적극 추진 그는 다른 국회의원들로부터 「외곬수」라는 평을 듣는 「독실한」 한글주의자다. 원광호의원(47·민자당·원주시)­19년에 걸친 우리말 연구와 보급운동의 공로로 한글날인 9일 세종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명예」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기는 하나 그의 학위는 나름대로 무게를 지니고 있다.한글 타자기의 개발및 보급과 한글 컴퓨터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병우박사(89)와 그가 단둘이서만 이번 학위를 받는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알수 있다.그의 활동 가운데 빼어난 것은 한글현판및 이름패 쓰기 운동이다. 지난 92년 국회에 첫발을 들여놓자마자 그는 「국회의원 이름패의 한글 사용에 관한 청원」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법과 질서를 누구보다도 잘 지켜야 할 정치인들이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지난 48년 국회가 마련한 한글 전용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의원 88%의 찬성을 받은 설문조사 결과도 첨부했다. 그러나 선례와 한글 전용법의 단서조항을 내세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선배 의원들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혼자나마 한글 이름패를 쓰고 의원배지에 새겨진 「나라 국」자도 한자 대신 한글로 새겨 달고 다니고 있다.이 때문에 국정감사나 의정활동 현장에 나가면 얼굴을 모르는 일부 경비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하는등 불편도 감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은행을 비롯,정부 주요기관의 현판을 한글로 바꾸도록 「압력」을 넣어 지금까지 모두 8백37개 기관에서 뜻을 이루었다.그는 『나라를 대표해서 외국에 나가 있는 공관들도 한자 현판을 사용,국적을 의심받고 있다』면서 『민족 주체성의 확립이 결코 국제화나 정보화의 역행으로 매도돼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지난 92년 중국 북경대학에서 열린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에서 「한글자모의 구성원리와 세계공용어로서의 가치」라는 논문을 발표한 그는 모두 1만2천7백68자에 이르는 한글의 자모구성을 줄줄이 외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87년 과기처의 한글표준 전문위원,88년 한국교육훈련협회 연수실장,91·92년 제2차와 4차 조선학 국제학술대회 한국대표를 역임한 그는 「이것이 한글이다」 「바른말 바른글」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등의 책도 펴냈다.출판사를 경영하다가 75년 설립한 「한국 바른말 연구원」이 그의 한글운동의 「교두보」이다. 『한글이야 말로 컴퓨터화,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우리의 귀중한 유산』이라는 그는 『86년부터 시작한 미주 중국 러시아지역등지의 교포들에게 한글교재 보내기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했다.
  • 광복 50돌 기념사업 대폭 축소/당초 90개서 48개로

    ◎예산도 1백50억으로 반감 정부는 내년에 있을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을 경축식등 중점사업 18개,독립유공자의 발굴과 포상등 관련사업 30개등 모두 48개로 잠정 확정했다. 이는 처음에 계획했던 90개에서 대폭 축소된 것이며 이에 따라 예산도 3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정부는 대신 민간차원의 기념행사를 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념행사 추진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가 잠정 확정한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은 다음과 같다. ▷중점사업◁ ▲광복 50주년 중앙경축식 ▲구총독부 철거행사·미술전 ▲광복길놀이 ▲중경임시정부청사 복원행사 ▲독립유공자위문 격려행사및 해외유공자 초청 ▲광복 50주년 기록영화제작 ▲근대백년 민속풍물전및 생활사 전시 ▲전통음악대공연및 창작 국악무용극 ▲경제전시관 설치및 수출상품 전시회 ▲세계한민족 삶 소개 영상자료 제작 ▲세계한민족 총서 제작 ▲95세계한민족 축전 ▲독립기념관 대축제 ▲예술의 전당 종합예술축전 ▲농어촌 한마당 전진대회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 ▲세계속의 한국경제 대토론회 ▲TV기획 민족통일 대토론회 ▷관련사업◁ ▲독립유공자 대대적 발굴 포상 ▲독립유공자 관련 추모사업 ▲해외선열 유해봉환및 묘소단장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독립운동 관련 해외사료조사및 문헌발굴 보급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재조명 ▲한국독립운동사 재조명학술대회 ▲제3차 한·중 국제학술대회 ▲일제식민지 정책 학술대회 ▲광복반세기 경제사회상 책자발간 ▲국내외 순회 사진전 ▲광복50주년 기념 민족예술경연대회 ▲무궁화 우수품종 전시회 ▲한국미술의 오늘 전시회 ▲광복50주년 기념교포행사 ▲세계적인 대형뮤지컬 창작 순회공연 ▲광복 50주년 기념 시·도별 통일문제 대토론회 ▲95미주한민족 통일포럼 ▲세계한민족 통일문제 대토론회 ▲전국대학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국립중앙극장 창작예술 특별공연 ▲광복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재외한국인 초청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일 문화 온고이지신 ▲통일한마음 달리기 대회▲국민체육문화축제 ▲KOREA CUP 국제축구대회 ▲21세기 10대우주강국 도약을 향한 우주주간 선포 ▲기념우표 발행
  • 독서진흥법 제정후 처음 맞는 「독서의 달」

    ◎도서전·독후감 모집 등 행사 풍성/가족독후감 공모·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강좌도 올해 9월은 처음 맞이하는 독서의 달이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7월25일 제정 시행한 도서관및 독서진흥법과 동법시행령에따라 매년 9월을 독서의 달로 제정 처음 맞게된다. 문체부는 93년 책의 해에 이어 독서새물결운동등 국민독서진흥사업을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를 중심으로 도서전시회 독서토론회 독후감모집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국민 한사람당 1년에 평균독서량이 평균 4권밖에 되지않는 저조한 독서 습관을 바꾸기위해 학부모 독서지도순회강좌,저명인사 모교탐방강연,독서지도강좌를 운영하며 대토론회,세미나,학술대회도 연다. 문체부는 9월을 계기로 도서관 문고의 건립과 운영의 효율화등 시설을 확충하고 책보내기운동을 통해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며 사서교육과 독서지도강좌의 확대를 통해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읍이상의 도서관미설치지역을 완전히 없애고 오는 2004년까지 9백40억원을 투입,도서관 1백개를 건립하고 도서구입비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규모 도서관 설립을 촉진하고 국민독서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해 김도현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부위원장으로하는 관련부처 2급 공무원 도서관 협회의장등으로 도서관및 독서진흥회를 구성했다. ▲독서 대토론회=26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독서정책개발 세미나=24일 상오10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고전읽기 학술심포지엄=14일 하오2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도서관전산회 세미나 개최=28일∼10월1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전시·백일장 ▲독서권장자료 전시회=13∼17일 국립중앙도서관 대전시실 ▲생활속의 독서사진 공모=20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우리가족 독후감 공모=30일까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한마당=25일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지역센터 문헌정보 온라인검색 시연회=27∼30일 국립중앙도서관 ◇독서강좌 ▲저명인사 모교탐방 강연=1∼30일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독서시도 순회강좌=29일(부산),30일(서울) ▲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교양강좌=5∼17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한우리독서문화강좌=2∼16일 한우리독서운동본부세미나실 ▲21세기 아카데미 독서강좌=1∼30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 예수재림교 한국련 선교90돌/대대적 기념행사 펼친다

    ◎새달3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서/성도2만명 감사예배… 새진로 모색/집단헌혈·대음악회·전도대회 개최 성도2만명 감사예배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는 선교 90주년을 맞아 오는 9월3일 상오9시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여넌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시발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친다. 감사예배 및 기념식은 2만여명성도들이 모여 90년간 재림교회를 돌아보는 가운데 앞으로의 선교진로를 모색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쌍두아분리수술을 성공시킨 외과의사 벤 카슨박사(미국 존스 홉킨스대 신경외과)의 초청강연이 곁들여진다.이와 더불어 생명존중운동의 하나로 성도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헌혈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기념행사로 대음악회(9월4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와 청소년음악회(9월10일 하오7시 삼육대학),전시회(3월말까지 한국연합회)등 도 베풀어진다.또 전교회 전목회자 전도대회,사진첩발간 학술대회및 논문집발간등을 기념사업에 포함씨켰다. 우리나라에는 안식일교회로알려진 이 교단은 19 04년 한국선교를 시작했다.전인회복을 신앙의 궁극적 목표로 한 가운데 기념사업 캐치프레이즈를 「이웃사랑,나라 사랑,하느님 사랑」으로 정한 이 교단은 현재 28개교육기관,5개 의료기관,출판사등을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금주·금연운동,건강세미나,주부건강교실을 초교파적으로 펼쳐왔다.
  • 한반도/동북아 교통중심 개발/오교통/동해안·서해안·내륙축 남북연결

    ◎시베리아·중국철도와도 연계추진 정부는 한반도를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교통중심기지로 부상시키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남북한의 교통로를 연결해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오명교통부장관은 25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21세기 동북아 시대 한반도의 교통」에 관한 학술대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재원조달계획이 담긴 국가 기간교통망 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장관은 국가 기간교통망 발전 계획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교통축을 다변화,동해안축·서해안축·내륙축을 개발하는 방식등을 통해 남북한 교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이를 시베리아및 중국횡단철도와 연결해 궁극적으로 유럽과의 운송로를 확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동·서양 정신치료 통합 모색/국제정신치료 학술대회 동양권서 첫개최

    ◎롯데호텔서 47국 5백명 5일간 열띤 토론 한계에 이른 서구문화의 활로를 동양전통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정신치료학회(ICOP)가 비서구권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려 동·서양 정신치료의 통합을 모색하게 된다. 21일 부터 5일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독일을 비롯한 47개국의 정신과의사·심리학자·철학자·정신과 간호사등 5백여명이 참석,정신치료의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ICOP는 이번 서울 학술대회의 주제를 「정신치료­동과 서의 통합」으로 내걸고 특히 동양의 도사상과 서양 정신치료의 접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타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22일에는 「정신치료연구」 23일 「정신치료 통합」,24일 「도­신비주의 그리고 영성신학」,25일은 「도와 정신치료」등 모두 26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이밖에 세계적인 정신분석가인 미국의 찰스 브레너박사와 R D 체시크박사가 특별연사로 나와 서양철학과 정신치료의 위기를 진단한 뒤 그 대안으로서도의 「깨달음 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동식박사는 『그동안 신비의 영역으로 남겨진 동양의 도를 서양정신치료의 방법론및 언어를 통해 새롭게 해석,수용함으로써 이번 학술대회가 국제정신치료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연변서 「한글 컴퓨터 정보처리」 학술대회/남북한학자 45명 참가

    ◎김일성 사후 첫 대면 【연길 연합】 김일성사망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학자들이 모여 「컴퓨터와 우리말 사용」등을 토론하는 「94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가 연변 전자정보센터 주최로 6일 하오1시 중국 연변호텔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남북정상회담 원칙 유효/북핵해결돼야 관계개선”/송통일원 차관

    【워싱턴 연합】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5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원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차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시작된 제10차 미주지역 통일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북한의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평화통일 의지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통일정책의 기본틀은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적어도 당분간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보다는 기존체제와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 진전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고려 수지요법/양·한약들 치료효과 규명 활발

    ◎비만·골다공증·뇌졸중 등 임상결과 발표/“수지침 3개월만에 체중 11㎏까지 감소”/재13회 한·일 학술대회 민간치료 수단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모아온 고려수지요법이 최근들어 양·한의사들에 의해서 임상에 도입되어 만성질환의 치료효과에 대한 규명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고려수지요법 학술대회」에서는 양국의 수지요법 전문가와 양·한의사등 2천여명이 참석해 비만·골다공증·뇌졸중·요통·디스크등에 대한 수지요법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세영박사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2개월동안 수지요법으로 비만증을 치료한 1백명의 체중변화를 관찰한 결과 체중및 체지방이 뚜렷히 감소했다고 밝혔다.수지침을 하루 20분씩 3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많게는 11㎏에서 적게는 1㎏까지,평균 6㎏의 체중감소가 있었으며 체지방 감소율도 평균 5.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5회이상 수지요법으로 치료하면서 부터는 변비·빈뇨등 소변기능 이상도 함께 치료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비만치료법은 지방흡입술·초음파분해술·전기침분해술등이 있지만 이들 방법은 특정부위에 생긴 국소비만증에만 적용된다.또 전신비만의 경우에는 식이요법·행동수정요법·운동요법등이 이용되고 있다. 김박사는 『비만이란 비장기능의 항진으로 소화효소가 과잉 생산,쉽게 허기지고 무엇이든 많이 먹으려는 위허상태를 말한다』며 『수지요법으로 비장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고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수지요법의 하나인 서암뜸에 대해 발표한 일본대 종합과학연구소 야쓰미츠호교수(내과)는 『적외선 체열촬영장치와 뇌파검사기,심전도등으로 서암뜸을 놓기 전후에 환자를 검사한 결과 체내 대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며 수지요법의 인체 작용기전을 설명했다.그는 또 『고혈압이나 척추디스크·알레르기성비염등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고려수지요법을 사용해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의사인 최선희씨는 수지요법의 만성질환치료의 사례 발표를 통해 『척추디스크나 중풍등을 앓는 난치성질환자에게 한방과 수지요법을 병행한 결과 한방의 약물및 침치료만 받은 환자들 보다 치료기간이 30% 가량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 “숙취에 콩나물국 효과”입증/서울대의대 박상철교수

    ◎국제학술대회 논문발표/아스파라긴산 알코올분해 촉진/우리음식의 우수성 세계에 알려 숙취에는 콩나물국이 좋다는 우리 전래 해장 비법의 지혜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어 한국음식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서울대의대 박상철교수(생화학)는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제7차 국제 알코올 생의학 연구학회에 참석,『콩나물이나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의 체내분해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외국학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박교수는 「아스파라긴산을 이용한 알코올 산화촉진」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우선 알코올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뒤 다시 분해되어 아세테이트가 된다고 전제,밀폐된 공간에 아세트알데히드와 아스파라긴산을 혼합하여 둘 경우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넣을수록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은 비례하여 줄었다고 덧붙였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산화되어만들어지는 물질.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조직손상 뿐만 아니라 지방간,성기능저하,비타민과 영양소 결핍등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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