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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특차 학생부 반영/수험생 선택 2과목만

    고려대는 98학년도 입시 특차전형에서 수험생이 원하는 특정 2개 과목만을 학생부성적에 반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에 따라 입학정원의 44.3%인 2천432명을 뽑는 특차전형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정원의 120%를 선발한 뒤 계열과 학과목의 제한을 두지 않고 수험생이 희망하는 2개 과목의 학생부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 “에어로빅 세계챔피언을 향해 신나게 뛰고 신명나게 흔들자”

    ◎“수능 얘기는 꺼내지 마세요 답답해져요/전공으로 진학하고 세계1인자 될거예요” ‘어서 가자,세계 챔피언이 눈앞에 보인다’ 월드컵 축구나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이야기가 아니다.에어로빅 세계 챔피언을 향해 뛰는 여고 3학년생들의 목표다. 5일 하오 10시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세학빌딩 4층 KAFA 에어로빅센터.밤늦은 시간에도 7명의 고3 여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미 넘치게 운동을 하고 있었다. 수학능력시험을 불과 보름 앞두고 있지만 이들은 에어로빅을 전공으로 해 대학에 진학하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수능 얘기는 꺼내지 마세요.갑자기 답답해져요” 이성희양(18·고척고)은 수험생으로서 입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듯 다소 과장된 몸짓으로 긴장감을 내비쳤다. 유지인양(18·신경여실)은 “그래도 이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수능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목표를 가질수 있고 대학에도 갈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자랑했다. 고3학년때 에어로빅을 시작해 지난해 대학에 진학한 오수현씨(20·수원여전 무용과 1년)는 “에어로빅의 전망이 밝다”면서 “주부들의 다이어트 차원을 넘어 경기 에어로빅으로 정착된지 오래”라고 말했다.에어로빅이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면서 사회적인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올해부터 전국 에어로빅 챔피언대회에 고등학생부 경기가 신설됐다.내년에는 중학생부도 추가된다.대부분의 대학에서도 체육과나 사회체육과에서 에어로빅 전공의 신입생을 뽑는다. “당면목표는 물론 대학 진학이지요.하지만 우선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고 대학 문제도 잘 해결될 것 같아요” 이곳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기현성씨(21)는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명지대 체육과에 특기생으로 입학해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박광수(24),백승옥(27·여) 강사도 학생들의 우상이다.이들은 95년부터 각각 남성·여성 싱글부문에서 세계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로빅 센터 이정아 원장(31)은 “이들도 박찬호나 선동렬처럼 한분야에 매진해 세계를제패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 고대 특차/1차 110% 수능 선발/98입시요강

    ◎2차선 학생부 20% 반영 고려대는 특차전형에서 1단계로 정원의 110%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입시 수정안을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입시변경안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44.3%인 2천432명을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키로 한 것을 다시 수정한 것이다. 이번 수정안에는 특차전형에서 2지망을 없앴으며 체육특기자에 대한 최저학력기준(수능성적 60점 이상)을 부활시켰다.특수재능 보유자는 수학 과학 어학 문학 등 4개 분야뿐 아니라 바둑 연예 등 전 분야에 대해서 특차모집인원의 3% 이내에서 수능 대신 서류심사를 거쳐 뽑기로 했다.
  • 사립대 입시정책 ‘갈팡질팡’/이지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최근 고려대가 9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만으로 특차선발을 시도하려다가 철회한 것과 이를 둘러싸고 다른 대학들이 반응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씁쓸한 느낌을 가졌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수능을 한달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4월에 발표한 입시요강을 뒤집고 수능만으로 특차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른 대학의 반발과 교육부의 강한 시정 권고로 이를 철회했다.현재 두 안을 절충한 새 입시안을 준비중이지만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소동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고려대는 이번 일로 특수목적고와 일반고 학부모들의 대립을 악용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교육부가 특목고와 일반고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휘청대는 틈을 타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한 특목고와 비평준화지역 고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특차선발에서의 학생부 반영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의 방침인데다 지난 3월 서울시내 대학 교무처장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이었다. 또 이에 대한 다른 대학들의 반응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서울시내 대학 교무처장들은 11일긴급 회의를 소집,“고려대가 입시요강 변경방침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요강을 변경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교육의 정상에 서있는 유수 대학의 교무처장들이 80만 수험생과 그 가족들과의 약속을 볼모로 교육부와 고려대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수능에 의한 선발 뒤에 합격생의 점수가 발표되고,이어 뒤따르게 되는 대학간 서열화로 대학의 위상에 손상을 입을까 두려워 한 때문이다.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다.우수한 학생은 곧 대학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학간의 경쟁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미 선발한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관리에는 소홀한 채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우수한 대학’이라는 허상을 좇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라고 지적한 어느 대학 교무처장의 말을 명심해야 한다.
  • 고대 ‘수능선발’ 대폭 축소/타대 반발 등에 98입시요강 수정

    고려대(총장 홍일식)는 20일 98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의 44.3%인 2천430명을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뽑기로 한 방침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입학 정원의 44.3%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려던 계획이 발표되자 다른 대학의 거센 반발과 교육부의 시정권고가 있었다”면서 “입시요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고대는 이에 따라 특차 선발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 반영하거나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신입생의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최우수 표어/서울신문사·환경부 주관

    ◎‘차릴때는 알뜰하게 식사때는 남김없어’/1,681편 응모… 환경장관상 등 13작품 선정 서울신문사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표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에 김동화씨(59·서울 구로구 궁동 산1의 45)의 ‘차릴 때는 알뜰하게 식사 때는 남김없이’가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김지열군(13·학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8)의 ‘남긴 만큼 환경오염 아낀 만큼 소비절약’과 엄수흠군(13·대구 서부중·대구시 서구 평리3동 509)의 ‘내가 버린 음식쓰레기 북한에선 한끼 식량’이 뽑혔다.가작엔 최임길씨 등 13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작에게는 상장과 상금 2백만원,서울신문사 사장상인 우수작에게는 상장과 상금 1백만원,가작에게는 소형 카메라가 주어진다. 지난 8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1천681편이 응모됐으며 초등학교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이 작품을 냈다. 특히 학교 기업 등에서 단체로 응모한 사례가 많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졌음을 나타냈다. 시상식 일정은 개별 통보하며 가작 입상자들에게는 상품을 우송한다. 가작 입상자와 작품은 다음과 같다. ▲남긴 음식 자원낭비 버린 음식 환경오염(최임길·서울 관악구 신림6동 362의39) ▲음식쓰레기는 반으로 환경보전은 두배로(장태석·서울대 화공과) ▲남기면 환경오염 줄이면 환경보호(변면우·대구시 수성구 지산1동 지봉초등학교) ▲알뜰한 음식준비 줄어드는 환경오염(윤필상·서울 강동구 성내동 140 대농연립 가동 105호) ▲잘 차렸다 자랑말고 안 버렸다 자랑하자(신금선·경북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교정아파트 12동503호) ▲나 하나쯤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음식절약(장귀란·서울 중구 만리동 2가194의53) ▲버린만큼 오염늘고 줄인 만큼 자원 는다(오춘환·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46의1) ▲너와 내가 남긴 음식 환경파괴 주범 된다(김충길·경북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 화령초등학교) ▲규모 있는 알뜰식단 낭비 없는 음식문화(김기명·서울 양천구 신월2동 503의12) ▲담을 때는 적당히 먹을 때는 깨끗이(노희영·경기도용인시 포곡면 전대리 310 중앙개발 설계팀)
  • 단과대 대부분 1지망 선발/’98서울대 정시모집 요강 내용

    ◎수리탐구Ⅰ·외국어 20∼28점 가중치/음·미대 수능성적 관계없이 응시가능 서울대가 16일 발표한 9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은 이미 알려진 바와 크게 다를바 없다.다만 비교내신제를 전학년에 걸쳐 적용하던 해외 고교 이수자에 대해 앞으로는 이수기간 만큼만 비교내신을 적용키로 했다.99학년도부터 특수목적고 학생들에 대해 비교내신제 적용을 폐지하겠다는 방침과 일맥상통하는 조치다.서울대의 내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고교장 추천제로 뽑는 385명을 제외한 4천525명. 대부분 단과대가 1지망으로 선발한다.반면 인문대 공대 농생대(농업교육과 농경제사회학부 제외)는 20%를,사회대는 10%를 각각 단과대내 2지망자 중에서 성적순으로 뽑는다. 총점은 800점 만점이며 인문·사회 및 자연계는 학생부 성적 40%,수능성적 55∼57%,논술고사 2∼4%,면접고사 1%를 각각 반영한다.예·체능계는 다른 전형요소의 반영률이 줄어드는 대신 실기고사의 성적이 20∼50% 반영된다. 또 인문·사회계는 수능성적 가운데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역에 각각 20점,자연계는같은 과목에 각각 28점의 영역별 가중치가 부여된다. 논술 및 면접고사의 수험생간 점수폭을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당락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즉 32점 만점인 논술의 1등과 꼴찌간 점수차를 20점으로,8점 만점인 면접의 점수차를 5∼6점으로 늘려 실질반영률을 높인다.이밖에 음·미대 지원자는 수능시험의 계열별 성적이 총 응시자의 각각 30%,20%이내에 들도록 했던 선발제한 조항을 없애 누구나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음대 이론전공 지원자는 30%였던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률을 25%로 낮추는 대신 논술고사(5%)를 새로 치른다. 입시모집군이 ‘나’군인 서울대는 오는 12월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입시원서를 교부하고 같은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 서울대 추천 입학 면접 30∼50% 반영/세부지침 확정

    ◎지필고사 20∼30%… 서류심사 3배수 선발 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부터 실시하는 고교장 추천입학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 면접이나 지필고사가 합격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서울대는 7일 ‘98학년도 고등학교장 추천입학 세부전형’을 확정하고 전국 1천865개 고교에 모집요강과 추천서 양식 등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1차,2차 사정을 거쳐 전체 입학정원의 7.84%인 385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입학 전형에서 각 단과대가 면접과 지필고사의 반영비율을 대폭 높이도록 했다. 인문대와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우 면접고사 성적을 50% 반영하는 등 예·체능계를 제외한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공대 등 대부분의 단과대가 면접고사 성적을 30∼50% 반영한다. 지필고사 성적은 자연대 음대 미대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에서 20∼30% 반영한다. 교무처 관계자는 “인문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는 1차 사정에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등 서류 심사와 학생부 성적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므로 서류작성과학생부 성적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형일정은 ▲10월29일∼31일 지원서 접수 ▲11월20일 1차 사정결과 해당 고교장에게 통보 ▲11월24일 1차합격자 예비소집과 수험표 교부 ▲11월25일∼29일 면접 지필고사 ▲12월2일 예비합격자 통보 ▲12월5일∼6일 등록 ▲12월20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이다.
  • 사립대 본고사 부활 적극 검토/서울대 입시개선안 여파

    ◎학생부 반영 등 독자적 제도 도입 추진/학생·학부모 “특차확대 등 전형 다양화 바람직” 본고사 부분 부활 등을 골자로 한 서울대의 입시제도 개선안이 발표되자 연세대 등 다른 주요 대학들도 신입생 모집 방법을 크게 바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본고사 부활,학생부 반영방법 개선 등 자율성을 살린 다양한 입시제도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논술 외에는 필답고사를 볼 수 없는 국·공립대와는 달리 현행 교육법시행령만으로도 바로 본고사를 실시할 수 있는 사립대 가운데 상당수가 본고사 도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민경찬입학관리처장은 3일 “서울대의 입시제도 개선안 가운데 많은부분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지만 확정되지 않아 발표를 미루어왔던 것”이라면서 “특히 본고사는 그동안 비공개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던 사안”이라고 밝혀 본고사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교육부도 서울대의 방침에 맞춰 많은 대학들이 본고사를 실시키로 결정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의 주요대학들이 본고사 실시를 검토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전하고 “서울대와 보조를 맞추느라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대학들이 서울대처럼 본고사를 부활시킬 것으로 보여 입시제도 자체가 대학자율에 의해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과대별 본고사의 실시는 여러면에서 민감한 부분인데다 논술고사가 정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또다시 입시정책이 바뀌는 것처럼 비쳐질까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울대의 입시제도 개선안에 대해 많은 학생·학부모들과 입시전문가들은 다양한 자질과 능력을 살려 대학에 진학하는 길이 열렸다며 크게 반겼다. 서울 중동고 윤태익 교감은 “대학에서의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지를 가리는데 수학능력시험만으로는 미흡하므로 서울대가 본고사를 부활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차전형을 도입,학과공부에 충실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보장하는 장치를 함께 마련한 것도 바람직스럽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이번 조치가 특수목적고 학생 등 일부 우수학생에 편중된 측면도 있지만 우수학생을 우수대학에 보내야 하는 교육 현실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반면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단과대별 본고사는 특정과목에 대한 과외수요를 늘릴수 있어 학교교육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 등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교육개혁의 취지가 퇴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불이익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연세대 정보특기자 특차 모집/내년부터

    ◎대회입상자 257명 무시험 선발 연세대가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98학년도 입시부터 각종 정보경기대회 입상자 등을 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성적에 관계 없이 특차로 뽑는다. 연세대는 2일 발표한 ‘98학년도 정보특기자 모집전형 요강’을 통해 전체 특차모집 인원 2천568명의 10%인 257명 이내에서 정보특기자를 무시험으로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공모부분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이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장려상 수상자 및 공모부문 동상 수상자는 간단한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해당 학생들은 지원학과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연세대는 또 일반전형에서도 정보와 관련된 수상기록을 면접에 비중있게 반영키로 했다.
  • 특차­가중치 확대… 특수고 불이익 최소화/서울대 입시개선안 내용

    ◎교장추천 대상에 국내경시 입상자도 포함/학생부 10∼15등급으로 구분… 과열경쟁 완화 서울대가 2일 발표한 입시제도 개선안은 앞으로 우수한 학생을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뽑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행 정시모집과 일부 수시모집에 국한된 선발제도를 특차모집까지 확대,본고사를 부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집단결석과 자퇴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특목고 학생들의 비교내신제 적용 폐지에 따른 부담을 덜어 이들의 입학을 최대한 늘리는 부수효과도 노리고 있다. 이는 교육부의 국·공립대학의 입시자율권 확대조치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아직 교육법시행령 개정 등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 그대로 반영시키겠다는게 서울대의 방침이다. ▷수능가중치 확대◁ 수리탐구Ⅰ과 외국어 등 2개 영역에서 인문계 125%,자연계 135%를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99학년도부터 수리탐구Ⅱ까지 확대한다.인문계와 자연계에서 단과대별로 각각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높은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이들 분야에 강한특목고 학생들의 불이익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장추천제의 확대◁ 98학년도 학교장 추천제는 학교별로 2명씩을 추천받아 385명을 뽑는다.99학년도부터는 이 인원을 대폭 늘리고 고교장의 추천 가능 학생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또 지금까지는 서울대가 인정한 경시대회나 국제규모의 수학·과학·외국어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추천자격을 주었으나 국내대회 입상자들도 추천받을수 있도록 햇다.각종 경시대회 입상자가 많은 특목고 학생들의 추천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반영방식 개선◁ 현행 제도는 학생부 성적을 단순 백분위로 나누어 전형에 반영해왔다.99학년도부터 10∼15개 등급으로 묶는 급간제를 도입,지나친 경쟁을 완화하고 소규모 학교의 불이익을 해소한다.2000학년도부터는 전 과목 대신 교과성적의 일부과목을 뽑아 여기에만 가중치를 부여한다. ▷특차모집 도입◁ 2000학년도부터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모집을 도입한다.특히 교과성적·특별활동·봉사활동 등 학생부 반영요소 가운데 교과성적의 반영비율을 대폭 축소한다.사실상 학과 내신을 배제한 채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된다. ▷단과대별 학력고사◁ 2000학년도부터 단과대별로 본고사를 실시한다.수능시험과목과 중복되는 국·영·수를 뺀 사회·과학과목을 중심으로 전공별로 과목을 선정한다. 최근 교육부는 대학 자율화 추세에 따라 관련 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또한 일선고교의 반응도 긍적적인데다 시간도 충분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3년만의 본고사 부활로 과외를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 서울대 2000학년 본고사 부활/단과대별 시행

    ◎내년부터 추천입학 인원 확대 서울대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입학하는 2000학년도 입시부터 단과대별로 선택과목을 선정해 별도의 시험을 실시,사실상 본고사를 부활키로 했다.또 일부 학생을 수학능력 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특차 선발키로 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상인 99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장 추천입학제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고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외국어와 수리탐구Ⅰ 외에 수리탐구Ⅱ 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도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울대 김신복 교무처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입시제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2000학년도부터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모집을 도입할 방침이다.그러나 교과성적 및 특별활동 봉사활동성적으로 이루어진 학생부 성적 가운데 교과성적 반영비율을 줄여 사실상 수능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단과대별로 실시하는 선택과목 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보다는 전공에 따라 과목을 정하기로 했다. 이와더불어 국립교육평가원에서 지금의 수능과는 별도로 수능Ⅱ를 개발해 시행하면 단과대별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실시,가중치를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수능II는 물리 화학 생물 제2외국어 등 선택과목으로 이뤄지며 교육평가원이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희망하는 대학이 나눠준다.각 대학이 수능Ⅱ를 채택하면 본고사가 부분적으로 부활되는 셈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교육부와 협의,‘국·공립대학의 입시에서 필답고사는 논술로 국한하고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현행 교육법시행령(71조3)을 고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는 98학년도에 385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제 모집정원을 99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하고 국내의 수학 과학 외국어 경시대회 입상자들도 학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없이 추천토록 했다.
  • 아태영화제 새달 6일 제주서 열려

    ◎4일간… 홍콩·일본 등 14개국 참가/본상 15·특별상 3부문 경쟁 치열 제42회 아·태 영화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일본·홍콩·인도·쿠웨이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와 태평양연안 14나라가 참여하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가장 오랜 연륜을 지닌 경쟁영화제.올해도 9나라가 출품한 극영화·단편영화 36편이 작품상 등 본상 15부문과 특별상 3부문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에서 출품한 영화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비롯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홍상수 감독)‘박봉곤 가출사건’(김태균)‘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김응수)‘학생부군신위’(박철수) 등 5편이다.또 일본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대상)을 받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장어)’ 등 5편을,홍콩도 여명·장만옥 주연의 멜로 ‘첨밀밀’ 등 5편을 내놓았다. 이밖에 ▲호주 클라라 로 감독의 ‘무초인생’ ▲베트남영화 ‘불행의 끝’과 ‘신의 꽃’ ▲뉴질랜드 작품인 ‘은총’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대만영화 ‘강’(일명 ‘하류’)도 출품됐다. 아·태영화제에는 회원국 14나라 말고도 북한·중국·러시아가 업저버국으로 돼 있으나 올해는 모두 참가하지 않는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정융사 한국영화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려고 접촉했지만 우리에게 초청비용을 부담토록 요구한 데다 출품작 선정에도 이견이 있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 기간중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작자연맹(FPA)’이사회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회원가입 건도 논의된다. 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과 제주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리며 초청작은 제주시내 아카데미극장 1관과 씨네하우스·코리아극장·제주문예회관 등 4곳에서 상영한다. 우리나라가 아·태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로,우리 영화 ‘꽃잎’(장선우 감독,미라신코리아 제작)이 41회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문성근)·여우조연상(이영란)을 휩쓴 바 있다.
  • 고교 1년생 종합건강검진/간염·심전도검사 포함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 교육부는 19일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간염·심전도 등의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9월쯤 이같은 내용의 학교신체검사규칙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고교 1학년생들은 해마다 4∼6월의 신체검사기간에 학교가 지정한 종합검진 병·의원에서 기본체격검사와 함께 ▲혈압 ▲비만도 ▲X선 촬영 ▲간염 ▲혈색소 ▲심전도 검사 등 종합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매년 1백억원의 교육비 특별회계 자금을 마련,학생 1인당 검진비용 1만8천740원 가운데 학생부담인 6천240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를 무상지원할 계획이다.
  • 연대 논술 어려워진다/98년도 모의문제 공개

    ◎시사보다 가치관 정립여부 등 측정에 중점/독서범위 넓혀 주관적 시각 보여야 고득점 98학년도 연세대의 논술시험은 97학년도보다 비교적 어렵고 출제시간도 길어진다. 일상적인 문제를 주제로 수험생들의 가치관을 묻는 문항이 출제돼 보다 주관적인 시각에서 답안을 작성할수록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폭넓은 독서도 중요하지만 제시된 문제에 대한 분석능력과 인식능력도 요구된다. 연세대 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4일 “내년도 논술시험은 수험생들이 풍부한 독서를 통해 교양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답의 범위가 정해져 있는 통제형(제약형) 문제보다는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을 요구하는 비통제형(발상형)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계열별로 서술형과 요약형 1문제씩 출제되며 100점만점(서술형 70점,요약형 30점)으로 97학년도에 비해 서술형의 지문 분량과 시험시간이 늘어난다.논술 가중치는 전년도처럼 10%이다. 연세대는 이날 서술형과 요약형으로 된 모의 논술시험 문제를 공개했다. 서술형 문제는 평소 독서를 할 때 글의 핵심을 포착하고 분석,정리하는 습관을 지닌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예컨대 시사성이 강한 문제보다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문제와 ▲수험생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문제 ▲자율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 등을 출제한다. 이날 공개된 모의시험문제는 공자와 제자가 삶의 방식에 관해 논쟁한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한 주장을 골라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1천500자로 요약하도록 했다. 요약형 문제는 2가지 지문을 제시,두 글의 뼈대를 추려 500자로 비교·분석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연세대는 9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체 모집정원의 10%씩을 논술과 수능성적 우수자로 선발한다.나머지 80%는 학생부와 수능성적,논술,면접을 합산해 정시 모집한다.
  • 서울대 논술 점수차 커진다/98학년 입시안/고교장 추천제 도입

    ◎최고 20점… 면접은 5∼6점차로 서울대는 24일 논술과 면접의 실질 반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98학년도 입학고사 실시안’을 확정,발표했다. 서울대 김신복 교무처장은 이날 “98학년도 입시의 전체 골격은 97학년도와 비슷하나 논술과 면접고사의 수험생간 점수차를 확대,변별력을 높이고 고교장 추천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97학년도 입시에서는 32점 만점인 논술고사의 최고점수(31점)와 최저점수(16점)의 차이가 15점이었으나 98학년도에는 20점 수준으로 넓혀 최저점수를 12점까지 주기로 했다.답안은 1천600자 내외로 한정하고 시험시간은 전년도보다 30분 늘어난 150분으로 늘릴 방침이다.유형은 전년도처럼 자료제시형이다. 면접시험(만점 8점)의 점수차도 최대 3점에서 5∼6점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논술과 면접이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벽지학교 학생들이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등학교장 추천입학제도 실시키로 확정했다.전국 1천856개 고교의 내년도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별로 2명씩 추천받아 모집정원의 10%(491명) 이내,모집단위별로 20% 이내에서 선발한다.서류심사,학생부,필기고사,면접,실기·실험 등을 통해 뽑으며 오는 10월6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또 수시 모집제도를 도입,국제규모 대회 등에서 입상한 수학·과학·어학 등 특정분야 우수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되 모집인원은 고교장추천제의 모집정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대와 미대의 최저 학력기준(음대는 수능성적 전국 상위 30% 이내,미대는 20% 이내)를 폐지하고 음대 이론전공 지원자의 실기반영비율을 30%에서 25%로 낮추는 대신 논술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전년도처럼 ‘해외 수학기간 2년 이상’으로 하되 외국학교 재학기간이 긴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98학년도 서울대 입시 총점은 800점으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배점은 수능 55%(440점),학생부 40%(320점),논술 4%(32점),면접 및 구술고사 1%(8점)이다. 서울대 입시 정시전형은 내년 1월12일부터 5일동안 실시된다.
  • 4대도시 고입 내신으로 뽑는다/98학년도 전형 방법 확정

    ◎서울·부산·인천·광주/강남·북 학력격차 인정 않기로 98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무시험 전형을 하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오는 12월12일 일제히 선발고사를 치른다.단 대전 지역은 오는 12월30일 시험을 본다. 교육부는 23일 전국 시·도별 98학년도 고교입학 전형방법 및 일정을 발표했다. 무시험 전형은 94년 고교입시의 시행 권한이 교육부에서 시·도 교육감에게 넘겨진 이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것이다. 전형 방법도 다양해졌다. 서울 부산 인천 광주는 일반계 고교 선발고사를 폐지,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출결·행동발달·특별활동 및 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은 논란이 됐던 강남·북 지역간 학생의 학력격차를 인정하지 않는 대신 일반계 고교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피해학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구와 경기도의 경우,학생부 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을 병합해 학생을 뽑으며 대전은 모집 정원의 50%는 학생부성적으로,나머지 50%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강원 충남 전남 경남(마산 창원 진주 제외)은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활용하되 구체적인 선발방법은 학교장이 결정한다.충북 전북 경북 제주 및 경남의 마산 창원 진주는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뽑는다. 실업계 고교는 학생부 성적에 의한 학교장 추천 내신제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며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교는 학교장이 정한 방법에 따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 마음의벽 허물고 새출발 다짐/복교생 92명‘학교적응 특별수련회’

    ◎교사와 어울리며 평소 못했던 고민 토로/장기자랑 하면서 동급생과 진지한 대화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믿고 지켜봐 주십시요” 학교를 중퇴했다가 다시 입학한 복교생을 위한 ‘학교적응 특별수련회’가 14일 하오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기독교수양관에서 서울 서부교육청 관내 27개 학교 학생 92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시 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중·고 복교생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교육의 첫번째 일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무섭게만 느껴졌던 학생부 교사와 함께 어울리며 평소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또 동생 뻘인 동료 학생들과 어울려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앞날에 대해 교사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캠프파이어,장기자랑 등 갖가지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제2의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피곤했던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수련회에는 연세대 소아정신과 이호분 박사,청소년사랑실천시민연합 조명현 원장,서울지검 특수2부 성영훈 부장검사,은평경찰서 소년계 이용철 경감,불광중학교 학생부장 김희군 교사 등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이 나와 청소년들의 범죄 심리와 폭력 양상,가정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했다.
  • 중·고 복교생 재탈선 많다

    ◎30%가 “부적응”… 상당수 학교폭력에 관련/학교측 소극 대처·학교담당 검사제 실효 없어 퇴학 당했다가 재입학한 중·고교 복교생들에 대한 세심한지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상당수가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탈선하지만 당국이나 학교측의 ‘특별관리’는 구호에 그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잇따른 학교폭력에 복교생 상당수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9월1일 퇴학생의 복교조치를 허용한 이후 6월말 현재 복학한 중·고교생은 1만4천526명이다.하지만 3명중 1명꼴인 5천265명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으로 분류됐다. 지난달 18일 주변 학생들의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조모양(16)을 때렸던 여중생 5명 가운데 이모양(17) 등 2명은 복교생이었다. 같은달 21일 ‘일일 주점’을 열어 동료·후배들에게 수백만원어치의 표를 강매,경찰에 검거된 7명의 학생 중에도 복교생이 포함됐다. 경찰이 2일 폭력서클 ‘수진이파’를 결성,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송모양(15) 등 3명도 복학이 가능한 중학교 중퇴생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복교생들이 직접 가담하기도 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서울 O고의 학생부장은 “복교생이 끼어들면서 학원폭력이 지능화,조직화되고 있으며 외부 세력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복교생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측은 복교생이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기 일쑤다.더 큰 일을 저지를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서울 K고의 한 교사는 “복교생들이 주변 학생들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하고 보란 듯이 교사에게 대들기도 한다”면서 “수업시간에 코를 골며 잠을 자도 내버려두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서울 S고의 한 교사는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현재의 학원폭력을 척결할 현실적인 지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이 학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시행 중인 ‘학교담당 검사제’도 해당검사의 업무과중으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담당 검사는 386명이지만 대상학교는 3천219개로 검사 1명이 9개교 가량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 서울대,「성희롱예방 지침서」 9월초 발간

    ◎“교육과정 성적언행 말라”/용어 정의·유형·해결절차 등 상세히 소개/교직원·학생 윤리­행동강령도 함께 수록 「교육과정에서 불필요한 성적 제의 및 언행을 하지 않는다」 서울대가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9월초 펴낼 「성희롱 예방 지침서」에 담긴 교직원의 윤리강령중 한 대목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약대 구양모 교수(50)가 제자 성희롱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성관련 사건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창우 학생부처장은 24일 『학내 성희롱 문제가 만연되고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의 이해가 부족해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성희롱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침서는 24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꾸며진다. 성희롱의 정의·유형,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성희롱 발생시 해결 절차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히 여기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도 함께 들어있다. 교직원을 위한 윤리강령에는 「학생들에게 성적 제의를 위해 물리적 힘이나 강압적인 권력을사용하지 않는다」 등 5가지 유의사항이 담겨있다. 또 행동강령에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거절의사를 존중한다」「성적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등 13가지 지침이 명시돼 있다. 학생을 위한 행동강령에는 「타인이 자신의 성적 결정권을 침해할 때 즉시 중지하라고 이야기할 것」「거부 의사를 보였음에도 계속적으로 성적 침해를 받을때 관련기관에 문제 해결을 의뢰할 것」 등 10가지 항목이 있다. 지침서는 또 데이트시 주의할 점,피해상황 모면 방법,피해 뒤 취해야할 태도 등 학생들을 위한 성희롱 예방 및 대처법과 성폭력 피해를 다루는 30여개 사회단체와 상담소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침서 2만권을 제작,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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