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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케이 “아베 정부, 코로나19 대응 문재인 정부에게 배워야”

    산케이 “아베 정부, 코로나19 대응 문재인 정부에게 배워야”

    “TV뿐만 아니라 버스·지하철서 예방수칙 수시 안내”마스크 착용·1339도 언급…“모든 재난이 인재” 인식 일본의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아베 신조 총리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배워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18일 게재했다. 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모든 재난은 인재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를 막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구로다 위원은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지내면서 일본군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극우의 시각을 거침없이 표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칼럼에서 사업, 관광 등을 통한 교류와 한국계 중국인, 유학생 등의 왕래로 한국의 중국 접촉이 일본보다 훨씬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배경에 2015년 다수의 사망자를 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얻은 교훈도 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초기부터 대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구로다 위원은 거국적인 대응의 한 사례로 TV와 신문 등의 매체들이 매일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는 데 보도 내용의 절반 이상을 할애하는 점을 꼽았다. TV에서 매 시간 예방책을 방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동차나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할 때의 에티켓 등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내용이 계속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지하철이나 버스뿐만 아니라 심지어 거리의 현수막이나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가는 곳마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구로다 위원은 지하철에서 승객의 80~90%가 마스크를 쓰고 있고, 마스크 착용을 싫어하는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은 ‘비국민’(매국노)으로 내몰릴 정도로 차갑다고도 언급했다. 전국 공통의 상담전화번호인 ‘1339’가 잘 운용되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구로다 위원은 이 상담전화 번호를 한국인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구로다 위원은 담당 장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모두 노란색 방재 점퍼를 입고 등장하는 것이 한층 비상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이를 남북 분단 상황에 연결지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군사작전처럼 전력을 대량으로 투입하는 속전속결로 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병력을 조금씩 동원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실패하고 있다”는 한국군 출신 인사의 말을 소개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해야 올해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정치적 절박감이 대응을 잘하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모든 재난이 인재’이고 인재의 가장 큰 원인은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극심한 자연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임금(지도자)의 덕’을 문제 삼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설명했다.구로다 위원은 결론적으로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를 야기한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당시 민주당 정권이 몰락했다고 할 수 있다며 “지금은 아베 정부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 3일부터 요코하마항에 선상 격리된 채 검역을 받다가 선내 확진자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는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감염자 454명을 포함해 전체 감염자 수가 17일 현재 520명에 달한다. 한편 우리 정부는 대통령 전용기를 이날 급파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국내로 이송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유학생 유턴에 지자체·대학 비상… “원격수업·외출 자제 유도”

    中유학생 유턴에 지자체·대학 비상… “원격수업·외출 자제 유도”

    춘제 이후 입국한 노동자 2주 휴가 권고日 방역망 밖 20명… 오염지역 지정엔 신중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새로운 고비를 맞았다. 16일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29번 확진환자(82·남)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향후 1~2주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름할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방역관리체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지역사회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방역 관리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오늘(16일) 발생한 29번 환자는 감염 원인과 경로를 추적 중이며 지역사회 발생 사례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우리보다 먼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일본은 방역망 밖에서 발생한 환자가 20명에 이른다. 택시기사 신년모임, 의료기관에서의 집단 발병이 발생하면서 광범위한 바이러스 노출이 이뤄졌다. 하지만 일본을 중국과 같은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박 본부장은 “소규모의 제한적인 지역 전파이기 때문에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예의주시하면서 상황 관리를 면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춘제를 마치고 10일부터 귀가한 이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추가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중국 내 감염 인구가 늘면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자도 늘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곧 개강이어서 이번 주부터 3월 초 사이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 유학생은 7만 1067명(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내 유학생의 44.4%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은 1만 9742명, 이 중 중국 국적 학생은 1만 9022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유학생들이 중국 내에서 원격수업을 받도록 유도하고, 휴학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입국한 유학생들은 14일간 대학 기숙사나 원룸 등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이나 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대학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춘제 이후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도 2주간 휴가·휴업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얼마 만에 뭍인가” 훈센 총리 크루즈선 내리는 승객 손 맞잡아

    다섯 나라에서 퇴짜를 맞고 바다 위를 떠돌다 전날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에 탑승한 22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승객들이 14일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밤 늦게 남서부 시아누크빌 항만 근처에 정박 중이던 웨스테르담 호 탑승객 전원의 하선을 허가했다. 보건팀이 직접 배에 올라 승객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고 감기 등의 증세를 보이는 20명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14일 오전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채로 선착장에 나와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손을 맞잡고 포옹하기도 했다. 한 미국인 부부는 훈센 총리에게 감사의 뜻으로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이 타고 있었다.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이다. 41개국 출신 승객 1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승무원 802명 중에도 미국인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배에서 내린 미국인 여행객 조 스피치아니는 AP 통신에 “심지어 미국령 괌도 안 그랬는데, 캄보디아만 우리에게 내릴 수 있게 해줬다.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승객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했고, 하선이 시작되자 수백명이 데크로 나와 환호성을 질렀다. 배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시아누크빌 공항으로 간 뒤 전세기 편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해 각자 여객기를 이용해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전세기 편 준비 상황에 따라 탑승객들이 모두 크루즈선에서 내리는 데 며칠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4일에는 승객 414명이 프놈펜으로 이동하고 크루즈선은 오는 17일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전날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짜 질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위급한 시기에 인도주의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코로나19보다 최악인 것은 차별이다. 캄보디아 국민이 질병에 걸렸다고 다른 나라에 있는 상점 입장이 거부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 중국인도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항을 중단하라는 여론이 비등하자 답으로 내놓은 발언이었다. 훈센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유학생 등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애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겠다고 공언했다가 중국의 설득을 받아들여 지난 5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도 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기항한 뒤 지난 1일 다시 바다로 나왔지만, 코로나 19 환자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대만, 괌, 필리핀, 태국 정부로부터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해 2주 동안 바다를 떠돌았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 관광객이나 승무원은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얼마 전 이 크루즈의 입항을 거부했던 태국 정부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인 크루즈선 두 척의 입항을 허가해 안팎의 비난을 듣고 있다. 태국 정부 관리들은 유럽인들이 다수 승객이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고 기항 시간이 10시간 안팎으로 짧다는 이유를 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확진자 치료한 의료기관 손실 보상, 납품일 못 지킨 中企 계약기간 연장

    확진자 치료한 의료기관 손실 보상, 납품일 못 지킨 中企 계약기간 연장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책을 내놓고 있다. 확진환자 치료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 보상, 중소기업 계약 기간 연장 등이 대표적 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의료인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손실 보상 규모 파악(작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 보상기준을 심의하고 결정하게 될 심의위원회 구성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 여부를 확인하고 보상 여부, 보상 수준 등을 결정한다. 대한의사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위원을 추천받아 20명 이내로 위촉한다. 심의위원장은 위원회 내 민간위원과 보건복지부 차관인 김 부본부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행정안전부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담긴 ‘코로나19 계약집행 운영 요령’을 246개 지자체와 17개 교육청 등에 통보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은 자신들과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계약 기간 내에 계약 이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해당 업체를 지연배상금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대학에 자율격리 유학생 관리비용·물품을 지원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유학생을 지방자치단체 소유 시설에 수용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영미 시인 “백기완 관련 허위사실 유포…기사 내려달라”

    최영미 시인 “백기완 관련 허위사실 유포…기사 내려달라”

    “발언 왜곡돼 선거본부 활동가 매도 빌미”“부적절한 발언으로 명예 손상시켜 사과”최영미 시인이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왜곡보도돼 백기완씨의 명예를 훼손하게 됐다며 해당 기사 삭제와 정정을 요구했다. 또 백씨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름이 성추행과 함께 언급돼 명예를 손상시켰다”며 사죄했다. 최 시인은 지난 11일 마포구 한 카페에서 시집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 출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1987년 대통령선거 기간 진보 단일후보였던 백기완 후보 캠프에서 활동할 당시 많은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때 당한 성추행 말도 못한다”며 “선거철에 합숙하면서 24시간 일한다. 한 방에 20명씩 겹쳐서 자는데, 굉장히 불쾌하게 옷 속에 손이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뿐만 아니라 그 단체 안에서 심각한 성폭력이 있었다”며 “학생 출신 외에 노동자 출신 등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 다 봤고 회의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최 시인은 1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돼지들에게’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도 않은 일부 매체가 ‘최영미가 백기완 선생을 성추행자로 지목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백기완 민중후보 선거운동본부(백본)에서 일하기는 했지만 백 선생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성추행을 당한 일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본이 마치 성폭력의 소굴인양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들이 나왔고, 그 밑에 달린 댓글들에서 운동권 전체를 성추행집단으로 매도하는 글들을 보며 참담했다”며 “발언이 왜곡돼 전해지면서 1987년 대선 당시 순수한 열정으로 백본에 참여했던 많은 활동가들을 매도하는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 시인은 또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백기완 선생의 이름이 성추행과 함께 언급돼 명예를 손상시키고 그 분 가족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깊이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그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이메일로 기사 삭제 요청 이메일을 보냈다”며 “다른 매체에도 기자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는 대로 정정 요청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지영 강사, 천효재단 포교 논란 해명 “저는 교주가 아닙니다” [전문]

    이지영 강사, 천효재단 포교 논란 해명 “저는 교주가 아닙니다” [전문]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강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명글을 공개했다. 앞서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세미나를 두 번 다녀왔는데 찝찝하긴 했다”면서 “처음엔 귀신 얘기를 주로 했고, 두 번째엔 어떤 사람이 기(氣)만으로 자궁에 혹이 몇 ㎝ 있는지를 맞췄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며 “이 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지영 강사는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었다”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년 4월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했고,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는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증이 생겼고 원리를 알게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재단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지영 강사는 천효재단과 관련 “저는 재단 설립자금의 출연자일 뿐, 교주가 아니다”라며 “천효 사상은 인간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이비 종교 논란에 대해서는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재단에 범법 행위는 없었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리와 해석, 교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귀신을 봤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저는 귀신 이야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정신으로 살아야 함을 말한다”고 했다. 일부 학생들이 종교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 성인 대상 교양세미나로 지칭했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지영 강사는 “올해 강의와 커리큘럼은 정상 진행된다”면서도 “향후 수능 강의 중에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 일체의 의도를 가진 발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성인 대상 세미나에는 수험생의 참여를 절대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의 모든 우려와 비난, 댓글을 읽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제 수험생이 수능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사적인 신념과 노력,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수험생들에 사과의 뜻도 전했다.다음은 이지영 강사 블로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 그동안 제 영상과 제 피드백을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늦어진 점에 대한 사과와, 이 글을 클릭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선 피드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수험생을 위한 개념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올 한 해 강의를 믿고 따라와 주겠다고 결심한 10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연간 커리큘럼을 책임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과 일일이 인터뷰하고 다른 매체 등을 통하여 제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 커리큘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메이저 방송사 메인 뉴스에 등장하는 상황에서의 피드백은 다음 논란, 또 다음 논란을 높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것이므로 이 역시 수강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2017. 1월 말부터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 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무엇보다 모 강사의 명예훼손으로 심각하게 고통을 겪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중인 사건이 관련되어있습니다. 근거 없는 모함과 거짓말, 조롱과 욕설, 입에 담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이 있었으며 그 뒤에는 경쟁사의 대형 강사를 무너뜨리기 위한 인강 업계 관행인 여론 조작과 논란 부추기기, 수험 업계의 더러운 댓글 알바 공격이 있었습니다. 저는 2018. 4. 죽음의 고비를 맞이하였으며 얼마나 심각했는지는 강의 중에 익히 전달한 바와 같습니다. 연간 수백억 대 매출에 대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기한 휴강과 강의 중단을 선언할 때 제 건강 상태와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그 당시 모 강사에 대해 대응하지 않은 이유요? 수험생들에게 수험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원색적 비난과 근거 없는 모함에 상대방과 같은 수준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속회사의 파워도 달랐으며, 안타깝게도 남성과 여성의 발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그 모든 편견과 제가 오롯이 싸우느니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강의에 매진하였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 4.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하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원리인지, 왜 제 눈에는 처음부터 기가 보이는 것인지, 이 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치가 있으니까요.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a. 천효기센터 영리 사업 2018. 8. 부터 준비하여 2019. 4월에 제가 ‘C. E. O. 및 대주주’로 있는 법인명을 ‘(주)제이멘토링연구소’에서 ‘주식회사 천효’로 사명 변경을 하고 사업자등록증에 기수련을 업종에 추가하여 천효기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사업체에는 직원이 있고 인건비가 지출되며 임대료가 지출됩니다. 영리법인이므로 사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순환은 전담하는 직원들에 의하여 1 대 1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며 따라서 무료 서비스가 아닙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10회 정액제이므로 1회당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본인이 결제를 원해야만 하는 방식이며 모든 회차의 환불은 자유롭게 이루어집니다. 기를 배우는 방법을 묻는 질의응답이 있어서, 실제 체험을 원하는 (행사당 20명 내외)분들에게 무료체험쿠폰을 제공한 바 있었으며 향후 체험 방문은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지, 상담 후 결제 강요는 없었습니다. b. 천효 재단 법인 설립자금 출연 2018. 8. 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천효사상과 천기’를 알리기 위해 민법 제32조 1항 및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근거하여 수십억을 출연하여 신생 종교 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고유번호 : 446-82-00269) 현행법상 서울시가 2019. 1월 허가한 정식 재단법인이며, 주무관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입니다. 재단의 운영은 11인의 이사진의 이사회로 결정이 됩니다. 저는 재단 설립자금의 출연자일 뿐, 교주가 아닙니다. 천효 사상은 인간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기존의 사상과 철학과 종교가 아닌 새로운 생각, 사상, 이념을 전하는 데에는 현행법상 민법 32조 1항에 근거한 재단 법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재단에서는 기치료 등의 영리사업이 행해진 적도 권유된 적도 없습니다. c. 사이비, 이단 논란 작은 규모로 시작한 신생 종교에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의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9. 1.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이제 겨우 출발한 재단에 범법행위는 없었습니다. 하늘이 원하시는 것은 자녀들끼리 싸우지 않는 것일 텐데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리와 해석, 교파가 존재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제 그 관행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d. 세미나 참석 대상 네이버 블로그 및 이지영 닷컴에 분명 ‘성인 교양 세미나’로 지칭하였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단 한 번도 고등학생에게 ‘수행평가와 봉사활동 가산점’으로 고등학생에게 청년부 활동을 제시한 적 없습니다. 모든 세미나는 녹화되어 있으며 원하신다면 공개 가능합니다. e. 수업 진행 관련 만일 연간 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듣는 커리큘럼의 중단이 다시 한 번 저의 사유로 인해 발생한다면 피해는 결국 학생들이 받게됩니다. 제 모든 수업은 녹화되어 서비스되며, 백업 촬영이 진행되므로 모든 것은 증거가 남습니다.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습니다. 고3 및 n수생 학생들은 이성적인 학생들이며 본인의 수험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평가를 합니다. 그 평가 앞에 항상 발전과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논란과 피드백을 통해 완강, 다음 커리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학생들이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f. 귀신, 외계인, 강아지의 귀신 목격, 신들린 연기, 척추 치료 언급 세미나 및 컨퍼런스 영상은 이미 녹화하여 공개할 예정의 영상이었고 열람을 원하신다면 고화질 영상 자막 삽입본과 전문을 추후 첨부하겠습니다. 저는 귀신 얘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 정신으로 살아야함을 말합니다. 사주와 신점을 봐서는 안 되는 이유를 말합니다. 인간의 정신 능력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니 인간의 정신 능력을 더욱 계발하자 말합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본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 말을 할 때 그 말의 무게가 제 모든 커리어를 걸고 하는 말이라는 의미도 알고 있었습니다. g. 앞으로 계획 -1. 올해 강의와 커리큘럼은 정상 진행됩니다. 무책임한 커리의 중도 중단으로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강의의 텐션이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2. 향후 수능 강의 중에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하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일체의 관련 의도를 가진 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수강생들이 오직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3. 여러분의 모든 우려와 비난, 댓글을 읽고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하고 개선 점이 있다면 반영하겠습니다. -4. 성인 대상 세미나에는 수험생의 참여를 절대 금지하겠습니다. -5. 모든 의견과 생각을 자유로이 개진하고 토론하여 주셔도 됩니다. 댓글창은 막지 않겠습니다. -6. 여러분의 조언과 걱정, 저의 삶의 방향에 대해 주신 감사한 의견은 신중히 읽고 검토하고, 저의 향후 생각과 선택과 방향에 진중하게 반영하겠습니다. 이제 수험생이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저의 사적인 신념과 노력, 그리고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학 개강 한달 미뤄진다… 사상 초유

    대학 개강 한달 미뤄진다… 사상 초유

    서울 중랑·성북구 42개교 휴업 명령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2주간 ‘자율 격리’하도록 했다. 이들은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대학과 보건당국을 통해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 개강을 최대 4주까지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국내에서 전염병으로 대학 개강이 미뤄지는 건 초유의 사태다. 5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대학 총장 20명과 관계부처가 참석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학 총장들은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일부터 14일간 등교 중지 및 업무 배제 조치를 한 뒤 자율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엄격하게 통제되는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만 기숙사나 집에 머물며 외출과 집단활동을 자제하고 대학과 수시로 연락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받는다. 14일이 지난 뒤 증상이 없으면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안정적인 학사일정 운영을 위해 최대 4주까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개강을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원격수업이나 보강, 과제 등으로 수업을 보충할 수 있다. 초유의 사태인 만큼 교육부는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에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휴업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372개교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5번 확진환자의 자택 및 이동 경로 인근에 있는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42개교에 대해 휴업 명령을 내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美 강남 8학군’ 버지니아 페어팩스 코로나 비상… 中 교환 중학생 중단

    ‘美 강남 8학군’ 버지니아 페어팩스 코로나 비상… 中 교환 중학생 중단

    조이메이슨대학 재학생 감염 소문 학생들 불안감에 마스크 쓰고 수업미국에서 소위 ‘강남 8학군’으로 통하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홍역을 겪고 있다. 중국 내 중학교와 진행하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인근 조지메이슨대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부촌으로 통하는 맥클린의 롱펠로중학교는 지난달 22일 ‘중국 후베이성의 이창지역 중학교 학생 21명이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학교를 찾는다’고 학부모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공지했다. 학교 측은 “이창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롱펠로 학생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은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버지니아 보건국 등은 학생들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매년 진행하는 행사여서 취소하기 쉽지 않았던 데다, 신종 코로나의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27일이라는 점에서 당시는 아직 발병 초기 단계였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은 즉각 반발했다. 교육청과 학교에 전화와 방문 등으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중국 학생들과의 교환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23일 오전에 열린 회의에서 “학교와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의 위험성을 얼마나 잘 평가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중국 학생들의 학교 방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고 23일 오후 학부모들에게 ‘중국 이창지역 중학생의 방문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캘롤 킴 교장은 “학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중국 학생들의 학교 방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결국 중국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학교 방문 등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 인근 호텔에 머물며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학생은 “미국 친구들과 이메일 등으로 사진을 주고받는 등 만날 기대를 하고 왔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워싱턴DC 인근의 페어팩스에는 미국 최고의 공립 과학고로 불리는 토머스제퍼슨(TJ)과학고와 함께 맥클린고등학교, 옥턴고등학교, 조지메이슨대 등 유수의 교육기관들이 몰려 있다. 한국뿐 아니라 각국 외교관과 기업 주재원의 자녀가 몰리기 때문에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린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페어팩스의 교육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이외 페어펙스에 있는 조지메이슨대의 한 학생이 중국을 다녀오고서 기침을 하는 등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이자,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전체 학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보건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고, 조만간 검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의심환자가 일반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수도 있다”며 성급한 판단을 경계했다. 하지만 학생식당, 카페, 도서관 등을 찾는 학생들이 크게 줄어드는 등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계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나를 쳐다보는 다른 학생들의 눈초리도 다르고, 말을 거는 친구들도 없어졌다”면서 “수업을 받는 내가 천덕꾸러기처럼 느껴진다”고 하소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우한 2차 전세기 출발…남아있는 국민 이송

    우한 2차 전세기 출발…남아있는 국민 이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을 이송하기 위한 정부의 2차 전세기 KE9883편(보잉 747)이 31일 밤 9시19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이날 전세기에는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과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탑승했다. 이상진 실장은 이날 오후 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2차 임시항공편 투입을 통해서 우한에 지금 남아계시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귀국하는 국민들 숫자에 대해선 “대략 한 350명 정도 규모로 예정돼 있다”며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신속한 귀국이 될 수 있도록 해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1차 전세기는 우한 교민중 귀국 신청자 약 720명 중 368명을 데리고 이날 아침에 돌아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통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하고”...화성시 청년 구직자 지원사업

    “교통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하고”...화성시 청년 구직자 지원사업

    경기 화성시가 올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2가지 일자리 사업을 선보인다. 화성시는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고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하는 ‘화성형 우수기업&청년 매칭 사업’과 시 출자·출연 기관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지역사회서비스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구직자로, 사업별 각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대학 또는 대학원생은 제외되나 졸업 예정자,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야간대학(원) 재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화성형 우수기업&청년매칭 사업은 시가 미리 모집한 관내 우수 구인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시는 사업 참가자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2년간 매월 10만원씩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창마루, 명인코리아,에스알티 등 모두 2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생산, 홍보, 품질관리, 인사, 세무, 회계 등 분야의 구직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인턴십은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인재육성재단 등 시가 출자·출연한 기관 및 지방공기업에서 10개월간 인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인턴 선발 시 화성시는 급여와 별도로 강의 수강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연 50만 원의 취업 역량 강화 지원금, 연 2회 일대일 맞춤형 진로 적성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가 희망자는 화성시청 홈페이지나 화성시 일자리정책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OS초시생-②출입국관리] “외국인과 다양한 문화에 열린 마음 가졌다면 지원하세요”

    [SOS초시생-②출입국관리] “외국인과 다양한 문화에 열린 마음 가졌다면 지원하세요”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만나는 한국인이 바로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공무원들이다. 사증 발급부터 심사, 체류자격 허가 연장, 체류자격 변경, 출입국 위반 사범 단속 업무까지 출입국관리 직류 공무원들이 하는 역할은 방대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이들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출입국관리 직류 7급 공채시험에는 820명이 응시해 18명(2.2%)이 합격했으며, 9급 공채시험에는 8133명이 응시해 276명(3.4%)이 합격했다. 외국인 관련 업무에 흥미를 느끼고 출입국관리 직류 공채시험에 처음 도전하는 ‘초시생’(初試生)을 위해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6과 정지원 계장과 조사과 이승연 반장이 멘토로 나섰다. 21일 두 사람에게 출입국관리 직류 업무와 합격 노하우에 대해 들었다.-왜 출입국관리 직류를 선택했나. 정지원 “대학 때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6개월간 인턴을 하던 중 같이 일한 공무원이 ‘외국인 관련 업무에 관심이 있으면 출입국관리 직류에 지원해 보는 건 어떠냐’고 추천해 줬다. 그때 공직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흥미 있는 분야에서 일하면서 외국인의 입장에 많이 공감하게 됐다.” 이승연 “고등학생 때 막연히 외국인 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우연히 한국 체류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이 분야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 출입국관리 직류를 선택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나. 정지원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심사과에서 내외국인 출입국 심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출입국 심사대에서 도장을 찍어 주는 사람이 바로 나다(웃음). 외국인이 국내로 들어와 처음 만나는 한국인이다.” 이승연 “인천공항 조사과에서 일하고 있다. 체류 외국인 동향조사, 기획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외국인 불법 체류 첩보가 들어오면 조사하고 법 위반 사실을 발견하면 심사해 퇴거 결정까지 한다.” -출입국관리 직류의 일이 매우 다양한데. 이승연 “출입국관리 직류는 체류·국적·난민·조사·보호까지 굉장히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은 감식과, 정보분석과 등 외국인 관련 업무가 확장하는 추세에 있다.” 정지원 “이번이 두 번째 업무다. 첫 업무는 사증 발급과 일반 행정 업무였다. 출입국관리 직류라 하면 심사관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 사증을 발급받는 업무부터 외국인 체류, 체류 허가 연장, 체류 자격 변경, 출입국 위반 사범 업무, 난민 업무 등 매우 범위가 넓다.”●외국인에게 좋은 인상 심어 줬을 때 뿌듯 -실제로 일해 보니 어떤가. 정지원 “포르투갈어를 전공했다. 공항에서 내가 인턴을 했던 브라질에서 온 사람이나 포르투갈인을 만나면 매우 반갑다. 그분들의 언어로 몇 마디 말을 건네면 굉장히 반가워한다. 처음 보는 출입국심사관이 자신들의 말을 하니 놀라는 이도 있다. 그렇게 한국에 대해 내가 좋은 인상을 줬을 때 보람을 느낀다.” 이승연 “외국인들이 국내에 입국하고서 출입국 관리법을 위반할 수도 있고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처리한 사건이 실제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며 신기하다고 느꼈다. 조사 업무를 하다 보면 현장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한번은 마사지 업소에 불법 취업한 태국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단속하러 나갔는데, 고용주가 ‘어떤 권한으로 단속을 하느냐’며 언성을 높이더라. 함께 간 선배 공무원들이 관련 법령을 설명하며 차분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서 많이 배웠다.” -어떤 이들이 출입국관리 업무에 적합할까. 정지원 “다양한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출입국관리 업무를 하는 게 좋다. 출입국 심사 시간은 짧지만, 외국인의 문화와 언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으면 자신도 흥미를 느끼고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들도 한국에 호의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승연 “외국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고 싶은 이들이 지원하면 좋다.”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정지원 “출입국관리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 외에 헌법, 행정법, 형사소송법, 국제법 등을 본다. 나는 철강 회사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다가 사직서를 내고 시험을 준비했다. 일자리를 그만두고 배수의 진을 친 터라 더는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절박하게 준비했다.” 이승연 “출입국관리 직류와 다른 직류 시험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외국인을 상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외국인 정책, 외국어에 관심이 있으면 면접시험 등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이승연 “면접을 보기 전 출입국관리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알고자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가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둘러보고 팸플릿도 가져왔다. 또 정부가 시행하는 외국인 관련 정책도 유심히 들여다봤다. 불법 체류 외국인이 자진출국을 하면 재입국 기회를 부여하는 대책을 시행 중인데, 배경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등을 사전 조사했다.” -실제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이 나왔나. 정지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나는 한국 체류 외국인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테니 국제 문제에 밝은 인력을 확보해 외국인과 내국인이 상생하며 살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승연 “기본적으로 국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물었다. 또한 딜레마적 상황을 예시로 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했다. 1번을 선택해도 문제가 되고, 2번을 선택해도 문제가 되는 유형의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이 나왔을 때는 어떻게 답해야 하나. 이승연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좋다. 정답이 없는 문제다 보니 얼마나 순발력 있게 창의성 있는 답변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공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도움이 될 자격증이 있을까. 정지원 “우리 업무 중에 이민통합이라는 게 있다. 이주 결혼여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업무다. 그 업무와 관련해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출입국관리 업무를 하는 이들 중에 그 자격증을 가진 공무원이 꽤 되더라. 퇴직 후 이주 여성들과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도 있다. 합격하는 데 꼭 필요한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자격증이다.” ●자신을 믿고 스스로의 공부법 찾으세요 -시험공부 중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나. 정지원 “나는 반드시 합격하리라고 믿고 합격한 이후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했다. 출퇴근하며 동료를 만나는 것을 상상했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게 되더라. 합격하고 나면 전혀 몰랐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확신이 중요하다. 자신을 믿고 시험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이승연 “나의 공부 방법이 내게 잘 맞는 것인지, 내가 합격선에 올라와 있는지 불확실했다. 그때마다 합격자 수기를 읽었다. 그러면서 나만의 공부법을 찾았다. 어떤 이들은 밤에만 공부하고, 어떤 이들은 아침에만 공부하는 등 제각각 맞는 공부법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 그런 뒤 출입국 외국인 정책 등을 잘 조사해 면접에 대비하는 게 좋다. 공부가 안 될 때는 아예 하루 이틀 정도 공부를 접고 산에 오르거나 바람을 쐬러 가는 것도 좋다. 그렇게 ‘이탈의 시간’을 보내면 새 출발을 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종로구, 2월부터 서당교실 ‘도령의 봄’ 운영

    종로구, 2월부터 서당교실 ‘도령의 봄’ 운영

    서울 종로구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2월 서당교실 ‘도령의 봄’을 운영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당교실 참가학생들은 도령복 환복을 시작으로 예절교육과 민화, 다례 등을 즐기며 역사 지식을 습득하고 민족 고유의 서당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수업은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수업 1일차에는 새 학기를 맞아 훈장님으로부터 인사법과 학교 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무계원과 안평대군에 얽힌 역사적 사연을 들어보고, 입춘과 경칩 등 봄 절기에 대해 알아보는 절기 달력 만들기, 봄맞이 입춘첩 만들기와 민화 호작도 그리기 등에 참여한다. 2일차에는 그림을 통해 선비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고 사자소학 붓글씨 써보기에 나선다. 우리나라 봄 절기 풍습을 배우고 청명 화분 만들기에 참여하게 되며, 봄꽃으로 화전 만들기와 차 마시기 등의 전통 다례 체험을 한다. 참가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무계원(02-379-7131~2),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2)으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며 회차별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차수별 5만원이고 종로구민은 30%, 다자녀·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 50%,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자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日, 도쿄올림픽에 학생 강제동원령… 학부모 강력 반발

    日, 도쿄올림픽에 학생 강제동원령… 학부모 강력 반발

    유치원생·초중고생·교사들 관전 강요 공립학교에는 “수업일로 처리” 지시 집단적 국가의식 고취할 기회로 판단 올림픽 열릴 7월 폭염·안전사고 우려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6개월여 앞둔 가운데 일본 교육당국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경기장 동원령’을 내려 국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역대 최악의 ‘폭염 올림픽’, ‘교통대란 올림픽’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유로 어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경기장을 직접 찾으라고 강요하는 것이어서 교육계와 학부모 사이에 불만, 불안이 팽배해 있다. 19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와 도쿄도교육위원회는 1000만장 이상의 올림픽·패럴림픽 유료 입장권 가운데 130여만장(올림픽 60여만장, 패럴림픽 70여만장)을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각급 학교에 할당했다. 도쿄도에 속한 23개 구, 26개 시, 5개 정, 8개 촌 등 62개 기초자치단체 및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등의 유치원생, 초중고생 및 인솔 교사가 대상이다. 입장권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구입해 무료 배부하는 형식이다. 도쿄도교육위는 학생들의 경기장 참석을 ‘올림픽 교육의 집대성’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일선 학교에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겉으로는 ‘자율적 참여’를 말하지만 현장에서는 ‘학교평가 권한을 갖고 있는 윗선에서 하달한 의무사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쿄도교육위는 2016년부터 도내 모든 공립학교에 올림픽 일본 개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등 내용의 ‘올림픽 교육’ 수업을 연간 35시간씩 강제해 왔다. 이번 대회 개최를 집단적 국가의식을 학생들에게 고취할 기회로 생각하는 보수세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도쿄도교육위는 특히 공립학교의 경우 경기장 방문일을 ‘수업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올림픽·패럴림픽 일정은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겹친다. 학교별로 할당된 경기 관전에 빠지면 방학임에도 ‘결석’ 처리가 된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관전하고 싶은 종목에 대한 선택권이 전혀 없이 할당받은 입장권에 나온 대로 경기장을 찾아가야 한다. 요토리야마 요스케 니가타대 교수(교육행정학)는 “수업일을 어떻게 정할지는 학교 자율에 맡길 일이며 위에서 지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슬 퍼런 학교평가 권한을 가진 교육당국이 현장에 대해 강요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사실상의 동원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강제성 논란과는 별개로 폭염·교통난 속에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것과 경기 관전 자체에 대한 불안감도 퍼져 있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열사병과 식중독 등 사고가 우려된다”, “경기 관전을 원하지 않는 학생이 많다”, “경기규칙도 알지 못하는 게임을 보게 될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회조직위가 주차난 등을 이유로 경기장에 올 때 전세버스 대신 대중교통만 이용하라고 요구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혼잡한 전철·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미아 발생, 열사병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 환승을 2~3차례씩 해야 한다면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인솔 교사에게 주어지는 입장권을 중학교 기준 학생 20명당 1장으로 제한한 데 대해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교사가 따라붙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은 “적은 수의 교사들이 많은 학생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은 무리다”, “대중교통으로 150명 이상의 학생을 동시에 승하차시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안나푸르나 한국교사 실종 3일째…수색 난항

    안나푸르나 한국교사 실종 3일째…수색 난항

    현지 기상 악화…“추가 눈사태 우려”수색팀 20명에 전문 인력 6~10명 보강외교부 신속 대응팀도 카트만두 도착귀국 교사 “날씨 좋아 사고 예상 못해”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실종된 한국인 교사 일행 수색 작업에 현지 경찰 전문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 사고 현장 지역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한 명의 실종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19일 주네팔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재개될 사고 현장 수색에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 6~10명이 추가로 동원된다. 사고 현장 지역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되면서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전날에는 현지 지리에 밝은 인근 주민 13명으로 구성된 3개 수색팀과 인근 지역 경찰 7명이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풍이 몰아치고 눈이 내리는 바람에 오후 4시쯤 철수했다. 수색 헬리콥터도 투입됐지만, 현지 지형이 험하고 날씨가 좋지 않아 현장에는 착륙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네팔 구조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의 큰 마을인 촘롱 지역의 구조 전문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30명에 달하는 수색대는 현장에서 도보 30분 거리의 숙소에서 합숙하며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정부도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고, 전날에는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 대응팀이 실종자 가족 6명 등과 함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이날 2차 신속 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수색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은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차량과 도보로 3일가량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항공편은 최근 악천후로 자주 결항되고 있다. 카트만두에서 차량 편으로 포카라로 가려면 평소 7~8시간이 걸리는데 곳곳에서 길이 끊어져 이 역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발생했다. 트레킹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이 하산할 때 눈사태가 덮쳐 교사 4명과 가이드 2명이 휩쓸렸다.현지에서 귀국한 교사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충남교육청 해외 교육봉사단 관계자는 “현지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런 사고를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네팔에 총 39명으로 이뤄진 3개 봉사팀을 파견했다. 이날 돌아온 2번팀은 지난 7일 한국에서 출발했고, 사고가 난 3번팀은 13일 출국해 오는 25일 돌아올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2팀 역시 앞서 사고 지점인 트레킹코스를 다녀왔으나 “초등학교 2, 3학년 학생들도 평범하게 다니는 트레킹 길이었기 때문에 사고 우발지역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선생님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시 ‘글로벌 부산 영리더’ 첫 배출...2월말 300명 수료

    부산시 ‘글로벌 부산 영리더’ 첫 배출...2월말 300명 수료

    “ 영어회화에 자신감이 붙었어요.” 부산시가 운영하는‘ 글로벌 부산영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인 A(12)군은 요즘 길가다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서 영어로 말을 건넨다. 영어회화가 능숙하지는 않지만, 원어민들과의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무리가 없다. A군은 오는 다음달 3년간의 영어 공부과정을 마치고 수료한다. 그는 “3년 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라며 “중학교에 가서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가 지역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부산 영리더 양성 프로젝트(이하 ·영리더 사업)가 등 첫 결실을 본다. 부산시는 2017년 3월 4학년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발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1기생 300명이 오는 2월말 수료한다.매년 신규 4학년 학생 300명을 선발해 현재 4, 5, 6학년 총 900명이 주중반, 주말반으로 나눠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3년 장기 교육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수업료, 간식비, 셔틀버스, 교재 등이 모두 무료다. 학생 선발은 부산시교육청,예산은 부산시가 지원한다. 글로벌빌리지는 원어민 전문 강사진들이 교재, 체험시설을 활용한 집중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장기 교육 커리큘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높다.참가학생의 86.9%가 영어 자신감이 향상됐으며 87.2% 학생이 교육과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정규 영어교육을 배우는 초등 3학년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글로벌 빌리지는 수료자 중 상위 20명에게는 중학교 진학 후에도 주말 중등반을 운영 할 예정이다. 성정한 글로벌 본부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4년 연속 팬투표 1위 VS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 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4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와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에 빛나는 KEB하나은행 강이슬(26)의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만 2756표를 얻어 강이슬(1만 2577표)을 제친 김단비는 핑크스타를 이끈다. 핑크스타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KB)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 안혜지(BNK)가 힘을 보탠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2위 쏜튼(KB)이 눈에 띈다. 평균 득점 국내 2위(17.41점), 3점슛 2위(45개) 등 올 시즌에도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이슬은 블루스타를 지휘한다. 블루스타에는 3점슛 1위 강아정(KB)에 자유투 1위 박혜진(우리은행)이 베스트5로 함께한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1위 단타스(BNK)와 리바운드 1위 마이샤(하나은행)가 합류해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간 블루스타가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 뛰는 올스타전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빌 일반인을 선발했다. 미리 영상 사연을 받고 이를 본 올스타전 선수들이 직접 자신들과 함께 경기할 12번째 선수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30대 여자농구 동호회원을 뽑았다. WKBL은 또 올스타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명을 선발해 예선을 치러 1위를 차지한 팬에게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 등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김단비가 셀까, 강이슬이 셀까

    ‘4년 연속 팬투표 1위 VS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 오는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4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와 지난해 올스타전 3관왕에 빛나는 KEB하나은행 강이슬(26)의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만 2756표를 얻어 강이슬(1만 2577표)을 제친 김단비는 핑크스타를 이끈다. 핑크스타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KB)와 올 시즌 어시스트 1위 안혜지(BNK)가 힘을 보탠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2위 쏜튼(KB)이 눈에 띈다. 평균 득점 국내 2위(17.41점), 3점슛 2위(45개) 등 올 시즌에도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이슬은 블루스타를 지휘한다. 블루스타에는 3점슛 1위 강아정(KB)에 자유투 1위 박혜진(우리은행)이 베스트5로 함께한다. 외국인 선수로는 전체 득점 1위 단타스(BNK)와 리바운드 1위 마이샤(하나은행)가 합류해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간 블루스타가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 뛰는 올스타전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빌 일반인을 선발했다. 미리 영상 사연을 받고 이를 본 올스타전 선수들이 직접 자신들과 함께 경기할 12번째 선수로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과 30대 여자농구 동호회원을 뽑았다. WKBL은 또 올스타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명을 선발해 예선을 치러 1위를 차지한 팬에게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강이슬 등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靑 앞 농성장서 석 달 만에 짐 뺀 범투본… “집회 계속할 것”

    靑 앞 농성장서 석 달 만에 짐 뺀 범투본… “집회 계속할 것”

    청와대 근처에서 석 달 넘게 농성을 해 온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도로와 인도에 쌓아 둔 짐을 대부분 뺐다. 장기 시위로 서울맹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방해하고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지적이 되풀이된 데다 서울시도 수차례 강제 철거를 경고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5일 범투본과 경찰 등에 따르면 범투본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청와대 사랑채 인근 인도와 차도에 쌓아 둔 식료품, 생수, 텐트 등의 물품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3.5t 트럭 3대 분량의 짐이 운반됐다. 범투본 관계자는 “천막 등 남은 짐을 모두 철거하고 방송 장비 등 꼭 필요한 일부 물품만 남길 예정”이라며 “이날부터 농성장에서 잠을 자지 않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도로 통행로를 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와 종로구는 범투본에 불법 적재물을 자진 철거하라고 수차례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바 있다. 당초 경찰은 이달 4일부터 범투본의 청와대 집회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범투본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집회는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는 “문재인(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계속 집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맹학교학부모회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무분별한 집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대응 집회’를 열었다. 맹학교 학부모 등 2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도 사회적 약자 괴롭히는 거 싫어하세요’, ‘어른들이 왜 그러세요!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보수집회 참가자들을 막아섰다. 강북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는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시각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앞에서 ‘눈도 안 보이는 게 설치고 다닌다’는 말부터 ‘빨갱이’ 등 욕설까지 해 왔다”며 “장애인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심한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들이 청와대 길목으로 행진하자 맹학교 학부모 등은 이를 막으려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충돌이 우려되자 경찰이 황급히 나서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 3명 선출…내년 1월 이사회서 선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총장 최종 후보자로 3명을 선출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흥회(행정·경찰공공학부), 류완하(미술학과), 이영경(조경학과) 교수 등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대표위원, 사회인사, 동문, 교원, 직원, 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토론회, 소견발표,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동국대 법인 이사회는 1월에 회의를 열어 총장을 선임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재정·조세 악덕 체납자 유치장 감치… 맥주·탁주 세금 종량세로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 감치 1월 1일부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국세를 3회 2억원 이상 체납하면 30일 범위 안에서 유치장에 감치될 수 있다.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한 후 신차(경유차 제외)를 구입하면 6월까지 개별소비세 70%(100만원 한도)를 깎아 준다. ●주류 과세 개편 맥주·탁주 세금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다. 맥주는 출고가 72%에서 ℓ당 830.3원으로, 탁주는 출고가 5%에서 ℓ당 41.7원으로 바뀐다. 세율은 매년 물가에 연동돼 조정된다. 생맥주는 2년간 한시적으로 세율이 20% 경감된다. ●비과세종합저축 과세특례 적용 기한 연장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비과세종합저축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준 완화 경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 사후 관리 기간에 업종 변경 범위를 확대한다. ●동거 주택 상속공제 공제율·공제한도 인상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재산가액 공제 기준을 5억원 한도 내 주택 가격 80%에서 6억원 한도 내 100%로 변경한다.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정비 저소득 가구의 근로장려금 최소지급액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인다. 직계존속 부양 가구를 홑벌이 가구에 포함한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면 자녀장려금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창업자금 증여세 특례 확대 31개 업종이던 과세 특례 범위를 모든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한다. 특례 대상도 창업 1년 이내, 자금사용 3년에서 창업 2년 이내, 자금사용 4년 이내로 확대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적용 기한 연장 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데, 2022년까지 제도를 연장한다. ■금융·부동산 주택연금 55세부터 가입… 임대아파트 재난배상보험 의무화 ●주택연금 가입 연령 55세 이상으로 변경 자기 집에 살면서 노후 소득을 보장받는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현재 60세 이상(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은행 예대율 산정 방식 변경 은행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산정 방식에서 가계대출 가중치를 100%에서 115%로 올리고 법인 대출은 100%에서 85%로 내린다. ●4조 5000억원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내년 1분기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최저 1.5%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1년간 한시 운영하며 대출 만기는 최대 15년,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다. ●부동산 매매계약 후 30일 이내 거래액 등 신고 2월 21일부터 부동산의 매매계약 등을 하면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는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다. 신고된 사항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다중이용 건축물 준공 후 안전점검 내년 5월부터 다중이용 건축물 등은 준공 후 5년 이내 첫 검사를 받고, 이후 3년마다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을 해체할 땐 해체 계획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고 감리도 받아야 한다. ●임대아파트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내년 1월 7일부터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제3자의 신체와 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가입 대상이 15층 이하 임대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분양·임대)까지 확대된다. ■환경·농식품 조기 폐차 보조금 차등화… 닭·오리·계란 이력제 도입 ●대중교통 차량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내년 4월 3일부터 도시철도·철도·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이 마련되고 차량 내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 환경부령 개정안은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PM 2.5) 기준을 차종에 구분 없이 50㎍/㎥로 정했다. 차량 내 공기질 측정도 2년마다 1회(권고)에서 매년 1회(의무)로 바뀐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차등화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3.5t 미만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한 후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경유차 조기 폐차 때 보조금 70%(1단계)를 지급하고 정해진 기간에 경유차 외 저공해 신차를 구매하면 30%(2단계)를 추가 지급한다. ●축산물이력제 닭·오리·계란으로 확대 소·돼지고기처럼 닭고기·오리고기·계란에도 이력 번호가 표시된다. 사육·도축·포장·판매 등 단계별 거래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공익직불제로 쌀 수급 불균형 완화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증진을 위해 기존 6가지 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통합·개편된다. 공익직불제는 작물과 가격에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농업 활동이 공익을 증진하도록 생태 및 환경 관련 준수의무를 확대한다. 내년 4월 관련 법령 개정을 마치면 시행될 예정이다. ●수산직불금 인상 및 대상지역 확대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 어가에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이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복지·보건·교육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아동수당 만 7세 미만 모두에 지급 내년부터 정부는 만 7세 미만(0∼83개월)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을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만 6세 미만에서 내년 7세 미만(247만명→263만명)으로 확대된다.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65세 이상 저소득자에 대한 소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20% 이하에서 소득 하위 40%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르는 대상이 156만명에서 325만명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도 올해 4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내년 1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 모든 수급자에게 월 25만원까지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은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장애인 연금 수급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대상자 확대 보호종료 2년 이내 아동(4920명)에게 지급됐던 자립수당이 내년부터 보호종료 3년 이내 아동(7820명)으로 확대된다. 또 올해 수당을 받지 못했던 아동보호치료시설 및 아동일시보호시설 보호종료아동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2학년으로 확대 실시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58만원의 학비를 줄일 수 있다. ●경찰대학 입학 연령 제한 완화 경찰대학 입학 연령 기준이 ‘입학 연도 3월 1일 현재 17세 이상 21세 미만’에서 ‘입학 연도에 17세 이상 42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단, 입학 연령 상한을 1세 넘은 사람으로서 1월 1일에 출생한 사람은 입학할 수 있고, 제대 군인은 입학 연령 상한 연장이 가능하다. ■여성·가족 돌봄휴가 최대 10일 신설…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자궁·난소·유방·심장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여성생식기(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흉부(유방)·심장 초음파 검사는 하반기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실시한 검사에 적용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정부가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1년간 시범 운영된다. 경북·제주 지역과 경기 부천, 대전 대덕 등 전국 14개 시군구에서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가 신청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 신설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자는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 양육을 목적으로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청구할 수 있다. 하루 단위로 연간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와 가족돌봄휴직(최대 90일)을 합해 연간 90일을 초과할 수는 없다. 돌봄 대상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였으나 내년부터는 조부모와 손자녀도 포함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인상 정부에서 지원하는 출산 전후(유산·사산) 휴가급여 월 상한액이 내년 1월부터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기존에는 통상임금 100%를 180만원 한도로 지급했다. ■국방·병무 병장 봉급 33% 인상돼 월 54만 900원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도 시행 내년부터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대체복무를 한다. 이들은 심사·의결을 거쳐 대체역으로 편입된다.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친 후에는 8년 차까지 예비군 훈련을 대신해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개정 내용은 내년 1분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대체역 편입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병사 영창제도 폐지 헌법상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던 병사에 대한 영창제도가 폐지된다. 대신 징계 종류로 군기교육, 감봉, 견책 등이 도입된다. 영창 폐지는 국회 심의 중인 관련 법률안의 통과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병사 봉급 33% 인상 내년 1월부터 병사의 봉급이 올해 대비 33% 인상된다. 병장 기준 40만 5700원에서 월 54만 900원으로 인상된다. 군 복무 중 자기개발 활동에 대한 지원금도 5만원 인상된 연간 10만원이 지급된다. ●예비군훈련 보상비 인상 내년 예비군훈련 일정이 시작되는 3월부터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4만 2000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현재는 3만 2000원이다. 지역예비군훈련 실비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되고, 교통비와 중식비도 1000원 올려 각각 8000원과 7000원이 지급된다. ●패딩 점퍼 병사 보급 패딩형 동계 점퍼가 내년에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된다. 여름에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통풍성이 우수한 컴뱃셔츠가 새로 보급될 예정이다. ●입영 신청 때 입영 일정·부대 확정 내년 7월부터 다음 연도(2021년도) 입영 일자를 선택하면 동시에 입영부대도 전산 분류돼 확정·고지된다. 학사(취업) 등 안정적 일정 관리와 계획성 있는 입대 준비 지원에 도움이 된다. ●예비군을 위한 공기청정기 신규 설치 예비군을 위해 부대 생활관과 식당에 공기청정기 2631대가 신규 설치된다. 국방부는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일수도 연간 18일에서 50일로 확대해 101만개를 지급한다. ●서류심사에 의한 병역감면 처분 대상에 백혈병 등 확대 내년 1월부터 백혈병 등 악성 혈액질환으로 확진된 사람은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해 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서류심사를 통해 병역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질환 확진자는 병무용 진단서, 의무기록 등을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하면 병역판정전담 의사가 제출된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병역감면 여부를 판정한다. ●AI(챗봇) 기반 언제·어디서나 민원상담·신청 서비스 시행 내년 2월부터 병무청에서 챗봇과 대화로 상담하고 민원 신청도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 민원서비스가 시작된다. 단순 민원은 AI 기반 챗봇이 24시간 365일 대기시간 없이 즉시 상담을 한다. ●병역의무자 여비 중 교통비 지급단가 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병역의무자 여비 지급항목 중 교통비 단가가 1㎞당 15.68원으로 인상된다. 병역의무자가 병역 이행 때 지급받는 여비 항목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다. 이중 교통비는 현행 1㎞당 116.14원에서 131.82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 최저임금 시급 8590원… 50세 이상 재취업 지원 ●최저임금 8590원으로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오른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179만 5310원이고, 고용 형태와 국적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 변경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주 부담 경감을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이 월평균 보수 기준 215만원 이하 노동자 30인 미만 고용 사업장으로 바뀐다. ●주 52시간제 확대 적용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다만 1년의 계도 기간을 줘 이 기간에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 명절·국경일 등 일요일을 제외한 관공서의 공휴일이 민간 기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관공서 공휴일은 민간 기업의 법정 유급 휴일이 아니다. ●기업의 재취업 지원서비스 제공 의무화 5월 1일부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기초액 인상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의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업주가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의 기초액이 1월 1일부터 107만 8000원(올해는 104만 8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년 도달한 노동자 계속 고용하면 장려금 지원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의 고용 연장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 곳에 대해 2년 동안 노동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을 지원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지급 단가 인상 정년을 정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고용 기간 1년 이상인 60세 이상 노동자를 업종별 지원 기준(1∼23%) 이상 고용한 사업주는 노동자 1인당 분기별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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