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생부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명희진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9
  • ‘비교과’ 사라진 예비 고1 “원격수업에서도 역량 드러내야”

    ‘비교과’ 사라진 예비 고1 “원격수업에서도 역량 드러내야”

    오는 3월 고등학생이 되는 예비 고1 학생들은 대입 수시모집에서 큰 폭의 변화를 겪는 세대다.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으로 ‘대입 공정성’ 요구가 거세지면서 교육부는 이른바 ‘비교과’ 영역을 대입에서 사실상 폐지했는데, 변화된 제도의 첫 번째 타자가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예비 고1이다. 자율동아리나 교내대회 등 스스로 찾아서 해야 했던 비교과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대신 학생들에게는 내신 성적과 더불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중요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특 기재의 폭이 크게 넓어지면서 학생들은 모든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세특에 기재될 수 있음을 염두하고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비교과’ 사실상 사라지고 자기소개서 폐지 교육부가 지난 2019년 11월 28일에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예비고1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이 사실상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자율동아리와 개인 봉사활동 실적, 교내대회 수상경력, 독서활동, 영재?발명교육 실적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방과후활동 수강내용과 청소년단체 활동은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의 지망 학과와 진로에 맞춰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거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서 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학교에서도 자율동아리와 교내대회 등의 활동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비교과영역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자율활동과 정규 동아리활동,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이른바 ‘자·동·봉·진’은 기재 분량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이들 ‘창의적 체험활동’은 고교 이수단위(204단위) 중 24단위(408시간)를 차지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비교과’라는 용어가 적절하지 않다. 점차 축소되고 있는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완전히 폐지된다. ●원격수업에서의 태도도 세특에 기재 비교과의 영향력이 작아진 만큼 수시모집에서 ‘세특’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마저 폐지된 만큼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발휘할 통로는 사실상 세특 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특 기재의 폭이 넓어졌다는 데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과 ‘2021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교과에서 세특 기재가 의무화된다. 이른바 ‘복불복 세특’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세특 기재가 의무화됐는데, 지난해 기초·탐구교과에서 올해 모든 교과로 범위가 확대됐다. 원격수업에서 드러난 태도와 역량도 세특에 기재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실시간 쌍방향(화상)수업에서 학생들의 수행 과정을 교사가 직접 관찰할 수 있을 때만 기재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원격수업의 활동을 등교수업에서 연계해 다룰 경우에도 기재가 가능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가지 활동을 놓고 원격수업에서 중간 과정까지 진행한 뒤 나머지 과정을 등교수업에서 마무리했다면, 교사가 등교수업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에서 학생이 어떤 역량을 발휘했는지 평가할 수 있다면 기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이 모둠별로 단편극을 창작했다면 등교수업에서 이를 활용한 활동을 하고, 교사가 각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성 등을 평가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올해부터는 기초·탐구교과에서도 학생의 수행 동영상으로 평가해 기록할 수 있게 됐다.●정규동아리·교과활동 적극 참여해야 …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본 비교과가 사라졌다고 내신 등급만 챙기는 것은 금물이다. 정규 동아리와 세특은 학생 개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이므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나 전공 적합성을 고려해 정규 동아리를 선택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협동성과 리더십 등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 수행평가나 프로젝트 등 교과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원격수업이라고 출석 체크만 한 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채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소통 방식이 십분 활용되는 원격수업의 교과활동은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역량들을 오히려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독서나 교내대회 참가도 교과 공부의 뒷받침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과 공부를 하며 갖게 된 지적 호기심을 주제 탐구나 독서로 채울 수 있고, 이같은 노력은 자기주도학습 역량의 바탕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의 비교과 기재 축소는 학종을 위한 무리한 활동 대신 가장 기본적인 학교생활에 충실하라는 의미”라면서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 16.6%…9년만에 최고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 16.6%…9년만에 최고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이른바 ‘n수생’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의 비율이 16.6%로, 서울대가 정시 선발 결과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래 9년만의 최고치였다. 2013학년도 10.6%였던 삼수생 이상의 비율은 2017학년도 8.5%로 줄었으나 이후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재수생 합격자의 비율은 58.8%로 전년도와 동일했으며 이 역시 2013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검정고시생의 비율도 2019학년도 1.4%에서 2020학년도 3.5%로 뛰어오른데 이어 2021학년도에는 4.1%로 0.6%포인트 늘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이 29.9%로 수능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입에서는 일찌감치 재수생 강세 현상이 예고됐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서울대는 2020학년도까지 21.5%를 유지하던 정시 비율을 2021학년도에 23.2%로 확대했다.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은 ‘수능 올인’이 가능한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부담이 완화된 것도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의 비율은 59.9%에서 57.3%로 줄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비율이 24.5%에서 26.2%로 늘었다. 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자사고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수업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정시를 준비하는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학교 수업 대신 자습을 할 시간이 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내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30.3%로 확대되고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선발하면서 재수생 강세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홍진환△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홍헌우 ◇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 김현선△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오영진△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정책과장 김일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김영규 ■MBC △기획국장 임영서△정책기획부장 오행운△공영미디어국장 박건식△심의부장 김철영△시청자커뮤니케이션부장 김원△메가MBC추진단장 안형준△관계회사부장 이학준△그룹전략부장 민경의△미디어사업국장 이태원△D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대표 이동희△특임사업센터장 최형문△특임사업부장 이은성△통합뉴스룸 국장 최장원△정치국제에디터 연보흠△정치팀장 김재용△통외국제팀장 양효경△사회에디터 김종경△인권사회팀장 문소현△전국팀장 박충희△경제산업에디터 유상하△경제팀장 김연국△탐사기획에디터 성장경△스트레이트팀장 이세옥△기획취재팀장 허지은△뉴스데스크에디터 김효엽△뉴스데스크편집팀장 김정호△주간뉴스팀장 전영우△뉴스투데이에디터 이승용△뉴스투데이편집팀장 김주만△디지털뉴스제작팀장 성지영△스포츠국장 송민근△스포츠기획사업부장 강동수△선거방송기획단장 박준우△편성국장 조준묵△브랜드디자인부장 옥승경△아나운서2부장 김정근△영상디자인국장 서영오△영상센터장 서점용△영상1부장 하림△영상2부장 채창수△시사교양본부장 유해진△시사교양1부장 한학수△시사교양4부장 장형원△콘텐츠협력센터장 유현△라디오1부장 남태정△총무부장 우동조△방송인프라본부장 정영하△기술인프라국장 이희석△방송IT센터장 김인한△제작기술국장 김재상△제작기술부장 이선택△보도기술부장 정희찬 ■경향신문 △편집국 뉴콘텐츠팀장 김보미 ■조선비즈 △편집부장 박해진 ■서울대 △기초교육원장 유재준△교무처장 김은미△학생처장 구민교△연구처장 이현숙△기획처장 김용진△입학본부장 이영목△정보화본부장 김홍기△ 경력개발센터소장 이찬△기초교육원부원장 최윤영△교무부처장 김용노△학생부처장 서은영△연구부처장 황선엽△기획부처장 이종수△협력부처장 김태균△국제협력본부 부본부장 Bernhard Egger△정보화본부 부본부장 이제희 ■GC녹십자 △상무 신수경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기획조정실장 이종욱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홍기성△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문태섭△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정수경 ◇과장급 파견△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재환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교육파견 김영국 강주엽 정용식△항공정책관 김수상△토지정책관 김형석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전보△옴부즈만지원단장 신동준△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장대교 ◇과장직위 승진△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박준영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심사담당관 이현옥△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신혜라△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장 조현은 ■통계청 ◇과장급△현장조사비상대응과장 김미애△공간정보서비스과장 윤미선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강희훈 ◇과장급 전보△혁신행정담당관 안경훈△쇼핑몰기획과장 김태련△설계예산검토과장 정현수△국유재산기획과장 박이철△부산지방조달청장 김영민△대구지방조달청장 신봉재△대전지방조달청장 이명렬△경남지방조달청장 정진성 ◇과장직위 승진△국제협력담당관 임영훈△조달수출지원팀장 조용만△조달회계팀장 왕정미△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 육창용△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안정선 ■서울대 △미술대학장 김성희△미술대학 교무부학장 권대훈△미술대학 학생부학장 정의철△국제대학원 교무부원장 송지연△국제대학원 학생부원장 한정훈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조준서△교육대학원장 유재원△KFL대학원장 정철자△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박재원△중국학대학장 김종호△일본학대학장 문명재△상경대학장 권원순△인문대학장 여호규△교무처장(서울) 조성은△정보지원처장 김세화△사업지원처장 이용웅△홍보실장 이재묵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전병준△심리서비스대학원장 현주석△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고중혁△서울캠퍼스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 학생생활상담센터장 박정윤△윤리센터장 박치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겸 행정대학원장 서리 심광호△교무처장 허태균△학생처장 김윤경△관리처장 현승훈△연구처장 겸 연구기획본부장 윤봉준△인재발굴처장 박민규△국제처장 이희경△산학협력단장 조석주△미래인재개발원장 이재우△세종창업지원단장 이동헌△호연학사 사감장 이태원△세종학술정보원장 정주노
  • 유정희 서울시의원, ‘이범에게 유정희가 교육을 묻는다’ 언택트 대담 개최

    유정희 서울시의원, ‘이범에게 유정희가 교육을 묻는다’ 언택트 대담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1월 28일 관악구 광신방송예술고등학고 K-스튜디에오에서 이범 교육평론가와 함께 ‘이범에게 유정희가 교육을 묻는다’ 언택트 대담을 열었다. 영국런던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고 K-스튜디오에서 실시간 Live연결을 통해 진행된 이번 언택트 대담에는 노덕균 신성초등학교 교장, 권중삼 장승중학교 교사, 민애리 미림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장, 시민참여자 한태식, 이현주 경기고등학교 교사 등도 참여해 이범 교육평론가의 신간 ‘문재인 이후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전에 접수된 질문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청 예산을 꼼꼼히 살펴봤고 동시에 지역의 여러 교육관련 민원을 접하면서 많은 분들과 교육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범 평론가의 신간 <문재인 이후의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관심과 걱정이 있으신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오랜 시간 사교육과 공교육, 진보교육진영 및 여의도 정치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을 복합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다”며 “한국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사례와 비교를 하는 연구를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신간 <문재인 이후의 교육>은 지금까지의 고민의 결과가 담긴 책”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유정희tv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교육대담에서는 고교 블라인드 제도에 따른 학생부 종합전형의 변화, 교권 선진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및 긴급 돌봄 시스템, 혁신학교, 공교육의 역할 등 현재 한국사회의 주요 교육 이슈 들이 자유롭게 논의 되었다. 언택트 교육대담을 마무리하며 유 의원은 “오늘 논의된 많은 교육 주제들이 대담 이후에도 더 많은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들께서 논의해주시면 좋겠다”며 “진정한 K-에듀의 완성을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학년 견고하게”…프리미엄 초등학습 ‘엘리하이’, 저학년 콘텐츠 대폭 강화

    “전 학년 견고하게”…프리미엄 초등학습 ‘엘리하이’, 저학년 콘텐츠 대폭 강화

    엘리하이가 이번 시즌에 저학년 전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엘리하이는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를 만든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학습 브랜드다.(*2019년 중등유료인강 공시매출기준) 스타 강사진을 필두로 학교공부는 기본, 영·수심화와 영재교육원대비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엘리하이는 스마트 기기와 영상 콘텐츠가 가진 저학년 패드학습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부 습관과 실력까지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친근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4명의 개성있는 ‘엘리몬’ 캐릭터를 론칭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생활과 공부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를 100%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꼭 맞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교과서 내용을 학습하고, 직접 참여해 몰입도를 높이는 실감형 체험활동까지 더한 것은 물론이다. 그야말로 ‘교과 중심의 완전 학습 프로그램’을 완성한 셈이다. 교과별 전략적인 학습 방법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문해와 어휘가 중요한 초등국어 과목의 경우 ‘국어’,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된 글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독해력을 강화한다. 또한 전 교과 과정의 핵심 어휘를 통합 반영해 어휘력 완성에도 도움을 준다. 반면 수학적인 호기심 해결과 함께 교과의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야 하는 저학년 초등수학은 ‘수학’, ‘수학익힘’ 교과서 속 문제를 완벽 반영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연산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으로 호기심 충족과 문제 해결력 향상까지 동시에 가능하도록 돕는다. 엘리하이 관계자는 “상위권을 목표로 하거나 교과 내용에 대한 응용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저학년 교과 학습 과정 강의도 제공한다”며 “학교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부터 심화 과정을 원하는 학생까지, 수준별 맞춤 과정을 완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의 역시 딱딱하거나 지루한 스타일을 탈피하기 위해 저학년 전담 강사진을 배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꾸준히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영·수, 독서, 한자 등의 다채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애니메이션 세계사/한국사나 실험 영상(허팝의 엉뚱한 과학 실험실) 등의 콘텐츠로 저학년 학생들도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저학년 온라인 학습 콘텐츠 강화를 통해 엘리하이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년별, 수준별로 학습 가능한 프리미엄 초등 온라인 학습’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엘리하이에서는 전 학년 전 과목을 학습해볼 수 있는 ‘초등인강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료체험 신청 시 저학년 콘텐츠는 물론, 스타 강사진의 전 과목 강의와 영·수 심화, 진로/진학, 특기/적성 콘텐츠,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 수강까지, 유료회원과 동일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딸 의사자격 획득에 30년 근무 늙은 교사 분노

    조국 딸 의사자격 획득에 30년 근무 늙은 교사 분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30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입시지도를 한 교사의 목소리를 전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려대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년 동안 근무한 고등학교 현직 진학부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교사는 “중산층과 서민 자식들인 제 제자들의 박탈감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이 입학한 2009년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논문, 인턴, 봉사활동이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조국 교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뻥을 치는 걸 봤다”며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중소도시와 군단위 시골학교 학생들, 내신성적과 수능으로만 대학에가는 자신의 제자들은 노인요양원과 지역 복지센터에서 토요일 오전 내내 봉사하고 딱 2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턴은 꿈도 꾸지 못하고, 논문은 도교육청 주관 소논문대회에 나가 상받은 것을 기록하는데 6개월 이상 동아리 부원들과 열심히 직접 쓴다고 설명했다. 내신성적 1점에 울고 수능 1점 때문에 지방국립대 간호학과에 진학 못 해 울고, 취업 잘 되는 전문대 작업치료학과에 합격했다고 펄펄 뛰고, 치기공학과 가서 일찍 취업하겠다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30년 경력의 ‘늙은’ 교사는 “교육에 어찌 진영논리가 있겠는가”라며 “이젠 ‘팩트’까지 왜곡시키는 그 사람들이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걸 보고 참 허탈했다”고 분노했다. 교사 근무 30년 동안 의대는 딱 3명의 제자만 보내봤다면서 “지금도 집에서 밤을 이기며 청운의 꿈을 꿀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도, 교육에 있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한 의료계에 쓴소리를 했던 이주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조 전 장관 딸이 의사 자격을 얻은 것을 축하하며 그의 입학부정은 당시 관행이었다고 강변했다. 이 전문의는 “조 전 장관 딸이 졸업한 한영외고의 당시 학부형들이 자신들 자녀들은 어떤 체험학습도 인턴활동도 생각도 못했는데 오로지 정경심 교수의 딸만 그렇게 했었다면,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끽소리도 없이 조용했을 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부 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가만히, 조용히들 있는 것이라며 당시 한영외고 입시 담당자는 자기소개서에 어떤 논문이건 인턴활동이건 다 써서 넣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의 온가족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불법수사 불법 기소를 마음대로 하고 양심도 저버린 판결을 서슴없이 하는 와중에 얻은 의사 자격은 축하를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의 딸이 의사국시에 응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시험에 합격해 그의 실력이 입증됐다는 의견에 대해 “대부분의 의대가 세번 유급하면 학교를 나가야 하는 학칙을 가지고 있는데 조모씨는 두번이나 유급을 당했지만 부산대에서 학칙을 바꿔서까지 진급을 시켰다”며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조 전 장관 딸의 의사국시 합격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져야 할 공정, 정의, 평등의 가치가 권력의 힘에 의해 훼손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경제제도개선과장 홍영철△위원장 비서관 이덕희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 김택수 ■필룩스 △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 우태규△그룹 홍보총괄 이사 최원△필룩스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 오상혁△그룹 유도단 남자팀 감독 송대남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이사 안효조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 이호 ■고려신용정보 ◇본부장 발령△고객자산2본부장 이충렬△고객자산3본부장 오상범◇지점장 전보△동서울 권기남△강릉 조일환△종로 김해생△충북 문홍기△서부 김호영△강원 김남식△전북 이근우 ■서울대 △간호대학장 김혜원△간호대학 교무부학장 조성현△간호대학 학생부학장 윤주영△행정대학원 교무부원장 김봉환△치의학대학원장 권호범△치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박영석△치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여인성△치의학대학원 연구부원장 손원준 ■선문대 △인문사회대학장 우인혜△SW융합대학장 최창하△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창업지원단장·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김종해△창업교육센터장 유재호△수산질병관리원장 권세련△박물관장 문성제△성화학숙 관장 김기현 △대학언론사 주간 방기철△중앙도서관장 김연욱△기획부처장·기획예산팀장 염현대△신학순결대 교학팀장·인문사회대 교학팀장·글로벌비즈니스대 교학팀장·재무팀장 박주신△성화학숙 부관장·이니티움RC센터장 이상진 ■울산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김진영△상무이사 겸 광고사업본부장 신성호△편집이사 겸 뉴미디어국장 김정규△편집부국장 겸 취재본부장 김지혁△편집부국장 겸 정치부장 최성환△경제부장 김미영△편집부장 조윤희△사업부장 하주화 ■한국정경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건설부동산부장 강헌주 
  • 명지대학교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명지대학교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가 수시모집과 달리 예술체육대학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한다. 정시전형은 크게 수능(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하여 가,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수능(농어촌학생전형)·수능(특성화고교전형)·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전형)·학생부교과(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의 해당 전형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 예정이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에서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자연캠퍼스(용인)의 경우 가, 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나군에서 문예창작학과와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예술학부(피아노·작곡전공·영화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를 모집하며, 다군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와 스포츠학부, 예술학부(성악전공·뮤지컬공연전공)를 모집한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므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반영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캠퍼스 및 자연캠퍼스 공통으로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취득등급에 따라 2~3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자연계열 지원 시 수학 가형 또는 과학탐구영역 응시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며,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60~80%)이 높으므로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 지원자는 수능 준비와 함께 실기고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은 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 인터뷰 -명지대학교 정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수시모집에서는 학과단위로 선발하였으나 정시모집에서는 예술체육대학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단과대학 또는 학부 단위로 모집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 단과대학 또는 학부단위의 모집단위로 입학한 신입생은 1학년 과정 동안 임시의 학과 소속으로 교양과목 등을 수강하고, 1학년 수료 후 해당 모집단위 내의 학과 또는 전공을 해당 단과대학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나, 다군에서 모집하며, 자연캠퍼스(용인)의 경우 가, 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있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요즘 아이들 ‘셀카 맛집’ 화장실… “아이 좋아” 환호성 터진 비밀은

    요즘 아이들 ‘셀카 맛집’ 화장실… “아이 좋아” 환호성 터진 비밀은

    “이제 학교 화장실이 ‘셀카’가 제일 잘 나오는 장소가 됐어요.” 지저분하고 낡아 학생들이 꺼리던 학교 화장실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조명발 잘 받고 얘기하고픈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오래돼 고장이 잦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이하 함께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함께꿈에는 화장실이 단지 볼일만 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꾸미고 함께 꿈꾸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함께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장실 디자인 태스크포스(TF)’에 학생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낸다는 점이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디자인디렉터, 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TF에 함께한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 사례 조사, 공간 구상, 디자인 기획, 도면 확정 등 기획 단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모든 과정에서 의견을 낸다. 사업에 참여한 이선정 디자인디렉터는 “학생들에게 원하는 화장실 이미지를 가져와 달라고 했더니 직접 상상한 화장실을 그려 온 학생부터 외국 화장실 사진을 가져온 학생까지 기대 이상으로 참여 의욕을 보여서 놀랐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TF 회의를 온라인으로 하고 모임 횟수도 줄였지만, 화장실 타일을 고르는 작업부터 설계도면 그리는 것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공간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의견은 최대한 공간 디자인에 반영됐다. 일부 학교에는 파우더룸이 설치됐다. 전신거울, 은은한 조명, 탁자와 의자 등도 배치됐다. 화장실 칸마다 휴대전화 혹은 비데를 놓을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고 모서리, 변기 뒷부분 등에 선반을 최대한 많이 만들었다. 또한 문에 옷걸이를 만들어 옷이나 가방을 걸어 둘 수 있도록 했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에도 작은 선반을 매달아 휴대전화, 책 등의 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벽면은 밝은색으로 칠하고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씨는 “과거 모든 학교 화장실이 특색 없이 획일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 학생들이 원하는 화장실은 자신을 꾸밀 수 있고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다 보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함께꿈 사업을 진행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34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편리성(89.3점), 조명 밝기(88.8점) 등의 항목에서 학생들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강북구 송천초에 다니는 장지영(12)양은 “공사 전 화장실은 문틈이 많이 벌어져 아이들이 화장실 가는 걸 꺼렸는데 공사 후에 화장실은 노란색, 하늘색 등 밝은 색으로 꾸며진 데다 넓어졌다”며 “친구들과 새 화장실에서 셀카도 많이 찍고 싶은데 코로나19로 학교에 많이 가지 못해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올해 함께꿈 사업에 462억 7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36개교 화장실 공사를 진행했다. 고친 지 15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은 전면 보수를, 10년 이상 된 학교 화장실은 부분 보수를 했다. 칸막이, 천장, 타일 등 노후율과 관리 상태 등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165개교의 화장실을 보수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 사업은 화장실 개선에 학생이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시설 중 가장 불편했던 화장실을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전반적인 학습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개인위생 관리가 강조되는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들이 마음 편히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학정시 특집] 한양대학교, 컴퓨터SW·융합전자공학부 선발 인원 확대

    [대학정시 특집] 한양대학교, 컴퓨터SW·융합전자공학부 선발 인원 확대

    가군 306명, 나군 604명 등 총 910명을 선발한다. 심리뇌과학과가 신설돼 정시 가군에서 8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던 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정시 가군에서 9명을 선발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와 융합전자공학부는 선발 인원을 늘렸다. 정시 가군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정시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 교과 10%로 선발한다. 상경계열 반영 비율은 국어 30%, 수학 나형 40%, 영어 10%, 사회탐구 2과목 20%이며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나형 30%, 영어 10%, 사회탐구 2과목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 10%, 과학탐구 2과목 35%를 반영한다. 인문·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에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영어영역은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으로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8점 등으로 감점된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등 자연계열보다 등급 간 점수 차가 크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go.hanyang.ac.kr) 참조. (02)2220-1901~6.
  • [대학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한국사 등급 따라 최대 5점 가산

    [대학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한국사 등급 따라 최대 5점 가산

    가·다군에서 총 324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로 선발한다.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20%) 반영을 없애고 수능 20%와 실기 80%로 뽑는다. 특별전형(농어촌·기회균형·특성화고교·서해5도)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에 한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탐구는 지난해 2과목 반영에서 올해 1과목으로 줄었으며 제2외국어·한문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및 예체능계열 학과는 국어 35%·수학 25%·영어 20%·탐구 20%,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 35%·영어 20%·탐구 20%를 적용한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0점(8등급 6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총점에 최대 5점(1~3등급)까지 가산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나 자연계열(간호학과·건축학과(5년제)·동물생명자원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식품영양학과·지능정보융합학부·컴퓨터공학부·화학생명과학과·환경디자인원예학과)은 수학 가형 취득점수에 10%를 가산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psi.syu.ac.kr) 참조. (02)3399-3377~3381.
  • [대학정시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대학 수능 30%·실기 70%

    [대학정시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대학 수능 30%·실기 70%

    총 400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전형 두 가지로 진행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에서 시행된다. 예체능전형은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과 아트앤디자인대학에서 진행된다. 예체능전형 모집단위 중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수능 40%와 학생부·실기고사 각각 3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대학은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은 국어·영어·사회 교과에서 학생이 이수한 전 교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하되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아트앤디자인대학의 4개 과목 실기 시험은 모두 5시간 동안 진행되고 출제내용은 모두 사진으로 제공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글로벌융합대학은 국어 30%, 영어 25%, 수학(가·나형) 20%, 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 제외)은 국어 20%, 영어 25%, 수학(가·나형) 30%, 과학탐구(2과목 평균) 25%를 반영하며 수학 가형에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과학기술대학(예체능전형)과 아트앤디자인대학은 위 4개 영역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enter.duksung.ac.kr) 참조. (02)901-8189.
  • [대학정시 특집] 강원대학교, 동점자 처리에만 생기부 성적 반영

    [대학정시 특집] 강원대학교, 동점자 처리에만 생기부 성적 반영

    춘천캠퍼스 966명, 삼척캠퍼스(도계 포함) 502명 등 총 1468명을 선발한다. 춘천캠퍼스는 가·나군에서, 삼척캠퍼스는 나·다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수험생의 입시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년도 대비 전형 방법의 변경을 최소화했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동점자 처리에만 반영한다. 사범대학을 제외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의 일반 학과는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 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과 학생부 성적, 실기고사, 면접고사(체육교육과만 해당)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에서는 수학 가형를 응시한 경우 반영 점수의 20%를, 과학탐구를 응시한 경우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100점~40점까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4등급을 기준으로 +1.5~-2.5점까지 가감점을 부여한다. 수능 사회탐구영역을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모든 계열에서 사회탐구영역 2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제2외국어 또는 한문 과목 중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ngwon.ac.kr/admission01) 참조. (033)250-6041~5.
  • 한국전쟁 참전한 피아니스트, 번스타인의 특별한 수업

    한국전쟁 참전한 피아니스트, 번스타인의 특별한 수업

    총알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전국 부대를 돌며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뮤지션이 있다. 올해 93세의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이다. EBS ‘다큐프라임’은 23일 그의 일상과 함께 온라인 마스터클래스를 다룬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특별한 수업’을 방송한다. 번스타인은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 교습법의 거장으로, 배우 이선 호크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2014) 주인공으로 잘 알려졌다. 피아니스트 뿐 아니라 그는 스물 다섯 나이에 한국전쟁에 파병된 군인으로, 한국과 인연도 깊다. 미국 육군 보병으로 참전해 전국 부대를 돌며 공연을 했고, 한국인의 호기심 어린 시선 한가운데서도 피아노를 쳤다. 그는 휴일에는 카메라를 들고 동네를 돌며 일기를 남기기도 했다. 흰옷을 입은 수줍은 사람들, 무서워하면서도 궁금한 눈치인 아이들, 조국의 슬픔을 직시하는 노인들 등 그의 사진에는 1951년의 가난하고 슬픈 한국이 담겼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미국으로 돌아가 그 일기를 한 번도 펴보지 않았다고 한다. 우연히 이선 호크와 영화를 찍다가 펴보고서는 생생하게 적힌 전쟁의 기억과 묘사에 놀랐다. 이선 호크의 영화 속 이 장면을 본 한국의 영상 제작자가 연락을 해왔고 생애 두 번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그는 한국전쟁 70년 만에 그날들을 하나씩 풀어놓았다. 사진 한 장에 얽힌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기억해 낸 그는 격정을 누르며 제작진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정말로 한국에 다시 가고 싶어요.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싶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했다. 그는 “군인으로서 전쟁에 참여하고, 최전선에서 연주도 했던 곳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은 제 마음속 한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이고 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힌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어린 학생부터 대학생, 프로 연주자, 94세 할머니 등 다양한 제자들을 가르친다. ‘마법’과 같은 그의 교습에 레슨을 받는 제자들은 놀랄 만큼 달라진다. 다큐멘터리는 2019년 제자를 가르치는 뉴욕과 여름 별장인 메인주에서 노년을 보내며 인생의 가장 큰 숙제인 죽음을 준비하는 그의 일상과 함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담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파격 예산에 집값도 뛴다는데… 강남 엄마들은 왜 혁신학교를 꺼리나

    파격 예산에 집값도 뛴다는데… 강남 엄마들은 왜 혁신학교를 꺼리나

    2년 연속으로 혁신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서울 강남지역에서 벌어지면서 교육계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1일 자로 혁신학교 신규 지정을 하면서 서울 강남 3구 지역에서 서초구 경원중과 송파구 배명중, 강동고를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결정하자 또다시 학부모들의 시위가 재연됐다. 엄동설한 촛불시위를 마다하지 않았던 학부모들은 이번에는 아예 교사들의 퇴근을 막았고 그 와중에 교사의 차량과 시민이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신간 ‘문재인 이후의 교육’을 통해 강남 지역 학부모들의 혁신학교에 대한 반대는 단순히 학력 저하 때문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 “혁신학교의 평균 학력이 낮은 것은 맞지만, 이는 혁신학교가 상대적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정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도 혁신학교 숫자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내년 3월 1일 기준 서울에서는 모두 241곳이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중랑구 20곳, 은평구 15곳, 강서구와 관악구 14곳, 영등포구와 광진구 12곳 등의 순으로 다수 분포해 있다. 흔히 강남 3구라 불리는 강남구는 9곳, 서초구는 4곳, 송파구는 6곳 등으로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중학생의 ‘기초미달’ 비율은 3.6%인데, 혁신학교는 5.0%다. 하지만 2018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혁신학교 성과 분석’ 보고서나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012년부터 학업성취도를 비교한 자료를 보면 혁신학교의 학력이 절대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록 철회 신청을 했지만 서울 강동고 교장은 “인근 학교와 다른 특색 있는 활동으로 대학입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활용하고자 했다”고 혁신학교 신청 이유를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모형이기 때문에 연간 최대 7700만원까지 예산을 받을 수 있다. 혁신학교 태동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혁신학교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도 많았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창의성을 키우는 혁신학교 교육 때문에 아파트값이 주변보다 1억원 이상 비싸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 강남 지역은 수능과 정시로 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특성과 진보 교육감과 정치인들의 이중성에 대한 반감 때문에 혁신학교 반대가 강하다고 이 평론가는 설명했다. 혁신학교에서 다양한 역량을 키운 학생들은 대입 학종에 유리하지만, 내신 경쟁이 극심한 강남 지역 학생들은 학종에 불리하기 때문에 혁신학교가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평론가는 “강남 학부모들의 수능 선호와 내신 및 학종에 대한 피해의식은 뿌리가 깊은데, 이러한 불만이 진보 교육의 대표작품인 혁신학교에 대한 반감으로 옮겨붙었다”고 진단했다. 조희연, 곽노현, 이재정, 유시민, 조국 등 많은 진보 정치인들이 자녀를 특목고에 진학시킨 것을 두고 흔히 진보의 이중성을 비판한다. 하지만 이는 교육 수요자와 정책 결정자를 혼동한 것이라고 이 평론가는 지적했다. 복잡다단한 시대다. 교육행정도 다양한 수요를 적확하게 반영하는 ‘핀셋행정’이 절실하다는 게 강남 혁신학교 반대시위의 재연이 던지는 교훈일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응원도 혐오도… 당신의 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

    응원도 혐오도… 당신의 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

    조두순 호송차량 파손하고 거주지 앞에서 소란온갖 해괴한 짓으로 방송경쟁 몰두한 유튜버들 실력 출중해도 주목 끌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 관심’ 활용·관리하며 성공하는 4가지 조건 제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과정을 생중계하고, 호송 차량을 마구 발로 찬 일부 유튜버의 도 넘은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조두순의 거주지 앞에서 “죽여 버린다”며 고성을 지르기도 하고, 조두순의 집 주소로 음식을 배달시킨 이도 있었다. 보다 못한 한 주민이 “12년 전 조두순이 선고를 받았을 때 당신들은 뭐 했느냐. 당신들 구독자 수 늘리고 별풍선 구걸하려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조두순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돈이 될 것을 알기에 경쟁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경쟁에서 이기려고 온갖 해괴한 짓을 일삼는다.관심이 돈이 되는 시대다. ‘관종’(관심 종자)이라는 비속어도 어느새 일반명사로 자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나눠줘 화제가 됐던 ‘90년생이 온다’(웨일북)의 저자 임홍택은 사회를 꿰뚫는 키워드로 ‘관심’을 골랐다. 저자는 “관심이 교환 가능한 화폐가 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한다. 예전에는 재미를 위해 일부가 자발적으로 콘텐츠(UCC)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돈을 벌겠다며 휴대전화를 들고 나선다. 막장과 엽기, 각종 기행을 펼치는 이들이 관심의 도박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을 비판하면서도, 저자는 관심을 받으려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라고 시선을 전환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본능적으로 관심 받기를 좋아한다. 건전한 관심은 개인으로선 성장 동력이고 조직에는 활력소이며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힘이다. 그리고 출중한 실력을 갖췄더라도 모두가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관심 받는 방법을 모른다면 오히려 손해를 입는다. 예컨대 실력은 출중하지만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웹툰 ‘미생’의 오상식 과장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관심을 요구하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의 ‘관심 추종자’와 관심을 받고자 하는 정도가 지나쳐 문제를 일으키는 부정적인 의미의 ‘관심병자’로 관종을 구분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관심 추종자가 될 수 있는지 살핀다. 성공적으로 관심을 얻는 공통된 조건으로 가시성, 협력성, 진실성, 적정선 4가지를 제시한다. 관심의 영역을 개인, 조직생활, 마케팅, 사회 전반으로 나누고, 각각 이 조건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관심이라는 자원을 잘 관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자는 의미다. 예컨대 고속도로 위 분기점에 분홍색과 초록색의 유도 선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건 관심을 잘 활용한 훌륭한 사례다. 관심의 강도를 높이는 데만 관심을 두는 이들의 행동은 사회의 노력으로 치유하고 자제시키되, 다양하고 다채로운 삶의 방식은 존중하자고 주장한다. 다양함이 살아 있는 사회를 위해선 꼭 필요한 일이다. 관심에 관해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자는 저자의 주장은 일견 공감이 간다. 다만 90년대생과 생활하면서 공감 가는 사례를 수집했던 것과 달리 이런저런 사례를 모은 터라 피부에 썩 와닿지는 않는다. 관심에 관한 분석은 탁월하지만 뒤로 갈수록 어정쩡한 자기계발서 느낌이 나기도 한다. 저자의 전작을 기대하며 책을 집어 든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도 ‘청소년생활기록부’로 대학간다

    학교 밖 청소년도 ‘청소년생활기록부’로 대학간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청소년생활기록부’로 대체해 학교 밖 청소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올해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학생기록부를 대체할 수 있는 서류로 청소년 생활기록부를 만들어 4개 대학이 2021년 입시에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응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올해 ‘청소년생활기록부’ 시범사업이 마무리 된 후 결과를 분석·보완해 2022년부터 참여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 입학 전형에서 수시 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매우 크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생활기록부가 없어 비중이 30%밖에 안되는 정시 통과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특히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가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지원 불가능한 전형이다. 시범 도입한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센터)’의 활동내용을 기록해 만들며, 수상경력·자격증 취득·동아리활동·봉사활동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다.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 인원은 2019학년 1004명에서 2020학년 137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 시상

    [과학계는 지금]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 시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을 열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 저변 확대와 전 국민 과학화를 위해 1949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뒤 올해로 66회를 맞았다. 올해 학생부 대통령상은 ‘위도에 따른 달 모양 변화-관찰자의 시선을 적용한 원리 이해 프로그램 개발’을 출품한 대전 갑천중학교 ‘우리은하대표’팀,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소프트웨어 융합 산소 및 이산화탄소 기체 생성 및 반응 실험장치 개발’을 출품한 복내초 박은영 교사, 나주중앙초 양우철 교사에게 돌아갔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물땡땡이의 맞춤형 생존전략과 로봇 적용에 대한 탐구’를 출품한 여수종고중학교 강우근 학생에게 돌아갔다.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은 대전동신과학고 윤석민 교사, 대전과학고 곽혜정 교사가 수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연습 필요한 수시, 조합 중요한 정시… 전략 따라 대학이 바뀐다

    연습 필요한 수시, 조합 중요한 정시… 전략 따라 대학이 바뀐다

    논술, 출제 경향 파악·시간 맞춰 모의고사면접관 없는 화상 방식, 긴장감 없게 숙달 정시 모집인원·경쟁률·합격선 등 따지고국어·수학 중 잘 치른 과목 최대화 노려야모집군별 지원 성향 달라 패턴 파악 필수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3일 실시됐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마치고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시기다.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들을 살펴보며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는 말 그대로 ‘가(假)채점’일 뿐이므로 지나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이번 수능은 특히 결시율이 높아 최종 결과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올해는 특히 가채점을 통해 산출한 ‘등급컷’에 오차범위가 넓을 것”이라면서 “등급컷에 걸쳐 있는 동점자 수가 늘어 상위 등급 인원이 오히려 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역별로 반영 지표와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해 자신이 유리한 ‘최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으니 마음을 다잡고 지원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응시하기로 결정했다면 실전 연습에 돌입한다. 논술은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시 문항을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처럼 연습한다. 면접은 영상 올리기나 녹화, 실시간 화상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비대면 면접에 적응해야 한다. 이미 다른 대학들의 비대면 면접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각각의 면접을 치러 본 수험생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참고하도록 하자.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거나 교육청 등에서 하는 모의 화상 면접에도 참여하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작지 않은지, 표정이 지나치게 굳거나 어둡지 않은지 등 개선점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화상 면접 방식은 대면 면접과 차이가 없다. 수험생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유형은 영상 올리기나 녹화 면접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면접관을 확인할 수 없고 카메라만 주어진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긴장감이 높아져 실수할 수 있다”면서 “카메라만 앞에 놓고 답변하는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숭실대가 논술고사를 8일 앞두고 시험장을 변경한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시나리오’도 필요하다. 임 대표이사는 “대학별로 숙소와 교통수단 등 가능한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응시자 수는 42만 6344명으로 전년도 대비 11.7% 감소해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험생 수 감소는 전체적으로는 대학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데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표면적으로는 정시의 문이 넓어지는 것으로 느껴지지만, 대학 및 학과에 따라 온도 차는 다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확대가 두드러졌던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올해도 대부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지난해에는 상위권 대학 및 인기 학과로 수험생들이 연쇄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입에서는 ‘n수생 강세’ 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년(27.3%)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이번 수능의 결시자들이 사실상 재학생일 가능성이 커 실제 응시자 중 졸업생의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학번’인 대학 신입생들이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를 기회로 여기고 일찌감치 수능에 뛰어든 만큼 대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난 대신 재학생과 졸업생 간 경쟁 또한 치열해지는 셈이다. 정시 지원 후보군을 추릴 때는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수집해야 한다. 모집인원만 볼 게 아니라 전년도 경쟁률과 합격선, 수시 이월인원, 충원율, 추가 합격인원 등을 통해 실제 경쟁 정도를 들여다봐야 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율 중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 어떤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지와 가산점이 있는지, 영어 등급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하는지, 탐구영역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학생부를 반영하는지 등 모든 요소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능 결시율이 높아 상위 등급을 받는 인원이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할 수 있어 수시 이월인원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주목해야 한다. 정시 원서접수 직전에 학과별 선발인원을 확인하도록 하자. 정보를 충분히 수집했다면 학과별 수능 성적 반영 방식에 자신의 성적을 대입해 자신이 지원했을 때 유리한 대학과 학과들을 좁혀 보는 단계다. 수능 각 영역 중 성적이 좋은 영역을 최대한 반영하고 성적이 좋지 않은 영역의 영향력은 최소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도록 한다. 이번 수능 역시 문·이과 모두 국어와 수학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여, 이들 영역을 잘 치렀다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 및 학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의 김창묵 서울 경신고 교사는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학 가·나형에 따른 가산점 부여와 유불리 여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되고서 비중이 줄었지만 연세대 등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는 대학도 있다. 탐구는 국어 및 수학보다 반영 비율이 낮지만 일부 대학의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30~35% 반영하는 등의 경우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지도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대입에서 건국대(서울)와 동국대(서울)가 학생부 10% 반영을 폐지하면서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반면 의외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도 많아 수능 성적이 중·하위권인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정시 가·나·다군별로 자신의 지원 카드 세 장을 어디에 쓸지 결정할 때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가군은 소신, 다군은 안정 지원” 등 모집군별로 지원 성향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가군의 A대학 B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쟁자들은 나군에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할지, 가·나군 모두 합격했을 때 나군으로 얼마나 빠져나갈지, 다군에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안정 지원할지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군별 지원 전략은 인문·상경·자연·의학·교육 등 주요 전공별로, 또 수험생들의 성적대별로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인원이 적고 지원자는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면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이탈도 많겠지만 합격선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모집군별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바로 모집군을 옮겨 간 학과들이다. 우 소장은 “모집군의 변화는 수험생들의 다른 군 지원에도 영향을 줘 경쟁률 및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경쟁 대학과 상향 지원할 대학의 모집단위까지 고려하면서 군별 지원 조합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집군의 변화가 큰 주요 대학으로는 성균관대를 꼽을 수 있다. 전년도에 가군에서 선발했던 소프트웨어학과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가 이번에 나군으로 이동했고 나군이었던 글로벌리더학과와 자연과학계열은 가군으로 이동했다. 성균관대는 일반적으로 나군보다 가군의 충원율이 높게 나타난다. 교육대학은 대부분 나군에 몰려 있어 지원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한국교원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겨 가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폭이 넓어지게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