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사 관리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적용 연령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링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외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행사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5
  • 서울사이버대학, 6/27~7/5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진행

    서울사이버대학, 6/27~7/5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진행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엘살바도르 고등교육 이러닝 역량강화사업 초청연수가 진행되었다. 엘살바도르국립대학교(UES), 엘살바도르공과대학교(UTEC)를 위한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의 우수한 이러닝 역량 모델을 공유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이러닝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워크숍 형태의 초청연수를 통해, 협력대학과 상호 보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밀톤 알쉬데스 마가냐 엘레나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와 본교 이은주 총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 및 엘살바도르 국립대학교 및 엘살바도르 기술대학교의 핵심리더들과 엘살바도르 외교부 인사로 구성된 연수생이 참석했다. 이은주 총장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서 서울사이버대학교와 UES, UTEC이 앞으로 많은 면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또한 이번 초청 연수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UES, UTEC의 협력관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두 대학에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경험이 전수되고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강의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간 진행된 연수에서 엘살바도르 교수진과 이러닝 관계자들은 서울사이버대의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한국의 이러닝 경험과 노하우 및 서울사이버대학교 다양한 전공의 온라인 교수학습 우수사례 등에 대해 학습하고 엘살바도르 대학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실행 가능한 이러닝 가이드라인 개발 액션플랜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기본 역량을 배양하는 교육과 세계적인 고등교육 이러닝 현황과 블렌디드 러닝 등 온라인 고등교육기관 벤치마크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후 7월 5일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학사 운영 및 학생관리 시스템과 대학의 질 관리 방안, 체계화된 커리큘럼 작성법 등 서울사이버대의 축적된 이러닝 교육과정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사이버대 정영애 부총장은 “두 대학의 관계자분들이 짧지 않은 연수기간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에 대한 열의와 경청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귀국 후에도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대해 계속 소통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7월 23일부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생님, 이거 작년 시험지 아닌가요”

    서울 사립고 똑같은 시험 문제 반복 출제 다른 학교선 ‘전부 정답’ 등 오류 29건 적발 조퇴·결석했는데 봉사활동 참여 기록도 전년도에 냈던 시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거나 출제를 잘못해 정답을 복수처리하거나 실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학생부에는 참여한 것으로 기재한 사례가 교육청 감사를 통해 잇따라 적발됐다. 최근 전국 고등학교에서 시험지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신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학교의 학업평가 관리가 더욱 엄격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사립고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 실시 결과 이 학교 교사 A씨는 2016~2018년 중간·기말고사에서 총 21문제를 전년도 시험에서 냈던 문제와 똑같이 출제했다. 서울교육청은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을 통해 교사가 평가문제를 출제할 때 전년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일을 금지하고 있다. 이 학교는 또 2015~2018학년도 중간·기말고사와 관련한 ‘연간 평가 계획’이나 ‘과목별 지필 및 수행평가 계획’ 등을 학교장 결재만 받고 끝내기도 했다. 지침에 따르면 중간·기말고사 관련 결재는 공정성을 위해 학교장 및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받도록 돼 있다. 교육청은 이 학교에 ‘기관주의’를, A씨에게는 경고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또 다른 일반고에서는 교사가 정답을 잘못 표기하거나, 출제 오류로 인해 복수, 혹은 전체 정답으로 처리한 사례가 29건이나 적발됐다. 이 학교는 이런 문제를 정정하는 과정에서도 지침을 어기고 학업성적관리위가 아닌 교장 결재만으로 일을 진행했다. 교육청은 이 학교에 ‘기관주의’ 처분을 내렸다. 봉사활동 사례를 잘못 기재한 사실도 발각됐다. 몇몇 학생이 조퇴나 결석을 했음에도 1~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학생부에 기록한 것이다. 2015~2017년 2개 고교에서 모두 31건의 허위 기재가 있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학생에게 특혜를 주려고 한 정황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부위원장은 “최근 대입 개편을 앞두고 내신 신뢰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각 학교에서는 내신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진그룹, 임직원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유진그룹, 임직원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진그룹은 모기업인 유진기업의 건자재 기반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데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유진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일방적인 기부나 일회성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창의적 인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장학사업, 사회적 취약 계층 후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한 지원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문화기부 프로젝트. 그룹의 공연계열사인 유진엠플러스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어린이 초청 뮤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뮤지컬 관람을 후원하고 있다. 뽀로로를 비롯하여 ‘꼬마버스 타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핑크퐁과 상어가족’ 등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에는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에 서울 지역 소방공무원 가족을 초대하는 ‘소방공무원 가족 문화 공연 초청행사’를 진행,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느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회사차원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그룹은 사내보인 유진에버를 통해 매년 착한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경매는 일종의 바자회 행사로 사내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놓고 경매를 통해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행사다.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도 유진그룹의 주요 분야다.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 평창올림픽플라자 유진기업 평화의 종 종각 건립, 대표 선수단 후원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서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임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지역복지시설과 상암동 노을공원 등에서 봉사를 진행하는 1인2봉사활동을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임직원이 마포 서울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영등포 광야홈리스센터 등 지역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암동 노을공원에 ‘유진의 숲’을 조성하고, 이후에도 녹지공간 확대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식품조리학과정, 다양한 자격증 취득 가능해 눈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식품조리학과정, 다양한 자격증 취득 가능해 눈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식품조리학과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스타일링기초실습, 푸드스타일링응용실습1, 테이블코디네이트실습1 등 3과목 수강 시 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푸드스타일리스트 민간자격증을 손쉽게 취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조리기능사, 식품위생 관리사, 식습관코치지도사 등 전공 관련 자격증과 조리산업기사, 식품기술사, 주류제조 관리사 1급 및 2급 등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한번에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수강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는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주말 과목도 개설해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위취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전공 주임교수의 1대 1 취업 및 진로 로드맵 상담이 이뤄지고 식공간연출 전공 학점은행제 수료생에게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인턴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2019년부터는 식공간연출 전공 중 푸드스타일링 및 테이블코디네이트실습 과목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에게 식음료, 외식창업 등 세계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음식 전시회, 방송(홈쇼핑 및 광고) 잡지 촬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교수가 도쿄 돔 테이블웨어 페스티벌 참가자를 밀착 지도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최신설비와 기자재를 갖춘 조리 실습실, 세미나실, 외식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가상 레스토랑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는 한국음식연구교육원과의 공동 교육을 통해 최고의 교수진이 매년 전문 조리사를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 외식 업체 운영, 메뉴개발자, 푸드 칼럼리스트, 식품연구소 취직 등 다양한 취업의 길을 넓힐 수 있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에게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사 학위 취득과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진학 기회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수강 신청 및 등록기간은 2018년도 7월 23일부터 2018년도 8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셜록 홈스 되기… 여름 캠프 대세는 ‘진로 캠프’

    전현무·셜록 홈스 되기… 여름 캠프 대세는 ‘진로 캠프’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짧지만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여름 하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캠프’가 쉽게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레크리에이션과 자연체험에 머물지 않고 미래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진로캠프’가 인기다.17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여름 학생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부터 성우, 1인 미디어 등 실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진로캠프가 진수성찬으로 마련됐다. 진로캠프는 모두 숙식을 필수로 하는 일반적인 ‘캠프’ 개념이 아닌, 개별 상담부터 전문가 특강, 직업체험까지 다양한 과정을 아우른다. 진로캠프는 통상 이틀, 총 6시간 이상 과정으로 이뤄진다. 정영순 서울교육청 장학사는 “기존 진로체험이 하루 혹은 몇 시간 동안 특정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준에서 이뤄졌다면 진로캠프는 전문가들의 개별상담부터 관심 분야의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과정까지 확대된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과 한국성우협회는 7·8월 ‘앞으로 나란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우가 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우 진로·직업 특강’, 유튜브 등을 통해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 진로·직업 특강’이 진행된다.성우 특강은 25~30명을 모집해 오는 31일~8월 14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현직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로부터 발성과 발음 교육, 실제 방송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성우를 캐스팅하고 오디오 드라마나 기존 영상을 더빙한 작품도 만든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사무총장은 “성우뿐 아니라 아나운서 등 스피치와 관련된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는 28일~8월 14일 예정된 1인 미디어 특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체험 동영상 등으로 2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업체 ‘코리안브로스’ 남석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남 대표와 코리안브로스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실제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하루 2~3시간씩 총 5회 동안 이뤄지는 이 진로캠프 일정 중 언제든 전문가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우·1인미디어 진로 특강은 모두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 사이트(https://bit.ly/2uaWfhl)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성대 교수들이 직접 캠프에 참여하고 한성대 강의실과 강의 기자재 등을 지원받아 ‘나의 꿈! 디자이너’ 중학생 진로캠프도 개최한다. 320여명이 나흘간 동화일러스트 작가, 웹툰(만화) 작가, 패션디자이너, 건축가(건축디자이너) 등 16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내 중학교를 통해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모집했다. 320명 모집에 78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추가 캠프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연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8 학교연계 꿈키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애견훈련사나 경호원, 가죽공예가 등 색다른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민간업체인 교육사회적기업포인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과학이 만드는 셜록 홈스 KCSI 과학수사’에서는 가상으로 과학수사관이 돼 혈액반응 실험 및 몽타주를 이용한 범인 찾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진로캠프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진로체험 통합 정보사이트 ‘꿈길’을 통해 진행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총 3만 9770건이다. 현장직업체험이 1만 1223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현장견학형(6752건·17.0%), 대화형(6283건·1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캠프형은 1858건(4.7%)으로 가장 적었다. 백미원 서울교육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관은 “진로캠프는 다른 형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비해 예산이나 인력, 전문가 등이 많이 필요해 단위 학교에서 다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더 많은 캠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진로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방학 동안 가정에서 자녀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적성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형금 오금고 교사는 “시간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방학 동안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간접 체험의 기회를 넓혀 주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알리고 공유하는 것도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상시 제공하고 있는 관심 분야별 직업과 특징, 관련 학과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책에는 모바일서 얻을 수 없는 통찰력이 있죠”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책에는 모바일서 얻을 수 없는 통찰력이 있죠”

    모바일 시대, 강동권 이학사 대표가 말하는 ‘책 읽는 이유’ “아무리 디지털시대, 모바일시대라고 해도 인간이 책을 필요로 하는 이상, 출판은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모바일을 넘어서는 깊은 지식과 통찰력, 새로운 해석과 비판적 사유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집니다.”두꺼운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주로 출판하는 이학사의 강동권(59) 대표는 “책에는 질감과 형태, 편의성과 사용성 등과 같은 독특한 물성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와 느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이런 강조와는 달리 출판업계는 단군 이래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출판업계, 적어도 책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단순한 지식이나 사실은 책에서 찾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됐다”며 “책의 역할이나 효용이 달라졌다는 것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출판 영역을 잠식하지만 그도 한때는 마이다스동아일보(현재의 동아닷컴)과 싸이월드에서 6년간 이사를 지냈다.1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주택가에 위치한 그의 출판사인 이학사를 찾아갔다. 몇 개월 전에는 안국동에서 만났지만 지난 4월에 연건동으로 옮겼다. 그는 안국동에서 20년간 출판사를 운영했다. 새 출판사로 찾아가는 골목길 앞 담벼락엔 ‘길 막힘’이란 경고문이 있어 되돌아 나갔다. 몇 번 헤맨 끝에 경고문을 넘어서 들어가니 가정집 같은 건물에 ‘이학사’ 문패를 만났다. 북촌이 관광지로 뜨는 바람에 임대료가 올라 이사를 했다. 출판사 면적도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보유한 책을 많이 기증도 했지만 1만 5000여권을 폐기처분했단다. 이학사의 이런 상황이 우리 출판업계의 현주소를 상징하듯 다가왔다. 강 대표의 사무실 한쪽 벽에는 이미 출판한 책이, 다른 쪽 벽에는 번역하고자 하는 원서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 그동안 출판한 책 제목을 보면 상당히 어렵다.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철학, 종교학, 미학 책을 가장 많이 냈습니다. 이런 분야가 인간의 삶과 문화, 학문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바탕을 이루기 때문에 이쪽을 천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왜, 이리 어려운 책을 내느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요. 우리나라의 지성계와 인문사회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굳이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낸 책을 보면 ‘메타 정치론’ ‘아우라의 진화’ ‘정신과학의 철학’ ‘비미학’ 등으로 그의 출판 성향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비전공자나 일반 독자 처지에서는 어렵게 보이겠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작품들을 고릅니다. 이런 경향은 번역하는 여러 선생님과 제가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겠지요.●“어려운 책도 누군가 꼭 할 일···새로운 통찰력 기준” 출판할 책을 고르는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고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거나 새로운 통찰과 해석, 비판적 사유를 담은 책을 내려고 합니다. 남이 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내용의 책은 피합니다. 그리고 우리 출판사가 어려운 책만 낸 것은 아니고 쉬운 책도 제법 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셀러 내지 스테디셀러, 어떤 게 있나요.☞ 베스트셀러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스테디하게 나간 책들은 좀 있습니다. ‘철학, 삶을 만나다’(강신주), ‘정의론’(존 롤즈), ‘제국’(네그리, 하트), ‘처음 읽는 헌법’(조유진) 등이 그런 책들입니다. 처음 읽는 헌법이 꾸준하게 나가지만 요새는 워낙 책이 안 나가서 스테디셀러라고 할 만한 책도 드물어집니다. ●“제국, 세계종교사상사···우리 지성사에 큰 울림 남겨” 특히 ‘제국’과 ‘세계종교사상사’(전 3권) 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국은 우리 지성계에 굉장한 울림을 주면서 출판사의 이름을 크게 알린 책입니다. 근대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사건과 현상을 횡단하면서 맥도널드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현대의 초국적 기업까지 조명했던 책입니다. 세계종교사상사는 20세기 최고의 종교학자 엘리아데(1907~1986)가 종교 사상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룬 현대의 고전인데요, 우리 같은 작은 출판사가 7년 노력 끝에 2100쪽이 넘는 대작을 제대로 소개한 것이지요. 이것들은 올해의 출판인상(2014년)과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2006년)을 안겨줬습니다. - 출판하는데 가장 큰 애로점은.☞ 출판인 누구나 그렇겠지만 좋은 책을 냈는데 판매가 받쳐주지 않을 때 힘듭니다. 요새 흔히 출판을 문화산업이라고 합니다만 방점을 어디에 찍느냐 - 문화에 찍느냐, 산업에 찍느냐 - 에 따라 책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우리 출판사는 아무래도 문화를 강조하다보니 판매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주로 전문적이고 두꺼운 책을 내다보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판매가 따라주지 않으면 실망을 많이 하지요. 그런 책으로 ‘낯익은 시 낯설게 읽기’, ‘요가(엘리아데) ‘ 법이론’(임마누엘 칸트) 등이 기억납니다. - 과거 싸이월드 이사도 지내셨는데, 오프라인의 대명사 격인 책 출판을 하는 이유는.☞ 저는 책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책 내는 일을 하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여전히 이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좀 했습니다. 그때 회사를 다시 다니기는 싫고,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출판의 ‘출’자도 모르고 덜컥 창업했지요. 그러다 제게 ‘꼭 나와달라’는 회사가 있어 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출판사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제게 출판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일, 그래서 열린 세계, 다양하게 해석 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출판사가 내는 책 한 권이 그 분야의 모든 것에 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 됩니다. 다만 새로운 인식, 새로운 통찰,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한 권의 책을 냄으로써 세계를 읽는 또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던지는 것이지요. 그런 것이 많아질 때 인간은 풍요로워집니다. - 모바일 시대에 책의 의미는 뭘까요.☞ 스마트폰 시대에는 단순 팩트나 지식은 스마트폰이 실시간으로 해결해 줍니다. 모바일에 부정확한 정보도 많지만 몇 번만 검색해 비교하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에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주는 데다 인구까지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판은 더욱 어렵습니다. 옛날엔 ‘10년에 100종을 내면 안 망한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는 23년간 250여종을 냈습니다. 그래도 어려우니···. ●“책을 낸다는 건 열린 세계, 다양한 세계 만드는 일” 그러나 책에는 깊은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은 ‘본다’고 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스캔’하는 것이지요. 반면은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거나 스캔해서는 비판적 사유, 종합적 통찰을 기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 통찰력을 기르는 최선의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시인 퐁주(1899~1988)가 한 말, ‘인간은 인간의 미래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이 말을 철학자 사르트르(1905~1980)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가 있다는 것, 인간을 기다리는 티 없는 미래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아마도 이 미래는 인간이 누구의 지배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는 세계, 자신의 존재와 가치, 자유와 평등 그 자체로 사는 세계일 것입니다. 제게 책은 바로 그런 열린 세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세계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입니다. - 일반 독자들이 여름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 소개를 부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헌법 개정 논의가 있다가 요즘 좀 조용해졌습니다만 ‘처음 읽는 헌법’(조유진 지음)을 추천합니다. 민주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덕목과 함께 우리 헌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책입니다. 또 ‘서양철학사’(시르베크, 길리에 지음. 윤형식 옮김) 일독을 권합니다. 애초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을 위한 교재로 만들어졌기에 쉽고 잘 읽힙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고경영자(CEO) 추천도서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국내에서 나온 다른 철학사 책들과는 달리 명료한 서술, 참신한 접근, 새로운 시각이 특징입니다. 또 스마트폰 시대에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어떻게 만들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다룬 ‘메시지가 미디어다’(유승찬 지음)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한국어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책과 출판은 산업의 시각이 아니라 정신적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어가 중요하지요. 한국인의 삶과 문학, 정신을 규정하는 것이 한국어입니다. 일제시대 한글 사용을 금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한국어가 사라지면 한국인의 문화와 정신, 영혼 즉 정체성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 한국어를 담는 그릇이 책이고, 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출판입니다. ●“한국어와 출판은 문화간접자본···보호책 마련해야” 책과 출판은 도로와 교량 항만 같은 사회간접자본(SOC)과 마찬가지인 ‘문화간접자본(COC)’입니다. 문화간접자본이라는 말은 제가 만든 말인데, 이 토대 위에서 연극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문화가 발전합니다. SOC에서 경제가 꽃피듯 문화간접자본이 튼튼해야 우리 문화가 풍성해 질 것입니다. 최근 인구가 줄면서 또 앞으로 구조적인 변화에 따라 한국어를 쓰는 인구가 줄어들 것입니다. 한국어의 위기가 오면 한국인의 삶과 문화, 정신을 규정하는 정체성 위가 올 것입니다. 한국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책과 출판을 문화간접자본으로 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구정책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당국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요즘 주로 하시는 일은. ☞ 이사 뒷정리한다고 두어달 보냈습니다. 우리 출판사는 오래 전부터 주 39시간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출근해서 책 보고, 원고 보고 선생님들 만납니다. 출퇴근 지하철과 집에서는 대개 원고를 봅니다. 우리는 편집자 한 명이 책을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원고를 돌아가면서 읽습니다. 1교자와 2교자가 다릅니다.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지요. 한 원고를 최소 3명(필자와 편집자 2명)이 보면 오류를 거의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난해한 책은 7교, 8교까지 볼 때도 있습니다. 요즘엔 하버드대 교수를 지냈던 존 롤즈(1921~2002)의 ‘도덕 철학사 강의’를 2교째 보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당일치기 백두대간 종주를 합니다. 작년 9월 시작해 상주까지 북진해 왔습니다. 산행할 때 낙오하지 않기 위해서 매일 아침 한시간씩 허벅지와 무릎 근력을 키우는 운동도 합니다. 그리고 대간에 가는 주에는 수요일 이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것 같지요? 둘째 토요일은 청계산 산행 모임에 나갑니다. 한 달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조만간 어렵지만 흥미로운 주제인 타자 문제를 다룬 ‘인류학을 넘어서(Beyond Anthropology)’라는 책과 알랭 바디우가 쓴 존재론 책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강 대표는 자녀에게 읽히라며 ‘처음 읽는 헌법’과 ‘서양철학사’를 한 권씩 건네주었다. 기자들도 책을 좀 읽고 살아라는 뜻이 담긴 듯해서 받아들었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입시비리 대학, 2년간 재정 지원 끊는다

    입시비리 대학, 2년간 재정 지원 끊는다

    입시·학사비리로 총장이 해임되는 등 중대한 처분을 받은 대학은 앞으로 2년간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대학이 다른 부정·비리를 저질렀을 때보다 훨씬 엄중히 책임을 따져묻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입시·학사 관리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사회 요구를 반영해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학 중 이사장·총장 등이 파면·해임될 정도로 심각한 입시·학사비리(유형Ⅰ)를 저질렀다면 2년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부정·비리의 정도가 심해도 지원 제한 기간을 1년만 뒀었다. 또, 교육부가 재정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 지난 2년 내 입시·학사비리 건이 있었다면 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다른 부정 행위는 최근 1년 내 발생했는지 여부만 따져 지원 대학 선정 때 반영한다. 교육부는 입시 비리 등 부정·비리를 처분 수준에 따라 유형Ⅰ∼Ⅲ으로 나눠 평가에 반영한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대학에 2년 내 개별 컨설팅을 해준 적이 있는 사람은 해당 대학의 재정지원사업 여부를 가리는 평가위원이 되지 못하도록 했다. 새 매뉴얼은 올해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폐지학교 실무 매뉴얼’전국 첫 제작 배포.

    부산시 교육청,‘폐지학교 실무 매뉴얼’전국 첫 제작 배포.

    부산시교육청이 ‘폐지학교 실무 매뉴얼’을 전국 처음으로 만들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준비과정부터 다양하고 복잡한 학교폐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교직원용 매뉴얼을 만들어 관련학교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출산 탓에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면서 학교 통폐합이 늘면서 폐지학교업무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직원들은 학교폐지 업무가 생소하고 복잡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매뉴얼은 폐교업무 일반, 초등 교무·학사분야, 중등 교무·학사분야 ,행·재정분야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폐교업무 일반’은 폐교업무 주요내용, 일정별 체크리스트, 계획수립 방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구성된 ‘교무·학사분야’는 학교 통합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계획 예시, 특별교육 프로그램 예시, 학적관리 등 내용을 수록했다. ‘행·재정분야’는 물품, 재산 및 시설물, 기록물, 학교회계, 도서 등 관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38개 학교를 통폐합하고자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매뉴얼은 교직원들이 학교 폐지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한 안내서”라며 “학교 폐지 과정에 학생들이 불이익 받지 않도록 교육활동을 정상화해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 학부모의 걱정도 덜어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한진家 부정편입 뒷북 결론, 교육부도 책임 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998년 인하대에 부정 편입했을 뿐 아니라 학사 학위 취득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인하대를 두 차례 현장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 취소를 재단에 요구했다고 어제 발표했다. 또 인하대가 청소·경비 용역을 한진그룹 계열사에 몰아주는 등 회계 부정이 적발돼 조양호 학교법인 이사장에 대한 임원 자격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인하대에 기관경고를 통보하고, 교비를 부당 집행한 조 이사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검찰에 수사 의뢰한다. 인하대는 “이번 징계와 수사 의뢰는 과도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적극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교육부의 이번 인하대 조사가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지만 가장 공정해야 할 대학 입학과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본다. 조 사장의 부정 편입 의혹은 이미 20년 전에 교육부가 조사했던 사안이다. 당시 교육부는 부정 편입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총장을 포함한 관련자 9명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하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교육부가 뒤늦게 동일 사안에 대해 정반대 결론을 내놓으니 어리둥절하다. 20년 전에 모종의 뒷거래나 봐주기가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건 당연하다. 교육부는 당시엔 인하대 자료만을 조사해 한계가 있었고, 이번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부정 편입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실 검증을 자인한 꼴이다. 게다가 인하대가 교육부의 징계 요구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도 이번에야 뒤늦게 확인됐다. 관리감독에 태만한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오너 일가의 잇단 갑질·불법 행태가 공공연히 벌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 부처의 묵인 또는 방조, 부실한 대응 탓도 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이 외국 국적자를 등기이사로 불법 등재한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토부와 항공사 간 유착 의혹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중대 범법행위를 눈감아준 데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
  • 갑질 일가, 대학도 제 것인 양 부렸다

    갑질 일가, 대학도 제 것인 양 부렸다

    한진 조원태, 인하대 부정 편입학 조양호·이명희, 교비 부당 집행 조현민은 커피숍 저가임대 운영 교육부, 입학취소 요구·수사의뢰 인하대 “불법 없다… 이의 신청”교육부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998년 인하대에 부정 편입학한 사실을 확인하고 편입학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인하대는 조 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산하다. 교육부는 조 회장과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이 교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내용 등도 함께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달 인하대 편입학 및 회계 운영 관련 사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2년제 힐버칼리지에 다니던 조 사장은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당시 인하대 편입학 조건은 전문대 재학생의 경우 졸업예정자여야 했다. 그러나 조 사장은 이 학교에서 3학기만 다니면서 33학점을 이수하고 평점 1.67을 받았다. 졸업 기준인 ‘60학점 이상, 평균점수 2.0 이상’에 미달되는 조건에도 인하대에 편입학한 것이다. 1998년 당시에도 교육부는 조 사장의 편입학 문제에 대해 조사했으나 입학 취소를 요구하지 않고 총장을 포함한 9명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했다. 1998년 조사가 부실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그때는 부정 편입학까지는 아니고 학교의 편입학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에는 미국의 해당 대학에 직접 가서 확인을 했고, 그 결과 부정 편입학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인하대에 조 사장의 편입학과 졸업하면서 취득한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1998년 당시 총장에 대한 징계 요구를 지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하고 학교법인에 대한 기관 경고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정석인하학원의 회계 운영 부정 사실도 적발했다. 사립학교법에 의하면 이사장이 병원 운영에 관여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정석인하학원은 부속병원 결재대상 업무 중 61.8%를 이사장이 결재하도록 규정을 제정했다. 또 법인 빌딩의 청소·경비 용역을 이사장의 특수관계인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31억원을 학교 돈으로 지급했으며, 대학 설립 규정을 어기고 자가 소유해야 할 임상시험센터 등을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임대해 112억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 정석인하학원은 또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일우재단이 외국인 장학생을 추천하자 장학금 6억 4000만원을 학교 돈으로 지급했다. 학교법인이 조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 병원 1층 커피점을 저가로 임대해 병원 측에 5800만원의 손해를 입힌 사실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조 회장 부부를 포함한 관계자 6명을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인하대 측은 이날 입장서를 내고 “조 사장의 편입학은 교육법과 내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불법적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발표한 임원 승인 취소 사유도 조 회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20년이 지난 시점에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다시 심사해 편입학 취소를 통보한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사 결과와 처분에 대해 다음달까지 이의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추후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중대성 감지 못한 국방부… ‘기무사 월권’ 판단하고도 덮었다

    중대성 감지 못한 국방부… ‘기무사 월권’ 판단하고도 덮었다

    3월 말에 문건 보고 받은 송영무 수사 대상 검토하고도 감찰 가닥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및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독립적으로 수사할 특별수사단을 운영토록 지시하면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은 지난 3월 말부터 최근까지 약 100일간 공개 또는 수사 지시를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군 소식통은 11일 “지난 3월에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해 수사 대상이 될지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고위 장성들을 대거 수사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수사단보다 감찰 쪽이 먼저 가동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당시 계엄령 문건은 현재와 같이 병력 이동 계획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심할 경우 내란 예비 음모가 적용될 수도 있는 무거운 사안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군 장성들을 수사하기보다 문건 작성 경위나 회합 모의 여부를 먼저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형사처벌 단계로 가기 전에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전반적인 조사가 먼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는 기무사의 ‘월권행위’라고 판단해 놓고도 문건을 공개하거나 본격 수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무사 개혁을 위한 판단 근거로 삼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건을 공개할 경우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결국 국방부는 해당 문건을 인지하고 법적 검토도 했지만, 수사 지시 대신 기무사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는 해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현직 국방부 고위급들이 대거 연루되는 상황을 경계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국방부가 5월부터 운영한 기무사 개혁위원회에는 세월호 유족을 사찰하는 데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이 포함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청와대, 宋국방에 ‘옐로카드’ 관측도 이는 문 대통령이 독립적으로 특별수사단을 운영하라고 지시한 이유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이 국방부 주도의 수사에 불신을 드러냈으며 송 장관에 대해 ‘옐로카드’를 내민 셈이다. 군 소식통은 “기무사가 보안사 시절부터 군 쿠데타 등을 감시하는 ‘대전복부대’의 성격이 있지만, 병력 이동 계획은 합참의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월권으로 보인다”며 “기무의 기능은 외려 군의 병력 이동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수사 중인 사안으로 답변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발표하면서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의 대처를 질책하면서도, 송 장관에 대한 ‘레드카드’에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송 장관의 잇단 ‘설화’와 지지부진한 국방개혁과 맞물려 개각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가 군 검찰을 통한 수사를 요구했으나 송 장관이 무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가 국방부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송 장관이 무시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가 해당 문건을 보고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칼로 두부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면이 있다”면서 “‘회색지대’ 같은 부분이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군 수뇌부 오늘 계엄 문건 대책 논의 한편 국방부는 12일 송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와 민간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군 장성의 부하 여군 성폭행 사건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 국방부 당국자는 “정례적인 회의인데 이번에 민간 자문위원들의 요청으로 긴급히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익수 특별수사단장 프로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규명할 전익수(48·법무 13기) 특별수사단장은 올해 2월부터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언론에 “공정하고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 동암고 ▲한양대 법대 학사·석사 ▲공군 군법무관 임관(법무 20기)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법무실장 ▲공군 교육사령부 법무실장 ▲공군 고등검찰부장 ▲공군 법무과장 ▲공군 군사법원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송무팀장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 미국암협회 “학력 수준 따라 암 사망률 격차 크다”?

    미국암협회(ACS)는 학력 수준에 따라 암사망률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티스 브롤리 미국암협회 의료총책임자는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지난 25년간 데이터를 살펴보면 사회경제적 요인의 불평등은 암 사망률에 매우 큰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특히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의 암 사망률은 고졸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밝혔다. 브롤리가 언급한 사회경제적 요인에는 가난, 인종, 식습관, 운동량, 학력 등이 포함됐다. 그는 “이에 따른 건강 관리의 격차가 좁혀지면 올해 예상되는 미 내 암사망자 수인 61만명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5만명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이날 발간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미국인들의 건강 관리 수준을 2035년까지 전 국민에 적용할 때 예상되는 암 사망률을 발표했다.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59%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장암과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32%, 1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50%가 떨어질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앞서 협회는 지난 24년간 미 내 암환자 사망률이 26% 줄었다고 발표했다. 1991년 215.1명(인구 10만명당 암환자 사망률)에서 2015년 158.6명으로 약 56명이 감소한 것이다. 암 조기진단 기술의 발달을 비롯해 생환습관의 교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인사관리국장 신영숙△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정무설 ■방위사업청 △통신장비계약팀장 천재윤△획득기반과장 강정훈△핵심기술사업팀장 곽장호△전투차량사업팀장 이진호△화생방사업팀장 김경학△물자규격팀장 김선국△유도무기계약팀장 전준범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오경석◇과장급 승진△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장 이점식◇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장응성△운영지원과 우강하△운영지원과 이경희 ■부산시 △경제부시장 유재수△정무특별보좌관 박상준△정책특별보좌관 박태수△대외협력보좌관 신진구 ■충북도 ◇4급△법무통계담당관 정호필△총무과장 오세동△자치행정과장 한필수△세정과장 김기학△노인장애인과장 전광식△보건정책과장 김용호△경제정책과장 이선호△투자유치과장 이종구△농식품유통과장 허금△문화예술산업과장 이배훈△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파견 이명헌△교통정책과장 박기순△수질관리과장 이천호△도의회 운영전문위원 정일하△도의회 정책복지전문위원 최영지△도의회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김병준△충북도립대 사무국장 안창복△도민연수과장 이학철△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 양춘석△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구범서△도로관리사업소장 허정회△산림환경연구소장 이창규△청남대관리사업소장 유순관△서울세종본부장 최응기△남부출장소장 홍순덕△음성군 전출 문영국 ■안양시 △총무과장 우종관 ■군포시 ◇5급 전보△기획감사실장 문영철△지역경제과장 유형균△자치행정과장 성백연△회계과장 김영기◇6급 전보△기획감사실 감사팀장 정구정△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팀장 홍헌숙△청소행정과 재활용팀장 정순석△교통과 교통행정팀장 오숙△자치행정과 인사팀장 신현균△궁내동 행정민원팀장 홍성기 ■부산 해운대구 ◇4급 승진△일자리산업국장 백종기△의회사무국장 양성기 ◇4급 전보△행정관리국장 이창헌◇5급 전보△기획조정실장 김상희△행정지원과장 김윤정△교육협력과장 김유성△민원여권과장 김현관△관광문화과장 서말숙△일자리창출과장 류영△경제진흥과장 변수영△복지정책과장 이승용△주민복지과장 정희만△문화회관장 권창오△전문위원(의회) 김용욱△행복나눔과장 김신애◇5급 직무대리(승진의결)△우2동장 이두영△우3동장 장재균△반여3동장 차동명△재송2동장 손정식△좌1동장 강양원 ■부산항만공사 ◇1급 전보△동북아물류중심연구소장(겸직) 노준호△첨단항만실장(겸직) 민병근◇2급 전보△ 항만운영실장 직무대리 김정원△물류정책실장 직무대리 진규호◇3급 전보△회계자금부장 직무대리 김홍기△항만물류부장 직무대리 이응혁△동북아물류중심연구소 김명국△항만정책부 윤은하△신항사업소 박상훈△투자유치부 강성민◇ 4급 전보△국제·전략사업부장 직무대리 남연호△경영지원부 이선미◇5급 전보△정보보안부 정민수◇7급 전보△경영지원부 박성동△항만정책부 배희수△감천사업소 강석주△신항사업소 여동원△국제·전략사업부 김은비△정보보안부 황원욱△개발사업부 박종혁 ■한국디자인진흥원 ◇보직임명△전략경영본부장 송현민△감사윤리실장 윤병문△디자인혁신실장 윤성원△전략기획실장 허석△경영지원실장 최기열△인재육성실장 맹은주△선행연구실장 김태완△플랫폼개발실장 이동현△서비스디자인실장 강필현△산업지원실장 손동범△대외협력실장 홍민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2급)△강은나△고숙자△고제이△김대중△김동진△김문길△김현경△류정희△변수정△신정우△이상림△이수형△정해식△황남희◇부연구위원(3급)△강지원△여나금◇책임전문원(2급)△강유구△신창우◇책임행정원(1급)△장충남◇책임행정원(2급)△김상욱△성은호△장선경 ■제주대 ◇사무관급△시설과장 고승우△사범대 행정실장 황영매△법학전문대 행정실장 강태영△사회과학대 겸 간호대학 행정실정 강명숙△수서정리과장 강홍구 ■강동대 △교무처장 임현선△기획처장 최은녀△산학협력처장 류정숙△도서관장 김학태△평생교육원장 이장희 ■고려대 ◇승진△외국학술지지원센터 부장 정은주△연구진흥팀장 겸 연구윤리센터 부장 겸 연구정보분석센터 부장 박종호△평가팀장 이정호△건축사업관리팀장 김동조△에너지·안전팀장 신용선△학술정보디지털부장 홍선표△글로벌서비스센터장 김종근◇전보△노동대학원행정실 부장 이정철△전산운영부장 김우연△한국어센터 부장 겸 외국어센터 부장 전철우△정책기획팀장 겸 감사실 부장 오윤세△정보대학행정실 부장 겸 정보통신대학행정실 부장 겸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행정실 부장 박진배△경영지원팀장 겸 대학사업팀장 양희준△전산개발부장 겸 정보서비스지원팀장 한재호△법학전문대학원행정실 부장 겸 법무대학원행정실 부장 김영석△입학전형관리실 부장 최인식△생명과학대학행정실 부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행정실 부장 전창희 ■스포티비뉴스 △보도국 1국장 양성동 ■NH투자증권 ◇부장 신규선임△부동산금융2부 김의수△종합금융부 한창구 ■하나금융투자 ◇부서장 선임△부동산금융실장 박재현△신용리스크관리실장 윤현석◇부서장 전보△글로벌구조화금융실장 김영근△인력지원실장 김형건 ■ABL생명 ◇승진△경남지역단장 이경환△강원지역단장 박종명△법무부장 이선명◇ 전보△부산지역단장 이영락
  •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선진국은 아카이브로부터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선진국은 아카이브로부터

    흰 장갑을 낀 직원이 리본으로 묶은 종이파일을 들고 와서 매트가 깔린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오로지 연필만 쓰고 얇은 종이를 다룰 때 특히 주의하라고 말한다. 복사는 안 되지만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파일 속에는 한 과학자의 편지, 메모, 일기, 출판되지 않은 논문 초고 등이 들어 있다. 내가 문서들을 보는 동안 그 직원은 오며 가며 슬쩍슬쩍 나를 살펴본다.과학사(史)를 연구할 때 방문했던 영국의 한 과학기관 아카이브에서 겪은 일이다. 처음에는 직원의 진지함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 할 정도였다. ‘조선왕조실록’ 같은 공식 기록도 아니고 대단한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저 낡은 메모 조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보존 노력 덕분에 살아남은 옛 문서들은 세계 곳곳에서 연구자들을 불러모으는 역할을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그 나라의 과학과 해당 기관의 역사를 풍부하고 의미 있게 재해석하는 수많은 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선진국 사회에서 위상이 높다고 자부하는, 또는 자부하고 싶은 과학 관련 기관이나 단체는 어김없이 자신들의 역사와 관련된 기록물 보관소인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한국에서는 근대화, 산업화 시기에 과학기술의 옛 기록을 모으고 보관하는 데 그다지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 일단 먹고사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근대화, 산업화는 옛것과 결별하고 새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옛것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고유함을 보이는 전통 시대의 문화유산에만 집중됐다. 반면 서구에서 들어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은 현재와 미래에 집중됐다. 그 결과 우리의 과학기술과 산업화 과정을 뒤돌아볼 필요와 여유가 생겼을 때 실제로는 이를 생생하게 보여 줄 자료가 마땅찮다는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한국을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모델로 삼으려는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이 있다. 공식 기록에 바탕을 두고 우리가 펼친 정책의 내용, 설립한 기관, 투자한 돈의 규모, 도입한 기술의 내용을 전해줄 수는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현장에서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동기를 가지고 헌신했으며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했는지를 전해줄 방법이 없다.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를 하기에는 남겨진 자료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과학기술과 산업현장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기록과 관련 자료를 열심히 수집, 관리해야 한다. 2000년대 들어 많은 공공연구소와 학회가 ‘○○기관 ○○년사’, ‘○○의 개척자 ○○○’ 같은 기록물들을 만들었다. 이런 기록물을 보면 집필 과정에서 문서, 사진, 구술 자료가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지만 해당 기관에 관련 자료에 대해 물어보면 대개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때 수집된 자료들은 어디로 갔을까. 20여년 전 이미 한국의 과학기술 아카이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고 일부 성과도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경우 설립 초기부터 자료를 모아 ‘과학기술 사료관’을 만들었다.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과학기술자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다. 나중에 이를 토대로 한 한국 과학기술인물 아카이브 구축이 목표다. 이를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을 것이 분명한 공공·민간 연구소, 과학기술단체, 대학, 그리고 개인 과학기술자들의 도움과 참여가 중요하다. 옛 자료들 외에 현재 생산되고 있는 기록물에 대한 관심과 관리도 필요하다. 이런 일들이 잘만 이뤄진다면 2030년쯤에는 국내외 학자들은 멋진 아카이브 연구 경험을 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사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때도 여전히 후배 연구자들은 2010년대의 과학기술 자료를 찾아 여기저기 뒤지고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우리가 원하는 과학기술 선진국, 문화 선진국의 모습인지는 분명하다.
  • [현장 행정] 4050 ‘인생 2막’ 길 열다

    [현장 행정] 4050 ‘인생 2막’ 길 열다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서구 KC대학교 본관 소강당에서는 학사모 군무가 펼쳐졌다. ‘제19기 강서 새로미 대학’ 부동산 공·경매 법무관리사, 심리상담사 등 8개 과정 졸업생 172명이 일제히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진 것.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참석,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아주며 축하했다. 노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당선, 구청장으로 이 자리에 서서 우리 주민들의 졸업을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서 새로미 대학은 급변하는 지식 기반 사회의 취·창업을 위한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2007년 시작됐다. 9주 과정으로, 와인 소믈리에, 제빵기능사, 부동산 공·경매 법무관리사 등 주민들의 평생 학습 욕구를 해결해 주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지난 10년간 주민 3000여명이 수료했다. 구 관계자는 “기수마다 40~50대 주부와 직장인들이 80%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말 그대로 평생교육이 구현되고 있다”고 했다.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딴 한 50대 주부는 “젊었을 땐 집이 가난해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젠 지역 내 다양한 시설에서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마음껏 배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강서구의 평생교육정책이 지역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제2의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거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 지역의 평생교육시설은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도서관 등 200곳에 이른다. 이들 시설에선 전문가 초정 강연인 ‘강서 지식비타민 강좌’, 학부모들을 위한 ‘강서 학부모아카데미’ 등 대상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시대 변화를 읽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한다. 2014년엔 각종 실험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무한상상실’을, 2015년엔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을, 지난해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년들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아 주는 ‘강서 미래인재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올해엔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민주주의 소양을 길러 주는 ‘민주야! 학교가자!’를 개설했다. 노 구청장은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역 주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교육감과 지방선거 분리 등 정부가 개선방안 공론화해야”

    [교육감 깜깜이 선거 막자] “교육감과 지방선거 분리 등 정부가 개선방안 공론화해야”

    “뜨거운 교육열의 나라인데 교육감에 대한 관심은 기초의회 의원보다 못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의 사령관 격인 교육감을 뽑는 6·13 지방선거가 진보 성향 후보들의 압승으로 끝났다. 또 재선·3선에 도전했던 현직 교육감들도 모두 당선됐다. 이러한 결과를 떠나 올해 교육감 선거도 무관심 속에 ‘깜깜이’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피하긴 어렵다. 한 해 60조원 예산권과 교원 37만명 인사권을 가진 교육감 자리의 무게를 감안할 때 아쉬운 대목이다. 서울신문은 현장과 이론에 두루 밝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2018 시·도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서울·경기 등 8개 광역시 교육감 출마자들의 공약을 검증해 연속 보도했다. 민 위원장과 강소연 연세대 교수(교육심리학), 김성열 경남대 교수(교육학),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교육학), 임병욱 서울 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등 검증 위원들은 17일 서울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마무리 좌담회를 갖고 “단순히 특정 세력의 대변자가 아닌 정말 능력 있는 인물을 교육감으로 뽑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된 시·도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 후보인데. -배상훈 교수(배 교수) 이번 선거에 드러난 민심은 ‘변화’다. 국민 마음속에 있는 교육에 대한 불만이 임계치에 달한 것 같다. 첫 전국 직선제 교육감 선거였던 2010년 진보 후보가 6명 당선됐고, 2014년에 13명, 이번에는 14명 당선되며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반면 보수 후보들은 새로운 가치·의제를 못 던졌다. 진보 측에서 ‘무상교육, 혁신학교, 교육민주화’ 등을 앞세운 반면 보수는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진보 교육감에 맞서) 외고와 자사고를 현행 유지하겠다’는 정도만 보였다. -강소연 교수(강 교수) 우리 학부모들은 평등 의식이 강하다. 진보 교육감을 지지한 건 그런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학교 간 교육 편차가 너무 벌어지는 등 불만이 커졌는데 진보 교육감이 해소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담긴 것 같다. -민경찬 교수(민 교수) 시장·도지사 등을 뽑는 선거와 함께 진행됐기 때문에 전체적인 선거 흐름이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준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보수 후보들은 ‘앵그리맘’(현 정부 교육 정책에 화난 엄마들) 프레임을 꺼내 진보·현직 교육감을 겨냥했다가 실패했다. -배 교수 화난 엄마들은 분명 있다. 하지만 보수 후보들이 그 대상을 잘못 생각한 것 같다. 현 교육감이나 정부의 교육 실정에도 화났겠지만, 정서의 밑바탕에는 그동안 오래 버티고 있었던 교육 기득권 세력에 대한 분노가 있다고 본다. 유권자들은 ‘보수=오래 해 온 사람들’이라고 인식한다. -김성열 교수(김 교수) 현 정부의 교육 분야 지지도가 낮은 건 결정적으로 대입 정책 때문이다. 이는 시·도 교육감의 역할이 아니다. 학부모들도 이 점을 이해하고 투표한 것 같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준의 교육에서는 진보 교육감이 내세우는 ‘과도한 경쟁 완화’나 ‘아이들의 행복 교육’을 내세우는 정책이 통할 수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했는데 총평한다면. -배 교수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보다 ‘무상’ 정책이 더 많았다. 또 미래 대비 교육보다 현재에 중심을 두는 공약이 핵심이었다. 이는 각 후보들이 그동안 교육감 선거 때 학습한 걸 토대로 짠 전략이라고 본다. ‘어차피 교육감 선거에서 정책 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특정 진영의 세를 규합해 지지를 얻고, 상대를 분란으로 이끌면 이긴다’는 것이다. -조효완 교수(조 교수) 교복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있는데 차라리 복장 자율화하면 되지 않나. 불필요해 보인다. 다른 후보가 준 것보다 무상 공약을 하나 더 추가하려는, ‘무상을 위한 무상’ 공약 같다. 포퓰리즘(인기영합) 공약은 많은데 구체적인 예산 계획은 없었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니 일단 눈에 띄고 보자는 심정이었던 것 같다. 후보들이 포괄적 약속만 하는 대신 공약 실현을 위해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도록 해야 한다. -민 교수 학생의 미래를 고민해 공약을 만들기보다 표를 받기 유리하게 공약을 짰다.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한 관점이 없다. 예컨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 세계관을 담은 공약이 없었다. 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에게 큰 그림과 꿈을 보여 줘야 하는 자리인데 그런 본질적인 공약이 별로 없다. -임 교장 후보들 대부분이 공약 평가 항목 중 ‘교원 정책’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사를 위한 정책이 없었다는 얘기다. 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성공하려면 결국 현장 교사들이 실현해 줘야 한다. 하지만 교사에게 비전과 희망을 보여 주며 “한번 같이 가보자”고 설득하는 공약은 안 보였다. -강 교수 교육에 있어 단위학교와 지역 사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 그런 공약이 굉장히 부족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를 발전시키거나 학생들의 활동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하다. →낙선 후보자 공약 중 묻히기엔 아까운 공약은 없었나. -배 교수 민생 체감형 공약 중에 좋은 게 있었다. 예컨대 (경기교육감에서 낙선한) 임해규 후보는 사춘기 극복을 위해 ‘초등 6학년 전문 상담 교사 배치’ 같은 공약을 했는데 눈에 띄었다. 같은 지역 배종수 후보의 초·중·고교 학생에게 ‘1화분 키우기’, ‘1운동 익히기’, ‘1악기 다루기’ 공약도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임 교장 당선자들이 취임하기 전 낙선 후보 캠프의 정책 공약 담당자와 자신의 정책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떨어진 후보의 좋은 공약을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유권자 관심도가 떨어졌다. 깜깜이 선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배 교수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면 교육감 선거를 아예 지방선거와 분리해 치러 교육에 대한 큰 담론을 얘기해 보는 장을 만들면 어떨까 싶다. 지금은 교육감 선거가 시·도 지사 선거 등에 압도당한다. 교육감보다 오히려 시·구 의원에게 관심이 간다는 사람도 있다. 교육 영역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면 선거 때 온 국가의 관심이 교육에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선거 공영제다. 교육감 선거 치를 때 보통 30억원 정도 든다고 한다. 덕망 있는 교육계 인사도 비용 부담 탓에 나올 수 없는 구조다. 선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방안도 찾아야 한다. -강 교수 교육감 직선제가 무관심 속에 진행되니 예전처럼 학부모 대표 등만 참여하는 간선제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간선제 때 비리가 많았다. 답이 될 수 없다. 시장, 도지사 후보가 러닝메이트(선거 파트너)로 교육감 후보와 함께 나오면 오히려 교육 전문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임 교장 문재인 정부 들어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교육감 선거 제도를 놓고 연구해야 한다. 지금 대입 정시·수시 비율을 정하는 걸로 공론화하고 있는데 진짜 공론화해야 하는 주제는 교육감 선거 같은 것이다. -민 교수 공론화는 국민이 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과정이기에 중요하다. (배 교수의 제안처럼) 교육감 선택의 시기를 시·도지사 선거와 떼어내 하는 등의 방안을 국가 차원의 이슈로 끌어올리면 좋겠다. -김 교수 교육감 후보자들은 정당 조직이 없기에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적다. 단일화나 한 번 해야 알려질까 하는 정도다. 선거관리위원회나 공공기관, 언론기관 등에서 주최하는 공개 토론회를 꼭 했으면 좋겠다. →새 교육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배 교수 당선자들이 선거 결과를 해석할 때 ‘아, 내 주변의 세력을 지지한 것이구나’ 하고 오판하면 안 된다. 단순히 진보를 지지했다기보다 기존 보수 세력을 벗어난 변화의 욕망이 투영된 결과다. 과거 어느 교육감은 측근들로 이뤄진 자문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결정하기도 했었는데 소통을 막고, 주변을 세력화한 잘못된 예다. 보수들은 왜 외면받았는지 고민과 반성을 해야 한다. -강 교수 학부모 입장에서 본다면 학부모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조금 더 넓게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더 늘려야 한다. 아이들의 높은 자살률이나 번아웃(탈진 현상) 등의 중요 원인은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민 교수 지금은 대전환기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국제 정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 초·중·고 학생들이 변한 사회를 주도할 세대인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펴줬으면 좋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위·취업·승진까지 1대1 맞춤 상담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위·취업·승진까지 1대1 맞춤 상담

    다양한 목표를 가진 재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최적으로 키워 주는 ‘커리어코칭센터’가 자랑이다.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및 승진까지 ‘1대1 맞춤형’ 상담을 하고 커리어 역량을 개발해 주는 집중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특히 높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입사와 취업은 물론 승진에까지 도움이 되는 전공 관련 국가 및 민간 기관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먼저 선택형 맞춤학기인 ‘학생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바쁜 직장인이나 조기 학사 취득이 필요한 학생들이 졸업 시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신입생은 3년, 3.5년, 4년, 편입생은 1.5년, 2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학기(필수)에 방학 기간 6주 집중학기(선택)를 보태 학점을 취득한다. 또한 SCU멘토링을 통해 기존 재학생과 신·편입생을 이어 주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하는 1대1 맞춤형 학사관리로 대학생활을 돕고 있다. 2018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12일까지.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 http://www.iscu.ac.kr), 입학 상담은 (02)944-5000.
  •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살린 이색 실용학과가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경영, 무역물류, 부동산,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모두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선정 ‘스마트 러닝 시스템 선도 대학’답게 출퇴근이나 자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입학 지원, 출석, 학사 관리 등도 해결할 수 있다. 그간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3만 55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186명이 뉴욕시립대, 베이징대, 일본 가쿠슈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7년에는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에도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사이버대 최초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와 미국 변호사 등 우수 인재를 거푸 배출하며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5일까지다. 입학 상담은 1644-0982,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http://go.sdu.ac.kr) 참조.
  •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평가-인천]청념이 화두 “도성훈은 강한 진보성, 고승의는 4차 산업혁명에 초점, 최순자는 영어 교육 강화”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평가-인천]청념이 화두 “도성훈은 강한 진보성, 고승의는 4차 산업혁명에 초점, 최순자는 영어 교육 강화”

    보수 성향 후보 2명(고승의·최순자)과 진보 후보 1명(도성훈)의 대결로 압축된 인천 교육감 선거의 화두는 ‘청렴’이다. 직선제로 뽑힌 전임 교육감 2명이 인사비리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연이어 실형을 받은 탓이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도성훈 후보(참교육 장학사업회 상임이사)가 15.9%의 지지율로 다소 앞섰고, 고승의 후보(덕신장학회 이사장·10.0%), 최순자 후보(전 인하대 총장·9.5%)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64.5%였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지낸 도성훈 후보는 ‘인천교육청렴위원회’를 만들어 투명성을 강화하고, 교육감부터 과잉 의전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역량 중심의 인사 정책인 교장 공모제(교장 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15년차 이상 교육자 중 공모 절차를 거쳐 교장을 뽑는 것)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도성훈 후보의 공약에 대해 “초교부터 고교까지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등 공약에 강한 진보성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감과 시민 대표 등이 함께 인천 교육의 답을 찾는 ‘인천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의미있다고 평가 받았다. 다만, 교원 정책이 제한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승의 후보도 ‘교육 비리 공무원 원아웃 퇴출제’나 ‘불량식재료 납품업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청렴 정책을 공약하는데 신경썼다. 검증위는 “고 후보는 초·중·고 창의융합(STEAM) 교육 센터 설립과 초·중·고 수업 때 코딩 교육 실시 등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강조한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복지 분야 등 특정 부문에 공약이 몰린 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순자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1인 1외국어가 가능한 국제화 교육 유치원생 영어 교육 의무화 초등생 코딩 및 창의교육, 체육·체험 활동 의무화 등을 약속했다. 검증위의 한 위원은 “교육계 원로로 구성된 원로원탁회의를 상설화해 교육자문기구로 운영하겠다는 공약은 의미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검증위는 “교육감 선거공약으로서의 구체성과 타당성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교육감 공약 검증·평가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평가 위원 명단 :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위원장·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울산]‘무주공산’된 울산 교육감, 공약 화두는 청념과 무상(無償)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울산]‘무주공산’된 울산 교육감, 공약 화두는 청념과 무상(無償)

    울산에는 6·13 지방선거에 교육감 후보로 모두 7명이 나섰다. 17개 시·도 중 최다 출마 지역이다.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인 탓이다. 김복만(71) 전 교육감은 학교 시설 공사와 관련해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난 1월 사퇴했다. 보수 성향 3명(권오기·김석기·박흥수), 중도 2명(구광렬·장평규), 진보 2명(노옥희·정찬모)이 후보로 나섰다. 울산MBC나 KBS 등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노옥희 후보와 김석기 후보가 다소 앞서 있었지만 부동층이 40%를 넘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화두는 ‘무상’( 無償)과 ‘부패 척결’이다. 후보들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들을 보면 모든 후보가 무상 교육·급식·교복 등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돈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구광렬 후보를 제외한 후보 6명은 청념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도 함께 내놨다. 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노옥희 후보(더불어숲작은도서관 대표) 공약에 대해 “교육청 단위의 부패 엄단과 무상교육 확대가 주요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노 후보는 교육 4대 비리(성범죄·성적조작·금품수수·신체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공무원이 단 한번이라도 부패비리에 연루되면 퇴출 등을 약속했다. 울산 교육감을 2차례 지낸 김석기 후보는 “교육의 주요 영역을 포괄해 비교적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다”고 평가됐다. 학생들에게 바른 품성을 길러주기 위해 인권·노동·평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체험형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한 점도 특색 있었다. 구광렬 후보(울산대 교수)의 공약에 대해선 “학교 안전과 무상교육, 진로지도 등의 영역에 집중됐다”면서 “공약 간 정합성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건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또 해외교육도시와의 자매 결연 등을 통해 울산 교육을 국제화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띄었다. 정찬모 후보(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에 대해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약과 교육활동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가 제안한 ‘울산시립대 설립’에 대해서는 “교육감보다는 구청장이 내놓을 공약 같다”며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교육감 공약 검증·평가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평가 위원 명단 :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위원장·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