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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명그룹,성대서 과연 손 뗄 것인가

    ◎이승무 재단이사,“재단포기” 발표의 안팎/학생회서 “3백억 담보물 요구”에 발끈/장 총장등 “자제” 설득… 사태전망 불투명 교수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성균관대에서 이번에는 학교법인을 장악하고 있는 봉명그룹측이 학교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혀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재단측과 학교 당국에서는 일단 『학생들의 모임에 참석한 재단측의 한 대표가 학생들의 지나친 요구에 흥분한 나머지 홧김에 일과성 발언을 한 것 뿐』이라고 이를 축소시키려 나서고 있다. 재단측의 퇴진여부는 앞으로 2주일 안에 열릴 재단 이사회에서 분명히 가름날것이지만 퇴진의사를 밝힌 이승무 재단상임이사가 붕명그룹의 부회장이자 이동영 명예회장의 3남으로 실세인 만큼 실행가능성이 크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사태의 발단은 12일 이 부회장이 학교에서 열린 학생총회에 참석,학생들과 의견충돌을 빚은 데서 비롯됐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총학생회에서 요구해온 ▲3년 동안 3백억원의 순수투자 ▲재단기본자산의 공개 등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재단측의 투자의사를 믿지 못하므로 투자액만큼의 담보물을 내놓고 약속을 보장하라』고까지 요구했고 이 부회장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학교운영을 맡을 수 없다』는 재단퇴진 의사를 밝히게 됐던 것이다. 이와 관련,학생들은 지난 79년 봉명그룹이 삼성그룹의 학교운영 포기에 이은 관선이사의 위기관리체제를 넘겨 받은 이후 1백30억원의 전입금을 내놨을 뿐 학교발전에 무성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1년 예산 2백50억∼3백억원의 1.9%로 우리나라 사립대의 재단전입금 평균비율인 5%의 3분의1 수준에 머문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재단측은 지난 79년 인수당시 토지·유가증권 등 법인 소유의 수익용자산이 8억여원 어치에 그쳤던 점으로 미루어 84년의 자연과학캠퍼스 준공과 87년의 중앙도서관건립 등은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고 맞서고 있다. 재단측은 지난 89년 9백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했었으며 이는 개교 6백주년인 오는 98년까지 마무리짓게돼있다. 재단측은 학교당국과 2년 동안의 협의를 거쳐 학교법인소유의 토지 등을 매각해 3백억원을 마련하고 동창생들의 모금 등으로 학교 당국에서 같은 액수를 조달하는 한편 나머지는 재단의 순수자산으로 충당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재단측은 그 동안 총장을 비롯,학교관계자들이 자주 바뀌면서 학교측에서 충당할 6백억원의 재원이 흐지부지돼 가고 있는 반면 순수투자액 5백억원에 대해서는 학교측과 학생들로부터 집요하게 추궁을 당해 내심 불만이 컸던 게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복학생협의회」 소속 학생 2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재단상무이사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며 연일 대자보로 재단측을 성토,재단측으로 하여금 학교운영에 대한 의욕을 잃게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장을병 총장은 오는 15일 교무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우발적인 상황으로 돌려 학생들의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재단측을 설득해 사태를 원만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사태의 전망은 아직 속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 봉명그룹,“성대서 손떼겠다”/이승무 부회장

    ◎“재단퇴진” 요구에 전격 발표/“도덕실추… 더 투자할 수 없다” 성균관대 재단인 봉명그룹(명예회장 이동녕)은 12일 앞으로 성대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이승무 봉명그룹 부회장(성대재단 상무이사)은 이날 하오 4시쯤 교내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총학생회 주최 「학원자주완전승리를 위한 제2차 학생총회」에서 『도덕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더 이상 학교에 투자를 할 수 없다』며 『2주 안으로 재단이사회를 열어 재단이 퇴진할 것을 결정해 이사전원의 사표를 재단 이사장에게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학생들로부터 변호인 입회 아래 3백억원을 순수투자한다는 내용의 공증각서를 작성할 것과 총학생회측의 재단비리에 대한 감사를 수용할 것 등을 요구받고 논쟁을 벌이다 갑자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 부회장은 학생들이 재단퇴진 발언에 대한 각서를 요구하자 총학생회 간부와 함께 대학본부로 가 『앞으로 성균관대 재단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다.
  • 서울시립대 총장 후보/김용래씨등 5명 등록

    공석중인 서울시립대 총장 후보에 전 서울시장 김용래씨(57)와 이 대학 신홍 교수(51·법학) 등 5명이 후보등록 마감일인 12일 등록을 마쳤다. 한편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 2시 비상학생총회를 갖고 『김 전 서울시장은 5공 때 서울시장을 지낸 반민주인사로 시장에 재직하는 동안 학교발전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김씨의 선출을 실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등록금 납부거부투쟁」 장기화 파장/사립대 「무더기제적」 위기

    ◎대학마다 대상 4백∼1천여명/“내 10일 시한”… 가정통신문 발송/고대 총학생회선 “재거부” 결의… 사태 악화 학생들의 등록금납부 거부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사립대학에서 무더기제적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현행 학칙에 따르면 법정수업일수의 4분의 1선인 이달말까지 등록을 마치지 않으면 미등록자로 처리돼 제적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각대학에서는 등록금인상과 관련,『그동안 학생들의 집단행동에 밀려 번번이 양보해왔으나 이번만은 더이상 학생들에게 끌려갈 수 없다』는 입장아래 학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사태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그동안 등록금인상에서 수세에 몰려오던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올해초 물가상승과 학교재원의 확보 등 이유를 들어 지난해보다 15∼20%가 오른 등록금을 책정,등록을 받아왔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률을 한자리수로 낮춰 줄 것 등을 요구하며 새학기가 시작된지 한달이 다되도록 등록을 거부 1·2차 추가등록기일이 끝났는데도 등록률이 80∼85%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등록금납부 거부투쟁이 계속되자 각대학들은 교육부에 낼 학적변동자 신고기일인 다음달 10일까지도 등록을 하지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제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이를 알리는 가정통신문까지 발송하고 있다.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15% 인상한 고려대는 1·2차에 걸친 등록금 납부기일이 지나도록 1천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하지않자 제적이 불가피함을 경고했다. 학교측은 지난주 미등록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추가등록기간에도 등록을 하지않았으므로 학칙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적조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의가 있으면 제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28일의 「비상학생총회」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측의 인상안을 다시 거부,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따라 미등록자들의 무더기 제적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4백여명의 학생이 등록을 하지 않은 성균관대도 지난 22일 이들에게 『휴학이나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이밖에 이화여대·서강대 등 등록금인상 진통이 적었던 일부 대학을 뺀 대다수의 사립대학에서 예년보다 2∼3배 가량 많은 4백∼5백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거부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새학기 대학가에서는 무더기 제적사태가 잇따를 전망이다.
  • 세종대,오늘부터 정상수업/분규 1백67일만에

    ◎학생총회 찬반투표서 결의 학내분규로 수업과 학사운영이 마비되다시피 했던 세종대 사태는 26일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4월12일이후 1백67일만에 정상화 되게됐다. 세종대학생 8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쯤 학교 대양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수업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27일부터 수업을 받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이날 유급생 전원구체,해임교수 복직 등 지난25일 학교측에 요구한 18개항의 협상결과를 발표한뒤 곧바로 투표에 들어가 투표참가학생 7백64명 가운데 5백14명이 수업거부투쟁을 반대했다. 총학생회측은 『학교측과 협의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데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업정상화를 원하고있어 수업을 받으면서 학교측과 협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에따라 학교 군자관 앞에 쌓아두었던 책걸상 등을 강의실로 옮기는 등 수업준비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27일부터 2학기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만큼 내년도 신입생모집 등 학사운영 정상화 방안을 문교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총장 직선제 당분간 유보”/세종대 학생총회

    세종대는 21일까지 수강신청을 하지않은 학생 1백여명을 제적하기로 했던 당초방침을 바꿔 오는 29일까지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은 등록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모두 구제하기로 했다. 한편 학생 9백여명은 이날 하오2시30분쯤 대양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그동안 학내사태의 핵심문제였던 총장직선제를 수업이 정상화될때까지 거론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18개항의 정상화방안을 학교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 세종대 일부 옥외수업/“유급 막자”학부모도 설득 나서

    휴업해제 4일째 일부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대는 28일 옥외수업으로라도 수업을 강행키로 결의하는 등 수업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종대는 이날상오 이중화총장 주재로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으로 수업을 정상화 시켜야 무더기 유급을 막을 수 있는 만큼 학교 잔디밭이나 교수자택,공공기관 휴게실 등에서의 옥외수업 등 모든 방법을 동원,수업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동아리연합회」 소속학생 30여명은 이날상오 가정학과 건물인 「새날관」으로 몰려가 『전체학생총회의 수업거부 결의를 무시하고 가정학과 교수들이 수업을 강행,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가 강의실을 폐쇄시켰다. 이에따라 가정학과는 전공 필수과목인 「식이요법」강의를 학생 38명중 27명이 출석한 가운데 장소를 박물관 계단으로 옮겨 30분동안 가졌다. 한편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상오10시쯤 대강당에서 학생대표들과 만나 『수업을 정상화 시켜 유급부터 막고 보자』고 설득했으나 학생들은 총장직선제 등 15개항의관철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세종대 무기한 휴업/어제부터

    ◎「두총장」진통 “수업거부·파괴행위 좌시못해”/“일방결정 수용못해”학생들 반발 「1대학 2총장」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세종대가 15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세종대는 14일 하오8시30분 세종호텔에서 박홍구총장 주재로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 학사일정이 마비된 상태이며 분신·방화등 파괴행위의 위급한 상황이 예상돼 15일 0시부터 임시휴업한다』고 결정했다. 학교측은 이에따라 15일 상오7시40분쯤 정문과 본관앞 등에 박총장명의로 「학내사정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새학기들어 임시휴업을 한 것은 세종대가 처음이다. 학교측은 휴업공고와 함께 직원들을 비상소집,학교안에 남아 철야농성중인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박총장퇴진등 13개항을 내걸고 전면 수업거부와 함께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던 학생들은 학교측이 붙인 공고문을 찢어버리며 『재단측이 일방적으로 내린 휴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16일 하오2시 비상학생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9월 박홍구교수(56·식품영양학과)를 총장에 임명하자 이에 반발한 학생과 교수들이 교수협의회에서 오영숙교수(51·여·영문과)를 총장으로 직선했었다. 학생들은 지난 13일 박총장퇴진과 오교수의 총장승인등 13개 요구사항을 내걸고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었다.
  • 세종대생 철야농성/4개 건물 점거… 수업도 거부

    세종대학생 1천5백여명은 12일 하오2시쯤 대강당에서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이날부터 정규수업 및 중간고사등 모든 학사일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한 뒤 하오5시30분부터 6개 단과대별로 본관·강의실등 4개 건물을 점거하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교수들이 선출한 오영숙교수에 대한 징계방침을 철회하고 박홍구총장이 퇴진할 때까지 학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대는 지난해 11월7일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본관등 학교건물이 모두 폐쇄된 이후 지난 3월초 6개월만에 학사일정이 정상화 됐었으나 40여일만에 다시 학사일정이 마비됐다.
  • 수원대생 1천여명 총장실등 점거농성

    【수원=김동준기자】 28일 하오5시쯤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와우리 산2의2 수원대학교(총장 이종욱) 학생 1천5백여명은 교내 문화관 1층 강당에서 「학원자주쟁취를 위한 학생총회」를 갖고 등록금 사용내역공개 등을 요구하며 본관 2층 총장실 재단이사장실 등 사무실7개를 점거한채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 중대생 3백명 본관점거 농성

    중앙대학생 1천3백여명은 28일 하오3시쯤 대학극장에서 재단전입금 및 등록금 인상문제와 관련,비상학생총회를 가진뒤 하오5시쯤 이 가운데 3백50여명이 총장실ㆍ재단이사장실 등 교무처와 전산센터를 제외한 본관 3층건물을 점거하고 철야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본관으로 몰려가 이 가운데 30∼40여명이 각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보고있던 직원들을 모두 밖으로 나가게했으며 잠겨있던 사무실 문을 쇠파이프 등으로 뜯고 들어가 점거했다. 학생들이 본관건물을 점거하는 바람에 이날 하오5시부터 학사업무가거의 마비됐다.
  • 성대생들 “등록금 5%내 인상”요구/4천명 본관 점거,철야농성

    성균관대생 4천여명은 20일 하오5시20분쯤 올해 등록금인상액을 5%이내로 낮춰줄 것 등을 요구하며 총장실,학생처장실,교무처 등 본관1ㆍ2ㆍ3층 사무실과 강의실을 점거,철야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부터 교내 금잔디광장에서 「학원자주화 완전승리를 위한 비상학생총회」를 갖고 학교측의 공식답변을 요구,김용훈총장으로부터 학생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을 듣자 이 가운데 1천여명은 본관에서,나머지 3천여명은 빈강의실을 점거,농성을 벌였다. 외국어대 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4시쯤 교내 노천극장에서 비상학생총회를 갖고 학교측이 최종제시한 등록금인상액 9%를 2.62%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 사립대 「등록금 인상」진통/학생회측 반발로 30개대 인상률 못정해

    ◎일부대 학생회,동결 고지서 발송/개학 10여일 앞둬 학사 마비 위기 대부분의 대학이 새학기 개강을 10여일 앞두고 등록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거나 인상률조차 결정하지 못한채 진통을 겪고 있다. 등록금이 동결된 국립대와 등록금 인상폭을 학생회측과 합의한 일부 사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 때문에 90학년도 회계연도 시작일인 3월1일을 보름정도 앞두고 예산책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대학 당국자들은 『등록금이 동결되거나 적절히 인상되지 못할 경우 신규 교수채용은 물론 학술연구투자위축,노후실험실습시설의 대체가 불가능해 대학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학생들이 등록금 문제를 자신들의 요구와 연계,이용하고 있어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정상적인 학사운영마저 어렵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세종대 총학생회는 13일 재단측이 임명한 박홍구총장(53)을 인정할 수 없다며 1학기 등록금을 학교측에 납부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교수들이 뽑은 오영숙교수(51ㆍ영문과) 명의의 등록금고지서를 학생들에게 발송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고지서를 보내면서 『이번 학기 등록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70만2천∼75만8천원으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동안 총학생회가 직접 수납한다』면서 『수납된 등록금은 오교수 명의의 은행구좌에 모두 입금시킬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의 14% 인상방침이 무리라며 학교당국이 예ㆍ결산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한 10%이상의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세대는 지금까지 11%의 인상안을 놓고 학생들과 10여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으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자 신입생에 대해서만 11%인상된 등록금고지서를 발부했으나 학생들은 이마저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호서대 총학생회는 지난5일 학교측이 자신들과의 등록금협상이 결렬된후 9.9%가 인상된 등록금고지서를 발부하자 비상 학생총회를 열고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학생회비를 1원으로 책정,등록금고지서와 함께 발부했다. 이밖에 이화여대 외국어대 중앙대 숭실대를 포함,전국 66개 사립대중 30여개 대학들이 학교측의 10∼13%인상안과 학생회의 한자리수 인상요구가 맞서 등록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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