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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화해를 돕다’ 임종석 집중 조명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화해를 돕다’ 임종석 집중 조명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생 궤적을 조명했다.WSJ는 이날 ‘감옥에서 청와대까지: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 화해를 돕다’는 기사에서 임 실장의 과거 학생운동 시절과 이후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그리고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까지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다뤘다. 특히 과거 반미·친북주의자로 불렸던 임 실장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WSJ는 1980년대 구속됐던 임 실장이 이제는 수십 년이 흘러 서울의 외교력을 평양까지 뻗으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뒷받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9년 임 실장이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서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축전 참가’를 지휘하고, 경찰의 수배를 피해 다니면서 예고 없이 집회에 나타나 정권을 비판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이 당시 학생들에게는 “영웅과 같았다”고 했다. 반미·친북적 과거 행위로 그가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미국 비자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등도 소개했다. 또 신문은 한국 내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임 실장을 북한 주체사상 신봉자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회 운영위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임 실장에게 “미국과 북한에 대한 견해가 아직도 의심스러워 임 실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공격해 두 사람이 충돌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이어 임 실장의 전대협 선배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임 실장은 이데올로기 신봉자가 아니다. 아주 실용적이고 토론을 좋아한다”면서 “30년 전의 임종석과 지금의 임종석은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외신이 분석한 임종석 靑비서실장 “유명한 학생운동가에서 ...”

    외신이 분석한 임종석 靑비서실장 “유명한 학생운동가에서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27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미국 일간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그 분석이 이채롭다.WSJ은 이날 ‘감옥에서부터 대통령 비서실까지:과거 급진주의자가 남북화해 형성을 돕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학생운동 시절부터의 인생 역정과 최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서의 주도적 역할, 한국내 진보 및 보수세력의 임 실장에 대한 엇갈린 평가 등을 전했다. WSJ는 임 실장이 한양대 총학생회장이던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 축전참가’를 지휘하고, 이 사건으로 당시 구속됐던 사진을 실었다. 그러면서 신출귀몰하게 경찰의 수배망을 피해 다녔던 임 실장이 당시 학생들에게는 “영웅과 같았다”는 기억을 전했다. 임 실장은 1980년대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사정부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학생운동가들과 나란히 시대를 보냈고, 이는 미국의 의도에 대해 회의를 불어넣고 일부(학생운동가들)에게는 북한을 덜 위협적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드는 경험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과거 학생운동가들 가운데 (임 실장이) 당시 “가장 유명했었다”고 소개했다.임 실장은 30년가량 흐른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며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특히 임 실장은 과거 수년간 미국과의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 2008년 자신의 저서에서 미국을 남북화해의 장애물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임 실장은 과거 과격주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으며 북한과의 긴장을 끝내기로 결심한 애국주의자라는 주변 지인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과거 학생운동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임 실장은 이데올로기 신봉자가 아니며, 꽤 실용적이며 토론을 좋아한다. 30년 전 임종석과 지금의 임종석은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는 말을 전했다. 전 주한미국대사(리처드 스나이더)의 아들인 미 스탠퍼드대 쇼렌스타인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의 대니얼 스나이더는 2000년대 초반 임 실장을 만났던 것을 거론하면서 “그는 훨씬 더 신중했고,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를 열망했고, 더욱더 실용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내 보수세력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접촉 노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한국내 비판적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성추행 의혹’ 하일지 교수, 피해주장 학생 명예훼손 고소

    ‘성추행 의혹’ 하일지 교수, 피해주장 학생 명예훼손 고소

    성추행과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일지(63·본명 임정주)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학생 등을 고소했다.하 교수는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 A(26)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협박으로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하 교수는 “어떤 명분으로도 이 나라 사법질서를 무시한 채 익명 뒤에 숨어 한 개인을 인격 살해하는 인민재판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박종화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보도자료를 확인 후 A씨와 연락해보니 아직 고소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중간고사 이후에 하 교수의 고소에 대한 대책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 교수는 지난달 14일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에서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가 피해 여성의 질투심 때문이었다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 후 A씨는 임 교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하 교수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무례하고도 비이성적인 공격을 받게 됐다.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강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덕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조치하기 위해 하 교수의 사표 수리를 보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4곳에 김승수 전주시장 비방 대자보

    전북 지역 대학교 4곳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한 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에 김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김승수 전 시장은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김승수는 기업유치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없다. 문화특별시, 품격의 도시 같은 껍데기 같은 말만 한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대자보는 ‘정치에 관심 없고 전주를 사랑하는 전주시민일 뿐’이라는 글쓴이 소개와 함께 ‘김승수가 전주를 망치는 꼴을 더는 볼 수 없다’는 말로 끝난다. 이후 또 다른 3곳 대학교에도 유사한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특히 일부 대자보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여성 목사가 유력 정치인 특정 부위에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른바 ‘봉침 사건’을 언급했다. 대자보에는 ‘최근 봉침 사건으로 전주가 시끌시끌하다’며 ‘이로 인해 김승수에 대한 비방도 인터넷에 난무한다. 정치 생명을 위해서라도 해명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4곳 대학교의 비방 대자보는 각기 다른 글씨체로 적혀 있었다.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대학교를 돌며 비방 대자보 5장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 3명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올해는 양천구가 개청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성년이 된 양천구는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합니다. 양천구를 유능하고 따뜻한 행정 조직으로 만들고 괄목할 성과를 확인한 지금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려 합니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민선 7기 양천구청장에 출마하겠습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9일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개청 30년을 맞아 양천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민선 7기 양천의 비전으로 ‘사람 중심 YES 양천’을 제시했다. “사람 중심 YES 양천은 사람 중심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 Young 양천,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환경도시 Eco 양천, 사람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Smart 양천입니다.” 김 구청장은 대학 운동권 시절 겪은 고초도 들려주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용왕산 자락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독재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 번의 옥고를 치루면서도 정의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삶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촛불혁명의 정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민선 6기를 성과 있게 이끌었고, 민선 7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며 “더 나은 양천을 위해 구민들께서 저의 든든한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6·13 지방선거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자 면접 심사에서 1차로 김 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양천구와 성동구의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김 구청장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4년 7월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여성 구청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6기 성과는. -4년 전 ‘세월호’ 참사의 눈물을 딛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엄마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로 이 자리에 섰다. 구청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구민 안전을 챙겨왔다. 재난안전체험장을 설치해 현재까지 2만 5000여 구민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제 양천구는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안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제 자신이 자식을 키우며 일하는 엄마 입장이었기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양천구 전역에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1동 1도서관 약속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부모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교육 주체로 나서기 시작했다. ➜복지 분야도 호평을 받는데. -4년 전 약속했던 촘촘한 그물망 복지는 마침내 ‘나비남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창출해 중앙정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복지행정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패와 혼란의 대명사 양천 행정을 반듯하게 바로잡았다. 공직 사회 청렴도는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최하위를 맴돌던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도 전국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 ➜대외 평가는. -제안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 현장민원처리 최우수상 등 140여회에 이르는 대외 수상과 3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제 자신도 한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전국공무원들이 뽑은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들 도움으로 성취한 것이다. 구민들 지지와 성원, 참여와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청장직을 후보 등록 전까지 할 건가. -올해는 양천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해다. 5월 16일 구민의 날이 양천구 생일이다. 구청장 없이 생일잔치를 할 수는 없다. 마음은 급하지만 5월 16일 구민의 날 기념식까지는 구청장직을 유지하고 그 후 후보 등록을 하는 게 주민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한 달도 채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나 공약이 있나. -세세한 걸 이 자리에서 발표하는 건 좀 그렇다. 후보 등록하고 순차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선 비전만 말씀드리겠다. 민선 6기 동안 교육·복지·안전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겠다고 했는데, 그 기조는 민선7기에도 유효하다.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양천구는 주거도시로 사람들이 잠만 자고 가는 곳이라고 말씀을 하셔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 홈플러스 옆 넓은 부지 활용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재선 출마 이유는. -지난 4년간 참 열심히 했다.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한 게 많다. 1동 1도서관 끝은 중앙도서관 건립이다. 중앙도서관 건립은 행정적 절차는 모두 끝나고 한참 설계 중이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민선6기 시작했는데,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민선7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주민들께서 지난 4년을 평가,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어떤 구청장이 돼야 양천의 기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양천구 개청 30년을 맞아 30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다. 새로운 미래 도시를 구상하고, 사람·환경·일자리·스마트 도시 기반을 다져야 한다. 이를 할 수 있는 민선 7기 구청장 적임자는 저라고 본다. ➜구청장께서 가진 강점은. -주민들께서 여성 구청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스스럼없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한다. 오늘 한 분이 찾아와 어제 고등학교에 갔는데 한 여고생이 김 구청장은 동네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만나 얘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그런 얘기를 할 정도면 구민들은 더 크게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미투 폭로 잇따라

    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미투 폭로 잇따라

    충북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하는 ‘미투’ 폭로가 잇따라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해당 정치인들은 모두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12일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행열(54) 예비후보가 1986년 대학 재학시절, 후배인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 ”고 밝혔다. A씨는 ‘그날의 기억’이란 글을 통해 당시 상황을 A4용지에 가득하게 묘사했다. 이 글을 요약하면 1986년 4월초 유 후보는 A씨를 청주 명암약수터 인근 산성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A씨를 끌고 간 뒤 갑자기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강제 키스를 했다. 이에 A씨는 더이상 하지 말라고 소리친 뒤 눈물을 흘리며 산을 내려왔다.A씨는 “지난 세월동안 한순간도 그날을 잊어본적이 없다”며 “유 후보는 진심으로 공개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태의연한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A씨의 폭로로 청주시장 후보 공천심사를 보류했다. 유 후보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광희 전 도의원 등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후보는 최근까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앞서 지난 2월 23일에는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민주당 우건도(69)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우 후보가 2005년 충북도청 총무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사권을 가진 직위를 이용해 하위직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게 글의 골자였다. 우 후보가 자신이 피해자라며 글을 올린 도청 여성공무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단체는 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포토] 성폭력 방지 구호 외치는 김상곤 부총리

    [서울포토] 성폭력 방지 구호 외치는 김상곤 부총리

    1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간담회에서 김상곤(오른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대학 학생회 등이 성폭력 방지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졸업생 ‘미투’에 포스트잇으로 ‘위드유’ 지지한 여고 후배들

    졸업생 ‘미투’에 포스트잇으로 ‘위드유’ 지지한 여고 후배들

    교사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에 나선 졸업생들을 응원·지지하기 위해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학교 건물에 ‘포스트잇 문구’를 내붙였다.8일 서울 A여고 학생회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6일 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위드유(#Withyou)’, ‘위 캔 두 애니씽(We Can Do Anything·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등 교사 성폭력을 폭로한 졸업생들을 지지하는 문구를 붙였다. 최근 A여고 교사 수 명이 과거 학생들을 상대로 불필요한 신체 접촉과 성적 발언을 했다는 졸업생들의 제보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서울시교육청이 조사 중이다. 교육청은 6일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조만간 A여고 특별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한 여자고교 전체를 뒤덮은 #미투 #위드유

    서울 한 여자고교 전체를 뒤덮은 #미투 #위드유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공개 폭로로 시작된 한국의 #미투(#MeToo)운동과 이를 지지하는 #위드유(#WithYou)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는 창문 전체가 포스트잇으로 만든 ‘#미투’ 문구 등으로 뒤덮였다.지난 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는 서울 노원구 A여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학교 창문에는 ‘미투’, ‘위드유’ 등 성폭력을 고발하는 문구가 붙었다. 한 재학생은 “오늘(6일) 3학년 학생들이 6교시가 끝난 후 창문에 #위드유(#Withyou) 같은 문구를 포스트잇으로 붙였다”며 “이런 일이 일어난 이상 우리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고 제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 교사 수 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학생들은 “지목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스스로 위로하냐면서 부적절한 언어 선택과 과도한 스킨십으로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줬다”며 “성추행 사실을 계속 은폐하려 하고 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를 (학교가) 모른 척 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 학생회도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렸다. 학생들은 이 게시물에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7일 현재 2700명 넘게 공감을 얻었고, 이 학교 졸업생들도 재학 당시 성추행·성희롱 피해 사례를 폭로하며 후배들을 지지·격려하고 있다.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대학 건물 폭파’ 협박에도 학생 대피 조치 안한 경찰

    [단독]‘대학 건물 폭파’ 협박에도 학생 대피 조치 안한 경찰

    “고려대를 폭파하겠다”는 한 남성의 협박 전화에 경찰 130여명이 출동하는 등 3일 오전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허위신고로 일단락됐지만, 경찰이 폭발물 수색 과정에서 학교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청소 노동자 등을 대피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파 협박이 실제였다면 자칫 상당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만큼 경찰이 안이하게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성북경찰서와 고려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2분쯤 이모(38)씨는 성북구 안암로터리에 위치한 공중전화로 112에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를 폭파하러) 폭발물을 들고 가고 있다”고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에 경찰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EOD), 기동의경중대 등 경찰 130여명과 탐지견 등을 투입해 전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소방차 6대도 투입됐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시간 후 학교에 나타났고 현장에서 대피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처음 학교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은 신고 접수 후 30여분이 지난 4시 43분 쯤이었다. 학교에 출동한 시간은 신고 후 1시간 후인 5시 10분 쯤이었다. 또 경찰 수색이 진행되던 약 2시간 30분 동안 교내 24시간 개방 건물에 있었던 학생들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시작했던 청소 노동자는 별다른 대피 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를 오가는 출입자들이나 건물 내에서 경찰과 직접 마주친 학생들만 출입을 막거나 대피했다. 수색 당시 학생회관 내에 있었던 학생 A씨는 “공부하던 사람들도 그대로 있었고,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도 그냥 돌아다녔다”면서 “대피하라는 얘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근로 중이었던 청소 노동자들은 “5시 반쯤 경찰이 앞에 출동해있어서 알아보니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 수색 중이라고 하더라”면서 “우리는 평소와 다름 없이 일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대학을 폭파하겠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고 대학에 통보된 후 경찰이 인력이 투입돼 현장을 통솔했다”면서 “학교 측은 경찰의 수색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가 이뤄진 공중전화가 있는 장소로 먼저 출동했다”면서 “폭발물이 설치된 장소가 정확히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예방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폭발물이 특정 건물에 설치됐다고 연락이 온 것도 아니고, 실내외조차 특정되지 않았다”면서 “개방돼 있는 건물을 중심으로 먼저 수색을 시작하고 탐색 범위를 넓혀갔다”고 밝혔다. 한편, 협박범 이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한 고시텔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려대가 새로 건물을 짓는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 정신병원 입원 경력이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4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고려대 폭파하겠다” 협박전화…경찰 수색 결과 “이상 무”

    “고려대 폭파하겠다” 협박전화…경찰 수색 결과 “이상 무”

    3일 오전 경찰에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경찰이 학교에서 수색을 벌였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들고 고려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북경찰서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EOD)·탐지견 등이 고려대로 출동해 학생회관 등 새벽 시간에도 일부 출입문이 열려있었던 학교 건물을 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8시쯤 건물 수색을 모두 마쳤고 별다른 의심물체나 수상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로 보인다”면서 “현재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정병찬 새 경륜경정사업본부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경륜경정사업본부장에 정병찬(58) 전 체육인재육성단장을 임명했다. 펜싱 선수로 한국체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정 본부장은 1988 서울올림픽 경기운영본부 상황담당관을 시작으로 공단 인사과장, 홍보실장, 경륜경정사업본부 사업전략실장을 거쳤다. 전문 체육인 출신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는 공단 경륜경정본부 책임자로 임명되긴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 3월 27일까지다. 신한금융 조대성·신유빈 후원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점에서 탁구 유망주 조대성(15·대광고1), 신유빈(13·청명중2)과 3년간 후원 협약을 맺었다. 조대성은 이달 국가대표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폴란드 오픈 남자 단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중학생으로는 처음 종합탁구선수권 4강에 올랐다. 또 신유빈은 지난 1월 중고교 통합 우승에 이어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 1군(후보군)에 선발됐다.
  • 교육부, ‘미투 학생 협박 의혹’ 서울예대 조사

    서울예술대에서 성추행 피해 학생이 학교에 신고한 뒤 가해 교수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27∼29일 사흘간 서울예대 실태조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서울예대에서는 학생 A씨가 “교수 B씨가 수업 도중 다리를 떨지 말라며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하며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학생회는 이 사실을 학교 측에 신고했고, B씨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가 피해 학생에게 “인생을 망쳐 놓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 대학과 관련해서는 학교 측이 입학 전형료와 국고 지원금을 부당하게 집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운영상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학생들의 유덕형 총장 퇴진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명 안팎의 조사단을 꾸려 국고 지원금과 교비 부당 집행과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고 학생 성추행 의혹이 있는 교원에 대한 인사조치 사항과 피해자 보호 현황 등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6·13 선거현장] 지킨다는 서병수·벼르는 오거돈…부산시장 4년만의 리턴매치 되나

    [6·13 선거현장] 지킨다는 서병수·벼르는 오거돈…부산시장 4년만의 리턴매치 되나

    서병수 한국당 후보 재선 도전 민주 인지도 앞선 오거돈 유력 정경진·최옥주 맞서 경선 3파전 바른미래 이성권 세대교체 노려 ‘서병수 대(對) 오거돈 4년 만의 리턴매치 성사될까.’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시장을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력한 상황에서 2014년 6월 지방선거가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서 시장은 새누리당(현 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 오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민주당을 포함해 범야권 단일 후보였다. 서 시장은 오 전 장관에게 1.4% 포인트 차이의 득표율로 이겼다.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에서 16~19대 국회의원을 했던 서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한때 서 시장을 배제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후보로 고려됐던 이들이 잇따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결국 서 시장이 최종 낙점됐다.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은 오 전 장관과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옥주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총재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오 전 장관은 부산시에서 쭉 공직을 맡아왔고 시장 권한대행까지 맡으며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민주당 부산 지역구 현역의원이 출마 준비를 하면서 한때 오 전 장관 출마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었지만 현역의원이 모두 불출마하면서 오 전 장관으로 정리된 상황이다. 오 전 장관은 1000만 자립형 해양도시권 건설, 동북아 해양수도 타운 조성 등을 공약했다. 오 전 장관에 맞서는 정 전 부시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대역전극을 만들겠다며 당내 경선을 위해 시민 선대위원장을 모집했다. 노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정 전 부시장은 “노 전 대통령처럼 흙수저로 태어났고 부산상고를 다니고 어렵게 공부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며 “노 전 대통령처럼 부산의 적폐를 청산하고 부산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 대장정에 나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이성권 전 의원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 진구을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서 시장과 오 전 장관 등에 맞서 40대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세대교체를 내세웠다. 정의당에서는 부산시의원을 지낸 박주미 부산시당위원장이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한국당을 탈당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덕여대, ‘미투 폄하·성추행 논란’ 하일지 교수 사표 반려

    동덕여대, ‘미투 폄하·성추행 논란’ 하일지 교수 사표 반려

    동덕여대가 ‘미투’(#MeToo) 운동 폄하 논란과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사의를 표한 하일지 문예창작과 교수의 사표를 반려했다.동덕여대 총학생회는 25일 최근 학생처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기 위해 하일지 교수가 제출한 사표 수리를 보류했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받았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교수의 공개사과와 관련해 학생처는 “학교가 개인에게 공개사과를 강요할 수는 없다. 공개사과 강요는 법률적으로 명백한 위헌이므로 이를 어길 경우 학교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구했다. 하씨는 지난 14일 ‘소설이란 무엇인가’ 수업 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피해 폭로자 김지은 씨를 언급하면서 ‘욕망이 있을 수 있다’며 2차 가해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하씨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강단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담당하고 있던 과목은 전부 외부 강사로 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인권센터를 설치하라는 총학생회의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성희롱·성폭력 상담실이 피해신고를 맡고 있으며 관련 기관 설치에 대해 논의·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과 14범 소문 답답” 이명박 전 대통령, 실제 전과 횟수

    “전과 14범 소문 답답” 이명박 전 대통령, 실제 전과 횟수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전과 14범’이라는 소문에 “서류를 떼도 전과 14범이 나올 수 없는데 그런 말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 답답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대선 선거 공보물에 당당히 ‘전과경력 없음’이라고 적었다.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사처분 전과는 11회인 것으로 구속영장 청구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재판부에 제출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 범죄전력란에는 ‘지난 1996년 10월 같은 법원에서 선거법 위반과 범인도피죄로 400만원 벌금형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11회 형사처벌을 받았다’라고 적시됐다. 이 전 대통령의 전과는 1964년 소요죄, 1972년 건축법 위반, 1988년 현대건설 노조설립 방해공작, 1996년 선거법 위반 및 범인도피죄 등 총 11회로 알려졌다. 여러 혐의를 병합해 재판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이 유죄를 받은 혐의는 최소 11개 이상이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죄·횡령죄·국고손실죄·조세포탈죄, 직권남용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일부라도 유죄로 인정되면 전과는 12회가 된다. 이 전 대통령은 1964년 고려대 상대 학생회장 시절 6·3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주도해 소요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고, 현대건설 상무로 재직 중이던 1972년에는 서울 용산동에 중기공장차고를 무허가로 건축해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공개 수배됐다 구속됐다. 현대건설 회장에 취임한 1988년에는 노조 설립 방해 공작을 펴 약식 기소됐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검찰 수사에서 선거 법정비용을 초과 지출한 것이 드러났다. 이 사실을 폭로한 비서관 김모씨에게는 1만8000달러를 주고 해외로 도피시켜 벌금형을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14개 안팎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보완 조사를 거쳐 2차 구속기한 다음 달 10일까지는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기소 시점이 내달 초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소영 교수 “위안부는 자발적 성매매, 이것이 국제 상식”

    윤소영 교수 “위안부는 자발적 성매매, 이것이 국제 상식”

    윤소영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가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윤소영 교수는 지난 9일 국제경제학과 1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경제학개론1’ 수업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발적인 매매춘이었으며 강제 연행 주장은 날조된 역사로 근거가 없다”면서 “위안부들은 일본군들에게 자발적으로 성을 제공했고, 이것이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 의하면 윤소영 교수는 몇년 전부터 각종 강의에서 비슷한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소영 교수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대하는 학생들의 토론 요구를 일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대 총학생회와 위안부 문제 관련 동아리 ‘평화나비’ 등이 지난 21일 윤소영 교수와 만나 해명 및 사과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윤소영 교수는 “발언 취지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잘못된 예시를 들은 것 같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한·일간 슬픈 역사이며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면담도 양측이 만족할 만한 마무리를 맺지 못했다. 윤소영 교수는 유감은 표시했지만 사과는 거부했다. 게다가 면담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속 학과를 일일이 묻고, 해당 과 교수들을 비난하는가 하면, 촛불집회를 주도한 젊은 세대를 가리켜 “일진회 같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18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윤소영 교수를 비판했다. 총학은 “위안부가 반인간적인 성범죄의 결과라는 것은 한국, 중국, 베트남 등의 당시 식민지 국가들의 여성들이 증언하는 사실이자, 유엔과 국제 사회가 인정한 범죄”라면서 “명예를 훼손당한 (위안부) 피해자들과 반인륜적 역사관을 강요당한 학생들 모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학계 일각에선 윤소영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이 평소에 피력해 온 ‘성매매=성노동 인정’ 주장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보고 있다고 아시아경제는 설명했다. 윤소영 교수는 2004년 한 저서에서 ‘성노예’라는 관점을 부정하는 한편, 성 상품화의 현실성 인정·자발적 성매매 여성의 성노동권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분 동안 이어지는 ‘우리들의 #미투’

    2018분 동안 이어지는 ‘우리들의 #미투’

    일반시민 고발 목소리 밤새 계속 서울대선 성폭력 교수 파면 농성 미투 운동을 통해 폭로된 성폭력 피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와 미투 운동 지지자들이 가해자 처벌과 성폭력 근절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22일 오전 9시 22분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이어 말하기 행사를 시작했다. 다음날 오후 7시까지 2018분 동안 이어지는 이 행사는 미투 운동이 시작된 2018년에는 성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발언을 신청한 시민들은 가정과 학교, 직장 등지에서 겪은 피해 경험을 털어놨고, 활동가들은 광장에 나오지 못한 피해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한국여성민우회의 한 회원은 6세 무렵부터 겪어야 했던 일상적인 성폭력 경험을 되짚으며 “한국에 사는 대다수 여자는 어릴 때부터 줄곧 남자들에게 성적 대상으로 취급받고 공격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사 시작 다섯 시간 만에 시민 26명이 발언대에 올랐고, 고발의 목소리는 밤새 이어졌다. 시민행동에 참여한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상임대표는 “여성들이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다”면서 “성폭력이 만연한 성차별적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광장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 학생들은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사회학과 H교수에 대한 조속한 징계와 파면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H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학생모임’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본부가 7개월째 H교수의 징계를 내리지 않고 있으며, 결정 연기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3월 “H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지속적인 폭언과 폭설, 사적인 업무 지시를 일삼았다”고 학교 측에 고발했다. 같은 해 6월 서울대 인권센터는 H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릴 것을 학교 측에 권고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같은 학과 교수들도 솜방망이 징계라며 반발했다.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교육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징계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늦장 대응이 광범위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실질적으로 성폭력을 옹호·방관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면서 “학교 측은 학생들이 겪은 피해에 대해 사과를 하고 학내 권력형 성폭력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천시장, 與 탈환이냐 野 연임이냐

    인천시장, 與 탈환이냐 野 연임이냐

    與 김교흥·박남춘·홍미영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24일까지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 공모를 받으면서 6·13 지방선거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5개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가장 먼저 확정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예열되고 있다.한국당은 지난 16일 부산시장은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은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은 김기현 현 시장, 충북지사는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1차관, 제주지사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으로 각각 후보자를 확정했다. 서울과 충남, 경남은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다. 한국당의 일부 후보 확정으로 수도권에서 대진표가 나온 곳은 인천시장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유 시장은 지난 9일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는 책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일찌감치 출마를 예고했다. 유 시장은 김포시장과 김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역대 인천시장을 보면 보수당 소속이 많았다. 민주당에서는 50%대 안팎의 높은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인천시장을 탈환하겠다는 생각이다.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김교흥(가나다순) 전 국회 사무총장,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적합도에서는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유 시장과 일대일 구도일 때는 모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전 사무총장은 17대 국회의원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고 지역 토박이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동갑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 등을 역임하고 당에서 최고위원까지 지냈다. 박 의원은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의원으로 조직력이 탄탄한 게 강점이다.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홍 전 구청장은 인천시의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고 알려졌다. 정의당에서는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생 망쳐놓겠다”…성추행 피해 폭로 학생 협박한 교수

    “인생 망쳐놓겠다”…성추행 피해 폭로 학생 협박한 교수

    서울예대의 한 여학생이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가해 교수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을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은 또다른 교수가 상담 내용을 녹취해 가해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2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와 서울예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재학생 A씨는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의 일환으로 학생회의 성폭력 피해 설문조사에서 “김모 교수가 수업 도중 다리를 떨지 말라면서 허벅지를 만졌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이 사실을 학교 측에 신고했고, 김 교수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김 교수가 여학생들만 모아 놓고 공개적으로 ‘성추행은 없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폭로자는 음악계에 발도 못들이게 하겠다. 인생을 아주 망쳐놓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여학생은 다른 유명 교수인 B씨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B교수는 학생과의 대화를 녹음해 가해자로 지목된 김 교수에게 넘겼다. 결국 김 씨는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A씨의 신상을 알아내 A씨에게 성추행 증거를 가져오라고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백한 2차 가해다. MBC에 따르면 두 교수 모두 관련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서 자신들이 학교 재단 측에 반기를 들어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B교수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사학비리 때문에 계속 반기를 들어 왔다. 그래서 학교로부터 타깃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학교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예대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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