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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학생에게 털린 462만명 개인정보, 서울시의 철저한 책임 규명 촉구”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학생에게 털린 462만명 개인정보, 서울시의 철저한 책임 규명 촉구”

    2년 전 2024년 462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시설공단이 개인당 5000원짜리 생색내기용 보상 대책을 발표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학생에게 해킹당할 정도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을 견지했으면, 창피한 줄 알고 마땅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기관이 개인당 5000원짜리 생색내기용 보상으로 입을 닦으려고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유출이 사기업에서 발생했다면, 각종 소송과 함께 국가적 비판 속 보상 규모만 못해도 수백억 대가 되었을 것”이라며 “5000원 쿠폰으로 무마시키려 하는 것은 시민을 만만하게 보는 일”이라 꼬집었다.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기업들에 내려진 철퇴와 비교하면, 서울시설공단의 미흡한 대응은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앞서 쿠팡은 역대 최대인 6246억원, SK텔레콤은 1347억원, LG유플러스는 68억원의 막대한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시설공단이 거센 비판을 받는 진짜 이유는 미흡한 보상 처리가 아닌 부적절한 사건 대응 방식에 있습다. 공단은 지난 2024년 7월 보안업체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보고받고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으며, 피해 이용자들에게도 유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이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정작 피해 사실을 개별적으로 안내받은 것은 무려 2년이나 흐른 뒤였다. 한편, 현재 집단소송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 법률 사무소는 공단의 핵심 과실로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체중, 보호자 정보’ 등 핵심 정보를 본인인증 절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서버가 방치된 점 ▲1년 7개월간 유출 정황을 감지하지 못한 점 ▲2026년 1월 개발 오류로 내부 자료 850여 건이 홈페이지에 추가 노출된 점을 짚었다. 임 의원은 “본질적 해결방안은 원인에 대한 투명한 공개, 책임자 엄벌,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설공단은 사기업보다도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를 넘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위기 대응, 그리고 국민 신뢰 회복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 밝혔다.
  • 소녀 17명과 성매매 하고도 ‘떳떳하다’고 말한 싱가포르 남성, 이유는? [핫이슈]

    소녀 17명과 성매매 하고도 ‘떳떳하다’고 말한 싱가포르 남성, 이유는? [핫이슈]

    싱가포르의 20대 남성이 미성년자와의 성매매 및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에드먼드 탄 시 후이(28)에게 징역 25년 6개월과 태형 24대를 선고했다. 탄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당시 13세 여학생 3명에게 성매매 대가로 최대 500싱가포르달러(약 55만원)를 주고 총 8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았다. 첫 번째 피해자는 SNS에서 자신을 16~18세라고 밝히며 성매매 광고를 올렸고, 탄은 개인 메시지를 보내 100싱가포르달러(약 11만 원)를 주기로 한 뒤 2022년 3월 싱가포르 지하철역 코반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이후 그는 피해자가 실제로는 더 어린 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상호 합의하에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신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피해자는 학교 화장실 등에서 영상통화를 하는 등 또다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갔다. 두 번째 피해자 역시 비슷한 경로로 만난 탄은 자신의 집과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피해자는 이후 자신이 13세가 아닌 14세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세 번째 피해자는 2023년 7월 알게 된 13세 여학생으로 텔레그램으로 나체 사진을 받은 후 500싱가포르달러(약 55만 원)를 주고 아파트 계단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당시 이들의 행위는 행인에게 발각되기까지 했다. 결국 이 남성은 2023년 8월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그가 17명의 소녀에게 성매매 대가로 지급한 금액을 상세히 기록한 지출 일기를 발견했다. 17명 중 3명은 14세 미만 미성년자였다.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돈을 지급한 점을 들어 “강제로 성폭행한 것보다는 덜 비난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일반 강간보다는 더 떳떳하다’는 논리를 편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해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피해자들이 모두 법적으로 동의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돈을 지급했다고 해서 범죄의 중대성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돈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행위는 죄질을 더 무겁게 볼 요소라고 봤다. 따라서 변호인의 감형 주장은 기각됐고 피고인에게 징역 25년 6개월과 태형 24대가 선고됐다.
  • [영상] 트럼프, 또 사고쳤다…“이란 주택에 900㎏급 폭탄 투하, 2살 아기 사망” [밀리터리+]

    [영상] 트럼프, 또 사고쳤다…“이란 주택에 900㎏급 폭탄 투하, 2살 아기 사망” [밀리터리+]

    미군이 이란의 주택가에 대형 폭탄을 투하해 두 살배기 아기 등 민간인 3명을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미군이 이란 남부 케슘섬의 한 주택을 공습했다. 이란 정부는 해당 공격으로 주택에 살던 부부와 두 살배기 아기가 숨졌으며 다른 두 자녀는 잔해 속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NYT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 위성 사진을 확보해 전문가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주택 앞에 생긴 약 9m 규모의 분화구와 폭탄 파편의 형태를 볼 때, 미군이 사용하는 2000파운드(약 907㎏)급 Mk-84 일반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폭탄은 미군이 운용하는 가장 큰 일반 재래식 폭탄 가운데 하나로, 대형 건물이나 지하시설을 공격할 때 주로 사용된다. 매체는 “공습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가 당시 미군이 수행한 대이란 보복 작전의 범위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미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여러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습을 받아 아기 등 민간인이 사망한 주택 주변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의심할 만한 시설이 보이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NYT는 “주택 주변을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인근에서 군사시설을 확인하지 못했고 이 공격으로 군인이 사망했다는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며 “군이 무엇을 목표로 삼았는지, 왜 민가에 2000파운드급 대형 폭탄을 사용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확보된 증거만으로는 실제 공격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 중부사령부(CENTOM)는 “미군은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 삼지 않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모든 작전의 핵심 원칙”이라고 강조했으나, 이번 공습의 구체적인 표적이나 작전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개전 첫 날 초등학교에 토마호크 발사한 미군미군이 이란의 민간 시설을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를 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란 전쟁 개전 첫날인 지난 2월 28일 오전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가 미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 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HRW)는 현장 영상과 위성 사진, 미사일 잔해 등을 분석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불법 공격 가능성이 높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당시 국제앰네스티는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HRW는 전쟁범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습으로 초등학생 17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미 국방부는 공습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말만 반복할 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규모 공습 예고 철회…타코 논란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늦은 밤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취소하며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공격 취소를 요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단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이는 걸프 국가 지도자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고 위협을 통해 이들을 압박하려는 필사적인 시도”라고 전했다. 이븐 알레자 이란 국방장관 직무대행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심리전이자 계산된 갈등 조장”이라며 “결코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취소한 ‘진짜 이유’는 미사일 부족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메흐르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취소는 미국 방공체계에 사용되는 미사일 부족에 따른 것”이라며 “J.D. 밴스 미 부통령과 미 합참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을 단념시키기 위해 설득에 나선 뒤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중 ‘공습을 멈춰 달라는 중동 국가의 요청’ 부분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일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통화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을 걱정하며 갈등 완화와 공습 자제를 촉구했다고 알려졌다. 관계자는 해당 통화에 대해 “사우디 측은 이란이 사우디 및 다른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보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빈 살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상대로 검토 중인 새로운 대응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적으로는 이란과 중동 국가들의 요청, 외교적 진전 등을 공격 보류의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여러 현실적 부담이 작용했을 수 있다”며 “패트리엇 미사일 고갈 우려, 중동 전면전 확산 가능성, 걸프 동맹국의 이란 보복 취약성, 장기전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공격 강행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최영중 휴대폰서 또 다른 여성 나체 사진…수사 확대

    최영중 휴대폰서 또 다른 여성 나체 사진…수사 확대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휴대전화에서 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추가 피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자진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기존 피해자인 여중생과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발견했다. 해당 여성은 교복과 유사한 복장을 한 모습으로도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최 전 의원과 이 여성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추가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대화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탐색을 중단한 뒤 압수수색 절차를 다시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최 전 의원과 해당 여성의 관계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 전 의원의 최근 1년간 통신 내역과 금융거래 정보 등을 토대로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여죄를 포함한 범행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금품을 대가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함께 성관계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380억’ 성과급 쏜 통 큰 회장…“엄마 외모 창피해” 결혼식 안부른 직원 해고했다

    ‘380억’ 성과급 쏜 통 큰 회장…“엄마 외모 창피해” 결혼식 안부른 직원 해고했다

    직원들에게 수백억원대 현금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던 한 기업가가 자신의 모친을 결혼식에 부르지 않은 직원을 해고한 사실을 공개해 현지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둥난부 허난성에 위치한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광산크레인’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추이페이쥔은 최근 사내 행사에서 과거 한 직원을 해고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추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하계 실습 프로그램 개강식에 참석해 “효도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이라고 강조하며 문제의 사건을 전했다. 그는 사정이 어려운 홀어머니가 외모상 창피하다는 이유로 결혼식 초대를 배제한 한 직원의 소식을 접한 뒤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를 이렇게 대할 수 있느냐”며 해당 직원을 즉시 해고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직원은 다른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추이 회장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죄했으나, 추이 회장은 “부모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존중할 수 없다”며 재입사를 거부했다. 다만 추이 회장은 해고된 직원의 어머니가 은퇴한 이후, 아들로부터 부양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사내 물류 부서에 동일한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24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거센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모조차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위선적일 수밖에 없다”, “업무 능력은 가르칠 수 있지만 감사와 효심은 인간의 기본”이라며 회사의 방침과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문제를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효도는 개인의 영역이며,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면 노동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추이 회장은 지난 2월 연례 회사 행사에서 6000만 위안(약 128억원)의 현금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총 1억 8000만 위안(약 38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2004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4800여명에게 3500만 위안(약 74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복지와 사회공헌으로 유명하다.
  • ‘자판기 빨대’ 침으로 쓱 핥고 ‘제자리’에…19세 프랑스인 유학생에 68만원 벌금 [월드픽]

    ‘자판기 빨대’ 침으로 쓱 핥고 ‘제자리’에…19세 프랑스인 유학생에 68만원 벌금 [월드픽]

    싱가포르에서 한 프랑스인 유학생이 주스 자판기의 빨대를 혀로 핥은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제자리에 꽂아 넣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벌금형을 받았다.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인 유학생 디디에 가스파르 오웬 막시밀리앙(19)에게 벌금 600싱가포르달러(약 68만원)를 선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막시밀리앙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3월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에 설치된 오렌지주스 자판기에서 빨대를 꺼내 혀로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꽂아 놓고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자 그는 결국 4월 재판에 넘겨졌다. 현지 법상 공공질서 방해죄는 최대 징역 3개월까지 가능하다. 검찰은 그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자판기의 위생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보고 법정 최고형인 벌금 2000싱가포르달러(약 225만원)를 구형했다. 다만 검찰은 막시밀리앙이 문제가 된 빨대를 직접 거두어 가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았고,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수사 초기부터 잘못을 인정한 점도 양형에 참작됐다. 변호인은 “온라인에서 주목받기 위해 연출한 행동이었으며 침이 묻은 빨대는 자신이 마실 음료에 쓰려고 다시 꺼냈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줄 의도도 없었다”며 “피고인은 이번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고 벌금도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련해 납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학업 일정에 따라 당분간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만 향후 학생 비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이민 당국의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자판기 업체 ‘아이주스’(IJooz)는 음료 투입구를 소독하고 내부 빨대 500개를 전량 교체했다. 업체 측은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 빨대를 개별 포장하고 결제가 완료돼야 보관함이 열리도록 기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공공장소에서의 행동과 청결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공공기물을 훼손하면 무거운 처벌이 뒤따른다.
  • 학생들 위 올라가 등 밟은 158㎏ 교사 “이유 있어” 발칵…대체 무슨 일

    학생들 위 올라가 등 밟은 158㎏ 교사 “이유 있어” 발칵…대체 무슨 일

    총기 난사 대비 훈련 중 학생들이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150㎏이 넘는 몸무게로 학생들의 등 위에 올라탄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결국 교직을 잃었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의 한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던 제이슨 로저스(49)는 아동 학대 등 3개 경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법원으로부터 교사 자격증 반납을 명령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2월 학교 봉쇄 훈련 도중 발생했다. 당시 로저스는 학생들이 총기 난사 상황 등을 가정해 실시하는 봉쇄 훈련을 진지하게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었다. 그는 바닥에 엎드려 있던 한 남학생의 하부 허리 부위에 발을 올린 뒤 약 10초간 발판처럼 올라섰다. 당시 체중이 158.7㎏에 달했던 로저스는 과학 교사이자 미식축구·레슬링 코치로도 활동 중이었다. 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극심한 통증으로 오열했으며,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한동안 “80대 노인처럼 걸어 다녔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로저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훈련을 엄중히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았다”며 “아이가 울기 시작해서야 발을 뗐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이 학생 외에도 다른 학생 2명의 등을 추가로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학교를 그만둔 로저스는 재판에서 실형은 면했으나 엄중한 처분을 받았다. 법원은 교사 자격증 박탈과 함께 ▲90시간의 사회봉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이수 ▲피해 학생 대상 사과문 작성 ▲벌금 2250달러(약 320만원)를 선고했다. 그는 보호관찰 기간 중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경우 전과 기록이 말소된다. 로저스 측 변호인은 “순간의 불행한 결정으로 커리어가 끝났다”며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 장경임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광주시청·학교와 머리 맞대고 학생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장경임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광주시청·학교와 머리 맞대고 학생 교육환경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경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화여자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추가 사업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기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장 의원은 지난 29일과 30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화여고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 관계자 등과 잇따라 만나 추가 사업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경화여고 측으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과 사업비 증가 원인, 재원 조달 과정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30일 회의에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등 제반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의 행정적 입장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작업에서 생긴 사업비 부족 문제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기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학생 안전과 쾌적한 학습 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각 기관별로 검토 가능한 지원 대책과 향후 협력 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장경임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학교와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행정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기아, 칠레 ‘한국의 거리’에 순찰용 전기차 기증

    현대차·기아, 칠레 ‘한국의 거리’에 순찰용 전기차 기증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지정된 칠레 ‘한국의 거리’ 일대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을, 기아는 EV5를 칠레 한인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한국의 거리’는 한국 식당과 상점이 밀집해 있어 한류의 인기를 타고 주말이면 많은 현지인이 찾는 곳으로, 교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 14일 거리명이 지정됐다. 칠레 한인회는 교민사회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통해 ‘한국의 거리’의 야간 순찰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야간 순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현지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순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칠레 한인회에 순찰용 전기차를 기증하기로 했다.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를 순찰에 활용해 야간 치안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사회를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전에도 칠레에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여 왔다. 2010년 칠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 복구,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20만달러의 성금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도 지진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순회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품 가격을 할인하는 등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발파라이소 지역에서 환경 개선과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중형 트럭 마이티 2대를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대학 진학 전 학생들이 자동차 정비 분야의 예비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비 실습 시설과 교육 공간을 리모델링해 교육환경도 개선했다. 기아는 2023년 산티아고 도심의 노후 공원과 복지시설을 친환경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테니스 코트와 미니 골프장,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야외 벤치,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길섶에서] 내로남불

    [길섶에서] 내로남불

    한 시사평론가가 나무위키에 자신과 관련한 기록물의 노출을 막아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문서에 적힌 선정적 표현과 과거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다. 부모로서 자녀를 보호하려는 마음을 탓할 일은 아니다. 다만 그 문서를 채운 재료가 대부분 남이 만들어 낸 허구가 아니라 자신이 방송과 온라인에서 쏟아낸 말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그는 평소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른 2030을 향해 혐오와 극우라는 딱지를 붙이고 조롱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상대가 받을 상처는 대체로 가벼운 풍자나 정치적 비판으로 치부됐다. 그런데 같은 말들이 자기 이름 아래 정리되고 가족이 보게 되자 갑자기 기록은 ‘유해물’로 둔갑했다. 온라인의 기록을 잠시 숨긴다고 해서 자신이 뱉은 말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남을 향할 때는 ‘발칙한 풍자’라던 언행이 막상 제 이름 옆에 붙자마자 ‘인권 침해’로 돌변하는 이중잣대. 결국 정정 요청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남에게 겨누던 말의 기준을 거울 속 자신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일일 것이다.
  • [단독] 배재고 논란에… 2학기부터 ‘혐오 대응 가이드북’ 전국 배포

    [단독] 배재고 논란에… 2학기부터 ‘혐오 대응 가이드북’ 전국 배포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전국 학교에 혐오·차별 표현 관련 대응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 이후 학생들의 혐오표현 사용 실태가 수면 위로 오르자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관리에 나선 것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책자 형태의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가칭)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 회의 도중 이러한 내용을 협의했다”면서 “방학 기간 동안 매뉴얼을 준비하고 인쇄한 뒤, 2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쓰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배재고 사태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온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정근식 교육감 지시로 혐오표현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가 내용을 추가할 방침이다. 가이드북의 기본 골자는 2020년 제작됐던 책자 ‘우리 학교는 혐오차별로부터 안전한가요’를 참고해 만들 계획이다. ▲혐오표현의 개념과 위험성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 ▲혐오표현 피해를 입었거나 들었을 때의 대응방법 등이 담겼다. 가이드북은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단위 학교가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가이드북의 구체적인 내용을 8·15 광복절 즈음에 발표하는 게 목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동아리나 학생회 단위의 자치 활동을 통해 자정적인 노력을 하는 방안 등 특색 있는 대책도 검토 중이다. 혐오표현과 관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 “총 4번 만났다” 주장에 황정민 뿔났다…용의자 행방 묘연, 결국 현상금 1억 내걸었다 [주간사건일지]

    “총 4번 만났다” 주장에 황정민 뿔났다…용의자 행방 묘연, 결국 현상금 1억 내걸었다 [주간사건일지]

    [주간사건일지 요약]● 배우 황정민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라고 주장했다. ●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가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에서 그룹 리센느 원이의 과거 논란을 다시 다룬 뒤 ‘2차 가해’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 지난달 초 발생한 ‘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 같은 중학교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만들고 돌려 본 남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측, 사생활 의혹에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배우 황정민 측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의혹을 부인하며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라고 주장했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지난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민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지난해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샘컴퍼니는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는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문자 내용과 통화 녹취 등을 증거라며 공개했다. 김선태, 원이 ‘무섭노’ 재소환 사과…“무리한 언급” 유명 유튜버 김선태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어제 KBS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돈선태’ 선공개 영상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제작진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책임했다”며 “방송국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업로드 영상에 대해 어떠한 사전 검토나 사전 공개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센느 멤버 원이의 과거 논란을 방송에서 다시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잘못을 인정했다. 김선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던 게스트에 대해 무리한 언급을 했던 것 또한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해당 방송이 첫 촬영이었던 만큼 촬영 당일 대본 소화에 급급해 현장에서 해당 대본의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이 비공개되고 나서 지금까지 저의 언행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 특히 리센느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돈선태 성공시대’는 리센느 멤버 원이가 과거 “무섭노”라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일을 다시 다뤘다. 제작진이 해당 발언을 영상 제목과 썸네일 등에 내세우자 온라인에서는 원이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제작진은 이후 제목과 썸네일을 수정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억 내걸었다…‘통영 60대女 살인’ 용의자 현상금 공개 경찰이 한 달 넘게 ‘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시민들의 적극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피해자 유족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10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A씨의 모습이 포착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난 27일 공개했다. A씨가 범행 전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는 모습과 범행 후 도주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건장한 체격의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모자와 복면, 장갑을 착용하고 몰래 침입했다. 범행 후에는 왼손에 흉기와 피해자 가방을, 오른손에는 응급신고장비를 각각 들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인 경찰은 앞서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최대 1억원의 신고 보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용의자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건이 장기화하면서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용의자 사진이 퍼져 혼란을 주기도 했다. “어떤 애 얼굴로?”… 놀이하듯 ‘AI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공유한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반포 등)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남학생 B군 등 8명을 적발해 수원지검과 수원가정법원에 각각 송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 8명 중 범행 당시 형사 처벌 대상(만 14세 이상)이었던 4명은 검찰로 넘겼고,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4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송치 절차는 지난 3월 말부터 6월까지 차례로 진행됐다. B군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SNS 등에 올라온 일상 사진을 캡처한 뒤 이를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시청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10여명에 달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끼리 SNS를 통해 허위 영상물을 공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마다 허위 영상물 제작, 시청, 소지 등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달라 각기 다른 세부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단독] 교육부, 2학기부터 ‘혐오차별 가이드북’ 배포…제2 배재고 사태 막는다

    [단독] 교육부, 2학기부터 ‘혐오차별 가이드북’ 배포…제2 배재고 사태 막는다

    교육부가 돌아오는 2학기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혐오·차별 표현 관련 대응 지침을 배포하기로 했다.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 이후 학생들의 혐오표현 사용 실태가 수면 위로 오르자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적인 대응·관리에 나선 것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책자 형태의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가칭)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 회의 도중 이러한 내용을 협의했다”면서 “배재고 사태 직후 조치하기엔 방학이 시작된 시점이어서 2학기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배재고 사태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온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사태 발생 이후 정근식 교육감 지시로 혐오표현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가 내용을 추가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북의 기본 골자는 2020년 제작됐던 ‘우리 학교는 혐오차별로부터 안전한가요’를 참고해 만들었다. 해당 책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 제작한 혐오표현 대응 매뉴얼이다. 여기엔 ▲혐오표현의 개념과 위험성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행위의 의미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 ▲혐오표현 피해를 입었거나 들었을 때의 대응방법 등이 담겼다. 이 책자가 학교 대면 수업이 중단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발행돼 사용이 미진했던 만큼 유사한 내용을 다시 활용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분석한 방향성이나 문제의식 등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단위 학교가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자치 활동을 통해 자정적인 노력을 하는 방안 등 특색 있는 대책도 검토 중이다. 학생 자치 활동의 경우 동아리 차원에서 이뤄질 수도, 학급단위 혹은 학생회 단위로 진행될 수도 있다. 혐오표현과 관련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장, 교육감 등과 논의하는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나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가르칠 문제는 아닐 수 있어서 학생들이 논의에 참여하는 꼭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방학이 끝나는 8월 중순 이전을 해당 가이드북 내용 발표의 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 처참하게 드러난 철골, 내려앉은 도로… “무서워 집에 못 가”

    처참하게 드러난 철골, 내려앉은 도로… “무서워 집에 못 가”

    주변 식당들 기약 없는 임시 휴업물·비스킷으로 허기 달래며 차박추가 지진 걱정에 집도 못 돌아가“괜찮냐 물어본들 괜찮을 리 있겠나” “2016년보다 훨씬 무서웠습니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우키시의 한 대형 가구점. 규모 7.1 강진으로 집 안 장롱과 식기 등이 쏟아져 집을 떠난 60대 오기 부부는 가구점 주차장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여진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밤은 물과 비스킷으로 허기를 달래며 차 안에서 보냈다. 2016년 대지진을 떠올렸다는 오기 씨는 “언제 또 흔들릴지 몰라 집에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10년 전 구마모토 대지진도 겪어봤지만 이번이 훨씬 무서웠다”고 말했다. 강진은 구마모토의 평범한 일상을 통째로 멈춰 세웠다. 전날 붕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 구마모토’는 건물 일부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철골이 그대로 드러난 채 처참한 모습이었다. 현장에선 외부인 접근이 통제된 가운데 자위대와 경찰,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걷어내는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됐다. 주변 식당들은 대부분 기한 없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문을 연 몇 안 되는 식당에서만 주민들이 말없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이온몰 인근 도시락 가게 직원 곤도(72) 씨는 “지진이 난 뒤 사람들이 몇 번이나 괜찮냐고 물었다”며 “그때마다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을 리가 있겠느냐”고 씁쓸하게 웃었다. 차를 몰아 최대 진도 7이 관측된 우키시와 히카와마치로 향하자 피해는 더욱 선명해졌다. 도로는 곳곳이 들뜨거나 내려앉아 단차가 생겼고 차량들은 속도를 크게 줄여 갈라진 노면을 피해 이동해야 했다. 시내 대형 가구점 안에는 전시된 장롱과 식탁, 소파가 쓰러진 채 방치돼 있었고 대부분 상점은 셔터를 내렸다. 또 주유소마다 단수와 정전, 교통 통제에 대비해 연료를 채우려는 차량들이 50~100ꏭ씩 줄지어 서 피난 행렬을 방불케 했다. 히카와마치에서도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지정 대피소 상당수가 문을 열지 못했다.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 등에 마련된 차량 대피 공간에서 밤을 지새웠다. 인근 소바집에서 만난 50대 나카무라 부부 역시 중학생 딸과 함께 차에서 밤을 보낸 뒤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나카무라는 “언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 날씨도 더워서 더 걱정”이라고 했다. 강진은 구마모토의 산업 현장도 흔들었다. 특히 구마모토는 일본 반도체 부흥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이번 지진이 관련 산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은 안전 점검을 위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도 구마모토현 고시시와 오즈마치 생산 거점의 가동을 멈추고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브리지스톤, 야마하 등 주요 제조업체도 생산을 중단하거나 조정했으며, 도요타는 규슈 공장 3곳의 가동을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가 밀집한 구마모토의 특성상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전자기기와 자동차 공급망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마모토현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를 18명(심정지 6명 포함)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 일어난 굴뚝 붕괴로 5명이 사망했고, 일부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같은 학교 여학생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중학생 8명 송치

    같은 학교 여학생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중학생 8명 송치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음란물을 만들고 돌려본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반포 등)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남학생 A군 등 8명을 적발해 수원지검과 수원가정법원에 각각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SNS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의 일상 사진을 캡처해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고,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시 만 14세 이상인 4명을 검찰에 넘겼고,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인 4명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송치 절차는 올해 3월 말부터 6월까지 차례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0명이다. A군 등은 자신들끼리 허위 영상물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마다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달라 각각 다른 세부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르포] “비스킷으로 허기 달래며 차박”… 7.1 강진이 멈춰 세운 日구마모토

    [르포] “비스킷으로 허기 달래며 차박”… 7.1 강진이 멈춰 세운 日구마모토

    무너진 몰·차에서 밤 지새운 주민들반도체·자동차 공장도 잇따라 멈춰 “2016년보다 훨씬 무서웠습니다.” 29일 일본 구마모토현 우키시의 한 대형 가구점. 규모 7.1 강진으로 집 안 장롱과 식기 등이 쏟아져 집을 떠난 60대 오기 부부는 가구점 주차장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여진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밤은 물과 비스킷으로 허기를 달래며 차 안에서 보냈다. 오기 씨는 “언제 또 흔들릴지 몰라 집에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10년 전 구마모토 대지진도 겪었봤지만 이번이 훨씬 무서웠다”고 말했다. 강진은 구마모토의 평범한 일상을 통째로 멈춰 세웠다. 전날 붕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시마마치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이날도 노란 통제선 안에서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불볕더위 속 자위대와 경찰, 소방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걷어내는 데 힘을 쏟았다. 건물은 철골이 그대로 드러난 채 처참한 모습이었다. 주변 식당들은 대부분 기한 없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문을 연 몇 안 되는 식당에서만 주민들이 말없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이온몰 인근 도시락 가게 직원 곤도(72) 씨는 “지진이 난 뒤 사람들이 몇 번이나 괜찮냐고 물었다”며 “그때마다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을 리가 있겠느냐”고 씁쓸하게 웃었다. 차를 몰아 최대 진도 7이 관측된 우키시와 히카와마치로 향하자 피해는 더욱 선명해졌다. 도로는 곳곳이 들뜨거나 내려앉아 단차가 생겼고 차량들은 속도를 크게 줄여 갈라진 노면을 피해 이동해야 했다. 시내 대형 가구점 안에는 전시된 장롱과 식탁, 소파가 쓰러진 채 방치돼 있었고 대부분 상점은 셔터를 내렸다. 휴대전화 데이터 연결도 원활하지 않았다. 주유소마다 단수와 정전, 교통 통제에 대비해 연료를 채우려는 차량들이 50~100m씩 줄지어 섰다. 히카와마치에서도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면서 지정 대피소 상당수가 문을 열지 못했다.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 등에 마련된 차량 대피 공간에서 밤을 지새웠다. 히카와중학교 인근 소바집에서 만난 50대 나카무라 부부 역시 중학생 딸과 함께 차에서 밤을 보낸 뒤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 나카무라는 “언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 날씨도 더워서 더 걱정”이라고 했다. 강진은 구마모토의 산업 현장도 흔들었다. 야쓰시로시 일본제지 공장에서는 높이 100m가 넘는 굴뚝이 무너지며 작업자 11명이 매몰돼 2명이 숨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은 안전 점검을 위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도 구마모토현 고시시와 오즈마치 생산 거점의 가동을 멈추고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브리지스톤, 야마하 등 주요 제조업체도 생산을 중단하거나 조정했으며, 도요타는 규슈 공장 3곳의 가동을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가 밀집한 구마모토의 특성상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전자기기와 자동차 공급망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이번 강진으로 1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강진은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 가운데 최고 수준인 진도 7을 기록했다. 진도 7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흔들림으로 몸이 내동댕이쳐질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에서 진도 7이 관측된 것은 1995년 6434명이 사망한 한신 대지진 이후 이번이 8번째이며 이 가운데 구마모토현에서만 3차례 발생했다.
  • “남편 불륜상대가 아들 학교친구 엄마…강제로 이사 못 보내나요?”

    “남편 불륜상대가 아들 학교친구 엄마…강제로 이사 못 보내나요?”

    남편이 아들 친구의 엄마와 불륜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중학생 아들을 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얼마 전 제 삶을 뒤흔드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 사실은 바로 A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상대가 다름 아닌 A씨의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엄마였다. 이어 “소름 끼치는 건 그 여자의 딸과 제 아들이 같은 학교, 같은 학원에 다닌다. 처음에는 그저 같은 동네에 사는 학부모와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다. 어느 날 학부모 모임이 끝난 뒤 두 사람이 따로 만나는 모습을 봤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고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그 뒤로 제 일상은 지옥이 됐다. 학교 공개수업에 가도 그 여자가 뻔뻔하게 제 앞에 앉아 있었고 학원 설명회에서도 어김없이 마주쳐야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이들은 서로 천진난만하게 인사를 나누는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제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가정 내 갈등이 이어지면서 집안 분위기를 눈치챈 아이가 불안 증세를 보여 결국 병원에서 심리 상담까지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지만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참고 있다”며 “위자료 청구를 준비 중인데 상간녀에게 이사를 요구하거나 저와 아이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학부모들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고 싶고, 상간녀의 남편에게도 진실을 말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망설이고 있다”며 법적 대응이 가능한 범위를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박선아 변호사는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는 가능하며, 자녀의 정신적 피해가 입증되면 위자료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간녀에게 이사를 강요하거나 생활권을 제한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렵고, 스토킹 등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접촉 금지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도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면 명예훼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상간녀의 남편에게도 직접 알리기보다 소송을 통해 알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 광주일고·조선대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집필

    광주일고·조선대 ‘광주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집필

    지역 교육계의 숙원이던 ‘광주근현대사’ 교과서가 고등학교 정규 교실에 상정된다. 광주제일고등학교(이하 광주일고)와 조선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1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편찬한 결과물이다. 28일 광주일고에 따르면, 조선대와 공동 개발한 ‘광주근현대사 1’ 교과서가 전남·광주 교육청 통합 이후 실시된 인정도서 심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교육청 통합 출범 이래 첫 번째로 승인된 인정도서라는 점에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한국 근현대사라는 거시적 담론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집필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조선대 이정선 교수가 대표 집필을 맡았으며, 대학 교수진의 전문성과 광주일고 역사 교사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향점에 발맞춰 한말 의병전쟁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광주가 겪어온 역동적인 사건들을 한국사의 전개 과정과 밀접하게 연계해 기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성의 내실이다. 단순 지식 전달에서 탈피해 고지도, 유적 사진,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사료를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주제를 여는 질문’, ‘토의·토론’, ‘공간 탐색’ 등 자기주도적 학습 코너를 삽입해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입체적 구성을 취했다. 광주일고는 당장 2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이 교과서를 투입, 학기당 2학점씩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중 ‘광주근현대사 2’ 교과서 개발까지 마무리해 지역사 교육의 완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사실과 사료에 기반해 역사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우 서울시의원 “학폭 누락·학생부 복붙, 서울 교육청 전면 쇄신해야”

    김정우 서울시의원 “학폭 누락·학생부 복붙, 서울 교육청 전면 쇄신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5)은 지난 2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을 상대로 최근 발표된 감사원 정기감사 결과를 짚으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자세와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학교폭력 처리의 부실 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부당 기재 등 공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고질적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감사원의 표본 점검 결과, 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사안의 92.2%에서 상담 기록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객관적 증거가 부족해 피해 학생의 정당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깊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학폭위 조치 기록이 임의로 삭제되거나, 가해 학생의 지속성과 반성 정도가 객관적 기준 없이 평가되는 것은 행정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학교폭력 사항의 기록 보관 의무화, 구체적인 작성 가이드라인 등으로 학교 현장의 혼선을 막고 피해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 명의 교원이 50명이 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특기사항을 동일하게 중복 기재한 사실은 학생과 학부모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이고, 교육청 차원의 철저한 모니터링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삶과 미래가 직결된 교육 행정에는 한 치의 오차나 빈틈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관악구 관내 학교의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서울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곽인혜 서울시의원 “빗물 새고 화장실 열악… 그린스마트 취소 학교 최우선으로 시설 개선할 것”

    곽인혜 서울시의원 “빗물 새고 화장실 열악… 그린스마트 취소 학교 최우선으로 시설 개선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2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취소된 학교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곽 의원은 사업 백화로 인해 방치된 노후 시설의 실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곽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초등학교 현장 방문 중 강북구 미양초등학교를 찾아 열악한 시설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해당 학교는 최근 집중호우 당시 교실 안으로 빗물이 새는 누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남녀 화장실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내부에서 갈라지는 노후된 구조로 되어 있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니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미양초는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그린스마트 사업이 취소된 학교인 만큼 교육청의 조속한 추가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곽 의원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학교에서는 시설 개선이 예산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교육청이 시설 개선 우선순위를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그린스마트 취소 학교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미양초는 그린스마트 사업 취소 이후에도 지난해 급식실 개선 예산 외에는 실질적인 시설 개선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교실 누수와 노후 화장실 문제는 학생 안전 및 학습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개축이 취소된 학교는 교육청이 조속히 예산을 투입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학교 시설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배우고 생활하는 기본적인 교육 환경의 문제”라며 “그린스마트 사업 취소가 시설 개선의 중단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교육청이 취소 학교에 대한 별도의 관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덕희 교육행정국장은 “개축이 취소된 학교는 시설 개선 대상의 가장 앞 순위에 배치해 교육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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