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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SKY大 가려면 2000만원 컨설팅 예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A(36)씨는 몇 년 전부터 ‘입학사정관제 전문 컨설팅’으로 업종을 바꿔 큰 성공을 거뒀다. 소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진학하려는 수험생 한 명당 2000만원을 받고 입시를 마칠 때까지 학생의 모든 업무를 책임져 준다. 자신의 손을 거쳐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부모에게는 “입소문을 내 주면 받은 돈의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해 수험생을 모은다. A씨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한 학생의 90% 정도가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 “컨설팅 등 사교육의 도움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수험생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입학사정관들을 완벽히 속일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반복해 준비시키되 ‘프로’의 냄새는 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들조차도 숙지하기 힘든 대학입시 제도가 사교육 기관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203개 4년제 대학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유형은 3200여개로, 대학 한 곳당 평균 16가지 전형방식을 마련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대학마다 학생부와 논술, 면접, 수능 등의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고 입학사정관제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경력 서류 등을 수험생들이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별도의 입시컨설팅 없이는 입학 전형에 응시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거액을 지불하고 전문 업체에 자녀의 입시를 맡기고 있다. 실제 강남의 한 유명 컨설팅 업체의 경우 ▲모의고사 성적 분석 ▲학생부 성적 분석 ▲동기부여 ▲학습계획표 설정 ▲학습전략 수립 ▲자기소개서 점검 및 방향제시 등 서비스 제공을 대가로 수험생 한 명당 200만원을 받고 있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들은 거액을 들여 A씨와 같은 1대1 전문 강사를 소개받기도 한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상당수 업체들은 학원비 상한 등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다”며 현 입시컨설팅 시장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학교 자유학기제 3월 시범실시

    이르면 오는 3월부터 필기시험 비중은 줄이고 수행이나 토론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가 서울 시내 중학교에 시범 도입된다. 고등학교 교육은 도서·벽지 지역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교육이 실시된다.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계획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의 핵심은 중학교 한 학기에 필기시험 부담을 없애고 학생들이 토론, 실습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는 자유학기제 도입과 고교 무상교육이었다. 오는 3월부터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부터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필고사 전면 폐지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를 감안해 주요 과목은 수업을 진행하고 지필고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수행·토론 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지필고사를 폐지할 경우 평가 공정성 시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고교 무상 교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2014년 도서·벽지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25%씩 확대해 2017년 전면 실시하되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내국세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21.2%대로 올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입제도 간소화의 경우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는 수능 위주라는 큰 틀을 정해 놓고 각 대학의 가중치나 전형 요소 등을 제한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박 당선인이 여러 차례 강조했던, 지원서 한 장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 원서 접수 시스템’도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오는 11월에 실시하는 ‘선택형 수능’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요 대학과 진학 교사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입시제도 변경은 3년 전에 공지하도록 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도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예비 수험생 ‘학습 전략’ 이렇게

    예비 수험생 ‘학습 전략’ 이렇게

    고등학교 3학년으로의 진급을 앞둔 겨울방학은 1년간의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집중적인 학습으로 등급을 올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고교 2학년들은 2014학년도 개정 수능에 따라 올해까지와 확 달라진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처지에 있어 겨울방학 기간 동안의 공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비교적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구체적인 목표와 그에 맞는 공부법을 세운 뒤 3월 모의평가 이후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에 따른 A·B형 선택형 시험의 도입이지만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국어·수학·영어로 과목 이름이 변하는 것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현재 교육과정의 교과목과 일치하도록 해 교과서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는 의미와 내신과 수능 대비를 일치시켜 수시와 정시모집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가 담겼다. 국어영역은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경향을 지키기 위해 교과서에 제시된 작품이 대부분 문제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80분의 시험시간이 유지되면서 문항 수는 50개에서 45개로 줄어 지문이 기존 수능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로 나뉘었던 기존의 수리 가형, 나형이 난이도 차이에 따른 A형, B형으로 구분되면서 A형을 선택할 학생들의 수학 대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A형 응시자의 경우 고난도 유형, 다양한 유형을 접하기보다 기본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새로운 유형보다는 자주 출제된 유형의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비슷한 문항을 많이 풀어보면서 정답률을 높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영어영역 대비를 위해서는 듣기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듣기문항이 17개에서 22개로 늘어나면서 듣기 실력에 따라 점수대가 좌우될 수 있다. 겨울방학 기간인 1~2월 예비 고3들은 자신에게 맞는 목표 대학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 기간이나 수능 날짜 등 입시일정도 미리 확인해둬야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수능 전 범위를 한 번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개학 이후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면 수능 기출문제로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3월 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쉬운 A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희망대학에서 A형을 반영하는지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어려운 B형은 학습량이 많아 타 과목의 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소 6월 모의평가 전에는 결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5월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고,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3학년 학생부 성적 반영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간고사 성적이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A형을 볼지 B형을 볼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6월까지는 어려운 B형을 준비하다가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7~8월 여름방학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또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수시모집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대학의 전형일정, 방법 등을 확인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2014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제 원서접수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고 9월에 진행되는 수시 1차에 포함된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7월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9월 모의평가는 3일(화)에 실시되고 수시 원서접수는 그 다음 날인 4일(수)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9월 모의평가 전에 미리 지원할 대학을 생각해 두고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연초에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시기별로 당장 준비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자유학기제·고교 무상교육 실현 중점

    교육과학기술부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과학 공약 현실화를 위한 재원 마련 및 시행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으로 인해 차기 정부에서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만큼 15일로 예정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 정권 교체기의 업무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교과부는 일요일인 13일 오후 1·2차관 주재로 과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열어 인수위 보고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자유학기제와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교과부는 진로 탐색에 집중할 기회를 주는 자유학기제의 경우 지필고사 축소와 단계적 시행안을 마련했다. 해당 학기 전체의 지필고사를 전면 폐지하는 것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일으키고,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진로 탐색 보고서 등 수행평가 비중을 늘려 일부 지필고사를 대체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실시 시기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3월부터 ‘중 1 시험 부담 완화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한 만큼 교과부는 2학기에 전국 시범 학교를 지정하고 내년 1학기에 확대하는 방안 등 점진적 실시로 가닥을 잡았다. 고교 무상교육 역시 단계별 확대안을 마련해 보고할 계획이다. 2014년 도서·벽지 지역의 고교생의 등록금과 교과서비·학교 운영 지원비를 우선 면제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과정을 무상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교과부는 고교 무상화가 완성되는 2017년부터 매년 3조 1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재원으로는 현재 내국세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21.2%까지 높여야 한다고 건의할 계획이다. 다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복지 재원 확보 방안으로 겨냥하고 있어, 수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온종일 돌봄학교와 대입전형 간소화 등 다른 교육공약에 대한 의견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 1400여곳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온종일 돌봄학교를 대거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유료로 운영되는 방과후 놀이·체험 프로그램 무료화도 검토 중이다. 대입전형 간소화는 수시모집은 학생부 및 논술, 정시는 수능 위주라는 당선인의 원칙을 기본으로 추진된다. 과학 분야에서는 조직 개편과 우주개발이 핵심 이슈다.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교육 파트에서는 기초과학 연구분야와 대학 지원 기능을 교육부처에 남겨 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과학 파트에서는 두 기능 모두 미래부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전문대 정시 학생부 비중 높아… 수능 최저학력 기준 살펴봐야

    전문대 정시 학생부 비중 높아… 수능 최저학력 기준 살펴봐야

    4년제 일반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7일로 모두 끝나는 가운데 전문대학 원서접수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2013학년도에는 모두 139개 전문대에서 5만 26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5만 7561명에 비해 4931명(8.6%) 줄었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내년 3월 초까지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따라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제각각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기간을 나누어 전형을 실시하는 분할모집 대학은 총 98개교이며 이 중 2차례 분할 모집은 강동대학교 등 74개교, 3차례 분할 모집은 가톨릭상지대학교 등 23개교다. 전문대 가운데 2년제 학과는 정원 내 총모집 인원의 59.2%, 3년제 학과는 35.2%, 4년제 학과는 5.6%다. 간호학과는 대학에 따라 3년제 혹은 4년제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수험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전형별 반영비율 모두 달라 유의해야 일반전형을 시행하는 138개 전문대 가운데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한국관광대학교 등 85개,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14개, 학생부·수능·면접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16개다. 농협대학교 등 5개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25개교 가운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강릉영동대학 등 86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22개교,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3개교는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119개교에서 1만 6363명을 모집한다. 이 중 108개교에서 전문대졸 이상 학력인정자 전형으로 8419명(51.45%)을 선발하고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85개교가 1626명(9.94%),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70개교가 1560명(9.53%),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6개교가 182명(1.11%),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으로 71개교가 3199명(19.55%),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50개교가 1377명(8.42%)을 선발한다. 한 학교 안에서도 학과나 학부에 따라 서로 다른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전형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꼼꼼히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경민대학교 등 8개 대학의 일부 학과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최저학력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두원공과대학은 간호학과의 정원 외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자에게 고교 1~3학년 1학기 내신 평균등급 3.99 이내를 적용하며, 관광영어과 등 18개 학과에서는 고교 5학기 최저 등급 6.49로 학생부 최저등급제를 적용한다. ●수시 추가 합격자도 정시 지원 금지 일부 대학은 수능시험의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거나 최저학력을 반영하기도 한다. 경복대학교 등 7개 대학에서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계명문화대학 간호과 등 10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기준을 반영한다. 경민대학 간호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평균 5등급 이내를 받아야 하고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백분위 평균 50 이상, 간호학과는 백분위 평균 77 이상이어야 한다. 정시모집 기간 중에는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일반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27일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일반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더라도 전문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전형이 끝난 이후에는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이중 등록을 한 경우에는 추후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입학이 무효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추가 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각 대학의 추가 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학별 구체적인 전형일정이나 성적반영 방법에 대해서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http://ipsi.kc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설치된 입학정보센터에서는 지난해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한 입학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수시는 학생부나 논술…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정책은 새 정부에서도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학입시 방향으로 ‘간소화’와 ‘단순화’를 제시하고 있다. 대입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나 논술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수능과 논술 시험은 철저하게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대학마다 서로 다른 지원서 양식을 통일, 하나의 원서로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공통 원서시스템을 구축, 전형료 부담과 불편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이 정책들은 모두 현 정부가 추진해온 입시 방향과는 정반대다. 최근들어 대입 제도가 급격히 복잡해진 것은 쉬운 수능으로 인해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각 대학들이 다양한 전형요소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 간소화와 단순화를 위해 전형반영 요소를 줄이려면 수능 난이도가 보장돼야 한다. 지원서 양식을 통일하는 공통 원서시스템 역시 특성화된 인재를 뽑도록 유도하겠다는 대학 육성정책과 충돌하는 측면이 있다. 박 당선인은 현 정부의 핵심 대입정책인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자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면서 변화를 예고한다. 입학사정관제가 복잡한 입시 주범으로 지목받는 만큼 제도를 더 확대하기보다는 객관성을 담보하는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보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박 당선인의 공약에는 ‘대입 제도 변경시 3년 전 예고 의무화’가 포함돼 있다. 이 공약이 실현된다면 수능 등 제도 변화는 차기 정권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장기적으로 ‘수능 자격고사화’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수능을 대입시험이 아닌, 고교교육의 완성 과정으로 평가한 뒤 각 대학에 입시자율권을 줘 입시경쟁을 완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중등 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만들어 학교시험과 입시에서 교육과정을 넘어서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이른바 학원 도움이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 구축’이다. ‘일제고사’라고 비판받는 학업성취도평가는 초등학교에서 폐지하고, 중학교는 시행 과목을 축소한다.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는 ‘자유학기제’로 운영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이 없고, 체험활동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 개선 등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의 영역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행방안은 뚜렷하지 않다. 스마트교과서 등 ‘교과서 혁명’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박 당선인의 계획대로 현재 입시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내신을 대입전형에 중점적으로 반영하면 사실상 사교육 근절이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수목적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설립 취지대로 운영하도록 유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현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고 조기졸업 80% → 20%로 축소

    상당수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2년 만에 고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는 조기졸업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80%에 달하는 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자의 비율을 20%까지 낮추고 과학고의 교육과정 편성에 자율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발전방안을 20일 발표했다. 과학분야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3년간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과학고의 수학·과학 전문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에 자율성이 확대된다. 내년부터 기존 교육과정에서 14개에 그쳤던 수학·과학 심화과목에 고급수학이나 생명과학 실험, 과학문명사 등 13개 과목이 추가되고, 한 학기당 최대 8과목으로 제한된 이수과목 수에서 과학실험 과목은 예외로 해 실험과 체험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일반계 고교에서 일주일에 5시간을 들어야 하는 과학Ⅰ, 과학Ⅱ 과목을 과고생들의 수준을 감안해 3시간으로 줄이고 남은 시간에 과제연구나 융합과목 등 심화과목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모든 학기에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음악, 미술, 체육 과목 등을 여러 학기에 분산시킬 계획이다. 현재 상당수 과고생들의 대학 진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조기졸업제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2학년 재학생이 3학년 교육과정을 평가받는 조기이수 인정 평가시험을 통과하면 조기졸업을 할 수 있어 전체 재학생의 80% 정도가 조기졸업을 택하지만 2014년 입학생부터는 조기졸업생을 2학년 재학생의 20% 미만으로 제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조기졸업은 학업성취도가 특히 뛰어난 학생에게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3년 과정으로 짜인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조기졸업자 수 제한으로 인해 늘어난 재학생 수에 따라 노후화된 교실이나 기숙사 등 시설을 개선하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2014년 입학생부터 과고 조기졸업자 수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과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과고생들은 당황하는 기색이다. 서울지역 과고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최현우(14)군은 “과학고에 가는 건 조기졸업해서 대학에 빨리 진학하려는 목표도 큰데 이제 공부 잘하는 애들 사이에서도 또 죽도록 경쟁을 해야 한다니.”라고 말했다. 과학고 진학전문 학원의 한 관계자는 “많은 과고생들이 카이스트 조기졸업자 전형을 노리거나 2학년 마치고 유학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졸업을 못하면 대학 진학 방법이 한 가지 줄어드는 것으로 받아들여 반발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경기는 얼었지만 빨간 냄비는 뜨거웠다

    경기는 얼었지만 빨간 냄비는 뜨거웠다

    “날씨도 추운데 고생하시네요. 3년 동안 매일 파지 모아서 판돈. 참 친구도 도와줬어요. 적지만 보태세요. 저는 중곡동 할미” 한 할머니가 3년간 매일 파지를 모아서 판 돈을 기부하는 등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를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앞 자선냄비에서 자신을 ‘중곡동 할미’라고만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짤막한 편지와 함께 기부금 301만 2000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머니가 건넨 봉투 속에는 하나은행 중곡동지점에서 인출한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3장과 1만원권 1장, 1000원권 2장이 들어 있었다. 구세군 관계자는 “본인도 넉넉지 못한 처지임에도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귀한 돈을 건넨 어르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마음이 찡했다.”고 말했다. 기부하는 마음에 세대 차이는 없었다. 연필로 꾹꾹 눌러쓴 초등학생의 사연도 있었다. 경기 성남 구미초교 6학년 김민석(13)군은 생애 첫 장학금을 모두 자선냄비에 기부했다. 김군은 편지를 통해 “이번에 장학금으로 30만원이라는 큰 돈을 받게 되었어요. 사고 싶은 걸 살까 생각도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에 써주세요. 제 꿈은 작은 정성으로 이웃들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구세군 냄비를 통해 작은 잘못을 회계하고 싶다는 사연도 있었다. 지난해 연말 청계천에서 시민이나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무심코 주워 왔다는 한 대학생이 5460원을 기부했다. 주은 동전에 이자를 더 한 돈이다. 그는 “시민분들의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를 제가 너무나 오랫동안 지니고 있었습니다. 원래 주인에게 돌려드려요. 철없던 제 행동을 용서해 주시고 적은 돈이지만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돌아가신 친정 부모의 수첩 속 갈피갈피 챙겨둔 돈을 기부한 사연도 있었다. 쪽지에는 “두고 간 수첩 속에 갈피갈피 챙겨둔 돈을 차마 쓸 수가 없어서 연말연시에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면 하늘나라에서도 부모님이 잘했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매년 구세군 냄비에는 다양한 사연을 담은 편지 수십여장이 접수된다. 서툰 글씨체에 엉성한 그림이 대부분이지만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크고 따뜻하다. 구세군의 올해 모금 목표는 50억원. 지난 16일까지 전국 76개 지역 300여곳 자선냄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늘어난 27억 6500여만원이 모였다. 거리 모금은 오는 24일까지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21일부터 정시 접수… 마지막 점검포인트는

    21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의 마지막 관문이 열리는 것. 수시모집 정원 확대로 인해 정시모집 정원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내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다. 대입 제도 변화를 앞둔 해에는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진다. 복잡해진 대입 제도 속에서 정시모집 역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단순한 수능성적이나 학생부 성적순으로 합격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수험생들은 지난달말 받은 수능 성적표를 분석해 어느 대학의 전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수능점수,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대학별 반영 영역, 반영 비율, 표준점수, 백분위 반영 여부, 가산점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각 대학들이 가, 나, 다 등 3개 모집군으로 나눠 시험을 치르는 것까지 포함하면 경우의 수는 더 많아진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 지원에 주어진 세 번의 지원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고르는 ‘소신 지원’과 적정 점수대의 ‘적정 지원’,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 지원’을 각 모집군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 나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가, 나군 중 한 곳에서는 승부를 봐야 한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인데다 모집군별 분할 모집을 하는 대학들도 많다. 다만 모집군이 달라지면 반영요소나 비율, 가산점 등 전형기준이 달라진다. 어느 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학과라도 합격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지난해 전형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측은 “각 대학들은 이전 연도의 입학 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더 우수한 학생을 뽑거나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거의 모든 전형요소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모든 대학, 모든 학과의 요강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점수에 자신이 없다면 원서접수 마감 시간대에 가깝게, 최대한 접수를 미루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다. 각 대학들이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실시간 경쟁률도 체크포인트. 지난해 같은 시간대에 비해 경쟁률이 높다면 당연히 합격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쟁률이 지나치게 낮은 학과의 경우 마감 직전 학생들이 몰려 최종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능성적 중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주로 활용한다. 학생들이 촘촘하게 몰려있는 중위권에서는 백분위가 좀 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평균점수가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경우에는 표준점수가 백분위보다 높다. 반면 평균점수가 높은 과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 백분위가 표준점수보다 높다. 지원대학이 어느 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슷한 점수대 수험생의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 배치표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 입시업체에서 제공하는 배치표는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가중치 등이 생략돼 있기 때문에 각 대학별 점수대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다. 따라서 지원대학의 가중치에 맞춘 ‘대학별 환산점수’를 각자 산출해 지원대학을 골라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지난해 합격선 역시 매년 학생들의 지원경향에 따라 학교, 학과별로 상당한 격차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군으로 정원 내 284명, 정원 외 10명 등 모두 29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와 반영 비율이 축소된 것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계열별로 주요 과목을 반영한다. 인문사회 계열과 예능 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하고(경영학, e비즈니스학, 경찰행정학, 사회복지학은 수학 교과도 반영) 공학 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자연 계열(간호학과 포함)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주요 과목을 선택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수험생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간호학과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도 달라진다. 언어 20%, 수리 30%를 반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언어 10%, 수리 40%로 변경해 수리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학, 기독교교육학, 영어통번역, 간호학과는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하는데 특히 영어통번역 전공은 면접고사 성적을 30% 반영하므로 면접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에서 모두 3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4~27일이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미술콘텐츠학과 실기고사 전형은 2013년 1월 8~9일, 음악학과의 실기고사 전형은 2013년 1월 29일에 실시한다. 삼육대는 정시모집에서 신학과, 예체능계 학과를 제외한 일반학과의 경우 수능성적 60%, 학교생활기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 ‘다’군으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영미어문학부는 ‘다’군에서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은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하며 인문사회계열 학과는 주로 ‘언어, 사회탐구, 영어’영역을, 자연계열 학과는 ‘수리, 사회과학탐구,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영역 별 반영 비율은 언어·수리·외국어영역 80%, 탐구영역 20% 등이다. 다만 기초의약과학과는 ‘언어(20%), 수리(30%), 사회·과학탐구(2과목, 각 10%), 영어(30%)’를 각각 반영하고, 영미어문학부와 중국어과, 일본어과, 예체능계열학과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성적을 반영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 ‘나’군에서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 231명, ‘나’군 일반전형 396명,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 43명, 기회균형선발인 사랑나눔파트너십전형 12명, 특성화고교 출신자전형 23명 등 모두 705명을 선발한다. 덕성여대는 생활체육학과와 동양화과, 서양화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수능은 백분위점수를 활용하며, 학생부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5등급까지는 점수차가 크지 않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인 수능 성적은 인문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언어 40%, 외국어 40%와 수리 및 탐구영역에서 선택한 1개 영역 20%를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 40%, 외국어 40%와 언어 및 탐구영역에서 선택한 1개 영역 20%를 반영하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특히 실내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학과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실기 준비를 하지 못했어도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은 눈여겨 볼 만하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을 통해 오는 21~26일 인터넷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 단위와 스크랜턴학부 모두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선발한다. 우선선발에서는 수능만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70%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턴학부는 올해부터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가’·‘나’형, 외국어, 사탐·과탐(탐구 2개 과목 이상) 등 수능 4개 영역에 응시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탐(탐구 2개 과목 이상) 성적이 있어야 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특히 수리 ‘가’형이나 ‘나’형 중 한가지를 택하는 모집 단위에 지원한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산출한 백분위 활용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 역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가장 우수한 2개 과목 성적의 합을 반영한다.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나 반영 비율, 가중치 여부 등 차이가 있으므로 정시모집 요강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 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 969명, 세종캠퍼스 564명 등 모두 15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 ‘나’군, ‘다’군에서 분할 모집하고 군별로 전형 방법이 모두 다르니 세부 내용을 잘 알아야 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모집하고 세종캠퍼스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미술계열은 군별 모집 시기가 달라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석차 백분위를 사용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경우 ‘가’군은 수능 80%, 학생부 20% 성적으로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계열 ‘나’군의 경우 수리 ‘가’형과 과탐 2개 영역의 성적을 100% 반영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수능 60%, 학생부 20%, 서류 20% 성적으로 선발하고 실기고사는 치르지 않는다. 수능 성적 산출에 반영하는 영역은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 등 4개 영역, 세종캠퍼스는 언어 또는 수리 중 택일, 외국어, 사탐·과탐 등 3개 영역이다. 미술계열은 언어, 수리, 사탐·과탐 가운데 2가지와 외국어 등 모두 3개 영역을 반영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602명,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글로벌캠퍼스 640명 등 모두 1242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으로 나누어 뽑는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총 11개 모집단위 131명을 100% 수능으로만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471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70%는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일반선발의 경우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가’군과 ‘다’군에서 모집하는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가’군이 총 26개 모집단위에서 100% 수능만으로 162명을, ‘다’군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서울캠퍼스 ‘나’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 지원자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로 적용하며 외국어대의 특성상 전 모집단위 외국어 영역 성적이 35%로 가장 높게 반영된다. 서울캠퍼스 및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의 수능 반영 비율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5%, 사탐·과탐 10%이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30%, 과탐 20%를 반영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나’군 418명, ‘다’군 282명 등 700명을, 정원 외 ‘나’군 154명을 모집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 인문·자연계 모집 단위의 전형요소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해 교과 성적에 대한 부담을 없앤 점이다. 다만 사범대학은 수능 90%, 교직적성고사 및 교직적성면접 10%로 구성된다. 2013학년도부터는 ‘나’군과 ‘다’군에서 경영학과를 포함한 다양한 모집 단위에서 분할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스포츠건강과학과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바꿨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농·어촌학생전형에서 44명,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에서 56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수능성적과 관계 없이 서류평가 40%, 심층면접 60%를 반영한다. 교직적성고사 및 교직적성면접은 각 5%씩 총 10%의 반영 비율을 부여한다. 교직적성고사의 경우 5분간 구술시험으로, 면접위원 3명에 수험생 1명의 다대일 형태로 진행되며, 주로 교직적성에 대한 인성 및 가치관, 전공 영역에 대한 적성 등을 평가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다양한 국제화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희인’ 양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의 특화된 능력에 대해 학교가 인증하는 경희인증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검증된 인재를 길러낸다는 방침이다. 경희대는 정시모집 ‘가’군에서 565명, ‘나’군에서 1310명, ‘다’군에서 380명 등 총 2255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반영 교과 중에서 수리영역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인문·자연 융합그룹에서는 수리영역 비중을 25%에서 30%로, 자연그룹에서는 30%에서 35%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문계열에서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해졌다. ‘가’군과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70% 내외(우선선발)는 수능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반영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수능성적이 높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270명을 선발한다. ‘나’군 666명, ‘다’군 482명이고, ‘나’군의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122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교·특성화고졸 재직자는 수시모집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 선발한다. ‘나’, ‘다’군 모두 수능을 잘 본 학생이 유리하며,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수능 점수가 좋을 경우에는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 점수 차이가 1등급부터 6등급까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다. ‘나’군에서 일반학과는 학생부 성적을 25%, 수능 성적을 75% 반영하고, 실기모집단위인 문예창작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거치도록 했다. 예체능계열은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다양하다. 수능 성적은 600점 만점 중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가 각 200점으로 수리와 탐구영역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자연공학계열은 수리와 외국어 비중이 큰 편이다. 건축학부는 ‘다’군에서는 자연계열 학과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지만 ‘나’군에서는 언어 비중이 커져 언어와 외국어 성적이 중요하다. 성적을 분석해 높은 점수가 산출되는 모집군을 선택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56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정시모집 인원이 73명 정도 줄었다. 일반전형의 모집 정원 70%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수능 우선선발로 뽑고, 나머지 30%는 수능 75%와 학생부 25%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25%지만, 학생부 교과점수상 최고점인 200점과 8등급 간 점수 차이가 2점에 불과해 학생부는 변별력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일반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능점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 보면 경영·경제를 제외한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수리 각 27.5%, 외국어 30%, 탐구(사탐 또는 과탐) 15%를 반영하며, 경영·경제학부는 언어 25%, 수리와 외국어 각 30%, 탐구(사탐 또는 과탐)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언어 20%, 수리‘가’ 30%, 외국어 27.5%, 과탐 22.5%를 반영하는데 언어영역(20%)보다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22.5%)이 높기 때문에 언어영역이 다소 낮아도 소신 지원을 해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기회균형선발은 수능 60%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 서류평가 4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 [2013 대입 정시 가이드]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22~27일 2013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가’군 553명, ‘나’군 661명, ‘다’군 70명 등이다. ‘가’군은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을 정원의 50%씩 나누어 선발하는데, 우선 선발은 수능 100%, 일반 선발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각각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간호학과를 세개의 군에서 분할 모집해 ‘가’군에서 25명, ‘나’군에서 35명, ‘다’군에서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나’군에서 뽑는 동일계열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40명을 선발하던 것을 올해는 18명(정치국제학과 4명,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4명, 국제물류학과 10명)을 증원해 모두 58명을 뽑는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인문 계열은 언어 30%, 수리 가형·나형 30%, 외국어 30%, 사탐·과탐 10%이고, 자연 계열이 언어 20%,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탐 20% 등이다. 인문 계열은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탐의 한 과목으로 인정하고, 제2외국어에서 아랍어는 제외된다. 또 인문 계열의 교차 지원이 가능하지만 수리 가형 또는 과탐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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