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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방서 교수·동문 상습 성희롱한 경희대 동기생

    경희대 남자 졸업생들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 동문과 교수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21일 경희대 졸업생들에게 따르면 경희대 A학과 14학번 남학생 3명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같은 학과 선·후배, 동기를 대상으로 성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 대화방에서 언급된 피해자는 약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정인을 거론하며 성희롱을 일삼았다. 여성 동문을 만나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교수들을 언급하며 성희롱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화가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인식한듯 “우리 셋 중 하나 정치하면 이 방은 그냥 판도라의 상자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의 대화는 우연히 카카오톡 대화방을 발견한 지인이 지난 14일 학과 동문들의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대화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가해자 3명은 이틀 뒤인 16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폭로글과 사과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는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고소를 준비 중이다. 한 피해자는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당사자가 없는 카톡방에서의 성희롱은 성범죄가 성립되지 않지만,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앞서 청주지법은 2020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하거나 비하했다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청주교대 남학생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예비대학 캠프 진행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예비대학 캠프 진행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0~21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하이! 스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석문화대는 지난해 7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웹툰스쿨 △베이커리·카페스쿨 △스마트SW스쿨 등 3개 전공에서 120명을 선발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직장인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2년제 전문학사학위를 1년 6개월 만에 취득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1학년 1, 2학기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취업장려금이 학기당 200만원씩 2회 지급된다.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계약으로 현장실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받고 기업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을 지원하는 별도의 사업단이 구성돼 입학부터 취업까지 단계에 따라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40+세대의 지혜, 금천 일자리로 공헌

    40+세대의 지혜, 금천 일자리로 공헌

    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일자리사업은 40대 이상 장년층이 퇴직한 뒤에도 역량과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하고, 안정된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이다. 참여자는 어르신·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 청소년시설 운영지원, 장애 학생 학습 지원, 아동돌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만 40~67세 서울시 거주자이면 누구나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www.50plus.or.kr/gch) ‘사회공헌/일자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9개월 동안 월 57시간 근무하고, 활동비로 월 54만 8340원(세전 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중장년들의 고민이 깊다”며 “보람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사회공헌의 값진 보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소서 폐지·학생부 항목 축소…예비 고3, 교과에 충실하게

    자소서 폐지·학생부 항목 축소…예비 고3, 교과에 충실하게

    2024학년도 대학 입시는 큰 틀에선 기존 체제가 유지되지만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같은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새 학기 수험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요 변화를 정리했다. ●전체 모집 인원 감소 대교협이 지난해 4월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전년보다 4828명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27만 2032명(79%)을, 정시모집에서 7만 226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선 410명 감소했고, 정시모집에선 4418명 줄었다. 고3 학령 인구가 4만여명 줄면서 수험생 규모도 지난해보다 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은 역대 최저인 28만 4000명대로 추정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재수생도 지난해보다 5000~8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수시모집 인원 중 23만 3479명(85.8%)을 학생부 위주(교과·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는 6만 6300명(91.7%)을 수능전형으로 뽑는다. 정시모집 비율 40%를 유지하는 16개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은 수능전형을 30% 이상 두고 있다. 비수도권은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수시모집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수능 위주 전형 모집 규모도 작은 편은 아니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포함해 해마다 최초 모집 인원 규모만큼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은 ‘사회통합전형’으로 변경되고, 선발 대상은 기존 고른기회전형에 보호종료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만학도 등이 추가됐다. 기회균형선발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2372명, 지역인재전형은 2581명 늘었다.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가톨릭대(간호학과) 등이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경기대 학교장추천과 서경대 교과우수자,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 등은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부산대, 경북대 등은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를 포함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학과와 연계된 과목을 이수했는지 고려해야 한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고 수행평가를 비롯해 평소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큰 폭으로 확대했다. 서강대는 추천 가능 인원을 고교별 10명에서 20명으로, 서울시립대는 8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숙명여대는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앴다. 교과전형에 도전하는 졸업생은 지원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졸업 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곳도 있지만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인 고3 학생으로 자격을 제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 수시 교과전형에서 안타깝게 불합격한 학생들이 올해 수능 최저 완화와 추천 인원 확대 등으로 적극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학생부 위주 전형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대학별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 2019년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 활동, 독서 활동 상황도 반영되지 않으므로 교과 성취도와 교과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독서 활동 상황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이뤄진 독서 활동을 정성적으로 기재할 수 있으므로 소홀히 할 순 없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형과 서류형을 구분해서 선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단계 면접의 반영 비율을 높이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많아졌다. 면접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공별로 고등학교에서 이수하기를 권장하는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지정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와 정시 교과 평가에 반영한다. 다른 대학은 학과별 인재상을 통해 유사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전공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과목 선택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신 성적과 세부 능력, 특기 사항, 교내 활동의 영향력이 커진 셈”이라며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와 기본적인 학업 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예비 고3 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수업 중 발표, 토론,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44곳 중 38곳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도권의 3개 대학(동덕여대·삼육대·한신대)이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울산대와 한양대(에리카)는 폐지했다. 서경대는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을 조정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던 전형을 논술전형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에서는 모집 인원을 줄였지만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늘어 전체 모집 규모는 유지될 전망이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이 많고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대부분 논술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논술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전체 비중이 늘어난 경희대와 이화여대를 포함해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수능전형 수능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는 16개 대학의 영향으로 수도권 수능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었다. 2023학년도부터 정시 수능전형에서 교과 평가를 실시한 서울대에 이어 2024학년도에는 고려대에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교과를 20% 반영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Ⅱ 과목의 필수 응시 제한을 폐지한다. 과학탐구 ‘Ⅰ+Ⅰ’ 조합으로 응시가 가능한 것이다. 다만 과학Ⅱ 과목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또 의과대학, 기계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등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는 물리와 화학 중 한 과목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대학별 선택과목 지정에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대부분 수학 영역의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 영역에선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 간호학과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선택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곳도 있다.
  • 중랑 “청소년 정책, 함께 만들어요”

    서울 중랑구가 청소년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중랑구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청소년 참여 기구다. 청소년들이 관련 정책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회의나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정책에 관심이 있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다. 중랑구 거주 청소년 또는 중랑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며 총 20명의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3년 중랑구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관련 정책 제안과 청소년 권리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워크숍, 관련 행사 주관 및 참여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고, 우수 활동 청소년으로 선정되면 모범청소년 표창장도 수여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꼭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천50+센터, 중장년층 대상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금천50+센터, 중장년층 대상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람일자리사업은 40대 이상 장년층이 주된 일자리를 퇴직한 뒤에도 역량과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안정된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이다. 참여자는 어르신·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 청소년시설 운영지원, 장애 학생 학습 지원, 아동돌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만 40~67세 서울시 거주자이면 누구나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www.50plus.or.kr/gch) ‘사회공헌/일자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9개월 동안 월 57시간 근무하고, 활동비로 월 54만 8340원(세전 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중장년들의 고민이 깊다”며 “보람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사회공헌의 값진 보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립 광양창의예술고 학교 운영 놓고 논란

    지난 2020년 전남지역에서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광양창의예술고가 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며 내분을 겪고 있다. 광양시 중동에 있는 이 학교는 전남 유일의 공립 예술고등학교로 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순천과 여수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 치열한 공모 경쟁 끝에 광양창의예술고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정현복 광양시장은 “창의예술고가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학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고를 통해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인의 큰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광양창의예술고는 S교장이 독선적 학교를 운영해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의 징계를 받는 등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교장의 자질을 문제 삼는 학부모들과 교장을 옹호하는 학부모들이 서로 대립하며 내홍에 빠져 지역민들까지 학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하는 실정이다. 이 학교의 모집정원은 음악과 40명, 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이다. 창의음악, 창의미술과로 뽑다 지난해부터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기 시간을 감축하고, 교과와 학과 개편을 추진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교장 독단으로 결정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내분이 계속되자 1회 졸업생들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 광양지역 학부모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9일 광양시청에서 창의예술고 정상화를 위한 졸업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개교 2년 6개월 만에 자퇴생 10명, 전학생 20명 등 학생 30명이 이탈하고, 학교장과의 교육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전출교사와 휴직교사가 상당수 발생했음에도 학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눈물을 떨궜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졸업생들이 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 광양창의예술고 교장 독단 운영에 내분

    2020년 전남지역에서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광양 한국창의예술고가 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발하며 내분을 겪고 있다. 광양시 중동에 있는 이 학교는 전남 유일의 공립 예술고등학교로, 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순천과 여수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치열한 공모 경쟁 끝에 광양창의예술고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정현복 전 광양시장은 “창의예술고가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학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술고를 통해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 청소년들이 예술인의 큰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광양창의예술고는 S 교장이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지난달 전남도교육청의 징계를 받는 등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교장의 자질을 문제 삼는 학부모들과 교장을 옹호하는 학부모들이 서로 대립하며 내홍에 빠져 지역민들까지 학교 이미지의 추락을 우려하는 실정이다. 이 학교의 모집 정원은 음악과 40명, 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이다. 창의음악, 창의미술과로 뽑다가 지난해부터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기 시간을 감축하고 교과와 학과 개편을 추진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교장 독단으로 결정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내분이 계속되자 1회 졸업생들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 광양지역 학부모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8일 광양시청에서 창의예술고 정상화를 위한 졸업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개교 2년 6개월 만에 자퇴생 10명, 전학생 20명 등 학생 30명이 이탈하고, 교육 방향에 대한 학교장과의 의견 차이로 전출 교사와 휴직 교사가 상당수 발생했음에도 학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눈물을 떨궜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졸업생들이 한 내용에 대해서는 인터뷰하기 어렵다”며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양 대학 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디지털금융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부경대와 동서대는 공동학과인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승인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금융학과는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할 ‘퀀트(QUANT, Quantitative Analyst‧전략적 분석가)’ 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로, 부산이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을 꾀하는 만큼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신입생을 학교별로 20명씩 선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최근 디지털금융학과 공동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와 산학협력 협액도 맺었다. 디지털금융학과는 교육과정을 재무·금융이론, 수학·통계 이론, 데이터과학·프로그래밍, 블록체인, 빅데이터 및 ICT 금융 기술, 인턴십·현장실습 등으로 구성해 두 대학이 공동 운영한다. 교과목은 각 대학에 나누어 개설하며, 학생들은 두 대학을 오가며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직한다. 교원은 대학별 4명 이상, 총 8명 이상 전임교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동학과 신설 운영을 위해 부경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과정’, ‘SW전문인재양성사업’ 등 디지털 혁신 인재 육성 인프라를, 동서대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연계트랙 등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디지털금융학과를 신설하면 부산시,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지역과 현장 중심의 학습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광주 미래교육 원년, 다양한 정책 펼치겠습니다”

    “올해 광주 미래교육 원년, 다양한 정책 펼치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 광주교육 이렇게 바뀝니다’를 주제로 2023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 목표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획일화된 교육을 넘어 아이들에게 맞는 다양성 교육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신학기를 맞이해 올해 광주교육이 바뀌는 점을 학교급별 중심으로 설명했다. 공립유치원을 방학 중 오후 7시까지 연장하기 위해 놀이강사를 지원하고 놀이배움터를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기초학력 교육 강화와 변화된 수업환경을 통해 질 높은 교육환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이 추진된다. 올해 1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하로 우선 배치되며 기초학력전담교사 68명 배치를 시작으로 전체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 또 기초학력강화 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광주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한다. 중학교는 자유학년제 개편을 통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우선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초·중 전환에 따른 학교급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1학년 2학기부터 지필평가가 실시된다. 광주형 교육결손 해소 프로그램인 ‘빛고을 다 같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일반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환경 구축과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뒀다. 학생 주도의 365-스터디룸 설치,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등 학교 내 대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직업계 고등학교는 점진적 학과 재구조화 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학생들이 진로 방향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온라인학교는 3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 정식 개교를 앞두고 있어 광주형 고교학점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중·고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인공지능(AI)팩토리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에 대비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교육은 2023년 새 학년 준비기를 맞이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목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다”면서 “2023년은 ‘다양한 실력이 광주교육의 미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본청을 슬림화해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 또 진로진학과 신설을 통해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한다.
  • ‘조형대학 오픈스쿨’ 고교생 참가자 선착순 모집… 입시설명·전공체험 진행

    ‘조형대학 오픈스쿨’ 고교생 참가자 선착순 모집… 입시설명·전공체험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서울 공릉동 교내 다빈치관에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조형대학 오픈스쿨(OPEN SCHOO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0~11일 이틀에 걸쳐 하루 5회씩 총 10회가 진행되며, 회차당 학과별 20명씩 총 1000명의 고교생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은 오픈스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희망 전공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 및 대입 준비에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도예학과 ▲조형예술학과 등 5개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체 전공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 홍보물, 디자인 등의 우수 성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조형대학 재학생들이 주도해 준비한 학과별 동아리 전시 관람을 통해 입시생과 재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스쿨 참가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홈페이지(https://and.seoultech.ac.kr/advertisements/open/)에서 하면 된다. 오픈스쿨 참가자는 오는 10일에 실시 예정인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견학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도 조형대학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확정 여부는 개별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상세사항은 조형대학(02-970-6201~6)에 문의하면 된다.
  • 틱톡에 중독된 어린이들…숨참기 챌린지하다 ‘사망’

    틱톡에 중독된 어린이들…숨참기 챌린지하다 ‘사망’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한 ‘블랙아웃 챌린지’를 따라하다 어린이 20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블랙아웃 챌린지란 기절할 때까지 목을 조르는 것을 시도하는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로, 일명 ‘숨참기 챌린지’로도 불린다. 2일 블룸버그·N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8개월 동안 틱톡에서 번지는 블랙아웃 챌린지로 인해 어린이 20명이 사망했다. 12세 이하가 15명, 13·14세가 5명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랄라니 에리카 러네이 월턴(8)과 위스콘신주에 사는 아리아니 자일린 아로요(9)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블랙아웃 챌린지’를 시도하다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소된 소송에 따르면 랄라니는 사망하기 3개월 전 생일선물로 휴대전화를 받고 틱톡 동영상에 중독됐다. 틱톡 유명 인사가 되기 위해 노래하고 춤추는 영상을 종종 올리기도 했다. 아리아니 또한 휴대전화가 생긴 7세 때부터 틱톡을 자주 이용했다.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틱톡을 즐겼다. 그러던 지난해 2월 아리아니의 5살 남동생은 그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아리아니는 지역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부모는 틱톡 알고리즘이 해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 미성년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사용자나 법적 보호자에게 앱의 중독성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다는 것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위험한 알고리즘 반복 노출” 소셜미디어 피해자 법률 센터(SMVLC)는 “틱톡의 위험한 알고리즘이 블랙아웃 챌린지 영상을 아이들의 피드에 의도적으로 반복해 노출시켜 아이들이 그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부모측 변호사는 “틱톡은 어린 소녀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제공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틱톡은 이 챌린지가 사용자들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그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소녀 밀라그로스 소토(12) 역시 블랙아웃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최근 사망했다. 이모인 랄리 루케는 페이스북에 “내 조카가 오늘 틱톡 챌린지를 하다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제발 부탁이니 이 글을 공유해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에서도 안토넬라 시코메로(10)가 시칠리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같은 이유로 숨졌다. 시코메로 부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딸이 틱톡 블랙아웃 챌린지를 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31개 주에서 82명의 어린이가 블랙아웃 챌린지로 인해 사망했다. 사망한 어린이는 대부분 11~16세였다. 2021년 틱톡에 다시 등장해 온라인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부 사이트는 검색 엔진에서 ‘블랙아웃 챌린지’란 단어를 금지하기도 했다. 어린 자녀 틱톡 부모가 살펴야 미 매체는 어린 자녀가 위험한 놀이에 빠지지 않았는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녀 눈이 이유없이 충혈돼 있거나, 목에 조른 자국이 있는 경우, 혼자 시간을 보낸 뒤 심한 두통과 방향 감각을 잃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로프나 벨트를 묶는 행위를 하는 경우 등 블랙아웃 챌린지에 빠지진 않았는지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 청소년 사이에서 ‘기절놀이’가 유행한 적이 있다. 기절놀이 역시 사망으로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목을 조르면 경동맥이 눌려 머리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고, 가슴을 강하게 누르면 호흡 자체를 할 수가 없다. 이 상태로 몇 분이 지나면 뇌에 전달되는 산소량이 현저히 줄어, 저산소증을 겪게 된다. 의식을 잃으며 신체 감각이 사라지고 눈앞이 흐려진다. 쓰러지며 땅이나 주위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칠 수도 있다. 실제로 2006년 전북 익산에서 기절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두개골에 금이 가는 사고가 있었다.틱톡 과거에도 ‘위험한 챌린지’ 틱톡은 과거에도 위험한 챌린지 유행을 방관하면서 비판받았다. 지난해 우유 상자를 쌓아 그 위를 오르는 ‘우유 상자 챌린지’ 참여자들은 어깨 탈구, 척추 손상 등 부상을 입었다. 2020년엔 15세 소녀가 환각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양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베나드릴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사망했다. SMVLC 변호인단은 “틱톡이 회사의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이러한 챌린지를 의도적으로 확산시켰다”라며 “틱톡이 이 앱을 활발히 사용하는 어린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주장했다. 틱톡은 성명서를 통해 “이 충격적인 챌린지는 틱톡에 앞서 다른 플랫폼에서 시작됐으며 틱톡 유행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위험한 콘텐츠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제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전 농구선수 김영희(60)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에서는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키 200㎝의 최장신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1987년 거인병·거인증 등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36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고인은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에 출연해 “장기가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예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피가 많이 고여 있었다. 너무 힘든 고비를 병원 안에서 넘겼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뇌수술 받고 집에 있을 때 가끔 답답해 백화점이나 구경할까 싶어 나가면 등 뒤에서 남자분들이 ‘와 거인이다. 저게 남자야 여자야. 저것도 인간인가’ 하며 큭큭 웃었다”며 “중학생 20명이 몰려와 ‘거인 나오라’며 문을 두들긴 적도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말단비대증 조기 치료 중요 거인병(말단비대증)은 성장이 끝난 후에도 뇌하수체종양에서 성장호르몬을 계속 분비해, 손·발·턱·코·귀 등 말단이 비대하게 커지는 희귀질환이다.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지만 성인의 경우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말단비대증 환자 조사결과(2011~2015) 8709명 환자 중 40~50대가 431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청소년기에는 2m 가까이 과도한 성장이 나타나면 의심하기 쉽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손, 발, 코, 턱 등이 비대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발병여부를 알기 어렵다. 말단비대증은 손, 발이 커져 기존 반지나 신발 착용이 어렵거나 앞이마가 튀어나오고 얼굴이 커지면 의심해야 한다. 입술이 두꺼워지고 턱이 커지며, 시야장애가 나타난다. 골다공증 또는 손목, 발목, 무릎 등에 관절통도 생기며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말단비대증 뇌에 생긴 종양이 원인인데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성장호르몬 과다로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내부장기가 커져 심장이 비대해져 심부전에 의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발견이 늦어지면 진단시 종양이 자라있고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혈액 내 성장호르몬 수치나 인슐린양성장인자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CT나 MRI를 통해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근본적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강동구는 이달 21일 ‘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내년도 대입 방향을 설정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 분야 최고 전문가인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을 초빙해 특강으로 진행한다. 2023학년도 대입결과 분석을 통해 2024학년도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구천면로 395)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알찬 대입전략 정보를 제공해 내년도 입시 준비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입 준비를 위한 내실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7일까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에서 사전 접수해야 하며 현장 참여는 선착순 12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 미래온(On)’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락앤락,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 모집

    락앤락,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 모집

    락앤락이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0기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싶은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그린메이트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고,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는 락앤락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다. 지난 2013년 1기 창단 이후 락앤락의 친환경 캠페인을 경험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해 상·하반기 모집을 진행하며, 올 상반기에 선발되는 그린메이트 20기는 ‘우리의 용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매주 락앤락 제품과 함께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린메이트 플로깅 데이’, ‘자원순환 원데이 클래스’ 등 팀 활동뿐만 아니라 ‘굿바이 일회용 컵 챌린지’, ‘러브 포 플래닛 in 캠퍼스’ 등 다양한 챌린지를 직접 운영하며 친환경 문화 확산에 공헌할 전망이다. 지원 방법은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 링크를 확인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그린메이트 20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이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달 20일에 한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말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약 3개월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락앤락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우수 활동자와 최우수 활동팀에게는 상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호 락앤락 대표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세대가 락앤락과 함께 쉽고 즐거운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겸비한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보육원 아이들이 꾹꾹 눌러쓴 편지…“유람선도 타고, 일출 봐서 좋았어요”

    보육원 아이들이 꾹꾹 눌러쓴 편지…“유람선도 타고, 일출 봐서 좋았어요”

    “시장님 덕분에 유람선을 타며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17일 서울시청 오세훈 시장의 집무실에 보육원 아동들이 꾹꾹 눌러쓴 손편지와 알록달록하게 그린 그림들이 도착했다. 오 시장과 함께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그림과 편지로 오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18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아동양육시설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120명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유람선에 탑승해 일출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이날 행사는 ‘특별한 선물’과 다름없었다. 참가자들은 오 시장과 함께 한강 동작대교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당시 한 자립준비청년은 “현재는 엑스트라로 활동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알아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한 해를 다짐했다. 한 초등학생은 “키가 20㎝ 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서울 관악구 한 보육원의 아동들이 해맞이를 추억하며 오 시장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쓴 편지에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안 가 봤던 애들이랑도 가 보고 싶다”, “내년에 또 일출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쓰여 있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의 얼굴부터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 유람선과 일출 등을 그린 그림도 전달됐다. 이에 오 시장은 “고맙고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청년들에게 작은 버팀목이라도 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동복지시설 752곳을 지원 중이며, 자립준비청년은 1500명이 있다. 시는 올해 아동복지시설의 생활아동 영양급식비와 용돈지원액을 전년 대비 100% 올리고 심리치료 지원도 강화한다.
  • “특별한 추억”…오세훈, 보육원 아동들에게 손편지받은  사연

    “특별한 추억”…오세훈, 보육원 아동들에게 손편지받은  사연

    “시장님 덕분에 유람선을 타며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17일 서울시청 오세훈 시장의 집무실에 보육원 아동들이 꾹꾹 눌러쓴 손편지와 알록달록하게 그린 그림들이 도착했다. 오 시장과 함께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그림과 편지로 오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아동양육시설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120명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유람선을 탑승해 일출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이날 행사는 ‘특별한 선물’과 다름없었다. 참가자들은 오 시장과 함께 한강 동작대교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당시 한 자립준비청년은 “현재는 엑스트라로 활동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알아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한해를 다짐했다. 한 초등학생은 “키가 20㎝ 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 아동들이 해맞이를 추억하며 오 시장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쓴 편지에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저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안 가봤던 애들이랑도 가보고 싶다”, “내년에 또 일출을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의 얼굴부터 서울시의 마스코트는 ‘해치’, 유람선과 일출 등을 그린 그림도 전달됐다. 이에 오 시장은 “고맙고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청년들에게 작은 버팀목이라도 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동복지시설 752곳을 지원 중이며, 자립준비청년은 1500명이 있다. 시는 올해 아동복지시설의 생활아동 영양급식비와 용돈지원액을 전년 대비 100% 올리고, 심리치료 지원도 강화한다.
  • 국교위, 대입개편 특위 만든다…국민위원 500명도 참여

    국교위, 대입개편 특위 만든다…국민위원 500명도 참여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중장기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국교위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위원회와 특위 설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10년 단위 국가교육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요 교육 의제에 대해 자문하고 검토할 전문위를 약 20명 규모로 설치하기로 했다. 긴급하고 중요한 교육 의제를 다루기 위해 대입제도 개편, 지방대학 활성화, 전인교육, 직업·평생교육, 미래 과학인재 양성 등 총 5개 분야 특위를 구성한다. 국교위는 2024년 2월 확정되는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을 포함해 중장기적인 대입 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관 업무와 국가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 소통을 위해 법령상 최대 규모인 500명으로 국민참여위원회도 구성된다. 일반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그중 4분의3인 364명을 공개 모집하고, 나머지 4분의 1인 136명은 교육감과 시·도지사에게 전문가 추천을 받는다. 공개 모집은 이르면 3월 국가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추첨과 심사를 통해 지역, 나이, 성별, 직능별로 위원을 선발한다. 또 국민참여위원 자격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낮춰 학생과 청소년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호기심이 ‘송글송글’… 놀면서 배우는 과학[권다현의 童行(동행)]

    기운 넘치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에게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들도 조금 움츠러들까 싶지만 오히려 해소되지 못한 에너지가 응축된달까? 이럴 땐 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절실하다. 겨울방학이 시작됐으니 단순한 놀이보다는 배움도 곁들였으면 싶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런 엄마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전시관 규모도 크고 연령별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 한나절이 부족할 정도다. 근처에 아이와 가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인체·자연·생활·예술 재미있게 탐구하기 취학 전 아이와 함께라면 꿈아띠체험관부터 들르길 추천한다. ‘아띠’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곳은 7세 이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공간으로 인체와 자연, 생활, 예술 4개 영역을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탐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이들 시선에 맞춘 스토리텔링형 체험은 물론 안전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지역 엄마들 사이에서는 과학‘키카’(키즈카페)로 불린다. 꿈아띠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어른 2000원, 영유아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1일 3회(오전 9시 30분~11시 20분, 오후 12시 30분~2시 20분, 3시 30분~5시 20분), 회당 12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엔 예약 경쟁이 꽤 치열하다. 체험관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거대한 미끄럼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키 100㎝ 이상 유아만 탑승 가능한 미끄럼틀은 높이 때문인지 속도가 제법 빨라서 호기심 많은 둘째도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용기를 끌어모아 한번 시도하더니 지금껏 탔던 미끄럼틀 중 가장 재미있다며 다시 뛰어가 타기를 반복했다. 덕분에 입장한 지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이 이마가 땀으로 촉촉해졌다. 미끄럼틀 가운데는 볼풀로 채워져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식도 모양의 관을 따라 볼이 움직이며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 꿈아띠소아과에서는 내장기관의 위치와 모양, 엑스레이로 살펴보는 우리 몸의 뼈, 임신부 초음파를 통해 만나는 생명의 신비 등 보다 구체적인 인체탐구가 이뤄진다. 미끄럼틀 오른쪽은 예술탐구 영역이다. 삼원색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거나 스크린에서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기다린다. 자연탐구 영역은 벌집 모양의 미로를 통과하거나 발자국 형태를 보고 주인공 동물을 맞히는 퀴즈, 부드러운 촉감의 모래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구름을 닮은 귀여운 은하수열차도 운행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생활탐구 영역은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텃밭에 패브릭으로 만든 무와 당근을 심고 수확하는 등 일상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했다. 아이는 벽돌을 쌓아 건물을 짓는 데 한참 몰두했는데, 또래 친구와 힘을 합해 제법 큰 성도 쌓았다. 체험관에 들어올 때만 해도 110분이 길다고 느껴졌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다. 꼭 다시 오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나서야 둘째는 아쉬운 발걸음을 겨우 뗐다.●지구의 소중함… 아이와 함께 배우기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어린이과학관. 꿈아띠체험관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이곳은 초등학생까지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1층은 ‘자연과 인간’이란 주제로 꾸며져 있는데, 인간의 부주의로 자연생태계가 위협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출됐다. 특히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멸종된 동물 이야기를 담은 공간에선 아이도 엄마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렇게 귀여운 원숭이를 다시는 볼 수 없는 거예요?” 아이의 질문에 새삼 공존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된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수십 년 후 지구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젠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쓰레기 분리 배출 잘하기, 에어컨 대신 창문 열기 등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게임으로 배우며 엄마도 한 뼘 성장하는 기분이다. 2층 주제는 ‘인간과 기계’다. 인류 역사를 바꾼 도구와 기계의 발달사는 물론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달라질 우리의 미래를 앞서 경험할 수 있다. 또 로봇과 그림 그리기, 낱말 맞히기 대결을 펼치거나 함께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하는 미션도 실감나게 체험하도록 한다. 상상 속 미래도시에 나만의 자동차와 로봇을 그려 넣는 공간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인간과 자연이 그러하듯, 이곳에선 인간과 기계가 서로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고민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자연사관도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공간이다. 둘째는 머리에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를 가장 좋아하는 공룡으로 꼽는데,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실물 뼈를 마주하고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반도의 자연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이곳은 우리 땅의 탄생부터 생물다양성까지 풍성한 자료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 25억년 된 암석 등 진귀한 표본들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호랑이와 물범, 북극곰 등 실감 나는 동물박제를 다량 보유한 개방형 수장고와 자연사 연구실도 공개돼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킨다. 자연사관 2층은 인류관으로 운영된다. 인류 진화의 역사와 함께 미래 인류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국립중앙과학관의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은 돼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겠다. 기초과학과 화학, 근현대과학기술 등 수준 높은 과학콘텐츠로 채워져 있어서다. 어른들도 학창 시절에 배웠던 다양한 과학원리를 기구나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1층 기초과학코너에는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자전거와 방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전향력의 원리를 구현한 코리올리의 방도 자리한다.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되기 때문에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 둬야 한다. 평일에는 전시해설 ‘지구과학 이야기’와 심층해설 ‘도시 속 과학이야기’, ‘세상과 맞짱 뜬 르네상스 과학자들’, ‘에너지로 보는 전시품’도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초등학생 이상만 참여 가능하다.●우주 관심 있다면 ‘천체관’ 필수 코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유료로 운영되는 천체관과 천체관측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도 잊지 말자. 천체관은 1일 5회, 천체관측소는 1일 3회 정해진 시간에 입장 가능하고 각각 30분, 4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둘 다 챙겨 보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천체관에서는 국내 최초 3D 천체투영관인 23m 반구형(돔) 화면을 활용해 우주와 천체에 관한 해설을 듣고 영화도 관람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관측망원경을 만나 보고, 우주의 신비를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재 파스텔을 이용한 오로라 그리기 체험 ‘하늘하늘 파스텔 오로라’와 별자리를 그리고 꾸미는 ‘알록달록 황도12궁’을 운영 중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 외에도 미래기술관과 생물탐구관, 창의나래관을 갖추고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창의나래관은 드론놀이터와 매핑영상체험, 가상현실라이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체활동이 주를 이룬다. 유아보다는 초등학생 이상에게 추천할 만하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괴짜 과학자의 바이러스와 화성 테라포밍(행성을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은 10세 이상, 키 140㎝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 햇살 따스한 낮이라면 야외전시장도 추천한다. 실외형 과학체험 놀이물이 가득해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기에 좋다. 창의력이 ‘반짝반짝’… 미리 만나 보는 미래 대전에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솔로몬로파크.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솔로몬로파크는 법체험세상관과 법놀이터로 나뉘는데, 개인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단 법놀이터는 7세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법과 친해질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 법체험세상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가 맞아 준다. 오늘날 정의를 의미하는 영어 ‘Justice’(저스티스)가 바로 여기서 유래했는데 한 손에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저울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공정하게 개인의 다툼을 해결한다는 의미이고 칼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상징한다. 또 눈은 헝겊으로 가린 모습인데, 이는 상대를 어떠한 편견 없이 평등하게 대하겠다는 다짐이다. 솔로몬로파크 입구에도 커다란 정의의 여신상이 자리해 아이가 무척 궁금해했는데, 이런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니 처음엔 두려웠던 마음이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법의 탄생과 역사를 알아보고 법과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풀고 나면 첫 번째 체험관 ‘선거와 국회’로 연결된다. 여기선 실제 기표소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투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순신과 유관순, 정약용 등 후보가 쟁쟁해서 아이는 고민이 역력한 얼굴이다.두 번째 체험관 ‘법과 과학’은 경찰의 과학수사를 다룬 공간이라 아이 눈빛이 반짝였다. 경찰처럼 제복을 입고 사이카를 타 보는 포토존도 자리한다. 마지막 ‘모의법정’도 제법 실감 나게 꾸며져 멀게만 느껴졌던 법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화폐박물관’서 만나는 韓최초 화폐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하는 화폐박물관도 대전에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홍보관, 특수제품관 등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주화역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고려시대 건원중보와 조선시대 상평통보, 고종 때 만들어진 대동은전과 전환국 설치 이후 만들어지기 시작한 근대주화,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된 우리나라 주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폐역사관에서는 일본 제일은행권을 시작으로 구 한국은행권, 조선은행권으로 변화해 온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지폐와 한국은행 설립 후 발행, 유통되기 시작한 대한민국 지폐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짐바브웨에서 발행된 100조 달러 등 각국에서 만들어진 초고액권과 북한의 지폐도 전시된다. 최근 돈의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된 둘째는 다양한 모양의 주화와 지폐를 보며 의외로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어 위조방지홍보관에서는 지폐에 숨겨진 다양한 위조 방지 요소를 확인하고 특수제품관에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우표와 신분증, 여권, 각종 기념메달과 무궁화대훈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로비 한편에는 지폐 그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티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둘째는 본인이 지폐 인물로 등장한 스티커 사진에 매우 흡족해했다.●‘디아트스페이스’ 특별한 전망대 눈길 대전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전망대, 디아트스페이스193도 추천한다. 193은 전망대 높이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들렀던 국립중앙과학관과 솔로몬로파크, 화폐박물관 모두 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위치다. 무엇보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살아 있는 전망대’라고 이름 붙은 이 작품은 관객이 기하학적인 구조물, 통로, 터널로 이루어진 6개 구역을 통과하며 착시와 왜곡 등 시각적 환영을 경험하도록 한다. 둔감해진 우리 감각을 예민하게 일깨우는 작품들이라 이왕이면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충분히 즐겨 보는 게 좋다. 과학관에 다녀온 경험 때문인지 아이들도 작품에 숨겨진 원리를 나름 추측하며 신기해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눈부신 야경까지 챙길 수 있다. 여행작가
  • 김건희 여사, 대구서 급식봉사·상인 격려

    김건희 여사, 대구서 급식봉사·상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구의 한 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명에게 배식을 하고 목도리와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서문시장을 방문한 김 여사는 설 연휴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빵과 만두, 떡 등 다양한 음식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구매했다. 김 여사는 어묵을 파는 점포에서 음식을 맛보고 “국물이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시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동절기용 개량 한복을 살펴보며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즈가) 너무 크셔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침구 가게에서 노란색 담요를 보며 “저희 남편이 이런 것을 좋아해요. 컬러가 너무 예쁘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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