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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스포츠산업 세미나 김창규 교수 주제발표 요지

    ◎거시적 스포츠산업 정책 절실/선진국 유명사들 다국적화… 세계시장 점유 나서/국내업체 과당경쟁 막고 타산업과 연계 발전을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원장 김창규)은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학문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1일 국민대 학술대회장에서 ‘한국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그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스포츠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김창규 교수가 발표한 ‘한국스포츠산업의 전망과 과제’의 요지이다. 한국은 최근 레저스포츠의 확산과 80년대초 프로스포츠의 탄생,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2002년 월드컵 등 잇단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스포츠산업이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했다.또 스포츠인구의 급증으로 스포츠관련산업에 대한 기반이 마련돼 대도약의 가능성을 갖게 됐다. 스포츠산업은 스포츠활동과 관련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을 말한다.스포츠와 산업이 본격 연계된 것은 2차대전이후다.국제정세가 안정되면서 스포츠의 다양화와 TV중계 등 스포츠관련 수요의 상승으로 자본의 급속한 유입을 가져왔다.스포츠선진국인 미국은 국민스포츠총생산(GNSP)이 502억달러(87년 기준)로 담배·석유산업을 능가하는 23번째 규모의 산업이다.또 스포츠산업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달한다.따라서 세계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들은 기업을 다국적화하며 세계 시장점유에 열을 올리는 한편 다가오는 거대한 잠재시장에 막대한 투자로 게을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스포츠용품 산업도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져 82년이후 총수출액의 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스포츠레저용품의 내수 규모는 80년 1천5백37억원에서 90년 6천82억원,2000년에는 2조2천1백4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생산규모는 2000년에 내수시장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스포츠시장의 무한확대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선진국에서는 스포츠인구의 기호가 더욱 다양화·세분화되고 질적 향상의 욕구가 커져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모색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반면 우리 스포츠산업은 내수기반취약,다수업종난립에 따른 불필요한 과당경쟁 등 구조적인 문제부터 소재및 디자인등 기술적인 문제,시장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할 연구기관 부재 등으로 초보 단계이다.따라서 스포츠산업의 이론적 접근을 위해 그 영역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내리고 국민 경제 및 경영적 측면에서 위치를 진단하고 전망해야 한다. 다음으로 스포츠산업에서 최근 각광받는 스포츠마케팅의 역할과 프로스포츠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공공부문(사회체육)과의 연계 및 발전관계 등을 확고히 정립해둬야 한다. 결국 선진국의 스포츠산업 확대와 국내상륙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총체적이고 거시적인 스포츠산업 정책이 요구된다.또 스포츠산업의 특성상 다학문적 성격이 강한 만큼 어느 한 학문분야를 다루기보다는 학제간 그리고 산학협동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
  • 독 BMW사 텔취크 해외담당사장 지적

    ◎“미 슈퍼301조 발동은 잘못”/유럽연합 등 많은 나라서 부당성 공감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 BMW사의 호르스트 텔취크 해외담당 사장은 2일 “미국의 한국 자동차에 대한 슈퍼 301조 발동은 잘못된 조치”라고 밝혔다. 서강대가 주최한 한·독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인 텔취크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 301조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도 반대하고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슈퍼 301조를 발동하게 된데는 한국측의 책임도 크다”면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비절약 운동이나 외제차 구입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은 외국차의 한국시장 진출을 막고 있는 무역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자동차메이커들은 유럽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하고 있는 반면 외국 자동차회사는 이같은 무역장벽 때문에 한국시장 접근이 어렵다”면서 “100% 완전 시장개방만이 한국과 EU,나아가 미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또 그래야만 한국자동차의 해외경쟁력도 생긴다”고 말했다. 텔취크 사장은 “한국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일본처럼 한국자동차는 EU에서 쿼터제 등의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퍼 301조 발동에 맞서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문제에 대해 “슈퍼 301조는 WTO에서 다뤄져야 하며 또 그 부당성에 많은 나라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에 대한 자동차 시장개방 압력 또한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강대는 헬무트 콜 독일총리의 수석보좌관으로서 통독협상에서 공이 컸던 텔취크 사장에게 1일 학위공적서를 수여했다.
  • 인삼 발기부전 치료에 좋다/연대 최형기 교수 임상실험결과 발표

    ◎홍삼분말 복용환자 64% “효과봤다” 인삼이 발기부전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최형기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의 ‘고려인삼의 음경발기에 미치는 임상적 및 실험적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최교수는 임상실험을 위해 우선 발기부전 환자 22명을 홍삼복용군(15명)과 위약군(7명)으로 각각 나누었다.다음 홍삼복용군에게는 캡슐로 된 홍삼분말을 날마다 1.8g씩 3개월간 복용시키고 위약군은 옥수수전분을 투여한 뒤 발기부전의 개선도를 관찰했다. 그뒤 성욕,발기,성행위,만족도 등 각각의 자각증상을 종합한 총 개선도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홍삼군이 64.3%로 나타난데 반해 위약군은 14.2%에 그쳤다. 환자의 주관적 평가에서도 홍삼군이 71.4%,위약군은 33.3%로 홍삼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자각증상의 호전비율이 높았다. 특히 홍삼복용자에 대한 시청각자극에 의한 발기검사에서는 6명중 4명이 70%이상의 강직도가 증가해 설문조사에 의한 홍삼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했다.최교수는 임상실험에 앞서 홍삼분말을 투여한 토끼와 흰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홍삼의 장기투여가 음경발기의 상승을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은 당뇨병,고혈압,고콜레스테롤 등 성인병의 증가와 각종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미국은 인구의 11.9%,유럽 12.8%,우리나라는 약 1백20만명의 발기부전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는 약물복용이나 남성호르몬 투여 등 내과적 치료법과 혈관수술,음경해면체내로 혈관확장제를 주입하는 방법 등을 써왔는데,부작용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치료효과가 뚜렷한 약제는 없었다. 최교수는 “임상실험 결과,고려인삼이 한국인 발기부전환자에서 독성이나 부작용없이,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체질이 다른 외국인에 대한 연구를 비롯,인삼의 복합성분에 대한 약리 작용 및 기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26일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리는 ‘97 한·일고려인삼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교수의 논문외에 인삼의 효능과 관련한 한·일 학자들의 논문 14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 세계 치과의사총회 개막 축사/김 대통령

    ◎“구강보건 증진 높이 평가” 제85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 총회(조직 위원장 윤흥렬)및 제42회 대한 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개막식이 5일 하오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대서양관에서 열렸다. ‘이 대규모 행사는 9일까지 닷새동안 계속되는데 개막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최 보건복지부장관,조순 서울 시장,황규선 의원(신한국당),김영환 의원(국민회의)과 에르니 하인츠(스위스) 세계치과의사연맹회장,이기택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창립 1세기가 넘는 세계치과의사연맹이 인류의 구강보건 증진과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한 뒤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서울 총회에서 최신 정보의 교환과 국제협력을 통해 알찬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음식쓰레기로 메탄가스 생산/에너지기술연 박순철 박사 실용화 성공

    ◎진공상태서 발효… 유기질 비료 제조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박순철 박사(41)는 27일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태양열에너지 세계학술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는 물론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해 시험운전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박사팀이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공정은 일단 비닐봉지에 담겨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닐과 나무 등 이물질과 자동 분리한 뒤 공기를 전면 차단한 상태에서 발효시켜 메탄가스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것. 이는 불순물을 일일이 분리시키는 불편함이 없고 기존 장치와 달리 공기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또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건물의 냉난방이나 자가발전 연료로 쓸 수 있어 매우 획기적이다. 연구소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안양시 평촌소각장에 하루 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설치,매일 2백㎥의 메탄가스와 2백㎏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다.또 의왕시에 하루 15t을 처리할 수 있는 실용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 ‘IPSA 대회’ 서울개최 의미

    ◎분단현장서 처음 여는 ‘정치학 올림픽’/‘갈등·질서’주제 80여국서 1천여건 논문발표/한반도통일 등 21세기 새로운 국제 질서 모색 17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정치학회(IPSA)대회는 ‘정치학의 유엔총회’,‘정치학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정치학자들의 최고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서울대회는 IPSA가 창립된지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아시아적 ‘특수성‘을 부각시킬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PSA는 지난 49년 유네스코(UNESCO)의 후원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인도 정치학회를 중심으로 설립됐다.50년 취리히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3년에 한번씩 각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올해가 17번째다.한국정치학회는 60년대 후반부터 IPSA에 참여해왔으며 북한사회과학자협회도 지난 88년 가입했다. IPSA에는 50여개 주요국가의 정치학회,130여개 정치학 관련 연구기관,2천여명의 개인회원이 참여하고 있다.현회장은 프랑스의 장 르카. 이번 서울대회의 주제는 ‘갈등과 질서’(Conflict and order)로 모두 80여개국에서 1천4백여명이 참석해 1천여건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엘리노프 옴스트롬 미국정치학회장,테드 로이 차기 세계정치학회장,가브리엘 알몬드 스탠포드대 명예교수 등과 유럽에서 클라우스 오페 독일 훔불트대 교수,게르하르트 필러 베를린자유대 교수,그리고 일본에서 킨히데 무사코지교수,사사키 일본정치학회장 등 세계적인 정치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되는 분과위는 ▲아시아 지역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의 민주화 이행’ ▲스탠포드대의 후버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의 민주화와 세계화의 재평가’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학자들이 참여하는 ‘동북아의 갈등과 질서’ 등과 ‘북한체제의 비교 이해’‘동북아질서와 한국통일’등 한반도관련사항들이다. 또 지역연구,여성과 정치,정치적 부정부패와 정치자금 등 현안문제와 관련한 패널도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김달중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연세대 정외과 교수)은 “세계정치학대회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는 21세기를 앞두고 갈등해소와 함께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한편 서구중심의 정치이론 및 개념을 전지구적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목은 사상 중국서 재조명 활발/북경 한중학술대회 120명 참가

    ◎동양사상에 끼친 영향력 높이 평가 고려 말의 대유학자이자 시인이며 충신으로도 이름높은 목은 이색의 사상을 현대에서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지난 6일 중국 북경의 만다린호텔에서 열렸다.중국인민대학 동방문화연구소(소장 갈영진)와 한국 목은연구회(회장 이정복)가 공동 주최한 ‘목은 이색 사상 한중 학술대회’에는 중국측에서 두후문 인민대 부교장(부총장),장대연 중화공자학회장(북경대 교수)등 주요 대학·연구소의 중진학자 70여명이,한국에서 고병익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이우성 민족문화추진회장(전 성균관대 교수)등 50여명이 참가해 경제·정치·교육 분야에 걸쳐 목은이 이룬 업적과 영향에 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장대연 회장은 “목은은 한국학술사에서 뿐만 아니라 동방유학사에서도 빛나는 야광주”라고 절찬한 뒤 목은을 “한국민의 자랑이자 중국인민의 긍지”라고 평가했다.또 충이거 사회과학원 교수(전 중국철학사학회 비서장)는 중국 대백과사전 편찬때 목은 항목을 정리하던 기억을 되살리면서“동양사상에 끼친 그의 사상과 업적을 중국학계도 깊이 연구돼 왔다”고 소개했다. ‘목은 이색의 시가예술 성취’를 주제발표한 우극곤 중앙민족대 교수(언어문학연구소장)는 “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드문 4천여수의 시를 남긴 문학자로서 재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자문화권 시사에 크게 이바지한 문인으로서 높이 평가했다. 한국학자로서는 이동환 한문학회장(고려대 교수)이 ‘이색에 있어서 도학적·문학적 천발’을,유명종 한중철학회장이 ‘가정·목은 부자의 삼교 융합과 그 사상적 의의’를,김태영 경희대 사학과 교수가 ‘목은의 역사의식’을 각각 주제발표했다. 학술대회가 끝난뒤 이정복 목은연구회장은 “우리 학자의 유학사상을 주제로 해외에서 세미나가 열린 것은 퇴계사상에 이어 두번째”라고 밝히고 “중국학자들이 목은사상 연구에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 원해 앞으로 한중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몰려온다

    ◎8·9월중 국제과학기술 학술대회 20여건 개최 과학기술 관련 국제 학술대회가 8,9월 두달동안 20여건이나 잇따라 열려 한여름 과학기술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눈길을 끄는 학술모임으로는 국제 수학학술대회를 비롯해 제7차 국제 액체미립화 및 분무시스템 학술대회,제10차 국제 진공 마이크로 전자기술 학술대회,제7차 건축·토목 분야 전산기술 학술대회,제4차 신경손상학술대회,세계 가정의학회 아·태학술대회 등. 한국과학기술원(KAIST)·고등과학원(KIAS)·한국과학재단(KOSEF)의 공동 주최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KAIST 대덕캠퍼스에서 열리는 국제 수학학술대회의 주제는 ‘대수학 및 관련 분야의 최근 연구동향’.대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14명의 수학자들이 대수 기하학·정수론·조합론 등에 관해 발표를 한다. 대한기계학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갖는 제7차 국제 액체미립화 및 분무 시스템 학술대회에는 17개국 200여명의 관련 전문가가 니와 144편의 최신 논문을 발표한다.또 국제구조공학회 주최로19일부터 3일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제7차 건축·토목분야 전산기술에 관한 국제회의에는 40개국 400여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가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제4차 국제 신경손상 학술대회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있을 세계 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는 세계 53개국 170여명과 35개국 500여명의 의학자들이 각각 참가하는 대규모 의·약학 관련 행사다. 이밖에 제1회 환태평양 인체유전자연구학술대회(18∼21일,부산 그랜드호텔),한국 도시 가로환경 개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28∼29일,서울 신라호텔),분자생물학 및 세포유전학 심포지엄(26일,대전 롯데호텔),농업생물공학 국제심포지엄(27일,서울대 수원캠퍼스) 등도 눈여겨볼만한 행사들이다.
  • 관상동맥 질환/지방질 섭취 많이하는 애연가

    ◎발병률 보통사람의 4배 넘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기름기가 많은 식사까지 한다면,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4배 가까이 높다.연세의대 예방의학 교실 서일 교수(02­361­5355),오경원 박사팀(02­361­5092)이 최근 열린 한국역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질환과 지질섭취와의 관련성에 대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알려진 사실이다. 95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세대 의대 심장혈관센터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환자 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입원한 남자 환자 152명을 ‘환자군’으로,안과 및 정형외과 등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남자 환자 162명을 ‘대조군’으로 나눠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환자군은 대조군보다 총 열량 섭취량이 많았고,총 열량에 대한 지방섭취 비율도 더 높았다. 또 흡연자중 하루 한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약 2배로 나타나 흡연량과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은 비례했다. 특히지방섭취는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양(총열량중 지방 섭취비율 20%)을 기준으로,흡연자가 지방을 22% 섭취했을때는 비흡연자이면서 지방을 총 열량중 20%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3.6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 정산종사 탄생 100돌 앞으로 3년/원불교 대대적 추모사업

    ◎탄생지 경북 성주군일대 성지 조성/법어 번역·대규모 학술대회 추진도 원불교는 오는 2000년 첫 종법사 정산종사(1900­1962)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추모사업을 대대적으로 준비한다. 우리 고유의 민족종교인 원불교는 최근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삼용·전 원광대총장)를 발족,정산종사(본명 송규)의 뜻을 기릴수 있는 각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943년 열반한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에게 법통을 이어받은 정산종사는 해방 전후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원불교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오늘의 교단을 육성한 주역.기념사업회는 정산종사 탄생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동 일대를 교단의 성지로 지정하고 부지 1만1천여평을 매입,‘정산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오는 2000년 완공될 이 기념관은 순례자의 훈련관과 기도실,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원불교 제2의 성지로 태어난다. 사업회는 또 2000년안에 영남지역에 대규모 공원묘지도 조성하는 한편 청소년 훈련소도 건립하고 문제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도 대구 인근에 세운다.전북 익산에 중앙총부를 두고있는 원불교가 올해를 계기로 과거 전남·전북지역의 포교에서 벗어나 영남지역 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회는 또 학술과 편찬,역경사업에도 전에 없는 관심을 쏟기로 했다.98년 익산에서 99년 대구에서 차례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2000년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연다는 것.또 기념논문집인 ‘정산종사와 원불교사상(가제)’ ‘삼동윤리와 종교협력운동(가제)’ 등을 펴내고 정산종사 법어도 영어와 일어·중국어·에스페란토어로 번역한다. 탄생 100주년 해당년도인 2000년에는 대규모 기념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원불교예술제 사진전서예전 미술전시회 등도 개최하고 정산종사의 전기집필과 삼동윤리의 사회화운동 전개 등도 계획중이며 3년전부터 추진중인 FM라디오방송국인 ‘원음방송국’설립도 추진한다. 정산종사는 9살때 ‘통감’을 읽고 나라를 바로잡는 큰 인물이 되겠다는 뜻을 품은뒤 스승을 만나기 위해 1917년 전북 정읍을 찾아 ‘불법연구회’라는 교단을 창설한 소태산대종사를 만나 그를 스승으로 삼고 원불교 교단을 창건했다.소태산 대종사가 열반하자 그의 유지에 따라 교단발전에 진력,원광대학을 설립하고 원불교역사 ‘불법연구회 창건사’,깨달음의 세계를 읊은 시 ‘원각가’,해방후 국가건설 강령을 제시한 ‘건국론’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특히 열반때 남긴 게송 ‘삼동윤리’는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것으로,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에 입각한 세계평화의 실천이념이 잘 드러나 있다.삼동윤리란 ‘한 울안 한 이치’라는 뜻의 동원도리,‘한집안 한권속’의미의 동기연계,‘한 일터 한 일꾼’이라는 뜻의 동척사업을 일컫는다.
  • 7·7사변 60돌…중“일은 반성하라”/북경 이석우(특파원 수첩)

    중·일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7일.관영 신화통신은 ‘황당한 역사관을 경계한다’는 평론을 발표,과거사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인들에 대해 강경 어조로 경고했다.역사를 왜곡하는 우익세력들의 힘과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경계론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과거사의 바른 인식은 중·일 정치관계의 기초라면서 3천5백만명의 중국인의 목숨을 앗아간 침략전쟁의 책임을 부인하고,정당성을 강변하는 우익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인민일보등 신문과 방송들도 신화사의 평론을 전재하고 ‘역사를 잊지 말자’는 특집란을 마련하는 등 일본의 우익·군국주의 세력에 대한 경계를 높였다. 60년전 일본군의 공격으로 8년간 중·일전쟁의 막을 열었던 북경 남쪽 노구교(마르코폴로 브리지)옆에 우뚝선 ‘중국항전 기념관’에선 이날 류화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정관근 당 선전부장 등이 참석,“다시는 치욕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의속에서 전쟁발발 60주년 기념식과 기념관 확장식이 치뤄졌다.강택민 주석이 써보낸 ‘과거를 잊지말자’는 내용의 글씨도 동판으로 만들어져 기념관에 놓여졌다.중국 국가문서보관소도 이날부터 중·일전쟁 직후 일본인 등 전쟁범죄자에 대한 중국측의 군사재판및 처형기록과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일반의 역사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오는11일 중·일 전쟁관련 국제학술대회를 여는것을 비롯,각 학술단체들도 일본의 침략전쟁의 만행과 영향을 평가하는 학술대회를 이달말까지 계획하고 있다.북경의 중·고등학생들의 ‘중국항전 기념관’ 단체관람으로 기념관은 만원 상태다.대학살을 당했던 남경의 ‘남경학살기념관’과 피해자 위령비등에도 젊은세대들이 눈물을 흐리면서 줄을 잇고 있다.북경의 여름이 홍콩반환 축하란 국민적 축제 물결속에 시작됐다면 7월과 8월은 ‘과거를 잊지말고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자’는 ‘애국주의’란 주제로 익어가고 있다.
  •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1호 미 에핌 젤마노프 교수

    ◎“우수교수 초빙 아이디어 집결지로”/과학연 구성원 모두 국적제한 없어야 “선진국에는 어디나 고등과학원과 같은 순수과학 연구기관이 있습니다.심판은 역사에 맡기고 단호하게 계획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고등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명효철) 석학교수 1호로 초빙돼 지난 6월15일 서울 홍릉캠퍼스에서 근무를 시작한 에핌 젤마노프 교수(42·예일대 정교수,94년 필즈상 수상자).그는 “지난 3월 홍콩을 방문했을때 홍콩대학도 고등과학원과 유사한 연구소 설립 계획을 보여 주며 초빙의사를 밝혀 왔다”며 “고등과학원 설립 작업이 너무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취지와 정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참을성있게 지켜봐 줄것”을 한국민에게 당부했다. 젤마노프 교수는 러시아 출신의 수학자로 34세의 나이에 반세기동안 수학계의 숙제였던 ‘제한된 번사이드’ 문제를 해결,94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6년전부터 미국에 귀화,예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에도 고등과학원 수학부 개설을 위해 1개월간 한국에머무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고등과학원이 정규 교수를 확보 못했다고 걱정이 많지만 유명한 미국의 프린스톤 고등과학연구소도 정규 교수는 5명,독일의 막스 플랑크연구소도 3명밖에 안된다”고 밝힌 그는 “정규 교수보다는 우수한 방문교수가 열심히 드나들게 만들어 아이디어의 집결지가 되는 게 순수과학연구소의 더욱 중요한 발전 요소”라면서 “그렇게 되면 한국의 대학교수들도 연구연가를 자비로 이곳에서 보내고자 하게 될 것”이라고 고등과학원의 육성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이 경우 전제는 연구소의 공식 언어가 한국어와 영어 2개가 돼야 하고 석학교수를 포함한 전체 구성원의 국적 또한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것. 그는 이번 체한 기간중 스페인의 여류 수학자인 콘수엘로 마르티네스 교수와 함께 ‘단순 초조르단 대수의 분류’라는 난제를 푼 논문을 완성하고 8월11일부터는 닷새동안 대전에서 대수학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또한 5명의 연구원 지도와 세미나등 고등과학원 수학부 연구도 이끌게 된다.그는 또 8월18일부터는 홍콩의 중국 반환 기념 국제 수학 학술대회에서 예일대­고등과학원교수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하는등 국제적으로도 고등과학원 수학부를 대표해 활동할 계획이다.
  •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연구 활발

    ◎반도체 뒤이을 국내 전자산업 첨단기술/색상 선명·속도 빨라 TV·노트북엔 필수/국내 전자4사 참여 G7 프로젝트 추진 평평한 화면에 빠른 속도로 영상 반응을 하는 차세대 정보 표시장치(디스플레이)가 반도체의 뒤를 이을 국내 전자산업의 주력 기술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협회(SID)한국지부(위원장 오명환)가 지난 6월26∼27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는 첫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논문집 5백권이 동이 나는등 이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선도기술개발과제(G7프로젝트)의 하나로 수행하고 있는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 연구사업도 1단계 사업이 내년도에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연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란 전자시계,카메라,컬러 TV,컴퓨터 모니터 등과 같이 문자,정지화상,동영상 정보를 보여주는 표시 매체를 말한다.정보표시장치는 크게 음극선관(브라운관)과 평판표시장치로 나뉘며 차세대 기술 개발 경쟁이 뜨거운 분야는 평판 표시장치 부분이다.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는 기존의 브라운관과는 달리 가볍고 선명하며 반응속도가 빨라 벽걸이 TV,경량형 노트북 등을 실현시키는데 필수적인 핵심기술로 손꼽힌다.그러나 선진국들이 관련 기술 유출을 철저히 봉쇄,한국은 힘겨운 추격을 하고 있는 형편.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로는 발광 방식과 재료에 따라 박막 트랜지스터형 액정(TFT LCD),플라즈마표시장치(PDP),전계방출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 등이 제안되고 있다. 국내 주요 가전 4사가 모두 참여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수행중인 G7프로젝트는 대형 TFT LCD와 플라즈마 표시장치를 집중 연구 중이다.TFT LCD는 기존의 액정보다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응답속도가 빨라 노트북 컴퓨터등에 이미 응용되고 있는 제품.플라즈마 표시장치는 밀봉된 유리에 전압을 가해 네온 발광을 일으켜 표시를 하는 장치로 박형,경량,빠른 응답성을 특징으로 한 매체다.연구조합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내년 9월까지는 TFT LCD 25인치,플라즈마 표시장치 40인치 시제품 제작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조합 구자풍 사무국장은 “현재 각 사별로 22인치 액정화면,20인치 플라즈마 화면등이 시제품 제작단계에 와있어 내년까지는 무난히 목표 제품을 내놓을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세대 표시장치는 이들 외에도 전계방출 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등 다양한 방식이 2000년대를 내다보고 연구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ELD를,서울대 전자통신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FED를 연구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ELD는 반도체 발광 박막을 사용해 면전체가 발광하는 고효율 표시장치로 밝기가 균일하고 두께가 1㎜ 내외로 얇아 군사용,의료영상용 매체로 각광을 받는 장치.FED는 박막형 브라운관이 수십만개 연결된 형태로 역시 두께가 얇고 열발생,전력 소모가 적어 고화질 구현에 적절한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명환 박사는 “브라운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지만 평판 표시장치는 일본이 TFT LCD 시장의 95%를 점하며 앞서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황을 전하고 “2000년대 4천500억∼1천억달러 규모까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서 한국이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려면 집중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구려 벽화」 주제 남북 첫 학술회의

    ◎「문화유산의 해」 맞아 새달20일부터 일서 개최/생활풍속 등 토의… 중·일 전문학자 6명도 참가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남북학자들이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하는 학술회의를 오는 7월 일본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이사장 서길수 서경대 교수)가 일본 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재일 조선역사고고학협회(조총련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20,21일 이틀간 일본 동경 학습원대학 창립백주년기념회관에서 개최하는 학술회의에 북한학자 8명이 참가하는 것.남북한의 학자들이 문화재 관련 학술회의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이사장은 『남한의 문화재관리국격인 북한의 문화보존연구소 소속 주영헌,장상열과 사회과학원의 이준걸,역사연구소의 손영종 등 4명의 중진학자가 참가하며 나머지 4명의 참가자 명단도 곧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광개토대왕비 학술대회에 북한이 참가를 거절한 데는 개최지가 남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이번에는 일본에서 회의를 열기로 하고 조선역사고고학협회를 통해 북한학자들의 참가를 요청해 역사적인 남북회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발표 및 토의주제는 ▲고구려벽화를 통해 본 생활풍속·복식·종교·건축 ▲고구려벽화와 일본·신라·백제고분벽화의 비교연구 ▲고구려고분벽화의 석실구조·재료·기법연구 ▲고구려벽화의 편년과 내용 변천연구 등이다. 우리측 참석자는 김일권(서울대교수),이애주(서울대교수),서영수(단국대교수),김미자(서울여대교수),전호태(울산대교수),이기동(동국대교수),이은창(대전보건전문대교수),안병찬(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씨 등 8명이다. 이밖에 중국측과 일본측에서도 전문학자 6명이 회의에 참가한다.
  • 서울은 17C 후반부터 상업도시화

    ◎과기대 고동환 교수 역사학 대회서 주장/신작로 건설·경강상인 등장… 전국 중심지/종로외에 이현·칠폐 등 3대시장 활성화/중간계층 기술·상인들의 여항문화도 나타나 「300여년전인 17세기 후반부터 서울은 상업도시였다」 지난달 30∼31일 서울대학교에서 「역사와 도시」라는 공동주제 아래 열린 제40회 전국역사학대회에서 과학기술대 고동환 교수는 「17·8세기 서울 도시구조의 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고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조선조 서울의 모습은 봉건왕조의 도성이란 고대적 모습으로만 그려져 왔지만 17세기 후반이후 서울은 상업도시의 운영원리에 의해 움직였다는 것이다. 고교수는 이러한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1678년 숙종4년 금속화폐 상평통보의 전국적 유통과 17세기 초∼18세기 초 100여년에 걸쳐 시행된 대동법을 들고 있다.이것이 상업도시의 기반인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또 신작로라고 불린 도로 10여개의 신설과 경강 상인들에 의한 항해술의 발달로 육·해상 교통로가 확보됨으로써 서울은 전국적인 시장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1650∼1700년 사이에 흉년과 전염병으로 발생한 유랑민이 대거 서울로 몰려듬에 따라 상업도시의 필수적 고용노동력인 용역으로 정착하게 되었다.당시 한성부 통계에 의하면 서울 인구는 1648년 9만5천569명에서 1669년 19만4천30명으로 증가하였고 18세기 후반에 30만이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전제조건 위에서 전통적인 종로 시전외에 이현(배오개)와 칠패 등 3대시가 형성되어 시장기능이 확대되었다.경강지역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지역은 해상교통 및 상업중심지로 성장,15개 시전이 설치되었다. 또 18세기 중반에는 사상들이 서울의 시전을 거치지 않고도 전국 상인들과 거래할 수 있는 서울 사대문 외곽의 송파장과 누원점이 전국적 유통거점으로 성장해 매일 장이 서는 상설시장이 되었다. 결국 이 시기에 상업인구가 서울의 중심인구가 되어 17세기 후반 숙종실록 7권에는 「공인과 시전상인이 도민지근본이라는 말까지 등장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활동을긍정시하는 중간계층인 기술·상인층의 「여항문화」라는 전형적인 상업도시의 문화도 등장하였다. 고교수는 이날 자신의 연구를 『최근 역사학계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내재적 발전론」 또는 「자본주의 맹아론」의 맥을 잇는 것으로 기존 이론이 근대 자본주의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해온 점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사학대회」는 한국사를 비롯해 서양사·동양사등 국내 10개 역사학회가 모여 매년 5월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올해 다루어진 도시문제는 문명의 탄생을 가늠하는 지표중의 하나로 세계 역사학계에서는 중요한 연구과제였으나 국내에서는 연구가 미진한 실정이다.
  • 새달 정보문학의 달/전시·세미나 등 다채

    ◎「정보화로 희망의 21세기를」 기치 113개행사 펼쳐 국민의 정보화 마인드와 정보 이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가 6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보통신부 주최,한국정보문화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정보문화의 달 행사는 41개 정보통신 관련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화 관련 전시회·시연회·학술세미나·공모전·경진대회 등 총 1백13개 행사로 꾸며진다.올 행사의 슬로건은 「정보화로 희망의 21세기를」이다. 올해 기념식은 범국가차원의 정보화가 본격 추진된 지 한돌을 맞아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16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리며 제11회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7)도 같은 기간에 KOEX 1층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또 제2회 지방순회 정보통신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충북지역 정보통신전시전은 7월4일부터 7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7월1일부터 5일까지 KOEX에서 인터넷과 초고속정보통신 관련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코리아네트 97(KRNET 97)」이 열리며 같은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는 「제4회 한국컴퓨터게임전(KOREA GAME 97)」이 예정돼 있다. 또 올 행사에는 정보문화의 달 심볼·로고 공모,정보가족 선정,정보화 수기·글짓기 공모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정보화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화 관련 강연회,경진대회 등이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국제학술대회,세미나,공모·경진대회 일정. ▷학술세미나◁ △정보화 대토론회(6월17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아·태 정보통신기반구조(APII) 심포지엄(6월26∼27일 신라호텔) △「97 국제컨퍼런스(6월18∼19일 호텔 롯데월드) △기술과 법연구소 국제심포지엄(7월7∼8일 KOEX 4층 회의실) △인터넷시대의 법률적 문제에 대한 국제세미나(6월20일 인터컨티넨탈호텔) ▷공모·경진대회◁ △고령자 PC경진대회 (6월17일 동아일보 대강당) △주부 PC경진대회 본선(6월14일 한국통신 대구본부) ▷기타 행사◁ △정보통신인 테니스대회(6월4∼5일 목동 테니스장) △어머니 정보문화잔치(7월1∼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학부모·학생을 위한 컴퓨터 활용 기초강좌(6월16∼20일 충북제천 의림초등학교) △정보사회 TV강좌(6월28일 상오 10시20분∼12시 청주KBS)
  • 정보화추진회의 주요 보고내용

    ◎중앙­지방 행정정보망 초고속망으로 전환/「소프트 엑스포」 12월 개최… 의보 EDI 구축/첨단 화물운송 서비스 5대광역시로 확대 다음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내무·교육·건교·보건복지·정통부 장관이 보고한 주요 부문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이다. ▷지역정보화◁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정비=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한다.각 시도의 지역전산본부는 지역정보화본부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자치단체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부동산정보시스템 구축 ▲지역 네트워크 구축=내무부 등 11개 부처와 자치단체간에 연결돼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망(MOHA­NET)을 연말까지 초고속망(E1급:2.048Mbps)으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한다. ▲민원행정전산화=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초본·지문·국민연금·의료보험증 등 7개 기능을 통합한 주민카드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3백16억원을 들여 토지·건물대장 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 처리하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교육정보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98년부터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과외가 가능토록 에듀넷 사이버학교를 구축한다.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의 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해 에듀넷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에듀넷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 교육정보 등 각종 자료를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수·학습 DB로 구축한다.99년까지 4천개 학교 학생 2백45만명이 이용하게 될 컴퓨터실을 민간기업의 참여로 초·중등학교에 설치,정규 교육에 활용하고 방과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저가로 교육한다.교육방송에 2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올 8월부터 과외수요가 많은 주요 과목 중심으로 방송과외를 실시한다. ○전국학교 인터넷 연결 ▲학교 정보화기반 구축=99년까지 전국 1만4백개 학교에 컴퓨터 88만대를 지급하고 초·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첨단 교육매체 보급한다.모든 교사에 2년안 컴퓨터 1대씩 보급한다.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든 교원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첨단 연구·정보시스템 도입=98년까지 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연차적으로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다.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물류정보화◁ ▲종합물류정보망사업=육상·해상·항공 등 개별 화물운송 정보망과 무역·금융·통관 등 관련망을 상호 연계한 종합물류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96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천9백억원을 투자,전자문서교환시스템·데이터베이스·첨단화물 운송시스템을 도입한다.법적효력을 갖는 전자문서를 이용해 각종 물류 관련 민원업무를 전국 어디에서나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확대=화물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실)시간으로 제공해 화물·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화물운송 정보서비스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지역의 10만대 차량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정보화◁ ▲의료보험종합전산망사업=98년까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의료보험조합,의료기관,의료기관 연합회 등 의료보험 관련 기관간을 연계하는 정보망을 건설한다.신속한 의료보험 통계 처리를 위해 조합별 분산DB를 전산망으로 연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5만 의료기관 대상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전국 5만5천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청구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I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연금 정보화=전국민 연금실시를 위해 현재의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보완하고 주민전산망·금융망과 연계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확대=정부와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을 대폭 늘려 정품 구입을 촉진한다.기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으로 PC당 5만원 이상과 98년 신규 PC구입비의 20%를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에 별도 책정한다.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전시·설명회·공모전·세미나·학술대회 등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총괄하는 「소프트엑스포」를 올 12월에 개최한다. ○기술개발비 3천억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금을 올해 1천7백67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 이상으로 증대한다.국책연구소를 통해 올해 6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제작기술,3차원 영상회의 기술과 같은 전략분야 요소기술·차세대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98년부터 선진국에 인력을 파견해 멀티미디어 컨텐트·패키지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분야에 전문기술과 국제감각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소프트웨어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현행 10인 이상 업체에서 5인 이상 업체로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확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자금조달 지원=자금대여 및 보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백억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01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진출 촉진=정보 제공 및 인력알선 등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수출진흥기구 설립한다.내년 상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홍성표 교육감 올림픽성화회 학술대회 발표문

    ◎학교체육 엘리트 중심 탈피를/선수 기본학습 뒷전 메달제조기 전락 우려 올림픽성화회(회장 이학래 한양대 교수)가 창립 1주년 기념 행사로 주최한 학술대회(2일·올림픽파크텔)에서 홍성표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교육 행정가 입장에서 본 학교 엘리트 스포츠의 문제점」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를 했다.다음은 홍 교육감의 논문 내용을 간추렸다. 학교체육은 외형적으로는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지만 근본 문제점은 지난 30여년동안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학교 체육은 교과의 정상적인 운영에 바탕을 둔 과외체육,클럽활동,여가선용 등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과 특기 선수 육성을 근간으로 하는 엘리트 스포츠로 나눌수 있다.그 가운데 엘리트 스포츠는 우리나라를 세계스포츠 강국으로 급부상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덕분에 엘리트 스포츠는 국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사회 체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같은 화려한 뒤안길에는 최소한의 아마추어리즘마저 지키지 못한 채 선수를 상품화하고 학생 선수들을 기본 교육조차 시키지 않으면서 운동으로만 내몰아 각급 학교의 체육시설,기구,예산 등을 소수 엘리트 선수들이 독점함으로써 일반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축시켜 왔다는 비난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학교의 선수 육성 및 운동부 운영 목적이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인지도 발달을 도모해 교육 효과 증대라는 본래의 취지보다 학교의 대외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현재 대부분의 학교들은 운동선수의 기본 학습은 소홀히 한채 훈련­경기­훈련으로 이어지는 천편일률적인 지도만을 되풀이하여 선수를 메달제조기로 전락시키고 있다. 정부 부처에서는 문화체육부와 교육부가 업무 분담을 하고 있고 대한체육회에서도 많은 일을 하고 있으나 부처 및 기관간의 유기적 업무 협조 체제 미비 등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사실 문체부가 신설되면서 문교 행정의 일부였던 체육 정책이 한차원 높게 종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체육의 교육직 기능은 더욱 소홀히 한 인상이 짙다.
  • 냉방 시스템 석빙고 원리 실용화 가능

    ◎계명대 공성훈 교수 과학ㅇ의 달 학술대회서 밝혀/돌·흙·잔디·공기 활용… 온도 조절 거의 완벽/빙축열·지중 냉방 튜브시스템의 「원조」 주장 석빙고는 신라시대에서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겨울철 하천의 얼음을 저장했다가 여름철에 사용한 얼음 저장 창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같은 석빙고의 장기적인 얼음 저장 원리는 현재 유럽 등지서 새로운 냉방 시스템으로 연구가 활발한 「지중 냉방 튜브시스템」「빙축열 시스템」의 원조라는 주장이 나왔다. 계명대 공대 건축공학과 공성훈교수는 26일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의 달 기념 ’97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논문 「경주 석빙고의 여름철 실내환경 조건에 관한 연구」를 통해 『석빙고는 구조와 기능,효과 면에서 우리 조상의 온·습도 조절기술이 완전 정착단계에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히고 『이 원리를 이용하면 아직 실용화가 안된 각종 천연 냉방시스템 개발에 새로운 전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전국(남한 지역)에 남아있는 석빙고 6개의 내외부 구조를 조사하고 경주시 인왕동 반월성 안에 있는 보물 66호 석빙고에 대해서는 온도와 습도의 조건 및 분포,변화상태,온·습도 조건의 상관관계를 측정·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석빙고는 내벽은 열저장 능력(축열능력)이 가장 좋은 돌로 돼 있고 그 위를 흙으로 덮었으며 태양열로 인한 복사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에 잔디를 심은 구조로 돼 있다.겨울철 얼음은 차게 얼린 석실안에 차곡차곡 저장된다. 얼음을 넣고 빼는 출입구는 작업자가 겨우 들어갈 만큼의 구멍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봉분 형태로 덮었으며 출입구 상단부에는 바위로 턱을 두어 공기유입을 되도록 적게 함으로써 출입구를 통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또한 출입구 양옆에는 날개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겨울철 찬바람이 효과적으로 내부에 유입될 수 있도록 했고 천정에는 내부의 습기와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3개의 통풍구를 두고 있다.또한 바닥은 비탈지게 해 얼음 녹은 물이 밑으로 원활하게 빠지도록 했고 외부 바람에 의한 내부의 공기 유동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봉분 형태는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연구팀이 96년 8월말 실내 온·습도를 4일간 측정한 결과를 보면 실내 온도 조건의 분포 범위가 19.0℃∼20.3℃로 나타났다.이는 최고온도와 최저온도와의 차가 1.3℃에 불과한 것으로 실내 기온이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통풍구 실내 온도의 교차범위도 2.7℃로 외기 온도의 교차범위 6.9℃보다 월등히 낮아 얼음의 장기 보관이 가능했음이 입증됐다. 공교수는 『석빙고 구조체의 축열성능과 잔디 식재에 의한 복사열의 효율적인 산란작용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현존하고 있는 6개의 석빙고가 동일한 구조인 것을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일찌기 이 원리에 확신을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에서는 겨울철의 냉기나 여름철의 온기를 6개월간 땅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계절간 열저장시스템,지하에 열전도성이 좋고 내습성이 양호한 통기관을 매립해 여기에 공기를 통과시킨후 시원해진 공기를 여름철 실내 냉방에 사용하는 쿨링 튜브 시스템,값싼 심야전기를 이용해 얼음을 얼려 지하에 저장했다가 낮시간에 얼음을 통과한 찬공기를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공교수는 『앞으로 공기유동 현상 해석등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석빙고의 원리를 규명,새로운 냉방 시스템의 실용화에 적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과학의 날 30돌기념 4월의 각종행사 안내

    ◎밝은미래,과학하는 마음/과학의 달 행사 풍성/대한민국과학축전­가족경연·체험 한마당·과학영화 상영도/국립중앙과학관­북한산 곤충 표본 1,100여점 특별전 열어/한달동안 1만여명 초청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오는 4월은 과학의 달.4월 21일은 서른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다.과학기술계는 과학의 날 30주년을 맞아 「21세기 밝은 미래,과학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 아래 과학의 달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4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특별 기획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직접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과학축전=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이 중앙교육 A+과학나라(대표 허필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전시 및 야외 행사다.「느끼는 과학,보이는 미래」란 주제 아래 가족과학경연대회,과학동호인 한마당,체험의 한마당등 행사와 정부출연연구소 우수연구사례,신기술 신상품 등 전시행사가 1주일 동안 펼쳐진다. 가족과학경연대회는 「풍선로켓 만들기」,「바퀴없는 기차」등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종 실험놀이를 가족 단위로 펼치는 것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학교부 등에서 6백 가족이 출전한다. 과학동호인 한마당은 서울모형항공기연구회,한국무선조종모형항공기연구회,모형로켓동호회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항공기와 로켓의 비행 및 발사 실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국민물보기보존협회,한국거미연구소,아마추어천문학회,한국동굴탐험연구회,한국자생식물연구회,아마추어무선연맹등 과학동호인 단체들이 수집해 온 각종 장비와 사진,표본 등을 공개하는 전시행사다.은암자연사박물관,LG사이언스홀,고인쇄 박물관 등 과학기술박물관 소개 코너와 한국우주정보소년단,한국해양소년단,과학소년단등 소년단 활동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체험의 한마당은 관람객들이 직접 과학을 체험하고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한 행사다.도예·칠보·도금·한지·전통연 등 5개 공방을 설치해 기념 펜던트등을 직접 제작해 볼수 있도록 한 전통공방 코너,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작한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 시연코너,과학상자 조립 등 교구체험 코너,천체관측 체험코너등 4개 코너가 마련된다.이밖에도 행사기간중 매일 하오 8시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과학영화제가 진행돼 관람자들을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전시행사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연구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국내 과학 연구장비 및 교구·교재,CD롬 등 제작업체들이 참여,연구성과물과 초저온 냉동고와 같은 첨단 기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장수풍뎅이 등 북한산 곤충 1천1백30점의 표본을 모은 특별전을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고 서울 과학관에서는 4월 한달동안 자연과학생태사진특별전을 개최한다.청소년 대상 과학대강연회가 매주 금요일 하오 1시에 마련되고 「화성에서 만납시다」등 과학영화도 매일 상오 11시와 하오 2시에 두차례 상영된다.한달 동안 1만여명을 초청하는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있다.4월 한달 동안 대덕의 중앙과학관과 서울 과학관은 전관을무료로 공개한다. ◇제30회 과학의 날 기념식=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시상식과 함께 21일 상오 10시 대덕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기타=19일 하오 7시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과학의 날 기념 KBS열린음악회」가 과학기술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열리고 과학의 날 기념엽서,과학의날 기념복권도 발행된다.그밖에 대전 천문대,소백산 및 보현산 천문대가 일반에 공개되고 각종 세미나,학술대회 등도 일제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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