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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씨 폭행치사 주도/한총련 조통위장 검거

    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일 지난 6월 한양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과 시민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중이던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씨(26·건국대 총학생회장)를 검거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 8시40분쯤 한총련에서 마련해 놓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 은신처에 들어가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또 지난 8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서강대 조응주양(23)을 한총련 대표로 파견하는 한편 팩시밀리를 통해 북한과 여러차례 서신왕래를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 “대학 일류돼야 사회 선진화”/김 대통령,대학 총·학장과 오찬

    ◎정부 학원폭력 방지 최선다할것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낮 대학교육협의회장인 윤형섭 건국대총장을 비롯한 전국 161개 대학 총·학장들과 사골우거지탕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학교육개혁과 학생지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대학 총·학장들에게 “국민을 기쁘게 하고 안심시키는 대학이 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이대순 호남대 총장의 설명을 들으며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에 관한 슬라이드도 시청했다. 다음은 오찬대화 요지. ▲김대통령=학생회 간부의 자격기준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습니까. ▲윤건국대총장=4∼6학기 재학생으로 평균 성적이 ‘C+’(2.5) 이상이고 징계전력이 없는 학생 등으로 자격을 제한토록 26일 모든 대학에 권장 공문을 보냈습니다. ▲김대통령=새 학기 학생대책은 어떻습니까. ▲노성만 전남대 총장=한총련 문제로 전남대는 여러가지로 국민들에게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전 교수와 직원,많은 학생들이 새 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한총련 회장은 사태직후 제적시켰습니다.과거같으면 어려운 일이었으나 이번에는 학생들도 협조했습니다.새 학기 학업면에서 문제없습니다. ▲김대통령=교육개혁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김덕중 아주대 총장=공급자인 교수들 중심의 교육을 수요자인 학생들 중심으로 바꾸었습니다.대학입학이후 4년간 자신이 진출할 분야를 학생들이 정하도록 했습니다.공대·경영대·의대 등 3개 대학 중심의 특성화를 과감히 선언했습니다.정보화와 평생교육체제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려면 대학이 일류가 돼야 합니다.그 일은 총장과 교수,부모가 같이 해야 합니다.학원폭력방지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작년 연세대의 학생 난동이나 올해 한총련 사태 등으로 과격한 학생수가 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입니다.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절대절명입니다.
  • 한총련 조직재건 추진/“대선­학생회선거때 주도권 회복” 선동

    ◎PC통신에 강화계획 게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2학기 개강을 맞아 와해국면에 빠진 조직의 재건을 꾀하고 있다. 한총련은 27일 PC통신에 게재한 ‘한총련 혁신·강화 대책위 개강 사업 계획서’에서 2학기 개강에 맞춰 대의원들의 탈퇴선언 번복 운동,한총련 사수 서명 및 자체 경비조달을 위한 모금운동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계획서는 “현재 한총련의 조직은 1천여명 이상의 대의원과 1백여개의 대학이 탈퇴하는 등 참혹할 정도로 깨져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개강후 추석이 지나면 곧바로 학생회 선거가 실시되고 전국은 대선의 열풍으로 몰아칠 것이므로 2학기 개강은 하반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시기”라며 재건투쟁을 선동했다.
  • 한총련 남은 뿌리 뽑아야(사설)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와중에 이미 국가에 의해 이적단체로 규정돼 해체 과정에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잔류파가 고개를 쳐들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당국의 원천봉쇄 방침에도 불구하고 13일부터 사흘간 소위 제7차 범청학련 통일축전 및 제8차 범민족대회를 강행키로 하고 50여명 소속원들이 서울 조계사에 들어가 대회개최 보장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대다수 학생들과는 유리된 채 환상적 평화통일론에 빠져 시대착오적 친북노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고질병이 확산돼 다시 학원이 오도되고 사회불안이 야기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공권력 행사를 촉구한다. 한총련이 무엇인가.지난 6월 소위 발대식을 강행하며 달리는 열차를 세워 올라타고 전경과 무고한 시민을 고문으로 살해했으며 폭력시위로 사회불안을 야기한 자들이 이끄는 집단이다.북의 주체사상과 통일노선을 추종하며 남한을 ‘해방’시키겠다고 외치는 명백한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다. 그들은 학생 다수로부터도 외면 당하고 있다.전국 206개 각급 대학 총학생회 가운데 71.8%인 148개가 이미 탈퇴했고 나머지 상당수 대학 학생회도 9월 개학과 함께 탈퇴를 공식화할 예정으로 있다.여러 대학에서 극소수 한총련 지도부,주사파의 오도된 노선,폭력시위 전술 등이 학생운동의 본뜻을 훼손했다는 비판과 반성이 잇따르고 있다.대학생다운,건전하고 생산적인 학생회 활동에 대한 희구가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조직의 잔당이 8·15를 맞아 민족의 이름으로 무슨 대회를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30여 재야단체마저 8·15민족통일행사에 폭력노선의 한총련 참여를 배제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이 소위 통일축전을 개최한다는 범청학련은 남북한 대학생이 공동운영하는 조직이라고 주장하지만 북측 대표는 대남공작 부서의 조종을 받는 통일일꾼이 대학생으로 분장한데 불과하다.결국 북의 사주를 받아 그들의 적화통일노선에 놀아나는 꼭둑각시 놀음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한총련의 정체가 분명해진 이상 이런 엉뚱한 친북세력에 의해 8·15가 해마다 훼손당하는 불행한 고리도 끊어야 한다.조계사 농성자는 물론 해체위기에서 탈출하려 발버둥치는 소수 한총련 극렬세력을 검거,엄정 사법처리해야 한다.더이상 우리 학원이 이런 시대착오적 망상에 사로잡힌 소수의 손에 번롱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총련의 남은 뿌리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
  • 학생회 간부 자격기준 강화/대학교육협 결의

    ◎평점 2.5이상 징계경력 없는자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윤형섭 건국대 총장)는 13일 강원도 용평에서 26개 임원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학생회 간부의 자격기준을 강화,성적이 c+(평점 2.5)이상이고 4∼7학기 사이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제한하기로 결의했다. 또 유기정학 이상의 학사징계 또는 형사처벌을 받은 학생도 학생회 간부가 될 수 없다. 대교협은 이사회의 결정을 각 대학에 통보,학칙에 반영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생회 조직의 건전화를 위해 건전한 학생이 학생회 간부를 맡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 한총련시위대 실형 선고/8명에 2년6월∼1년징역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김용균)는 13일 지난 6월 한총련 출범식에서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수영 피고인(24·광운대 총학생회장 직무대리) 등 8명에게 국가보안법 등 을 적용,징역 2년6월∼1년을 선고했다.
  • 한총련 통일축전집회무산/대학참여 거부·경찰봉쇄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제7차 통일대축전 행사’가 일부 대학의 참여거부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될 전망이다. 한총련은 서울의 대학에서 13일 하오 3시부터 ‘청년학생 통일대축전’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참여 부족과 경찰의 대학가 봉쇄로 행사장을 확보하지 못해 집회를 갖지 못했다.
  • 한총련 조계사 난입 농성/60여명 8·15축전 보장 요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 60여명은 11일 하오 7시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들어와 ‘8·15 범민족대회 개최 보장’ 등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 전국 각 대학의 ‘통일선봉대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총련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6시부터 조계사 경내로 들어온 뒤 대웅전 옆 공터에 모여앉아 ▲한총련 와해 및 탄압 중지 ▲대선자금 공개 ▲8·15 범민족대회 평화적 개최 등을 요구했다.
  • 전국학생연대 한총련 폭력성 비판/연세대서 토론회

    ◎총학중심 대중조직 촉구 서울대 연세대 총학생회와 전국학생연대는 9일 “지난 5기 한총련 출범식에서 발생한 시민 이석씨 치사사건의 책임을 지고 한총련 중앙집행위원 전원은 사퇴하고 한총련은 전국 총학생회장단이 중심이 된 임시비상대책기구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세대 상경대 강당에서 ‘대학생신문사’주최로 열린 ‘한총련의 위기와 학생운동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총학생회 정책실장 이종현군(23·국제경제 4년)은 “현재 학생운동의 위기는 만성화된 폭력으로 인한 도덕성 상실에 원인이 있다”면서 “한총련은 틀에 박힌 노선에서 탈피,시대상황에 맞는 역할과 위치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류명종 부총학생회장(24·신학 4년)은 “한총련은 내부의 힘겨루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고 반영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학생운동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외대를 비롯,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생 8백여명은 이날 하오 외대 대강당에서 ‘전국 청년학생 한마당’ 행사를 갖고 “한총련은 소수의 집행부가 아니라 다수의 일반학생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학생운동체로 바뀌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 한총련 통일축전 15일 강행/PC통신 통해 각대학에 지침 하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지난해 연세대 통일대축전과 같은 통일행사를 오는 15일쯤 강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한총련 지도부가 최근 컴퓨터통신으로 각 대학 총학생회에 ‘조국통일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10대 지침’을 내려 보냈으며 이 지침서는 각 대학별로 7일부터 9일까지 통일선봉대를 조직하고 출정식을 개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남대는 7일 통일축전 출정식을 개최했으며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은 9일 전남대 5.18광장에서 남총련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 올 통일대축전 무산 전망/서총련 장전섭 의장 검거

    ◎재야·서울대총학 별도행사 갖기로 한총련이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15일 개최할 예정인 제7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가 무산될 전망이다. 온건한 통일운동을 표방하는 재야단체들이 한총련을 배제한 통일행사를 갖기로 한데다 한총련 개혁을 요구하는 대학 총학생회들도 범청학련 행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연합 등 재야단체로 구성된 ‘평화통일 민족대회 추진위(공동대표 이창복)’는 5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등 전국 10여곳에서 한총련을 배제한 통일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 학생회관 앞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연합 주도의 통일축전 행사에 참가키로 결의하고 이를 위한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한총련 개혁을 요구해온 다른 대학 총학생회들도 ‘통일운동은 소수의 독점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총련 주최의 통일대축전 행사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총련(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 연합)’이 통일대축전 사전행사로 5일부터 이틀간 홍익대에서 열기로 한 통일축전과 통일노래 한마당 행사가 학생들의 무관심과 경찰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수배중이던 서총련의장 장전섭씨(24·단국대총학생회장)를 붙잡았다.또 홍익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대형깃발과 유인물 등 시위용품 24점을 압수했다.
  • 한총련 노선 공개비판/9일 연대서 학생토론회

    한총련의 통일운동 일변도의 과격 투쟁노선이 공개적인 비판대에 오른다. ‘대학생신문사’는 3일 학생운동의 변화를 위해 한총련의 주류인 민족해방(NL) 계열과 비주류인 민중민주(PD) 계열,비운동권 등 모든 계열의 총학생회 및 학생단체 간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오는 9일 연세대 상경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총련의 위기와 학생운동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토론회에는 한총련 개혁을 요구해온 서울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대표,한총련 산하 전북총련,NL계열의 한양대 총학생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한총련탈퇴 대학총학 간부/검찰서 구속취소 결정 석방

    인천지검은 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인하대 총학생회 사무국장 김준규군(23·법학과 3년)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과 함께 석방했다. 검찰은 “김군이 초범인데다 시위 전력이 없고 자수했으며 인하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9일 한총련을 탈퇴한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인천대 김덕중(20·정외과 3년) 등 집시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27일 수배된 인천대 총학생회 간부 4명이 한총련 탈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 한총련 56명 1차소환장/454명 사법처리 착수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일까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중앙조직원 457명을 최종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이날부터 지검별로 공개 소환해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가입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우선 457명 가운데 1차로 한총련 중앙위원(대학 총학생회장)과 국장급 간부 56명에게 오는 5일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출두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불응하면 2차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지 않고 즉각 개인별 검거 전담반을 편성,사전 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 전남대 부학생회장 검거/이종권씨 치사 은폐혐의

    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 박수기씨(23 역사교육 4)를 이종권씨 상해치사사건 관련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는 지난 5월 27일 전남대 남총련 동아리방에서 이씨가 동료학생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혐의로 수배돼 지난달 31일 하오 9시쯤 광주시 충장로에서 검거됐다.
  • 132개 대학 한총련 탈퇴/74개대만 잔류

    ◎486명 10월까지 전원 사법처리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주선회 검사장)는 31일 동아·세종·강원대 등 3개 대학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탈퇴해 한총련 산하 206개 대학 가운데 60.2%인 124개 대학,1천53명이 탈퇴하고 82개 대학 605명이 미 탈퇴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법처리 대상자는 605명 가운데 이미 구속된 52명을 제외한 553명이다. 검찰은 핵심 조직원은 8월말까지 1차로 사법처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도 10월까지 사법처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 한총련 6백여명 사법처리/대검 내일부터 소환

    ◎대학들 속속 탈퇴선언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주선회 검사장)는 30일 상오 대검 청사에서 안기부와 교육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6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31일까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탈퇴하지 않는 중앙조직원 6백여명은 원칙적으로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가입 혐의로 모두 입건,기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들 가운데 중앙위원 등 핵심 조직원 92명을 1차 사법처리 대상자로 선정,8월1일 관할 경찰서에서 출석 요구서를 일제히 발송해 일주일간 공개 소환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2면〉 검찰은 이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개인별 검거 전담반을 편성,사전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붙잡기로했다.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한총련 중앙조직원 가운데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53명도 이적단체 구성·가입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이 제시한 한총련 탈퇴시한 하루를 남기고 한총련에 가입했던 대학들이 속속 탈퇴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하오 10시현재 한총련 소속 206개 대학·1천658명중 58.7%인 121개 대학 949명이 탈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총련에 남아있는 대학은 85개 대학 709명이며 이미 구속된 53을 제외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는 656명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1차 사법처리 대상자 92명은 8월말까지 사법처리를 마치고,나머지 5백여명도 같은 방법으로 붙잡아 한총련에 대한 사법처리를 10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 한총련 개학전 와해 수순밟기/검찰 공개소환 배경

    ◎“이번엔 근절 안되면 제2한총련 태동”/국민공감 형성… 잔류자 자진탈퇴 유도 검찰 등 공안기관이 30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사법처리 유보 시한을 하루 앞두고 ‘미 탈퇴자 전원 입건 방침’을 재천명,본격적인 한총련 와해 수순에 들어갔다. 이같은 강경 방침에는 지난해 8월연세대 친북 난동 사태와 지난달 초 제5기 출범식 강행 과정에서 일어난 이석씨 사망사건 등으로 국민 사이에 한총련 조직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깔려 있다. 제5기 출범식을 계기로 와해작전에 들어간 검찰은 적극적인 사법처리와 탈퇴 권유라는 ‘양면작전’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206개 가입대학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2개 대학이 탈퇴한데다 강위원 의장과 9개 지역 총련의장 가운데 남총련 의장 정의찬 등 6개 지역총련 의장이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특히 853명의 탈퇴자 가운데 33%인 282명이 총학생회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탈퇴했다는 점에 고무된 모습이다. 검찰 관계자는 “학생 운동권이 현격한 지각변동으로 마치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총련이라는 공개적 대중 조직 기반이 무너짐으로써 학생 운동권은 당분간 노선 투쟁을 계속하는 등 분열상이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사법처리가 진행될 8월 중에도 상당수의 대학과 학생들이 탈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1차로 핵심 조직원 102명을 8월말까지 사법처리하기로 한 것은 비교적 역할이 작았던 나머지 634명에게 탈퇴 유예 기간을 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1차 대상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진행중일때 나머지 조직원들도 탈퇴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3년 5월 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전대협)의 노선을 이어 출범한 한총련은 4년여만에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개조직은 와해되더라도 ‘정책위’,‘조통위’,‘학자추정책실’등 직업 혁명가들로 구성된 지하 지도부를 와해시키지 않는 한 제2,제3의 한총련은 언제든지 태동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대·고려대 등 한총련지도부를 비판하고 있는 일부 대학 총학생회의 움직임도 결국에는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한 것인만큼 이들의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 한총련 발본 철저히(사설)

    검찰이 아직까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중앙조직원 736명에 대해 8월1일부터 일제검거에 나서기로 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차제에 공안당국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한총련을 발본색원,그들이 더이상 재기의 꿈을 꾸지 못하도록 해야할 것이다. 검찰은 지난 6월 10일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면서 소속 각 대학 총학생회와 간부들에게 한총련 탈퇴를 촉구했다.그 탈퇴시한이 31일로 끝난다.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졌다고 생각된다.그동안 한총련에 가입한 전국 206개 대학 가운데 54.6%인 112개 대학이,인원수로는 853명이 탈퇴했다. 지난해 연세대사태때 친북·이적성과 폭력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던 한총련이 올해 또다시 폭력·살인사건까지 저지른 것은 우리 사회가 한총련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채 방치한 때문이라고 본다.북한의 노선을 그대로 따른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을 추종하고 있는 그들은 폭력투쟁으로 적화통일을 이룩하려는 남한내 ‘북한 전위대’와 다름없다.한총련의 이같은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분노했고 대학 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졌던 것이다. 검찰이 정한 한총련 탈퇴시한인 31일 많은 학생들이 한총련을 탈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서울대 등 규모가 큰 대학들도 9월 개강직후 대부분 탈퇴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서울대·이화여대·중앙대·경북대 등 19개 대학의 학생회 간부들이 30일 한총련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9월 총투표를 통해 탈퇴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탈퇴시한을 넘기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다.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간과해서도 안될 것이다.검찰은 인내심을 갖고 옥석을 가려 주기 바란다.끝내 반성하지 못하는 세력은 친북좌익세력으로 분류해 엄벌해야 마땅하다.
  • 20개대 “한총련 탈퇴 학생투표”/8·9월중 실시

    ◎쿠바청년축전 대표파견 반대/세종·한양대 안산캠퍼스 등 5개대 탈퇴 결정 서울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 ‘전국 학생대표자 연석회의’(공동의장 이석형 서울대총학생회장) 소속 19개 대학(단과대 4개 포함)총학생회는 30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초 학생투표를 통해 한총련 탈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 총학생회,한양대 안산캠퍼스 총학생회와 서울 캠퍼스의 7개 단과대 학생회장,군산대·완주 한일신학대·전주 우석대 등 전북지역 3개대는 이날 하오 한총련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한총련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성균관대 총학생회도 별도의 모임을 갖고 8월말 한총련 탈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대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은 “8월 말까지 한총련 지도부가 총사퇴하지 않고 ‘범민족대회’ 등을 강행하면 2학기 개강과 함께 한총련 탈퇴 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총련이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통일 운동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없으며 오히려 국민적 정서를 해칠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 친북 통일노선을 지향하고 있는 범청학련의 자진 해산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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