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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 DM 뒷담은 학폭 아냐… 따돌림은 2인 이상일 때 성립”

    “인스타 DM 뒷담은 학폭 아냐… 따돌림은 2인 이상일 때 성립”

    불복 소송 남발에 학폭 범위 좁게 봐SNS 등 사이버 폭력은 전파 가능성따돌림은 가해 학생 숫자 기준 따져 “법적 판단보다 교육적 해결이 최선”예방 교육 외 유형별 대책 목소리도 소셜미디어(SNS)와 인공지능(AI)이 학생들 사이에 깊게 침투하면서 학교폭력의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교육당국이 엄벌주의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불복하는 소송이 급증하면서 법원은 학교폭력 범위를 좁게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언어폭력은 전파 가능성, 따돌림은 가해 학생의 수를 짚는 등 학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법원은 인스타그램 DM(1대 1 메시지)으로 ‘뒷담화’를 한 사례를 두고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양과 B양은 친구 김미영(가명)양에 대해 “남미새(남자에 미친 새X) 짓해서 별로” 등의 DM을 주고 받았다. 외모를 품평하기도 했다. 그러다 김양이 우연히 이런 메시지를 보게 됐고, 이후 A양과 B양은 교육지원청에서 서면사과(1호),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2호) 처분을 받았다. 1심은 징계취소청구를 기각했으나 항소심은 “피해학생에게 도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친구 사이의 비밀스러운 대화”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휴대전화 소유자, 피해학생 등이 인스타 DM 목록을 몰래 읽어봄으로써 대화가 드러나게 됐다”며 “정보통신망 침입 행위로 공개된 것을 이유로 처분하는 게 형평에 맞는 합당한 조치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또 따돌림에 대해서는 ‘학생 2명 이상’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친구 C양, D양과 떡볶이를 먹은 중학생 이민선(가명)양은 자신을 험담하는 문자가 오갔다는 것을 C양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러다가 사실은 C양이 이간질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양은 친구들 앞에서 C양을 향해 ‘거짓말쟁이’, ‘왕따 주동자’ 등 공격적인 말을 퍼부었다. 학폭대책심의위원회는 이양에게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2호) 처분을 했지만, 법원은 “혼자서 한 가해행위에 대해 따돌림 처분은 위법하다”며 징계를 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관계자는 “사이버폭력은 전파 가능성이 없으면 학폭으로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축적되고 있다”며 “채팅방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거친 대화도 단순히 폭력으로 규정할 게 아니라 관계성을 주요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게 최근 법원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형별 학교폭력 가운데 사이버폭력은 2023년 6.9%에서 지난해 7.8%로 늘었다. 집단따돌림도 15.1%에서 16.4%까지 증가했다. 언어폭력은 37.1%에서 39.0%로 증가한 반면, 신체폭력은 17.3%에서 14.6%로 줄었다. 학폭 사건이 복잡해지고 소송이 증가하면서 사건 처리도 장기화되고 있다. 학폭예방법 17조에 따라 1심 선고는 소가 제기된 날부터 90일, 2·3심은 전심 선고부터 6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지만 유명무실해졌다. 전문가들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학폭 유형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예방 교육, 상담 채널을 만들겠다는 정도로는 사이버학폭과 같은 미묘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관계 회복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법정에 서는 것이 권장할만한 경험은 아니다”며 “가급적 법원으로 오지 않고,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는 점이 법원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 “인스타 DM 뒷담, 학폭 아냐”…학폭 소송 급증에 ‘징계 남발’ 교육 다잡는 법원

    “인스타 DM 뒷담, 학폭 아냐”…학폭 소송 급증에 ‘징계 남발’ 교육 다잡는 법원

    소셜미디어(SNS)와 인공지능(AI)이 학생들 사이에 깊게 침투하면서 학교폭력의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교육당국이 엄벌주의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불복하는 소송이 급증하면서 법원은 학교폭력 범위를 좁게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언어폭력은 전파 가능성, 따돌림은 가해 학생의 수를 짚는 등 학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법원은 인스타그램 DM(1대 1 메시지)으로 ‘뒷담화’를 한 사례를 두고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양과 B양은 친구 김미영(가명)양에 대해 “남미새(남자에 미친 새X) 짓해서 별로” 등의 DM을 주고 받았다. 외모를 품평하기도 했다. 그러다 김양이 우연히 이런 메시지를 보게 됐고, 이후 A양과 B양은 교육지원청에서 서면사과(1호),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2호) 처분을 받았다. 1심은 징계취소청구를 기각했으나 항소심은 ““피해학생에게 도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친구 사이의 비밀스러운 대화”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휴대전화 소유자, 피해학생 등이 인스타 DM 목록을 몰래 읽어봄으로써 대화가 드러나게 됐다”며 “정보통신망 침입 행위로 공개된 것을 이유로 처분하는 게 형평에 맞는 합당한 조치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또 따돌림에 대해서는 ‘학생 2명 이상’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친구 C양, D양과 떡볶이를 먹은 중학생 이민선(가명)양은 자신을 험담하는 문자가 오갔다는 것을 C양을 통해 알게 됐다. 그러다가 사실은 C양이 이간질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양은 친구들 앞에서 C양을 향해 ‘거짓말쟁이’, ‘왕따 주동자’ 등 공격적인 말을 퍼부었다. 학폭대책심의위원회는 이양에게 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2호) 처분을 했지만, 법원은 “혼자서 한 가해행위에 대해 따돌림 처분은 위법하다”며 징계를 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관계자는 “사이버폭력은 전파 가능성이 없으면 학폭으로 볼 수 없다는 판례가 축적되고 있다”며 “채팅방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거친 대화도 단순히 폭력으로 규정할 게 아니라 관계성을 주요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게 최근 법원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형별 학교폭력 가운데 사이버폭력은 2023년 6.9%에서 지난해 7.8%로 늘었다. 집단따돌림도 15.1%에서 16.4%까지 증가했다. 언어폭력은 37.1%에서 39.0%로 증가한 반면, 신체폭력은 17.3%에서 14.6%로 줄었다. 학폭 사건이 복잡해지고 소송이 증가하면서 사건 처리도 장기화되고 있다. 학폭예방법 17조에 따라 1심 선고는 소가 제기된 날부터 90일, 2·3심은 전심 선고부터 6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지만 유명무실해졌다. 전문가들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학폭 유형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예방 교육, 상담 채널을 만들겠다는 정도로는 사이버학폭과 같은 미묘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관계 회복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법정에 서는 것이 권장할만한 경험은 아니다”며 “가급적 법원으로 오지 않고,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는 점이 법원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 종로구·서울과고, ‘차세대 과학영재’ 육성 박차

    종로구·서울과고, ‘차세대 과학영재’ 육성 박차

    서울 종로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함께 ‘2026 종로 과학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과학고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종로 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과학·수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종로구와 서울과학고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종로구민 특별선발을 진행한다. 구민을 위한 별도 전형으로,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수익자 부담금을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교육 기회 균등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올해 선발은 9월 모집공고, 11월 원서접수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선발을 마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7월에는 서울과학고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수학캠프’를 연다. 초등학생들은 과학고 재학생의 지도로 다양한 퀴즈와 체험형 활동에 참여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9월부터는 ‘서울과학고·초등학생 멘토링’을 운영한다. 과학고 재학생과 초등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수학 독후활동과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구는 지난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각각 만족도 98.7%, 10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겨울방학에는 과학고 선생님과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실험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4개 과목의 과학 원리를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서울과학고의 최고 수준 수학·과학 인재들이 종로 초중등생의 멘토가 되어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여름 수학캠프, 가을 멘토링, 겨울 과학캠프, 영재교육원 선발로 이어지는 촘촘한 교육 설계를 통해 종로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충주시 다음달부터 어르신 등 교통약자 무료 시내버스 운행

    충주시 다음달부터 어르신 등 교통약자 무료 시내버스 운행

    충주시는 다음 달부터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내버스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충주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12세 어린이 △만 13세~18세 청소년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8만여명이다. 이들은 시내버스, 통학버스, 콜버스 등을 월 15회(청소년은 40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통학버스는 동 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버스며, 콜버스는 읍면 지역을 다니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다. 무료 이용을 희망하면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 대상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에게 택시비를 지원하는 모두콜·행복콜 및 보훈콜 이용 대상자는 중복 지원 받을 수 없다.
  • 서울 강서구, DL이앤씨와 초등학생 창의예술교육 지원

    서울 강서구, DL이앤씨와 초등학생 창의예술교육 지원

    서울 강서구는 아이들의 창의·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곡 소재 DL이앤씨(DL E&C)와 손을 잡았다. 구는 지난 8일 구청장실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는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중 방화동 소재 정곡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림문화재단 강사가 각 학급을 방문해 ‘찾아가는 키즈워크룸: 컬렉터의 집’을 주제로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에서도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돈 없으면 못 가요”…수학여행 60만원 시대, 학부모 ‘한숨’

    “돈 없으면 못 가요”…수학여행 60만원 시대, 학부모 ‘한숨’

    “돈 없으면 수학여행도 못 가겠어요.” 강원 강릉으로 떠나는 중학교 수학여행 비용이 60만원을 넘는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 부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학여행 경비를 보고 자녀가 가지 않겠다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그래도 보내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비용을 보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숙박비와 식비, 버스 비용까지 포함해 금액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안내문에 따르면 해당 수학여행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 등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1인당 비용은 60만6000원으로, 차량비 12만1000원, 숙박 및 조식 15만원, 식비 9만7000원, 체험 및 입장료 10만9000원, 안전요원비 7만8000원, 기타 운영비 5만1000원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는 “국내 여행이 이 정도면 해외도 가능하다” “가족 여행보다 비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요즘은 체험형 프로그램이라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물가도 올랐고, 안전 예산도 필요해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수학여행은 근대 교육이 자리 잡기 시작한 1900년대부터 이어져 온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비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일부 학교에서 1인당 100만원이 넘는 수학여행이 진행됐고, 특수목적고의 경우 400만원을 웃도는 해외 수학여행 사례도 있었다. 해외 체험 수요 증가와 소비 수준 상승으로 수학여행 목적지가 국내에서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확대되면서 비용 역시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학생 간 위화감 문제도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비용 부담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기거나, 가정 형편에 따라 경험 격차가 벌어진다는 지적이다. 고물가 영향도 크다.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상승하면서 국내 수학여행도 제주 2박 3일 기준 60만~70만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해외 수학여행은 150만~200만원에 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기에 용돈과 개인 준비물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학부모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교육청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비용 상승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최근에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판결이 이어지면서 현장체험학습 자체가 위축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최근 2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고,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역시 크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수학여행 비용 논란은 단순히 비싸다는 문제를 넘어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학부모 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적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40살에 편입했다가 ‘대학 교수’까지 된 배우…“내 수업에 학생 많다”

    40살에 편입했다가 ‘대학 교수’까지 된 배우…“내 수업에 학생 많다”

    배우 김수로가 식지 않는 학구열과 후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로는 동료 배우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로는 이미 배우로서 정상의 위치에 있던 40세라는 나이에 연기 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클 때였는데 동국대에 가서 2년 동안 공부해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학사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 장학금까지 수여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그는 “당시 한창 돈을 벌 때라 다른 학생에게 양보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혜택을 돌려준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학교에서 강의 제안을 받았다. 이어 “졸업했더니 동국대에서 강의를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11년을 하다가 내년에는 다른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강단에 서며 그는 학생들에게 베풂을 지속했다. 김수로는 “내 수업에 학생 수가 많았다. 학생들에게 11년간 커피를 쐈는데 어떨 때는 50명 가까이 되다 보니 커피값도 꽤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내 수업에는 아예 커피를 안 가져온다”는 농담 섞인 폭로를 했다. 아이돌 스타들과의 인연도 화제가 됐다. 김구라가 “동국대 동기 중 유명한 연예인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윤아, 선예, 가수 주가 동기”라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서울예대 동기인 김형묵, 김민교, 임형준 등과의 끈끈한 우정도 소중하지만 “마음은 아이돌과 동기라는 걸 더 내세우고 싶다”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전남 광양 지역 대학생들이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1차분을 지난 2일 345명에게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신청분에 대한 것으로, 총 지급액은 약 4억 4300만원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연 최대 3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등록금 중심 장학금과 달리 주거비·교재비·식비 등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백운장학회는 올해 최종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원 대상을 한 학년씩 확대한다. 2029년부터는 전 학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주 기준은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경우다. 학생은 관외 대학 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 일부 예외가 인정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전문)대학교 재학생으로,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지원 횟수는 편입학·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다. 금액은 연 200만원을 기본으로, 소득 구간·거주기간을 반영해 차등 지급된다. 기초·차상위 계층부터 소득 10구간까지 구분해 구간별로 30만원씩 증액한다. 거주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최대 연 3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장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신학기 필요한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급했다”며 “올 상반기 신청 기간이 이달 30일까지인 만큼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들이 기간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는 9~10월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기부로 24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1만 7725명에게 총 14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솔초 통학버스 증차 논의 이끈다… 원거리 통학 해소 해법 모색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솔초 통학버스 증차 논의 이끈다… 원거리 통학 해소 해법 모색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강솔초등학교에서 통학버스 증차와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신설 지연으로 인해 일부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통학버스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로 일부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30분가량 도보로 등교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과 문현섭 구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 서울시교육청 및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솔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강솔초는 고덕강일지구 입주 확대에 따라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통학버스 이용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3대의 통학버스가 운영 중이나, 탑승 학생 증가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간담회에서는 통학버스 증차를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에서 통학버스 증차를 추진하는 안과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에서 증차를 추진하는 2개의 안이 검토됐으며, 이와 함께 강현캠퍼스 개교 전까지 한시적 추가 지원, 통학버스 주차 공간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횡단보도 바닥형 신호등 설치 및 보행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박 의원은 “고덕강일지구는 젊은 세대 유입으로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신설이 지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통학버스 증차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추경 예산 확보를 포함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25년에도 학년도 중단 위기에 놓였던 강솔초 통학버스 지원을 유지하도록 이끌어낸 바 있으며, 간담회 개최 이전 학부모들과 현장에서 통학 거리를 점검하는 등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교육청,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

    경기교육청,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학업 복귀를 지원하는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을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25년 전국 최초로 중학생 대상 ‘학업 중단 숙려제’를 온라인으로 도입해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지원했다.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은 도내 학업 중단 숙려제에 참여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좌 형태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전문 상담교사 주관 집단 상담, 디지털 드로잉, 인공지능(AI) 활용 영상 제작 등이며, 12개 기수별 각 10차시로 운영한다. 수강 신청과 강좌 세부 내용은 경기온라인학교 홈페이지(https://online.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도서관 총리와 도서관 전형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도서관 총리와 도서관 전형

    4월은 도서관의 달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도서관을 총괄하는 이는 대통령이었다. 윤석열 정부 때는 국가도서관위원회를 원래대로 다시 문화부 장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도서관법을 개정하려 했다. 야당이 막았다. 대통령에서 국무총리로 바꾸는 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섯 명에 걸친 도서관 대통령의 시대가 끝났고, 도서관 총리 시대가 열렸다. 대통령이 하나 총리가 하나 도서관 정책에 큰 차이는 없다. 누가 더 도서관에 관심과 애정이 있나, 그 차이만 있다. 책과 신문을 읽는 어린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21세기 선진국 독서 교육의 핵심이다. ‘얼리 스타트’라는 용어를 쓴다.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책을 접하지 못한 독서 소외가 경제적 격차를 만든다는 인식이 퍼졌다. 일반인들도 비싼 책을 읽을 수 있는 현대식 도서관을 만든 것은 식민지 시절의 미국이었고, 보편 독서를 주도한 것도 미국이었다. 그렇게 100년간 죽어라 하고 공공도서관을 만든 미국이 20세기에 최강 경제국이 되었다. 사실 인류가 보편적으로 독서를 한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광의 30년’을 거치면서 노동자들의 경제력이 향상됐던 짤막한 기간이었다. 그 이전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통치하던 시기였다. 왕의 필수 교육이 독서였다. 인공지능(AI)과 함께 보편 독서의 시대는 종료될 것 같다. 미래는 AI가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과 AI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으로 구분될 가능성이 크다. AI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의 특징은 아마도 기획력이 좋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기획력에는 독서와 경험으로 생겨난 통찰력이 핵심이다. 불행한 미래이지만, 책을 읽은 사람들이 통치하는 시대가 다시 올 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도서관에서 숙제하는 청소년을 보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한국에서는 진짜 보기 어렵다. 학원 다니느라 도서관 갈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모든 청소년이 다 학원에 가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에 열심히 다니고 도서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청소년은 ‘자기주도형 학습’을 하는 학생이다. 지금도 지역별로 학교장이 추천해서 대학에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지역 도서관장 추천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도서관 전형을 만들면 어떨까? 가난해서 학원을 못 다니는 학생들에게 다른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한국 도서관에는 고급 인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역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이 협력하면 충분히 제도 설계가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대입의 절반 정도를 도서관 전형으로 뽑는다면 사교육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다. 당연히 출산율도 나아질 것이다. 지금 지역의 도서관에서 청소년 보기가 쉽지 않다. 어떤 식으로든 책 읽는 청소년이 늘어나면, 국가 지식 경쟁력도 높아진다. 도서관에서 독서 프로그램이나 청소년용 토론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은 약간의 예산 추가만으로 가능하다. 어떻게든 독서 소외 청소년을 줄이는 것이 한국 경제가 갈 길 아니겠는가. 학교 도서관을 몇 년간 지켜보면서 일요일에도 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일수록 일요일에 할 게 없다. 학교 도서관의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면, 일요일마다 작가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하거나 문화 강습 같은 것을 할 수 있다. 인프라 갖춘다고 수십조원씩 들어가는 돈 중에서 아주 조금만 학교 도서관으로 돌려주면, 정말로 10대들의 삶이 풍성해지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일들은 문화부만이 아니라 교육부는 물론 예산당국이 전부 움직여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총리가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 할 수 있는 일이다. 도서관 수, 장서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서관이 운용하는 프로그램의 질과 효과, 이런 게 진짜 도서관의 의미다. 우리나라 총리 중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는 아직까지는 김종필과 최규하 정도다. 부디 김민석이 “도서관 총리로서 독서 소외 청소년을 줄이고, 지식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문화적 토대를 만들었다”고 역사책에 한 줄 남겼으면 좋겠다. 이한동 시절의 총리실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그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 한다. 우석훈 경제학자
  • D램값 7.5배 폭등에…정부, ‘헌 PC’ 더 많이 수거해 취약계층 지원

    D램값 7.5배 폭등에…정부, ‘헌 PC’ 더 많이 수거해 취약계층 지원

    글로벌 ‘칩플레이션’ 여파로 PC와 노트북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취약계층의 디지털 소외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의 불용 PC를 수거해 재보급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9일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PC·노트북 가격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가격이 DDR5 16Gb 기준 지난해 1분기 3.9달러에서 올해 1분기 29.5달러로 7.5배 폭등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한 인기 노트북 모델의 가격은 1년 새 18.1% 올랐고, 지난달 컴퓨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치솟았다. 정부는 우선 멀쩡한데도 버려지는 공공기관의 불용 PC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불용 처리된 PC 중 폐기된 2만 2000대의 약 58%는 수리만 거치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조달청 고시를 개정해 내용연수가 지난 불용 PC 처분 시 재활용(무상양여) 비중을 높여 지방정부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PC 폐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로만 한정한다. 다만 지원 품목에서 노트북과 태블릿은 제외되는데 운영체제(OS) 업데이트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재활용 기간이 길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저소득층 가구 학생 대상으로 한 PC 지원 기준 단가를 현행 104만 2000원에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기값 폭등으로 기존 지원금으로는 보급형 모델조차 구매하기 힘들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재원은 추가경정예산 확정 시 증액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4조 8000억원 등을 활용하고 시도교육청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편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D램과 PC·노트북 완제품 시장의 유통 상황을 실태 점검하고, 이상 징후 포착 시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완제품의 경우 재고 부담 등으로 매점매석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K-충남 관광’ 대학생들이 앞장

    ‘K-충남 관광’ 대학생들이 앞장

    ‘충남 방문의 해’ 대학생 관광 홍보단 운영남서울대·선문대·호서대 등 재학생 참여MZ세대 경향 반영 충남 관광 홍보유학생들, 현지 감성·문화 특성 담아내 K-관광의 중심 충남을 알리기 위해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앞장선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남서울대, 선문대, 호서대 등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관광 홍보단’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대학생 관광 홍보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자원의 매력을 젊은 감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단 구성원들은 올 연말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 등을 엠지(MZ)세대 경향을 반영한 짧은 영상 콘텐츠(숏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등으로 제작해 충남 관광의 가치를 확산한다. 이번 홍보단에는 대학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대학별 특색을 살려 충남을 알린다. 남서울대는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국제 홍보단이 도내 관광지들의 콘텐츠를 국가별 모국어로 제작해 현지인의 감성과 문화적 특성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선문대는 3000여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 기반을 적극 활용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세계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항공서비스학과의 전문 교육과정에도 홍보단 활동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충남을 알린다. 도 관계자는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번 홍보단은 충남 관광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의 창의적 시각과 열정을 통해 충남 관광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케이(K)-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관 행사에 참석해 숙련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지역의 숙련기술 인재 발굴을 위한 장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 392명이 참가해 자동차 정비, 용접, 사이버보안 등 44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과 함께 기능사 자격 취득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 의원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고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고, 어린 나이부터 기술을 연마해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은 대체 불가능한 지역의 일꾼이자 미래의 명장”이라며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숙련된 기술자인 ‘사람의 손길’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술은 생(生)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상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전 행사 직후 심 의원은 목공, 가구, 산업제어, 타일 등 경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경기에 몰입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운동장에서 펼쳐진 태양열 활용 체험 및 키링 만들기 등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그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과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특성화고 발전과 직업교육 내실화에 남다른 정성을 쏟아왔다. 심 의원은 “이번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숙련기술인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8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서울시 대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민석,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2호 ‘워킹 스쿨버스’ 도입

    안민석,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2호 ‘워킹 스쿨버스’ 도입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8일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2호’로 통학 안전 정책을 발표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돌발 행동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지금까지는 학부모 봉사에 의존하는 구조였지만, 이는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발적 봉사 중심의 통학 안전 체계는 지속성과 전문성 모두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가 공약한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사, 퇴직 경찰·소방관, 지역 주민 등을 ‘워킹스쿨 가이드’로 채용해 주요 통학로별 ‘안심 거점’에서 아이들과 만나 학교까지 안전하게 인솔하는 정책이다. 또 학부모의 순번제 봉사를 공공 일자리 기반 전문 인력 체제로 전환해 ‘봉사 제로화’를 추진하고, 녹색어머니회는 자문 및 모니터링 역할로 전환해 실질적인 아침 시간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G-Edu Pass(가칭)’를 활용해 아이가 가이드와 만나는 시점과 학교 도착 시점을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통학로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안 예비후보는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학부모의 희생에만 맡기지 않겠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고용하고 직접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로 가장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겠다. 경기도의 아침을 안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 월 20만원 ‘서울 장학관 제3관 신설’ 공약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 월 20만원 ‘서울 장학관 제3관 신설’ 공약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가 8일 화성시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장학관 제3관 신설’을 공약했다. 현재 화성시는 서울 도봉구 창2동 도봉나래관과 동작구 상도동 동작나래관 등 2곳을 운영 중이며, 수용 인원은 438명 규모다. 제3관이 신설되면 서울 내 3곳 운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장학관의 이용 부담금은 식비 포함 월 20만원으로, 서울 대학가 원룸 시세(월 100만원 내외)와 비교해 1/5수준이다. 신설 후보지는 서울 서북권·성북권 대학 밀집 지역 및 지하철 역세권을 검토 중이다. 정명근 후보는 “주거 걱정을 줄이고 학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생활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수학여행서 남학생 집단 성폭행”…15살 김모군, 美 ‘성인 법정’ 섰다

    “수학여행서 남학생 집단 성폭행”…15살 김모군, 美 ‘성인 법정’ 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10대 한인 남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의 중대성을 이유로 해당 사건은 성인 법정에서 다뤄지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 KLAS, KTNV 등에 따르면 클라크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3일(현지시간) 김모(15)군을 아동 성착취물 소지와 아동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김군 등 같은 학교 학생 4명은 지난해 4월 남미 코스타리카 수학여행 도중 다른 학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촬영하거나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월 대배심은 성착취 영상을 직접 촬영한 학생으로 파악된 본 그리피스(15)를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 결정했다. 그리피스의 기소장에는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됐던 것으로 보이는 2분 15초 분량의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그리피스의 공동 피고인으로 추가 기소됐다.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과 관련된 심각한 혐의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시 법 집행 기관에 보고한다. 다만 이 혐의는 중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현재로서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연간 학비가 3만 2500달러(약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초 소년 법원에서 심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재판부는 “너무나도 심각하고 잔혹하며 극도로 충격적인 범죄”라고 판단해 사건을 성인 법정으로 이관했다. 그리피스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김군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김군은 보석금 3만 달러(약 4500만 원)를 내고 석방된 상태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 충남관광보건고-순천향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맞손

    충남관광보건고-순천향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맞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충남관광보건고등학교가 순천향대학교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관광보건고 학생들의 체계적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로 탐색·전문 직업 상담 지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직무 체험·실질적 직업 훈련 기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차덕환 천안교육장은 “학생들은 순천향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 경력 개발 서비스를 받는다”며 “학생들을 위한 단계별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성환고가 올해 교명을 변경한 충남관광보건고(교장 정동진)는 충남 최초 관광경영과와 전국 국공립학교 최초 보건간호과가 개설됐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고교 배정 방치 구조 정면 돌파… 입법예고 댓글 90% 찬성

    김현석 경기도의원, 고교 배정 방치 구조 정면 돌파… 입법예고 댓글 90% 찬성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발의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 기간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학생 배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간 진행된 입법예고 결과, 조회수 1만 건, 댓글 2332개를 기록하며 경기도의회 입법예고 사례 중에서도 이례적 수준의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특히 전체 댓글 가운데 2100여 개가 찬성 의견으로, 약 90%의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이는 평준화 지역 내 학생 배치 불균형과 일부 학교 기피 현상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해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입학전형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배정 이후 아무런 관리도 없이 방치된 구조”라며 “배정 이후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와 그로 인한 부작용이 사실상 누적되어 온 것도 분명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학교에 배정된 이후 전학이나 자퇴로 이어지는 학생 이탈은 결코 개인의 선택 문제로 치부할 수 없고, 그동안 제도적으로 관리·점검 장치가 부재했던 교육 행정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논의는 특정 학교를 문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학생 이탈률이 높은 학교에 대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개선’에 있다. 조례가 통과될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기피 현상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학생 배치 방식 조정이나 학교별 정원 재설계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갖게 된다. 김 의원은 “도민들이 보내주신 댓글 하나하나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이자 변화를 갈망하는 외침”이라며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이번 4월 회기 내에 조례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선언적 조례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숙명여대, 비닐 없는 간식 배부 행사

    숙명여대, 비닐 없는 간식 배부 행사

    한 재학생이 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에서 중간고사를 앞두고 열린 간식 지원 행사에서 에코백에 간식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학 12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ESG 확산을 위해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은 제한됐다. 이날 문시연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학생들에게 훈제란과 훈제 메추리알, 요거트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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