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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7월 개막

    광양시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기캠프는 영상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연기, 영상 제작,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기반 ▲제작반 A·B ▲연극반 ▲뮤지컬반 총 5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받는다. 연기반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단편영화 촬영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한다. 제작반은 카메라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실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운다. 연극반과 뮤지컬반은 공연 준비와 예술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전공 강사진과 멘토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지도 강사, 영상팀, 운영진 등 약 50명이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최수종이 캠프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리고, 8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0명의 명단은 17일 (사)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에 대한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립대, 제어로봇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 수상 쾌거

    서울시립대, 제어로봇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 수상 쾌거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 대학원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ICROS2025)에서 최우수논문상 2편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최하는 제40회 학술대회로 등록인원 1157명, 발표 논문 수 554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발표 논문들에 대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우수논문상 9편, 우수논문상 9편이 선정되었으며, 박정현(석사과정) 연구원이 발표한 “방향 나열 염색체를 사용한 2단계 유전 알고리즘 기반 다중로봇 경로계획” 논문과 최규환, 문동욱, 박정현, 최정현, 최강현(석사과정) 연구원들이 발표한 “복잡한 형상 대응 로봇 작업을 위한 STL 기반 경로 계획“ 논문이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지도교수인 황면중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한 만큼 훌륭한 연구 결과 발표들이 많았는데, 우리 학생들의 로봇 및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연구 지도에 힘을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연구지원과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학생 학회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 용산구 생활쓰레기 감량 웹툰·만화 공모전

    용산구 생활쓰레기 감량 웹툰·만화 공모전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4일까지 ‘생활쓰레기 15% 감량 챌린지 웹툰·만화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 속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쓰레기 감량 참여를 유도하기 하는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예방,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 고취 등에 대한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 부문은 전자그림 형식의 웹툰과 손 그림 형식의 컷 만화 2가지다. 참가자는 1인 1작품 제한 원칙에 따라, 1개 부문에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대중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주제적합성 등 기준으로 심사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쓰레기 감량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사 결과는 9월 16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 개별로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용산구민이나 지역 내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쓰레기 감량은 이제 개인의 실천을 넘어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가 됐다”라며 “쓰레기 주제에 대한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 성동구, 여름방학 특강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 운영

    성동구, 여름방학 특강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 운영

    서울 성동구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강 ‘건강한 방학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이 신체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학부모는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통합건강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어린이와 학부모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구청 3층 대강당과 소회의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점보스텍스, 미몽이 라켓, 감각볼 등 뉴스포츠 운동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영양교육과 체성분 측정도 진행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도 돕는다. 함께 방문한 학부모에게는 별도 교육실에서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참여한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전후 건강 측정 결과에 따르면 비만군율은 6% 감소, 신체활동 실천율(하루 60분 주 3일 이상)이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평균 96점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지역 모든 아이들이 함께 누리는 포용적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협의를 이끌었다. 해당 협의체는 이새날 의원의 제안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경 협력기구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조례 제10조를 근거로 설치되었으며 교육청이 주관하여 관할 구청,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곡초 통학로 개선사례와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 관련 현황, 신구초·율현초 등의 개별 요청 사항, 대치초 교사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2023년 전수조사 이후 총 144건 중 60건이 개선 완료(42%)된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통학로 개선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업은 물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회의체 운영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자치구·경찰·시의회가 끝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초의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하여 “학교부지 활용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통학로 안전 협의체의 필요성과 유의미한 성과를 앞장서 만들어 온 당사자로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통학로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색다른 환경서 워케이션”… 지역 특색 살린 ‘체류형 관광’ 띄우기

    “색다른 환경서 워케이션”… 지역 특색 살린 ‘체류형 관광’ 띄우기

    자치단체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잇따라 나섰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이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안동 종가문화와 현대 워케이션 문화를 결합한 ‘안동 종가 워케이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일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가양주 체험 등 종가문화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두 20회 진행된다. 전북 고창군과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도 이달부터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형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공식 개소했다. 파빌리온은 2층, 32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헬스케어존(셀렉스존)과 연계한 피트니스 기능,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을 함께 마련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휴식 복합 공간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물멍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개방되는 이 센터는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모델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과 사색은 물론 유연한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전 좌석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개인 업무석, 회의실, 전화 부스, 무선 인터넷, 프린터 등 다양한 업무 편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도는 농업 분야에 워케이션을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 농케이션은 ‘농촌’과 ‘워케이션’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방식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5~26일 호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발대식 및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내일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고, 와서 꿈을 펼치려고 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고, 주거비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서 “핵심 문제는 주거, 일자리,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자문위원 좌담회에선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유영규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 제언 쏟아져“청년 체감도 중심 정책 추진을”“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필요”“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늘려야”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진국 국민이었다”면서 “현재 청년세대의 고민은 다시 한국이 성장, 분배가 정체되고 후퇴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청년의 고민거리를 담아서 답을 주시면 정치권에서 잘 녹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사례를 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청년의 72.0%는 전입 청년이며, 전입 사유 1위는 ‘직장’”이라면서도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평택 청년의 약 22%는 향후 5년 이내 지역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통, 문화,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문제로 언급됐지만, 응답자의 44.4%는 ‘직장 문제’를 가장 큰 이탈 사유로 들었다”면서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청년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 고립과 은둔 청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양시는 ‘청년마음건강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검진, 심리상담, 취업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립된 은둔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곧 지역공동체의 회복이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 지역 활동가 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성과와 함께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오성용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56개 지역, 80개 청년단체, 총 1400여명의 청년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를 모두의 과제로 인식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고향올래, 로컬브랜딩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마을기업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추진한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명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은 그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은 지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삼성과 함께 이 씨앗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원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부사장은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삼성물산도 동참하겠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을 돕는 데 쓰겠다”면서 “관광, 문화예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실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문제와 대안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입장에서) 당장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기업, 대학 및 교육기관이 밀집한 수도권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무대”라면서 “조금이라도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 지자체가 협력해서 청년 창업진흥센터 같은 통합형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국가는 수도권 청년, 중장년, 학생, 학부모가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과 중장년 등 인재들이 지방으로 오도록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방향을 잘 잡는다면 수도권에서 행복하지 않은 청년과 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 확대 목소리“삼성생명, 1400여명 청년들 만나지역 청년의 이야기 사회에 전달”“삼성물산, 네트워크·노하우 지원”청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하고 뒷받침할지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정책의 설계 및 입안 과정에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청년의 사회·정치적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당공천 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청년의 사업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청년 스스로 슘페터 경제학의 혁신 정신,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년 경영 교실을 여는 것도 방법일 텐데, 한발 나아가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은퇴 경영인을 멘토로 연결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청년의 역량 확보 문제를 거론하며 “리더십이나 경영지원을 배운 적 없는 이들이 나름대로 기획하고 추진하지만 깨지기 쉽고 지속 가능하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기회는 있지만 자원이 없고 역량이 부족한 점을 사회가 어떻게 채우고 정책이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서울신문이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성공하려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한데 청년의 개인기로 돌파하기를 바라는 것은 폭력”이라면서 “기성세대가 마중물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천향교·겸재정선미술관 탐방 ‘민주시민교육’…강서구, 참가자 모집

    양천향교·겸재정선미술관 탐방 ‘민주시민교육’…강서구, 참가자 모집

    서울 강서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을 기르기 위해 강서구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강서Go! 민주를 깨우는 탐험대’를 슬로건으로 ▲ 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 ▲ 함께 살자, 지구야 등 크게 2개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는 ‘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 프로그램은 상산 김도연 동상, 강서소녀상, 겸재정선미술관, 궁산 땅굴, 양천향교를 탐방하는 과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 또는 동아리 10명 이상이 대상이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함께 살자, 지구야!’는 서울식물원에서 겸재정선미술관, 양천향교까지를 탐방하며 환경과 공존, 문화유산 등을 탐방하며 일상 속에서 민주 시민으로서 책임과 실천을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회기당 10명에서 15명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평생교육단체 ‘모해교육협동조합’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민주시민교육은 강서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스로 민주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최민 경기도의원, 학생·학부모, 시민단체 등 한자리에… “교복정책, 학생·학부모 목소리 반영돼야”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좌장으로 진행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2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무상교복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 등 실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으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이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아울러 광명시의회 안성환(더불어민주당, 광명시 가)·김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 시의원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무상교복 제도 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교복정책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민 의원은 “교복지원 정책은 교육의 공공성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제는 단순한 보편적 지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성과 요구를 존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이 사회를 봤다. 주제발표에는 첫 번째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이정연 연구위원이 인천 사례를 바탕으로 교복 계약 실태와 개선 과제를 발표했고, 손은수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사무관이 경기도 교복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이어 염정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광명시 학교 현황과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권예성 센터장이 “교복지원금의 사용 방법과 기간을 다양화하고, 교복은행 등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매처도 확대해 달라”고 의견을 제안했다. 두 번째 경기도 명문고 김민찬 48대 학생회장은 학생 대표로서 “교복은 ‘입기 싫은 옷’이 아니라 ‘입고 싶은 옷’이 되어야 한다”며, 착용감과 활동성 개선, 학생 참여형 교복 디자인 선정 등을 주장했다. 세 번째 경기도 광남중 김보라 2학년 학부모대표는 “교복 품질과 선택권, 구매 편의성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며, 교복선정위원회에 대한 학부모·학생 참여 확대, 우수업체 풀(Pool) 제도, 온라인 상시 구매 시스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률 저조, 학생·학부모 선택권 제한, 가격 대비 낮은 품질 등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며, “교복 디자인 공모제, 학생·학부모 참여확대, 교복은행제 도입 등을 제시하며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은 “광명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는 70% 이상이 교복 바우처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물 지급 위주의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현금 또는 바우처 지원 등 실질적 선택권 확대와 친환경·순환경제형 교복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민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목소리와 정책 제안을 경기도의 교복지원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복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 참여와 의견이 교복정책에 반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경기도 무상교복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논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개막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개막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전면에 내세운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막을 올린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라는 주제로 11월 2일까지 6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인간과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총감독을 맡은 최수신 미국 샤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학부장 “이번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통해 다양성과 연결, 공존의 가치를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려 한다”며 “모든 사람이 편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개 전시관…‘너라는 세계’를 향한 디자인의 응답전시는 하나의 대주제 아래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 네 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는 디자인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감싸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세계: 디자인의 국경 없는 연대 1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세계’에서는 전 세계 디자인계가 어떻게 포용의 철학을 구현해왔는지 살핀다. 특히 영국 왕립예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의 헬렌 함린 센터가 출품한 ‘롤레이터(Rollater)’는 전동 스쿠터와 밸런스 보드 기능을 융합해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보행 보조기기다. 고령자나 장애인뿐 아니라 일시적 이동 제한을 겪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디자인 대학생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포용디자인 프로젝트가 함께 전시돼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실천도 소개된다. △삶: 일상에 스며든 배려의 미학 2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삶’은 디자인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배려’를 구현하는지를 보여준다. 대표 전시는 미국 스마트디자인의 ‘옥소 굿그립 감자칼(OXO GoodGrips Potato Peeler)’. 이 제품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아내를 위해 고안됐지만, 누구나 쉽게 잡고 사용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세계적 히트상품이 됐다. 이곳에서는 작은 변화가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 모빌리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동의 자유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는 모두를 위한 이동권을 주제로, 이동성과 접근성의 확장을 시도한 디자인을 전시한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볼륨스퀘어(Volume Square)’는 특수 재난 대응용 모바일 팝업 병원으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긴급상황에서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이 ‘생존의 권리’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미래: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상상하다 4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미래’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접목된 디자인의 미래상이 펼쳐진다. 영국 디자이너 다니 클로드(Dani Clode)가 제작한 ‘세 번째 엄지손가락(Third Thumb)’은 사용자의 새끼손가락 아래에 장착하고, 발가락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로봇 보조 장치다. 장애인은 물론, 일반 사용자에게도 손의 기능을 확장해주는 이 제품은 인체 기능 보완과 증강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제 심포지엄·72시간 챌린지…확장된 디자인 담론개막 당일에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도 열린다. 포용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디자이너, 연구자들이 참여해 ‘디자인은 어떻게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전략과 역할을 공유한다. 한편, 참가자들이 3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창의적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도 주목된다. 국내외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실시간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돼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 자치단체, 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 띄우기 경쟁

    자치단체, 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프로그램 띄우기 경쟁

    자치단체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이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안동 종가문화와 현대 워케이션 문화를 결합한 ‘안동 종가 워케이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일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가양주 체험 등 종가문화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북 고창군과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도 이달부터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형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공식 개소했다. 파빌리온은 2층, 32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헬스케어존(셀렉스존)과 연계한 피트니스 기능,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을 함께 마련돼 있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휴식 복합 공간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마련된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 를 운영한다. ‘물멍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개방되는 이 센터는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워케이션 모델로 선보인다. 바다를 배경으로 휴식과 사색은 물론 유연한 업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전 좌석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개인 업무석, 회의실, 전화 부스, 무선 인터넷, 프린터 등 다양한 업무 편의 시설을 갖췄다. 제주도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개념을 농업 분야에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 ‘농케이션’은 ‘농촌’과 ‘워케이션’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방식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5~26일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시 도시농업 예산 지원·확대 필요” ... 현안 점검 간담회 열어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시 도시농업 예산 지원·확대 필요” ... 현안 점검 간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2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 도시농업과와 함께 의왕시 도시농업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도시농업 관련 보조금 매칭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왕시 도시농업과 오세철 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재 의왕시가 추진 중인 도시농업 주요 사업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사업들이 도비·시비 매칭 구조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성란 의원은 “의왕시 도시농업 사업들이 도시환경 속에서 교육,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예산 지원과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잔가지 파쇄기 작업 지원’ 사업은 수확 후 농업 잔재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현재 시비 100%로 운영 중이나, 도비 매칭을 통한 예산 분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스쿨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정서 함양, 식습관 개선 등 교육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도비 지원을 통한 지속 운영과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학교 치유 텃밭 조성 및 운영’ 사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교육복지 관점에서도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의왕시 농업 분야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며, “필요한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 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 사항,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의왕 상담소(의왕 왕곡로 10 덕우빌딩 503호, 031-477-7745) 평일 10:00~18:00 운영된다.
  • 순천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모집

    순천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 모집

    순천시가 오는 8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6월 25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도 순천시 거주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이미 취업 중이거나 과거 행정인턴 및 직장체험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학생은 제외된다. 선발된 연수생은 순천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에 배치돼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 동안 하루 5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연수생은 서류 적격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순천시 누리집 ‘시정소식’ - ‘인사채용’ 게시판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순천시청 청년정책과(061-749-3233). 시 관계자는 “직장체험 연수를 통해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해보며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구미신당초등학교 도의원 역할 체험…민주주의를 배운 값진 시간

    경북도의회, 구미신당초등학교 도의원 역할 체험…민주주의를 배운 값진 시간

    경북도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구미신당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조례안 발의, 찬반 토론, 전자투표 등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민주주의 절차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한 5~6학년 구미신당 초등학생들은 ▲독도를 지킵시다 ▲스마트폰 게임을 줄입시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교실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도의원 역할을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조례안을 만들고 토론하며 내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민주주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의원은 “짧은 체험이지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 의회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실제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폐회 순으로 진행되며,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교육청, 교육 섹터 연계 ‘인성교육’ 활성화

    경기교육청, 교육 섹터 연계 ‘인성교육’ 활성화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경기인성교육의 주요 정책과제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주요 전략은 ▲(문화조성:Culture) 개념 정립 및 공감대 제고 ▲(교육과정:Curriculum) 학교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운영 ▲(공동체:Community) 가정-지역-온라인 연계 통합 지원 등이 있다. 먼저, 교육1섹터인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성교육 연구학교(10교) 운영 및 연구성과 일반화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교과서(초등 4종) 및 교재(중등 4종) 보급 ▲사회정서 역량별 인성교육 콘텐츠(30편) 개발 및 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역량강화 연수(상반기 100교)를 추진한다. 교육2섹터로는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의 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118교) 운영-가정 연계 인성교육 운영 사례 공유 ▲‘가족의 발견, 인성뮤지컬’ 6개 교육지원청 운영(1,051명)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상반기 44교)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영상 스케치 ‘내 가족의 역사 프로젝트’를 통해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3섹터에서는 ‘하이러닝’ 및 경기온라인학교와 연계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콘텐츠 공유와 수업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성정현)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특색사업으로 ‘우리다움 인성교육’을 설정했다. 관내 학교와 교육 섹터 간 유기적 연계로 인성교육 내실화와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다움 인성교육’이란 지역 내 학생이 나다운 ‘나’로 성장하고 ‘공동체’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나를 넘어 ‘우리’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는 가치”라면서 “인성교육은 균형 잡힌 교육으로 이뤄져야 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인성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뛰고 싶은 곳으로 360도 열어줘야 한다”면서 “경기교육은 학생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도록 교육하고, 자율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ACC-광주예고, 전통과 현대를 ‘잇-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협력 전시를 연다. 전통 한국화의 기법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예술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명은 ‘잇-다’. ACC는 오는 7월 13일까지 문화정보원 내 ‘대나무 정원’에서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ACC가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A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대나무 정원의 일부 공간을 전시 장소로 개방해왔다. 이 공간은 본래 관람객의 휴식공간이지만, 예술 전시와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예고 한국화과 1~3학년 재학생 69명이 참여해 우수 실기작 50여 점을 출품했다. 작품들은 수묵담채화, 채색화, 민화적 기법 등 한국화 전통 기법을 기반으로 하되, 청소년다운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의 언어를 시도한다. ACC 측은 “대나무와 전시작이 어우러진 이색적 공간을 통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평면 회화로 알려진 한국화 장르를 넘어선 입체 설치작품 7점도 함께 전시된다. 학생들은 전통 소재와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 언어로 공간을 구성, 한국화의 표현영역을 확장하는 시도에 나섰다. ACC는 이를 통해 한국화가 가진 장르적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대나무 정원에서 열린다. 광주예술고 국악과 학생들이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펼치며 행사의 서막을 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지역 청소년 예술인들의 창의적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C는 지난해부터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 예술계열 학과 졸업 전시도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예비 문화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글로컬(glocal) 축제 ‘GAF 공연예술제’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글로컬(glocal) 축제 ‘GAF 공연예술제’ 참석

    올해 13년째 개최하는 대중과 함께하는 예술인의 축제 ‘제13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파종(播種) : 예술의 씨앗을 심다!)’가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총 39일간의 행사로 이어진다.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일 금천구 독산동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개최한 ‘제13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파종(播種) : 예술의 씨앗을 심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일 개최한 ‘GAF 공연예술제’ 개막식은 (사)한국연기예술학회에서 주최하고, 금천뮤지컬센터, 예술사회적협동조합 등 9개 단체가 주관하며, 서울시, 서울시의회, 금천구청, (사)한국연극협회 등이 후원한 이날 개막식은 본선참가팀 예술인을 비롯해, 지역민 등 약 200여명에 가까운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2시간 가까운 개막공연 및 리셉션 행사가 이어졌다. 본 공연예술제는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오진호 이사장을 비롯해, 축제추진위원장인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재)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와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등 예술인력 다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민참여예술 뮤지컬 갈라쇼 ▲내빈소개 및 축사 ▲공연예술제 및 프로그램 소개와 추가공연에 이어 마지막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 축사를 맡은 축제추진위원장 아이수루 시의원은 “파종, 예술의 씨앗을 심다!”라는 부제에 맞게, 전문 예술인, 대학생인 예비예술인, 참여예술가, 지역주민까지 함께하는 행사로서, 그 무엇보다 성대한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막식 이후, 다음 달 8월 9일까지 약 1달 이상 추진하는 이번 예술제 행사를 통해, 전문예술인 및 예비예술인의 공연은 물론,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야외무대 관람 등 다양한 주체의 공연 참여를 통해 서울 서남권 일대 멋진 글로벌(global) 축제의 일환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본 GAF 공연예술제는 혁신과 의고(擬古)의 금천에 역동적으로 뻗어나가는 에너지(global)와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local) 정서의 필요성이 곧 예술에 있다는 착안에 따라, 관문도시인 금천 지역민의 정서에 뿌리내리면서 단순히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을 지향하는 축제로 시작한 행사이다. 이에 지난 2012년 제1회 GAF를 개최한 이래, 연기예술인의 교류와 공연예술의 새로운 발전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현재까지 13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본 행사는 2024년, 서울시 민간축제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금천에서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제 대중과 함께하는 장르예술제로 발전할 만큼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본 축제는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글로컬(glocal) 축제’로서 ▲의고 예술(지역의 역사, 문화, 삶에 기반한 예술) ▲혁신 예술(글로벌을 지향하는 혁신적 예술활동 지원) ▲참여 예술(지역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예술) ▲치유 예술(취약계층의 삶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치유하는 예술) ▲친환경 축제(환경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예술 지향)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역시 성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수루 의원은 “금천의 가슴에 세계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글로컬 축제인 ‘GAF 공연예술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남권 일대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예술인 지원과 예술창작기회 제공,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한 서남권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39일간 진행하는 본행사는, 전 공연 입장권 무료이며, 7월 2일에서 8월 6일까지 ▲예술인 행사(전문 예술인, 예비 예술인, 해외(일본) 초청 공연)와 7월 1일에서 8월 9일까지 ▲지역민 행사(시민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취약계층 예술프로그램 등/ 거리 야외무대 운영(8.9.))가 이어진다. 그리고, 8월 7일 폐막식(폐막공연 및 리셉션) 이후에도 8월 9일 GAF 야외무대에서는 ‘거리 야외무대’(문화예술교육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매직쇼, 버블쇼)가 펼쳐져, 로컬 예술 공연을 통한 지역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도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열린세상] ‘제헌의원 라용균’을 기억하는 이유

    [열린세상] ‘제헌의원 라용균’을 기억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큰 틀은 1948년 5ㆍ10 총선에서 선출된 198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헌국회를 통해 확립됐다. 우리는 그동안 제헌국회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 속에서 활약한 제헌의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분들이 기틀을 잘 잡아 주신 덕분에 우리나라가 지난 77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하고, 우리가 자유와 인권, 과학기술과 산업의 혜택과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죄송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난한 나라 살림에 지금 같은 세비도, 보좌관도 없고 출퇴근에는 미군이 넘겨준 트럭이 동원됐다고 한다. 또 많은 의원들은 서울에 집이 없어서 여관에서 살았다고 한다. 한복 두루마기나 낡은 양복을 입고 날마다 열리는 회의에서 숱한 법안을 심의해 새 나라의 기틀을 세운 분들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 요즘 하는 말로 ‘지역구 관리’ 같은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해 재선하신 분이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전북 정읍의 라용균 의원은 매우 흥미로운 분이다. 국회의원들에게 주는 ‘백봉신사상’으로 그분의 호(號)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제헌국회 의원 가운데 바로 이런 분들이 있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이 세계인권선언에서 선포한 새로운 세상의 원리를 적극적으로 또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그는 긴 독립운동을 통해 준비된 제헌의원이었다. 약관 24세의 나이로 ‘2ㆍ8 독립선언’에 참여했고, 일본 유학생 동지들을 대표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파견ㆍ선출됐다. 임시정부에서 자금을 관리하는 역할도 했는데 이는 가장 비밀스럽고 실제적인 경험이다. 게다가 1922년 김규식, 여운형 등 대선배들과 함께 모스크바에서 열린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의’에 참석한 것은 엄청나게 값진 경험이었다. 사실 당시의 많은 지식 청년들이 러시아혁명의 실상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한 동경도 하고 관념적인 이론에 심취하거나 프로파간다에 속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직접 소련을 경험하고 공산주의의 실상을 보았다. 그에게 러시아혁명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1923년부터 6년 동안 영국 유학을 해 근대 의회민주주의가 시작되고 자본주의가 발생한 곳에서 영국 특유의 경험주의를 바탕에 둔 정치철학과 문화를 몸에 익히게 된다. 그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는데, 먼 훗날 1967년에 쓴 회고록에서 페이비안협회 회원이자 노동당 지도자인 해럴드 래스키 교수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소련의 레닌·스탈린주의와는 맥을 달리하는 영미 진보의 흐름은 라용균을 통해 한민당으로, 또 대한민국 제헌국회로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시정부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가 청년 라용균에게 “영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라”고 조언한 깊은 뜻은 어디에 있었을까. 라용균이 오십 나이가 됐을 때,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마침내 해방이 됐다. 그는 그 시점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세계인이 합의한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소수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한민당 사무국장, 제헌국회 내무ㆍ치안 위원장 등 요직을 맡았다. 나중에 1960년대, 원로 의원으로서 국회부의장을 하던 시절에 야당 소속이면서도 한일 국교 정상화에 찬성하고,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포항제철을 세우고 산업화를 하자는 박정희 정부를 지지하는 모습에 이르면 나라의 발전을 멀리 내다보는 그를 만나게 된다. 제헌의원들 중에는 라용균처럼 과학 문명과 자유민주주의를 잘 알고, 어쩌면 지금의 우리보다 국제 질서의 흐름도 더 깊이 이해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를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지 않겠는가.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용산 “세상을 바꾼 발명 배워 보세요”

    용산 “세상을 바꾼 발명 배워 보세요”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창의과학캠프’를 마련하고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세상을 바꾼 발명들’이다. 무선통신, 무선충전, 센서 등 시대별 과학 발명의 원리를 배우고 실험·관찰·조립·분석 등의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발명의 역사와 현미경·세포, 무선통신, 전기·무선충전 기술 등이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창의교육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실험에 필요한 재료비는 별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자녀에게는 재료비도 면제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과학캠프가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심어 주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당대표 시절 2년간 비서실장 맡아 동고동락… 의사결정 때 ‘균형추’ 역할 [이재명의 사람들]

    李,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 구해최적 전략 도출 ‘차분한 전략통’2022년 대선 때 ‘매타버스’ 단장 “천준호(사진) 의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당대표 시절 토론하기 좋아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정책 토론 때마다 의견을 구했던 사람. 비서실장 2년, 전략기획위원장 1년을 지내며 의사결정 때마다 ‘균형추’ 역할을 해 온 사람. 그래서 이 대통령이 3년간 대표를 지낼 동안 가장 자주 밥을 같이 먹은 사람이 천준호(재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천 의원은 앞장서 찬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내부 논의 과정을 살펴 최적의 전략을 도출해 내는 ‘차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천 의원은 1971년 서울 동대문구에서 태어나 대광고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각종 청년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며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한국청년연합(KYC) 사무처장과 공동대표를 지냈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민추모위원회 집행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2010 지방선거 유권자 희망연대’ 운영위원장, ‘내가 꿈꾸는 나라’ 기획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 투표 시간 연장 법안 발의, 청년 비례대표 공천 제안 등을 주도했다. 2011년부터는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을 도와 기획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보좌관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로 알려졌다.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천 의원은 이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해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추진단장을 맡았다. 매타버스는 소통 지향적인 이 대통령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천 의원이 이를 총괄 기획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천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비서실장직은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뿐 아니라 각종 정치적 시련과 고통도 함께 겪는 자리였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와 단식, 구속영장 기각 등 정치적 애환을 겪는 과정을 곁에서 함께했다. 특히 천 의원은 지난해 1월 이 대통령이 부산 가덕도 현장 방문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을 때 옆에서 이를 목격했고 이 대통령 목의 상처를 손수건으로 직접 지혈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실에 입성한 뒤 홀가분한 마음을 주변에 자주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웃음도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을 3년간 곁에서 보좌하며 일상화됐던 강도 높은 책임감과 중압감을 덜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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