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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시위 더 과격해졌다”

    ◎백혈전구 화염병·비닐 휘발유탄 등 개발/삽시간에 주변 불바다… 방어경찰 큰 피해 「백열전구 화염병」「비닐 휘발유탄」「휘발유 지뢰」. 최근 한총련의 주력부대인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시위에서 새로 등장한 시위 도구들이다. 백열전구 화염병은 전구의 꼭지부분을 잘라낸 뒤 그 속에 휘발유와 시너를 넣고 심지를 꽂은 것이다.기존의 소주병을 이용한 화염병보다 가벼고 공모양이어서 던지기도 쉬워 멀리 나간다.경찰의 방석모나 방석복에 닿기만 해도 폭발하면서 불이 붙는 파괴력을 지녔다. 비닐 휘발유탄은 비닐에 휘발유를 담아 경찰에 기름 세례를 퍼붓는 방식을 일컫는다.자칫 불기에 닿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휘발유 지뢰는 경찰 배치 예상지점에 미리 휘발유를 뿌려두는 방식이다.경찰이 진압해 들어오면 화염병을 던져 주변을 삽시간에 불바다로 만드는 작전이어서 경찰로서는 가장 두려운 「무기」다. 이 때문에 경찰은 오는 30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출범식에서도 이같은 시위도구가 나올까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학생 2천여명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조선대생 유재을군 장례 집회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을 상대로 백열전구 화염병과 비닐 휘발유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서울경찰청의 고위관계자는 26일 『학생시위가 점차 과격화·조직화하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같은 도구들이 확산되면 진압에도 새로운 전술이 도입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반한총련단체 곧 출범/「미래를 여는 총학생회」로

    ◎연대 등 30여개대 29일 준비모임 한총련과 이념 및 노선을 달리하는 전국규모의 총학생회 조직이 결성된다.지금까지의 강경일변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총학생회협의회(경총협 의장·한삼협·28·경상대 총학생회장)는 26일 『오는 29일 진주 경상대에서 연세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의 총학생회장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 모임」출범을 위한 최종 준비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총협은 지난 4월 11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구대·호남대·충북대 등에서 부산·경남,대구·경북,광주·전남,충북,대전·충남,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6개 권역별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이 참석해 4차례 준비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준비모임에서 미래총학모임 회칙과 강령·사업계획 등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 한총련 출범식 학생끼리 대자보공방/한양대서 30일부터 행사

    ◎“강행땐 외면 당할것”·“평화적 집회위해 최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오는 30일부터 한양대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제5기 한총련 출범식」을 둘러싸고 교수들과 총학생회 사이에 펼쳐진 찬반 공방이 일반학생과 운동권학생간의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한양대 교내에 25일 붙여진 「한총련 출범식 결정에 관한 소고」라는 대자보는 『총학생회가 출범식 개최를 결정한 뒤 일방적으로 통고하는 것은 권위주의』라고 비판한 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학교가 초토화된다면 누구에게 보상받겠는가』라며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전체 학생들의 의사를 묻지 못해 부끄럽지만 출범식을 개최하는 것은 옳은 일이고 평화적 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독교를 믿는 교수·교직원들의 모임인 「한양기독인회」는 출범식 개최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학 정문에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 허인회씨 2심서 유죄/간첩접촉 인정… 1심판결 뒤집어

    ◎서울지법 항소부 남파간첩 김동식과 접촉하고도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국민회의 전 당무위원 허인회 피고인(33·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에게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항소7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23일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허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국가보안법의 불고지죄를 적용,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군·경과의 총격전 중 숨진 김의 동료간첩 박광남의 수첩에 허피고인과 접촉한 사실이 기재돼 있고 정황으로 보아 김이 특정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허피고인이 김과 1차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청주전문대 한총련 탈퇴

    충북 청주시 청주전문대학 총학생회는 22일 하오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과 학우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기 위해 한총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 DJ­JP 대학강연 힘겨루기

    연세대 DJ­능란한 유머로 탈지역정치 역설/목원대 JP­나긋나긋한 소리로 내각제 강조 내각제 당론 채택을 둘러싸고 「힘겨루기」에 돌입한 DJP(김대중­김종필 총재)가 21일엔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강연대결」을 펼쳤다.DJ는 서울에서,JP는 대전에서 20대 신세대를 상대로 유세전을 방불케 하는 공방전을 벌였다. DJ는 이날 연세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21세기 한국의 진로」를 주제를 놓고 강연을 했다.그는 「신세대 공략법」을 선보이듯,농담과 유머로 분위기를 잡아갔다.강연에 앞서 『신한국당에 용들이 너무 많아서 올 장마가 걱정된다』,『맨날 대통령후보로 지명만 되고 당선이 안돼 나도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며 폭소와 박수를 유도했다. 그는 대학강연을 의식한듯,청년과 여성의 참여정치에 초점을 맞추며 보복정치와 지역정치의 청산을 역설했다.이어 『자민련과의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위한 일시적 연합일뿐』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3당합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JP는 자신의 텃밭인 대전의 목원대를 찾아 「대학생과 정치문화」라는 강연을했다.그는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로 신세대와 호흡을 맞추면서 내각제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이어 『국민회의와 단일화가 안되면 단독으로 나갈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DJ에 대한 압박전도 잊지 않았다.
  • 고 총리,모교 창천초등교 찾아 후배 격려

    ◎6학년 담임스승도 만나 사제의 정 나눠 고건 국무총리가 「스승의 날」인 15일 모교인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창천초등학교(교장 이창재)를 찾았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6학년 때 은사인 이종윤옹(72)을 만나 사제의 정을 나누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고총리가 모교를 찾은 것은 후배인 학생회장 강동헌군이 「학교에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담은 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고총리는 이날 강군이 있는 6학년 2반에 들러 『편지를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어릴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었다』면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고총리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꿈을 키우라」는 것이었다.고총리는 『나에게 지금 총리와 초등학교 6학년으로 돌아가는 것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당연히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을 택하겠다』면서 『여러분도 꿈을 갖고 자기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충고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어제 스승의 날… 학교마다 다양한 행사

    제16회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 각 초·중·고교를 비롯,대학에서는 스승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서는 이날 상오 비가 내린 탓에 교실에서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뒤 연극이나 체육대회 등을 갖고 오전 수업만 실시했다. 연세대 총학생회(한동수·26·법학4년)간부들은 이날 상오 10시 김병수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가 진행중이던 본관 3층 회의실을 예고없이 방문,김총장 등 41명의 교무위원들에게 카네이션과 꽃다발을 드렸다.이어 총학생회 간부들은 「스승의 노래」를 합창하며 10여분 동안 조촐하게 행사를 치뤘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상오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대강당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모범교원 3천707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등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 서총련 도심 격렬시위/서울대로 장소 옮겨 출범식 강행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서총련·의장 장전섭·26·단국대 총학생회장) 소속 학생 500여명은 10일 낮 성균관대에서 가질 예정이던 「제10기 서총련 출범식」이 경찰의 제지로 무산된데 항의,하오 2시부터 성대 정문 안팎에서 화염병 300여개를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또다른 학생 300명은 상오 11시30분쯤 홍익대 정문앞에 모여 화염병 10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하오 1시30분쯤 해산했다. 그러나 700여명의 학생들은 도심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하오 10시40분쯤 서울대 중앙도서관앞 광장에 모여 출범식을 강행했다. 경찰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친 시위 현장에서 299명을 연행·조사중이며 김창주군(20·숭실대 화공과 2년 휴학) 등 11명에 대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연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사설)

    연세대 총학생회가 서울신문이 벌이는 「음식쓰레기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봄축제때 구내식당에서 실시하여 높은 효과와 호응도를 확인한 학생회가 그 지속을 결의한 것이다. 우리는 이 결의가 아주 중요한 것임을 평가한다.한나라의 지성은 민족이 처한 형편을 천착하는 주체들이다.국토를 오염시켜 민족의 미래를 어둡게하는 환경오염의 문제는 어떤 현실문제보다 절박한 문제다.음식물찌꺼기를 줄이는 일은 부엌에나 해당하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어떤 고상하고 현학적인 사상이나 학문보다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오늘의 우리 과제인 것이다.그러므로 대학인이 관심해야할 절박한 문제이기도 하다.게다가 물건 그리운줄 모르고 성장하여 이런 일의 중요함을 모르는 오늘의 청소년들을 깨우치는 역할로 대학생의 솔선수범은 적절하고 값지다. 특히 학원내의 공해물질에 대한 불감증은 일반사회의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 대학의 현실이고 감시의 눈길도 소외되어 있다.그중에서도 음식물찌꺼기에 대한 관심같은 것은 거의 없는 편이다.어려운 것을 모르고자란 요즘 젊은이에게 비교적 값이 헐한 대학식당의 음식같은 것은 절제의 대상으로도 생각되지 못한다. 그러나 음식물찌꺼기 덜남기기 운동은 음식의 문제가 아니다.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다.젊은이들의 열정과 역동성이 참여해야 할 크고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그런 깨달음이 연세대 총학생회에서 가장 먼저 결실되었다는 것은 이 대학이 지닌 사회관과 국가관 그리고 사명감의 노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성적 판단을 솔선한 총학생회의 성숙성을 높이 평가한다.그와함께 이런 운동이 모든 대학가에 번질수 있기를 기대한다.대학이 지닌 선도능력과 맞물려 사회로 확산되는 효과도 높일수 있을 것이다.다른 어떤 캠페인보다 의미있는 사회참여가 될 것이다.
  • 연대생 “음식쓰레기 줄이기” 선언/총학생회

    ◎구내식당 3곳서 대대적 캠페인/하루 636㎏ 배출… “환경오염” 인식/처리비용 줄여 학생복지에 쓰기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연세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봄철 축제 「대동제」 때 구내식당 3곳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연세대의 구내식당은 맛나샘,고를샘,학생식당 등 3곳으로 하루에 1만여명이 이용한다. 총학생회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까지 점심시간동안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들에게 요구르트를 나눠주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3곳의 구내식당에서 나온 음식물찌꺼기는 모두 1만5천900Kg.하루 평균 636㎏이 나온 셈이다. 그러나 캠페인 첫날인 6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회관 1층 맛나샘 식당의 음식물 찌꺼기는 230㎏.하루전인 5일의 305㎏보다 75㎏이 줄었다.구내식당 3곳을 통틀어 하루 평균 150㎏ 가량이 감소했다. 사흘동안의 캠페인에는 모두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8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박상준군(25·노어노문학과 4년)은 『평소에는 음식을 남기는 편이었지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학생회의 홍보문을 보고 오늘은 음식을 알맞게 덜어 모두 먹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은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차원외에 북한 동포가 굶주리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 복지부장 윤준호군(21·신학과 4년)은 『단순히 캠페인으로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행사가 엄청난 성과를 거둔데 놀랐다』면서 『이를 총학생회의 주요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내식당 위탁업체인 LG유통 박현철 연세대점장(33)은 『잔반이 많이 남아 매달 처리비용으로 60만원이 들었다』면서 『잔반이 줄어드는데 따른 이익금의 상당 부분을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생활협동조합 남광홍 이사(52)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잔반을 더욱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학생들에게 반대급부를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값싸고 동질감 형성” 대학티셔츠 “불티”

    ◎연세대 환경의류학과 교내 「디자인 공모」 통해 로고새긴 티셔츠 판매/교수·종업생에도 인기 연세대에서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옷이 있다. 연세인이라면 누구나 한벌쯤 가지고 있다.매년 4∼5천장씩 팔린다. 바로 연세대 로고가 새겨진 T셔츠이다. 올해도 환경의류학과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졸업작품전 기금마련을 위해」 영문으로 「연세」가 새겨진 T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이 T셔츠는 흰색과 검정색의 기본색을 바탕으로 폴로티,쫄티와 박스티 등 3가지 종류가 있다.값은 7∼9천원이다. 이번 행사에 T셔츠 판매를 맡은 박지현양(24·4년)은 『지난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3∼4개의 디자인을 교내에 진열하여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을 옷으로 만들었다』면서 『디자인이 세련되고 값이 저렴해 첫날부터 많은 학생들이 사러 온다』고 인기의 비결을 설명했다. 판매장이 설치된 학생회관 앞에는 옷을 사러온 연세대 재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과 학교에 들른 졸업생들,그리고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까지 옷을 고르느라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옷을 구입한 상경계열 김태래군(19·1년)은 『연세의 새내기로서 당연히 구입했다』며 『학교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다니며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과대표인 최유돈군(22·4년)은 『이번 판매전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정기 졸업작품전의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실시한 행사지만 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옷을 학생들에게 저렴한 값에 판매,연세인 모두가 하나라는 동질감과 애교심을 높이는 부수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 세계 대학가 핫뉴스 생생/서울대 월간지 「우리세대」 창간

    ◎미 교포학생 통신원 활약도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맡는다」. 서울대 월간지 「우리 세대」.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해외에 통신원을 두고 활동하는 월간지다. 올 3월에 창간돼 현재 10명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가 있다. 그리고 미국 하버드·스탠포드·버클리대학에 교포 학생들로 구성된 통신원이 있다.이들은 일주일에 서너번 미국 사회나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일을 꼬박꼬박 전해온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부문은 4월호부터 싣기 시작한 「청년 일기」란 칼럼이다.세계 각 대학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의 삶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은 좌절과 어려움,기쁨의 순간을 눈에 보듯이 생생히 그려놓고 있다. 편집장 유상록군(21·경제학부3)은 『내용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감하는 내용을 실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통신원을 둬 더 많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 세대는 원래 총학생회의기관지였다.그러나 학생운동의 방향전환과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학생들의 바람으로 독립했다.소속 기자들은 학생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운동성향을 배제하고 쉽게 접할수 있는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세대의 최대 어려움은 제작비용이다.매호당 3백만원에 이르는 제작비를 현재 광고비로 충당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한 편이다. 매달 3천부를 발행하고 있는 우리세대는 발행 즉시 매진 사례를 빚는 등 학생들 사이에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 단국대,한총련집회 불허

    단국대는 앞으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 외부단체가 주관하는 모든 교내집회를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한총련과 산하단체가 주관하는 집회는 편협된 이념이나 폭력성으로 학문공동체의 질서를 위협하고 막대한 물질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전체 교무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말했다.
  • 확대된 대학별 선발기준

    ◎서울대­고교장 추천제 첫도입… 정원 10%선 선발/호선대­사회봉사 240시간·중기 취업희망자 모집/강남대·가톨릭대­졸업20년 넘거나 45세이상 만학도 뽑아/실업게 출신­선·효행자 일반전형대 2배 늘어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설립 목적과 취지에 따라 대학들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신입생 선발제도가 활성화된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 및 선·효행자 등을 우대하는 독자적 기준의 일반전형은 97학년도의 31개 대학보다 2배가 넘는 66개 대학이 실시한다.모집인원도 4천365명에 이른다. 소년·소녀가장 및 유공자 자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53개 대학이 948명을 뽑는다.지난번 입시때는 38개 대학 666명이었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고교장 추천제를 도입,정원내 총 모집인원 4천910명 가운데 10%인 491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고려대 등 다른 26개 대학도 고교장 추천제를 실시한다.유학을 교시로 하는 성균관대는 향교의 전교가 추천하는 학생을 대상자로 못박았다.숙명여대는 고교 학생회장 또는 부회장 출신,한양대는 고교 반장 및 회장 출신으로 자격을 제한했다. 호서대는 사회봉사활동 240시간 이상,졸업후 천안 및 아산지역 유망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 등을 모집한다. 덕성여대는 「폭넓은 교양과 인격 및 책임감이 있어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 가능한 자」로 자격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대·충북대 등 25개 대학은 실업계 출신자를,경희대 등 21개 대학은 선·효행자를 일반 전형할 방침이다. 강남대·가톨릭대 등 4개 대학은 고교 졸업 20년 이상 또는 만 45세 이상인 고령 및 만학도를,광주가톨릭대는 수도회에서 4년 이상 수련한 사람을 따로 뽑는다. 경희대는 토플 성적 520점,토익 760점 이상인 학생을 별도로 모집한다. 특별전형의 경우,서강대 등 53개 대학은 순국선열·애국지사로서 건국훈장을 받은 사람의 직계 및 손자녀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생활 보호대상자,시장·군수·구청장이 생활보호 대상으로 인정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
  • 한총련 소속 1천여명 고대앞서 화염병 시위/밤늦게까지 교통체증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강위원·26·전남대 총학생회장)소속 학생 1천여명은 30일 하오 4시 고려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30 총궐기 투쟁 및 청년학생 문화제」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화염병 200여개와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고려대 주변에 23개 중대 3천여명을 배치,고려대 내에 집결해있던 학생 500여명이 화염병 50여개와 돌을 던지며 교문밖 진출을 시도하자 최루탄을 쏘며 시위를 막았다. 한편 고려대 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 500여명도 회기동 네거리 등 고려대 주변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화염병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고려대앞 도로는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연대 총학생회 한총련의장 고소키로

    ◎“범청학력 교내 불법집회로 학생·학교 피해” 연세대 총학생회(회장 한동수·26·법학4년)는 29일 「조국통일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가 최근 교내에서 사전 협의없이 불법 집회를 가진 것과 관련,시위를 주동한 강위원 한총련의장 등 3명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대학 총학생회가 사전협의나 양해없이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한총련 간부들을 고소하기는 처음이다.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범청학련이 우리와 사전협의나 양해 없이 화염병 등을 동원한 기습적인 폭력시위를 벌여 학교와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면서 『학교 및 평교수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총학생회장 명의로 한총련의장·건대·홍대 총학생회장 등 3명을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청학련 소속 대학생 500여명은 지난 28일 하오 7시쯤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민족분열정책 및 통일운동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갖고 미국의 내정 간섭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정문앞에서 3시간여동안 화염병 시위를 벌였었다.
  • 범청학련 서울대집회 무산/경찰 봉쇄로

    ◎연대로 옮겨 시위… 신촌 교통체증 한국대학 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28일 서울대에서 강행하려던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의 「반미투쟁선포식」이 경찰의 원천봉쇄와 서울대 총학생회의 비협조로 무산됐다. 비주류 학생운동권인 「21세기 진보학생연합」 주도의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이석형·26·고고미술사4)는 『북한과 연대하는 범청학련의 통일운동 방식과 한반도 분단 상황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집회 개최에 처음부터 반대했다. 한총련은 이에 따라 집회 장소를 한양대로 바꿨다가 여의치 않자 이날 하오 7시15분쯤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학생 500여명은 경찰병력 1만7천여명이 교내에 진입,최루탄을 쏘며 강제로 해산시키려 하자 연세대 안팎에서 화염병 50여개와 돌을 던지며 2시간여동안 격렬하게 시위를 했다. 이 때문에 신촌 일대 교통이 막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시위대학생 머리뼈 함몰/직격최루탄 발사여부 조사

    28일 하오 5시 10분쯤 광주시 조선대 정문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남대생 박민서씨(20·경영 2)가 머리를 크게 다쳐 전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현재 의식은 비교적 양호하나 오른쪽 머리뼈가 함몰되면서 뼈밑에 피가괴는 경막뇌혈종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박씨의 상처는 무슨 물체에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되나 최루탄에 맞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박군이 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하는데 따라 진압경찰을 대상으로 직격탄을 발사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남총련) 소속 학생 400명은 이날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범청학련 공동연대투쟁선포식」을 가지려 했으나 경찰이 집회 시작과 동시에 교내로 진입하면서 최루탄과 화염병이 오가는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 “범청학련 서울대집회 원천봉쇄”/경찰

    ◎압수수색 영장 받아 병력 배치 경찰은 28일 서울대에서 열린 예정인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의 「반미투쟁선포식」을 원천봉쇄키로 했다. 경찰은 27일 서울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청학련 소속 학생들이 이날 하오부터 교내로 미리 들어갈 것에 대비해 병력을 동원,원천봉쇄에 들어갔다. 서울대 학생회측은 지난 24일 범청학련의 서울대 집회를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범청학련은 대자보를 통해 『현정권이 황장엽 망명을 이용해 북한을 자극하는 등 긴장고조 책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서울대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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