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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출가 긴 깨달음/산사 여름수련회 본격 시작

    ◎4∼5일 참선·발우공양·철야정진/찌든 일상 벗어나 ‘나’를 돌아본다 ‘짧은 출가,긴 깨달음’.각박한 도시생활로 번뇌에 찌든 일상 생활을 벗어나 산사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불교신자들의 단기출가 여름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사찰 여름수련회는 송광사 통도사 해인사등 3보사찰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최근에는 불국사 직지사 백양사 등 전국의 유명사찰로 확대되고 있다.약 5천명의 불자들이 참여하게 될 올해 사찰 단기수련회는 휴가와 신행 또 체력단련을 모두 이룰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종교인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8월말까지 진행될 이들 산사수련회는 참선,발우공양,묵언,암자순례,강의,수계,예불 등으로 이루어져 산사의 정취속에서 더위를 잊고 수행을 맛보는 기회.새벽 3시에 일어나 하오 7시30분 취침할 때까지 술 담배는 물론 금지되며 말을 하지않는 묵언과 예불 등으로 수련하며,마지막날은 잠을 자지않는 용맹 정진등의 수행과정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불교신자들이지만 가톨릭 기독교 원불교등 타 종교 신자들과 무종교인들도 있다.직업도 공무원 회사원 교사 개인사업가 가정주부 등 다양하다. 27년동안 여름수련회를 열고있는 송광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한 1차로부터 모두 8차례의 수련회를 갖는다.1∼6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불일학생회(중·고생)와 불일청년회가 참여하는 7차와 8차는 3박4일이다.매일 108배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며 7시간 이상씩 좌선과 참선을 하고 강의와 예불도 하며 마지막날에는 철야정진을 한 뒤 다음날 새벽에 참회와 발원을 담은 1천80배를 올린다. 통도사는 오는 18∼21일 1차를 시발로 모두 6차례 수련회를 갖는다.1,2,6차는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110명씩 모집하며 3차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300명,4차는 중·고등학생 150명,5차는 교육계 종사자 110명이다.통도사 수련회는 사경(사경),참회문답,조별토론 등으로 짜여 있다. 해인사는 지난달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수련회를 갖는다.1,2,3,7차는 일반인 120명을 모집하며 4차는 중·고생 150명,5차는 어린이 200명,6차는 교사 120명 등이다.산내에 암자가 많은 특성을 살려 매일 암자를 순례하고 산행을 하며 스님과의 대화 부모은중경 강의 등이 눈길을 끈다 불국사도 지난 7일부터 8월25일까지 7차례,직지사는 20일부터 8월6일까지 3차례 수련회를 갖는다. 불국사는 특히 참선보다 석굴암 감은사 대왕암순례 석가탑 다보탑 탑돌이행사 등 불교신자들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 고교에 4년제 교육과정 신설/교육부

    ◎근로청소년 대상… 통신수업도 가능/대학 학생회간부 학점 C+이상 의무화 내년부터 근로청소년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교에 4년제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10일 국회에 낸 ‘주요 현안보고’에서 근로청소년 대상의 4년제 교육과정을 일반 고교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일반 고교와는 달리 학기당 기준시간만 이수하면 되는 시간제와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울 경우 우편이나 컴퓨터 통신을 이용하는 통신제 등으로 운영된다.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근로청소년은 해당 고교에서 졸업장을 받는다. 교육부는 올해안에 구체적인 시행방침을 확정해 내년부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학교를 선정,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생 지도대책과 관련,성적이 평점 C+(2.5) 이상인 학생만 학생회 간부가 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강화,학칙에 반영토록 했다. 지금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68개 대학이 학생회 간부 자격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41개 대학이 평점 2.5 이상,39개 대학이 2.5∼2.0,15개 대학이 2.0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 서울대,학생회장 석방 탄원/학생처장 명의

    ◎“비폭력 공약·내부개혁 주도” 서울대는 7일 한총련의 개혁을 주도하다가 지난달 28일 불법시위 혐의로 구속된 이석형 총학생회장(26·고고미술사 4년)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박성현 학생처장 명의의 탄원서를 지난 3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탄원서에서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폭력’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이씨가 한총련사태 이후 내부개혁을 주도한 점을 고려해 건전한 학생운동 육성 차원에서 조속한 석방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한총련 21일 정권퇴진대회/PC통신 이용 지침서 하달

    한국대학총학생연합(한총련)이 오는 21일과 27일 두차례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7일 광주지역 대학생에 따르면 한총련은 지난 5일 홍익대 총학생회 명의로 PC통신을 통해 농촌봉사활동중인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배포한 ‘한총련 긴급 10대 투쟁지침서’에서 신한국당 전당대회 날인 21일과 휴전협정 체결일인 27일에 각각 정권타도와 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반전평화선언대회 개최 및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보장 등을 요구하는 백만학도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종권씨 폭행치사 가담/조선대 강재학씨등 영장/숨겨준 2명 함께

    이종권씨 치사사건을 수사중인 광주북부경찰서는 6일 이씨 집단폭행 가담후 도피행각을 벌여온 조선대 녹두대장 강재학씨(24)와 강씨를 숨겨준 이용석씨(28),전청배씨(37) 등 3명을 폭행치사 및 범인은닉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5월 26일 전남대 학생회관에서 이종권씨 「프락치」조사를 벌이면서 남총련 간부 5명과 함께 쇠파이프 등으로 이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한 뒤 도주한 혐의다. 또 이씨 등은 지난달 28일 강씨를 담양군 소재 조각작업실에 8일 동안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 동아 4개국 대학생/학술교류 네트워크

    ◎포항공대서 12일까지 ‘학생캠프’ 개최/한­중­일­홍콩 연구중심 9개대 참가 포항공대를 비롯한 동아시아 4개국 유수 대학교의 학생들이 학술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포항공대는 7일부터 12일까지 ‘97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협의회 학생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학생캠프는 포항공대 학생회(회장 김재석·화학공학과 3년)가 기획하고 주관한 순수학생교류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제적 규모의 대학생 교류행사로는 처음이다.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은 포항공대생 10명과 서울대생 5명,한국 과학기술원생 5명 등 국내 대학생 20명과 일본의 도쿄공업대,오사카 대학교생 각각 5명씩,중국과학기술대,홍콩 과학기술대학생 각각 5명씩,타이완대와 청화대에서 각각 5명씩 등 4개국의 9개 연구중심대학교 학생 50명이다. 이들은 동아시아의 과학문화를 탐구하며 학생들간의 우호협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7일동안 강연과 토론을 벌이며 경주 등지에서 한국의 민속공연에도 참여하게 된다.
  • 한총련 자금지원조직 적발/시위용품 독점공급… 수익금 10% 제공

    ◎4억준 대표 등 2명 구속 한총련에 연간 15억원대의 각종 이적표현물과 시위관련 용품 등을 독점 납품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한총련에 지원해온 학외조직이 처음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4일 이벤트업체 ‘하나와 두리’ 대표 이상진씨(30·한총련 지원사업단장)와 인쇄편집부장 서명아씨(26·한총련 지원사업부단장) 등 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하고 이 회사 하청업체인 S문화사 대표 윤모씨(3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서울 중구 장충동2가 S빌딩의 ‘하나와 두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디스켓 43점 등 182종 714점의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한총련 대의원대회 자료집 등 각종 이적표현물과 시위용품을 제작,한총련과 산하 총학생회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95년 11월 ‘하나와 두리’의 전신인 ‘개구장이’에 입사,인쇄및 편집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금까지 한총련 명의의 각종 이적성 자료집 등을 제작해 한총련에 공급해왔다. ‘하나와 두리’가 한총련과 거래한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현수막 깃발 등 시위용품 28종 90점,유인물 64종 1만6천500점,티셔츠 조끼 등 의류 304종 24만5천점,배지 등 기념품 247종 30만3천점 등으로 모두 700종,70만여점이며 액수로는 15억원대에 이른다. 경찰은 ‘하나와 두리’가 납품대금의 20∼30%를 깍아주거나 수익금의 10%를 지원하는 수법으로 한총련 연간예산의 50∼60% 수준인 4억5천여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38개대 새학생단체 ‘새미총’ 26일 출범식

    한총련을 탈퇴했거나 가입하지 않은 38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협의회(새미총)’는 4일 부산시 남구 우암동 부산외대 총학생회 회의실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연세대와 부산외대 경상대 등 총학생회 대표자들은 회의에서 오는 26일 서울 한강둔치에서 ‘새미총’ 출범식을 열기로 하고 향후 일정과 임원진 구성 등을 논의했다.
  • ‘전북대 주사파’ 18명 구속

    전북경찰청과 기무사전북지부는 3일전 전북대 총학생회장 엄성복씨(27)와 육군 모부대 소속 양진건 일병(25) 등 ‘전북대 혁신대오’ 조직원 1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엄씨 등은 지난 95년 10월 21일 전북대에서 혁신대오란 이적단체를 결성한 뒤 조직적으로 주체사상과 사회주의 혁명이론을 학습하거나 학생들에게 전파하는 등 이적활동을 해온 혐의다.
  • 경찰 90일간 끈질긴 추적/강 한총련의장 검거 스토리

    ◎농활발대식 참석 예상… 20여명 미리 잠복/행사후 2시간40분간 추격… 은신처 급습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4)는 경찰의 치밀하면서도 끈질긴 추격작전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여러 루트를 통해 강씨가 지난 1일 하오 8시쯤 전남대 기숙사에 머문 사실을 확인하고는 ‘목’을 지키며 검거 기회를 노렸다는 것. 경찰은 전남대에서 2일 열린 농촌봉사활동대 발대식 행사에 강씨가 참석할 것으로 보고 전남경찰청 보안수사대 요원 20여명을 전남대 주변에 미리 배치했다. 예상대로 강씨는 이날 낮 12시쯤 전남대에 나타나 격려연설을 한뒤 하오 1시쯤 전남대 총학생회 전투조직인 오월대원 5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후문을 통해 2㎞정도 떨어진 우산동 우산초등학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어 서양원씨(23) 등 경호원 2명과 함께 광주 8다 xxxx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타고 은신처인 광산구 월곡동 서씨의 아파트로 출발했다. 경찰은 이때부터 ‘작전’을 개시,요원 10여명을 차량 3대에 분승시켜 추적에 나서는 한편 서씨의 아파트 후문에사복 요원들을 배치했다.또 광산구 월곡동 방향 도로에도 10여명의 경찰관을 잠복시켜 강씨의 차량이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꾸는지를 살피도록 했다. 그러나 추격시작 40여분만에 강씨가 탄 승합차가 추적 경찰의 시야에서 사라져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행히 도로 곳곳에 배치된 잠복 경찰과의 무선교신을 통해 강씨의 행로가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추격이 이어졌다. 강씨 일행은 2시간 40여분만인 하오 3시40분쯤 경찰의 추적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서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10여분뒤 6명의 경찰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강씨 일행은 한 때 저항했으나 곧 체념,사전구속영장을 제시하면서 미란다 원칙을 알려주는 경찰의 수갑을 받았다. 강씨는 이로써 지난 4월 2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지 90일만에 도망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대학생 대통령’으로 불리는 강씨는 광주서석고 3년때인 89년 고교생들의 전교조활동 지지시위를 주도,구속됐다가 6개월만에 석방된 뒤 검정고시를 통해 전남대 국문과에 수석입학했다.
  • 한총련의장 구속/어제 전남대서 강위원 검거… 철야조사

    전남지방경찰청은 2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5 전남대총학생회장 국문4)를 검거해 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4시 1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서 강씨와 경호원인 조량주(23 전남대 경제4 제적 한총련투쟁국원),서양원씨(23 전남대 경제4 휴학)등 2명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강씨는 전남대 5·18광장에서 열린 전남대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에 참석,연설한 뒤 학교를 빠져 나와 서씨의 아파트로 가던 중이었다.〈관련기사 22면〉 경찰은 강씨 등을 광주 남부경찰서로 연행해 용공이적성 회견문과 대북통신 내용,이석씨 및 이종권 상해치사 사건의 개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1월 20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제5기 한총련 임시체제 출범식과 관련,용공이적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혐의와 2월 27일 전남대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북한 김책공대 학생위원회와 통일방식 등을 논의하는 내용의 대북통신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농활거부(외언내언)

    해마다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참으로 값진 것이다.단순히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는 차원을 넘어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젊은 이들이 농촌의 현실을 체험하면서 얻는 소득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그것은 바로 희생과 봉사정신,그리고 인내력과 의지를 길러주고 그 가치를 직접 깨닫는 것이다.그래서 한양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농어촌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면서 까지 권장하고 있다.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바로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은 자발적이어야 하며 그 누구의 간섭도 있어선 안된다.스스로의 결정으로 뛰어들어야 하고 그 뜻은 순수해야 한다.그렇게 만나 함께 땀흘린 농민들과 대학생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우린 흐뭇한 마음으로 듣고 있다.그런데 올해엔 바로 이 활동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다.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한 대학 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에서 거부한다는 결정이 그것이다.참으로 납득하기 힘든 해괴한 일이다.숭실대·경상대·경남대·부산외대·동서대·기산전문대 등 모두 6개 대학이 이에 해당된다.한총련 탈퇴와 농촌봉사활동(농활)이 무슨 관계가 있으며 전농의 결정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전농측은 그동안 한총련과 공동으로 농활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한총련을 탈퇴한 대학에 대해서는 농활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설명한다.바로 이 전농의 결정으로 해당 대학들은 올해 농활계획 자체를 수정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영향을 받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도사리고 있다.한총련은 불과 한달도 되기전 무고한 시민을 경찰프락치로 몰아 때려 숨지게 하고 그 과격성과 폭력성으로 인해 대학생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는 조직이 아닌가. 이제 대학생들의 한총련 탈퇴는 일방적인 현상이다.이 조직에 대한 탈퇴여부가 농활 참가기준일순 없다.지금 우리 농촌은 젊은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그 무엇보다 값진 땀을 흘리겠다고 나서는 대학생들을 그 누구도 가로막아선 안된다.
  • 한총련 탈퇴 숭실대 등 6개대/전농서 농활 거부

    전국 160여개 대학 2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30일 일제히 농촌활동에 나선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탈퇴한 6개 대학의 농활 참여를 거부,파문이 일고 있다. 전농은 이날 “한총련과 공동으로 농활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한총련 탈퇴 대학의 농활참여는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지난 4월 이같은 방침을 결정해 해당 대학 총학생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숭실대 총학생회는 “전농 충북도연맹 진천군농민회측에서 농활을 받아줄수 없다고 해 농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전농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숭실대를 비롯,경남대 경상대 부산외대 동서대 기산전문대 등 6개 대학의 농활이 무산됐다. 특히 숭실대와 부산외대는 농활에 1학점을 주고 있어 8월 졸업예정자들 가운데 졸업학점이 부족한 학생이 나오는 등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 숭실대 한총련 탈퇴/학생투표로 첫 결정

    숭실대가 전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재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결정했다.또한 한총련의 혁신을 위해 별도의 기구를 결성한 한총련 소속 75개 대학 총학생회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탈퇴 여부를 묻기로 해 한총련 탈퇴 대학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한총련 대체 「대표자회의」 결성/서울대 등 75개대

    ◎현 지도부 총사퇴 재촉구 서울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전국 75개 대학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가 한총련의 개혁을 촉구하는 기구인 「한총련 혁신을 위한 전국 학생대표자회의」(공동대표 이석형·26·서울대 총학생회장)를 결성했다. 총학생회장들은 이날 하오 2시 중앙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자회의」의 결성을 공식 선언하고 한총련 혁신을 위한 「대책기구」마련과 현재 지도부의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한총련 지도부가 일반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을 상대로 한총련 개혁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이념학술회 발표문 요지

    ◎“한총련 미몽서 깨어나라” 한국국민윤리학회(회장 조남국)는 27일 하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1층 강당에서 교수와 재향군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의 사상갈등,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97 이념학술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은 폭력시위 등으로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한총련 대학생을 질타하는 「오류에 빠진 이들에게」란 글을 발표했다.박 전 총장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저질 자본주의와 저질 사회주의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문화가 존재하는 곳이다.저질 자본주의는 퇴폐 향락 폭력 마약이 난무하는 저질 소비문화를 말한다. 그리고 저질사회주의는 러시아와 동유럽 등 사회주의권에서 조차도 폐기처분된 마르크스·레닌사상과 김일성 주체사상을 말한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은 이러한 잘못된 문화속에서 잘못된 저질 사상을 신봉하고 잘못된 행동을 일삼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학은 저질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투쟁의 공간이 되었으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은 학생 신분을 포기한 폭도들이며 잘못된 마르크스·레닌과 주체사상의 광신도들이다. 사고의 오류는 행동의 오류를 가져오고 집단사고의 오류는 집단행동의 오류를 가져온다.사고의 오류와 행동의 오류에 집단적으로 빠져있는 운동권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그물속의 고기는 살아있지만 죽은 고기나 마찬가지이다.잘못된 주체사상의 오류의 그물 속에 말려들고도 그 오류의 사상 그물을 못보고 깨닫지 못하는 안타까운 한총련 지도부의 젊은이들은 빨리 집단사고의 오류와 착각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학생 운동이 지도이념으로 선택한 주체사상과 마르크스·레닌 사상은 잘못된 것이다.이것은 「사상의 균」이며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선을 가장한 악의 사상이요,독을 바른 꿀로써 절대로 인간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답이 될수 없다는 사실을 하루 속히 깨달아야 한다. 가짜가 진짜를 닮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속는다.오류의 사상이 진리를 착각하게 한다. 일찌기 이 오류에 빠졌던 러시아와 동유럽국가들의 처절한 경험을 통해 그 대가를 치르고폐기 처분했다. 이들도 잘못된 사상이요,제도임을 깨닫고 새로운 선택을 찾아내고 있는 이때에 뒤늦게 이 폐기처분된 사상을 구원이난 되는듯이 목숨을 걸고 투쟁과 투신을 일삼고 있는 시대착오에서 과감히 벗어나기 바란다. 과거 학생운동을 하던 선배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투쟁한것이지 계급투쟁과 김일성주체사상을 바탕으로 한 민중민주주의를 위해 위해 투쟁한 것은 아니다.
  • 철도청,남총련 상대 2천2백만원 손배소/열차 강제정차 관련

    철도청은 지난달 30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학생들이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킨 것과 관련,남총련 등을 상대로 2천2백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25일 광주지법에 냈다고 26일 밝혔다. 남총련 소속 학생들은 당시 「제5기 한총련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주역 등에서 서울행 열차를 강제로 세우고 탑승,철도운행에 차질을 빚게 했었다.
  • 한총련 지도부 147명 현상수배/경찰청

    ◎전단 20만장 배포… 검거전담반 편성/현상금 핵심6명 5백만명·나머지 3백만원씩 경찰청은 26일 한총련 5기 출범식을 주도한 한총련의장 강위원씨(24·전남대 총학생회장·국문 4년) 등 핵심 지도부 6명과 폭력시위 주도자 141명 등 모두 147명을 전국에 현상 수배하고 전단 20만장을 배포했다. 경찰은 수배자 가운데 의장 강씨를 비롯,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건축 4년) 서총련 의장 장전섭씨(26·단국대 총학생회장·경영 4년) 등 5기 집행부 3명과, 정명기씨(24·전 전남대총학생회장·4기 의장) 유병문씨(25·전 동국대 총학생회장·조국통일위원장) 최태진씨(27·〃 남총련 의장) 등 4기 집행부 3명 등 6명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현상금 5백만원을 주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적 폭력활동에 대한 반성의 기미없이 도피하면서 「국민 비판 여론의 반전」을 모색하며 세력규합과 투쟁역량을 재정립하려고 하고 있으며,이석씨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의 주동자를 잠적시키고 「수배간부 보위지침」을 시달,진실을 은폐하는가 하면 이씨를 강간범 프락치 부랑아로 매도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킨 박수기씨(22·전남대 부총학생회장)와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 용의자 김호씨(25·명지대 경제 3년 제적)등 나머지 수배자 141명을 신고하면 3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경찰은 수배자별로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이들을 붙잡는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 부경총련 투쟁국장 집유 파기 법정구속

    부산고법 형사2부(김진기 부장판사)는 25일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투쟁국장 김성일 피고인(24·동아대 독문과 졸)에 대한 국가보안법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과 자격정지 2년6월씩의 실형을 선고하고 김피고인을 법정구속했다.
  • 이종권씨 치사 18명 관여/6시간동안 쇠파이프 폭행

    ◎경찰 수사결과 전남대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종권씨(25)씨는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연합(남총련)과 전남대 총학생회 간부 등 6명에 의해 6시간여동안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폭행 당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유환춘 광주북부경찰서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5일 이 사건을 광주지검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관련자는 폭행 가담자 6명을 포함,사건은폐 방조자 8명,지휘 배후조종 4명 등 모두 1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경찰은 밝혔다.또 구속된 남총련의장 정의찬씨(24)씨에 대해 배후조종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했으며 한총련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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