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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시 첫 ‘무료 시내버스’… 세종 ‘시민의 발’ 혁신으로 달린다

    광역시 첫 ‘무료 시내버스’… 세종 ‘시민의 발’ 혁신으로 달린다

    세종시가 2025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처음이다. 지자체들이 재정부담을 이유로 고령층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철회하려는 움직임과 정반대다. 기초지자체 중에는 경북 청송군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광역급행버스(M버스) 네 종류를 무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70개 노선에 총 250여대가 운행된다. 이주열 세종시 버스운영팀장은 “청송은 과도한 주민 고령화에 따른 복지 차원이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해 대중교통 혁신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인구 39만명에 육박하는 세종시에서 이들 4종의 버스 이용자는 하루 5만명에 그친다. 이 중 40%인 2만여명이 출퇴근 때 이용한다. 반면 승용차 이용차는 이들 시내버스 이용자보다 더 많다.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일자리가 많지 않다. 학군이 좋고 아파트 분양 등 경제적 이득 때문에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인근 지역 직장으로 출퇴근하다 보니 승용차를 많이 이용해 체증이 극심하다. 실제로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90%를 넘는다. 동(청주), 서(공주), 남(대전), 북(천안) 방면 중 가장 붐빈다. 이 팀장은 “통행량은 압도적인데 대전과 이어지는 길은 2~3개밖에 안 돼 병목현상이 극심하다”면서 “시내 도로까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출퇴근 때면 대전 방면 차량이 수 ㎞ 줄지어 있기 일쑤다. 이 팀장은 “교통사고라도 나면 도로가 주차장이 된다”며 “급증하는 인구를 도로망이 못 따라가 빚어지는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우선 BRT, M버스 등 세종~대전 4개 노선을 7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방면도 원활하지 않다. 게다가 세종시 주요 도로는 왕복 4차선에 불과하다. 다른 시내도로는 더 비좁다. 애초 ‘보행도시’를 목표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차량 제한속도가 대부분 50㎞이고, 20~30㎞인 도로도 많다. 차량 과속 방지턱도 다른 도시보다 높다. 이런 게 합쳐져 극심한 시내 차량 정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에 “도로를 넓혀라”, “주차장을 확충하라” 등 교통 민원이 하루도 그치지 않고 쏟아진다. 보행 및 자전거 도로는 잘돼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은 도시에 맞는다. 세종시는 지난 4월 평균 연령이 38.3세로 전국 평균 44.4세보다 훨씬 젊다. ‘탄소중립’ 목표에도 어울린다. 이 때문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두 마리 토끼’(탄소중립·교통체증완화)를 잡기 위해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내걸었다. 무료화 방법은 시에서 발급한 교통 카드를 쓴 만큼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되돌려 준다. 박준상 세종시 교통과장은 “시민들은 교통비 무료 혜택을 받고, 그 돈만큼 지역 상인과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는 선순환 방식”이라고 했다. 예산 부담도 별로 크지 않다. 2025년부터 6년간 매년 253억원이 들어간다. 적자노선을 보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연간 460만원에 이 비용을 추가해도 예산 부담률이 2.4%에서 3.6%로 3분의1 정도밖에 늘지 않는다. 7개 광역시 부담률 4.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시는 이보다 전면 무료화로 얻는 게 더 많다고 주장한다. 시내버스 이용률이 늘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감소 등 환경적 가치와 상권 활성화를 따지면 연간 404억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도 커진다. 박 과장은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대안이 없는 세종시가 현재 7%에 그치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도로 확장보다 시내버스 무료화가 최선이고 사실상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전면 무료화 시행에 앞서 내년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출근 시는 첫 차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는 오후 6~8시다. 세종~대전 등 인접지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무료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는 전 세계 68개 도시에서 시행한다. 북유럽이 가장 앞서 있고, 미국 워싱턴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문제는 승용차 이용자들이 얼마나 버스로 갈아탈 것이냐에 있다. ‘증가’와 ‘변화 없을 것’이란 갑론을박 속에 지난 1월 처음 시행한 청송군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예전보다 20%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고령화로 이미 요금 무료화 비율이 높았던 청송군보다 전환율이 훨씬 더 높을 것”이라며 “시내버스 무료화만으로 당장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환승시간 최소화 등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더 펼쳐 2030년까지 버스 수송 분담률을 광역시 평균인 1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승용차 매연 등을 꾸준히 줄여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MZ 의대생 75% “월급 200만원 공보의 싫어, 현역 갈래”

    MZ 의대생 75% “월급 200만원 공보의 싫어, 현역 갈래”

    의대생·레지던트 등 젊은 MZ세대 예비 의사와 의사 10명 가운데 7명은 공중보건의(공보의)·군의관 대신 현역 병사로 입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도 턱없이 적은데 3년이 넘는 공보의·군의관 복무 기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젊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18~31일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전공의(인턴·레지던트) 1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74.7%(1042명)가 일반 병사로 입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들 응답자 중 89.5%는 “공보의·군의관 복무 기간에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2.2%는 주변에 현역으로 입대한 의료인이 있다고 답했다. ‘후배에게 현역 복무를 권할 의사가 있느냐’에 85.6%가 “그렇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일반 병 입대 선호 이유(복수응답 가능)로 ‘장기간 복무에 대한 부담’(98.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개선되지 않는 처우(65.4%), 불합리한 병역 분류(30.7%)가 뒤를 이었다. 일반 병의 복무 기간은 18개월까지 줄어든 데 비해 공보의는 1979년부터 변화 없이 복무 기간이 37개월이다. 대공협 측은 “젊은 의료인 사이에 일반 병 선호 현상이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정부에서부터 일반 병사의 처우가 개선될 동안 공보의 환경은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 일반 병사 월급이 130만원(육군 병장 기준)인데 공보의는 206만원(일반의 기본급 기준)으로 차이도 크지 않다. 윤석열 정부는 2025년까지 병사 월급(지원금 포함)을 20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라 차이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정환 대공협 회장은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공보의·군의관 지원자를 늘리려면 복무기간 단축, 처우 개선 등을 조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보의, 특히 의과 신규 공보의는 매년 줄면서 2017년 814명이던 인원이 올해는 450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 해남군, 초등생 입학축하금 30만원 지원

    해남군, 초등생 입학축하금 30만원 지원

    전남 해남군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 4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이후 첫 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입학축하금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이 지급된다. 축하금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으로 입학생의 친권자 또는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해남군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314명이다. 해남군 교육재단은 ‘지역민과 함께 키우는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이라는 비전으로 올해 2월 설립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교육재단은 민·관·학이 참여하는 교육전담 지원기관으로 장학사업,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평생교육, 성인 문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재단의 설립으로 교육도시 해남의 청사진에 한걸음 다가설수 있게 됐다”며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님아~ 그 지갑을 열지 마오

    님아~ 그 지갑을 열지 마오

    5월 소비자물가지수 3.3% 상승1년째 올라 체감물가는 더 혹독1만원 이하 한 끼, 8개 중 4개뿐SPA 브랜드·PB 상품 매출 증가기업 물가상승 부담 전가 비판도 경기도 한 교육기관에 소속된 체험학습 강사 A씨는 요즘 사업 예산 맞추기가 빠듯해 애를 먹고 있다. 연초에 학생 1인당 점심 식비를 8000원으로 계산해 사업비를 짰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거래하던 식당들이 하나같이 밥값을 올린 것이다. A씨는 “요즘 장 보러 가도 3만원이면 사던 물건들을 5만원은 줘야 살 수 있는 지경인데 식당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겠나”라면서 “음식량을 줄여서라도 가격을 낮춰달라고 식당에 통사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A씨의 고민은 가계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비록 상승률은 둔화세에 접어들었지만, 1년 넘게 상승 랠리가 누적된 탓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통계상 수치보다 훨씬 높다.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이나 외식물가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유통가에서는 라면, 빵·과자류, 유제품, 빙과류, 음료나 맥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외식 메뉴 8개를 놓고 가격 변화를 매달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 4월 기준 서울에서 냉면, 비빔밥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1만원 이하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품목은 8개 중 김치찌개 백반,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4개에 불과하다. 물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계 소비의 흐름도 바뀌는 모습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보복 소비’, ‘플렉스’ 등 과시형 소비가 강조됐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패션부터 먹거리까지 ‘짠테크’(절약형 재테크), ‘가성비’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패션업계에선 고가의 명품 소비가 유행처럼 번졌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나 미쏘, 스파오 등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0~30%씩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 따라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고가인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구매할 때는 새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리퍼브(반품·진열 등의 이유로 새 제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상품)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11번가가 운영 중인 리퍼브 상품 전문 ‘리퍼블리’ 플랫폼은 운영 한 달여 만에 취급 품목이 약 600여종에서 1700여종으로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리퍼가 활성화된 노트북, 휴대전화 외에 침실 가구나 안마용품 등 의외의 상품도 리퍼브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반품 제품 전문관 ‘반품마켓’도 구매객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35% 증가했다.특히 먹거리는 가성비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의점과 슈퍼 등 유통업계는 앞다퉈 초저가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체브랜드(PB) ‘득템 시리즈’를 기존 상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 중인데 김치, 라면, 계란 등은 편의점 내 품목별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알뜰쇼핑족에게 인기가 높다. CU 전체 매출 가운데 PB상품 비중도 25~30%에 달한다. GS25에서는 각종 할인을 통해 소비자가격 60원짜리 커피가 등장하는 등 아예 극단적인 저가 상품을 앞세운 마케팅도 성황이다. 물가에 민감한 동네 상권일수록 시중가나 원가보다 저렴한 ‘로스리더’(Loss leader) 상품을 앞세워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런 짠테크가 호응을 얻는 데 대해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꺾이면서 국내 식품사업 매출이 소폭 줄어들었다”며 “식품은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데 소비자들이 먹거리에까지 지출을 아낀다는 것은 정말 가계경제가 어렵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가계 명목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으나, 물가 상승 탓에 실질소득은 3분기 연속 정체 또는 감소했다. 일각에선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물가 상승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상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 기업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원가 부담을 버틸 여력이 있는 기업들까지도 앞다퉈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더욱 얼어붙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립대 남는 교육용 재산 처분 가능해진다

    앞으로 사립대는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는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이전하거나 통폐합할 때 용도 폐지되는 교육용 재산도 모두 팔 수 있다. 교육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엔 사립대가 유휴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교육용 부지(교지)나 건물(교사) 같은 남는 재산을 처분해 사립대 재정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학교 이전이나 통폐합으로 사용하지 않는 교육용 재산도 모두 처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교지, 교사, 체육장만 가능했지만 연구시설과 교재·교구 등 모든 재산이 처분 가능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토지나 건물 같은 대학들의 유휴 재산이 늘었는데 이를 처분하면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통폐합이나 이전하지 않아도 교지와 교사 확보율을 충족하는 선에서 교육부 허가를 받아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고시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학법인이 수익을 창출해 학교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일정 기준 이상 확보해야 하는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규제도 완화했다. 현재 3억원이 넘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처분하려면 교육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데 이 기준을 5억원 미만으로 높였다.
  • 사립대 남는 땅·건물 처분 가능…재정난 도움 될까

    사립대 남는 땅·건물 처분 가능…재정난 도움 될까

    앞으로 사립대는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는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이전하거나 통폐합할 때 용도 폐지되는 교육용 재산도 모두 팔 수 있다. 교육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엔 사립대가 유휴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교육용 부지(교지)나 건물(교사) 같은 남는 재산을 처분해 사립대 재정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학교 이전이나 통폐합으로 사용하지 않는 교육용 재산도 모두 처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교지, 교사, 체육장만 가능했지만 연구시설과 교재·교구 등 모든 재산이 처분 가능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토지나 건물 같은 대학들의 유휴 재산이 늘었는데 이를 처분하면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통폐합이나 이전하지 않아도 교지와 교사 확보율을 충족하는 선에서 교육부 허가를 받아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고시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학법인이 수익을 창출해 학교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일정 기준 이상 확보해야 하는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규제도 완화했다. 현재 3억원이 넘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처분하려면 교육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데 이 기준을 5억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일반대학뿐 아니라 전문대도 학교 기본재산을 처분할 때 허가를 받는 대신 관할청에 신고만 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 대학생·사회복무요원이 호텔서 ‘환각파티’…마약 청정국 옛말

    대학생·사회복무요원이 호텔서 ‘환각파티’…마약 청정국 옛말

    호텔에서 집단 환각 마약 파티를 벌인 20대 7명이 검거됐다. 5일 광주서부경찰서는 마약 파티를 벌인 A(21)씨 등 7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텔레그램으로 접촉한 마약 판매자에게 돈을 보낸 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엑스터시, 대마, 케타민 등 갖가지 마약을 받았다. 이렇게 구매한 마약을 지난 4월 7일 오후 11시쯤 광주 광산구 소재 호텔 파티룸 등에서 투약하는 등 여러차례 환각 파티를 벌였다. A씨는 대학생이며, 나머지 피의자 6명도 대학생이거나 사회복무요원들로 모두 20대 초반으로 드러났다. 호기심에 마약을 구매하기 시작한 피의자들은 점차 마약에 중독돼 최대 7차례가량 마약을 반복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른 마약범죄의 판매책을 추적하던 중 집단으로 마약을 구매·투약한 정황을 발견, 판매책 대포통장에 무통장입금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받은 A씨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7명 피의자 중 주범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올해 4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 밀수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 밀수는 총 205건으로 213㎏ 규모였다. 1년 전(250건)보다 적발 건수는 45건 감소했지만 적발 중량은 161㎏에서 213㎏으로 증가했다. 적발 중량만 놓고 보면 사상 최대치다. 특히 적발 1건당 중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건당 적발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5g에서 1039g으로 62% 늘었다. 건당 적발 중량은 2020년 213g에서 2021년 446g, 지난해 810g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자가 소비 목적의 10g 미만 소량 밀수는 지난해 52건에서 28건으로 줄었다.
  • 폐교 위기 몰렸던 中 동포학교, 태권도가 살렸다

    폐교 위기 몰렸던 中 동포학교, 태권도가 살렸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공인9단협의회 회장)가 중국 동포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지도하는 태권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및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는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로 인해 최근 5년간 학생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면 자립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협회는 지난 2~3일 지린(吉林)성 백산시조선족학교 태권도장에서 유치원(6세 반)·초등부·중등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태권도 승급 승품 심사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제1~2회 심사대회는 제대로 열리지 못해 이날이 사실상 첫 공식행사였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2019년 사범 파견을 결정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벌인 지 5년 만이다. 학생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차기, 격파, 겨루기 등 그동안 김희삼(65·9단) 사범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에서 처음 1품(16세 이후 단) 승급자 69명이 배출됐다. 이 학교가 전교생에게 태권도 교육을 시작한 건 2019년 조선족 3세인 김광석(57) 교장이 태권도가 중시하는 예절·인내·극기 등의 정신에 매료돼 있던 중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 교장은 “경기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아 태권도 정신을 성공적으로 교육에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5년 전 이 학교에 처음 태권도장이 만들어지자 매트 등 모든 비품과 더불어 전교생에게 태권도복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국기원 공인 9단 사범을 파견하면서 타 지역에서까지 전통 태권도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몰려든다. 김경덕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권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폐교 위기 中동포학교 살린 태권도

    폐교 위기 中동포학교 살린 태권도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공인9단협의회 회장)가 중국 내 동포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지도 중인 전통 태권도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및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로 몰렸던 학교는 전통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로 인해 최근 5년간 학생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면 자립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협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중국 지린(吉林)성 백산시조선족학교 태권도장에서 유치원(6세 반)·초등부·중등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태권도 승급 승품 심사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제1~2회 심사대회는 제대로 열리지 못해 이날이 사실상 첫 공식행사였다. 경기도협회가 2019년 태권도 사범 파견을 결정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을 벌인 지 꼬박 5년 만이다. 이날 심사위원들 앞에 선 학생들은 발차기, 격파, 겨루기 등 그동안 김희삼(65·공인 9단) 사범으로부터 갈고닦은 실력을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이틀에 걸친 이번 승품 승단 심사행사에서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1품(16세 이후 단) 승급자 69명이 배출됐다. 이 학교가 전교생 태권도 교육사업을 시작한 건 2019년 조선족 3세인 김광석(57) 교장이 태권도가 중시하는 예절·인내·극기 등의 정신에 매료돼 고심하던 중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흔쾌히 지원에 나서면서 성사됐다. 김 교장은 “‘례의 정신’인 태권도는 사람 됨됨이를 배우도록 교육하는 중요한 보충수단인 동시에 염치·인내·자아극복·백절불굴의 정신을 교육하고 있어서 우리 실정에 더 없는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지난 5년 전 이 학교에 처음 태권도장이 만들어지자, 매트와 장구 등 도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품과 전교생들에게 태권도복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기원 공인9단의 사범을 파견하면서 타 지역에서까지 전통 태권도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김 교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의지를 연마하고 자아를 향상시킨다’로 우리 학교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가치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아 우리 학교가 전통 태권도 정신을 청소년 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며 “태권도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학습 성과에 대한 검증이자 팀워크 정신에 대한 검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뚫고 백두산을 품은 이역만리에서 동포 학교 학생을 상대로 전통 태권도를 지도하고 승급 승품 심사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권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사범은 ”2019년 1월 백산학교 사범으로 파견이 결정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자발급이 늦어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월에야 뒤늦게 학교에 도착했으나 비대면 수업 탓에 사실상 정상적 지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 사범은 “김 회장 등 협회 차원의 헌신적 지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간절함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1년 후에는 더욱 향상된 학생들의 기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학교는 9년제 의무교육 과정을 이끌고 있는 바이산(白山)시 내 조선족 특성화 학교로 한 때 고등부 과정까지 있었으나 현재 중등부 과정만 운영하고 있다. 2005년쯤 학생 수가 100여명대까지 추락하는 등 폐교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2008년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교사들을 상대로 어학연수를 하면서 학생 수가 다시 증가하는 등 기사회생했다. 이어 소수민족 특성화교육 차원에서 태권도를 도입하면서 학생 수가 현재 420여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인접한 일반 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사라졌다.
  • EBS와 더 비슷해진 ‘6월 모평’…대입 준비 어떻게 할까[에듀톡]

    EBS와 더 비슷해진 ‘6월 모평’…대입 준비 어떻게 할까[에듀톡]

    지난 1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끝났습니다. 문이과 통합 3년차 수능을 앞두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치르는 첫 모의평가입니다. 지난 3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6월 모평’에서 이런 경향이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체감 연계율’을 높이는 것은 연계 문항이 지난해보다 EBS 교재와 더 비슷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기존 간접 연계 방식과 50% 수준 연계율은 변화가 없지만 지문·그림·도표를 조금 덜 변형해 학습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입니다.입시 업계에 따르면 6월 모평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4개 지문 중 3개 지문이, 문학 출제에 활용된 6개 작품 중 3개 작품이 EBS 교재와 연계된 것으로 나타나 연계 체감도가 높았습니다. 수학 영역은 문제 유형 자체가 매우 유사한 문항이 공통과목과 미적분에서 출제됐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100% 간접 연계로 축소된 영어 영역도 체감 연계가 높아졌다는 반응입니다. 이런 기조가 수능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을 줄이고 선택과목 간 난도차를 줄이는 기조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국어·수학은 대체로 공통과목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은 작년 수능처럼 공통과목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줄여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는 난도 조절이 쉽지 않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올해 재수생 등 ‘N수생’이 역대 최고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수생’ 등 6월 모평을 치르지 않은 졸업생도 많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강사들의 예상과 실제 수험생들의 난도가 불일치했다”며 “코로나19 세대의 학력 수준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EBS 교재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6~7월 대학들이 ‘대학어디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2023학년도 입시 결과(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70%컷)도 참고 자료입니다. 6월 모평 성적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예상해보고 수시 지원 대학을 추려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에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며 “현시점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외국인 인재 944명, 지역 주민 새 출발… 지역 경제도 활력

    외국인 인재 944명, 지역 주민 새 출발… 지역 경제도 활력

    전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유학생 등 322명에게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했다. 이들은 전북도 내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지역 우수 인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김제시의 경우 125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지역 특장차 업체 등은 일손 부족 현상을 덜게 돼 지자체와 업계가 모두 반기는 분위기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추진으로 외국인 우수 인재들이 인구 소멸 위기 지자체에서 장기 체류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구조 선순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9개 시도 27개 시군이 법무부로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500명을 배정받았다. 인구 소멸 지역인 이들 지자체는 최근까지 외국인 우수 인재 944명을 확보해 비자 발급 절차를 마쳤다. 해당 지역에 5년 이상 의무적으로 거주하며 취업을 하는 조건이다. 이들은 한국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 연간 소득 2954만 2100원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C) 3급 등 법무부가 정한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 우수 인재다. 부인과 자녀 등 가족 동반도 가능해 체류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특히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 규정 외에 추가 요건을 요구하는 부산, 충남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경북의 경우 올해 배정받은 290명을 모두 선발했다. 영주 55명, 의성 144명, 영천 33명, 고령 17명, 성주 41명이 새로운 주민으로 등록됐다. 전북도 올해 쿼터량 400명 가운데 80.5%인 322명을 선발했다.이달 말까지 나머지 인원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주거와 취업 여건이 좋은 김제(125명), 정읍(59명), 고창(43명), 부안(52명) 등이 인기다. 충북도 목표 인원인 170명의 68%인 115명을 선발했고 경기는 80명 중 42명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전남도 200명을 배정받아 영암 92명, 해남 10명 등 102명을 선발했다. 반면 보령과 예산에 75명씩 150명을 배정받은 충남은 15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충남 소재 전문학사 이상, 학교장 추천, 졸업일로부터 2년 이내 등 별도 요건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0명을 배정받은 부산도 19명밖에 선발하지 못했다. 법무부 요건 외에 부산지역 전문학사 이상 졸업자, 학교 추천 등 별도 요건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를 발급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이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비자 발급 인원이 많아지고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 한국형 이민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저출산과 초경쟁 묶어내 참신… 소수 전문가 반복 인용해 아쉬워 [독자권익위]

    저출산과 초경쟁 묶어내 참신… 소수 전문가 반복 인용해 아쉬워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62차 회의를 열고 5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초경쟁’에서 찾은 것이 참신했다고 평가했다. 저화질 폐쇄회로(CC)TV의 문제점 지적, ‘포토다큐’를 통한 동물권 조명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여론조사 해석 오류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언론이 단순히 갈등을 중계하는 데서 벗어나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어린이날을 맞아 5~6일 주말판 1면에 1979년 서울의 한 기찻길 옆에서 등넘기를 하며 해맑게 노는 아이들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실었다. 참신한 기획이었다. 3일과 9일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은 美’ 시리즈를 보도했다. 가장 참신하고 현실적으로 느꼈던 점은 미국 사회와 비교해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의 핵심을 ‘초경쟁’에서 찾은 것이었다. 정일권 공론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19일자 6면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인구 감소로 떠오른 모병제… “월급, 최소 중소기업 수준 돼야 지원”’처럼 갈등 요소가 있는 제도에 대해 어떤 부분이 쟁점이 돼야 하는지, 어떤 점이 보완돼야 하는지 등 구체적 내용을 제시해 개인의 의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9일자 한일 정상회담 기사 구성이 우수했다. 뻔한 여야 반응이 아니라 양국 외교 전문가와 관련 국가의 반응을 보도하고 취재기자의 ‘마감 후’를 통해 갈무리하는 구성이 좋았다. 24일자 1면 ‘“범인 찍혀도 못 찾아요” 화질불량 지하철 CCTV’는 정보를 토대로 정책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사건 보도보다 이런 기사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허진재 10일자 18면 포토다큐 ‘2평 공간에 갇힌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동물원이 필요한지와 동물원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 좋은 기획이다. 사진 한 장이 많은 글보다 더 강한 울림을 줬다. 23일자 20면 ‘“양안전쟁 땐 한반도 안전지대 아냐… 韓 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는 대만을 놓고 펼쳐지는 미국, 중국 간 갈등의 원인 그리고 그 패권 속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쉬운 말로 설명했다. 1일자 오피니언면 이창구 전국부장의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는 최근 흥행한 영화 ‘리바운드’의 장면과 내용을 지방 소멸 데이터와 절묘하게 엮어 실상을 전달했다. 좋은 칼럼이다. 2일자 열린세상 서정건 칼럼 ‘대통령의 방미는 무엇을 남겼을까?’는 대통령 방미 이후 나온 분석기사나 칼럼 중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최승필 역시 포토다큐 ‘2평 공간에 갇힌 ‘그들의 삶’’을 인상 깊게 봤다. 29일자 1면 ‘가장 믿었던 남편·애인 손에 하루 한 명꼴 극단 위험 노출’은 추후 심층기사를 통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까지 마련할 경우 매우 좋은 기획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자 사설 ‘현 정부 성적표로 말해야 하는 집권 2년, 이젠 경제다’는 시의적절하고 정확하게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11일자 1면 ‘도시개발 예측 실패, 예산 부족, 사후 실행 3대 악순환 신도시 ‘교통지옥’ 갇혔다’는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예측할 수 있게 잘 뽑았다. 이재현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를 좋게 보고 있다. 5월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 의견을 담았다. 한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처지의 국가들이 처한 상황을 단편적이 아니라 다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좋은 시도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한 나라의 전문가 얘기도 들어 봤으면 좋겠다. 대책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석 인구문제가 계속 나오는데 서울신문에서 잘하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출생률이 떨어지는 국가 1위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 소멸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했다. 콜먼 교수를 와이드 인터뷰하면 좋겠다.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될 것이다. 김재희 15일자 2면 ‘끝나지 않는 스토킹… 접근금지 명령에도 변호인 통해 ‘변칙 접촉’’과 같은 날 9면 ‘‘혀 깨문 죄’ 59년 한… 대법은 재심의 문 열까’에서 스토킹과 성폭력 관련 법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그런데 동일한 전문가의 멘트로 마무리해 기계적으로 소수의 전문가 풀을 이용해 인터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최말자씨의 ‘56년 만의 미투’ 사건은 역사적 맥락이 있는 사건인데, 법리적 의미로 좁게 해석한 부분이 아쉽다. 정일권 정치권은 갈등 해결 능력이 없다. 1일자 6면 ‘본회의 직회부 vs 거부권 일상화… 여야, 국민 무시 ‘치킨게임’’처럼 국회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이 역할을 해야 한다. 단순히 ‘다음 선거에서 안 뽑으면 된다’가 아니라 쟁점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여론을 일으켜야 한다. 허진재 8일자 1면 ‘청년, 좌우 아닌 실용 “노조 회계 공개” 76% “3자 변제 반대” 71%’의 설문은 법률소비자연맹 대학생법정치봉사단원의 대면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기사다. 그런데 조사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표본추출 방법을 확인할 길이 없다. 또 설문에서는 거부권이라는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63.97%가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사실을 호도한 것이다. 16~17일 민주노총의 도심 숙박 집회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도 18일에 관련 기사 없이 사진만 실었다. 적절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최승필 16일자 8면 ‘한동훈, 매달 2000건 뉴스메이커 연관어는 민주당·이재명·검수완박’은 정보 전달용인지, 독자층을 의식한 서비스인지 불분명하다. 4일자 9면 ‘불법체류 칼 뽑은 한동훈… 두 달 만에 1만 3000명 추방’은 장관에게 주목하기보다는 이민청·인구문제와 함께 외국인 체류자 문제로 다룰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일자 9면 ‘면허증 이어 고가의 차량 빼앗기면 음주운전 시동 꺼질까’에서는 형법 전문가들만 인용해 음주운전 차량 몰수 추징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기사를 썼다. 전문가 풀을 확대해 반대 의견도 들으면 좋겠다. 이재현 8일자 5면 ‘‘尹 법치·자유’ 가치 힘 실어준 청년… “거부권 제도 필요” 64%’는 설문조사로 한 면을 다 채웠다. 통계 풀이하는 데 그쳐 너무 아쉽다. 9일자 1면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16일자 5면 ‘청년 31% “난 주거 빈곤층”… 77% “부모 도움 없이는 집 못 사”’ 등 청년들에 대한 기사 대부분이 너무 단편적이다. 청년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듯하면서도 실제 목소리는 담고 있지 않다. 김영석 우리 사회는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갈등을 계속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지, 왜 갈등이 발생했고 핵심 요소는 무엇이며 쟁점이 무엇인지 짚어 주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간호법, 김남국 코인 논란, 차액결제거래(CFD) 문제, 노란봉투법 등 쟁점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해 주고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동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동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정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동참한다고 30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천원에 제공하는 정부 추진 사업이다. 연구원은 30일 순천대학교와 ESG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까지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1000원에 양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두봉 원장은 “연구원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연구원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女징병제 논란…뚜렷한 ‘젠더 갈등’ 연장선”[이슈픽]

    “女징병제 논란…뚜렷한 ‘젠더 갈등’ 연장선”[이슈픽]

    군 입대 대기 상태인 남성과 학업 상태인 여성이 ‘젠더갈등 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책연구용역 홈페이지에 올라온 ‘2030 청년층 젠더갈등의 경제적 요인 분석’(여성가족부·한국은행 공동연구)에 따르면 청년 남성과 여성의 젠더갈등 인식 수준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졌다. 연구진은 여성가족부가 수행한 ‘청년 생애과정과 미래전망 실태조사’(2020년 10∼11월)에서 쓰인 20∼39세 남녀 표본 8583개를 사용해 젠더갈등 인식을 조사했다. 젠더갈등 인식이 가장 심한 경우는 1, 반대의 경우는 0의 값을 부여했다. 그 결과 남성(0.39)보다는 여성(0.82), 30대(0.50)보다는 20대(0.68), 기혼자(0.46)보다는 미혼자(0.64), 유자녀자(0.46)보다는 무자녀자(0.62)의 젠더갈등 인식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대학생 등 학업 상태(0.97)인 경우 젠더갈등 인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경제활동(0.81), 아무 일도 안함(0.75), 가사노동(0.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군 입대 대기 상태(0.55), 아무 일도 안 하는 상태(0.51), 학업(0.45), 경제활동(0.36) 순으로 인식이 높았다.젠더갈등 인식, ‘여성 징병제’ 문제로 이런 젠더갈등 인식은 ‘여성 징병제’ 문제로 번졌다. 한국에서 여성 징병제는 병역자원 감소의 대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만 다뤄지고 있지 않다. 이는 남성과 여성, 특히 20대에서 뚜렷한 성 대결 구도의 연장선 상에 있다. 현재 국방부는 여성 징병제, 군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여성징병제는 아직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미 2010·2011·2014년 세 차례 남성에게만 병역 의무를 부과한 병역법 3조 1항이 성차별적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으나 모두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여성징병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관련 연구 등도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당시 헌재는 “국방의 의무는 병역법에 의해 군 복무에 임하는 등 직접적 병력 형성 의무만 가리키는 것은 아니며 간접적인 병력 형성 의무 및 병력 형성 이후 군 작전 명령에 복종하고 협력해야 할 의무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 헌재는 “남성이 전투에 더 적합한 신체적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 여성도 생리적 특성이나 임신과 출산 등으로 훈련과 전투 관련 업무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며 “최적의 전투력 확보를 위해 남성만을 병역의무자로 정한 것이 자의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가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여성 징병제 검토 필요성이 언급됐지만, 병무청은 “군복무기간 연장, 여성 징병제 필요성, 대체복무 폐지 등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정부 측 공식입장이 아니며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여성의 젠더갈등 인식, 자녀 출산에 부정적 영향” 특히 여성의 젠더갈등 인식은 자녀 출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젠더갈등 인식 수준은 개인의 근로소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결혼확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자녀 출산 의향에는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여성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최근 젠더갈등은 산업구조의 변화,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1990년대생들의 독특한 인적구조가 겹치면서 더 증폭되고 있다.중후장대형 산업이 쇠퇴하면서 과거 남성에게 독점되던 양호한 일자리가 감소했고, 남은 일자리를 둘러싼 여성과의 갈등이 격화했다. 다만 젠더갈등 심화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느끼는 양성평등 인식은 예전보다 높아졌다. 연구진은 2016년과 2021년 양성평등 실태조사에서 15세 이상 국민(2016년 7399명, 2021년 8358명)을 대상으로 남녀 평등 수준을 9점 척도로 물은 결과, ‘매우 불평등하다’는 응답은 모두 줄어들고(남성에게 매우 불평등 0.69%→0.57%, 여성에게 매우 불평등 2.37%→1.89%), ‘매우 평등하다’는 응답은 22.07%에서 35.25%로 높아졌다. 5점은 매우 평등, 1∼4점은 여성에 불평등, 6∼9점은 남성에 불평등하다는 인식을 나타낸다. 남녀가 평등해졌다는 인식 변화는 특히 30대 이하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2016년에는 20대 이하 여성의 11.4%만이 우리 사회가 남녀 평등하다고 했으나, 이 비율은 5년 뒤 배 이상 늘어 26.2%가 됐다. 연구진은 “과거에 비해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지만 실제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면에서 한쪽 성이 불평등하다는 생각보다는 평등하다는 인식이 더 강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 6월 모평, 졸업생 비율 역대 최대… 과탐>사탐 첫 역전

    6월 모평, 졸업생 비율 역대 최대… 과탐>사탐 첫 역전

    다음달 1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이 19.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탐구(과탐) 지원자가 사회탐구(사탐) 지원자를 처음 웃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수험생 46만 3675명이 원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인원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3473명 줄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098명 감소한 37만 5375명이다. 반면 졸업생 등은 1만 1625명 증가한 8만 8300명(19.0%)으로 지난해보다 비율이 2.9% 포인트 상승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이 가세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졸업생의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과탐 지원자는 24만 4993명(50.1%)으로 사탐 지원자(24만 3767명·49.9%)보다 많았다. 지난해 6월 과탐 응시 비율은 47.7%, 사탐 응시 비율은 52.3%였다. 종로학원은 “과탐 응시 비율이 6월 모의평가 접수자 기준 처음으로 사탐을 초과했다”며 “이과 쏠림이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다.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최종 정답은 13일 오후 5시에 확정되고 성적표는 28일에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모의평가에서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는다. 확진자들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이나 시도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 6월 모평 ‘N수생’ 비율 역대 최고…과탐 응시생, 사탐보다 많아

    6월 모평 ‘N수생’ 비율 역대 최고…과탐 응시생, 사탐보다 많아

    다음달 1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이 19.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탐구(과탐) 지원자가 사회탐구(사탐)를 처음 웃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수험생 46만 3675명이 원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인원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3473명이 줄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098명 감소한 37만 5375명이다. 반면 졸업생 등은 1만 1625명 증가한 8만 8300명(19.0%)으로 지난해보다 2.9% 포인트 상승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이 가세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과탐 지원자는 24만 4993명(50.1%)으로 사탐(24만 3767명·49.9%)보다 많았다. 지난해 6월 과탐 응시 비율은 47.7%, 사탐은 52.3%였다. 종로학원은 “과탐 응시 비율이 6월 모의평가 접수자 기준 처음으로 사탐을 초과했다”며 “이과 쏠림이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다.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최종 정답은 다음달 13일 오후 5시에 확정되고 성적표는 28일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모의평가에서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다.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는다. 확진자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교 내 분리 시험실이나 시도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전자고 주최 ‘제1회 SWAS 웹툰애니실기대전’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전자고 주최 ‘제1회 SWAS 웹툰애니실기대전’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은 지난 23일 서울, 경기, 인천지역 중학생 2,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전자고등학교 주최 ‘제1회 *SWAS 웹툰애니실기대전’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9월 1일자로 (가칭)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인 서울전자고등학교 주관하에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서울전자고는 9월 교명 변경 후 올해 11월 웹툰과 2학급, 애니메이션과 2학급, 게임콘텐츠과 1학급 규모의 신입생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교육청, (사)한국웹툰산업협회, (사)한국만화가협회가 후원하고, ㈜CJ ENM, ㈜CJ ON STYLE, ㈜ICONIX, ㈜연필로 명상하기, ㈜STUDIO EEK, ㈜3B2S가 협찬했다. 이날 행사의 축사자인 고 의원은 “오늘 행사를 주최한 서울전자고등학교는 지난 1994년 개교해 30년 동안 전기·전자 분야 인재를 배출해온 서초구의 자랑스러운 학교 중 하나”라며, “서울전자고는 내년부터 학과를 개편하고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꿀 계획으로 알고 있다. 산업계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서울전자고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특성화고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K-웹툰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K-웹툰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K-웹툰의 인기가 드라마 및 영화 제작으로 이어져 방송과 OTT 분야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어 웹툰 및 애니메이션 분야로 미래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오늘 실기대전이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폭시켜 추후 예정되어 있는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신입생 유치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학생들이 이번 실기대전 참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아가길 바란다”면서, “서울시의회도 K-웹툰이 K-컬쳐를 선두할 차세대 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마무리하며“ 축사를 마쳤다.
  • 산업인구소멸, 중앙아시아 5개국 인력 유치…지자체·대학·산업체 ‘지역 정주 프로젝트’

    산업인구소멸, 중앙아시아 5개국 인력 유치…지자체·대학·산업체 ‘지역 정주 프로젝트’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산업인구·학령인구 감소 등의 대안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국인 인재 양성 연계로 지역 정주 프로젝트에 나섰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인구를 늘리고 대학 정원을 채우며, 지역 산업체와 연계로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등의 문제에도 대응하는 것이다. 선문대는 23일 아산캠퍼스에서 충남도·천안시·아산시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한국 유학을 선호하며 고려인이 30만 이상 거주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국가 간 신원 보증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등에서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하고, 연암대와 충남도립대 등 참여 대학들은 충남에 필요한 산업 인력 교육을 담당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한국 관할 대학에 학생 선발·파견과 함께 파견 학생 지도와 연구·강의를 위한 교직원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이 졸업하면 충남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에 현장실습 등을 거쳐 취업으로 지역에 정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역 인구가 늘며 활력이 생기고, 지역 산업계는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과 산업인구 등 충남 경제 인구가 2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고등교육을 비롯해 지방대학의 역할과 혁신 방향에 새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선문대와 충남도립대, 연암대는 지역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이 분석한 K-지방소멸지수에 따르면 충남의 산업 부족 인력은 2만 6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충남 도내 대학 졸업자의 지역 기업 취업률은 22.1%에 불과했다.
  • “독박육아·맞벌이·여혐”…韓여성 ‘자살률 급증’ 분석한 英매체

    “독박육아·맞벌이·여혐”…韓여성 ‘자살률 급증’ 분석한 英매체

    수년째 감소하던 한국의 자살률이 젊은 여성들의 자살 증가로 인해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10년간 줄어들다 2018년을 기점으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매체는 리투아니아를 제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로 올라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남성의 자살률은 증가하지 않았고,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의 자살률이 증가한 것이 전체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가 18개국 40세 미만 여성의 2018~2020년 자살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자살률이 10만명당 13.6명에서 16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나머지 17개국 평균 자살률이 4.6명에서 4.7명으로 소폭 늘어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의 10대 여성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한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달 16일 서울에서는 10대 여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이를 SNS로 중계했고, 이달 5일에도 10대 여성 2명이 서울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을 중계했다.이코노미스트는 젊은 여성의 자살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한국) 여성들이 점점 더 모순적인 기대를 강요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매체는 “그들(한국 여성)은 집에선 대부분의 가사노동과 육아를 짊어지고 있고, 외벌이 가정이 줄어들면서 밥벌이까지 해야 한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도 차별받고, 여성은 ‘일보다 육아’라는 인식에 시달린다고도 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많은 이들(여성들)이 성차별적인 미적 기준과 여성혐오, 성적 학대, 몰래카메라 포르노 등에 노출된다”며 “불안정한 직장을 가질 확률도 높다”고 덧붙였다. ●‘자살률 1위’ 오명 그만…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확정 지난달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것이다. 10년 주기인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 2년 주기로 단축하고, 검사 대상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 조울증까지로 확대한다. 전국 시도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자살유발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자살자의 유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이 고통받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려면 보다 진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성북3구역 주민 간담회 개최

    김태수 서울시의원, 성북3구역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은 지난 19일 의원연구실에서 성북3구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08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 됐으나 2017년 직권해제 이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비롯해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신청을 하고 있으나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여 있는 성북3구역 주민들이 재개발 등을 소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해 개최됐다. 성북3구역은 지난 20여년 간 재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해 주택의 상태가 노후하고 열악하며, 소유자와 거주자의 연령층이 높아 가파른 지형과 쓰러져 가는 건물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대처가 쉽지 않고, 비좁은 골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접하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이다. 또한, 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빈집들의 증가로 인한 슬럼화가 진행중으로 학생수가 급속하게 감소해 인접한 성북초등학교와 홍익중·고등학교가 폐교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북3구역 주민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은 김태의원에게 이러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하루 속히 재개발이 이루어져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재개발이 다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사업을 반드시 해내겠다는 통합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참석한 성북구의원 및 서울시 관계자와 머리를 맞대어 성북3구역 재개발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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