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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캄 참사’ 위로금 1인당 3000만원 제시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고국 품으로 돌아온 3일째인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합동분향소와 희생자 개인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별로 마련된 개인 빈소에는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흐느낌이 계속됐다. 고 조종옥 KBS기자 가족 4명은 예정대로 4일 KBS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를 계획이며, 하나투어 직원 가족인 고 이충원씨 가족 4명도 같은 날 발인하기로 했다. 전날보다 다소 안정을 찾은 유가족 대표들은 이날 오후 하나투어 및 PMT에어(캄보디아 민간항공) 측과 장례 일정 및 위로금에 대해 논의했다. 희생자들이 이용했던 여행사인 하나투어 측은 이날 열린 대책회의에서 유가족 측에 1인당 위로금 3000만원 등 지원책을 제시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3000만원 외에도 내년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위령제 비용과 고 조종옥 KBS기자의 혼자 남은 쌍둥이 막내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부담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사고기 항공사인 PMT에어와 유족 간의 장례비 협상에서는 PMT에어 측이 2억 5000여만원의 장례비 전액을 선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PMT에어 한국 판매 대리점 관계자는 보상금 문제에 대해 “지금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PMT에어 본사에서 실무자가 도착해야 보상액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주쯤 구체적인 보상액이 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과 하나투어,PMT에어 측은 3일 오후 위로금 등의 문제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정치적으로 봉합된 사학법 논란

    한나라당으로부터 사학법을 양보 받았다고 기뻐하는 열린우리당을 보면 황당하다. 열린우리당은 2005년 말 사학법 개정안을 밀어붙였다. 그로써 개방형이사제 도입이 확정되었지만 세부 내용에선 정권 초 약속한 개혁에 크게 못 미쳤다. 이제 와서 개방형이사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재개정안에 합의하고도 한나라당의 작은 양보를 침소봉대해 비난의 화살을 비켜가려는 꼼수를 피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개정 후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의 반발이 거세자 개방형이사 추천위에 이사회를 포함시키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추천위 구성에서 학교운영위·대학평의회와 이사회 몫을 각각 6대5로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학교운영위와 이사회 동수 추천을 주장하다가 이번에 열린우리당 안을 수용했다. 개방형 이사는 추천위에서 2배수를 추천하면 이사회의 낙점으로 임명된다. 개방형 이사 추천위에서 추천된 2배수 인사 가운데 이사회측 입맛에 맞는 사람이 포함될 수밖에 없으며, 그가 최종 임명될 게 틀림없다. 사정이 이런 데도 개방형이사제를 명목상 유지했으니 사학비리 감시라는 개혁 기조가 지켜졌다고 할 수 있는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사학법과 연계되었던 국민연금법·로스쿨법 처리의 물꼬가 트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사학법에 걸어 국민연금법·로스쿨법 등 민생입법을 지연시켜온 것이 잘못이었다. 옳지 않은 핑계를 대며 사학 개혁의 대의를 흐트러뜨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게다가 사학법 합의에도 불구, 로스쿨법은 여전히 이번 임시국회 처리 전망이 불투명하다. 지도부의 의견접근과는 달리 국회 법사위를 대다수 차지한 율사 의원들이 로스쿨법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개혁은 발목 잡고, 밥그릇은 챙기는 의원들의 행태가 한심하다.
  • 제주특별자치도 출범1년 성과와 과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1년 성과와 과제

    7월1일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년을 맞는다. 그동안 정부는 제주자치도를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자치권을 확대하고,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후 수조원대의 국내외 투자 및 외국인 방문객 유치 증가 등 일부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인색한 조세특례와 중앙사무 이양, 규제 완화, 투자 유치의 편중 등 적지 않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1년 동안의 성과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짚어본다. ●외국인 입국 작년보다 300% 늘어 제주자치도 출범 이후 외국인 무비자 입국이 확대(169개국에서 180개국)되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 5월31일까지 무비자 입국자 수는 2만 70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895명)에 비해 30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도 2만 2416명에서 4만 2477명으로 90% 늘었다. 김성배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장은 “중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투자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내국인 투자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섭지코지 해양관광지, 묘산봉 관광지구 등 총 8개 사업,2조 2616억원 규모다.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은 컨벤션앵커호텔(홍콩), 폴로승마장(싱가포르) 등 총 6개 사업,7397억원 규모가 실현됐다. 이달 들어서는 한국에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카타르 해외투자청이 알 마다르(Al Madar)사의 실무진 등을 파견하는 등 중동 오일달러 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핵심사업 권한이양 여전히 인색 정부는 당초 국방, 외교, 사법 등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주겠다고 했으나 막상 핵심적인 권한 이양과 규제 완화에는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제주에선 항공자유화, 전지역 면세화, 법인세 인하 등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항공자유화만 허용했을 뿐 나머지에 대해선 ‘시기상조’ ‘타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핵심사업인 교육과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외국인학교, 외국인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 요구도 관철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공교육이 무너진다.’ ‘의료 질 하락’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대신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높여주고 내국인 면세점 이용한도와 횟수를 확대했지만, 이것만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제주도측의 주장이다.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경쟁하라고 하면서 정부가 제주도의 손발을 묶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성배 사무처장은 “오는 2011년까지 주민 복리증진 등에 필요한 권한을 중심으로 4100여건의 중앙 사무를 단계적으로 제주자치도에 이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교육과 의료산업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임창용기자 제주 황경근기자 sdragon@seoul.co.kr
  • 대학입시 천재소년 등장에 중국대륙 ‘떠들썩’

    중국에서 대학입시를 석권한 ‘불운한 천재’를 둘러싸고 중국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대학입시가 끝난 후 자녀의 대학 입시에 목을 메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끈 학생은 쓰촨(四川)성에서 “시험의 천재’로 소문난 장페이(張非). 그는 인구가 1억명에 가까운 쓰촨성(省)에서 100명 정도가 겨우 입학할까 말까한 베이징(北京)대학에 2003년 당당히 입학했으나 수업을 받지 않고 인터넷에만 빠져있다가 대학으로부터 권고 퇴학을 받았다. 그는 2005년 대학입시에 다시 참가, 쓰촨성 난충(南充)시의 이과계열에서 1등을 하면서 이번에는 중국 제일의 명문 칭화(淸華)대학에 입학했으나 같은 이유로 이번에는 강제 퇴학을 당했다. 장페이는 칭화대에서 돌아온 이후 심적부담을 이기고 올해 다시 학력고사에 참가해 난충시에서 2등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는 이번에 다시 베이징대에 원서를 냈다. 그의 이런 천재성에 대해 여론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그의 생활환경은 그다지 넉넉치 못해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고 어머니는 그가 베이징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교내에서 노숙을 하면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해 학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장페이는 부모의 고생은 관심 밖이었다. 일부 언론들은 그가 돈을 벌기 위해 학력고사에 참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 칭화대에 들어갈 당시 10만위안(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학교에서 고립된 생활로 대부분의 학우들이 그를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그가 옷을 빨아입지 않아 불결했고 냄새가 났다는 기억만을 떠올렸다. 언론들은 또 학교 교육제도가 대학입시교육 위주로 인성교육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교육의 질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의 어머니는 장페이가 성격이 단순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총명하지만 자기관리능력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심리전문가가 장페이를 도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입 ‘기회균등할당 전형’ 도입] 문제는 예산… 年2조원 어떻게?

    [대입 ‘기회균등할당 전형’ 도입] 문제는 예산… 年2조원 어떻게?

    2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고등교육의 전략적 발전방안’의 배경에는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적 책무성과 다양성 확대, 사회적 배려라는 철학이 깔려 있다.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다양성을 인정해 이를 국가 경쟁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법정비율 11%는 의무 아닌 대학 자율로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관련 보고회에서 “지식이 보편화되고 정보 공유 수준이 높아진 시대에 엘리트 수준으로만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한 부분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고등교육 차원의 기회 균등은 도덕적 가치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도 당연히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기회균등할당 전형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이 주를 이루는 2006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원외 특별전형 현황을 보면 법정 비율은 11%지만 등록률은 75.4%에 불과했다. 소외 계층이 대학 가는 길은 마련돼 있지만 학비 등 여건이 안돼 제대로 공부하기는 어렵다. 입학한 뒤 2년 동안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받도록 하고, 그동안 국가가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는 진학 단계에서도 적용된다. 이 전형을 통해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정 기준만 충족하면 해당 학생들끼리만 경쟁하도록 했다. 특히 수능이나 내신 등 시험 성적보다는 개인환경이나 잠재력,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활용하더라도 일반전형에서 활용하는 기준보다 1∼2등급 낮은 수준으로 설정해 뽑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8학년도부터 도입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이 기존 제도와 다른 점은 학생들을 뽑기만 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나랏돈으로 적극적으로 학비를 대 주고,‘보충학습’까지 시켜 경쟁력을 갖추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점이다. 이번 정책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 대학 자율로 결정할 수 있다. 단 이 전형을 도입하는 대학에는 해당 비용을 국가가 지원한다. 특히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이나 연세대의 한마음 장학 전형처럼 현재 대학들이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장학금을 줘 가며 뽑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이 전형을 통해 국가가 지원, 대학들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재정이다. 연간 2조원 안팎씩 들어가는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정 문제는 고등교육 정책의 발목을 잡아왔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예전에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고등교육 재정을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방법을 찾았다. 다음달 발표할 국가재정배분계획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 박거용 소장은 이와 관련,“고등교육 예산 문제가 해결됐다면 다행”이라면서 “사회적으로 없는 자들에 대해 외국처럼 배려해줄 수만 있다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대도시 대학에만 집중 지원 부작용” 그러나 기회균등할당 전형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는 이미 지역균형선발 등으로 다양한 학생을 뽑고 있지만 성적이 정시모집 합격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급격히 실시하기보다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도 “이미 대학 진학률이 82%에 달하는데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은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정원외로 뽑으면 학생들은 세칭 일류대로만 지원한다.”면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만들 때도 학생들이 대도시 대학으로 집중되는 결과를 낳았다.”며 신중한 검토를 제안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

    [현장 행정]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

    ‘대학생 자원봉사, 외국인 영어회화 봉사, 무료 수영교실, 동물원 나들이 지원….’올해 초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해 만든 성동구의 ‘동사무소 공부방’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면서 학생들의 참여가 늘었고, 자원봉사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 어린이 교육에 보태라고 후원금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 공부방 개설 초기에만 해도 올해 말이나 돼야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성동구청은 동사무소 공부방의 성공적인 정착에 놀라워하고 있다. 성동구의 동사무소 공부방은 올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개 동사무소에 문을 열었다. 대상은 과외나 학습시설 이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다. 이들에게 공부 장소를 제공하고, 영어나 수학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몰려들어 영어·수학 가르쳐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다. 처음에는 직원 37명과 공익요원 8명 등 45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자원봉사자 32명, 대학생 29명이 가세해 봉사자가 모두 106명으로 늘었다. 자원봉사자 중에 상명대학교 사범대 학생 20여명은 금호4가동 공부방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왕십리2동사무소 공부방에서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미국인 트레이시 우드콕(여·38)도 있다. 바빠서 자원봉사를 못하는 주민은 학비 등을 지원했다. 후원금만 매월 300만원이 넘는다. 도선동의 마이크로병원은 21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기증했다. 공부방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도 200여명에서 390여명으로 늘어났다. 마장동 공부방은 학생이 52명이다. 성동구 동사무소 공부방의 특징은 단순히 국어, 영어 등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성교육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이 다니기 쉽지 않은 수영교실이나 태권도 교습, 야외수업 등이 그것이다.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은 동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어린이 65명에게 수영강습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390명 혜택… 정서교육도 병행 금호2가동에서는 태권도 사범인 김태화(47)씨가 금호교육문화회관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태권도를 가르친다. 공부방을 벗어나 야외학습도 나간다. 지난달 12일에는 성동구청에서 공부방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강화도 자연체험 농장을 다녀왔다. 강화도의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수2가동의 어린이들은 지난 9일 성동문화탐방에 참여했다. 아기씨당, 아기장수바위, 한양대박물관, 살곶이다리 등을 둘러보았다. 이달 초에는 성동구청 인터넷방송국도 다녀왔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동사무소 공부방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이제는 참여자가 줄을 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저농약 농산물 ‘친환경’ 눈속임?

    [경제현장 읽기] 저농약 농산물 ‘친환경’ 눈속임?

    “할인매장에서 ‘친환경 인증’마크가 붙은 사과와 배를 구입했는데, 포장지 한 쪽에 농약·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인 ‘저농약 농산물’이란 설명이 있더군요.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주부 김모씨)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늘고 있지만 실속은 알차지 못하다. 농약을 적게 치는 ‘저농약’ 농산물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농약 치는 ‘저농약’이 친환경 인증 3분의 2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는 전체 농산물의 10%가 친환경농산물로 채워질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는 4% 수준으로 ‘틈새시장’ 성격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조 3106억원이던 친환경농산물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665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2010년 3조 1974억원,2020년 8조 8633억원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친환경농산물에는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의 세가지가 있다. 유기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일체 쓰지 않는 것, 무농약농산물은 농약을 쓰지 않지만 화학비료는 일부 쓴 것, 저농약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부 쓴 것이다. 전체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저농약’ 농산물 인증이 63.1%나 된다. 특히 과실류의 경우는 95.1%에 이른다. 유기농, 무농약 농업이 힘들다 보니 같은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저농약 농산물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농림부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서 유기농산물 인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8.4%에서 지난해 8.4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저농약 농산물은 37.2%에서 63.1%로 증가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발표한 환경지속성지수(ESI,2005년)에서 우리나라 농약 사용량은 146개국 중 4위, 비료 사용량은 9위로 최다사용국에 속했다. ● 수입 유기가공농산물, 국내 인증 절차 없어 ‘허점’ 게다가 ‘수입산’ 유기농산물 인증도 늘고 있다. 특히 수입 유기가공식품의 경우 국내의 인증 절차 없이 수출국의 인증서만으로도 유기농산품으로 인정받는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내 인증 절차가 없다 보니 수입 업체가 유기농산물이 아닌데도 유기농 표시를 붙인 채 속여 팔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는 셈”이라면서 “적절한 규제와 처벌 조항이 없어 업체 자율에 맡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유기가공식품 물량은 국내 유기가공품 인증 물량의 10.4배에 이른다.2001년 746t,181만 달러(17억원)에 불과하던 유기가공품 수입은 지난해 1만 1469t,2664만 달러(253억원)로 5년새 15.4배나 폭증했다. 아울러 수입 유기농 인증 면적도 2003년 2327㏊에서 지난해 4만 9374㏊로 21.2배나 급증하며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65.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산이 57.3%를 차지한다. ● 농림부,“2010년 ‘저농약 인증’ 제외” 전문가들은 친환경 인증에서 저농약을 제외해야 유기 농산물이 차별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우수농산물인증(GAP)과의 차별성도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GAP은 농산물 자체가 아니라 ‘작업’상의 농약 등 위해요소 관리 체계이다. 게다가 친환경 인증 농가의 40% 정도가 GAP 중복인증을 받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조백희 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 사무관은 “2010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종류를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2종류로 축소하고, 허위광고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2013년까지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줄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해외네티즌 “쩐의전쟁은 롤러코스터 같은 드라마”

    해외네티즌 “쩐의전쟁은 롤러코스터 같은 드라마”

    SBS 인기드라마 ‘쩐의 전쟁’이 해외네티즌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영어권 한류커뮤니티 ‘숨피’(soompi.com)와 ‘디에디틱스’(d-addicts.com)에는 인터넷을 통해 ‘쩐의 전쟁’을 본 해외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수작”이라며 다양한 감상글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간 방영분을 구하기 위해 자체적인 ‘수급망’을 조직하는등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해외 네티즌들이 ‘쩐의 전쟁’을 호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잘 짜여진 시나리오. 아이디 ‘loving_D’는 “고급스럽고 현실적인 스토리라인에 코미디와 액션이 절묘하게 엮여졌다.”고 평가했고 ‘iwanabiggal0lly’는 “흥미롭게 얽힌 이야기로 한시도 눈을 뗄수 없다.”고 적었다. 또 ‘The_Conductor’는 “마치 롤러코스터 같다. 웃음과 액션 속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해외네티즌들은 이 드라마의 또다른 매력으로 배우들의 명연기를 꼽았다. ‘sparkzy’는 “금나라 캐릭터는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고 적었고 ‘xox’는 ‘박신양과 박진희, 두 배우만으로도 봐야하는 이유는 충분하다.’며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또 “사랑스러운 신동욱”(babyxshh), “더욱 아름답게 돌아온 김정화”(kyotoji)등 조연들의 인기를 보여주는 글들도 많았다. 한편 ‘uruchai’는 “학비 때문에 사채를 이용할 생각도 했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었는지 알았다.”며 “이 드라마는 내게 감동과 깨달음을 줬다.”는 개인적인 의미를 적기도 했다.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쩐의 전쟁’은 당초 계획보다 4회 연장 방영을 확정했으며 번외편과 속편 시리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SBS홈페이지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談餘談] 즐거운 상가/ 최광숙 정치부 차장

    며칠 전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선배의 시어머니 상가에서다. 이 선배의 별명은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영화 ‘뽀빠이’의 연인 ‘올리브’다. 그래서 우리 모임은 언제부터인지 대장격인 이 선배의 별명인 ‘올리브’로 불린다. 지난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해 왔다. 남들은 산책 코스로 여기는 우면산 등 야트막한 산들의 정상을 향해 우린 땀 뻘뻘 흘리며 올라갔다.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워 차 한 잔 놓고 이야기꽃을 피워야 등산 일정은 끝났다. 산 타는 시간보다 먹고 노닥거리는 시간이 늘 더 길었다.. ‘올리브’ 모임은 30대∼50대 여인 6명으로만 구성됐다. 나이로 치면 내가 ‘허리’격이라 총무를 맡았다. 총무의 부덕으로 몇 달을 그냥 보냈다. 그러던 중 이 선배가 상을 당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부랴부랴 회원들에게 연락, 밤 9시30분 상가에서 만났다. 정중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상주와 인사를 나눴다. 그러고는 상가 한쪽 귀퉁이에 자리잡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몇 달 동안의 공백에 대한 ‘책임 추궁’이 서로 이어졌다.“등산 안 가냐.”는 재촉의 전화 한 통 하지 않은 데 대한 ‘죄의식’을 우린 그렇게 ‘남 탓’으로 몰며 낄낄댔다. 다양한 직업의 여인들이 쏟아내는 화제는 샘물 솟듯 쏟아졌다. 정치권에 나도는 각종 최신 설(說)에 대한 그럴듯한 검증 작업을 시작으로 낙마한 대권 후보들의 뒷얘기, 유력 대권 후보들의 가족 얘기, 설익은 휴가 계획 등 별의별 이야기들이 다 나왔다. 화제는 자연스레 재테크로 넘어갔다. 작전 세력이 들어간 주식을 샀다가 재미 좀 보는가 싶더니 결국 얼마가 물렸다는 하소연은 서곡에 불과. 며칠 사이 아이들 학비라도 벌겠다며 친정에서 빌린 거액을 사설 투자자에게 맡겼다가 반토막 났다는, 절절한 사연으로 이어졌다. 돈 잃고 날밤 새운 얘기도 무슨 무용담이라도 되듯 신났다. 박장대소하며 웃다가 뒤늦게 상가에 있음을 깨달았다. 고인도 만남의 장이 돼버린 ‘즐거운 상가’를 이해해 주시겠지…. 고인 덕분에 중단 위기의 ‘올리브’ 모임의 날짜가 다시 정해졌다. 최광숙 정치부 차장 bori@seoul.co.kr
  • 내년 개교 서울 국제고 올가이드

    내년 개교 서울 국제고 올가이드

    내년 3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문을 여는 서울 국제고등학교가 최근 신입생 전형요강을 발표했다.‘글로벌 인재’로 키워 낸다는 게 목표다. 국제고가 일반계 고등학교나 외국어고와 뭐가 다른지, 어떻게 입학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국제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준비 방법 등을 소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국제고 전형 요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재구성했다. ▶외국어를 잘 못하는데, 들어갈 수 있나. -외국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국제고 입시 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 성적을 대폭 반영하는 것이다.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1차 전형에서 외국어 능력을 따로 평가하지 않는다. 단 영어 듣기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을 확인하고,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영어 과목에 50점의 가중치를 둔다.2차 심층면접에서 영어 면접을 보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요구한다. ●국어·국사·제2외국어 이외 수업 영어로 ▶영어 수업 비중이 얼마나 되나.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 외에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영어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에는 주요 용어와 개념을 영어로 익히는 단계를 거쳐 점차 영어로 진행하는 비율을 높여 나간다.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에 적응 캠프와 방과후 영어 보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에서는 뭘 평가하나. -구체적인 심사 방법과 내용은 앞으로 구성될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정하게 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학생이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제출하는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국제고의 설립 취지에 맞는 자질과 능력, 태도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한국영재학교와 민족사관고의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이 학교의 서류전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내신 과목별 가중치와 비교과 성적 산출방법이 매우 복잡하다. -전 과목 석차백분율 평균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적용한 다음, 국어·사회·수학·영어 등 네 과목의 석차 백분율을 각각 40·50·40·50점 만점으로 다시 계산해 합산한다. 학기별 가중치는 2학년 1학기 20%,2학년 2학기 30%,3학년 1학기 50%가 반영된다.1학년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비교과 성적은 봉사활동과 출결 상황이 각 5점 만점씩,10점 반영된다. ●국제학교는 외국인학교… 국내 학력 인정 못받아 ▶국제고와 국제학교의 차이점은. -국제학교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또는 장기 해외체류 경험을 가진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외국인 학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무관하게 외국의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한다. 국내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졸업하면 외국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반면 국제고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을 하되, 앞으로 국제 분야에서 활동할 인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따라서 국제고를 졸업하면 국내 학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졸업후 국내·외국대학 모두 지원 가능 ▶국제고에 가면 외국 대학에 진학하기 쉬워지나. -국제고를 졸업한 뒤에는 희망에 따라 국내 대학이나 해외 대학, 어느 쪽이든 진학할 수 있다. 국내 대학 진학자를 위해 수능 시험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IB과정(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AP과정(특정과목 중심 인증 프로그램) 등 해외 대학이 요구하는 기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IB교육과정에 중점을 두지만 국내·외 다양한 진학자를 위해 수능은 물론 SAT 및 AP 준비 과정도 운영한다.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특별전형 ▶특별전형에 서울에 사는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나. 이중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특별전형 대상자는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다. 서울에 산다고 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 지역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중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국제고 외에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한 학교에 이미 지원한 학생이 해당 학교에 합격했거나 불합격이 확정되지 않으면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기숙사 생활은 반드시 해야 하나. -그렇다. 서울국제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학교로 운영된다. 또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해 운영한다. 모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활동을 골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 프로그램을 통해 예절 및 국제 매너 교육도 받게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공부 수준·유형·내신 등 종합적 고려를 ‘외고냐, 국제고냐’ 2008학년도부터 서울 국제고가 신입생을 뽑으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외국어고와 과학고에 이어 국제고까지, 선택의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고는 인문·사회 계열로 외고와 성격이 비슷하다. 그러나 중복지원을 할 수 없어 목표를 빨리 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만 보면 외고가 더 안정적이다. 그동안 쌓아온 이른바 신흥 ‘명문고’의 전통과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프리미엄이다. 반면 국제고는 개교 첫 해이기 때문에 이런 후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교육 당국이 나서서 만들고 지원하는 만큼 정책적인 혜택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입 동일계 특별전형에서 어문 계열로 제한을 받고 있는 외고와는 달리 경제나 법학 분야 등 다양한 전공으로 진학하는 데 제약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국제고 교육과정 자체가 국제통상과 국제경제 등 다양한 국제학 분야와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청솔교육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신설 학교이다 보니 전통이 미약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진로 선택의 폭이 외고에 비해 넓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도 국제고가 외고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고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학비는 일반계고 수준, 기숙사비는 실비만 받을 예정이다. 외고의 공식적인 학비만 일반계고의 2∼3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다. 자신의 공부 수준과 유형도 고려해야 한다. 국제고는 외고에 비해 내신 비중이 절대적인 반면, 면접이나 영어듣기 비중은 낮은 편이다. 국제고는 내신이, 외고는 구술면접이 당락을 가른다는 뜻이다. 때문에 내신이 최상위권이면서 최상위권 외고에 지원하기에 조금 버겁다고 느낀다면 국제고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어는 월등하게 뛰어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최상위권 내에서도 내신이 조금 약하다고 판단하면 구술면접이 중요한 외고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국제고는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진학 대비 이렇게 당장 올해 국제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비법을 소개한다.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 국제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중학교 내신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내신성적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고 강조한다. 하늘교육 임성호 실장은 “서울권 외고는 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이 33%, 경기권 외고 9%인 반면, 국제고는 90%를 육박한다.”면서 “학교 내신 중심으로 준비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솔교육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교과에 가중치를 두므로 이를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영어면접 예상 질문 마련해야 내신 평가를 넘어서면 가장 큰 난관이 심층면접이다. 특히 영어면접은 국내 일반 중학교를 다닌 학생들에게는 걱정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 소장은 “영어 면접도 일반 면접처럼 기본은 같이 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 질문 목록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하되 자신의 답변을 녹음해 발음을 확인하고, 답변이 명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I think∼’(나는 ∼라고 생각한다.)나 ‘I believe∼’(나는 ∼라고 믿는다.)로 시작하는 모호한 대답보다는 ‘according to∼’(∼에 따르면)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답변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면접 대비시 필요한 사람끼리 공부 모임을 만들어 모의 영어면접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신·면접·영어듣기 시간 배분에 신경을 당장 올해 국제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내신과 면접, 영어듣기 준비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과제다. 오 소장은 “우선 내신 성적을 잘 받고, 면접·영어듣기를 나머지 시간에 병행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3학년 1학기 내신에 철저히 대비하되, 심층면접을 위한 영어 인터뷰, 토론 학습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영어듣기는 선발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되고 단순 합격판단 유무로 작용하겠지만 진학 후 어학능력이 부족할 경우 불리할 수 있다.”면서 꾸준한 연습을 당부했다. 면접과 관련해서는 “1박2일간 심층면접은 기본적인 어학능력 평가 외에 통합사회와 언어 관련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학교교과 공부에 바탕을 둔 통합사회 관련 문제들에 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국제高 내신 최대 97% 반영

    서울국제高 내신 최대 97% 반영

    내년 3월 서울 명륜동에 문을 여는 서울 국제고등학교 운영계획이 확정됐다. 신입생을 뽑을 때 중학교 내신 성적을 최대 97%(특별전형) 반영하고, 토익·토플 등 영어 인증시험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후 이런 내용의 ‘서울 국제고 신입생 전형요강 및 학교교육과정 편성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입학 정원은 모두 169명 이내.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각 75명과 정원외 전형으로 19명 이내를 뽑는다. 전체 정원은 학급당 25명씩 한 학년에 6학급으로 모두 18학급,450명이다. 학비는 기숙사비를 빼고 일반계고와 같은 연 180만원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의 경우 3학년 1학기의 국어·사회·영어의 석차 백분율이 상위 10% 안에 들거나, 오는 9월20일 치르는 시교육청 주관 비교평가 시험에서 세 과목 석차백분율이 모두 상위 10% 안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총점 350점 가운데 내신이 280점(82%) 반영되고, 국어·사회·수학·영어에 가중치가 반영된다. 국제고가 이미 설치돼 있는 부산과 경기, 내년에 설치될 예정인 인천 지역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특별전형에서는 서울 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특례입학대상자(15명)와 사회적배려 대상자(15명), 학교장 추천자(45명) 전형이 마련됐다. 정원외 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 자녀와 외국인을 각각 4명,15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문화 ▲사회·국제 ▲외국어(영어 포함) ▲과학 ▲수학 ▲예술·체육 등 6개 과목군으로 편성된다. 특히 모든 교과목에서 학년 구분 없이 교과를 골라들을 수 있는 ‘전 과목 무학년 교과목 선택제’를 실시한다.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은 단계적으로 영어로 진행한다. 전교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교장은 교장·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해 다음달 1일 공고를 통해 뽑는다. 원서는 오는 10월 중 접수한다. 특별전형은 11월30일, 일반전형은 12월7∼8일 실시한다. 특별전형에 떨어지면 일반전형 추가 모집기간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다른 특목고에는 이중 지원할 수 없다. 그러나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 전문가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는 달리 입시 명문고로 변질될 가능성 때문이다. 외국어고처럼 ‘명문대’ 진학 수단으로만 이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애순 대변인은 “명분은 좋지만 기존의 특목고가 변질해온 상황을 보면 기존 특목고보다 더욱 심한 특권 학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도 “교육적인 구조와 현실이 대입에 맞춰져 있어 취지를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돈이 뭐길래…” 中 남편, 아내에 맞아 ‘불귀의 객’

    “돈이 뭐길래….” 중국 대륙에 50대 후반의 한 남자가 생활비와 자녀 학비를 제대로 못 벌어온다고 아내와 심하게 다투며 주먹다짐을 벌이다 끝내 남편이 맞아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불귀의 객’이 된 주인공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 살았던 왕샤오룽(王小榮·가명)씨.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기술이 가지지 못해 뜬벌이 생활을 해오던 그는 지난해 10월 돈을 제대로 못 벌어온다고 바가지를 긁던 아내 리수펀(李淑芬·55)씨와 심하게 부부싸움을 벌이다가,결국 주먹 다짐으로 번지는 바람에 남편이 맞아죽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요녕만보(遼寧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로 거슬러올라간다.뜬벌이 생활을 하던 왕씨는 수입이 적고 일정치 않은 까닭에 집안 셈평은 나날이 쪼그라들었다.물론 애옥살이 살림이지만 이들 부부간의 정마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날 사건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완전히 우발적인 일이었다.사건 당일 밤 9시쯤,왕씨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을 끝낸 뒤 한잔 얼큰히 취한 채 귀가했다. 이에 아내 리씨는 남편 왕씨에게 요즘 아이 학비는 물론 생활비마저 모자라는 판국에 무슨 술타령이냐고 심한 면박을 주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그녀는 이어 “어서 생활비와 아이 학비를 내어놓으라.”고 닦달했다.안그래도 아버지와 남편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격지심’에 마음이 무겁던 그는 아내의 추궁에 오히려 화가 꼭뒤까지 치밀었다. 화를 참을 수 없던 왕씨는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의 가슴을 향해 냅다 주먹을 내질렀다.아내 리씨도 이에 질세라 남편을 향해 돌진했다. 서로 뒤엉킨 부부는 누가 어디를 어떻게 때리는지도 모르고 주거니 받거니 정신없이 주먹을 내지르며 한참 동안 ‘육탄전’을 벌였다. 한 5분쯤 지났을까.남편의 배 위에 올라탄 리씨는 갑자기 남편이 대거리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길래,이상하게 생각돼 찬찬히 남편의 얼굴을 살펴봤다.남편은 마치 자고 있는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 그녀는 남편을 흔들어 깨웠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해서 손을 남편의 코에 대어 보니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리씨는 남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이튿날 공안(경찰)당국에 자진 출두,자수했다. “홧김에 그냥 주먹질을 했을 뿐인데….” 리씨는 고개를 떨구며 깊은 후회를 했으나 열명길에 오른 남편은 결코 돌아올 수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中유학생 딜레마’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영국의 초·중·고 등 각급 명문 사립학교들이 넘쳐 나는 중국인 학생들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28일 중국 언론들이 영국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사립학교위원회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00년도만 해도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수백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300여명이다. 사립학교들은 수년전만해도 비싼 학비를 기꺼이 내고 입학해 주는 중국인들을 크게 환영했다.2003년도 사립학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의 1년 평균 학비는 6000 파운드(1100만원 남짓)였으나 최근 8000∼9000파운드 이상 뛰었고,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다. 기타 비용까지 최소 1만 2000파운드 이상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중국인 유학생들은 학교 운영의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사립학교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학 수를 정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영국 사립 명문들로서는 중국인들만 넘쳐 나서는 학교의 ‘특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jj@seoul.co.kr
  • 50대 사나이가 아내에게 맞아죽게 된 속사정

    “돈이 뭐길래….” 중국 대륙에 50대 후반의 한 남자가 생활비와 자녀 학비를 제대로 못 벌어온다고 아내와 심하게 다투며 주먹다짐을 벌이다 끝내 남편이 맞아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불귀의 객’이 된 주인공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 살았던 왕샤오룽(王小榮·가명)씨.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기술이 가지지 못해 뜬벌이 생활을 해오던 그는 지난해 10월 돈을 제대로 못 벌어온다고 바가지를 긁던 아내 리수펀(李淑芬·55)씨와 심하게 부부싸움을 벌이다가,결국 주먹 다짐으로 번지는 바람에 남편이 맞아죽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요녕만보(遼寧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로 거슬러올라간다.뜬벌이 생활을 하던 왕씨는 수입이 적고 일정치 않은 까닭에 집안 셈평은 나날이 쪼그라들었다.물론 애옥살이 살림이지만 이들 부부간의 정마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날 사건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완전히 우발적인 일이었다.사건 당일 밤 9시쯤,왕씨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을 끝낸 뒤 한잔 얼큰히 취한 채 귀가했다. 이에 아내 리씨는 남편 왕씨에게 요즘 아이 학비는 물론 생활비마저 모자라는 판국에 무슨 술타령이냐고 심한 면박을 주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그녀는 이어 “어서 생활비와 아이 학비를 내어놓으라.”고 닦달했다.안그래도 아버지와 남편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격지심’에 마음이 무겁던 그는 아내의 추궁에 오히려 화가 꼭뒤까지 치밀었다. 화를 참을 수 없던 왕씨는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의 가슴을 향해 냅다 주먹을 내질렀다.아내 리씨도 이에 질세라 남편을 향해 돌진했다. 서로 뒤엉킨 부부는 누가 어디를 어떻게 때리는지도 모르고 주거니 받거니 정신없이 주먹을 내지르며 한참 동안 ‘육탄전’을 벌였다. 한 5분쯤 지났을까.남편의 배 위에 올라탄 리씨는 갑자기 남편이 대거리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길래,이상하게 생각돼 찬찬히 남편의 얼굴을 살펴봤다.남편은 마치 자고 있는 것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 그녀는 남편을 흔들어 깨웠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해서 손을 남편의 코에 대어 보니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리씨는 남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이튿날 공안(경찰)당국에 자진 출두,자수했다. “홧김에 그냥 주먹질을 했을 뿐인데….” 리씨는 고개를 떨구며 깊은 후회를 했으나 열명길에 오른 남편은 결코 돌아올 수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성동구 ‘한사랑회’ 독거노인·장애인들에게 점심·목욕 봉사

    성동구 ‘한사랑회’ 독거노인·장애인들에게 점심·목욕 봉사

    “봉사도 해본 사람이 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돕는 모임인 ‘한사랑회’ 박기영(55) 회장의 얘기다. 봉사활동에 익숙지 않은 사람은 마음은 있어도 실제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한사랑회는 어떤 모임이기에 이런 얘기를 할까. 한사랑회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의 전·현직 통·반장이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이 2001년 10월에 결성한 모임. 당시 통장일을 하던 박 회장 등이 “동네를 위해 일을 해온 만큼 그만두고도 지역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말에 공감해 만들어졌다. 창립회원은 박기영·이광현·김명순·장봉림·정지근·김태근·김진수씨 등 7명. 지금은 회원이 40여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동네로 이사 간 회원들도 모임에는 꼬박꼬박 참여한다. ●연간 1500여명 점심 제공 이들이 맨 처음에 한 일은 한 달에 두 차례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은 장애인, 셋째주 목요일은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수가 늘었다.2005년에는 연간 1200명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에는 1450명이나 됐다. 올해는 4월 말 현재 400여명이 한사랑회원들과 점심을 같이했다. 이처럼 많은 수의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오은용(55)씨 역할이 크다. 성수2가동에서 라성뷔페를 운영하는 오 사장이 자신의 뷔페에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초기엔 한사랑회에서 음식값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오 사장은 사양했다. 매번 점심 때마다 노인들은 70여명, 장애인들은 50여명이 찾는다. 오 사장은 “이 모든 일은 한사랑회에서 하는 일“이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17일에도 라성뷔페에서는 어르신들 70여명이 한사랑회 회원들과 점심을 같이했다. 한사랑회는 점심 제공 외에도 노인의 날이나 장애인의 날에 별도 행사를 갖고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 40여명과 충남 아산에 온천여행도 다녀왔다. 조직도 커지고 회원도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경로시설에 대한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박 회장은 “다음달부터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장학사업도 벌이겠다.”고 말했다. ●“욕심내지 않고 나눔 실천” 대신 장학사업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금이 어느 정도 마련되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모임의 회비는 매월 2만원이다.“이 돈으로는 학생들을 돕기가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광현 총무는 “지금까지 회비로 모임을 운영해온 적은 없고, 어려울 때마다 회원이나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꾸려 왔다.”면서 “초기에 욕심내지 않고 하다 보면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살 짜리 주식투자 신동’ 중국서 화제

    ”뭐요? 초등학생이 투자한 주식이 4개월새 67%나 수직 상승했다구요.정말 ‘주식 신동(神童)’이라고 불릴만하네요.” 중국 대륙에 한 초등학교 학생이 주식 투자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통에 ‘주식 천재’로 불리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식 신동’으로 불리는 소년은 이제 겨우 10살 밖에 안돼 아직도 솜털이 나지 않은 초등학생 인항(尹航)군.하지만 그의 투자 경력은 무려 10년 이상되며 투자 수익률도 4개월새 67%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인군의 주식투자 천재성은 다분히 어머니 저우(周)모씨의 영향이 크다.어머니가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까닭에 그는 저우씨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증권신문 등으로 태교를 받았고 3살이 되면서 증권시세표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7살이 되어서는 부모와 함께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정도였으며 10살이 되면서 학비로 쓰고 남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군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성질이 조급증이 심하고 퍽 난폭했다.하지만 어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주식과 생활을 하면서 통계 수치와 주식투자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졌다. 보통의 어린이들이 매일 TV를 켜놓고 만화나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그는 주식관련 프로그램만 보면서 곧 마음을 안정을 찾아갔다.3살부터는 TV방송의 신문소개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됐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갈 때도 인군은 집에 혼자 남아 주식투자 공부에 열을 올렸다.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한 그는 5살 때부터 혼자서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즐겼다. 7살이 된 2004년초 인군은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왔다.선전의 놀이공원 환러구(歡樂谷)에 놀러갔다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장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환러구가 속한 화차오청(華僑城) 공사의 주식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화차오청 주식을 집중 사들여 큰 재미를 봤다.이때 주식 전문가인 어머니 저우씨는 인군의 말을 무시했는데,그가 워낙 사야 한다고 울고불고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구입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고무된 인군은 아버지를 졸라 올해 1월 정식으로 실전 투자에 도전했다.투자자금 1만 4000위안(약 168만원)을 ‘종자돈’ 가운데 아버지 8,인군 2로 나눠 각각 자신이 투자하고픈 주식에 투자했다. 인군은 ‘선전예(深振業)A’ 주식을 13.12위안에 구입했는데,4개월이 지난 지금 67%나 뛴 22위안까지 치솟았다.아버지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자라서…” 가면 쓴 초등학생 단체사진 중국서 논란

    중국의 한 초등학교 단체사진에 가면을 쓴 학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후이저우(惠州)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의 홍보 책자에 실린 이 독특한 사진은 학생들의 ‘신분보호’를 위해서 이처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관계자는 “선생님을 제외하고 학생은 모두 가면을 썼다.”며 “이 학교가 귀족학교라 학생들의 신분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귀족 초등학교는 후이저우에서 처음으로 골프과목을 개설한 학교로 학비가 연 3만 6천위안(한화 460만원)에 달해 중국에서는 고학비로 유명하다. 현재 중국에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많은 초, 중, 고 귀족학교가 있으며 학비는 5만위안(한화 640만원)선으로 학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학교 측은 “사회 엘리트만이 밟을 수 있는 코스” 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돈만 쓸 줄 아는 방탕아를 키우는 학교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아이디 ‘221.222.227.*’는 “아이들 부모가 돈 버느라 원망사는 일을 많이 했나보다.”고 적었다. 또 ‘218.64.64.*’ 는 “돈 있으면 다냐? 신분 노출이 꺼려지면 사진을 찍지 말아야지!” 등 대부분의 네티즌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선주자 너도나도 ‘敎心 잡기’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선주자들은 일일교사 활동과 교사간담회 등을 통해 ‘교심(敎心)’잡기에 나섰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대전을 방문, 대신고 3학년1반 학생들을 상대로 ‘일일 교사’로 나섰다. 그는 수업에서 어린 시절 중학교를 졸업한 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교 진학을 못하던 중 한 은사의 권유와 지원으로 포항 동지상고 야간반에 진학해 결국 대학까지 졸업한 일화를 소개하며 ‘스승의 은혜’를 강조했다. 학생시절 좌판상인 등으로 학비를 벌었다는 경험담을 통해 ‘도전과 성공’이라는 교훈도 전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스승의 날을 맞아 여의도 한 음식점으로 교사 6명과 학교장 2명 등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한국교총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내 어릴 때 꿈은 선생님이었다.”며 “만약 인생의 질곡을 겪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여러분의 옆자리였을지도 모른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교육이 바로 서지 못하면 우리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고, 이제 우리 교육이 크게 변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문제점은 교육의 원리로 풀어야 하고, 교육 개혁의 중심은 바로 선생님 여러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실무자로 일하고 있는 이를 포함해 서강대학교 교수 시절 제자 10여명을 만났다. 손 전 지사는 영국 유학 후 귀국해 1990년부터 3년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들은 손 전 지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 국사학과 지도교수이자 후원회장을 맡았던 한영우 교수의 신림동 자택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 한명숙 전 총리도 모교인 서울 정신여고에서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의지를 갖자.”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이종락 나길회기자 jrlee@seoul.co.kr
  • “10살짜리 소년이 ‘주식투자 신동’이라고요”

    “뭐요? 초등학생이 투자한 주식이 4개월새 67%나 수직 상승했다구요.정말 ‘주식 신동(神童)’이라고 불릴만하네요.” 중국 대륙에 한 초등학교 학생이 주식 투자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통에 ‘주식 천재’로 불리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식 신동’으로 불리는 소년은 이제 겨우 10살 밖에 안돼 아직도 솜털이 나지 않은 초등학생 인항(尹航)군.하지만 그의 투자 경력은 무려 10년 이상되며 투자 수익률도 4개월새 67%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인군의 주식투자 천재성은 다분히 어머니 저우(周)모씨의 영향이 크다.어머니가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까닭에 그는 저우씨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증권신문 등으로 태교를 받았고 3살이 되면서 증권시세표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7살이 되어서는 부모와 함께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정도였으며 10살이 되면서 학비로 쓰고 남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군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성질이 조급증이 심하고 퍽 난폭했다.하지만 어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주식과 생활을 하면서 통계 수치와 주식투자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졌다. 보통의 어린이들이 매일 TV를 켜놓고 만화나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그는 주식관련 프로그램만 보면서 곧 마음을 안정을 찾아갔다.3살부터는 TV방송의 신문소개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됐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갈 때도 인군은 집에 혼자 남아 주식투자 공부에 열을 올렸다.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한 그는 5살 때부터 혼자서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즐겼다. 7살이 된 2004년초 인군은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왔다.선전의 놀이공원 환러구(歡樂谷)에 놀러갔다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장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환러구가 속한 화차오청(華僑城) 공사의 주식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화차오청 주식을 집중 사들여 큰 재미를 봤다.이때 주식 전문가인 어머니 저우씨는 인군의 말을 무시했는데,그가 워낙 사야 한다고 울고불고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구입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고무된 인군은 아버지를 졸라 올해 1월 정식으로 실전 투자에 도전했다.투자자금 1만 4000위안(약 168만원)을 ‘종자돈’ 가운데 아버지 8,인군 2로 나눠 각각 자신이 투자하고픈 주식에 투자했다. 인군은 ‘선전예(深振業)A’ 주식을 13.12위안에 구입했는데,4개월이 지난 지금 67%나 뛴 22위안까지 치솟았다.아버지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주, 세계유명大 입학땐 학비지원

    세계의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제주 출신 학생에게 학비가 지원된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4일 “인재 육성을 위해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세계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중 세계인재육성기금 추진위원회를 구성, 기금조성 방법 및 목표금액 등 세부적 내용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기금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빠르면 2008년부터 세계의 유명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재학기간 학비를 모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제주국제고 설립과 관련,7월 초 국제고 설립에 대한 연구 용역결과가 나오면 공립으로 할 것인지 민자 유치를 통한 사립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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