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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생상담 활성화 지원 조례 공청회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생상담 활성화 지원 조례 공청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29일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상담 활성화 및 학교상담실 지원 조례’ 제정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 거리두기 관계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도교육청 교육과정국 학생생활인권과 담당 공무원과 상담교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경근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 학교상담 운영실태 파악 및 지원체계 구축방안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 준비하게 된 조례로 전국 최초로 학교 상담실을 지원하는 조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공청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상담교사들의 의견을 조례에 반영하고자 조례안을 놓고 축조심사를 하는 형식으로 공청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공청회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학교상담실 운영에 관한 상위법령이 없는 상태여서 학교 상담실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초중고에 운영 중인 위기학생지원을 위한 Wee클래스 1762개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723개, 중학교 611개, 고등학교 426개가 운영 중에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상담실 구축율은 96%, 92%인데 비해 초등학교의 상담실 구축율은 약 60%에 불과하다. 전문상담인력 배치율도 중학교 87%, 고등학교 83%인데 비해 초등학교는 34%에 불과해 향후 초등학교 상담실 구축과 상담인력 배치에 더 많은 정책적 관심이 요청된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내 학교 상담과 상담실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학년 견고하게”…프리미엄 초등학습 ‘엘리하이’, 저학년 콘텐츠 대폭 강화

    “전 학년 견고하게”…프리미엄 초등학습 ‘엘리하이’, 저학년 콘텐츠 대폭 강화

    엘리하이가 이번 시즌에 저학년 전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엘리하이는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를 만든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학습 브랜드다.(*2019년 중등유료인강 공시매출기준) 스타 강사진을 필두로 학교공부는 기본, 영·수심화와 영재교육원대비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엘리하이는 스마트 기기와 영상 콘텐츠가 가진 저학년 패드학습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부 습관과 실력까지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친근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4명의 개성있는 ‘엘리몬’ 캐릭터를 론칭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생활과 공부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를 100%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꼭 맞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교과서 내용을 학습하고, 직접 참여해 몰입도를 높이는 실감형 체험활동까지 더한 것은 물론이다. 그야말로 ‘교과 중심의 완전 학습 프로그램’을 완성한 셈이다. 교과별 전략적인 학습 방법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문해와 어휘가 중요한 초등국어 과목의 경우 ‘국어’,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된 글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독해력을 강화한다. 또한 전 교과 과정의 핵심 어휘를 통합 반영해 어휘력 완성에도 도움을 준다. 반면 수학적인 호기심 해결과 함께 교과의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야 하는 저학년 초등수학은 ‘수학’, ‘수학익힘’ 교과서 속 문제를 완벽 반영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연산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으로 호기심 충족과 문제 해결력 향상까지 동시에 가능하도록 돕는다. 엘리하이 관계자는 “상위권을 목표로 하거나 교과 내용에 대한 응용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저학년 교과 학습 과정 강의도 제공한다”며 “학교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부터 심화 과정을 원하는 학생까지, 수준별 맞춤 과정을 완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의 역시 딱딱하거나 지루한 스타일을 탈피하기 위해 저학년 전담 강사진을 배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꾸준히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영·수, 독서, 한자 등의 다채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애니메이션 세계사/한국사나 실험 영상(허팝의 엉뚱한 과학 실험실) 등의 콘텐츠로 저학년 학생들도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저학년 온라인 학습 콘텐츠 강화를 통해 엘리하이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년별, 수준별로 학습 가능한 프리미엄 초등 온라인 학습’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엘리하이에서는 전 학년 전 과목을 학습해볼 수 있는 ‘초등인강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료체험 신청 시 저학년 콘텐츠는 물론, 스타 강사진의 전 과목 강의와 영·수 심화, 진로/진학, 특기/적성 콘텐츠,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 수강까지, 유료회원과 동일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 교사 우선 백신접종 고려해야

    정부가 어제 유아와 초등 1, 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해 올해 매일 등교하도록 하는 학사 일정을 발표했다. 해당 학년들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신체 능력과 사회성 발달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교내보다는 학교 밖과 가정에서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나왔기에 가능한 조치다. 더불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 종사자 중에서도 우선 백신접종을 받을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그제 “교육 종사자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자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역 당국이 어제 발표한 백신접종 계획 1순위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선택하고 3월까지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해 접종한 뒤 6월까지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종사자들은 올 하반기나 돼서야 백신을 접종한다. 그러나 이는 저학년 등교를 확대한 상황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 학교 내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학생의 감염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중심 고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감염의 첫 시작은 직원 자녀인 학생이었다. 교육 당국은 올해 교육 현장에 방역·생활지도를 위해 5만명을 배치하고 과밀 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확대만으론 부족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계 종사자를 포함시켰다. 교사의 우선 백신접종이 교육 현장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역을 담당하는 의료 종사자들에 이어 교사 등에게 백신 우선 접종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보건교사와 돌봄교실 종사자,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 등이다. 등교수업 확대는 교육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과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유치원·초 1~2학년 3월부터 매일 등교

    유치원·초 1~2학년 3월부터 매일 등교

    오는 3월 시작되는 신학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도 개학 연기나 수업 일수 단축 없이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연기되지 않는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학년은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결정에 따라 매일 등교도 가능해졌다. 입시와 취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한다. 특수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 소규모 학교 등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지난해 ‘300명 내외’에서 ‘300명 초과 400명 이하·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면 등교가 가능한 학교는 지난해보다 938개교가 늘어난 총 5567개교가 됐다. 교육부는 총 5만명의 방역 및 학생 지도관리 인력을 지원해 초·중·고등학교에는 학교당 3~5명, 유치원에는 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기간인 학생도 학교에 사전 신청하면 학교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3월 2일에 정상 개학하고 법정 기준수업일수(초·중·고·특수학교 190일, 유치원 180일)를 단축하지 않는다. 수능은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실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금천,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장터 열어 금천구는 자매도시인 경남 남해, 전남 고흥, 충남 청양, 강원 횡성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새달 2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한다. 남해군의 건멸치·멸치액젓, 고흥군의 석류 진액, 청양군의 구기자차·우리콩청국장, 횡성군의 더덕·자연건조 황태포 등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구 지역경제과로 전화(02-2627-1875)하거나 이메일(ajc2020@geumcheon.go.kr)로 주문한 후 지정된 계좌로 구매 금액을 이체하면 된다. 중랑, 10억 규모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중랑구는 오는 4월 9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억원 늘어난 10억원이다. 신청 사업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인건비나 법정경비 등 경직성 경비, 수년 동안 지속해야 하는 사업, 특정단체 또는 개인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 전체 사업비 1억원 이상 또는 행사성 사업비 3000만원 이상인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구민 및 구 소재 기관·사업체 종사자, 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위원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8월 중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2022년에 추진된다. 마포,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마포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반 산업 분야에 대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정보기술(IT), 방송, 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총 50명의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올해 현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1981년~2003년 출생) 서울시민으로 해당 분야를 전공했거나 관련 교육을 수료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노원, 복지사각지대 ‘똑똑돌봄단’ 운영 노원구는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정기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똑똑똑돌봄단’을 운영한다. 노원똑똑똑돌봄단은 ‘닫힌 마음의 문을 똑똑똑 두드린다’는 뜻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이후 대상자 가정방문과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최종 4512명의 돌봄 대상자를 선정했다. 돌봄단은 책임감과 지속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명을 공개모집했다. 활동실비, 상해보험 가입, 돌봄단원증·유니폼 등을 지급한다. 오는 2월부터 거주 지역의 돌봄 수요에 따라 동별 4~14명이 배치돼 하루 4시간 이내, 주 3일 활동한다.
  • “올핸 자주 만나자” 개학날 손잡고 등교

    “올핸 자주 만나자” 개학날 손잡고 등교

    2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개학한 학생들이 손을 잡고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해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아, 특수학교 학생 등의 등교수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1
  • “TCS국제학교 109명 무더기 확진에 분노” 계란 투척한 시민 [현장]

    “TCS국제학교 109명 무더기 확진에 분노” 계란 투척한 시민 [현장]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은 광주 TCS국제학교를 향해 계란을 던지며 분노하기도 했다. TCS국제학교 109명 집단감염분노한 시민, 외벽에 계란 투척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찾은 한 시민이 건물 외벽에 계란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성경 구절이 적힌 건물 외벽 조형물은 계란 파편으로 얼룩졌다. 해당 남성은 “뉴스를 보고 많이 화가 났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번 잠잠해질만 하면 종교단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정부도 이번에는 강력하게 처벌해 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TCS국제학교 관련 총 146명 확진 전날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는 10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100명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무더기로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로써 현재까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북구 37명과 광산구 109명 등 총 146명으로 확인됐다. 건물 내 일부 확진자, 통제 없이 외부 활동 하기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이날 일부 확진자들은 아무런 통제 없이 외부 활동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27일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 교육관 출입구는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노란색 통제 라인으로 막혀 있었다.건물 안에는 합숙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122명 가운데 100여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확진자는 이날 오전 건물 밖으로 나와 야외 주차장을 돌아다니다 주변 사람들의 제지를 받고 다시 건물로 들어갔다. 또한 TCS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한마음교회 신자 7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각자 자택 등에서 이송을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날 자신의 짐과 음식 등을 챙겨 확진자가 모여 있는 교육관으로 찾아왔다. 이들은 건물 안에 있는 관계자가 문을 열어주자 교육관 내부로 들어갔다. 확진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는 건 방역 지침 위반이지만 방역당국은 이를 통제·관리할 인력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송 준비를 하느라 통제 인력을 배치하지 못했다”며 “지침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대전 IM선교회 관련 연구소 관계자 1명 확진”

    서울시 “대전 IM선교회 관련 연구소 관계자 1명 확진”

    IM선교회(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IM선교회 관련 시설은 교육시설 2곳과 연구소 2곳 등 총 4곳이다. 시는 교육시설 2곳의 학생과 교사 40명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10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교육시설 2곳은 대면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전 IM선교회와 접촉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시는 전했다. 연구소 2곳도 모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한 연구소 관계사 한 명이 지난 17일부터 서울 외부에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노숙인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특성상 근무자와 이용자 간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노숙인 등 주거지가 없는 밀접 접촉자는 격리시설로 보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는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시는 이사 업체가 이 빌딩 사무실의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이사 업체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교육부 “개학 연기 없다… 유아·초등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

    교육부 “개학 연기 없다… 유아·초등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

    중·고교 개선책 없고 교실 부족 문제 여전‘준과밀’ 사각 우려… 기간제 양산 문제도새 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급 학생들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교의 교실 수업 여건이 개선되기 어렵고, 부족한 교사 수를 기간제 교사로 채운다는 점에서 한계도 지적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사회적 요구와 발달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급) 학생 등이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처럼 3월 개학이 연기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개학 연기는 없느냐”는 질문에 “상황이 변한다고 개학을 연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등교 수업을 확대하면서 초등 저학년은 주3회 이상 등교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1학년 매일 등교’를, 경기도교육청은 ‘초1~2 주4회 이상 등교’를 실시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를 제외하고 전교생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초등 저학년의 등교가 이보다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실 내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과밀학급(학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이 등교수업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에 기간제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초등학교 1~3학년 중 과밀학급은 총 2296개다. 과밀학급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학급 수를 늘리거나 오전·오후반 등으로 교실 내 밀집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학급 증설이 어려울 경우 기간제 교사를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 수업에 투입하는 등 여건에 맞게 수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과밀학급 해소 방안이 초등 저학년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교의 교실 수업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도 문제다. 수도권 신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은 이미 교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교육부는 지역별로 학교 신설이나 증개축, 통학구역 조정 등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지만 단기 해결책은 아니다. 초등 저학년에서도 학급당 학생 수가 25~29명인 ‘준과밀학급’이 사각지대로 남을 수도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기간제 교사 2000명은 올해 공립 초등학교 신규 임용 규모(3780~3880명)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교육계에서는 교실 내 거리두기를 위해 교사 정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교사 정원을 오히려 감축하면서 결과적으로 기간제 교사를 대거 양산하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에는 미발령 교사나 퇴직 교원 등도 포함돼 있다.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모든 인원에 대한 운용 방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간제 교사 투입의 정책적 효과가 있는지 모니터링해 향후 교원 정원과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병행해 개학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학생의 정상 등교가 가능한 시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온종일 돌봄 46만명 규모로 확대…위기학생 ‘마음 방역’ 상담 지원

    온종일 돌봄 46만명 규모로 확대…위기학생 ‘마음 방역’ 상담 지원

    올해 초등 돌봄교실과 마을돌봄 등을 통해 약 46만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이 제공된다. 정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상담’이 실시돼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학생들의 ‘마음 방역’을 지원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원격수업의 기반이 될 2022 개정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논의도 시작된다. 교육부가 26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등 돌봄교실(700실)과 마을돌봄기관(495개소) 등을 통해 총 45만 9000명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학교의 초등 돌봄교실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협력 모델인 ‘학교돌봄터’가 도입돼 내년까지 총 3만명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돌봄 서비스의 정보 검색과 신청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부24’와 연계한 원스톱 돌봄 신청 시스템을 오는 하반기 전면 개통한다. 유치원에서도 방과후과정을 500학급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아침과 저녁 등으로 다양화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마음 방역’도 강화한다.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을 관리하고, 상담사와 학생 간 화상 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각 시도교육청별로 ‘학생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문자 상담망도 고도화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전국 13개 교육청 43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늘려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복지 지원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한편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며, 원격수업 등 미래 교육과정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 등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9월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국가교육회의와 협업한 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안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에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2025년 전면 시행) 등을 반영한 미래형 수능 및 대입 방향에 대한 논의도 시작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치원·초등 저학년 우선 등교 확대 … 기간제 교원 2000명 채용

    유치원·초등 저학년 우선 등교 확대 … 기간제 교원 2000명 채용

    새학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장애 학생들을 중심으로 등교가 확대된다.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기초학력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이 한시적으로 학교에 투입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새학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적용해 등교 인원을 제한하되 이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는 학습 격차와 더불어 발달 격차와 돌봄 공백 문제가 겹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의 등교를 우선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등교 확대에서는 교실 내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과밀학급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1~3학년 학급 중 과밀학급(학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이 총 2296개다. 교육부는 이들 과밀학급 학급을 대상으로 기간제 교사를 배치한다. 각 학교는 유휴 교실을 활용해 학급을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 기간제 교사를 정규 수업에 투입하는 ‘협력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 교육부는 새학기 시작에 앞서 각 학교에 마스크(학생 1인당 5매)와 손소독제(교실당 3개 이상) 등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24시간 대응상황반을 가동한다. 개학 전 학생 및 교직원 건강 자가진단을 재개하고 개학 후 1~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 원격수업의 질 향상도 추진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0~11월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격수업에 대해 학생 81%와 학부모 57.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학생보다 학부모의 만족도가 낮았다. 원격수업의 효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4%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원격수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에 학생 56.7%와 교사 69.2%가 동의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에서 실시간 채팅이나 조회·종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활성화되도록 원격수업 모형 예시를 각 학교에 보급했다. 또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서비스를 다음달 전면 개통한다. 또 상반기 내에 전국 25만 2000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구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대여도 지속한다. 원격교육기본법을 제정해 원격수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음달 중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원격수업에서의 평가 일정과 횟수 등에 대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높이고, 중·고교 전 교과에서 동영상을 통한 수행평가를 허용해 평가 부담을 완화한다. 장기화된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결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기초학력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가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는 올해 5000개교로 확대되고 학교 울타리를 넘어 학습 부진학생을 지원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올해 140개소가 운영된다. 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면지도도 활성화된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코로나19가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분석하는 종단 연구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3~6년 단위로 실시해 학생들의 생애에 걸친 학습·발달 누적의 결손을 막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개학 앞둔 신도시 지역 ‘원거리 통학’ 걱정에 한숨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들에게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각급 학교들이 이달 말 부터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구가 급증한 전국 신도시에서 학교가 부족해 상당수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23일 경기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창릉·원흥초교 졸업생 360여명중 130여명이 집 근처 고양중의 과밀로 약 4km 떨어진 지축중으로 배정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당초 삼송신도시에 있는 고양중은 27학급이었으나 여유 공간을 이용해 30학급으로 늘리고도 과밀을 해소하지 못했다”면서 “교육부에 원흥중 신설을 4차례 요구했으나 거부됐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출산율 하락과 함께 학령기 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되자 학교신설을 가급적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거주 및 교육여건이 좋은 신도시 지역은 학령기 인구가 몰려 과밀학급 사태가 연례행사 처럼 발생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교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교육부는 초교의 경우 학급당 평균 30명 이상, 중·고는 35명 이상일 경우 과밀학급으로 분류한다. 시교육청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과밀학교는 16개교, 과밀우려학교는 31개교로 총 47개교가 대책이 필요하다. 이중 72%가 송도(14개교) 등 신도시에 몰려있다. 부평구 일신동ㆍ부개1동 주민들은 10년 째 중학교 신설을 요구중이다. 이 지역 중학생들은 경인전철 부개역 철길을 넘어 부개2ㆍ3동에 있는 중학교를 다녀야 한다.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버스노선 신설이라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다. 경남 양산 석금신도시는 조성 당시 부터 학교부족이 예상됐으나 중학교를 증설하지 못해 통학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초·중 통합학교 형태로 금오중을 설립했으나 이후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금오·동산초 졸업생 중 절반 만 수용 가능하다. 금오중 배정을 못받는 신입생들은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한다. 거세시 상문동 주민들도 중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상문동은 거제시 18개 동·면 가운데 2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중학교가 없다. 이 지역 초교 3곳의 졸업생들은 부근 고현중과 계룡중으로 분산 배치돼 통학하고 있다. 내년에는 33학급 규모의 초등 한 곳이 더 신설돼 중학교 부족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인천연구원 배은주 연구원은 ‘인천 신도시 지역 교육시설 적정화를 위한 정책 제언’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시설 적정 공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신도시 학생과밀 지역에는 학교 신설을 먼저 허용하고, 이전 재배치를 일정 기간 유예해주는 정책 등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낙연 “저학년이라도 등교…유치원·초등학생 우선 검토”

    이낙연 “저학년이라도 등교…유치원·초등학생 우선 검토”

    “저학년생 대상 기초학력 지원인력 도입해야디지털 인프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교육 대책과 관련해 “교육과 방역 당국이 정교하게 협의해 저학년이라도 우선 책임지고 등교를 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2일 최고위에서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한 등교 중지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을 거론하면서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책임 등교 실시를 검토할 만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원 인력을 도입했으면 한다”며 “임용 대기 교원과 예비 교원 활용을 확대하고 기간제 교육을 한시적으로 늘려 전문인력을 일선에 확대 배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환경에 따라 원격수업 환경이 다른 것이 현실”이라면서 “컴퓨터 장비와 와이파이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또 “줌(Zoom)과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수업 방식을 강화하자”며 “이번 기회에 공교육을 튼튼히 하고 디지털 교실 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5월 등교재개 후 교내감염 2.4%뿐” 앞서 정 청장은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조치의 효과가 미미하며, 이로 인한 개인과 사회적 부담은 더 크다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 청장은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함께 지난달 27일 소아감염학회지에 이런 내용이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 정 청장이 공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에 따르면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해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3~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확진자 12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학교 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3명(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59명(46.5%)은 가족과 친척, 18명(14.2%)은 입시학원이나 개인 교습, 8명(6.3%)은 코인노래방이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각각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지난해 7월 12일까지 발생한 국내 누적 확진자(1만 3417명) 중 0~19세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7.2%로, 학교 문을 닫기 전후의 비율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팀은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에서 ‘학교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환경이 아니다’는 내용으로 발표된 선행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며 “어린이의 권리와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중보건 개입은 코로나19 봉쇄의 초점을 등교 중지에서 학교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고 교육을 지속하는 데까지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패기와 열정 가득했던 김선욱의 지휘 데뷔 무대… “이렇게 시작이 되네요”

    패기와 열정 가득했던 김선욱의 지휘 데뷔 무대… “이렇게 시작이 되네요”

    마음속에 품은 꿈을 꺼내 보여 주기 위해선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더구나 어느 한 분야에 이미 자리를 굳히고 최고라 인정받는다면 새로운 도전이 더욱 조심스럽지 않을까. 지난 12일 오후 갑작스러운 눈보라를 뚫고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 모인 관객들은 아마도 그런 용기와 노력에 좀더 가까이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컸을 듯하다. 이날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지휘 데뷔 무대를 가졌다. 10대부터 꿈꿨고 영국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에서도 지휘를 공부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는 건 알았지만, 그의 첫발을 지켜보는 건 설레면서도 어쩐지 마음 졸이는 일이었다. 33세 젊은 지휘자로 무대에 오른 김선욱은 프로그램부터 신중하게 다뤘다. 작곡된 시기로는 베토벤이 처음 선보인 피아노 협주곡이었던 피아노 협주곡 2번 B♭장조로 시작해 그의 음악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쓴 교향곡 7번 A장조로 무대를 꾸몄다. 기본과 정석부터 다지는 출발이다. 1부에선 베토벤 시대와 비슷한 구도로 무대 한가운데 피아노를 거꾸로 배치해 김선욱이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해냈고 2부에선 포디엄에 서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갈고닦은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동시에 보여 준 셈이다.피아노 협주곡 2번에선 오케스트라를 향한 자신감 있는 손짓과 섬세한 타건을 함께 보여 줘 생기가 넘쳤다. 바이올린의 따뜻함 위에 피아노가 화려한 음색으로 끌고 간 2악장과 경쾌한 리듬의 3악장으로 이어질수록 무대 위 시너지도 커졌다. 앙코르로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은 그가 꿈을 위해 기다린 시간을 비롯해 공연장을 채운 모든 이의 시간을 보상해 주는 듯했다. 2부에서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선욱은 그야말로 뜨겁게 움직였다. 가볍게 폴짝 뛰어오른 포디엄을 춤을 추듯 자유롭게 누볐다. 4개 악장을 웅장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뿜어낸 열정과 패기가 압도적이어서 세부적인 테크닉보다는 무대 전체의 기운을 새롭게 느끼기 충분했다. 긴 머리카락이 흠뻑 다 젖을 만큼 힘을 쏟은 그를, 경륜의 오케스트라가 신선하고 묵직하게 받아 주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벅찬 감정으로 물들였다. “이렇게 시작을 하네요”라던 그의 수줍은 웃음에 객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전날 같은 장소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베토벤 안단테 파보리와 피아노 소나타 30·31·32번을 70분간 쉬지 않고 풀어낸 김선욱은 지난해 공연이 세 차례나 미뤄진 한이라도 풀듯 그 안의 모든 걸 뽑아냈다. 연주를 마치고 한참 동안이나 피아노 앞에 머물며 숨을 고른 그와 객석 사이에 만들어진 정적은 무대를 기다렸고 그리워했던 마음을 하나로 모은 공기 같았다. 앙코르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을 세심하게 쳐내려가 ‘베토벤 장학생’ 다운 면모도 다시 한 번 뽐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선우예권도 이틀 연속 출석 도장을 찍으며 그를 응원했다. 김선욱은 오는 19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또 한 번 듀오 무대를 갖고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선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의사 국시 실시시험 날짜 무작위 배정으로 바뀐다

    올해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시시험부터는 응시자들이 시험 날짜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국시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올해부터 응시자들의 실기시험 일자를 무작위로 배정한다. 국시 실기시험은 약 2달간 분산 시행하고 응시생이 이 기간에 하루만 시험을 치른다. 지금까진 학교와 협의해 시험 날짜를 고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대’로 보내 초반에 배치하고, 이들이 복기한 문제가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공유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고, 일괄 접수한 후 임의로 시험일을 배정해 문제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시원 관계자는 “선발대에 관한 지난해 국감 지적사항을 반영해 이런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치러진다. 상반기 시험은 이달 7∼8일 필기시험 이후 23일부터 분산 실시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희연식 원격수업, 교육부와 온도 차

    조희연식 원격수업, 교육부와 온도 차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 확대를 강조하는 교육부 등의 입장과 달리 화상 수업이 아니어도 소통과 피드백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사의 피드백을 더 강화하는 등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원격수업 모델을 설계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수업이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생 개개인이 주체가 돼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소통·협력하는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수업 모델’에 방점을 찍은 건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강조해 온 교육부 및 일부 여론과 온도 차가 드러난 대목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학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돼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내년엔 이(e)학습터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화상수업을 뒷받침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만 화상수업뿐 아니라 과제 중심 등 다른 형태의 수업을 통해서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보는 면에서 교육부와 차이가 있다. 화상수업이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학부모들은 과제 제시나 동영상 수업 등보다 실시간 화상수업을 선호한다. 다만 교사들은 “학생들이 얼굴이나 목소리가 부각되는 걸 꺼려 실시간 화상수업도 교사의 일방적인 강의가 되기 일쑤”라고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채팅이나 댓글을 통한 소통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화상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일반화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윤경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은 “자녀의 연령대와 가정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며 “교육 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별 학교가 수업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습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협력 강사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을 개별 지원한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에서도 기초학력 진단과 보장을 강화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9명만 받으라니… 차라리 비대면 수업이 낫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9명만 받으라니… 차라리 비대면 수업이 낫죠”

    “강의실 한 칸 학원도, 200평짜리 학원도 9명만 받을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나요?” 방역 당국이 수도권의 중소형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동 시간대 9명 이하를 대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학원가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원들은 층수나 면적, 강의실 개수와 관계없이 동 시간대 수용 인원을 9명 이하로 제한해야 하며 두 칸 띄우기 또는 8㎡당 1명이라는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학원들은 학부모들로부터 대면 수업 신청을 받아 시간표를 조율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 노원구의 한 수학학원 원장은 “시간대별로 9명 이하씩 수업하도록 수업 시간을 나눠 오전부터 배치해 보니 학생들이 스케줄을 조정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기존 수강생들의 3분의1 정도밖에 못 나올 것 같은데 그냥 계속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게 나을 판”이라고 말했다. ‘영어유치원’과 ‘놀이학교’ 등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학원들도 속수무책이다. 전체 원아 중 9명만 선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일부 학원이 “하루 2~3시간씩, 한 시간대당 9명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원은 휴원과 비대면 수업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원이 한 달 넘게 문을 닫으면서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도 커지고 있다. 학원 원장들은 “면적당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9명 이하라는 기준을 정한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한다. 지난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상대로 집합금지 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가 기각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3일 이후에도 학원 대상 집합금지 조치가 연장되면 다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일부나마 수업이 가능하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면서도 “행정소송 등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요즘 아이들 ‘셀카 맛집’ 화장실… “아이 좋아” 환호성 터진 비밀은

    요즘 아이들 ‘셀카 맛집’ 화장실… “아이 좋아” 환호성 터진 비밀은

    “이제 학교 화장실이 ‘셀카’가 제일 잘 나오는 장소가 됐어요.” 지저분하고 낡아 학생들이 꺼리던 학교 화장실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조명발 잘 받고 얘기하고픈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오래돼 고장이 잦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이하 함께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함께꿈에는 화장실이 단지 볼일만 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꾸미고 함께 꿈꾸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함께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장실 디자인 태스크포스(TF)’에 학생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낸다는 점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디자인디렉터, 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TF에 함께한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 사례 조사, 공간 구상, 디자인 기획, 도면 확정 등 기획 단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모든 과정에서 의견을 낸다. 사업에 참여한 이선정 디자인디렉터는 “학생들에게 원하는 화장실 이미지를 가져와 달라고 했더니 직접 상상한 화장실을 그려 온 학생부터 외국 화장실 사진을 가져온 학생까지 기대 이상으로 참여 의욕을 보여서 놀랐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TF 회의를 온라인으로 하고 모임 횟수도 줄였지만, 화장실 타일을 고르는 작업부터 설계도면 그리는 것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공간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의견은 최대한 공간 디자인에 반영됐다. 일부 학교에는 파우더룸이 설치됐다. 전신거울, 은은한 조명, 탁자와 의자 등도 배치됐다. 화장실 칸마다 휴대전화 혹은 비데를 놓을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고 모서리, 변기 뒷부분 등에 선반을 최대한 많이 만들었다. 또한 문에 옷걸이를 만들어 옷이나 가방을 걸어 둘 수 있도록 했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에도 작은 선반을 매달아 휴대전화, 책 등의 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벽면은 밝은색으로 칠하고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씨는 “과거 모든 학교 화장실이 특색 없이 획일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 학생들이 원하는 화장실은 자신을 꾸밀 수 있고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함께꿈 사업을 진행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34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편리성(89.3점), 조명 밝기(88.8점) 등의 항목에서 학생들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강북구 송천초에 다니는 장지영(12)양은 “공사 전 화장실은 문틈이 많이 벌어져 아이들이 화장실 가는 걸 꺼렸는데 공사 후에 화장실은 노란색, 하늘색 등 밝은 색으로 꾸며진 데다 넓어졌다”며 “친구들과 새 화장실에서 셀카도 많이 찍고 싶은데 코로나19로 학교에 많이 가지 못해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올해 함께꿈 사업에 462억 7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36개교 화장실 공사를 진행했다. 고친 지 15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은 전면 보수를, 10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은 부분 보수를 했다. 칸막이, 천장, 타일 등 노후율과 관리 상태 등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165개교의 화장실을 보수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 사업은 화장실 개선에 학생이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시설 중 가장 불편했던 화장실을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전반적인 학습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개인위생 관리가 강조되는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들이 마음 편히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가로등에 와이파이·IoT 결합… 서울 ‘스마트시티 뼈대’ 만든다

    가로등에 와이파이·IoT 결합… 서울 ‘스마트시티 뼈대’ 만든다

    QR코드 탑재, 유동인구 측정 기능 갖춰장소·도로 여건 따라 맞춤 안내·정보 제공미세먼지 등 빅데이터 분석 에스닷 접목안전·복지·시민 편의 개선 핵심 인프라로2030년 대학생 김서울씨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서울시내 관광에 나섰다. 중구 세종대로의 한 가로등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자 근처의 문화재 숭례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사진, 위치, 주변 산책로 등의 정보가 화면에 떠올랐다. 숭례문 구경을 마치고 시장기를 느낀 서울씨는 무료 공공와이파이로 주변 맛집을 찾아냈다. 목적지로 향한 두 사람이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서자 바닥의 적색빛이 녹색으로 바뀌며 보행신호를 알렸다. 서울시가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뼈대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일상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새롭게 도입하게 될 각종 미래 기술의 수용 체계 마련에 나선 것이다. 지역별 맞춤형 기술을 설치해 보행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각종 행정에 활용될 빅데이터 수집 환경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까지 종로구와 성동구에 이어 중구 숭례문과 서울광장 일대에 ‘시민체감 스마트폴’ 11개를 추가하는 등 모두 26개의 스마트폴을 시범 설치한다. 시민 체감 스마트폴은 신호등과 가로등, 폐쇄회로(CC)TV, 보안등, 도로 안내판 등 도로 곳곳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에 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일종의 스마트지주로 진화시킨 것이다. 좁은 도로와 인도 등에 각종 시설물이 무질서하게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장소별 도시 환경 및 도로 여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문화재인 숭례문 인근에는 숭례문 소개와 사진, 길 안내 등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코드를 탑재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지능형 CCTV, 유동 인구 측정 기능 등을 결합한다. 또 많은 시민이 모이는 서울광장에는 통합신호등과 가로등, 공공와이파이를 집중 설치한다. 향후 전기자전거 충전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내년부터 서울시내 전역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에 응모해 전국 표준 모델 수립에도 도전한다. 이 밖에 스마트폴에 설치한 단말기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 에스닷) 기술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닷이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세먼지, 온도, 습도, 조도, 자외선, 풍속, 유동 인구 등 각종 도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미 시내 전역에 에스닷 단말기 850개를 설치해 행정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에스닷을 이용해 서울 지역의 기온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2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8월 에스닷을 통해 수집한 일평균 기온은 24.9도로, 서울 기상관측소의 기온 23.1도 대비 실제 시민 생활환경 기온은 약 1.8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 곳곳에 사각지대 없이 스마트도시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주를 스마트폴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면서 “지주 본연의 기능에 더해 안전, 복지, 환경, 시민 편의를 개선시키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의료계, 권익위 찾아 의사 국시 해결 요청

    의료계, 권익위 찾아 의사 국시 해결 요청

    의료계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국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여론은 싸늘하다. 스스로 시험을 거부했는데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24일 권익위에 따르면 감염·예방 의료계 인사들이 전날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의사 국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의료계가 국시 문제로 권익위를 방문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6번째다. 간담회에는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신찬수 서울대 의과대학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증환자는 증가하는데 의료인력과 병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내년에 2700여명의 신규 의료인력이 배출되지 않으면 100여개에 이르는 지방수련병원의 인턴 수급과 1340개 보건소·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 배치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의료인력 수급이 어려워지면 공중보건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고 취약계층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전 위원장은 “의료계가 우려하는 내용이 국민과 정부에 충분히 알려져 공감대 형성 속에서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지난 20일 한 방송에서 “(재응시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좀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계의 재응시 요청에 이 같은 발언이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사국시 재시험 반대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4번째 올라왔다. “다른 국가시험도 단체행동하면 구제해줄 건가. 코로나 강제 영업정지로 손실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정부 지침에 협조하는 국민이 대다수인데 국민 마음에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내용이다. 청원글은 이틀 만에 1만 24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지난 8월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시를 집단 거부해 최종 응시자는 전체 대상자 3172명 가운데 13.3%인 423명에 그쳤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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