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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박계동의원 22년만에 고대졸업(조약돌)

    ○…운동권출신의 소장의원인 민주당의 박계동의원(41)이 25일 고려대 졸업식에서 입학 22년만에 학사모를 쓴다. 박의원은 지난 72년 고려대 정외과에 입학한 뒤 75년 긴급조치 9호 위반,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두차례 제적됐으며 지난해 3월 4학년 1학기에 복학했었다. 민주당내 개혁모임이사인 안량로(47·서울대 정치학과)·여익구(49·동국대 사학과)·김학민씨(47·연세대 경제학과)등 「민청학련」사건 관련인사들도 박의원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이번에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 유성환의원 42년만에 “학사모”(조약돌)

    ◎52년 구대구대 입학… 제적… 작년 9월 복학 ○…민자당 유성환의원(전국구·대구시 중구지구당 위원장)이 오는 22일 94년도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이 대학 법학과에 입학한지 42년만에 감격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유의원은 지난 52년 현 영남대의 전신인 옛 대구대에 입학,3학년때 학생회장에 당선된뒤 4학년초 경제가 어려웠던 그 당시 학교측이 공납금을 기일내에 납부하지 못한 3백여명의 동료 학생들에게 과태료를 물리자 이에 반발,반대운동을 주도하다가 졸업이수 4학점을 남겨둔채 제적처분을 받았었다. 그후 유의원은 학위증서를 받기위해 수차례에 걸쳐 복학신청을 했으나 학생운동과 반정부 민주화투쟁등의 경력이 「꼬리」가 붙어 번번이 복학이 불허돼 만학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9월 마침내 법학과에 복학이 정식허가돼 올해 졸업식에서 입학한지 42년만에 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
  • 실형복역 장기표씨/서울대 재입학신청

    지난해 10월 북한간첩 이선실사건과 관련해 불고지죄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고 복역중인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7)가 지난달 서울대 법대에 재입학을 신청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장씨의 재입학 신청은 현재 서울대 법대 교수회의를 통과해 학장회의의 최종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학장회의에서 장씨의 재입학이 허용되더라도 장씨는 대법원에서 형이 최종확정된 후 오는 10월말쯤 출소하게돼 내년에야 수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씨는 재학중 6학기에 1백12학점을 취득해 앞으로 38학점만 더 따면 졸업이 가능해 내년초 재입학을 할 경우 지난 6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이래 29년만인 오는 95년 봄 학사모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심마니의 허튼소리」펴낸 교육부 교원연수과장 장관주씨(화제의인물)

    ◎고교졸업 30여년만에 석사학위/면서기때부터 발자취 진솔하게 엮어/방송고 등선 졸업생들에 선물로 나눠줘 『가슴에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가 시련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붇돋워 주었다니 고맙기만 합니다』 방송통신고교나 일부 실업계 고교에서 올 졸업생들에게 앞다투어 졸업선물로 나누어 준 자서전적 수상집 「심마니의 허튼소리」를 펴낸 교육부 교직국 장관주 교원연수과장(54)은 『「지천명」의 나이라는 50을 넘기며 살아온 삶의 모습들을 되새김질 해보기 위해 서툰솜씨로 써본 책인데…』며 말끝을 흐렸다. 「심마니의 허튼 소리」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김과장이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중앙부처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행정학 석사 학위를 따낸 학자로 탈바꿈하기 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적어논 수상집이다. 그래선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정규 고교과정을 밟지못했다가 뒤늦게 통신교육을 통해 고교과정을 이수하고 올해 졸업생을 배출한 일부 방송통신고교와 실업계 고교에서 졸업 선물로 각광을 받았다. 『할아버지로부터 농사일을 배우며 땅의 가르침을 배웠다』는 김과장은 「출세한 촌놈」이면서도 녹조 근정훈장을 비롯,국무총리·장관상을 두루두루 수상할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공무원이기도 하다. 『땅이 정직과 성실이라는 삶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었다면 무한히 뻗어있는 길은 소망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성실과 정직으로 일관돼온 김과장의 삶의 자세는 면서기로 시작한 공직생활에서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여 충남 교육청(당시 도 교육위원회)을 거쳐 교육부(당시 문교부)에 간부직원으로 김과장을 변신시켜 갔다. 『30리 길을 걸으며 다짐했던 향학열만을 나이가 들어도 잠재워지지 않았습니다.야간대학에라도 진학해볼까 생각했는데 혹시라도 직장생활이 소홀해질까봐 생각끝에 방송통신대학을 택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이후 32년만인 83년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한 김과장은 입학한지 7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학사모를 썼고 대학원에 진학해 92년엔 행정학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대학시절은 물론 대학원 공부에서도 김과장의 「정직과성실」이라는 생활철학에는 한치 어긋남이 없어 그의 석사학위 논문은 건국대학교 그해 대학원 졸업논문가운데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요즘세상에도 2남1녀의 가족들은 물론 며느리까지 꿰맨 양말을 신고 다닐만큼 아버지를 이해해주는 가족들이 고맙다』는 김과장은 『시련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그래도 세상은 살만 곳이다」라는 얘기를 들려 주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 「스승께 인사」 사라진 졸업식/이석우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대학가에서 잇따라 졸업식이 열렸다. 으레 그렇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가 졸업식은 축복스런 자리였다. 초·중·고교를 마치고 대학까지 졸업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물론 주위 가족들에게도 분명 영광스런 일이다. 학사모를 쓰고 가족·친지가 던져주는 축하의 말과 화환,때맞춰 감도는 봄기운 등은 졸업식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양과는 달리 텅빈 졸업식장과 졸업생들이 스승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모습이 사라진 졸업식 광경은 권위의 가치를 잃어가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교정은 하객과 졸업생들로 발 디딜틈이 없지만 정작 졸업식장은 나사빠진 톱니바퀴처럼 군데군데 비어 있기가 예사다.졸업생들은 식장주변을 맴돌면서도 식장엔 참석하지 않아 총장과 백발이 성성한 노교수들은 젊은 제자들이 입장하기를 기다린다. 이러한 현상을 보다 못해 학부졸업생대상의 수료식은 아예 없애버리고 석·박사과정 학위수여식만 따로 열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치러진 외국어대와 서울대등의 졸업식도 예외가 아니었다. 외국어대의 한 교수는 『해가 갈수록 학부생들의 졸업식 불참률이 늘고있으며 올해는 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면서 『어럴 바에야 학부졸업식을 폐지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 상당수 교수들은 『떠나가면서 인사오는 학생들이 없는것이 텅빈 졸업식만큼이나 섭섭하고 곤혹스러웠다』고 말하고 있다. 4년간 가르친 제자들로부터 「고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텅비어있는 졸업식장을 바라보며 제자들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으로 스승의 모습이 변해버렸다. 권위가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던 때가 있었다.그러나 이제 권위란 단어는 점차 되찾아야할 그 무엇,회복해야할 가치로 여겨지게 됐다. 권위가 물리적 강제력없이 사회구성원들의 승인과 존경을 얻어내고 따르게 하는 힘이라면 최근 대학가 졸업식 세태는 권위가 우리사회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회복돼야 할 대상인가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주고 있다.
  • 서울대 최연소 졸업생/19세 수학과 박성호군(조약돌)

    ○…올해 서울대 최연소 졸업생은 만19세의 박성호군(자연대 수학과)으로 밝혀졌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박광전씨(58)와 어머니 안군자씨(53)의 2남1녀중 막내인 박군은 89년 당시 만15세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4년만에 학사모를 쓰게 됐다. 가족들은 『바쁜 농사일 때문에 막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만 4세에 동네 면장등에게 1주일동안 졸라 국민학교에 입학시켰다』고 말했다. 박군은 『대학원에 진학해 20대 박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김만철씨 처남 최평섭씨/22일 연대 경영학과 졸업(조약돌)

    ○…87년 일가족11명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김만철씨 처남 최평섭씨(사진·28)와 88년 귀순한 함남 북청출신의 공학도 이광명씨(32)가 오는 22일 연세대 졸업식에서 나란히 경영학학사모를 쓰게 돼 눈길. 낯선 자본주의사회에 쉽게 적응하기위해 경영학을 선택했던 이들은 평점 3.0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 “대학 기여입학제 허용”/조 교육장관/내년부터 단계적 도입

    ◎입학생 2%이내 별도정원 책정/학사모범교 모집정원 자율결정/교육부,기여입학규정 제정키로 교육부는 최근의 입시부정의 해결책의 하나로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는 사립 대학에 한해 94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기여입학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대학의 자율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부터 점차 입학정원 책정을 대학에 맡기기로 했다. 조완규 교육부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학사행정제도가 확립되어 엄정한 성적관리로 입학보다 졸업하기가 어려운 대학부터 기여입학제 도입을 1향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이날하오 기자간담회에서 이와관련,『기여입학제 실시 승인을 요청해오는 사립대학에대해 교육부가 마련할 평가기준에 따라 「입학=졸업」이라는 허술한 학사관리의 틀이 바로 잡혔다고 판단되는 대학부터 기여입학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조장관은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해 대학을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재정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사립대학에 기여입학제와 같은 재정난을 해결할 수있는 탈출구가 마련됐더라면 이번과 같은 대규모의 입시부정은 막을 수 있었다』며 『사립대학에 대한 기여 입학제 허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장관은 『기여입학생을 대학의 학과별 모집정원이외에 모집정원의 2%정도로 한정해 대학입학을 허용한다면 국민의 교육정서와도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여 입학생수를 대학입학정원과는 별도로 제한할 방침임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대학입학 사정방법과 체육특기자와 외교관자녀등의 특레입학을 규정한 교육법시행령(대통령시행령 13284호)제71조의 2 대학입학방법조항을 개정하거나 「기여입학에 관한 규정」(가칭)를 새로 제정,대학입학의 특혜인 「기여입학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대학의 자율능력이 있다고 판정되고 학사행정제도가 확립되어 성적관리가 엄정하다고 판단되는 대학부터 단계적으로 입학정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있도록 학생선발권을 확대시켜 주기로 했다.
  • 김만철씨 차남 학점못따/홍대 2월졸업 어려울듯(조약돌)

    ○…87년 북에서 귀순한 김만철씨의 둘째아들 광규군(25)이 학점미달로 지난 2월에 이어 내년 2월에도 현재 다니고 있는 홍익대 미술대학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기 어렵게 됐다. 김군은 88년3월 홍익대에 특례 입학했으나 총이수학점(1백40학점)에 50학점이 미달돼 올 2월 졸업을 못했으며 오는 93년2월 졸업식에도 15학점이 모자라 부득이 학사모 쓰는 것을 연기하게 됐다는 것. 학교측은 『김군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못해 학업성적이 부진했으나 나름대로 분발하고 있어 93년 하계졸업식에는 꼭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대포 침투” 이상규씨/25일 고려대서 학사모(조약돌)

    ○…지난 83년 12월 남파공작원으로 부산 다대포 앞바다를 통해 침투하려다 붙잡힌 뒤 전향한 이상규씨(30·서울 노원구 중계동 시영아파트 124동)가 오는 25일 고려대를 졸업한다. 이씨는 전향한 뒤 국민은행 연수부에 근무하면서 회사측의 배려로 지난 88년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 동국대 행정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이씨는 『직장근무와 각종 강연회 등으로 바빴지만 열심히 살아 결실을 맺게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 “화제 만발”… 서울대 졸업식

    ◎구두닦이·여자 버스운전사 출신등 “영광”/「조국혼」 배우러온 재일교포 3세도 학사모/노 대통령 맏며느리는 음대 기악과 졸업 26일 하오 치러진 90학년도 서울대 졸업식장은 역경을 딛고 형설의 공을 쌓은 구두닦이와 여자 버스운전사 출신,그리고 현직 대통령며느리 등이 함께 학위를 받는 자리가 되는 등 갖가지 화제가 만발.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서정암씨(29)는 가정형편 때문에 국민학교를 마친 뒤 강남터미널 등지에서 구두닦이를 하면서 독학,지난 87년 학력고사 3백9점을 얻어 서울대에 입학했었다. 서씨는 특히 대학에 합격한 뒤 박봉의 수입으로 자신을 도와준 환경미화원 승영일씨(39)의 후원으로 학업을 계속,이날 졸업의 영광을 안게됐다.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는 홍숙희씨(34·여)는 방직공장 여공과 버스·택시운전사 생활을 하면서 뒤늦게 입학했던 여성 만학도. 홍씨는 국민학교 4학년때 고향인 전남 장성에서 상경,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힘겹게 하면서 중·고교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1년반동안의 준비끝에 지난 87년 서울대에 합격했었다. 홍씨는 입학과 함께 결혼,가사까지 돌보는 어려움속에서도 4년동안 줄곧 B학점대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졸업후에는 평생의 꿈이었던 국어교사의 길을 걷게 됐다. 또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는 민미화씨(23)는 조국을 배우기 위해 유학한 재일교포 3세. 민씨는 86년 일본 오사카에서 고교를 마친 뒤 『조국의 혼을 가르쳐 올곧은 한국인으로 키우겠다』는 아버지 민성기씨(50·음식점경영)의 뜻에 따라 서울대 국악과 가야금전공에 입학했다. 특히 민씨가 입학한 이듬해인 88년에는 바로 아래 남동생인 성치군(1)이 같은과 피리전공에,또 다음해엔 둘째 남동생 영치군(20)도 같은과 대금전공에 입학해 3남매가 나란히 국악을 전공,「조국의 소리」를 찾는 국악가족이 됐다. 한편 노태우대통령의 며느리인 신정화씨(23)도 이날 음대 기악과를 졸업했다. 지난 87년 기악과 하프전공으로 입학한 신씨는 졸업학점 3.25점을 얻었으며 졸업후 남편 노재헌씨(27)와 도미,유학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유량 신명수회장의 맏딸인 신씨는 지난해 6월20일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헌씨와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었다.
  • 민자당 초대 당3역ㆍ대변인의 “포부”

    ◎박준병 사무총장/대화ㆍ타협으로 당내외 융화에 총력 『화학작용과 용광로 용해작용 등을 통해 다소간의 이질적 요소를 극복,신당이 국민정당ㆍ정책정당ㆍ민주정당ㆍ개혁정당ㆍ통일지향정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합신당인 민주자유당의 초대 사무총장에 선임,민정당에서 두차례 총장을 역임했던 것을 감안할 때 「총장3선」이라는 여권내 보기드문 기록을 가지게된 박준병총장은 인화와 단결,대화와 타협을 거듭 강조했다. 박총장은 88년 4ㆍ26총선직후 여소야대상황에서 또 금년초 5공청산 후유증에서 비틀거리던 민정당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친화력」으로 다독거렸던 인물. 따라서 3당이 합쳐지면서 예상되는 불협화음 해소에도 적격이 아니냐는 판단이 이번 총장임명의 배경인 듯. 박총장은 『15인 통합추진위원으로 일하면서 3당대표들이 하나가 되고자하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그런 마음만 지속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일부 국민이 거대여당의 독주 혹은 내부분열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제,『그러나 정치의 본질이 대화ㆍ타협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않고 있으며 신당은 대내 이질요소 극복뿐 아니라 지역성 타파에도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총장은 또 『가능하면 지금이나 아니면 14대 총선전후해 진보적 정당이 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혁구도 정립에 대한 기대를 비췄다. 육사 12기로 4성장군출신이면서도 성품이 온화해 「제복」분위기를 전혀 풍기지 않는다. 서울대 및 국민대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고 요즘도 책을 항상 가까이하는 학구파. 금년초 정계개편작업의 중핵인물로 등장하면서 박철언정무1장관과 업무상 호흡이 잘 맞고 있다. 민정계보에서 중부권 선두주자의 1인이나 『아직은 파벌형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계보형성은 자제. 부인 김혜정여사(53)와의 사이에 1남1녀 ▲충북 옥천출신ㆍ57세 ▲대전고 ▲육사12기 ▲서울대ㆍ국민대대학원 사학과 ▲국군보안사령관 ▲대장예편 ▲12ㆍ13대 국회의원 ▲국회보사위원장 ◎김용환 정책의장/소외계층ㆍ서민 위한 제도개혁 역점 『국민 모두의 바람과 뜻을 받들면서 시대정신에 뒤지지 않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당구조의 말석정당정책위의장에서 거대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 「간택」된 김용환의장은 특히 소외계층과 서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전개를 강조,성장과 안정을 동시 추구해나갈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신당의 정책방향의 초점에 관해 『꾸준한 개혁속에 민주적 제도와 관행을 체질화해야 할 것이다. 현재 어려운 국면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을 북돋울 수 있는 정책개발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법과 제도의 개혁에 앞서 국민의 정치주인이라는 사고의 전환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당면 현안법안 등에 대한 제정ㆍ개정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민주시민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개발고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의 침체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을 되찾는 것이며 일단 안정을 회복시킨 뒤 수시로 나타나는 경제변화와 흐름에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토지공개념과 금융실명제등 정부의 경제개혁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과 관련,『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 이미 결정된 제도는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것이며 시행과정에서 역기능이나 문제점이 제기된 경우 그에 대한 보완ㆍ수정은 이후의 문제라고 본다. 당정간에 이 문제에 대한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관리로 출발,지난 78년 4년여동안의 재무장관직을 끝으로 정부를 떠났던 김의장은 12년 만에 다시 집권여당의 정책파트 책임자를 맡아 관운만큼이나 정치운도 따른다는 평을 받고있다. 공화당정책위의장 시절 JP의중을 가장 잘 헤아려 5공청산추진 및 정계개편작업 등에서 「JP대리인」 역할을 해냈다. 작달막한 체구에 출중한 지모를 갖추고 있으나 차가운 성격으로 정치인다운 친화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춘구여사(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출신 58세 ▲서울대 법대졸 ▲고시행정과 합격 ▲재무부 이재국장 ▲대통령경제특보 ▲재무장관 ▲13대의원 ▲공화당정책위의장 ◎김동영 원내총무/여야 갈등없는 상호협조체제 유지 『민주자유당내에 유능한 인물이 많은데도 나를 총무로 지명한 것은 당과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하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원내점유율 73%에 달하는 거대여당의 원내총무로 2백16명의 매머드의원단을 지휘하는 원내사령탑을 맡게된 김동영의원은 『16일 의원총회의 인준을 남겨놓고 있는 만큼 아직은 내정자…』라면서도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좋은 사람이 많아 처음에는 총무지명을 고사했었다』고 밝힌 김의원은 자신의 카운터파트가 될 평민당 김영배총무에 대해 『참 좋은 사람』이라며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대야관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다. 김의원은 『평민당은 옛날에 같은 동지였던 만큼 그들의 마음을 내가 잘알고 있고 그들 또한 내마음을 잘알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해 대야관계가 갈등이 아닌 상호협조차원에서 유지될 것이란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의원은 85년 4월19일 당시 1백2명의 의석을 가졌던 신민당원내총무에 임명됐었던때를 회상하며 『그당시 처음 총무를 맡았을 때는 총무가 뭔지,정치가 뭔지를 모르고 했는데 신의 가호로 욕을 먹지 않았다』고 말한 뒤 이번에는 야당이 아닌 여당의 총무가 된 데 대해 『아직 실감이 별로 나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의원은 자신이 민자당 전체의석 2백16석의 정확히 4분의1에 불과한 구민주당측을 대표해 총무직에 지명됐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듯 『조그만 일이라도 법테두리안에서 일이 진행돼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고위원 세분이 지명했지만 인준 전에는 총무가 아니다』며 계속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이번 총무지명이 김영삼최고위원의 강력한 지원에 의해 이뤄진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의원의 정치경력은 김최고위원과 분리시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졸업후 부산동성중학교 교사생활을 하다 당시 야당의 원내부총무였던 김최고위원을 보좌하는 국회전문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불곰」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뚝심과 의리로 뭉쳐져 있다는 평. 12대 국회전반기에 신민당 원내총무로 유성환의원 구속에 책임지고총무직을 물러날 때까지 여당과의 개헌협상을 주도하며 「성가」를 높였다. 부인 신길자여사(47)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남 거창출신ㆍ54세 ▲동국대 정치과졸 ▲9ㆍ10ㆍ12ㆍ13대의원 ▲신민당 원내총무 ▲민주당부총재ㆍ사무총장 ◎박희태 대변인/다양한 목소리 조율… 여의 참모습 국민에 전달 『어깨를 누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민의 원하는 밝고 희망찬 내일을 건설하기 위해 민주자유당이 믿음직한 목소리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3일 지역구(경남 남해ㆍ하동)활동도중 거대 여당으로 출범한 민자당의 초대 대변인으로 임명통보를 받은 박희태의원은 『과거 여소야대때 야당측을 공격하는 데 치중했던 구태에서 탈피,국정을 주도하는 여당의 참모습이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초년생답지않게 지난 1년2개월동안 중간평가ㆍ공안정국ㆍ5공청산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정국상황아래에서 민정당의 대변인을 맡아 때론 맞받아치고 때론 한발비켜서는 「히트 앤 런」작전을 적절히 구사,「명대변인」으로 평가받았던 박의원은 『앞으로 당내에 상존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적절히 조화시켜 한목소리로 발표하기까지 어휘선택에서도 상당히 고심해야 될 것 같다』며 대변인의 고충을 미리 예견했다. 그는 『이번 정계개편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모두 호의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일부의 오해나 편향된 시각을 인정하면서 『이같은 오해를 빠른 시일안에 불식시키고 민자당을 국민속에 뿌리내리게 하는 일도 대변인에게 주어진 중대한 책무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전달자이상의 적극적인 역할을 떠맡을 뜻을 비췄다. 고시 13회의 선두그룹으로 부산고검장까지 지낸 박의원은 특유의 「판단력과 재치있는 화술」로 정치데뷔 2년 만에 민정당의 원내부총무와 대변인을 거치면서 정치인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정당시절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유달리 부드러운 눈길을 받았던데다 고검장 출신의 경력으로 인해 「3선급」 중진예우를 받아왔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시절에 일어난 중국민항기 납치사건때는 중국대표단과의 협상에서 수완을 인정받았으며 원내진출후에는 율사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국정감사및 조사법ㆍ증언감정법 심의당시 야당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에 맞서 강공으로 치달을 때 「동행명령제」란 묘안을 찾아내 대치정국을 푸는 등 법안심의때마다 자문역으로 떠받들어지곤 한다. 박의원은 매주 한차례씩 지역구인 남해ㆍ하동에 내려갈만큼 조직관리에 열성적. 화전주부대학등 두개의 주부대학을 세워 지역구민들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있다. 김영삼최고위원과는 경남고 동창이어서 인선과정에 불리하게는 작용하지 않았을 거란 관측들.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서울시내에 모르는 술집이 없을 정도로 「폭탄도사」라는 별명을 듣는 애주가. 건국대교수인 김행자여사(49)와의 사이에 딸만 둘. ▲경남 남해출신ㆍ52세 ▲서울대 법대졸 ▲고시13회 ▲미버클리 법대수학(법학박사) ▲법무부출입국관리국장 ▲춘천ㆍ대전ㆍ부산 지검장 ▲부산고검장 ▲민정당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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