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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보충수업 연차 폐지/2001년까지

    ◎특기·재능 중심 방과후 교육 활성화 내년부터 고교 1년생과 중학생의 보충수업이 폐지되며 오는 2001년도에는 중·고생 보충수업이 전면 폐지된다.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12일 울산교육청에서 열린 전국 교육감회의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보충수업과 타율적 자율학습을 99학년도 중학생과 고교 1학년 학생부터 폐지하겠다”면서 “대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특기·재능 활동 중심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보충수업은 지역과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로 중3과 고1·2·3년생들에게 방과후 1∼2시간씩 실시돼왔으며,자율학습은 보충수업 이후 사실상 의무적으로 일몰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학생들을 상대로 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방과후 활동을 담당할 강사풀(pool)제를 운영하고 강사비 지원 등을 위해 내년에 1,000억원의 국고지원을 할 계획이다.
  • 서울大 2002년 전원 무시험 선발/구조조정 시안

    ◎정원은 3,600여명으로 대폭 줄여/현 中3부터… 80% 교장 추천·20% 특별전형/교수들,대학측 일방 추진 반발… 오늘 공동성명 서울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2학년도부터 모든 신입생을 고교장 추천제와 특별전형 등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현재 4,910명인 입학 정원은 3,600여명 수준으로 1,300여명 가량 줄인다. 또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사조직은 1개 학부(학부대학),3개 단과대(간호·미대·음대),9개 전문대학원,7개 일반대학원으로 개편한다. 서울대는 29일 상오 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崔松和 부총장)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시안을 마련했다.서울대는 이 시안을 30일 학장회의에서 확정한 뒤 다음달 3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시안에 따르면 2002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의 80%를 고교장 추천으로 뽑는다.대학측은 고교장 추천서뿐 아니라 수험생의 학생부 성적,자기소개서,수학계획서,면접 점수 등을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나머지 20%는 고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를 비롯,국내·국제 경시대회 입상자,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서 선발한다. 신입생은 인문 사회 자연 응용 등 4개 계열로 나누어 뽑되 학생부와 수학계획서 등을 토대로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수능시험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학사조직은 간호대·미대·음대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단과대를 묶어 학부대학으로 재편한다.학부대학은 4∼5개 계열별로 나눠 세부 전공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학원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9개 전문대학원과 7개 일반대학원으로 이원화한다. 전문대학원은 법학 의학 수의학 치의학 행정 약학 교육과학 보건 환경설계대학원 등 9개를 설치한다.전문대학원은 ‘2(학부대학)+4년(전문대학원)제’가 된다. 일반대학원은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경영 공학 농생 생활대학원 등 7개를 설치,‘2(학부대학)+2(전공과정)+2년(일반대학원)제’를 택한다. 한편 서울대 자연대 교수 60여명은 29일 학교에서 교수회의를 열고 2년 과정의 학부대학을 마친 학생들이 4년 과정의 전문및 일반대학원에 진학토록 하는 ‘2+4 학제’ 강행 방침에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30일 인문대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또 사회대와 사범대,법대,생활과학대 등의 대부분 교수들도 대학본부측의 구조조정안 일방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30일 학장회의에서 구조조정안 통과가 불투명하게 됐다.
  • 신입생 일정비율 지역별 할당 검토/서울대 무시험전형 어떻게 되나

    ◎내신성적 올리려 지방 전학·치맛바람 우려/대학원 선발 학점위주로… 대학교육 정상화 29일 발표된 서울대 구조조정 시안은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2년부터 모든 신입생을 시험없이 선발하고 대학 학제를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서울대의 신입생 선발기준이 이처럼 바뀌면 고교 교육과 대학 입시제도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무시험 전형◁ 신입생의 80%는 학생부성적과 자기소개서,수학계획서 등을 기초로 한 고교장 추천으로 뽑는다. 나머지 20%는 고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외국고교 졸업자,국내·국제 경시대회 입상자,봉사정신과 효행으로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선발한다. 무시험전형 확대에 따라 서울과 지방,일반고와 특수고 등 고교간의 학력차가 새로 쟁점이 될 것에 대비,‘고교 등급화’ 방안과 신입생의 일정비율을 지역별로 안배하는 ‘지역할당제’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과외 열풍은 잦아지는 대신 내신성적을 높이려고 도시지역의 학생들이 농촌지역으로 대거 전학할 수도 있고 치맛바람이 거세질 우려도 있다. ▷학부대학 및 전문대학원 설치◁ 학부교육은 교양인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따라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을 설치,간호대와 음·미대를 제외한 모든 신입생을 전공 구분없이 선발한다. 단일학부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2년의 교양과정을 이수한 뒤 3학년 때 전문대학원이나 세부전공을 택할 수 있다. 법학·의학·수의학·치의학·행정·약학·교육과학·보건·환경설계 등 9개의 전문대학원은 학부대학을 마친 뒤 곧바로 진학하면 된다. 세부전공을 택하려면 2년간의 세부 전공과정을 이수한 뒤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경영·공학·농생·생활대학원 등 2년제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면 된다. 대학원생 선발과정에서도 학부대학 성적과 면접,교수추천 등 무시험 전형이 확대되며 정원의 50%가량이 다른 대학 출신자들에게 할당된다. ▷정원 조정◁ 오는 2002년 서울대 학부생 정원은 지금의 2만명에서 1만5,000명으로 줄어드는 대신 대학원생은 1만명에서 1만2,000명으로 늘어난다. 2002학년도부터 신입생은 지금의 4,900여명에서 3,600여명으로 1,300명 가량 줄어든다.
  • 대입 무시험제 정착되려면(사설)

    교장 추천에 의한 무시험 진학이 앞으로 대학입시의 주요 방향이 된다. 서울대는 현재 11.3%인 고교장 추천제 입학정원을 오는 2002년까지 80% 이상 늘리고 논술고사등 지필(紙筆)시험을 없앨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고려·서강대 등 이른바 명문 사립대들도 이 제도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이 원칙적으로는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대입(大入) 무시험 제도가 확산되면 현재 대학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학능력 시험의 중요성은 크게 떨어지고 고등학교 내신성적,즉 학생부가 입시의 결정적인 잣대가 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특별활동,봉사활동 등 학생의 다양한 성취도를 보여주므로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고교 교육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대학입시를 위한 과외 수요가 줄어들어 사교육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매우 많다. 우선 추천 학생의 선발과 추천 기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이 담보돼야 할 것이다. 대학부터 구체적인 추천기준을 제시하고 교교에서도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선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이 지금처럼 ‘장래성 있는 학생’‘미래 지도자’‘리더십 있는 학생’식으로 모호하거나 고교에서 추천하는 학생이 성적순으로 결정돼서는 안된다. 추천기준 마련에 학교운영위원회를 참여시키는 방법도 생각해 볼 만하다. 교장 추천 무시험 대입 전형의 목적은 기왕의 입시제도와 달리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그러자면 추천·선발 기준이 다양해져야 하고 학생부 기록 방식도 그에 맞게 탈바꿈해야 한다. 학생 하나하나의 특성을 교사들이 충분히 파악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또 고교간 학력차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다. 서울대 연세대 등은 전국 고교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전국의 고교가 대학의 등급 평가에 따라 서열화되면 고교 교육 정상화라는 교장 추천제 의도와 정면배치되는 결과가 빚어진다. 그렇다고 현실적인 격차를 무시할 수 없겠지만 서울대는 사립대와 다른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치맛바람,전학(轉學)사태,입시부정 등 이 제도가 가져올 부작용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촌지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망국적인 치맛바람이나 도시학생의 지방 전학,파렴치한 대학의 입시부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고교 교육의 질적(質的)변화가 이루어져야 이 제도의 성공은 보장될 것이다.
  • 입시지옥·과외열풍 차단 노린 선택/서울대 무시험 선발 확대 배경

    ◎지필고사 완전 폐지… 고교성적·추천서·면접 반영/내신성적이 당락 좌우… 부작용 방지책 서둘러야 서울대가 오는 2002학년도부터 고교장 추천 전형을 최고 80%까지 확대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2∼3년간 대학입시 및 고교 교육에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서울대가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서 차지해온 비중을 고려할 때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학능력 시험 위주의 신입생 선발방식을 탈피해 고교장 추천 전형비중을 이처럼 높인 것은 대학원 중심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개편하려는 서울대 자체 구조조정과도 맞물려 있다. 또 서울대를 과열 입시 경쟁 및 과외 열풍의 ‘진원지’로 보고 있는 교육부가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며 서울대 측에 강력히 권유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는 지필고사도 아예 폐지하는 대신 고교성적(학생부)과 고교장 추천서,면접만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형방법을 다양화 해 영어성적은 좀 떨어져도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과 교과성적은지지부진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고,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 등을 골라 뽑겠다는 복안이다. 대인관계나 봉사활동,특별활동 성적만으로도 신입생을 뽑게 된다. 이에 따라 고교생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과외 열풍이 수그러들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서열화 역시 자연스레 완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신 학교별로 학과별 등위가 매겨져 수요자 중심의 학과 선택이 이루어지고,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도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고교 교육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대 입시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해온 대도시 일부 고교는 교과 과정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 지금까지 입시의 키를 쥐고 있던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 고수한 암기식·주입식 수업도 위력을 잃을 게 뻔하다. 그러나 고교장 추천으로 신입생을 뽑을 경우 내신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거의 좌우할 것으로 보여 내신성적을 잘 받기 위해 도시 학생이 시골 학교로 집단 전학하는 등의 부작용도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대 80% 무시험 선발/2002년부터

    ◎고교장 추천제 단계 확대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2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서울대를 비롯 연세·고려대 등이 무시험 전형을 대폭 확대키로 함에 따라 수학능력시험 위주의 대학입시제도가 개선되고,고교생들은 입시지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4일 올 입시에서 입학정원의 11.3%를 선발했던 고교장 추천제를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최고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고교장 추천전형에서 단과대별로 20∼30%를 반영하던 지필고사는 점차 폐지키로 했다. 서울대 徐鎭浩 교무부처장은 이날 “최근 입시위주의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교장 추천을 받았거나 특기자 등 특별한 소질과 특기를 가진 학생들을 무시험으로 선발하는 입시제도 개편방안을 실무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점차 수능 성적을 없애고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무시험 선발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 방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고교간 등급별 평가 도입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 참소리축음기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6)

    ◎영혼을 두드렸던 ‘소리틀’ 오롯이/뮤직박스·축음기·첨단오디오/세월 들려주는 3,000점 망라/소리의 역사 따라 관람 가능/에디슨관 美보다 앞선 소장품 “십년 감수했다”라는 말이 있다.흔히 쓰면서도 이 말이 축음기와 관련됐음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구한말 축음기가 이 땅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을 때의 일이었다.일반인들은 대부분 소문으로만 그 신기한 ‘소리단지’를 들어 알고 있을 뿐이었다.황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고종이 당대의 유명한 광대 朴春載를 궁 안으로 불러 들였다. 박씨가 노래 한마디를 끝내고 축음기를 틀자 박씨의 노래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왔다.축음기 소리에 놀란 고종이 불쑥 꺼낸 말 한마디.“춘재,네 명이 10년은 감했구나”.축음기가 사람의 정기를 빼앗아 간다고 생각한데서 유래한 말이다. 시대의 한과 삶의 고달픔을 달래주던 추억의 축음기부터 첨단 오디오 시스템까지­.시공을 초월해 소리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이색 박물관이 있다.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216의 4 ‘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관장 孫成木·55).1877년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축음기부터 최신 음향기기까지 소리세계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아파트 숲 속에 덩그마니 자리잡아 조금은 삭막한 분위기지만 알맹이로는 세계 최고다. 200년전의 뮤직박스부터 축음기를 거쳐 최첨단 오디오세트로 안내하는 이 박물관의 소리여행은 흥미진진하다.규모는 비록 3층짜리 본 건물과 에디슨관·뮤직박스관 등 단층 건물 2동이 전부지만 담겨진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축음기만 해도 1877년∼1990년대 초기 왁스 실린더 300점,1890년∼1915년 원반 축음기 800점,1920년∼1940년대 중반의 포터블 축음기 200점 등 1,300점. 여기에 에디슨 발명품 500점과 라디오·텔레비전·전축·현대 오디오·음반·서적과 자료들이 곳곳에 진열돼 있어 전문가들도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한다. 1901년 스페인에서 제작된 수공예 캐비넷형 축음기부터 1925년 영국산 최초의 리모트콘트롤형 축음기인 오토매틱 그래머혼,1930년대 미국산 웨스턴 일렉트릭 보이스 등 모두 내노라는 명품들.1800년도 외장형 나팔 축음기부터 1924년∼1940년 내장형 축음기,1925년형 최초의 텔레비전,1930년∼1940년대의 텔레비전·라디오를 샅샅히 보고나면 축음기 역사의 윤곽이 잡힌다. 에디슨관은 40여종 400점에 달하는 에디슨 발명품만 모아놓은 곳.최초의 벽부착용 스탠드형 전구와 주식시세표시기·영사기 등이 서로 최고를 자랑하듯 자리잡고 있다.최초의 축음기인 틴 호일과 클래스엠,엠베롤라,치펀데일은 금방이라도 에디슨의 탄성을 쏟아낼 것만 같다.현재 미국내에 에디슨 관련 전시관이 세 곳 있지만 에디슨의 명성에 비하면 부실한 편.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내 에디슨관과 디트로이트 포드자동차사내 에디슨관,뉴저지주 멜로파크 에디슨연구소의 소장품을 모두 합해도 여기에 비하면 턱도 없다는게 손관장의 귀띔이다. 뮤직박스는 1796년부터 1800년대까지 사람들의 귀와 혼을 자극하던 소리기기.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면서부터 사라져 갔지만 옛 사람들의 음악세계에선 빼놓을 수 없는 환상적인 소리단지다.이처럼 축음기에 앞서 명성을 떨치던 갖가지 뮤직박스들도 이곳의 자랑거리다.원통형과 원반형,플레이어 피아노,오케스트리온,노래하는 새,움직이는 인형이 있는 뮤직박스,의자 뮤직박스들이 200년전 소리의 세계로 시계추를 돌리고 있다. 박물관 소장품중엔 세계적인 희귀품이 상당수.이 가운데 아메리칸 포노그래프(1900년 미국산)는 아르헨티나의 한 경매에서 구입한 것.수제품으로 만들어진 6대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또 축음기의 여왕으로 불리는 멀티폰(1908년 미국산)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현존하는 2대중 한대다. 그런가 하면 1층에 놓여있는 웨스턴 일렉트릭 보이스도 1928년∼35년 당시 음악 애호가들이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눈으로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일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한다. ◎孫成木 관장/‘세계 유일’ 많지만 ‘내것’이란 집착 없어/남극 포함 60개국 찾아 강도 납치 사기 수난도/“공간 넓혔으면” 아쉬움 孫成木 관장(55)은 중학교 2년때 작은 아버지의 망가진 축음기를 고친 것을 계기로 축음기를 모으기 시작,박물관까지 만들어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축음기 전문가다.축음기를 찾아 돌아다닌 나라만도 60개국.남·북극까지도 다녀왔다고 한다. “한 해 평균 7∼9회,매년 7∼8개월 정도씩 외국에 살면서 소문난 축음기 경매나 소장가들은 빼놓지 않고 찾아 다녔습니다.” 수집 초기엔 가짜를 진품처럼 속은 적도 많고 오지의 소장자를 만나러 가던중 강도를 만나거나 납치당하기도 수십번.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은 것이 모두 3,000점.이중엔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값을 훨씬 웃도는 축음기도 들어 있다. “세계에서 하나 뿐인 축음기 등 희귀품이 많지만 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저는 단지 관리·보관 책임을 질 뿐입니다”.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찾아드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지만 가장 반가운 손님은 역시 학생들.단체 학생 방문객들이 찾아올 때면 직접 강의도 한다.이젠 국제적으로도 조금은 알려져 학위논문 자료수집차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있을 정도다.지난 해 방문했던 張庭延 주한 중국대사는 에디슨 발명품과 중국 문화재 교환전시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孫씨의가장 큰 걱정은 시설확대문제.찾아드는 손님이 늘고 있고 무엇보다도 귀한 소장품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한다.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후세에 전해주는 게 제 소망입니다.부지만 확보되면 건물과 전시 등은 쉽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참소리박물관 가는 길 강릉시내에서 20분∼25분 정도 소요된다.시내에서 송정·안목 방면 버스편을 이용하면 20분∼25분 정도 거리.터미널에서 48번·21번·19­1번 노선버스가 운행하고 있고 터미널과 강릉공항·오죽헌·경포에서 택시로 각각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고 개관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관람시간은 1시간30분 정도.관람료는 어른 3,500원,중·고교생 2,500원,초등학생 1,500원,6세 미만은 무료,30인이상 단체는 어른이 2,500원,중·고교생 1,500원. 0391)652­2500.
  • 서울·인천·부산·광주/99고입 내신으로 선발/교육부 확정

    ◎나머지 시·도 12월15일 시험 내년도 고교입시에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도시는 선발고사를 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나머지 시·도는 선발고사만으로 뽑든지,내신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5일 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시·도별 9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방법 및 시험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등 4개 도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출결·행동발달·특활·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전북 경북 경남(마산·창원·진주) 제주(제주시)는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뽑으며,대구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울산 전남 경남(비평준화지역) 제주(비평준화지역)는 학생부와 선발고사를 병합해 뽑는다. 대전은 고입 정원의 60%를 학생부성적으로 선발한 뒤 나머지 40%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한편 대부분의 실업계 고교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 고교는 학교장이 정한 전형 방법에 따라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을 병합해 뽑는다.
  • 초중고 선생님들 잡무 해방/교육부,학사관리 전산시스템 연내 보급

    ◎채점·학생부·출결 등 모든 업무 척척/문서 수발·교육자료 인터넷 제공도 내년부터 일선 교사들의 잡무가 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초·중등학교 종합정보관리 시스템’이 일선학교에 보급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16개 교육청과 18개 시범연구학교,150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돼 이미 성능을 입증 받았다. 그동안 교사들이 수작업으로 했던 것을 전산화 해 업무를 대폭 줄였다.학교행정의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시스템은 ▲교원업무지원 시스템 ▲학교경영업무지원 시스템 ▲교육정보유통 시스템 ▲학교정보 인터넷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교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교원업무지원 시스템이 단연 인기다.성적처리(OMR카드,채점,문항·평가분석)나 생활관리(환경조사,건강,학습·생활지도,신상파악),학적관리(학생부,입시,입·퇴학,증명서 발급,출석관리),교수학습관리(지도안,특활,시간표 작성)를 척척 처리한다. 교육정보유통 시스템은 전자결재(문서작성,수정,결재,보관 및 검색),전자게시판(공지사항,일정관리,공개자료실,동호회정보),전자우편(우편 송·수신관리),문서수발,관련정보(법령검색,교육정보 제공 사이트 안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金俊亨 교육행정전산통계과장은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잡무를 줄여줘야 한다”면서 “구축된 DB를 다른 정보시스템에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교사용 PC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문大 149곳 13만명 특별전형/내년 입시요강

    ◎일반전형 총점 20∼100% 학생부 반영/입시일 9월∼내년 2월 34차례 분산실시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49개대가 실업계 고교의 동일계 진학자 등을 대상으로 정원내 특별전형을 통해 98학년도보다 2만5,718명 늘어난 13만2,230명을 뽑는다.총 모집인원 31만7,312명의 47.5%이다. 대학의 독자적인 기준으로 원폭피해자 가족과 도우미 활동경험자,도예가업 승계자 등을 선발하는 대학도 68곳 6,096명에서 100곳 1만4,020명으로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을 발표했다.전국 158개 전문대의 입시일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34차례로 분산됐다. 숭의여대 서일대 평택공대 등 77개 전문대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다른 대학과 입시일자가 같아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은 14만6,400명으로 전년도의 17만2,628명에 비해 2만6,228명이 줄었다.총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8학년도의 61.8%에서 52.5%로 9.3%포인트 감소했다. 이밖에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전문대와 대학졸업자 2만7,264명 ▲농·어촌 학생 8,01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3,281명 ▲특수교육대상자 127명 등 3만8,682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에서는 명지전문대 등 156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총점의 20∼100% 반영한다.특별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주간 131곳(87.9%),야간 101곳(89.4%)이다.
  • 짚풀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3)

    ◎씨오쟁이·둥구미에 희망을 담는다/흔한 소재·다양한 생활용품 1년단위로 기획전 꾸며 “굶어 죽어도 씨오쟁이는 베고 죽는다,7년 대한(大旱)에도 씨오쟁이는 나온다더라” 도시의 빌딩숲 사이,자그마한 박물관을 찾아 이런 말을 해보라.자녀에게,아니면 연인에게 얼마나 멋지게 비칠까. 씨오쟁이는 짚으로 만든 씨앗 그릇이다.우리 조상들은 보릿고개로 아무리 배를 곯아도 씨오쟁이 만큼은 손대지 않았다.다음해에 씨를 뿌려 농사를 이어나갈 유일한 희망인 탓이다.제주도에서는 씨오쟁이를 시부개라 부르며 가신(家神)으로 받들기도 했다. 삭막한 IMF시절이지만 작은 행복은 어디서나 찾아진다.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중 하나인 청담 사거리.골목길로 접어들면 ‘짚·풀생활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짚과 풀로 만든 모든 전통자료를 수집·전시하는 사설 특수전문박물관이다.흔한 소재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낸 조상들의 지혜가 한눈에 들어온다.IMF역경을 이기는 교훈도 담겨 있다. 짚·풀전문박물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다.그러나 ‘번듯한박물관’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아무 생각없이 돌아보면 관람은 간단히 끝난다.약간의 사전지식과 학구적 자세가 있어야 즐거움이 배가(倍加)된다.전시품 하나하나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짐은 물론이다. 짚과 풀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재료다.볏짚 보릿짚 갈대 억새 부들 자오랑 띠 댕댕이 등.이것들로 우리 조상들은 그릇 방석 바구니 장식품을 비롯한 여러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짚·풀박물관에서 소장한 자료는 모두 3,500여점.전시공간이 넉넉치않아 1년 단위로 기획전을 꾸미고 있다.93년 개관이래 ‘망·망태·망태기전’ ‘보릿짚·밀짚 특별전’ ‘짚·풀바구니전’등을 가졌다.5월 초부터는 ‘곡식담는 짚그릇전’을 열고 있다. 짚그릇에는 씨오쟁이 외에 섬 멱서리 가마니 짚독 둥구미 종다래끼 등이 있다.섬은 곡물을 담아 운반하던 짚그릇이다.나라에 내는 세미(稅米)도 섬에 넣어 옮겨졌다.섬에는 애국미 헌납,탐관오리 수탈 등 여러 사연이 실려 있다.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멱서리도 있다.장마당에서 물건을 담아 팔때 사용했다.멱서리의 용량은 벼 10∼20말 정도.일정하지가 않았다.어려운 중에도 넉넉한 인심을 반영한다.일제의 한반도 강점후 용량을 정확히 하고 용기의 빈 틈을 없애기 위해 10말들이 가마니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원래는 일본산 이다.가마니에는 일제에 의한 곡물수탈의 한이 서려 있다. 짚으로 만든 독은 생각보다 튼튼했다.삼베로 색선을 내는 멋도 부렸다.쌀 2∼3가마가 들어가는 대형도 있다.둥구미는 온갖 잡곡을 갈무리하던 짚그릇이다.나물캐러갈 때도 둥구미를 가져갔다.50년대까지만 해도 한 집에 3∼4개씩의 둥구미가 있었다.종다래끼는 씨뿌릴 때 허리에 차는 씨앗 주머니다.전시된 짚그릇들은 100년 이상된 것도 있다.대개는 20∼50년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짚은 곡물을 키운 어머니 같은 존재다.그것이 다시 곡물을 보호하는 그릇으로 재생된 것이다.그릇의 역할이 끝나면 다시 땅으로 돌아가 만물을 키우는 거름으로 환원된다.자연을 거역하는 대량생산­대량소비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시사하는바 크다.플라스틱이 주는 간편함에 젖어 있는 신세대들에게는 짚·풀이 주는 ‘자연순환의 큰 뜻’을 일깨워줄만 하다.짚·풀로 만든 제품은 정형이 없다.필요에 의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창조되었다.이것 또한 규격화­정형화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의 메마름을 적셔줄 요소다. 짚·풀박물관에 마침 경희대 미술학도들이 현장교육을 왔다.20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朱剛玄 교수(민족문화유산연구소 소장)는 “박물관의 크기에 관계없이 그 속에 숨은 뜻을 살펴야 한다”면서 “최근 거의 다시 지은 불국사만 관람하지 말고 무너진 절터의 깨진 기왓장 하나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짚그릇과 함께 전시된 짚신,죽(竹)서방 등을 신기해했다.죽서방은 죽부인(여름밤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끼고 자도록대 나무를 엮어 만든 기구)을 여성용으로 작게 만든 것이다. ◎印炳善 관장/“농업문화 유산보며 조상 지혜 나눴으면” 印炳善 관장(62)의 ‘짚·풀론(論)’과 ‘박물관론(論)’은 확고했다.짚·풀 제품이 지닌 의미를 계승하는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신념에가득차 있었다.21세기를 맞아 기존의 박물관을 ‘정보관’개념으로 바꿔야한다고 제안했다. 印관장은 “짚·풀에는 농업시대 자급자족 문화의 장점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우리 민족이 수천년 동안 이 땅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룩한 문화입니다.이것들이 사라지기전에 연구·보존해서 후세에 남겨야 합니다”고 강조했다.그녀는 “꼬리를 잡는 심정으로 짚·풀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지금 기회를 놓지면 짚·풀 문화는 영원히 사장(死藏)된다고 경고했다.“예전에 우리는 곡식 담는 그릇을 모두 짚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방습효과가 뛰어나 곡물이 썩거나 상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지요” 印관장의 ‘짚·풀 예찬’은 끝이 없는 듯 보였다. 印관장은 이어 “박물관은 이제 유물을 적당히 늘어놓는 곳에서 탈피해야합니다.그 민족이나 지역의 문화정보를 가능한한 많이 캐내 일반에게 보여주는 정보관,사회교육관이 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짚·풀박물관은 이를 위해 문화연구회를 따로 두고 있다.전통문화를 배우려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함께 연구해보자는 취지다.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한 짚·풀 문화강좌도 수시로 열고 있다.강좌내용은 수수깡공예 보릿대꽃다발 여치집짓기 곡식인형만들기 등으로 듣기만 해도 친근하다. 印관장은 故 申東曄 시인의 부인이다.서울대 서양철학과에 다니다 그와 결혼했다.유명한 민족시인의 미망인답게 문화사랑이 남다르다.스스로 ‘들풀이 되어라’라는 시집도 냈고 ‘벼랑끝에 하늘’등 산문집도 여러편 썼다. “우리는 박물관수가 200개밖에 안되지만 일본만 해도 3,000개가 넘습니다.가족이나 연인이 산보가듯 이웃 박물관에 들러 조상의 지혜를 나눕니다”라면서 그녀는 정부의 ‘박물관정책’을 조심스레 언급했다.“매달 상당한 적자를 보면서 사설박물관을 운영하는 뜻을 헤아린다면 정부도 지원을 계속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짚풀박물관 가는 길/선릉·삼성역에 마을버스/승용차 주차장 넓지 않은편/김치·어린이박물관 이웃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2호선 선릉역이나 삼성역,3호선 압구정역에서 일반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닿는다.일반버스는 710번,63번,567번,137번 등을 이용해 청담 4거리 부근에서 내리면 된다.좌석버스는 30번과 567번을 이용할 수 있다.승용차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이 있으나 넓지 않다. 롯데월드,올림픽공원,무역센터,도산공원 등이 차량으로 10∼20분 거리안에 있다.풀무원 김치박물관(562­1075) 삼성 어린이박물관(203­1871) 자수박물관(515­5114) 홍산박물관(572­7496) 호림박물관(566­8329) 등의 전문박물관도 멀지않은 곳에 있다. 개관시간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월요일은 휴관한다.관람료는 어른 2,000원(단체 1,000원),학생 1,000원(단체 500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97­9.(02)516­5585.
  • 초·중등교 학생부 전산화/2001년까지

    교육부는 3일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 프로그램을 개발,이달 말까지 전국의 초·중학교에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전산화된 고교 전 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1·2·3학년,중학교 1·2학년의 학생부가 올해 안으로 전산화되며 초등학교는 2001년까지,중학교는 내년까지 학생부의 전산화 작업이 완료된다. 각 학교는 전산제작된 학생부 자료를 CD로 만들어 졸업 후 50년간,전산 프로그램에 의해 출력된 자료는 10년간 보관한다.
  • 서울대 특차/학생부 5과목 반영/99학년도 입시

    ◎국·영·수 外 수험생 2과목 선택/경시대회 입상자도 학교장 추천/정시전형 수능 505·학생부 40% 서울대는 99학년도 입시의 특차전형에서 학생부 성적 가운데 대학이 지정하는 국어 영어I 수학I(자연계는 수학Ⅱ) 등 3과목과 수험생이 선택하는 2개 과목 등 5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특차전형은 500점 만점으로 하되 학생부(20%)와 수능성적(80%)을 합산,전체 모집정원의 16.6%인 814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입학고사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차전형에서 인문계 수험생은 학생부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제2외국어 과목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한다.자연계 수험생의 선택과목은 물리I·Ⅱ 화학I·Ⅱ 생물I·Ⅱ 지구과학I·Ⅱ 등이다. 미술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성적 외에 실기시험을 치르거나 수험생의 작품을 제출받아 심사하고 사범대는 면접(6%)을 총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557명(모집정원 11.3%)을 뽑는 고교장 추천 전형에서는 학교별로 2∼4명씩 추천을 받기로 했다.각종 경시대회 3위(동상) 이내 입상자는 추가 추천 대상이며 이들은 계열에 관계 없이 원서를 낼 수 있다. 서울대가 인정하는 경시대회는 국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비롯,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과학기술부 주최 전국과학박람회와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산업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등으로 대상자는 모두 1백80여명 이다.음악대학은 국·내외 콩쿨대회에서 3위 이내 수상자,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올림픽 동메달 이상 수상자를 뽑는다. 한편 정시전형은 98학년도처럼 800점 만점으로 수능 50%와 학생부 40%,논술 4%(자연계는 2%),기타 실기 등 6%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지금까지 계열별로 수리탐구I과 외국어 영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됐으나 내년도 입시에서는 단과대별로 자율성이 부여됨에 따라 자연과학대학과 공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은 수리탐구Ⅱ 영역의 과학탐구나 사회탐구에도 가중치를 부여한다. 金信福 교무처장은 “다양한 전형요소를 도입해 분야별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수험생들이 적성에 맞춰 진학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특차·수시모집기간 대폭 늘려/99학년 입시요강 내용

    ◎연세대 정원의 20% 조기선발 전형/학생부 평균반영률 0.74%P 낮춰 대학교육협의회가 14일 발표한 전국 186개 대학의 99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을 간추린다. □일반전형=9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국가조정 선발일정(특차모집,정시모집)과 대학자율 선발일정(수시모집,추가모집)으로 나눠 시행한다.수시모집 기간은 종전의 11월1일∼12월4일에서 9월1일∼11월 22일로 늘렸다.특차모집기간도 9일에서 35일로 늘렸다. 총 모집인원은 35만9천505명(일반대학 32만4천447명,산업대학 3만5천58명)이다. 수시모집을 통해 88개 대학이 8천561명을 뽑는다.이 기간동안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외국인 특별전형은 98학년도의 75개 대학 3천738명에서 86개 대학 4천217명으로 늘어났다. 고교추천자 대상 전형으로 17개 대학이 4천479명을 선발한다.연세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체 정원의 20%를 수시모집에서 조기선발전형(수능시험 전에 실시)으로 모집한다. 특차모집은 98학년도의 112개 대학보다 27개 대학이 늘어난 139개(산업대학 9개교) 대학이 실시한다.전체 모집인원에 대한 특차모집 비율은 일반대 31.47%,산업대 13.36%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7.3%를 선발한다.일반대학은 65.89%,산업대학은 80.43%를 모집한다. □특별전형=취업자 전형은 주·야간을 합해 95개 대학에서 1만3천914명을 모집한다.지난 해 95개 대학 1만7천119명보다 줄었다.지원자 미달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 전형(산업대학 포함)은 106개 대학에서 5천64명을 모집한다. 고교추천자 전형으로는 76개 대학이 6천309명을 뽑는다.지난 해에는 26개대학에서 1천993명을 뽑았다. 농어촌 특별전형 실시대학은 98학년도의 162개 대학 9천560명에서 170개 대학 9천690명으로 조금 늘었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실시대학도 지난 해 117개 대학 4천811명에서 128개 대학 5천238명으로 늘었다. □산업대 전형=산업대학의 특성을 감안해 국립산업대학의 주간 모집인원은 정원의 80% 이내로 하고,20% 이상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사립 산업대학은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한다. 18개대학이 일반전형으로 1만7천303명,19개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1만3천7명 등 3만310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외형상 반영비율은 평균 40.83%로 지난 해 41.57% 보다0.74%포인트 낮아졌다.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11%로 지난 해 8.41% 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3학년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강릉대 서울대 등 46개 대학,대학지정교과목 반영대학은 고려대 경북대 연세대 등 57개 대학,학생선택 교과목 반영대학은 상명대 이화여대 인제대 등 14개 대학,대학지정과 학생선택 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하는 대학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49개 대학이다. □99학년도 대입일정 수시모집 98.9.1∼11.22 수능시험 11.18 특차모집 11.23∼12.27 성적통지 12.18 정시모집 「가」군 99.1.4∼1.9 「나」군 1.10∼1.15 「다」군 1.16∼1.21 「라」군 1.22∼1.27 추가모집 2.7∼2.28
  • “특이한 소질·경력 대환영”/대학입시요강 특징

    ◎5·18 자녀·발명가… 특별전형 다채/64개 대학 수능표준점수제 도입 눈길 99학년도 대학 입시의 특징은 대학별 특별전형 유형이 매우 다양화된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64개 대학이 내년에 처음으로 수능표준점수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도 눈에 띈다.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98학년도의 92개 대학 5천775명에서 130개 대학 1만6천11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수능성적 등 획일화된 입시문화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특별한 소질이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대학문을 쉽게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종교인 국가(독립)유공자자손 선효행자 소년소녀가장 사회봉사자 생활보호대상자 5·18희생자자녀 발명가 학생회대표출신자 등이 대상이다. 특히 전남대와 조선대는 5·18희생자자녀 16명을 모집한다.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28개 대학이 선효행자 323명을 뽑고,경희대는 발명가 14명,한동대는 해외학생 200명,한림대는 학생회대표출신자 5명을 독자적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표준점수를 석차 백분율로 환산해 활용하며,경북대 등 14개 대학이 수능 전영역을 반영하고,포항공대 등 14개 대학이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제가 정착되면 선택과목별 및 영역별 난이도조정이나 개인별 득점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수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수시모집과 특차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정시모집의 ‘군’별 모집인원이 고르게 분포해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더 확대됐기 때문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은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128개 대학이지난 해의 실질반영비율을 유지하거나 상향조정했다.학생부의 평균외형반영비율이 전년도보다 0.74%포인트,평균실질반영비율이 0.3%포인트 낮아진 것은 일부 대학이 전년도에 비해 반영비율을 대폭 낮춘데서 비롯됐다.
  • 인문계 수험생 醫·藥大로 몰린다

    ◎취업난속 文·理科 교차지원 확대로/올 19개대 의약대 합격자 35%가 문과/내년 140개大로 늘어 50% 차지할듯 9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이 자연계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거 몰릴 전망이다.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상위권 문과생 가운데 상당수가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이들 대학에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인문계 수험생이 자연계 대학에,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대학에 지원토록 허용하는 교차지원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1백40여개로 크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자연계 대학의 인문계생 합격자 비율은 올해 35%에서 내년도에는 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문계 수험생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한 지원이 늘자 기존 19개 대학 이외에 고려대 의대는 120명,이화여대 의대는 80명을 교차지원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원광대는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수능 고득점 문과생을 의대와 한의대로 유치하기 위해 특차전형에서 50%를 차지했던 학생부 반영비율을 이번 입시부터 폐지키로 결정했다. 서울 대원외고 金모군(18)은 “특차를 통해 상위권 대학의 의대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당초 목표로 삼았던 법대 진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元鍾一 교사(45)는 “지난 해 입시에서 20여명의 수능 고득점 수험생이 의예과 한의예과 등에 교차지원해 합격했다”면서 “올 수험생 가운데 이들 학과에 지원하겠다며 상담하는 학생이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점으로 미루어 합격자는 40여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성학원 李永德 평가관리실장은 “내년도 입시부터 서울대가 비교내신제를 폐지함에 따라 내신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인문계 수험생들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위권 대학의 의대약대 한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들 학과의 합격선도 지난 해보다 3∼4점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98학년도 입시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했던 아주대 전남대 동아대 등 19개 대학의 의대 한의대 약대 신입생 1천483명 가운데 35% 수준인 5백20여명이 인문계 출신이었다.
  • 梨大 의대 인문계도 응시 가능/’99학년도 입시요강

    ◎신입생 200명 학생부로 조기 선발 이화여대는 99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정원의 5.4%(200명)를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조기 선발하는 ‘고교성적 입학제’를 새로 시행한다. 고교장 추천전형 입학정원도 지난해 37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이화여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문 및 자연계 학생 누구나 의과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전체 모집정원의 44.9%를 선발하는 특차는 수능으로 정원의 150%를 선발한 뒤 수능 2개 영역(인문계=언어·외국어영역,자연계=수리탐구Ⅰ·Ⅱ)으로 정원의 10%를 우선 뽑는다.나머지는 학생부 20%,수능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 고려대 인문­자연계 교차지원 허용/내년 입시 요강 확정

    ◎특차선발 40%로… 학생부·논술도 표준점수제 고려대는 인문·자연계열의 교차 지원을 전면 허용하고 정시모집을 ‘가’군으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99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27일 확정,발표했다. 특차선발 비율은 지난해의 44.5%에서 40.6%로 축소했으며,수능성적 뿐 아니라 학생부와 논술성적에도 표준점수제를 도입했다.논술시험은 계열구분 없이 공통으로 한 문제를 내고 미술·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폐지했다. 인문·자연계 교차지원은 특차와 정시 모두 가능하다.단 예·체능계 학생들은 다른 계열에 지원할 수 없다. 이과대와 자연자원대의 특차 지원자격은 지난해 전국 상위 3%에서 5%로 늘렸으며 인문계는 3%로 지난해와 같다. 특차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점수만으로 110%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80%,학생부 20%로 뽑는다.학생부 성적은 학생이 선택한 2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인문계와 자연계는 외국어 영역과 수리탐구Ⅰ에 각각 10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75명을 선발하는 특수 재능 보유자 전형자격에는2개 외국어 이상 능통자와 특허청이 실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회 입상자가 추가됐다.
  • 전문대 학점따라 등록금 낸다/빠르면 2학기부터

    ◎학생부담 덜게 학점당 등록제 추진 전문대에 빠르면 오는 2학기부터 신청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 납부하는 ‘학점당 등록제’이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3일 IMF시대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요자 중심의 학사운영을 위해 전문대에 학점당 등록제 실시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열리는 전문대 교무처·과정회의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요청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현재 개방대를 제외한 대학·전문대·교육대 등의 경우 학기별 등록금을 징수토록 규정한 학교 수험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현재 개방대는 수업료를 신청 학점별로 징수하되 필요에 따라 기별 또는 월별로 징수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학점당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점당 등록금제는 신청 학점과 관계없이 학기마다 일률적인 금액을 내는게 아니라 신청한 학점에 따라 금액을 달리해 납부하는 제도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문대 학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학점당 등록제의 도입 필요성을 설명,일부 학장들로부터 긍정적인반응을 얻었다”면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4년제 대학들도 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교육부는 학점당 등록제를 실시하는 전문대에 대해서는 전문대 평가를 통해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 연대 신입생 20% 올가을 선발/99학년 입시

    ◎정시모집 10% 학생부만으로 뽑아/서강대 42%·부산대 41% 특차선발 연세대는 22일 전체 모집정원의 20%를 고교 3학년1학기까지의 학생부성적을 위주로 조기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 정원의 10%를 학생부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을 확정,발표했다. 또 특차선발비율은 지난해 49%에서 41%로 축소했다. 당초 2000학년도부터 실시하려다 앞당겨진 신입생 조기선발은 고교 3학년1학기까지의 고교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되 합격조건을 개인별 및 모집단위별로 차등화하는 지역할당제 개념이 도입된다. 수시모집 형태인 조기선발제의 전형기간은 9월2일∼11월22일까지다. 또 특기자선발제도를 전체 모집정원의 10%까지 대폭 확대해 정보통신 분야에만 한정했던 특기자 지원 범위를 더 넓혀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각종 대회 입상자 및 특수재능보유자까지 포함시켰다. 한편 서강대도 이날 정시모집 전형기간을 나군(99년 1월10일∼15일)으로하고 특차비율을 지난해 35.5%에서 42%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99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을 발표했다.특차에서는 수능 75% 학생부 25%를 반영키로 했다. 또 부산대는 내년도 입시에서 특차로 전체 정원 4천490명의 41%인 1천794명을 뽑기로 확정했다.부산대는 지난 해와 같이 저시모집군을 가군(99년 1월4일∼1월9일)으로 정하고 지난 해 공대와 사대에서 모집한 40명의 학교장 추천인원을 내년엔 134명으로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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