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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쩡히 나간 아이, 의식불명으로 왔다”…태권도장 학대 피해母 ‘울분’

    “멀쩡히 나간 아이, 의식불명으로 왔다”…태권도장 학대 피해母 ‘울분’

    경기 양주의 한 태권도장 관장으로부터 학대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만 4세 남자아이 어머니가 쓴 입장문이 공개됐다. 1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A군 어머니 B씨는 지난 13일 태권도장 관원들의 학부모가 모인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B씨는 먼저 A군의 상태에 대해 “현재 뇌사상태이고 약물로 억지로 심장이라도 자극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언제 심정지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 저희 온 가족과 친척들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여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12일) 아침에 제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 가고 물놀이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으로 제게 왔다.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 아이 얼굴은 모든 혈관이 터져있고 현재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며 “겨우 정신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모든 교수 의사들이 저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다”며 “원래 아픈 아이가 아니었고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는데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하는 건가”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해당 태권도장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4일 해당 소셜미디어에 공지를 통해 “지도진들 모두가 무릎 꿇고 진심으로 마음 깊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내일부터 도장은 휴관하겠다. 추후 태권도비 환불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를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권도 관장, 다른 학대 혐의로 피소 앞서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모 태권도장에서 30대인 관장 C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도장에서 A군을 매트 사이에 넣어 숨을 못 쉬는 상태로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C씨는 A군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A군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엔 자신의 행동 등이 촬영된 도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경찰은 C씨를 체포했으며, 다른 관원들에 대한 학대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엔 최근 C씨가 태권도장에서 다른 아이를 수차례 폭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 측은 ‘우리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금천구, 초·중·고 학부모와 금천 교육 발전 소통 간담회

    금천구, 초·중·고 학부모와 금천 교육 발전 소통 간담회

    서울 금천구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지역 내 32개 초·중·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금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서는 교육 정책 실수요자인 학부모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금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공교육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가 25개 자치구 중 9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금빛 학교’, ‘클린스쿨’ 등 구만의 특화된 교육정책들의 결실로 이루어 낸 값진 성과를 학부모들과 함께 나누었다.학부모회는 금천구 교육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사업을 내실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군부대 부지 개발 관련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지’, ‘GTX-D라인 가산디지털역 포함 발표’ 등 구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학교 밖에서 구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4월 학교장 소통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학부모 소통 간담회는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금천 교육 발전을 위해 구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울산특수교육원 2028년 하반기 개원

    울산특수교육원 2028년 하반기 개원

    울산특수교육원이 오는 2028년 하반기 중구 성안동에 문을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사업비 417억원을 들여 중구 성안동 822번지 일원에 지상 4층 규모의 ‘울산특수교육원’을 2028년 하반기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내년에 용지 매입, 설계, 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은 그동안 특수교육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컨트롤 타워인 특수교육원이 없었다. 현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있지만, 특수교육 정책 연구를 수행하기에 부족하다. 또 울산장애학부모회 등의 특수교육원 설립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특수교육원 1층에는 확장 가상 세계 실감형 장애 이해 체험실, 유니버설디자인 체험실, 통합교육실 등을 조성한다. 2층에는 장애 학생들이 재능을 발산하고 진로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댄스 연습실, 예술활동실, 증강현실(AR) 직업훈련실, 생활공예실 등을 갖춘다. 3층에는 행동중재실, 원격수업실 등을 조성하고 4층에는 연수실, 세미나실 등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사 대상 장애 인식 개선·역량 강화 연수 ▲장애 학생 진로직업 박람회 ▲장애 학생 모의 면접 상담 ▲여가 문화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대상 전환기 보호자 교육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 지난해 6.8t 해양쓰레기 ‘줍줍’…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계속된다

    지난해 6.8t 해양쓰레기 ‘줍줍’…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계속된다

    고향사랑기부금 1호사업 올해도 계속진행28일 신도2리 앞바다서 플로깅·플로빙8월 24일 김녕해수욕장서도 플로깅 예정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올해 다시 시작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오는 28일 돌고래가 자주 출현하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 인식을 높여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첫 플로깅으로 전문 다이버와 지역주민인 해녀들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줍다(plocka upp)와 다이빙 합성어)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중에서 진행하는 플로빙과 더불어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플로깅 행사도 병행한다. 8월 24일에는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도 지역주민, 도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관광객 대상으로 이어진다. 플로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환경룰렛퀴즈,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타투스티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도는 지난해 11월 11일과 15일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에서 두차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통해 3.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서 같은달 4일에는 대정읍 영락리 앞바다에서 전문 다이버들과 해녀 등 50여명이 플로빙을 통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3t을 수거한 바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제주도에 대한 고향사랑기부가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로 이어진다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최근 연안 오염과 해양쓰레기 등으로 서식 환경이 악화되며 120여 마리만 관찰되고 있다.
  • 송파, 새달 2일 구청에서 수시비법 대공개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입시전문가 김원중 두각입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며 ▲2024학년도 수시 합격사례 분석 ▲성적대별 수시 전형 지원전략 ▲대학별 수시 모집 변화 점검 ▲수시 지원 전 최종 점검 사항 등을 짚어보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또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는 ‘수시 대비 1대1 진학컨설팅’도 운영한다. 수험생의 실제 생활기록부와 성적을 토대로 정확하고 실질적인 지원전략을 짤 수 있으며 지원 가능 대학 확인은 물론 희망 진로와 연계한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진로·진학 상담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설명회와 진학컨설팅 모두 송파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누구나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신청은 15일 오전 9시부터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설명회는 선착순 300명 모집이고 진학컨설팅은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 후 개별적으로 상담 일정을 확정한다.
  • 양천, 이달 23일 문화회관서 수시 맞춤 전략

    “대입 수시 합격 비법 알려 드립니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름방학 기간 성공적인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박중서 이투스교육 진로진학센터장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분석 및 지원 전략 ▲수시 전형별 맞춤형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는 23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온라인 사전신청자에게는 주요 대학의 모집 요강이 포함된 ‘2025 수시 전략 자료집’을 제공한다. 이 밖에 구는 다음달 5~6일 ‘수시대비 1대1 집중상담’을 개최한다. 12월 초에는 ‘대입 정시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를 통해 수능 난이도를 분석하고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탐구를 토대로 합격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 20일 수시 대입박람회 단국대서 연다

    용인시 20일 수시 대입박람회 단국대서 연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0일 수지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입박람회에는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일반, 체육, 미술, 농어촌전형 상담을 제공하는 1대1 진학 컨설팅과 40개 대학 상담 부스, 인기학과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하는 ‘학과 멘토링’을 운영한다. 1대1 진학 컨설팅은 경기도 진학정보센터와 용인교육지원청에 소속된 50여명의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관내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는 지난달 27일부터 대학입시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 모집을 완료했다. 대학별 상담 부스는 수도권 주요 대학 등 40개 대학이 참여한다.각 대학은 수시 전형에서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 항목과 대학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박람회에선 예술 특화 대학 부스를 별도 운영해 실용 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에게 상세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링은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들이 학과 소개를 비롯해 전공선택과 준비 과정 등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선 유명 강사의 계열별 수시 전략 특강 영상 등이 상연된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학별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박람회가 수험생 각자가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7월과 12월에 내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박람회를 개최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정시 대비 하반기 대학 입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양천구 “대입 수시 합격 비법 알려드립니다”

    양천구 “대입 수시 합격 비법 알려드립니다”

    “대입 수시 합격 비법 알려드립니다.” 서울 양천구는 이달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 성공적인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박중서 이투스교육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분석 및 지원 전략 ▲수시 전형별 맞춤형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한다. 설명회는 2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온라인 사전신청자에게는 주요 대학의 모집 요강이 포함된 ‘2025 수시 전략 자료집’을 제공한다. 이밖에 구는 8월 5~6일 ‘수시대비 1대1 집중상담’을 개최하고, 12월 초에는 ‘대입 정시전형 합격 전략 설명회’를 통해 수능 난이도를 분석하고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탐구를 토대로 합격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남시·성남교육청,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

    성남시·성남교육청,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

    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통합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었다. 과학고 유치 통합실무협의체는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과 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양 기관 관계 공무원, 시의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 18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협의체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찬숙 교육장이 배석한 가운데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위한 각 기관·부서별 주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유휴부지 활용 등 부지 제공 방안, 4차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공유재산, 도시계획 변경 관련 행정절차 등을 맡는다. 교육지원청은 과학고 추가 설립 방법의 하나인 ‘일반고 전환’에 대비해 후보학교 선정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지정 기준 설정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말 세부 공모계획을 발표하면 행정력을 결집해 유치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 신 시장은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지역에 과학고 설립은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 과학고 유치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해 주신다면 성남 과학고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현재 도내에선 성남시를 비롯한 고양·용인·화성·부천·시흥·안산시 등이 과학고 유치를 추진 중이다.
  • 구미 K&P, 베트남 한글 교육 지원 학교 초청

    구미 K&P, 베트남 한글 교육 지원 학교 초청

    경북 구미 소재 기업인 K&P는 지난 5일 베트남 하이퐁시 응우엔반토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20명을 구미로 초청했다. 이들은 첫날 구미 K&P 공장과 인근 학교 방문에 이어 4박 5일 일정으로 경주와 포항, 서울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SMT 전자회로 기판 제조 회사인 K&P는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이다. 한·베트남 상생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22년 한글 수업반 개설을 도와 매년 한국어 교사 비용 2000만원과 한국어 교실 기자재 및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2개 반 80명으로 출발했던 한글교실은 10개 반 400여 명으로 늘었다. 박복용 K&P 회장은 “한글학교가 하이퐁시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및 한국어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미래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진로 선택을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해누리중학교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 위한 간담회 개최

    임춘대 서울시의원, 해누리중학교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9일 송파구 가락1동 해누리중학교에서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51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아파트 단지에 있는 해누리중학교의 학생 수는 지난 2019년 325명에서 올해 71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학급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교실 증축이 시급하다. 그런데 교실 증축을 할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운동장 면적 감소는 필연적이어서 체육 수업 부족 등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체 운동장 마련 문제 해결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교실 증축 일정과 내용, 교실 증축에 따른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진행됐다.임 의원은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학교에 인접한 탄천유수지 운동장을 일부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학교에서 유수지 운동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설치 방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증축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하게 유수지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1일 제16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선숙 한국교통대학 교수, 김시아 아동권리보장원 부연구위원,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 등 아동복지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부산시는 국제 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8개 영역, 43개 지표를 종합해 시도별 순위를 정했는데 부산시는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영역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해 점수가 높았던 3개 분야의 사업은 더욱 확장하고, 다른 5개 분야는 보완·개선해 8개 전 영역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건강, 아동과 관계, 주거환경 등 3가지 분야에서는 아동급식 품질 향상, 맞춤형 심리치료와 발달검사 지원, 아동 주거빈곤가구 지원 확대, 초등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아동 양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기초학력 신장,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 포인트 확대,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입학준비금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역 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교육 제도화,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 의견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아동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0문항 중 13개 겹쳐”…문제집 베낀 기말고사에 ‘발칵’

    “30문항 중 13개 겹쳐”…문제집 베낀 기말고사에 ‘발칵’

    부산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에서 시중 문제집과 유사한 문제가 무더기로 출제되는 바람에 재시험이 치러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는 동일·유사 문항이 3문항 출제됐다며 알림문까지 발송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신고로 10문항이 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해당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A고등학교는 지난주 치른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중 문학 과목 시험을 12일 다시 치르기로 했다. 해당 과목에 출제됐던 13개 문항이 시중 문제집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문항별로는 선택형(객관식) 문항 12개, 서답형(주관식) 1개다. 해당 문항은 ‘제망매가’, ‘사미인곡’, ‘남한산성’ 등과 관련된 것이다. 똑같은 문항이 11개, 유사한 문항이 2개였다. A고교 문학 과목 기말고사에서는 총 30문제가 출제됐다. 학교는 재시험 공지에서 “여름방학을 앞두고 모두 설레는 마음일 텐데 송구한 말씀을 올리게 됐다”면서 “시중의 문제집과 유사성 높은 문항이 발견됐고 여러 단계로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재시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적었다. 원래는 학부모의 신고로 문학 과목에서 기출문제와 유사도가 높은 문항이 3문제가 출제됐음을 확인하고 10일 재시험을 실시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시중 문제집과 유사한 문항이 더 있다는 민원에 따라 이틀 더 미뤘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된 문항에 대해서만 12일 오전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문항은 2명의 교사가 출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사들은 학력평가 기출문제는 시중 문제집이나 학원에서 그대로 인용하므로 시중 문제집과 기말고사 문제가 같거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특정 사설 학원과의 유착 등은 발견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학력평가 문제 외에는 유사도가 높은 문제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장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인 ‘주의’ 조처를 내리고 징계권이 있는 교육청에도 해당 사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A고 관계자는 “학부모 대표를 만나 사과드렸고 2학년 반장들도 대표로 불려 설명하고 사과했다”면서 “논란을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 김미려 “어렸을 때 성추행 많이 당했다”

    김미려 “어렸을 때 성추행 많이 당했다”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마법의 성’ 김미려가 성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마법의 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법의 성’은 자녀 성교육에 대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녀 성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MC를 맡은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올바른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가족으로는 안재모의 딸 안서영(14살)·아들 안서빈(13살), 전 야구선수 김병현의 아들 김태윤(11살), 개그우먼 김미려의 딸 정모아(11살), 방송인 에바의 아들 루카(12살)가 함께 한다. 딸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미려는 “딸이 11살이라서 이차 성징이 올 때가 됐다. 평소에도 내가 성에 대해서는 반전문가 정도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줬다. 이유는 어렸을 때 성추행도 많이 당했기에 아이들은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였다. 하지만 내가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확인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했다.
  • ‘급’이 다른 서대문 우리동네키움센터… 북아현에 11호점 오픈

    ‘급’이 다른 서대문 우리동네키움센터… 북아현에 11호점 오픈

    초등학생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북아현동에 문을 열었다.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안심 등원서비스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만 하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는 북아현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서대문구 11호점(북아현로1가길 6, 3층)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상시, 일시,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11호점을 지난해 7월과 12월 잇달아 개원한 9호점(홍제3동)과 10호점(북가좌2동)에 이어 3번째로 직접 운영한다. 높아져 가는 돌봄서비스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인프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구 주도로 초등돌봄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돌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1호점 이용 정원은 38명이며, 학기 중에는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 앞에서 키움센터까지 돌봄교사가 동행하는 ‘안심·안전 등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생활안전지도, 위생·건강관리, 급·간식 제공 등 기본 돌봄프로그램과 함께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젝트 기반 배움 활동(PBL)으로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미술 재료를 만지고 탐색하며 상상력을 높이는 ‘미술 아틀리에’ ▲성장판을 자극해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는 ‘점핑 트램펄린 피트니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마음챙김 미술치료’ 등을 진행한다. 이곳 이용료는 월 5만원, 1일 2500원이며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오재원 ‘마약류 대리 처방’ 연루 29명 檢 송치… 두산 현역만 9명

    오재원 ‘마약류 대리 처방’ 연루 29명 檢 송치… 두산 현역만 9명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씨의 마약류 대리 처방과 투약 혐의에 연루된 이들이 현직 두산베어스 선수 9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등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면제와 항불안제 등을 대신 처방받아 건넨 23명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베어스 트레이너 1명, 오씨가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가 포함됐다. 현직 야구선수는 9명으로 모두 두산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씨가 지인인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2명에게 에토미데이트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는 진료와 처방을 거친 이후 구매할 수 있지만 오씨는 앰플 수천 개를 별도의 진료 없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병원장 등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외에도 오씨에게 필로폰 등을 판매한 사업가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3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오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여성 1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오씨를 검찰에 송치한 뒤 그와 연루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아울러 오씨는 선수로 활동하던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2007~202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활동했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서도 활약했다.
  • 하동여고 이사회 ‘하동고와 통폐합’ 안건 미상정…4자 토론 제안

    하동여고 이사회 ‘하동고와 통폐합’ 안건 미상정…4자 토론 제안

    경남 하동고등학교와 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 경남교육청은 사립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 이사회가 ‘하동여고 계속 운영에 대한 심의’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회의를 열었지만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관련 기관(학교지원과장·하동군수·하동교육장·하동육영원 이사)과 토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경남교육청은 이사회 요구에 따라 4자(교육청·하동군·하동육영원·교육지원청)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며 “토론회 이후 이사회 안건 상정과 심의,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동에서는 20년 넘게 공립 하동고와 사립 하동여고 통폐합이 추진 중이다. 그동안 몇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됐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거세지면서 통폐합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수면으로 올랐다. 민선 8기 하승철 하동군수도 두 학교 통폐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통폐합 여부는 지역사회 화두가 됐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과 30일, 31일 하동읍·진교 지역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설명회를 열어 두 학교 통폐합 필요성과 장단점, 하동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시하고 하동육영원 견해를 들었다.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는 양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투표에 참여한 학부모(1591명) 중 68%가 통폐합이 ‘찬성’한다고 답하면서 도교육청 통폐합 기준이 충족됐다. 행정적 절차를 위한 요건을 갖췄지만 최종적으로 하동육영원 이사회 동의가 필요했기에, 경남교육청은 공식적으로 통합 추진 요구를 하동육영원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 안건 상정이 불발되면서 통폐합 절차 진행은 당장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앞서 경남교육청은 현 하동고 위치에 남녀공학 공립학교를 설립하고 하동고 본관 건물을 개축, 2028년 3월 통폐합을 마무리 짓는다는 세부 방향을 제시했다. 통폐합 때 학교 규모는 16개 학급 360명으로 봤다. 다만 하동여고 관계자들은 ‘통폐합은 잘못된 정책’이라는 호소문을 내는 등 통폐합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통폐합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는 하동군 인구정책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적 자산으로 하동여고 유지·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학교 통폐합을 부추기는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도 맞지 않다고 강조한다. 현재 하동고는 13학급 224명, 하동여고는 9학급 135명 규모다.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이었으나 9년 뒤에는 122명(현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마약류 투약 오재원에 대리 처방 약물 건넨 29명, 누군지 보니

    마약류 투약 오재원에 대리 처방 약물 건넨 29명, 누군지 보니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대리 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전달한 이들이 모두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가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면제 등을 대신 처방받아 건넨 이들 중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는 13명이고,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도 1명이 포함됐다. 오씨가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도 오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베어스 현직 선수들은 대부분 2군 선수들로 알려졌다. 오씨는 마약류 상습 투약과 수수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오씨를 검찰에 송치한 뒤 그와 연루된 이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오씨가 지인인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2명에게 에토미데이트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진료와 처방을 거친 이후 구매할 수 있지만, 오씨는 앰플 수천개를 별도의 진료 없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병원장 등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아울러 오씨는 선수로 활동하던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하기 전부터 마약류를 상습 복용했다는 얘기다. 오씨는 2007~2022년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으로 활동했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 12 등에서도 활약했다.
  • ‘마약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만 9명

    ‘마약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만 9명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총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만 9명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 현직 야구선수 9명은 모두 두산 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여기에 포함됐다. 오재원이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도 오재원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재원의 범행이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은 오재원이 두산 베어스에서 주장을 맡았던 시기로, 오재원은 정규시즌에서 부진을 겪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오재원이 투여받은 에토미데이트의 공급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재원의 지인인 이모씨가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관계자 2명에게 에토미데이트 앰플 수천개를 정상적 진료와 처방을 거치지 않고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어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 공원뷰 품은 ‘스터디카페’… 강남일원독서실 공부할 맛 나네 [현장 행정]

    공원뷰 품은 ‘스터디카페’… 강남일원독서실 공부할 맛 나네 [현장 행정]

    35년 만에 최신식 시설로 리모델링182명 이용자 의견·트렌드 등 반영1인~다인석·오픈형 학습공간 조성 “강남일원독서실이 구민 모두의 학습공간이자 문화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강남 유일의 청소년 독서실이자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강남일원독서실에서 지난 4일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소통회가 개최됐다. 조 구청장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 강남일원독서실을 주민 여러분께서 반겨 주셔서 기쁘다”며 최신식으로 탈바꿈한 강남일원독서실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옛 일원청소년독서실인 강남일원독서실은 1989년 개관 이래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잦은 누수와 난방시설 부족 등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에 조 구청장은 시설 리모델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시설 재개조를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특징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했다는 점이다. 강남구는 독서실을 실제 이용해 온 182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욕구 및 만족도를 조사해 이를 리모델링의 전체적인 구상을 잡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조사에서 나온 대표적인 의견으로는 칸막이형이 아닌 오픈형, 다인석, 1인석 등 다양한 학습공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요청, 화장실 리모델링의 필요성 등이 있었다. 180여명의 주민 의견을 종합한 결론은 ‘스터디카페’였다. 강남구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스터디카페 콘셉트로 독서실의 디자인을 확정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인근 스터디카페가 실제 어떻게 조성됐는지도 참고했다. 이에 2층 열람실은 칸막이 책상을 치우고 인근 대청공원 녹음이 보이는 오픈형 학습공간으로, 창고로 쓰던 지하 1층은 커피숍과 같은 휴게실로 새롭게 개조했다. 출입구, 로비 등도 깨끗하게 정비했다. 강남구는 또 독서실의 기존 이름에서 ‘청소년’을 삭제해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독서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일원독서실은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탈바꿈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민소통회에는 독서실 이용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소년들은 최신 스터디카페 같은 쾌적한 학습공간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강남구는 전했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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