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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이 수능 문제 풀 수 있습니까? [INTO]

    여러분은 이 수능 문제 풀 수 있습니까? [INTO]

    수능 국어 영역 17번 독해 지문 칸트 ‘인격 동일성’ 담은 문항서 포스텍 교수 “정답 없어” 주장“지문 논리로 도출 가능” 반론도문제·정답 이의신청 675건 접수 평가원, 25일 과목별 정답 공개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에 관한 지문이 제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17번 문항에 대해 ‘정답이 없다’는 철학과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 복잡한 개념과 논증이 사용돼 고교생이 풀기 어려운 데다 오류도 있다는 것이다. 학원가에선 출제 오류 판단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각에선 변별력을 위해 수능에서 너무 어려운 문항을 출제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충형 포항공대(포스텍) 철학과 교수는 한 수험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쓴 글에서 “수능 국어 시험에 칸트 관련 문제가 나왔다고 하기에 풀어 보았는데 17번 문항에 답이 없어 보였다”고 주장했다. EBS와 입시 업체도 고난도 문항으로 꼽은 국어 17번은 독일 철학자 칸트의 ‘인격 동일성’에 관한 견해를 담은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다. 두뇌에서 일어나는 의식을 스캔해 프로그램으로 재현한 경우, 본래의 자신과 재현된 의식은 동일한 인격이 아니라는 ‘갑’과 반박하는 ‘을’의 주장을 제시한 뒤, 이를 이해한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보기를 골라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공개한 정답은 3번(칸트 이전까지 유력했던 견해에 의하면,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인격의 동일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갑의 입장은 옳지 않겠군)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갑의 입장은 옳기에 3번이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문을 보면 “칸트 이전까지 인격의 동일성을 설명하는 유력한 견해는 ‘생각하는 나’인 영혼이 단일한 주관으로서 시간의 흐름 속에 지속한다는 것이었다”는 문장이 도입부에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캔 프로그램으로 의식이 재현되면 ‘단일한 주관’이라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하는 나’의 지속만으로는 ‘인격의 동일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갑의 입장은 옳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3번은 답이 될 수 없다. 또 이 교수는 “개체 a와 b 그리고 속성 C에 대해 ‘a=b이고 a가 C면, b도 C다’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얼핏 당연해 보이는 이 풀이는 실제로는 잘못된 풀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국어 17번 문항과 관련 있는 ‘수적 동일성’ 개념을 이용해 쓴 수정란과 초기 배아 지위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자 연감’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철학 논문 10편’에 선정된 바 있다. 입시 업계에서는 평가원이 17번을 오류로 판정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많다. 수능에서 출제 오류 여부를 판단하려면 지문에 나와 있는 논리로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지문만 보면 나머지 보기를 제거하고 3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해당 지문은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룬 ‘인격 동일성에 관한 논의’ 지문의 주요 정보를 활용해 지문을 구성한 문항이라는 점도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수능 변별력을 위해 국어나 영어 영역에 너무 어려운 지문과 문항을 출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올 수능 국어 영역에서는 ‘열팽창’과 관련된 여러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12번도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되는 등 난도가 전년도보다 올라간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 지문을 활용한 12번에 대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챗 GPT도 틀렸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국어 난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5점 정도 오를 것이라는 입시 업계의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통상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진다. 국어 교사 출신인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며 국어가 어려워지기 시작해 학생들이 벅차다고 느낄 만한 난도로 올라간 것 같다”며 “읽어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줄 세우기’로 진행되는 대학 입시의 특성상 수능 변별력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수능에서라도 변별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동점자가 많아서 폐해가 생길 수 있다”며 “수능에서 변별을 못 해 주면 대학은 대학별 고사 등 또 다른 기준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평가원은 국어 17번에 대한 이의 제기를 포함, 총 675건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과목별·문항별 분류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충남교육청, ‘충남형 미래교육’ 성과 선보여

    충남교육청, ‘충남형 미래교육’ 성과 선보여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충남형 미래교육 핵심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케이 밸런스(K-BALANCE) 2025’를 주제로 중앙정부, 지방정부, 17개 시도교육청 등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정책 박람회다. 충남교육청은 ㈜네오랩컨버전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범 적용 중인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스마트펜을 활용해 학생이 작성한 손글씨 답안 정보를 시스템에 자동 전송하면, 인공지능 분석 결과와 교사의 교육적 판단을 결합한 정교하고 객관적인 환류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성찰과 고쳐 쓰기 과정을 지원하고 교사에게는 평가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한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선보였다. 그동안 체계화되지 않았던 학생 학습 활동 정보를 ‘마주온’ 내 충남온배움터를 통해 종합적으로 수집, 정제, 시각화해서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계적 교육 트렌드를 충남 교육 정책에 적극 접목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지역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기간 중 4일 간 경북도교육청 소속 5개 직속기관(연수원, 구미·안동·상주·영주선비도서관), 11개 교육지원청(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의성·청도·예천)에 대한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 교육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심도 있는 감사와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교육장과 각급학교 교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려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입과 설계변경의 부적절함, 교원 청렴성 저하 및 정치적 중립 훼손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대일 위원(안동3, 국민의힘)은 시험지 유출 사건과 운동부 폭행 사건 등 이슈가 됐던 사건·사고를 짚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희수 위원(포항2, 국민의힘)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며,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요구하였다. 박승직 위원(경주4, 국민의힘)은 교육지원청이 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5, 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지역 업체 계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문해력 저하에 따른 한자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구미6, 국민의힘)은 IB 교육 우수사례와 현장 중심 사전 점검으로 공기 단축 및 예산 절감 사례를 칭찬하고,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칠곡1, 국민의힘)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과 저조한 참석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1, 무소속)은 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교육청만의 사업을 발굴할 것을 요청했다. 황두영 위원(구미2, 국민의힘)은 학교 체육관 건립 시 지자체 대응 투자가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정산 서류 제출의 소극적인 태도와 학교회계 서류 검토 결과 회계 관리 미흡 및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학교회계 교육 실시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교육청 감사를 끝으로 14일간의 교육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경기 IB교육, 일정·근거·안내 모두 미비... 추진만 앞서”

    장윤정 경기도의원 “경기 IB교육, 일정·근거·안내 모두 미비... 추진만 앞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8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정책이 일정·근거·안내 체계 모두 미비한 상태에서 추진만 앞서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장윤정 의원은 IB 인증학교인 안성의 한 고등학교 사례를 언급하며, “대입 자격시험인 IB 디플로마 과정에 학생 36명 중 10명만 신청한 것은 해당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윤정 의원은 “IB 디플로마 평가 일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시기적으로 매우 가까워 일반고 학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구조”라며, “대입이 절대적인 일반고 학생들에게 평가 일정이 이렇게 촉박하게 붙어 있는 것은 치명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아영 학교교육국장은 “다른 시·도와 협의해 IB 본부에 평가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내년도 시험은 수능 이전에 마칠 수 있도록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윤정 의원은 “평가가 11월 초까지 이어지면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과연 일정 조정 과정에서 학생 중심 관점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장윤정 의원은 IB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형 방식 등에 대한 안내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설명·연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의원은 “IB 교육을 지속할 생각이라면, 수능 일정 조율·대학 연계 정보·학부모 안내·법적 근거 마련 등 기본 틀부터 제대로 갖춰야 한다”며, “준비 없이 확산만 서두르는 정책은 결국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교복원산지 변경 전수조사 필요

    임광현 경기도의원, 교복원산지 변경 전수조사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19일 경기도교육청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복 원산지 허위 기재 및 납품 과정에서의 원산지 변경 사례 반복과 도교육청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질타했다. 임광현 의원은 “나라장터 입찰 시 교복 납품업체가 직접 원산지를 기재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일부 업체들이 입찰 단계에서는 ‘대한민국산’으로 표시하고 실제 납품 시점에는 ‘인도네시아산’으로 바꾸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대외무역법 제33조 제1항(원산지의 표시)·제35조(원산지 판정기준) 위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교복은 학생들이 매일 착용하는 학교 공공구매 물품임에도 도교육청이 원산지 관리·감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상 허점”이라며, “학교별 교복 계약업체의 원산지 바꿔치기 현황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학교 공공구매 물품”이라며, “원산지 허위 기재는 학생·학부모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재발 방지 대안으로 “납품업체가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해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학교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원산지를 속인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하며, “앞으로 교복 납품 절차 및 검수 단계에서의 원산지 확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사교육비 증가·학점제 혼란·학업중단 급증… 경북교육 기반 흔들리고 있어”

    윤종호 경북도의원 “사교육비 증가·학점제 혼란·학업중단 급증… 경북교육 기반 흔들리고 있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19일 열린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북의 사교육비 증가, 고교학점제 시행 혼란, 학업중단율 상승 등 교육 현안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경북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2024년 경북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5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도 75.4%로 도 지역 상위권을 기록했다”라며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과후학교나 온라인 학습 지원 등 공교육 내 대체 체계를 강화하지 않으면 교육격차는 더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관련해서도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개설 과목이 부족하거나 교사가 없어 강사로 대체하는 사례가 있다며 “선택권이 제도 핵심인데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학생의 진로 안내 체계도 충분하지 않아 과목 선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도 교육청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학업중단 증가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24년 전국 고교 학업중단율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북의 학업중단 학생도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다며 “특히 안동은 전년 대비 30명 증가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원인 분석과 맞춤형 상담·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사교육비 증가, 학점제 시행 혼란, 학업중단 증가라는 세 가지 문제는 모두 공교육 신뢰 약화의 결과”라며 경북교육청은 공교육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충남 대표 한우·젖소 찾아라…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

    충남 대표 한우·젖소 찾아라…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

    19일 충남 예산군 도 농업기술원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가축 선발 경진대회가 열렸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선 시군별 한우·젖소 6부문 총 90두 출품축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8두의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현장 심사 평가했다.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유기택 농가(공주시) △미경산우 부문 장건용 농가(서천군) △경산우 1부문 강경신 농가(아산시) △경산우 2부문 김영식 농가(홍성군) △경산우 3부문 유재경 농가(서천군)가 각각 선정됐다. 젖소 1개 부문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김현일 농가(예산군)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도내 축산 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가축 개량, 축산 정보 등 첨단 미래 축산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축산업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산업단지처럼 소규모 농가들을 집적화·규모화해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하는 등 최첨단 축산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축사 현대화와 함께 축산농가 경영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공주로 이전이 결정된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해 친환경적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분뇨 자원화, 체계적인 축산인 교육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경기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요구

    임광현 경기도의원, 경기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요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18일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 교원인사정책과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형 유보통합의 체계적 추진과 특수교육 지원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교육지원청별로 유보통합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재정·재산 분야 지방관리체계 일원화 준비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유보통합은 정부 국가시책으로 출발했지만, 경기도가 전국에 모범이 되는 선도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 설계를 주문했다. 이에 강은하 유보통합지원단장은 “보육과 교육의 균형 있는 통합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특수학교 미설립 지역의 교육 불평등 문제도 지적했다. 임 의원은 “가평을 비롯한 접경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남양주·의정부 등으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며 “폐교나 기존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특수학급을 우선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호동 경기도의원,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논의..현장에서의 정치적 중립이 선행돼야

    이호동 경기도의원,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논의..현장에서의 정치적 중립이 선행돼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19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중앙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논의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동 의원은 “교원도 시민으로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학교 현장과 수업 중에는 정치적 가치 중립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 현장에서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4년간 접수된 언론보도, 신문고 등 외부 민원 사례 가운데 교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 지적된 일부 사례를 소개했다. 사례로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특정 정권을 비하하는 발언, ▲학생들과의 대화 중 특정 정당을 언급하는 표현, ▲촛불 집회 참여를 유도하거나 ▲대통령 후보 대자보 부착 등 교실 내에서 교원의 정치적 입장이 개입된 행위들이 포함된다. 이에 이호동 의원은 “일부 사례는 과도하게 정치적 의미가 부여된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발언과 행동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저해하고 교육 현장의 정치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교육 현장의 정치화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치기본권 확대에는 교원의 정치적 중립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협약’을 언급하며, 정치적 중립과 표현의 자유 간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정표 경기도 제2부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역시, 교육적 관점에서 교원은 수업 중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질의에서는 교사의 휴직 후 정치 활동 허용 여부 관련 법령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호동 의원은 “교원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직무 전념성과 교육적 윤리성이 특히 중요한 직군”이라며, “휴직 후 정치 활동을 허용하더라도, 복직 이후 교육 현장에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논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가 청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복지형 정책을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을 맞춤형 지원으로 각각 바꿔 연간 1만여명의 대학생에게 재학 시절부터 유의미한 ‘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9일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으로,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대상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업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연간 지원 규모는 내년 6000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 60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학교 1~2학년생, 비진학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캠프)는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준비된다. 대학교 2~3학년을 위한 2단계(챌린지)는 캠프에서 탐색한 진로와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관심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실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인턴십I·II인 3~4단계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 특히 학점(최대 18학점)을 인정하는 ‘현장실습 학기제’로 운영해 학업과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5단계(점프업)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 직무 분야 대기업·스타트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AI 개발자,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12월 중 이미 확보한 3500개 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인턴십II(학기 중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업 인턴십,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꾸준히 관심 갖고 부지런히 참여하다 보면 높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청년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지만, 취업 이후 더 길고 아름다울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미래 성장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구의회, 학생들과 ‘아침 식사 필요성’ 머리 맞대

    중랑구의회, 학생들과 ‘아침 식사 필요성’ 머리 맞대

    우리동네키움센터 학생 23명 ‘의회교실’ 참여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가 미래의 유권자인 지역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학생 23명을 초청해 ‘의회교실’을 개최하고 생생한 민주주의 체험을 제공했다. 중랑구의회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민주주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키움센터 아침 돌봄과 균형 잡힌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1일 구의원으로 변신했다. 학생 의원들은 실제 지방의회의 회의 절차에 따라 안건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을 벌인 뒤 표결에 참여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자신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안건을 처리하며 학생들은 지방자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의 문제’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중랑구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의 정치행보 중단해야··· 교육의 정치적 중립 무너져”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의 정치행보 중단해야··· 교육의 정치적 중립 무너져”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교통위원회)은 지난 18일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반복되는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감은 헌법이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즉시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5일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당일에 정 교육감이 은평구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강행한 사실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이라는 중대한 정치 일정이 있는 날 교육감이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정 교육감이 “몰랐다”라고 해명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14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한강버스 방문 현장에 교육감이 동행한 사건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한강버스는 서울시의 교통·수상안전 정책으로 교육과 무관한 사안”이라며 “교육감이 현직 시장에 대한 정치적 공세가 벌어진 현장에 함께 선 것은 직무 범위를 벗어난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결국 서울교육을 정치 공세의 들러리로 세우고 도구화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 교육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은 특정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계 내부와 시민 여론에서도 제기되는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정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교육 본연의 책무를 져버린 모습에 대한 냉철한 평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정 교육감은 지금이라도 교육의 본분으로 돌아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서울시민께 사과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도 정치적 행보를 도울 것이 아니라 서울 학생들을 위한 교육행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준비단의 각 사업에 실효성 강조

    김선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준비단의 각 사업에 실효성 강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선희 의원(용인7,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8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 교원인사정책과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의 경기도형 가정어린이집 ‘처음품애’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감사를 시작했다. “유보통합준비단 ‘처음품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육 현장과 학부모들에게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보통합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확실하게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유보통합준비단 특교 사업 등에 대하여는 실효성을 강조하며 유보통합으로 가기 위한 선도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 ‘처음품애’ 강사 지원에 대해 인력풀의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희 의원은 학교교육국에 “대학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정책에서 직업계고를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며, 사립대안학교에 학생들이 줄어들어 폐교가 된 예를 들며 “시대변화에 따른 교육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초등교육과에 3C, 즉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교육과정 연계, 가정(지역사회)연계에 대하여 초·중·고 86%가 진행되었음을 확인하며 “초등학교의 비율을 좀 더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육과 관련하여 김 의원은 “특수교육은 장애 학생 본인과 부모, 가족들의 희생이 따르고 있기에, 그것을 교육의 힘으로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특수교육과를 격려하며 “앞으로 특히 장애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에 지원을 아낌없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디지털 중독 대응, 상담·예방·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체계 필요”

    이서영 경기도의원 “디지털 중독 대응, 상담·예방·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체계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8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과의존 실태와 예방 대책을 점검하며 교육청의 실효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최근 3년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인터넷 과의존 위험·주의 사용자군은 약 14%,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주의 사용자군은 약 10%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중독이 학교 공부, 또래 관계, 교사 관계, 학교생활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청이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교육청이 위험 사용자군 지원 방식을 멘토 지정 후 정기 상담 연 2회로 운영하는 점을 지적하며, “연 2회 상담만으로 중독 해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담 외의 치유·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중독 예방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사이버안심존 운영 방식의 실효성에 대한 교육청의 판단을 묻고, “강제적 스마트폰 제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예방과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업무보고서에 기재된 40교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지원 계획을 언급한 뒤,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교과 과정과 학교 생활 속에서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학부모의 디지털기기 이해 여부가 자녀 지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짚으며, “학부모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역시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서영 도의원은 “학교에서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는 이미 제정됐다”며, “학부모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학교 예산 횡령 매년 반복…경기도교육청, 근본적 시스템 개편 시급”

    김일중 경기도의원 “학교 예산 횡령 매년 반복…경기도교육청, 근본적 시스템 개편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8일 열린 감사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 예산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경기도교육청의 회계 시스템 전반 개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일중 의원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공립·사립학교에서 매년 2~5건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2025년 6건, 2024년 3건, 2023년 2건, 2022년 3건이 보고된 자료를 제시하며 회계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부원고등학교 사례는 담당자가 개인 계좌로 총 580건의 금액을 이체해 빼돌린 사건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돼야 할 예산이 개인 사익에 악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교 예산 집행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 향상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횡령이 발생한다는 것은 결국 그 피해가 학생에게 전가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감사관도 “학생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김일중 의원은 현재 학교회계가 K-에듀파인을 통한 지출품의–원인행위–지급결의–지급의 4단계 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계좌 불일치 시 경고가 뜨는 클린재정 시스템도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횡령 사건이 지속되는 배경을 지적했다. 이어 “일부 학교에서 인터넷뱅킹 등 시스템 외 경로를 통해 자금이 집행되고 있어 내부 통제 장치가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사관의 답변을 인용하며, “시스템을 우회한 자금 흐름을 막을 실질적 장치가 없다”고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또한 최근 부원고등학교 사례와 관련하여 “회계 담당자의 무단 인출뿐 아니라 학교장 승인 과정, 계좌 확인 절차 등 기본적인 관리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통제의 부재가 조직적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중 의원은 반복된 횡령 사건의 구조적 원인으로 ▲회계 절차 미준수 및 관리 책임 부재 ▲대형 사업 단위 예산의 일괄 배정 및 반환 절차 부실 ▲회계 담당자의 무단 인출 방지 장치 미비 ▲투명한 학교회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협 계좌에만 연동된 클린재정 시스템의 한계를 언급하며, “학교 현장에서는 신한·우리은행 등 다양한 계좌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계좌들은 시스템상의 오류 탐지가 불가능하다”며, “현행 시스템만으로는 회계 사고를 검증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일중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횡령을 ‘개별 사고’로 볼 것이 아니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계 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제도 마련이 추진될 경우, 그 과정과 결과를 해당 상임위원회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더 이상 학교 현장에서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호동 경기도의원, 질병결석 유급 학생, 제도적 대안 통해 반드시 보호해야

    이호동 경기도의원, 질병결석 유급 학생, 제도적 대안 통해 반드시 보호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18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병으로 인한 장기결석 학생이 유급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동 의원은 “학업 의지 부족이 아닌, 장기 치료 등 불가피한 질병 사유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며, “현행 학생생활기록부 출결관리 기준에는 ‘질병결석’에 대한 정의는 있으나 이를 ‘인정결석’으로 처리하지 않아,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면 유급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대한 질병에 따른 치료 역시 개인의 불가항력적 상황인 만큼, 이를 인정결석으로 유연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출결 기준 재검토는 물론, 필요 시 제도 개정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22년 459명, ▲2023년 536명, ▲2024년 59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질병으로 인한 유급 학생도 연간 120~150명 수준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는 병원학교, 원격교육 위탁기관 등 수업 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학생들이 유급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질병결석계를 제출하는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에게 관련 대안을 체계적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아영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제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유급 방지를 위한 보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현재 도내에서 3개월 이상 장기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이 300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며, “이처럼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 대안을 안내하지 않은 채 유급 처리하는 것은 교육 당국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도에 대한 해석과 운영 방식도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공계 발전 작은 계기되길 바랍니다”

    “제 기부금은 조약돌 하나에 불과합니다. 우리 사회가 이공계 발전을 위해 나서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김유항(80) 인하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울대에 ‘유진장학금’을 조성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아내인 황진명(78)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이화여대 화학과 졸업)와 함께 미래 화학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이들이 기부한 돈은 부부의 이름을 따 ‘유진장학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서울대 공과대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부부의 기부가 특히 주목받는 건 두 사람 모두 ‘화학’이라는 한길을 걸어 온 연구자여서다. 미국 유학 시절 만난 부부는 귀국 후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러 냈다. 부부가 인하대 등에 그동안 기부한 금액은 모두 7억여원에 달한다. 김 교수는 “어린아이 하나를 온 동네가 같이 키운다는 말처럼 이공계 인재 한 명을 위해선 지역사회와 국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후배들이 ‘의대 쏠림’ 현상에 개의치 않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외식 안 하는 선교사, 휴학 고려한 유학생

    엘살바도르서도 “月20만원 더 들어”하루 한끼만 먹는 유학생들도 많아단기 유학 업체 “美 대신 동남아로”“한국에서 보내 주는 후원금은 같은데, 환율이 높아지니 쓸 수 있는 돈은 줄었어요. 생활비를 줄여야지 별수 있나요.” 끝을 모르고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인해 미국이나 미국 달러를 화폐로 사용하는 나라에 거주하는 선교사, 유학생, 주재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선교 활동 중인 박모(23)씨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치안이 불안정해 주로 우버를 이용했는데, 이 돈을 줄여 당장 생활비에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미국 달러가 통용 화폐라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박씨는 “한 달 기준으로 한국 돈 20만원이 더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외식은 아예 끊은 지 오래됐다”고 했다. 부모들이 보내 주는 돈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미국 유학생들도 타격을 받은 건 마찬가지다. 미국 미주리주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박모(29)씨는 “환율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밖에서 밥을 먹는 건 사치가 됐다”며 “혼자 사는데도 집에서 밥을 해 먹으려 일주일 치 장을 보면 한국 돈으로 1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전했다. 유학생 신모(26)씨는 “먹는 것, 입는 것을 포함해 모든 비용을 줄이고 있다”면서 “하루 세끼 중에 한끼만 먹는 유학생들도 많다”고 했다. 치솟는 환율로 학비 부담이 커지면서 휴학을 고려하는 유학생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유학 중인 이용민(22)씨는 “환율이 이대로 계속 오르고 장학금도 받지 못한다면 다음 학기는 휴학할 생각”이라며 “더이상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유학,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주선하는 업체도 고환율에 한숨이 늘고 있다. 업체 대표 유모(58)씨는 “미국으로 가는 프로그램은 한국 돈 기준으로 비용이 20~30% 정도 비싸졌다”며 “신청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정원 미달이 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 이강주(65)씨는 “이번 겨울방학은 미국 대신 동남아 지역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잘됐다, 中 관광객 영원히 오지마” VS “대신 한국 가자”

    “잘됐다, 中 관광객 영원히 오지마” VS “대신 한국 가자”

    일본 우익 성향 정치인은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과 관련해 “대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보수당 햐쿠타 나오키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매너가 나쁜 관광객이 줄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억지 논리 때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에 사죄하거나 중국이 문제시한 발언을 철회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인이 일본 여행) 자제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에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달 14일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햐쿠타 대표는 그동안 한국 혐오·차별 발언을 했고, 난징 대학살도 날조라고 부정했던 이력이 있다. 집권 자민당에서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경제적 위압을 가하는 나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오노다 경제안보담당상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관광, 공급망 등에서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인식을 거듭해서 나타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中日 교류행사 취소·연기 잇따라…‘여행 자제령’ 영향 본격화지자체 우호방문 줄줄이 연기…기업 세미나·유학생 답사 취소中관영매체 “중국인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 한국이 일본 대체” 이처럼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 이후 중국과 일본 간 방문 교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시, 이시카와현 노노이치시,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가가와현 다카마쓰시가 중국의 통보에 따라 양국 간 방문 및 교류 등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일례로,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은 오는 21일 히로시마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8회 서일본 지구 일중 우호 교류 대회’ 중지를 통보했다. 이 영사관을 이끄는 쉐젠 총영사는 지난 9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는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며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그는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위협성 글도 올렸다가 지웠다. 일본 여행업계에도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영향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여행사 RCC 측은 이달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시찰 등 기업 단체여행 일정 약 30건이 중지됐으며 내년 1∼2월로 예정한 유학생 사전 답사 9개 팀 일정도 취소됐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일본을 대체해 중국인의 ‘넘버 1’(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가 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취날의 지난 주말(15∼16일) 해외 항공편 예약량을 기준으로 한국이 1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항공편 검색량을 기준으로 봐도 한국이 1등이었고, 전날 기준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 항공편 목적지 역시 서울이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일본 유학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간사이 지방의 한 사립대는 1∼2주간 단위의 단기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학생들의 취소 연락이 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발표하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권을 무료로 취소해 준다고 공지했고 중국의 일부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AI 하이러닝 영상, 선생님들께 심려 끼쳐 깊이 사과”

    임태희 경기교육감 “AI 하이러닝 영상, 선생님들께 심려 끼쳐 깊이 사과”

    경기도교육청이 제작한 AI(인공지능) 하이러닝 홍보영상이 교사의 역할과 가치가 폄하됐다는 비난이 잇따르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사과 입장을 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하이러닝 AI 서·논술평가 홍보 영상과 관련해 많은 선생님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관심도를 높이려고 한 것이 당초 의도와 달리 현장의 선생님들께 상처를 드린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적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께서 자칫 모욕적으로 느끼실 수도 있는 표현이 들어간 부분을 가려내지 못해 발생한 이번 일은 경위가 어떻든 분명히 저의 책임”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욱 더 꼼꼼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챙길 것이며, 보다 신중한 자세로 교육 정책과 소통에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안타까운 점은 번거로움을 마다않고 역할을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자칫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일로 도내 교육 현장에서 함께 애쓰는 동료 교사들 상호 간에 더 이상 상처받는 일들이 없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이 국어 과목 서·논술형 채점을 돕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AI 역할을 맡은 인물이 학생들을 격려하는 교사의 말에 ‘빈말’이라고 반박하거나, 쉬는 시간에 회의가 있다는 말에 ‘거짓말’이라고 답하는 부분이 문제가 됐고, 교원단체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비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6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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