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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천의 용’ 다시 키운다…12억 들여 취약계층 학생 무료인강 지원

    ‘개천의 용’ 다시 키운다…12억 들여 취약계층 학생 무료인강 지원

    부모의 경제력이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교육 불평등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와 민간 교육기업이 손을 잡았다. 보호대상아동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온라인 강의와 대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대규모 장학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태어난 환경이 꿈의 크기를 규정하지 않도록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입 장학사업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복지부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민간 재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총 1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원 첫해인 올해는 1기 장학생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보호대상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학생들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메가스터디의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단순 강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복지부는 강의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를 전액 지원하며,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생들의 학습 실적을 점검해 유명 강사와의 1대 1 멘토링과 진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학업 성취도가 큰 학생 20명을 별도로 선발해 1인당 400만 원의 격려금도 지급한다. 신청자는 ‘복지로’ 포털이나 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인적 사항과 학업계획서, 성적증명서 등 최소한의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 여부는 복지부가 본인 동의를 거쳐 별도로 확인한다. 현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혜성 복지를 넘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학업 의지를 가진 아이들이 더 넓고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성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비 부담 덜자”…전국 지자체들 ‘대학생 등록금 지원’ 팔 걷었다

    “교육비 부담 덜자”…전국 지자체들 ‘대학생 등록금 지원’ 팔 걷었다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이 확산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학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 투자라고 설명했다. 11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최초로 등록금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2개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2년제 이상 대학생이다. 학기당 최대 200만원으로 8학기를 지원한다. 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인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근의 광양시도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34세 이하 전문대학·대학교 최종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최대 3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일까지 대학생 691명에게 8억 5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최종 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지원 대상을 한 학년씩 확대한다. 이어 2029년부터는 전 학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지난 2023년부터 보호자가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30세 이하 대학생에게 8학기 최대 200만원씩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 1000명을 넘어섰다. 군은 또 기존 등록금 지원 사업과 별도로 마지막 학년 재학생에게 월세·기숙사비 실비를 월 3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학생 주거비 지원’도 하고 있다. 영광군도 지난해부터 장성군과 같은 조건의 30세 이하 대학생에게 8학기 최대 200만원씩을 주는 대학생 장학금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34세 이하 대학생들에게 본인 부담금의 최소 30%에서 최대 100%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는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29세 이하 일부 대학생들에게 학기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글로? 아니 몸으로! 마포구 찾아가는 안전교육 스타트

    글로? 아니 몸으로! 마포구 찾아가는 안전교육 스타트

    서울 마포구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6월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안전, 재난안전, 보건안전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은 학교 운동장 또는 강당 등에 체험부스와 장비를 설치한 뒤 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조를 짜 부스를 차례로 이동하며 화재, 지진, 응급상황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배우게 된다. 일상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체험을 비롯해 화재 발생 시 연기 속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과 완강기 사용법, 전기화재체험키트를 활용한 전기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재난안전 교육에서는 실제 지진 상황을 단계별로 체험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을 익히게 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대처 방법과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11일 성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2일 신석초등학교까지 지역 내 7개 학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히는 경험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이 생활 속 위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시교육청 AI교육원(원장 최규남)은 지난 9일 본원 대강당에서 ‘사제동행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며, 디지털 역량은 물론 공동체 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교생 63명과 이들을 이끄는 지도교사 16명이 총 23개 팀을 구성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3차원 가상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미래도시 광주’라는 주제 아래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공간에 투영했다. 학생들은 광주송정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지역을 상징하는 주요 랜드마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특히 AI 기반의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도시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발 과정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문가 멘토들이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코딩 명령어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며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을 체감했다. 최규남 광주AI교육원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내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포용적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봉화 물야중학교 대상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체험”

    경북도의회, 봉화 물야중학교 대상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체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봉화 물야중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한 물야중학교 전교생들은 실제 의회 운영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해 의장과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감 넘치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직접 안건을 상정하고 열띤 찬반 토론과 3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실질적으로 체득했다. 특히 학교생활과 밀착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삼아 각자의 견해를 당당히 밝히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은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벗어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등교 시간을 9시로 늦추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자 ▲급식실 이동 문제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가로등 개선 방안 ▲쓰레기 문제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중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대한 조례안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며 실제 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에서만 보던 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토론해 보니 긴장되면서도 매우 뜻깊었다”며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토론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유학하기 좋은 도시’ 서울, 타이베이서 박람회

    ‘유학하기 좋은 도시’ 서울, 타이베이서 박람회

    서울시는 30∼31일 대만 타이베이 티-허브에서 16개 대학 및 기관과 함께 ‘2026 서울유학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은 최근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선정한 ‘2026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등 14개 대학과 서울글로벌센터, 로컬잇이 참여한다. 각 대학 국제입학 담당자들이 개인별 상담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비자·체류 관리 등 서울 생활 및 정착에 필요한 행정 정보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만 유학생 출신들이 참여해 졸업 후 취업, 창업 등 진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 첸나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7000여건의 유학 상담을 진행했다. 이영미 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유학생들이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꿈을 실현하는 단계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 이정선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수능만점펀드’ 공약…“사교육 없이도 수능 만점”

    이정선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수능만점펀드’ 공약…“사교육 없이도 수능 만점”

    지난해 광주에서 10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배출된 가운데,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정선 후보가 공교육 중심의 입시 지원 플랫폼인 ‘수능만점펀드’ 구상을 내놓으며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10일 “광주가 축적해 온 진학 노하우를 전남까지 확산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의 힘으로 수능 만점과 명문대 진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수능만점펀드’는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공교육 기반 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비롯해 AI 기반 진학 컨설팅, 방학 집중학습 프로그램인 윈터스쿨 운영 등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특히 “경제적 여건 때문에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의 참여형 펀드 모델을 교육 분야에 접목해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근 수능 만점자 배출을 계기로 지역 공교육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약이 ‘공교육 회복’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진학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 프로그램 확대는 농어촌 학생들의 입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 임태희, ‘책임돌봄’으로 학부모 걱정 없도록 하겠다”…‘온동네 돌봄교육센터’ 50곳으로

    임태희, ‘책임돌봄’으로 학부모 걱정 없도록 하겠다”…‘온동네 돌봄교육센터’ 50곳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흔들림 없는 ‘책임돌봄’과 초등돌봄 대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임 후보 미래교육캠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제공하던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2학년까지 확대해 총 1141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출퇴근 시간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침돌봄, 오후돌봄, 틈새돌봄 등 시간대별 세밀한 돌봄을 지원하고 있는데, 아침돌봄 참여자는 기존 대비 500% 이상 늘었다. 전체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도 84% 늘어난 15만 4500여 명에 이른다.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도 강화해 왔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귀가안전도우미 792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840여 개교에 출결관리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체계적인 돌봄 환경 구축과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늘봄전담실장 313명 등 전문 전담 인력을 배치해 돌봄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돌봄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2025년 30개소였던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를 올해 20개소 추가해 총 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농산어촌, 밀집 지역 등 각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지원청 맞춤형 프로그램’을 1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초등 돌봄 대기번호표를 받고 발 동동 구르던 학부모님들이 더 이상 걱정하시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일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온전히 함께 책임져야 하는 만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학부모님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민석,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공약

    안민석,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공약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정책위원회가 9일 학생들의 거북목 증후군과 척추측만증 문제 해결을 위한 ‘바른 자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굽은 등은 펴고 자신감은 세우며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학습량 확대에 따른 자세 불균형 문제를 경기교육 차원에서 예방·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 정책위는 먼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척추 건강 스크리닝’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역별 교육지원청 단위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이동형 척추 건강 검진을 추진해 학생들의 척추 변형 여부를 1차 점검하고, 학교 보건실에는 AI 자세 분석 키오스크를 설치해 어깨 불균형과 거북목 각도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실 환경 개선을 통한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학생 체형에 맞게 높이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걸상 보급을 확대하고, 태블릿 사용 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눈높이 거치대’를 지원한다. 또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인한 척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실 뒤편에 ‘스탠딩 데스크’를 설치해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스탠딩 학습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를 위해서는 ‘경기형 바른 자세 성장 바우처’를 도입한다. 중등도 이상의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진단을 받은 학생에게 지정 의료기관 및 재활·운동치료 연계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척추 건강 케어 바우처’를 지급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체형 교정 필라테스’ 등을 운영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디지털 교육 환경이 일상화된 만큼 학생 건강 관리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척추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기도형 학생 건강 지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바른 자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이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세사기 피해 청년에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1억원 투입

    전세사기 피해 청년에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1억원 투입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사회초년생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장학재단은 8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전세사기피해자(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업계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추진된다. 전세사기 피해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청년층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만 30세 미만 사회초년생 가운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잔액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청년이다. 1인당 최소 30만원 이상 지원하며, 지원금은 연체 중인 학자금대출 채무에 우선 충당된다. 단순 이자뿐 아니라 원금 상환까지 지원된다. 청년들이 장기 연체와 신용위기를 겪기 전에 금융 부담을 미리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6월 말 이전 대상자의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직접 상환 처리할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 진출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은 학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지원이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인재육성 멘토링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지적장애 제자 나체 찍고 학생들과 돌려봤다…운동부 코치 송치

    지적장애 제자 나체 찍고 학생들과 돌려봤다…운동부 코치 송치

    자신이 지도하는 지적장애 학생의 나체를 촬영해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충북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운동부 코치 A(3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12월 자신의 집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지적장애 학생 B군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운동부 학생들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의 나체 사진과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하면서 학생들과 조롱 섞인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2월 단체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던 한 학생의 부모가 영상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알리면서 불거졌다. 사실을 확인한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A씨의 사직서 제출을 지시했고, A씨는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처벌을 원치 않는 학부모 의견에 따라 고심하다 같은 달 2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안민석, ‘사교육비 경감·학부모 안심교육’ 6대 공약 발표

    안민석, ‘사교육비 경감·학부모 안심교육’ 6대 공약 발표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돌봄·통학·급식 안전 강화를 담은 ‘학부모 안심 6대 교육 약속’을 발표했다. 안 후보 캠프 정책위원회는 발표문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기쁨보다 교육비와 돌봄 걱정이 앞서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무상급식을 완성한 추진력으로 공교육 중심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력 안심’ 정책에는 공교육 기반 예체능·독서 교육 확대와 AI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모든 학생이 ‘1인 1운동·1인 1악기·매일 독서’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학습 시스템으로 기초학력부터 심화 학습까지 학교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해 부모의 학습 지도 부담과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통학 안심’ 공약으로는 전문 인력이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는 ‘워킹스쿨버스’ 도입과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을 갖춘 무상 통학버스 ‘안심에듀버스’ 확대를 제시했다. ‘건강 안심’ 분야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와 제철 과일 간식 제공, AI 기반 맞춤형 영양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돌봄 안심’ 공약으로는 지자체 협력형 거점 돌봄 체계 구축과 돌봄 전담 인력 확대 배치를 제시했다. 학교 공간을 활용하되 지자체가 운영 주체가 되는 ‘지역돌봄협의체’를 확대해 방학 중에도 돌봄 공백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학부모 정책 참여 제도화와 ‘학부모 참여 휴가제’ 법제화 추진을 담은 ‘권리 안심’ 공약과 ‘환경 안심’ 공약으로 운동장을 숲과 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고, 방과 후와 주말에는 주민에게 개방하는 ‘마을 공유 쉼터’ 계획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예산과 인력의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교육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SAC시스템학원, 어린이날 서울대 정문까지 43km 걷기 행사 진행

    SAC시스템학원, 어린이날 서울대 정문까지 43km 걷기 행사 진행

    학생·교사 28명 참여해 12시간 완주…11년째 이어진 학원 프로그램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SAC시스템학원(원장 박승국)이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25명과 교사 3명 등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인천에서 출발해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약 43km 구간을 12시간 동안 걸어 완주했다. 학원 측에 따르면 참가 학생 전원은 중도 포기 없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SAC시스템학원이 매년 1학기 중간고사 직후 어린이날에 운영해 온 행사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학원 측은 시험 이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장시간 도보 이동을 이어가며 서울대학교 인근 관악산 오르막 구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생은 피로를 호소하거나 걸음이 느려지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함께 이동하며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과정에서는 학생 간 상호 협력과 공동 활동이 이어졌으며, 학원 측은 이를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의 사회적 상호작용 이론과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의 자기효능감 개념 등도 행사 취지 설명 과정에서 언급됐다. 박승국 원장은 “학생들이 장시간 걷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끝까지 완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원장은 행사 도중 학생들에게 직접 준비한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부모의 삶과 응원 메시지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0시쯤 서울대학교 정문에서는 학부모들이 완주한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현장에서 서로 포옹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원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 체력 활동을 넘어 학생 간 협력과 완주 경험에 의미를 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원장이 이끄는 SAC시스템학원은 2025년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 이어 2026년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수학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출결·금융을 한 번에”…나사렛대 ‘i-ONE 캠퍼스’ 업무협약

    “출결·금융을 한 번에”…나사렛대 ‘i-ONE 캠퍼스’ 업무협약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8일 교내에서 IBK기업은행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기반으로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i-ONE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생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모바일 학사관리 및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대학 생활 통합 금융 서비스 제공 △디지털 캠퍼스 인프라 구축·운영 △학생 편의 중심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i-ONE 캠퍼스’를 통해 모바일 하나로 출결 체크와 각종 학사 행정, 금융 서비스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고생 사용·냄새 보존” 日 헌 실내화가 ‘46만원’…도 넘은 중고시장 [핫이슈]

    “여고생 사용·냄새 보존” 日 헌 실내화가 ‘46만원’…도 넘은 중고시장 [핫이슈]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학생들이 사용한 실내화를 4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등장해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일본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여고생이 신던 실내화’, ‘냄새 그대로 보존’, ‘사용감 있음’ 등의 문구를 내건 상품들이 다수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물품들은 일본 학교에서 사용하는 실내화 ‘우와바키’다. 판매자들은 특정 학교나 사용 흔적 등을 강조하며 웃돈을 붙여 판매했다. 일부 제품은 5만엔(약 46만 6000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거래 가격도 8000~2만엔(7만~18만원)에 이른다. 매체는 이런 거래가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특정 성적 취향을 겨냥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짚었다. 일본에서는 과거부터 사용한 교복, 체육복, 양말 등을 거래하는 이른바 ‘JK(여고생) 상품’ 문화가 사회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지 평론가는 “구매자들은 이름을 새긴 자수나 착용 흔적이 뚜렷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상품 사진에 소녀의 손이나 신체 일부가 등장하면 가격이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태는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후쿠오카현에서는 30대 회사원이 중학교에 침입해 여학생 실내화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진술해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이런 변태 시장을 그대로 둬야 하나”, “여성 성상품화 문제가 심각하다”, “대체 온라인에서 왜 이런 걸 거래하느냐”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일본 당국은 현재 물품 판매자와 거래 플랫폼 운영진을 상대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앞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는 지난 3월 여학생 사용한 교복, 속옷 등을 일컫는 이른바 ‘부루세라’ 관련 상품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 ‘수업이 곧 경력’…경기교육청, 19개 직업계고 AI 역량 실무교육 강화

    ‘수업이 곧 경력’…경기교육청, 19개 직업계고 AI 역량 실무교육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산업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직업계고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사업’ 운영 학교를 19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전트·피지컬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 역량 교육 전환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선정된 학교는 전공 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산업 현장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초 과목 정규 편성 ▲전공 연계 인공지능(AI) 융합 수업 ▲산업 문제 해결형 인공지능(AI) 캡스톤디자인 ▲교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핵심인 ‘인공지능(AI)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기업의 과제를 학생이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결과물 제작까지의 과정에 축적한 포트폴리오와 영상 콘텐츠를 취업 때 ‘가상 경력’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는 산업 과제를 교실에서 해결하는 ‘현장 실무 연계(Lab to Class)’ 모델을 도입해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8월 최종 발표회서 우수 3팀 선발향후 호반벤처스 연계 창업 기회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호반그룹과 함께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에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물리, 화학,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I+X) 등 4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팀은 A.I.M(인하대), Airacle(한성대), CU-F!(고려대), MIND(이화여대), Motivors(GIST), QUASAR(울산대), SPARK(국민대), UniVoice(숙명여대), Zeus(서울대·한국외대·아주대·동국대), 호반인(인천대) 등 10개 팀이다. 선정된 10개 팀에는 각각 2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각 팀의 지도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연구 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최종 발표회가 열리며, 심사를 거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 팀에는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호반벤처스 등과 연계한 창업 및 사업화 기회도 제공된다. 성과보고회와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문제 정의와 연구 필요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성로 심사위원장(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우수성, 제안의 구체성, 실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여러 차례 사전 회의와 검토를 거쳐 공정하고 효과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10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AI+X 분야를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AI+X 분야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핵심 AI 이론부터 산업·사회적 응용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리와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 난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최종 평가 때까지 치열하게 연구개발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장기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호반그룹은 과학 인재들이 성장 과정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 [단독] 올해 첫 임용 검사, 서울대 출신 1명뿐

    [단독] 올해 첫 임용 검사, 서울대 출신 1명뿐

    올해 새로 임관한 검사 48명 중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은 단 한 명이었다. 10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검찰의 불안한 미래 때문에 법조인들이 검찰행을 망설이는 탓이다. ‘서울법대·사법시험·검사 임관’으로 대표되던 출세 코스가 깨져버린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1990년대 이후 검찰 전성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서울신문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채용된 경력 검사 48명 중 서울대 로스쿨 출신은 1명에 불과했다.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등 ‘스카이’로 분류되는 3개 대학 로스쿨 출신을 모두 합쳐도 6명(13%) 수준이다. 지난해 신규 115명, 경력 24명 등 전체 139명 중 서울대 10명, 고려대 10명, 연세대 9명 등 21%가 ‘스카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경력 검사만 선발한 상태에서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검찰은 1년 전보다 2배 많은 수의 경력 검사를 선발했으나 상위권 대학 출신들로부터 외면받았다. 하반기 신규 검사 채용도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은 10명 이상, ‘스카이’ 출신은 30명 내외였다. 상위 대학 학부 출신도 급감 추세다. 서울대 출신 신임 검사는 지난해 전체의 27%(38명)였지만 올해는 8%(4명)로 추락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수년 전만 해도 부장검사는 대부분 서울법대 혹은 ‘스카이’ 출신이었는데 요즘은 출신 대학이 다양해졌더라”며 “대학이 능력을 보증해 주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검찰이 사양산업이 됐다는 방증 아니겠나”라고 씁쓸해했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검찰 출신이 정부 요직을 장악했던 걸 떠올리면 격세지감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검찰 기피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로스쿨 저학년 때 ‘입도선매’ 방식으로 주요 로펌의 선택을 받아 입사를 확정하는 걸 최선이라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서울의 한 로스쿨에 재학 중인 강모씨는 “검사를 꿈꾸는 동기는 10%에 불과하다”며 “검사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커서 검사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홍모씨도 “2~3년 전만 해도 검사를 지망하는 준비생이 많았는데 최근에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로스쿨에 다니는 조모씨도 “요즘 세대에겐 2년마다 지방 순환 근무하는 점도 부담”이라고 했다. 한 로스쿨 교수도 “검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향후 공소 제기와 유지 등 공소청의 역량이 저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검찰청 폐지,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이 추진되면서 법조계의 지형이 바뀌는 모양새다. 2009년 로스쿨이 도입된 뒤 서울대 법대 등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사법시험 성적순으로 판검사를 휩쓸던 흐름에 제동이 걸렸고, 올해 브레이크의 강도가 더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홍대식 서강대 로스쿨 교수는 “과거 우수한 자원이 법원, 검찰에 몰리던 관행을 벗어나 법률 서비스가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법원, 검찰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학생들이 공직을 기피하지 않을 방안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신임 검사 임관식에선 희망의 목소리와 절망감이 교차했다. 경력 검사 48명과 지난해 채용 절차를 마친 신규 검사 86명 등 총 134명이 검찰의 일원이 됐는데, 이들은 검찰청이 폐지되는 상황에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력 검사 A씨는 “금융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 검찰을 선택했다”며 “이탈자가 많아도 성실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규 검사 B씨도 “검찰이 해체돼도 검사의 역할은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범죄가 없는 유토피아가 아닌 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답답하고 힘든 시기가 지나면 정상 제도가 안착할 것이다. 두려운 존재가 아닌 존경받고 사랑받는 검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사 면책 우선vs“체험학습은 필수”…안전한 체험학습 해법 논의

    “교사 면책 우선vs“체험학습은 필수”…안전한 체험학습 해법 논의

    “현장체험학습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건 교사 고유의 권한이고 현장학습이 필수도 아닙니다. 교사를 보호할 법적 장치를 먼저 만들어주십시오.” “학생들로부터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뺏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조차 없으면 학생은 어디서 단체생활을 배웁니까.”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추진 방안을 두고 교육계 여러 관계자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교육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안전하고 배움이 있는 현장체험학습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열고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체험학습은 박물관·외부기관 견학, 문화예술 체험, 수학여행 등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교육활동을 포괄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면 금지됐던 현장체험학습은 2022년부터 재개됐지만,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교사가 형사처벌을 받은 사건을 계기로 수년째 급감하는 추세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상을 우려하며, 교육부에 ▲안전인력 보강 ▲교사의 면책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에 대한 각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의 생각을 청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단체들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교사들이 사지에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재범 한국교총 교사권익위원장은 “교총 설문조사에서 93.4%의 선생님들이 민원, 고소를 걱정해고, 52%의 선생님들이 체험학습을 폐지하고 했다”면서 “학교 안전사고는 3년 만에 두 배로 늘었는데 학교안전법은 사후 중심 안전”이라고 꼬집었다. 최기영 인천논곡초 교사는 “교육활동을 하는 중엔 예상할 수 없는 사고들이 발생한다. 교실 안에서도 발생하지만 학교 밖은 더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런 예측할 수 없는 것까지 유죄 판결을 한 것 자체가 굉장히 유감”이라고 했다. 반면 학생과 학부모는 현장체험학습 역시 배움의 일부라며 ‘학교 밖 수업’의 기회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경기고에 재학중인 최승권군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5월 예정된 수학여행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할 건지 스스로 투표로 결정한다”면서 “이런 수학여행이 없다면 학교에선 어떤 방식으로 단체 생활과 협력 방안을 가르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학부모로 참석한 이은주씨는 “많은 부모들이 체험학습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추억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책으로는 다 채울 수 없는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면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법제처, 법무부가 심도 있게 토론을 진행 중”이라면서 “교육부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법 개정안은 이르면 5월 중 마련될 예정이다. 현행 학교안전법상 교사는 ‘안전사고관리 지침에 따라 학생에 대하여 안전조치의무를 다한 경우’에만 법적 책임을 면제 받는다. 하지만 안전사고관리 지침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상황 전파 ▲간단한 응급처치 ▲학교장 보고 등 ‘사후 조치’만을 담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이에 대해 실효성이 없고, 교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원들은 ‘고의성’이 없다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없애주는 ‘넓은 범위의 면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 관악구, 다음달 ‘자신만만 학생부 만들기’ 특강

    관악구, 다음달 ‘자신만만 학생부 만들기’ 특강

    대학 입시에서 갈수록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다음달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합격을 부르는 자신만만 1등급 학생부 만들기’ 특강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교육 입시전문가인 배영준 보성고 교사가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 고교학점제 시대의 경쟁력 있는 학생부 관리법 등을 소개한다. 배 강사는 전국 교육청 진로 진학 연수와 국내 대학 입학사정관 연수·자문을 진행하고 있는 대입 전문가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정시에서도 권장 과목 이수 등 학생부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구체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한다. 수강을 원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통해 EBS 대표 강사 초청 강연, 맞춤형 진학설명회 등 실효성 있는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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