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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임명장 받은 李대통령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될 것”

    국민 임명장 받은 李대통령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민임명식에서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대표 80명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이같이 말하며 “위대한 대한국민께서 다시 세워 주신 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겨울 광장을 뜨겁게 수놓은 오색 빛 외침이 그랬듯, 오늘 이 자리에 5200만 국민 저마다의 희망이 출렁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꿈이 미래를 향해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국민주권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높은 문화의 힘’을 갈망하던 선열들의 꿈이 문화인들과 스포츠 꿈나무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다”라며 “그 꿈에 날개를 달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성장하여 세계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들이 오직 혁신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임명식은 국민대표들이 광화문광장 원형무대에 올라가며 시작됐다. 이들은 자신이 직접 쓴 임명장을 대형 큐브에 순서대로 거치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목장균 광복회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 등 국민대표 4명과 함께 임명장을 올려놓았다. 임명장이 점등되면서 임명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목장균 광복회원은 광복군 독립운동가였던 목연욱 지사의 아들이자 1945년 8월 15일 태어난 광복둥이다. 이국종 원장은 2011년 청해부대의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연수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추진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이끌고 있다. 허가영 감독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한국 최초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민대표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베트남 훈장을 받은 박항서 감독과 AI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벌인 이세돌 바둑기사도 참여했다. 어린이날 창시자인 방정환 선생의 후손 나영의·김영숙씨,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 김준영·사공혜란씨도 함께했다. 올해 봄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지역주민 대피에 헌신한 마을 이장 정하성 씨 등도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줬다. 국민임명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참석했다. 초청을 받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이순자 여사는 불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초청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 역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았다.
  • 제주 호텔가는 벌써 가을…감성 가을 프로그램 선봬

    제주 호텔가는 벌써 가을…감성 가을 프로그램 선봬

    한낮엔 가마솥더위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해졌다. 제주의 호텔가에선 벌써 가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가을 감성을 만년필로 기록하다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독일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LAMY)와 함께 가을 협업 프로그램 ‘JW 기록집’을 선보인다. 가을 제주의 아름다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필사, 나만의 서명 만들기, 사진 산책 노트, 저널 링 요가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첫 손님’, ‘라미네’, ‘제리엇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손님’은 체크인 시 8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라미의 프리미엄 라인 2000 만년필과 어린이를 위한 abc샤프를 대여해 투숙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노트도 함께 제공된다. ‘라미네’는 전문 작가들과 함께하는 수공예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라피와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제리엇네’는 리조트의 기존 웰니스 프로그램에 ‘기록’이라는 테마를 더해 가을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가 김동연과 함께 올레길 7코스를 걸으며 자연의 순간을 기록한다. 기린빌라리조트, 숲 해설부터 캠프파이어까지…‘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중산간 기슭의 기린빌라리조트는 오는 9월 6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 이벤트를 연다. 9월, 야외 활동에 적합한 시기에 맞춰 자연 속 체험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다. 하루 동안 숲 해설, 생존수영 기반의 아쿠아 게임, 캠핑 체험, 캠프파이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기린빌라리조트 내 ‘기린캠프랜드 라운지’와 수영장, 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제주도민 4만원)이다. 프로그램 당일 기린빌라리조트 숙박을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객실료 15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최소 15명 이상 접수 시 운영되며,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시 취소될 수 있다. 보호자 동반 없이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는 시작과 종료 시 아이들을 픽업해야 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 전용 액티비티 강화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웰니스 액티비티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 풀 ‘에스추어리 풀’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전 8시, 시그니처 프로그램 ‘에스추어리 선라이즈 요가’가 열린다. 제주의 청명한 하늘과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클래스는 심신의 안정을 회복하고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어 매 시즌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내 공간 ‘에스추어리 라운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근육과 골격을 강화하는 ‘짐인어백 필라테스’, 오전 10시 20분에 어린이의 유연성과 균형 감각 발달을 돕는 ‘키즈 필라테스’가 차례로 진행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시 참가 인원은 안전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
  • “5·18의 도시 광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

    “5·18의 도시 광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의 힘은 역사를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에서 나온다”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빛고을 광주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제강점기에도,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80년 5월의 철저한 고립 속에서도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면 늘 앞장서서 방향을 제시하고, 국난을 극복해 낸 도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의 새로운 창업공간 ‘스테이지(STA․G)’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광주역 일대는 일제강점기 물자 수탈의 길목이자 청년·학생들의 저항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창업가들이 꿈을 키우는 곳으로 탈바꿈했다”며 “광주역 일대의 변화를 시작으로 아픔을 간직한 광주의 공간들을 희망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옛 광주교도소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시설로, 적십자 병원은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한 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광주의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가 5·18을 지켜낸 덕분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5·18에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을 찾아준 것처럼 일제강제동원의 아픈 역사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광주의 세 가지 약속’ 실현을 다짐했다. 광주의 세 가지 약속은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 ▲고(故) 이금주 회장의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전기념탑 건립 등이다. 강 시장은 “전방·일방 부지는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수탈과 강제 동원, 산업화 시기 공장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공간으로, 현재 복합쇼핑몰 공사가 한창이다”며 “여기 들어설 역사관은 일제강제동원의 부당함을 알리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제안과 광주시의 결단, 민간사업자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강 시장은 이어 역사관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고(故) 이금주 회장이 수집한 일제강제동원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참전기념탑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광주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모든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고욱 광복회광주시지부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양금덕 할머니, 오월어머니집 어머니, 광주형 통합돌봄 수행기관, 창업가, 대학생, 마을활동가 등 시민이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과거 항일·민주정신과 미래의 희망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애국자 제창도 특별하게 구성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여가 보류됐다 지난 8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현장에서 직접 애국가 1절을 무반주로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2절부터는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의 애국가 제창 영상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세대와 분야를 아우른 시민들이 참여한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 객석에서는 배우들이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광주 시민의 네 가지 꿈, 인공지능과 창업·복합쇼핑몰·광주다움 통합돌봄·민주주의 가치 등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만세삼창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대통령표창)이 추서된 고(故) 박일구 애국지사 증손자인 박신욱씨가 선창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세를 외쳤다. 강기정 시장은 경축식에 앞서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참전기념탑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하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제주 곳곳에서 열려 관심이다. #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관동대학살 다룬 연극 ‘안녕 간토’ 24일 공연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오는 24일 오후 3시와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구럼비유랑단과 함께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연극 ‘안녕 간토’는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무대에 되살린 작품이다. 잊혀진 진실을 예술의 언어로 재현해 시대의 아픔을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을 맡은 구럼비유랑단은 제주의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이어나가고자 제주 거주 예술가들이 201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아픔을 되새기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일기념관, 초등생 교육체험프로그램·태극기 쿠키 등 애국심 함양 만들기행사도제주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거리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제주항일기념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항일정신을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별로 역사교육 전문 강사가 현장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외도동 소재 새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담쟁이(서홍동), ▲삼육(성산읍) ▲신흥(남원읍) ▲꿈지킴이(애월읍) 등 15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방문객 대상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나라상징을 주제로 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으로 ▲나라사랑 화분 ▲태극기 쿠키 ▲독립운동가 블록 ▲무궁화 슈링클스 열쇠고리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제주국제평화센터,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 주제 전시관·도서관 야간 무료 개방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7-24) 전시관과 베릿내 작은도서관 등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을 주제로 한 야간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지닌 평화의 가치를 제주 여름밤 빛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유리 아트리움 구조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빛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평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평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화의 의미와 제주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다양한 평화 문화 확산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 서귀포 음식점 영수증 지참땐 공영관광지 입장료 절반 할인서귀포시는 원도심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를 연달아 선보인다. 8월 한 달간 서귀포시청 행정자료실과 도서관운영사무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연교 상설 주말공연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도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및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는 태극기 나눔로 참여형 축제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영수증(종이, 모바일 등)을 지참한 관광객은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1세대 발레리나의 땀…‘광진의 꿈’ 나빌레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1세대 발레리나의 땀…‘광진의 꿈’ 나빌레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우리는 멋진 단원!”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창작공간. 레오타드와 타이츠를 입은 꼬마 발레리나, 발레리노 15명은 선생님의 구호에 일제히 “꿈의 무용단 광진”이라고 외쳤다. 유니버설·국립발레단 무용수를 지낸 1세대 발레리나 김인희(62) 무용감독이 ‘꿈의 무용단 광진’의 지도를 맡았다. 그는 “잠시 마음이 흐트러진 아이들도 구호와 함께 한마음이 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예술 꿈나무들에 발레 수업 광진문화재단이 지난 5월 창단한 꿈의 무용단은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취약계층의 예술 꿈나무를 대상으로 클래식발레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30명이 매주 토요일 3시간씩 구슬땀을 흘린다. 발레가 배우기도, 즐기기도 어려운 엘리트 문화라는 선입견은 꿈의 무용단에선 온데간데없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예술단’ 공모사업 중 하나다. 교육비는 무료다. 김 무용감독뿐만 아니라 그의 남편이자 안무가인 제임스 전, 발레리나 전선영·송유리 등 쟁쟁한 강사진이 아이들을 가르친다. 국내 최초 민간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를 1995년 창단하고 일궜던 주역들이다. 수업에서는 단원 한 명, 한 명이 음악에 맞춰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직접 잡아 주며 소통했다. ●“발레와 첫 만남, 그 기쁨 오래갔으면” 김 무용감독은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정말 기뻐 흔쾌히 참여했다”며 “서울발레시어터에서 장애, 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을 운영하면서 무대 위에서 받는 박수갈채보다 더 큰 기쁨을 느꼈기 때문에 꿈의 무용단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밝혔다. 김 무용감독의 어머니는 화양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며 발레 유학길을 뒷바라지해 광진구와의 인연도 깊다. 김 무용감독은 아이들과 만나면서 모나코왕립발레학교 유학 시절을 떠올린다고 했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느라 선생님의 수업 도우미 역할을 하곤 했는데 마리카 베소브라소바 전 교장 선생님은 처음 발레를 배우는 네다섯 살 아이들의 수업만큼은 직접 하셨다”며 “발레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때 배운 노하우로 꿈의 무용단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큰 선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꿈의 무용단은 한번 입단하면 5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일회성 예술교육 사업과 차별화한 부분이다. 김 무용감독은 “발레는 기초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원 중에서 누군가 전공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기초가 잡혀 있다는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통 위해 발레일기 개발… 연말 공연도 발레 용어가 담긴 ‘발레일기’는 김 무용감독이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개발한 노트다. 매주 적은 발레 메모에는 “동작을 성공했을 때 신났다”, “힘들지만 재밌다” 등 애정이 담긴 말들이 빼곡했다. 연말에는 발표회도 예정돼 있다. 발레 수업의 마지막은 공연이 끝나고 관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레베랑스’ 동작으로 마무리 지었다. ●“발레가 좋다는 아이들 고백에 감동” 김 무용감독은 “발레는 조그만 근육까지 훈련될 뿐 아니라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좋은 운동”이라며 “짧지 않은 3시간 동안 집중해 주는 아이들에게 고맙다. 발레가 좋다는 고백에 매번 감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하고 최근에 다른 일들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지만 이건 그만두지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 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영상 공개

    호반그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8월 한달 간 진행 중인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7일에는 서초동 호반파크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도 설치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지킨 마음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는 21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 전남도,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 추진

    전남도,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 추진

    전라남도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벌이고 있다. 교육은 ▲전세사기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법률 상담 방법 ▲전세피해지원센터 지원 제도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13일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에서 올해 여덟 번째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한 전남도는 오는 31일에도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피해자의 상당수가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이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5월 31일 이전 계약자만 보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남도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예방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예방교육은 기관·단체 요청 시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남도주거복지센터(061-282-8424)에 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4월부터 동부지역본부에서 변호사·법무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피해자 상담·접수와 피해자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전세사기는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상담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계약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남도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청년층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상담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용품 보편지원 근거 마련 조례안 접수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용품 보편지원 근거 마련 조례안 접수

    경기도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서 운영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에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유호준 경기도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교육청이 여학생들의 월경용품 보편 지원 사업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시절이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거주기간에 따라 월 1만 4000원(연 최대 16만 8000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재원의 30%를 부담하고 기초 시·군이 나머지 7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돼 왔다. 그러나 2025년 기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해당 지역의 여학생들은 월경용품 보편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여학생 월경용품 지원에 참여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대부분의 여성이 청소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쳐 월경을 겪는 만큼 교육청에서 월경용품 지원에 동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월경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다.”라며 평가한 뒤 “이는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로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기존 시·군이 부담하던 70% 중 20%를 부담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비용추계가 약 113억원 정도 소요된다며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066억원이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투입되었을 정도로 경기도교육청의 재정상태는 양호하다”라며 해당 사업에 참여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임태희 교육감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게 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경기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시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이 14명의 위원 중 5명이나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과반이 넘는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해당 조례 발의에 동참하고 있어, 오는 9월로 예정된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영덕 영해중학교, 지방자치 교과서가 아닌 본회의장에서 배워”

    경북도의회 “영덕 영해중학교, 지방자치 교과서가 아닌 본회의장에서 배워”

    경북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영덕 영해중학교 학생 28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6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한 영덕 영해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의원 역할을 맡아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토론, 표결 등 실제 회의 절차를 그대로 체험했다. 영덕 지역구 황재철 도의원이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와 행사 전 과정을 함께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냉난방 시설의 적정온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 법, 왜 우리는 빠져 있나요? ▲혐오의 시대를 멈춰야 합니다 ▲왜 규칙이 필요한가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경북도교육청 관내 학교 학생복지시설 의무 설치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교육청 기본교육 의무 실시 조례안 등을 상정하고 토론·표결까지 직접 진행하며 진지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 7월까지 도내 115개 학교, 총 5,044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 및 민주주의의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 명지사랑봉사단, ‘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성료

    명지사랑봉사단, ‘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성료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사회봉사단 명지사랑봉사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영주 순흥면에서 ‘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에는 총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4박 5일 동안 농촌 일손 돕기와 지역 주민 대상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주관하며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2025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농촌재능나눔 대학·대학생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 봉사단은 이 기간 오전에는 농작업 지원, 오후에는 마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활동으로 ▲휴대전화 사용법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디지털 생활 백서’ ▲체조와 말벗 봉사 ‘온마을 힐링타임’ ▲소근육 발달을 돕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휴대전화 및 현장 사진 인쇄·기념 전달 ‘추억을 남기는 사진관’ 등을 진행했다. 특히 말복을 앞둔 지난 7일에는 100여명의 마을 주민에게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대접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마을과 부석사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하며 환경 보호에도 힘썼다. 안정국 명지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농촌사회에 재능과 노력을 나누며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진정한 연대의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지사랑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봉사단 학생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한 일손 돕기라 생각했지만, 주민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면서 “마을 어르신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봉사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
  • ‘친한파’ 日 축구 전설, 광복절 앞두고 ‘이것’ 언급했다 사과

    ‘친한파’ 日 축구 전설, 광복절 앞두고 ‘이것’ 언급했다 사과

    일본의 ‘축구 전설’로 불리는 혼다 케이스케(39)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앞두고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를 철회하고 사과했다. 우익 네티즌들이 “난징대학살은 실체가 없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지만, 혼다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바로잡았다. 14일 중국청년보 등 중국 언론과 일본 제이캐스트 등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에 “나도 그렇게 믿는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1932-2022) 전 도쿄도지사와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보수당 중의원의 2012년 기자회견 장면 중 일부였는데, 당시 이시하라 전 지사는 “난징대학살은 없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나”는 질문에 “일본군이 점령한 그 짧은 시기에, 당시의 무기 체계에서 40만명을 학살했다는 증거를 내놓아달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난징의 사람들을 죽인건 장제스의 군대”라며 “일본이 다시 점령한 뒤 시민들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가와무라 중의원도 “일본이 난징에서 40만명을 죽였다면 모든 일본인이 난징에 가서 무릎을 꿇어도 용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아니라면, 이제는 ‘죄송하다’가 아니라 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징대학살 없었다” 주장 리트윗했다 뭇매난징대학살은 1937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진입해 중국군 패잔병을 수색한다며 약 6주 동안 중국군과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한 사건이다. 학살당한 중국인들은 최소 수만 명에서 많게는 3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문과 강간 등 잔혹한 전쟁범죄가 대거 벌어졌다. 난징대학살은 아직까지도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해소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정부는 난징대학살 자체를 공식적으로 부정하지 않지만, 극우 성향 정치인들은 “완전한 허구”, “난징대학살은 없었다”며 부인하는가 하면 일부 학계에서도 “30만명이 살해됐다는 건 과장”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축구 전설이 돌연 민감한 역사에 대한 발언을 하자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혼다의 게시물에는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는 없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역사 수정주의에 찬성한다는 건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 등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혼다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편에서는 “난징 사람들을 학살한 건 중국국민당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공부해라”, “1937년 난징 인구는 20만명인데 어떻게 30만명을 죽였겠나” 등 극우 성향 네티즌들의 댓글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유명인의 용기있는 발언에 경의를 보낸다. 이런 말을 하는 유명인이 늘어나면 (난징대학살의 진위에 대해) 논의조차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혼다는 이튿날 엑스에 재차 글을 올렸다. 혼다는 난징대학살을 목격한 외신 기자와 선교사 등이 남긴 기록을 열거하며 “이들 사료는 전쟁 후에 창작된 것이 아니라 난징대학살 직후부터 존재하며, 여러 국가 사람들의 입장에서 적힌 기록이 일치해 학술적으로 신뢰도가 높다”면서 “1차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역사와 같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시하라 전 지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역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의 실수였다”면서 “다시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역사적 자료 살펴봐…창작된 것 아냐”혼다는 2010년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공 16강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우승, 2018 월드컵 러시아 16강 등을 이뤄낸 축구스타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 입단해 총 4시즌을 뛰었으며, 현재는 은퇴한 뒤 감독 겸 구단주, 벤처 투자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친한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선수 시절 일본 내 조선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소셜미디어(SNS)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기도 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는 해설진으로 참여한 박지성과 만나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기도 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덕양교육연대 ‘이끌다’ 학부모·학생과 함께 지방자치·민주적 의사결정 체험

    변재석 경기도의원, 덕양교육연대 ‘이끌다’ 학부모·학생과 함께 지방자치·민주적 의사결정 체험

    경기도의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8월 12일(화) 덕양교육연대 ‘이끌다’ 소속 학부모·학생과 함께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경기마루와 전시관, 본회의체험관, 본회의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의정활동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이번 견학은 학부모와 학생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자치와 교육정책 결정 구조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마루 전시관의 6개 테마룸을 관람한 뒤, 본회의체험관에서 AI 의장 발언, 안건 의결·투표, 수료증 수여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민 참여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본회의장에 입장해 기념촬영을 하고, 회의 진행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의정활동 현장을 가까이서 경험했다. 변재석 의원은 “민주주의는 생활 속에서 체험할 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계기가,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정책과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정 덕양교육연대 대표는 “이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교육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변 의원은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의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지방자치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견학과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센터에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2025 서울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미디어페어는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LG유플러스·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및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명이 참여한다. 또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려 시원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영화 관람과 체험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화마에 뺏긴 내 아들, 우리 형님… “오늘의 위로가 큰 힘 됩니다”

    화마에 뺏긴 내 아들, 우리 형님… “오늘의 위로가 큰 힘 됩니다”

    애터미, 100억 기부 ‘역대 최대’ 산불 순직자 유족에 47억 전달나머지는 이재민·복구 등 쓰여박한길 회장 “나눔은 전염된다”창립 이후 누적 기부액 1300억유족들 “희생 잊지 않아줘 감사” “참 좋은 아들이었어요. 거절을 모르는, 마음이 유난히 고운 아이였죠.” 지난 3월 22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가 숨진 경남 창녕군청 공무원 강모(33)씨의 아버지 강영수(65·가명)씨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날 아들은 당직도 아니었다. 동료를 대신해 불길이 치솟는 현장으로 향했다가 산속을 뒤덮은 연기와 화염 속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아버지의 목소리에는 깊게 가라앉은 슬픔과 울분이 켜켜이 묻어 있었다. “재난 현장에서 몸을 던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사회가 오래오래 잊지 않길 바랍니다.” 그의 바람처럼 재난 속에서 헌신한 이들의 이름은 이웃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숨을 쉬고 있다. 공공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빈틈을 민간의 온기가 조용히 메웠다. 그렇게 모인 마음이 법정 전문 모금·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지원금으로 전해졌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3월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애터미’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재해 부문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 가운데 47억 2000만원이 재난 현장에서 희생되거나 크게 다친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헬기 조종사 등과 가족에게 지난달 전달됐다. 사망자 1인당 5억원, 중상자 2억원, 경상자 2000만원. 그 안에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었다. 나머지 금액 중 1억 1260만원은 영남 지역 아동양육시설 긴급 지원에 쓰였고, 51억 4740만원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존경과 애도의 뜻을 담아 위로를 전했다”고 말했다. 지원금 전달식은 지난달 9일 창녕군청에서 열렸다. 피해 유가족과 부상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그리고 애터미 회원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묵념으로 시작된 짧은 의식에서 사람들은 긴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서로의 눈빛에서 마음을 읽었다. 아버지 강씨는 “오늘의 이 위로가 오래도록 남아 가족에게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누군가 유족의 슬픔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 줬다는 사실이 조용한 위안이 됐다. 같은 현장에서 산불을 막다 숨진 산불진화대원 공모(60)씨의 동생 공경호(56)씨 역시 그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형님은 남에게 신세를 지면 반드시 더 크게 갚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환갑 생일을 한 달 앞둔 형은 불길 속에서 생을 마쳤다. 유족들은 어머니가 계신 봉안당에 형을 나란히 모셨다. “아버지 연세가 많으셔서 형이 매주 목욕탕에 모시고 갔습니다. 때를 밀어 드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가장 그립습니다.” 동생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많은 도움이 됐지만 결국 형이 없는 자리는 그대로…”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도 “이번 지원이 희생자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돼 더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애터미의 기부는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박 회장은 애터미 초기 자신의 월급 일부를 떼어 인근 초등학교 저소득 학생들의 급식비로 전달했다. 그 작은 시작이 이어져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기부액이 1300억원에 이르렀다. 2015년에는 나눔 활동을 전문적으로 펼치기 위해 ‘드리미재단’을 설립했고 복지기관 지원, 재난 구호 등 다양한 분야로 기부를 넓혀 왔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미혼모 지원 성금 100억원을 기부해 미혼 한부모 통합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전국 미혼모 시설 대상 공모사업을 후원했다. 박 회장은 과거 칼럼에 “나눔은 전염된다”고 썼다. 이번에도 그 말은 증명됐다. 애터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고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성금이 답지했다. 어떤 회원은 통장 잔액 전부를 내놓았다. 박 회장은 “공동체의 아픔을 나누는 일에 기업도 책임 있게 참여하고자 했다”면서 “불길 앞에서도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남겨진 가족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애터미의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재난 속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사회적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위로지원금은 상처를 덮을 순 없지만 누군가 그 슬픔을 함께 짊어졌다는 징표가 된다. 아버지 강씨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말했다. “아들이 죽었는데… 그 돈을 우리가 어떻게 쓰겠습니까. 그래도 이렇게 기억하고 마음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 공씨도 형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동안 어머니와 아버지 모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먼저 가신 어머니와 잘 계세요. 아버님은 누나와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형님.” 공동기획 : 서울신문, 사랑의열매
  • 참여정부 자문위 거친 3선 교육감… “서울대 10개 만들기 적임”

    참여정부 자문위 거친 3선 교육감… “서울대 10개 만들기 적임”

    교육감 재임 중 고교평준화 시행과목 선택 캠퍼스형 고등학교 도입AI 교과서 ‘보조자료로 활용’ 입장대학 관련 정책 경험 부족 약점도전교조 “교육 현장 출신 후보 환영”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은 3선 출신의 교육감으로 초중등 교육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 후보자는 경동고등학교와 공주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대천여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1988년 7월까지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의장과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 의장을 맡았고 199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교단에 선 후 민주화 운동과 전교조 활동 등으로 세 차례 해직된 이력이 있다. 이후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과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토지공사 감사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자는 2012년 세종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신정균 당시 교육감 당선인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4·2018·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이기며 3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고교 평준화 제도를 시행했고 적성·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배우는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과 혁신학교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했다. 또 지역 내 학력 격차 해소와 돌봄 강화, 교육 불평등 완화 정책을 강조해 왔다. 학생정신건강센터 설립을 통해 정신건강 진단·치료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교과서가 아닌 보조 자료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교육청 직원들과 영화를 관람하던 중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감문에서 “새로운 정부와 함께한다는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최 후보자의 교사·교육감 이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교권 회복 등 교육계 현안에도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학 관련 정책 경험이 적은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사교육비 감축과 고교학점제 안착,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의 난제도 풀어야 한다. 교육계에서는 교수나 정치인이 아닌 현장 교사 출신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교조는 “교사 출신 3선 교육감인 최 후보자가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초중등교육 전문성을 강조했던 노조의 요구에 맞는 지명”이라며 “2학기 학사일정 시작 전까지 장관이 임명돼 교육행정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 보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대 회장
  • 중구 이끌 청소년 ‘이순신’…‘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1기 10명 선발

    중구 이끌 청소년 ‘이순신’…‘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1기 10명 선발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학금’ 제1기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중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중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학금 재원은 중구 맞춤형 복지기금 ‘드림하티’에서 마련했다. 중구는 ▲ 학급 내 봉사와 책임을 실천하는 ‘리더십 및 공동체 정신 장학금’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위기 극복 및 도전 정신 장학금’ 등 2개 부문의 첫 장학금을 전날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오는 10월 ‘이순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장군의 애민정신, 위기관리 능력, 청렴 리더십 등을 배울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충무공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장군의 지혜와 용기를 품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행사로 물드는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행사로 물드는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

    서울 성북구는 오는 14일 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구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행사는 ‘다시 찾은 빛’을 주제로 광복 80주년 기념식 및 빛과 역사를 연결하는 문화공연으로 구성했다.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AI 콘텐츠 시연이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독립운동가 후손 및 선양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등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후 이어지는 문화공연에서는 성북국악협회가 ‘해방가’, ‘배뱅이굿’ 등 국악 공연을 펼치고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및 팝페라팀이 ‘음파(EUMPA)’를 선보인다. 광복을 빛으로 축하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성북천을 수놓는 수변 빛공연을 이어 진행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성북천을 활용해 다양한 여가·문화생활 공간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를 계기로 수변활력거점이 시민의 삶과 일상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 곳곳에선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전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구청 1층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 ‘광복 80년, 성북의 독립운동가 80인의 얼굴을 그리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와 성북문화원이 발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한성대학교 회화과 재학생들이 초상화를 그리며 함께 준비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삼선동 369예술센터에서 독립운동가 80인의 초상화 실물을 1주씩 4회에 걸쳐 순환 전시한다. 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를 기리는 문화공간 ‘이육사’에서도 ‘펜, 총, 그리고 연대-한용운과 이육사 그리고 성북의 독립운동가들’ 기획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골목골목마다 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의 도시”라며 “이번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성북천에서 모두가 함께 광복을 되새기고 연대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시민의 방문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농어촌민박에도 ‘런케이션’ 도입 추진 촉각

    제주도, 농어촌민박에도 ‘런케이션’ 도입 추진 촉각

    제주도 숙박시설의 80%를 차지하는 농어촌민박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런케이션(배움여행) 운영모델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런케이션 연계 농어촌민박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농어촌민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런케이션(배움여행), 농케이션(農cation), 카름스테이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농어촌민박업소가 6173개소에 달한다. 그러나 농어촌민박은 관광숙박업소로 분류돼 있지 않아 런케이션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도 관계자는 “런케이션 참여자는 현재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박까지(1박당 최대 5만원) 총 15만원의 숙박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받고 있다”면서 “농어촌민박이 런케이션을 할 경우 관광숙박업소와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도시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인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도 나섰다.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는 참가자들에게는 목욕비, 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현장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지부와 제주농어촌민박협회 측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셰프 유치 및 식사 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기반 ‘공유목공소’ 운영 지원, 안전인증제 조사 기준 개선, 제주관광공사 내 농어촌민박 전담 인력 배치, 무허가 숙소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 등도 함께 건의했다. 도는 향후 안전인증 민박(6월말 기준 221개소)을 활용한 배움여행(런케이션) 운영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인증을 받으려면 재난배상책임보험, 화재보험, 잠금장치, 사고유무여부 등 항목별 평가를 통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6개 대학 간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런케이션 활동에 참여한 학생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며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런케이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캠퍼스 기숙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어촌민박을 런케이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민박이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런케이션과 농케이션 등 도정 정책을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민박 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SOVAC 2025’ 25일 코엑스 개최…사회문제 해결에 머리 맞댄다

    ‘SOVAC 2025’ 25일 코엑스 개최…사회문제 해결에 머리 맞댄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사회적 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가 오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SOVAC 사무국이 12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사회 문제 해결을 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비영리조직 등 180여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교류·소통 행사다. 올해는 시니어 자립, 청년·로컬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등 14개 세션과 생태계 미래를 논의하는 핵심 세션이 마련됐다. 대학생 66명이 인공지능(AI)으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SKT 플라이 AI X SOVAC 챌린저’와 한일 사회적 가치 생태계 협력 세션도 열린다.
  • 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문턱 낮춘다···IB 공유학교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문턱 낮춘다···IB 공유학교 본격 가동

    주말·방과 후 활용, 월드 스쿨 교사와 전문 교원이 수업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급별 교수학습자료 개발 초안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설계의 적절성, 평가 방안, 지역 맞춤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질적인 ‘IB 교육’ 체험이 되도록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에게 ‘IB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주로 개념 기반 및 탐구 중심 수업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해 초·중·고 학생 대상 32개 교육활동이 주말과 방과 후에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 교사가 맡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103명의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8월 말까지 마무리 짓고,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운영 결과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2026년 3월부터는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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