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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한총련’ 확산/106개대 탈퇴… 40개대 곧 비판대회

    ◎전북총련·성대,쿠바축전 참가 비난 한총련 소속 전국 206개 대학 가운데 106개 대학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잇따라 탈퇴한 가운데 한총련내 주류(NL·민족해방)로 분류되는 일부 대학 총학생회도 한총련의 노선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NL계열의 성균관대 총학생회(회장 정기철)는 29일 한총련이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컴퓨터통신에 올린 ‘아바나축전 참가반대 성명서’를 통해 “대표단 파견은 소수의 경직된 사고이며 대중과 오히려 괴리되는 사업”이라고 비난했다. 전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전북총련)도 “한총련의 하바나 축전 참가는 남북한 화해와 평화 실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상호 긴장과 경색 국면을 조성할 것”이라며 축전참가 중지를 촉구했다. 충남 순천향대 총학생회(회장 노병갑·경제학과 4년)도 지난 2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총련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한총련내의 비주류인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동덕여대 수원대 등 40여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다음달 8일부터 3일동안 한국외대에서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하는 ‘97 전국 청년학생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총련이 주도해온 ‘통일지상론’을 비판하는 한편 남북한의 인권을 살펴보는 ‘평화인권토론회’와 학생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생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세계 청년학생 축전/한총련,2명 파견

    경찰은 28일 쿠바에서 열리는 세계 공산주의 청년들의 집회인 ‘제14차 세계 청년학생축전’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2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힘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한총련 대표단은 지난 23일 프랑스로 출국한 서울 홍익대 여학생총학생회 사무국장 양현주씨(22·건축과 3년 제적) 등 2명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해부터 홍익대 여학생총학생회 부총학생장과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가 올 3월 성적불량으로 제적됐다.
  • 숙명여대 한총련 탈퇴/인천전문대 등 3개대도

    정부 당국이 이달 말까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학교 총학생회 간부들을 사법처리키로 한 가운데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여대에서는 처음으로 한총련에서 탈퇴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국대 충주캠퍼스와 충주산업대 인천산업대 총학생회도 이날 한총련을 탈퇴했다.
  • 한총련 잔류대학 지원 축소/교육부/이달말까지 탈퇴 유도

    ◎학생 지도실적­내년 재정보조 연계 교육부는 27일 대학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으면 해당 대학의 내년도 재정지원을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재정지원을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 평가항목에 학생지도실적을 10% 반영키로 하는 한편 학생지도 노력을 아예 하지 않거나 시위 및 분규가 극심한 대학에 대해서는 다른 평가항목에서 얻은 점수를 감점하는 ‘감산제도’를 적용,재정지원 규모를 대폭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이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총련 탈퇴시한으로 정한 이달 말까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는 대학은 재정지원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건전한 면학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지도에 소홀한 대학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중앙·단국대 등 4개대 한총련 탈퇴 결정

    대학총학생회와 학생회장들이 잇달아 한총련을 탈퇴하고 있다. 중앙대(안성)와 단국대(천안),서울교대,인천교대 총학생회가 25일 한총련을 탈퇴했다.이들 총학생회는 “지난달 초 한총련 출범식때의 폭력시위에 책임을 느끼고,바람직한 방향으로 학생운동을 이끌기 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구속된 서총련 서부총련 의장인 정혁남씨(23· 홍익대총학생회장)를 비롯,3월과 6월에 구속된 명지대 총학생회장 한영진씨(23)과 경기대 총학생회장 오민규씨(26)도 한총련을 탈퇴한다는 뜻을 이날 서면으로 학교측에 전했다.
  • 강위원 한총련의장 제적/전남대

    전남대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한총련 출범식 등 각종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강위원 한총련의장(25·국문4년)을 제적했다. 강의장은 올 초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의장에 당선된 뒤 학생운동을 이끌어오다 지난 2일 전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붙잡혀 구속됐다.
  • 37개대 총학 한총련 개혁 촉구/서울대서 연대대회

    ◎학생운동 새방향 모색 서울대 총학생회 등 한총련의 개혁을 촉구하는 학생운동 세력이 24일 서울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동안의 일정으로 서울대 교내 곳곳에서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북대 전국 37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참여 자치 연대 학생대회’를 개최했다. 온건성향으로 분류되는 ‘21세기 진보학생연합’ 학생들이 주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동포돕기 문화제를 비롯,노동 인권 통일 환경 여성 분야 등에 대한 토론회 등울 통해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서울대총학 “한총련 친북노선 포기하라”

    ◎범청학련 자진해체­통일대축제 포기도 촉구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이 친북 통일노선을 포기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3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청학련은 북한을 옹호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자진 해체하고 범청학련의 남쪽대표인 한총련도 범청학련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8월15일로 예정된 제5차 범민족대회와 범청학련 통일대축전도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므로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초 한총련 출범식때 일어난 폭력시위의 책임을 물어 한총련 중앙집행부의 사퇴와 비상대책기구의 구성을 요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8월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총련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작년 한총련 의장 구속

    전남지방경찰청은 23일 수배중인 지난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씨(24·전남대 해양학 4년 제적)를 검거,국가보안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제4기 한총련 의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연세대사태를 주도하고 이에 앞선 6월 조선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북한 김책공대와 통일문제로 팩시 서신을 교환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6월13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었다.
  • 구속 서울대 학생회장 석방/“범죄혐의 경미·학교탄원 감안”

    ◎서울지검 이레적 조치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22일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이석형씨(26)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려 석방했다. 검찰은 “이씨가 시위를 주도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다른 가담자들보다 범죄혐의가 무겁지 않은데다 반성하고 있고 학교 당국이 선도 의지를 밝혀온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측은 지난 7일 박성현 학생처장 명의로 이씨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이씨는 지난 5월 3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5기 한총련 출범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대생 300여명과 함께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앞 도로를 점거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의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었다.
  • 한총련 중앙조직원 700명 탈퇴/대검 집계

    ◎이달말까지 탈퇴않을땐 모두 수배/현재 잔류 1,300명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20일 현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 206개 대학 중앙 조직원 2천여명 가운데 75개대학 700여명이 한총련을 탈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나머지 1천300명의 신원 파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탈퇴 추세로 볼 때 이달말 이후에도 최소한 1천여명이 그대로 잔류할 것으로 예상돼 무더기 입건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밝힌대로 이달말까지 한총련 중앙조직을 탈퇴하지 않는 구성원은 내달 1일부터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 혐의로 모두 입건,수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달까지 한총련을 탈퇴하고 자수하는 중앙 조직원들은 폭력시위 등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가급적 불구속 수사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었다.
  • 한총련 대의원대회 무산/‘쿠바축전’참가 불투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내부 개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한양대에서 갖기로 한 대의원대회가 대의원의 참여 저조 및 지도부의 잠적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한총련이 강행하기로 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와 8·15 범민족대회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 순환버스료 350원으로 인하/서울시 버스개선대책

    ◎적자노선에 시영 100대 투입 오는 9월부터 지역순환버스 요금이 430원에서 350원으로 80원 내린다.서울시가 자발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내리기는 처음이다.또 연말까지 100대의 시영버스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17일 버스개선종합대책 추진계획안을 마련,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운행거리가 짧은 지역순환버스 요금을 80원 인하한다.그러나 구청장이 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마을버스 요금은 250원에서 300으로 50원 오를 전망이어서 좌석버스와 도시형버스,지역순환버스와 마을버스 등 버스 유형에 따른 차등요금제가 본격 시행된다. 또 연말까지 100대,내년 하반기까지 300대의 시영버스를 수익성이 낮아 민간운영이 어려운 노선이나 서비스 및 경영평가결과 불량업체로 분류된 업체의 노선에 투입한다.버스운송수입금 산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모든 버스에 자동요금징수기와 폐쇄회로TV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내년에 학생회수권제,99년부터는 토큰제가 각각 폐지돼 버스요금 지불수단이 현금과 교통카드로 단순화된다.버스요금 지불수단은 버스·지하철 호환 교통카드와 현금 등 2종으로 단순화하고 교통카드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
  • 자수 숭실대 학생회간부/검찰,첫 불구속수사 지시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7일 한총련 사태 등 각종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자수한 숭실대 총학생회장 이재현씨(22·경영4)와 부총학생회장 박지용씨(22·정외4),전 총학생회장 갈원광씨(25·전산4)등 전·현직 총학생회 간부 3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 경찰에 지시했다. 한총련 시위와 관련,수배됐던 학생회 간부들이 자수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 숭실대 한총련 탈퇴서

    숭실대는 16일 한총련 출범식 폭력사태 이후 처음으로 총학생회 명의의 한총련 탈퇴서를 관할 노량진경찰서에 제출했다. 숭실대 총학생회(회장 이재현)는 지난달 한총련 탈퇴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참가학생의 66.7%의 찬성으로 한총련 탈퇴를 결정했으며 지난 14일 이를 문서화해 학교측에 전달했다.
  • 김일성대와 교류추진/서울대 총학생회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이석형·구속)는 16일 “학교측과 정부당국의 허가를 얻어 ‘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회복을 위한 서울대­김일성대 상호교류’를 추진키로 했다“며 “학교측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김일성대의 개교기념일인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대 개교기념일인 10월15일까지 보름동안을 교류기간으로 정하고 학생 교수 교직원들이 상호 방문,통일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후보들 텃밭주인 치켜세우기 경쟁/여 주자 전주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지역정서 감안 인연·협력관계 강조/금품살포 반박에 상당시간 할애도 14일 전주 학생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는 후보간 격렬한 금품살포 및 지역주의 공방속에 각 후보들이 합종연횡의 속마음을 내비친 자리였다.특히 대부분의 후보들이 전북 출신의 김덕룡 후보를 추켜 세우는데 열을 올려 연대대상 ‘0순위’로 떠오른 김후보는 물론 김후보의 텃밭인 전북지역 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일석이조전략을 구사했다. 김덕룡 이수성 이회창 이인제 최병렬 박찬종 이한동 후보순으로 진행된 이날 연설회에서 첫 연설자로 나선 김덕룡 후보는 “김덕룡이는 다좋은데 지역때문에 안된다고들 한다”고 지역주의를 비판한 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화합 정부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수성 후보는 “김덕룡 후보는 언제나 역사의 옳은 편에서 신의를 지킨 훌륭한 분”이라고 김후보를 추켜세운뒤 “철학과 비전이 같은 후보들끼리는 협력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인제 후보도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길에 영원한 동지이신 김덕룡 후보를 따르고 모시면서 갈 것”이라고 김후보와의 동지적 관계를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는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김후보의 당당했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그는 서쪽에서 태어났고 저는 반대편이 동쪽에서 태어나 서울 서초구에서 나란히 국회의원이 됐다”고 김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한동 후보는 “김후보는 사랑하는 고교 6년 후배로 정치인으로서의 모든 덕목을 갖췄다”고 김후보를 추켜세운 반면 끊임없이 연대설이 나돈 이수성 후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이회창 후보는 당초 작성한 연설문에는 “김후보의 따뜻하면서도 강직한 인품이 전북의 아늑한 풍토에서 만들어졌다”는 문구를 넣었으나 현안으로 떠오른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주장에 대한 공박에 상당시간을 할애하는 바람에 실제 연설에는 빠졌다. 한편 최병렬 후보는 “조직을 만들고 세를 불리고 돈을 쓰라는 유혹을 받지만 끝까지 돈 안쓰고 공명정대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면서 “대의원들이 깨어 일어나 주인의 권리를떳떳이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품살포 내용 검찰에 밝힐것”/박찬종 후보 기자간담

    ◎후보사퇴 괴상망측한 반대급부 제시/당 줄세우기 차단할 비상대책 세워야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는 14일 하오 전북학생회관에서 후보연설회를 갖기 직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응제공설’과 ‘후보사퇴회유설’을 주장하며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박후보는 미리 준비한 메모를 꺼내 “지난 12일 제주 후보연설회 직후 이후보측 양정규 변정일 의원이 대의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당 선관위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후보의 ‘금품살포행위’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공개할 용의는. ▲사법처리 수준의 사안은 검찰에 가서 밝히겠다.그러나 어떤 명목이든 금품살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이는 후보들이 앞다퉈 줄세우기에 나서는 경선구조에 원인이 있다.김영삼대통령은 현존하는 해당행위에 대해 즉각 검찰수사를 지시해야 하고 당은 줄세우기를 차단할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후보측으로부터 후보사퇴나 후보연대를 종용받았나. ▲지난 한달동안 터무니없는 연대설을 흘리는가 하면 심지어 내 가족과 친인척들을 회유하기까지 했다. ­후보사퇴의 반대급부는. ▲괴상망측해 말을 않겠다. ­(차기정권에서의)자리였나. ▲괴상망측한 소리가 무엇이겠나.
  • 금품살포설 싸고 공방/여 전주합동연설회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금품살포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14일 전주 학생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깨끗한 경선은 물론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금품살포의혹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4면〉 이회창 후보는 연설회에서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의혹제기와 관련,“철저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하고 진실이 없는 사실을 말한 것은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새로운 금권정치와 새로운 계보주의가 경선의 과열경쟁 때문에 되살아나고 있다”고 이후보를 간접 비난했다. 최병렬 후보는 “금품살포 등 돈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당이 명료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당 차원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첫 연설자로 나선 김덕룡 후보는 “지역간 계층간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1998년 2월 25일을 ‘국민대화합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강조했고,이수성 후보는 “오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당분간 지역 인재를 공평하게 등용할 수 있는 지역할당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인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제치고 국민지지도 1위에 오르고 당내 2위후보와 2배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고,이한동 후보는 “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의 화합을 이룰수 있는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한국당은 15일 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계속한다.
  • 불법시위 학생 장학금 안준다/서울·경북대

    ◎한총련 행사 가담자 징계 엄격히/한총련간부는 학생회·동아리 간부 겸임 불허/자판기운영 등 학생주도 수익사업 전면 금지 서울대는 앞으로 한총련 등이 주최하는 불법 폭력시위에 가담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학칙에 따라 징계하고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생지도 종합계획’을 확정,시행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또 한총련 간부직에 있으면서 총학생회 간부,대학신문사 기자,동아리 회장 등의 직책을 겸임하는 것을 불허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금지는 물론 부업 알선을 제한하고,강의시간마다 출결상황을 조사하여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무단 결석한 학생은 이를 성적에 엄격히 반영토록 했다. 257개 동아리 가운데 폭력시위에 여러차례 가담한 동아리는 활동공간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지도교수가 없는 43개 동아리는 지도교수 선임을 종용하고 내년부터는 지도교수 선임을 전제로 동아리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자판기 운영,어학강좌 개설 등을 통한 학생 주도의 수익사업을 모두 금지하고 한총련 분담금 및 행사참가비 납부 거부를 총학생회에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학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각종 축제때 교내에 장터 개설하거나 플래카드·대자보를 임의 부착하는 행위,무허가 모금·서명운동,우유팩 차기 등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대학신문의 운동권 논리 전파 기능을 차단하기 위해 주간교수의 지도권과 학생기자 선발요건을 강화하고 건전 학생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고정칼럼을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대 박성현 학생처장은 “한총련 학생들이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을 계기로 폭력시위를 뿌리뽑고 건전한 학생활동을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조치는 각 대학 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토록 촉구한 사법당국의 방침과 맞물려 앞으로 다른 대학도도 비슷한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경북대학교는 14일 학원 안정을 위해 지난 5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2학기부터 한총련 출범식 관련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금지하고 근로장학생 기회 부여도 금지하는 등 한총련 관련 학생들에게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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