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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국정농단] 충북지역 시국선언 잇따라

    [최순실 국정농단] 충북지역 시국선언 잇따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교수노조 충북지부, 민변 충북지회 소속 회원 50여명은 2일 오전 청주 YWCA 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가졌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사퇴하라”며 “독립적 특검을 실시해 국정농단의 전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법률에 의거해 수사하고 기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는 당리당략을 초월해 국민중립내각을 구성하고 조기대선 등 그 이후의 절차를 실행해 국가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호소했다. 충북대 교수들은 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지하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충북대 전체 교수의 20% 가량인 16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국선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금은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이 가져올 국정 공백을 걱정하는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은 무조건 내치, 외치에서 모두 손을 떼고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모든 사태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음에도 사죄하고 진상을 규명하기보다는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비리로 사안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게 현재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작태”라며 “정부와 여당에서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새로운 수사 기구를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모든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제2의 ‘박근혜 게이트’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도 주문했다. 충북지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진다. 청주대 총학생회와 꽃동네대 총학생회는 2일 학교별로 ‘대통령 퇴진 촉구 선언문’을 발표했고, 충북대·한국교원대·서원대·충청대·교통대 등 5개 대학은 3일 시국선언을 이어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누난 부모 덕에 교칙도 바꾸고 이대 갔다” 고교생 대자보로 정유라 비판

    “누난 부모 덕에 교칙도 바꾸고 이대 갔다” 고교생 대자보로 정유라 비판

    “누난 부자 부모님 둔 덕으로 학교 교칙도 바꾸고 대학 들어간 거 대단해.” 1일 전북 익산시 원광고등학교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특혜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원광고 학생들은 이날 학생회 명의로 교내 3곳에 대자보를 붙였다. 이중 한 대자보에는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 그 능력으로 대학 갔네”라면서 “우리도 명문대 들어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비싼 말을 못 사주신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공부한 누나들은 그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해서 울었을텐데”라면서 정씨의 부정 입학을 비판했다. 다른 대자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자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님,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 건가요?”라면서 “한 명의 종교인의 손에 한 나라의 대통령의 생각과 발언이 바뀌고, 돈과 부모 잘 둔 덕으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찢어버리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당당하게 나와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풍자 공주전·고려대 박공주 헌정시·한예종 시굿선언까지

    최순실 풍자 공주전·고려대 박공주 헌정시·한예종 시굿선언까지

    한 연세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공주전’이라는 글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고려대도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시 형식을 택해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했다. “무당순실이 사년분탕질. 대한민국은 제정사회다.” 등 인상적인 득음으로 네티즌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 전문 근혜가결국 謹惠家潔國가정을 사랑하고 국가를 단정히 함을 삼간다면 해내시어타 該奈侍於他그 어찌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오? 나라골이참 儺懶骨以斬게으른 됨됨이는 베어내어 쫓아내어라. 잘도라간다 刀喇干多수많은 칼과 방패가 소리내어 부딪히는데 이정도일준 利精刀一俊그 중에 날카롭고 예리한 칼 하나가 두드러지니 예상모택다 預相謨擇미리 서로 모의하여 고개 숙여 아부한다. 파곡도파도 把曲度破道틀린 법도를 쥐고 도리를 해치니 계속나오내 械束那嗚耐형틀과 결박에서 어찌 비명이 그치리오. 무당순실이 無當淳實爾순박하고 진실한 자는 아무도 당할 수 없으니, 사년분탕질 赦撚分宕質뒤틀린 본분과 방탕한 자질도 용서하며 대한민국은 對寒民國恩빈한한 백성에게 나라의 은혜를 베풀어 제정사회다 諸丁士會多모든 장정과 선비가 모여드는구나.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도 지난 31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에서 ‘시굿선언’을 벌였다. 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후 경기도당굿 부정놀이, 통영오광대 문둥춤, 동해안 오구굿을 선보였다. 한예종 총학생회는 “‘나라의 위협을 물리치고 안녕을 기원한다’는 풍자적 의미도 있고, 전통적인 문화가 언론에서 부정적으로만 소비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껴 그 예술적 성격을 강조하고자 퍼포먼스 방식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에 홍역 앓는 고려대 왜

    고려대가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을 둘러싸고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이 상정돼 부결 되는 때아닌 내홍을 겪고 있다. 1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박세훈 고려대 총학생회장 등 회장단 탄핵안을 학생총회.학생총투표에 상정하는 안건이 부결 처리됐다. 전학대회 투표 결과는 찬성 23표, 반대 34표 기권 9표 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고려대생 600명 이상이 서명한 총학생회 회장단 탄핵안은 총학생회가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에 고 백남기씨를 언급했고 민중연합당의 연명을 받았다는 이유로 발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 엄정 수사... 박근혜 대통령 퇴진” 분노에 찬 대학가 시국선언

    “최순실 국정 농단 엄정 수사... 박근혜 대통령 퇴진” 분노에 찬 대학가 시국선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 교수들과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31일 광운대 교수 64명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 앞에서 ‘혼용무도(昏庸無道·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를 우려하는 광운대 교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 문제의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은 진실을 덮으려는 변명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민주공동체로 발전하도록 감시하고 학생들에게 정의를 가르쳐야 할 지성인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현 내각 즉각 사퇴와 거국중립내각 구성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엄정한 특별검사제 즉각 실시 박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덕성여대에서는 교수들과 총학생회가 ‘국정농단, 민주주의 파괴,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순실은 박근혜 정권의 특혜로 민간재단을 설립해 재벌들에게 수백억을 받아내 자신의 잇속을 채웠고 정권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다”면서 “대통령을 비롯해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성역 없이 조사해 그들이 저지른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양대학교 교수 57명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준엄히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통령을 조종하고 이에 아부하는 이들이 어우러져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전 분야에 걸쳐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넘어 자괴감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낱낱이 진실을 고백하고 하루빨리 자진해서 하야한 후 수사를 받을 것을 준엄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교수 220명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인하대 교수들은 “봉건시대 역사를 통틀어서도 유례가 많지 않은 일”이라면서 “공직도 없는 일반인이 대통령을 좌지우지하며 안보와 외교부터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정을 농단하고 자신의 사익을 무한대로 추구해 온 일이 21세기 민주국가에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제부터 과연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개탄하며 “박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퇴진하고 국민의 중론을 모아 국가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회생시킬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도 시국선언의 물결이 번졌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구 경북대 본관 앞에서 학생과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과 이를 위시한 세력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내각은 총 사퇴해야 한하며 특검을 실시해 박 대통령도 협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굿선언’ 패러디까지… 들불처럼 번진 시국선언

    ‘시굿선언’ 패러디까지… 들불처럼 번진 시국선언

    대학가 다양한 형태 정국 비판… 문화예술계도 시국선언 동참 “박근혜 정부 문화 융성 슬로건 최순실·차은택 위한 것이었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대학가, 시민단체에 이어 문화예술계도 공동 시국선언에 나선다. ‘우리는 모두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는 새달 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 앞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과 문화행정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연다. 예술행동위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기 위해 문화연대·한국작가회의·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등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설마 했던 일들이 사실로 밝혀져…” 예술행동위 측은 “설마 했던 일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세월호 재난 이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국정 운영의 미스테리가 이제야 하나씩 분명해지기 시작했다”며 “최순실은 국가 위에 군림해 국정을 농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의 인사, 예산, 외교, 안보에서 최순실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순실 게이트’의 많은 비리와 전횡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벌어졌다는 것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문화융성·창조문화융합이란 국가문화정책의 슬로건은 오로지 최순실, 차은택의 사익을 위한 수사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예종, 시국선언 후 별신굿 공연 대학가의 시국선언도 여러 형태로 이어진다.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 앞에서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동해안 별신굿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회는 포스터 문구를 보는 사람에 따라 ‘시굿선언’으로 읽히도록 만들었다. 지난 28일 발표된 한국외국어대의 시국선언문은 9개 국어로 만들어져, 누리꾼들이 해외 사이트에 활발히 옮기고 있다. 연세대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2항의 문구를 인용해 성역 없이 수사하고 과정 및 결과를 국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하고 모든 부정을 근절하라고 요구했다. 2030 청년들의 모임 ‘청년하다’는 전국의 시국선언 진행상황을 표시해 구글 대학지도를 만들었는데, 이날까지 44개 대학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오늘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근혜 하야” 촉구, 주말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

    “박근혜 하야” 촉구, 주말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요구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대학가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민중총궐기 투쟁 선포 회견’을 열어 다음 달 12일 열리는 집회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힌다.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2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을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최씨가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기존 참석자들인 진보단체와 무관한 일반 시민도 가세해 참가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 대회도 시민들이 모여 대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28일 정오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선실세는 모든 국민의 자유와권리를 법에 따라 수호해야 마땅한 박근혜 대통령 뒤에 숨어 있었다”며 “국정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 불릴 수 없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우리는 침묵하지 않고 행동의 전선에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순실의 시대’ 진실 찾아 촛불 켜는 시민들

    ‘최순실 국정농단’ 논란 후 첫 주말29일 청계광장 2000명 촛불집회 예정“국민들이 느끼는 분노·실망감 표출” 경찰 “참가 인원 적을 듯” 상황 주시 대학가·시민단체 시국선언도 이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담은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다. 진상규명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은 대학가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시민사회단체, 재외동포까지 동참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각종 단체를 통한 인원 동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면서 “국정 농단 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집회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릴 민중총궐기 집회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시작된 촛불집회는 다음날인 27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수원역 광장, 전주 풍남문 광장, 부산 서면 NC백화점, 의정부역 광장 등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평일 진행된 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 서울·제주·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에는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원생 최경환(30)씨는 “탄핵과 하야 같은 정치적인 요구도 있겠지만, 지금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조금이라도 표현해야겠다는 심정”이라며 “집회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연희(54·여)씨는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했다”며 “모든 국민이 화가 난 상태인데 청와대나 정치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32·여)씨도 “육아 때문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응원하겠다”며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유모차를 끌고 서라도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신고된 인원인 2000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산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저녁부터 열린 촛불집회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 집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면서도 “최대 4000명까지 모일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찰의 폭력적인 대응만 아니라면 평화 집회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치권이나 청와대가 외면한다면 촛불을 필두로 한 저항의 움직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가에서 시작된 시국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즉각 대통령직 수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대통령·청와대·정부 관료·새누리당이 한통속이 돼 국민을 속이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 왔다”며 “꼭두각시들은 모두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한양대·카이스트(KAIST)·중앙대·성균관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로스쿨·한국외대·홍익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교내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농단 사태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했고 현 정권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교수 120여명은 “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선언

    [서울포토]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선언

    28일 오후 관악구 서울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서울대총학생회 임원 및 학생들이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6.10.28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백남기는 죽이고 최순실은 살렸다” 시국선언문에 고려대 총학 탄핵 위기

    “백남기는 죽이고 최순실은 살렸다” 시국선언문에 고려대 총학 탄핵 위기

    고려대 총학생회가 ‘최순실 국정개입’ 문제와 관련한 시국선언문 작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28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고려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총학생회가 ‘백남기는 죽이고 최순실은 살렸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전날 정오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취소됐다. 이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백남기씨의 내용을 넣었으며, 전 통진당 세력의 명의를 함께 올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은 박세훈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48대 총학생회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탄핵 발의가 제안 후 단 몇 시간 사이에 800여명의 학생들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운위에서 박 회장은 백씨 사건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백남기 농민으로 표상되는 국민의 삶과 최순실의 특권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근본 핵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총학생회 탄핵안 상정을 위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는 이달 3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탄핵안이 발의됨에 따라 총학생회 명의로 발표할 새 시국선언문은 채희주 문과대학생회장이 작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총학생회를 비판하는 입장과 옹호하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비판하는 학생들은 “학생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외활동은 전학대회 또는 중운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학생회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옹호하는 학생들은 “12월이 되면 중운위 체제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므로 총학생회 임기는 사실상 3일 남았는데 탄핵안을 상정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제기되는 비판이 과연 탄핵감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 62명 수료

    삼육보건대학교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에서 10월에 걸쳐 실시한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에서 62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삼육보건대학교 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 과정은 흡연 및 음주와 관련한 예방, 건강한 육체적 성장을 돕는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관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62명의 수료생들은 심사를 거쳐 국제절제협회 소속 강사로 등록하여 학교나 보건소 등지에서 활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관계자는 28일 “실질적인 건강교육을 통하여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건강한 Global Health Leader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삼육보건대학교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교내에서 금연캠페인을 하고 금연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수들 “오늘은 출석을 부르지 않겠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수들 “오늘은 출석을 부르지 않겠다”

    ‘최순실 파문’에 대해 각 대학 총학생회가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시국선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교수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성균관대에서는 김정탁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비롯한 32명의 교수단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오용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비정상 사태를 접하고 교수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탄핵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고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일괄 사퇴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시국선언 동참에 응원을 보내는 교수들도 있었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숙명여대의 시국선언 현장 사진과 함께 “교수님이 수업 들어오시면서 하신 말 : 자리가 많이 비었군요. 시국선언 때문인가요? 오늘 출석은 부르지 않겠습니다”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이에 숙명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국선언 하라고 30분 기다려주신 교수님도 있다”, “시국선언 다녀오고 싶은 사람은 갔다오라고 한 수업도 있었다”는 발언이 이어졌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서 ‘2016년, 민주주의는 사라졌다’는 제목의 글을 배포하고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아울러 연세대·한양대 총학생회 등도 이날 각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앞서 26일에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건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총학생회가 박 대통령의 사퇴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냈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서대문구 신촌에서도 청년·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청소년 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과 비정규직없는세상, 대한민국을사랑하는사람들 등은 오후 6∼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동화면세점 앞, 청계광장 등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집회·행진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으로 번지는 시국선언…“국정 파탄시킨 朴대통령 하야하라”

    전국으로 번지는 시국선언…“국정 파탄시킨 朴대통령 하야하라”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대학가와 시민단체의 시국선언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대 교수 50명과 비정규직 교수 38명은 27일 ‘민주주의를 사수하고자 하는 경북대 교수 일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정을 파탄시킨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은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대통령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사전 유출 등 ‘최순실 게이트’는 민주적 통치 체제의 기본을 무너뜨린 경악을 금치 못할 국기 문란”이라고 주장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부 총학생회도 이날 대전 본원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정운영의 업무와 권한이 한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박 대통령이 ‘KAIST 명예박사’ 자격이 없다고 규정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2008년 2월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제주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시국선언을 했다. 대학가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과 시국선언도 전국에서 잇따랐다. 대전 7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민주수호 대전운동본부’는 27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초유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순실 씨가 대한민국 국정 운영 전반을 좌지우지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국민주권과 헌정 질서를 유린한 행위로 박 대통령은 탄핵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충남 50여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에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북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도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 단체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등 의혹의 도미노 끝에 상상을 초월하는 최순실 일파에 의한 국기 문란 사건을 마주했다”며 박 대통령 퇴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울산의 진보적 정당과 시민·노동단체 등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대통령 하야,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새누리당 사과 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국선언 이어져…‘최순실 의혹’에 교수들도 “朴대통령 탄핵이 마땅”

    시국선언 이어져…‘최순실 의혹’에 교수들도 “朴대통령 탄핵이 마땅”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점차 확산되면서 주요 대학의 총학생회에 이어 교수들도 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김정탁 교수(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한 성균관대 교수들이 27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 32명이 연명한 시국선언문을 내놨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오용하고 국기를 문란시킨 비정상 사태를 접하고 교수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탄핵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고 현안이 산적했으므로 탄핵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일괄 사퇴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대통령이 국정을 새 내각에 일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6월민주포럼’ 소속 회원 20명은 오전 10시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이 총체적 국정문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생활뿐 아니라 연설문·경제·외교·안보·인사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최순실이 개입하고 좌지우지했다는 데 대해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임옥상 화백이 ‘블랙리스트’라고 적힌 옷을 입고 참석해 검은 천에 ‘박근혜 하야’라고 붓글씨를 쓰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캘리그래퍼 강병인씨는 ‘총체적 국가 문란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글씨를 써 보였다. 서울대와 한양대, 홍익대, 중앙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각 대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과 비정규직없는세상, 대한민국을사랑하는사람들 등은 오후 6∼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동화면세점 앞, 청계광장 등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집회·행진을 벌인다. 앞서 26일에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건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총학생회가 박 대통령의 사퇴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냈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서대문구 신촌에서도 청년·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시국선언문 “수준 낮다” 지적에 철회…보완 후 재발표 예정

    서울대 시국선언문 “수준 낮다” 지적에 철회…보완 후 재발표 예정

    서울대 총학생회가 ‘글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교내외 비판여론에 시국선언문을 내렸다. 발표 6시간여만이다. 서울대 총학은 ‘주권자의 이름으로 정권에 퇴진을 명한다’는 제목으로 지난 26일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철회하며 수정을 거쳐 재발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에 총학생회 역시 수정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국선언문을 수정하고자 한다”며 “중대한 사안이고 중요한 시기이기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수정해 완성도 높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돼있던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총학은 전날 저녁 10시 30분쯤 총학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국선언문을 공개했다. 시국선언문은 “대통령이 아닌 어두운 그늘 아래 있는 누군가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국가권력의 칼날이 향할 곳을 통제는커녕, 짐작할 수조차 없음을 의미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시국은 정국을 평론할 지성이 아니라 정국을 바꿔낼 지성이 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며 “우리는 공화정의 구성원으로서 저항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국선언문이 공개된 후 교내 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등에는 시국선언문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한 서울대생은 “한 글에 의미가 불분명한 ‘공화정’이란 단어가 9번이나 반복되고 현 시국에 비해 선언문의 내용이 힘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선언문에서 사용한 ‘선봉’이라는 단어 사용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 학생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앞서 시국선언 등을 했던 학교들을 언급하며 “취지는 좋지만 ‘선봉’이란 단어 사용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 역사를 주체적으로 이끄는게 서울대생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은 이날 새벽 4시쯤 시국선언문 철회를 발표해 “총학 측은 새로운 시국선언문이 준비되는대로 다시 시국선언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가 시국선언 이어져…한국외대 학생들 “최순실의 국가 막겠다”

    대학가 시국선언 이어져…한국외대 학생들 “최순실의 국가 막겠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증폭되면서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은 최씨의 국정 농단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학교 본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외대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2016,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라는 시국선언문을 채택했다. 외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발표 전 미리 받아보고 인사, 안보정책 등 국정운영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2012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최순실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만들어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을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이라는 개인에게 양도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발생한 현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외대 총학생회는 “현 박근혜 정부는 ‘최순실의, 최순실에 의한, 최순실을 위한 정부’를 향해 가고 있다. 우리들은 대한민국이 최순실의 국가가 되는 것을 막아낼 것”이라면서 “만약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 새달 20만 총궐기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 새달 20만 총궐기

    “최씨의 꿈만 이뤄지는 나라”… 서강·이화여대 등 규탄 성명전국서 진상 규명 촉구 집회… 29일 청계천서 대규모 시위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26일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진상 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등은 다음달 12일로 예정한 민중총궐기 대회에 20만명이 참여해 정권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이름도 모르던 한 명의 비선 실세에게 농락당했다며 분노했고 일부는 자괴감마저 느껴진다며 허탈해했다. 또 ‘탄핵’, ‘하야’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번갈아 차지할 정도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다. 이날 오전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열었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사태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조사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의혹이 아닌 실체가 됐다”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최순실에게 모두 넘겼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전했다. 한양대, 고려대, 동국대 총학생회 등도 27일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다. 민주주의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 기자회견’을 열었고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충북, 전주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외교안보, 인사, 경제문화 정책 등 모든 사안을 결정할 때 최순실이 관여했다. 꼭두각시가 된 정권에는 그 어떤 것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위가 금지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시민 4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최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백남기 농민 사망뿐 아니라 최순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정치적 성향,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분노와 허탈감을 호소했다. 직장인 노모(30·여)씨는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 믿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국가가 한 사람에게 좌지우지됐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힘없이 말했다. 직장인 윤모(34)씨는 “억측과 찌라시, 소설로 치부했던 얘기들이 대부분 사실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고 허탈하다”고 전했다. 김모(56)씨는 “보수 정권을 지지해 왔는데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박 대통령과 비서진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은신하고 있는 독일에서 유학 중인 이모(30·여)씨는 “독일 언론까지 최씨 사태를 보도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학가 시국선언…서강대 “선배님께서는 서강의 이름 더럽히지 말라”

    대학가 시국선언…서강대 “선배님께서는 서강의 이름 더럽히지 말라”

    최순실씨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26일 연이어 시국선언에 나섰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의혹이 제기된 이대 총학생회가 첫 타자였다. 이대 총학은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서 “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총학도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건국대 총학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정부의 검찰이 (의혹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할 리가 없으며 정부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도 없다”면서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했다. 동덕여대 총학은 “박 대통령의 ‘순수한 마음’ 때문에 대한민국은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의 손에 놀아났다”고 비판했고, 경희대 총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근혜 정권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최순실이라는 개인에게 그대로 넘긴 셈이 된다”며 성역없는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한양대와 고려대, 동국대 총학은 27일, 한국외대는 28일 시국선언에 들어간다. 성균관대에서는 교수들이 27일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는 등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인다. 26일 저녁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소규모로 열렸다. ‘2016 청년총궐기 추진휘원회’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오후 8시에 연 집회에서는 100여명의 시민이 모여 “특검도 필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새달 20만 총궐기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새달 20만 총궐기

    최순실 패닉에 빠진 사회“최씨의 꿈만 이뤄지는나라” 서강이화여대 등 규탄 성명 전국서 진상규명 촉구 집회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26일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진상 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등은 다음달 12일로 예정한 민중총궐기 대회에 20만명이 참여해 정권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이름도 모르던 한 명의 비선 실세에게 농락당했다며 분노했고 일부는 자괴감마저 느껴진다며 허탈해했다. 또 ‘탄핵’, ‘하야’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번갈아 차지할 정도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다. 이날 오전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열었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사태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조사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의혹이 아닌 실체가 됐다”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최순실에게 모두 넘겼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전했다. 한양대, 고려대, 동국대 총학생회 등도 27일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다. 민주주의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 기자회견’을 열었고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충북, 전주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외교안보, 인사, 경제문화 정책 등 모든 사안을 결정할 때 최순실이 관여했다. 꼭두각시가 된 정권에는 그 어떤 것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위가 금지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시민 4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최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백남기 농민 사망뿐 아니라 최순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정치적 성향,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분노와 허탈감을 호소했다. 직장인 노모(30·여)씨는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 믿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국가가 한 사람에게 좌지우지됐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힘없이 말했다. 직장인 윤모(34)씨는 “억측과 찌라시, 소설로 치부했던 얘기들이 대부분 사실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고 허탈하다”고 전했다. 김모(56)씨는 “보수 정권을 지지해 왔는데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박 대통령과 비서진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은신하고 있는 독일에서 유학 중인 이모(30·여)씨는 “독일 언론까지 최씨 사태를 연일 보도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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