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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등교는 연기”

    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등교는 연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에 대해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되 등교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며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 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아이들 안전 보장 어려워”…수능 연기 가능성도 시사 정 총리는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전국 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정대로 개학을 할 경우 학교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입시 등 교육행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들었다”며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의 의견이고 방역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학교를 매개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 이르지 못해 유감” 정 총리는 “그동안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께서 관심이 크신 줄 안다”며 “오늘 회의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방안을 기초로 논의해 결론을 내리고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등교 개학과 연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절하는 시기와 방법도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 지급

    대구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 지급

    대구대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및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 특별장학금은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예상 수혜 인원은 1만7000여 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교비 약 17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금은 4월 6일 전후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서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 이겨내라” 길바닥 칠판삼아…분필로 써내려간 美 스승의 응원

    “코로나 이겨내라” 길바닥 칠판삼아…분필로 써내려간 美 스승의 응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전역에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제자들을 위한 현지 교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는 미네소타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제자 집 앞에 '길바닥 격려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주 레이크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두 명은 휴교령이 내려진 이후, 차를 끌고 직접 제자들을 방문했다. 제자의 집 앞 길바닥에 마치 교실 칠판에 남기듯 형형색색의 분필로 격려글을 써 내려간 교사들은 “보고 싶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 곧 보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크리스틴 무어 교사는 “SNS에서 다른 지역의 교사가 한 걸 보고 영감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학생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사 오드리 글로고자도 “제자들이 정말 보고 싶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지만 우리 교실과 학교 공동체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동료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교사들의 응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ABC뉴스는 선생님의 격려글을 본 제자와 그 가족들 역시 길바닥에 분필로 쓴 답장으로 고마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무어 교사는 “(우리의 메시지를 본) 많은 제자와 학부모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또 이 메시지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우리 모두에게 생소하다. 하지만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가격리 중인 제자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동료 교사와도 별개의 차로 이동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21일 텍사스주의 한 마을에서도 교사들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동차 행진’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휴교령이 내려진 이날 텍사스주 덴턴 카운티 리틀 엘름시의 한 학교 교사들은 제자들과의 기약 없는 이별에 아쉬워하며 자동차 행진을 벌였다. 차를 타고 마을을 돌며 제자 한 명 한 명에게 “건강하라”고 외치는 교사들에게 학생들 역시 힘껏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3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는 14만3025명으로, 이탈리아(9만7689명)와 중국(8만2152명)을 크게 앞지르며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개교 일정도 늦춰지고 있다. 뉴욕주는 애초 다음 주로 예정됐던 개교 시점을 2주 연장해 다음 달 15일까지 휴교하기로 했고, 앨라배마주 역시 이번 학년도 말까지 휴교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1.5% “4월 6일 개학 반대”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1.5% “4월 6일 개학 반대”

    경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약 72%가 다음 달 6일 개학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만 3101명을 상대로 6일 등교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71.5%인 14만 5184명이 반대했다. 설문에는 학생 5만 5851명, 학부모 12만 9798명, 교직원(일반인이라고 응답한 2748명 포함) 1만 7452명이 참여했다. 학부모 약 74%가 6일 개학에 반대했고 교직원은 약 73%, 학생은 약 65%가 반대했다. 설문 참여율이 높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학교급별 반대 의견을 보면 유치원이 약 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77%, 특수학교와 중학교 각각 73%, 고등학교 67%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에 대해 안내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개학 연기 or 온라인 개학”...이르면 오늘 최종 결론

    “개학 연기 or 온라인 개학”...이르면 오늘 최종 결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개학 연기와 관련, 당정이 최종 결론을 30일 혹은 31일쯤 내기로 했다. 29일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돌봄교육대책 TF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가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유·초·중·고 개학 연기 문제를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4월 6일 개학,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정부에 전달” 당정은 이날 협의를 통해 4월 6일 개학하기로 한 교육 일정과 관련, 개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와 교육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했다. 조 의원은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개학 여부와 관련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등교 형식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고, 학부모의 불안이 큰 상황이어서 바로 등교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학습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온라인 개학’을 통한 원격 교육을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했다. 조 의원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어떻게 할지를 논의했고 온라인 개학과 원격 교육 이야기가 있었다”며 “원격 개학을 하려면 제대로 된 플렛폼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일주일 동안 플렛폼 정비를 착실히 해달라고 전달했고 어떠한 아이도 기기 접근성이나 통신환경 문제로 원격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개학과 관계 없이 방역 준비는 철저히 해서 보건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를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게 유아용·성인용 등으로 잘 준비해 둘 것을 요청했다”며 “특별히 식약처와 협의해서 학교 현장에 보건용 면 마스크가 잘 비축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현재 매뉴얼도 정비 중인데 학교 현장이 혼란스럽지 않게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30일 혹은 31일 정도에 개학 여부와 형식, 등교냐 온라인 개학이냐 등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학기제 주장에 대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계속 그런 주장을 하는 시·도 교육감이 있는데 거기까지 갈 수 있는 정도의 사회적 합의를 만들 수 있겠냐”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 “4월6일 개학 대다수 반대”

    정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 “4월6일 개학 대다수 반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국 시도교육감들로부터 내달 6일 예정대로 각급 학교 개학을 할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갖고 4월 6일 개학 문제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오는 30∼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차례 연기된 개학을 내달 6일 예정대로 할지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마련됐다. 서울·경기·인천교육감은 서울청사에 자리했고, 나머지 교육감들은 영상연결로 회의에 참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함께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2∼3곳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시도교육감들은 내달 6일 ‘등교 개학’에 상당한 우려를 표하며 반대의 뜻을 피력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해외유입 가능성도 큰 상황에서 이대로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하는 방식의 개학을 할 경우 집단감염 등이 우려된다는 것. 확진자가 매일 10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고, 특히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등교 개학은 무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학 예정일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연하게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방역 차원에서의 안전성과 학생의 학습권 보호 원칙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개학에 대한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방역관리 강화, 원격교육 준비도 제고, 유사시 상황별 대응전략 마련 등 개학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교육감들에게 당부했다. 교육감들이 수렴한 각 지역 교원·학부모들의 여론 역시 내달 6일 등교 개학은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정부가 행정안전부를 통해 조사한 지역사회 여론 역시 4월 6일 등교 개학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대한의사협회도 긴급권고문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개학 추가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과 함께 대안으로 제시된 온라인 개학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온라인 개학을 할 경우 그 시기와 범위를 학년별로 순차 조정하는 방안,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주말 계속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30∼31일 중 4월 6일 개학 여부를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4월6일 개학, 다음주 초 결론”

    정부 “4월6일 개학, 다음주 초 결론”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개학을 위해서는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둘째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께서 동의하셔야 하며, 셋째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개학을 위해선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동의해야 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 후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지역사회와 교육계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며 “많이 지체할 수는 없다. 많은 국민들이 개학을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잘 안다”고 했다. 정부는 그간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4월 6일 개학을 목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등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지침을 위반한 채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등 강경한 조치도 했다. 정 총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것에 대해선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관계기관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학과 관련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여론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말 추가 논의를 거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내달 6일에 할지, 추가 연기할지를 오는 30∼31일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육부 “4월 6일 개학 여부 30~31일 발표”

    교육부 “4월 6일 개학 여부 30~31일 발표”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4월 6일에 할지 여부를 이달 30~31일 결정해 발표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27일 “4월 6일 휴업을 종료할지 아니면 휴업을 연장할지 늦어도 31일까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하면서 4월 6일을 개학 예정일로 잡았지만, 정상적인 개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4월 6일 정상적인 개학을 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나 학생 및 교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등 지역·학교별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학도 가능하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 개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로 개학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각 학교 학부모회장을 지낸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6일에 개학할지, 언제 개학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온라인 개학’해도 수업은 40~50분 진행해야 … ‘쌍방향 수업’은 수행평가도 가능

    ‘온라인 개학’해도 수업은 40~50분 진행해야 … ‘쌍방향 수업’은 수행평가도 가능

    코로나19의 여파로 각급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할 경우 온라인 원격수업은 단위수업시간(40~50분)에 준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이 허용되며 수업 시간 중 수행평가도 실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 개학’을 할 경우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인정받는 온라인 원격수업의 기본적인 지침을 규정한 것으로, 각 시도교육청은 이 기준안을 바탕으로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한다. 기준안에 따르면 온라인 원격수업은 크게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으로 나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는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토대로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며 실시간 강의와 토론, 소통이 이뤄진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EBS 등 기존의 학습 콘텐츠나 교사가 녹화한 강의를 학습하고 교사는 학습 진행도를 확인하며 피드백을 제공하는 ‘강의형’과 학생들이 학습 콘텐츠를 시청한 후 댓글과 답글 등으로 원격 토론을 벌이는 ‘강의 + 활동형’으로 나뉜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밖에 교육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정하는 수업도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수업은 각 학교급별 단위수업시간(초등학교 40분·중학교 45분·고등학교 50분)에 준하는 수업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생에 대한 평가는 원칙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학습한 내용은 실제 정상적인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하도록 했다. 다만 쌍방향 수업에 한해 학생들에 대한 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교사가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관찰한 수업 태도와 참여도는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으며, 수업 중에 수행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단 부모 등 외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하며 과제형 수행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해 한 학기 전체를 원격 수업으로 실시하는 경우에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의 출결은 학교 여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사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MS(학습관리시스템)이나 문자메시지, 유선 통화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출석을 확인하거나, 학습 결과 보고서, 학부모 확인서 등 학습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비대면으로 제출받는 방식도 가능하다. 각 학교는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 관리하기 위해 관리위원회를 운영하며,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 스스로 로그인하고 접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경우 담임교사가 보호자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초중고 온라인 개학, 디지털 격차 없도록 준비하라

    교육부가 그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학을 강행했다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전파자가 돼 집단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옳은 결정이다. 또한 다음달 6일 예정대로 개학하더라도 학생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온라인 수업 준비는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중국, 유럽, 미국 뉴욕주 등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의 초중고는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미래형 교육 학교’로 지정된 일부를 빼고는 학교 내에 공용 와이파이가 없다. 교육현장의 무선 인터넷망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수준도 안 된다. 온라인 강의영상을 찍어야 할 교무실 컴퓨터에는 웹캠과 마이크도 없다. 3월 개학이 연기되자 새로 배정된 반이 궁금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접속이 몰리면서 각 학교의 홈페이지는 며칠간 먹통이 됐다. 개학이 3차례 연기되면서 EBS가 지난 23일부터 개설한 ‘2주 라이브 특강’도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 자체가 이틀 연속 마비됐다. 디지털 격차에 따른 형평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별ㆍ학교별로 온라인 수업을 할 교사의 역량은 물론 학생의 디지털 접근성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거론했지만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외고 등 영재고와 특수목적고에서는 일찌감치 자체 온라인학습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학생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없는 학생이 13만여명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이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빈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9위, 디지털기기 활용 자신감은 32개국 중 31위에 불과한다. 정보기술(IT) 강국이라던 자랑이 무색하다. 이참에 정부는 교육현장의 정보통신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원격 수업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로 지역에 따라 학습격차를 더 벌리는 사태가 없도록 주문한다.
  • 30년 역사 초·중등 발명교육백서 발간

    지난 30년간 추진한 초·중등 발명교육의 흔적과 변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발명교육백서’가 26일 첫 발간됐다. ‘발명교육 백년대계’라는 부제가 붙은 백서는 발명교육 정책과 장려사업, 법률 제정 등을 수록한 발명교육사와 발명교육을 통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성공사례를 엮어 향후 정책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발명교육사에는 학생발명반 설치·전국 발명순회교육 등 초기 기반 구축 과정과 발명교육·대회 등 정책 확산 과정, 정규교과 반영·발명교육지원법 제정 등의 역사를 총정리했다. 또 따뜻한 발명을 실천하는 기업인과 학생 발명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 창의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발명왕 자녀를 만들어 발명교구재 창업으로 이어진 가족 등 발명을 통한 다양한 인생역전 사례를 담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교실선 와이파이도 안 되는데… 교사들 ‘온라인 개학’에 발동동

    교실선 와이파이도 안 되는데… 교사들 ‘온라인 개학’에 발동동

    규제 탓에 IT 인프라 20년 가까이 뒤처져 교사들 사비로 웹캠·태블릿 등 마련 분주 맞벌이 “학습 격차 우려… 무급휴가 낼 판” 취약계층 관리·사이버 학폭도 고민거리로 “‘쌍방향 수업’을 하라며 교육청에서 권장한 화상회의 플랫폼을 내려받으려 했더니 차단돼 있네요.”(경기 김포시 A초등학교 교사) “집에 컴퓨터가 한 대뿐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둘째와 셋째는 스마트폰도 없는데, 노트북을 두 대 사야 하나요?”(서울 도봉구 학부모 B씨) 교육부가 코로나19로 4월 6일에도 정상적인 개학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개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IT 인프라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규제 일변도의 관행으로 학교의 IT 기반은 20년 가까이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보안을 이유로 학교에는 특별실 한두 곳을 제외하고는 와이파이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또 학교 컴퓨터에는 웹캠과 마이크가 없어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하다. 서울교육청은 학교별로 무선 AP를 설치하는 등 원격수업이 가능한 교무실을 1곳 이상 구축하도록 자체 예산을 사용하고 추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모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장비를 구입하기엔 부족해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교사들이 사비를 들여 태블릿과 웹캠, 마이크 등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학교보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개학을 하면 재택근무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이 학교 수업보다 학생 간 학습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온라인 수업에서는 수행평가나 지필평가를 치를 수 없어 학생의 수업 참여를 유도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또 전문 유튜버의 화려한 영상에 익숙한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조차 어렵다. 평소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한 학생이나 부모가 학습 관리를 해 주는 학생은 온라인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은 인터넷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출석하는 것조차 게을리할 수 있다. 맞벌이 학부모인 B씨는 “초등 저학년 자녀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열심히 들을 것 같지 않다”며 “아이가 뒤처지지 않게 무급휴가를 내고 과제와 복습까지 일일이 챙겨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가 지급돼 동등한 환경에서 수업에 임할 수 있을지, 취약계층의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 방법을 어떻게 지도할지 등도 과제다.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소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학교폭력’도 학교의 고민거리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태도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환자 접촉한 원아 등 48명 모두 음성 판정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환자 접촉한 원아 등 48명 모두 음성 판정

    경기 시흥시는 시청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환자와 접촉한 원아 33명 등 48명(보육교사 14명, 학부모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원아 33명의 가족 6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4일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여성 보육교사 A(27)씨가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 시청 공무원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이 어린이집은 수용 정원이 51명이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16~19일·23일 등 총 5일간 긴급보육을 위해 정상 출근했다. 지난 16일·18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시흥 능곡동 수이비인후과를 방문했으며, 23일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육교사가 증상이 발현됐던 지난 16일 이후 어린이집에 등원한 원아는 33명(관내 27명, 관외 6명)이다. 총 접촉자는 원아 33명과 학부모 1명, 보육종사자 14명, 의사 1명, 의료종사자 1명으로 총 50명이다. 현재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잠정 폐쇄한 상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 총리 “입국자, 자가 격리 위반하면 고발·강제출국”

    정 총리 “입국자, 자가 격리 위반하면 고발·강제출국”

    “사유 없는 자가 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 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유럽·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와 관련해 “자가 격리는 법적 강제조치”라면서 “오늘은 이런 방향에서 자가 격리 실효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유학생 등 귀국자들이 늘자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오는 27일부터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하는 등 검역강화 조치를 하기로 했다.정 총리는 “입국자들의 자가 격리가 제대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 자가 격리자가 마트를 가고 식당에 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실제 자가 격리자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협조와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국자들에게 자가 격리 지침을 정확하고 엄중히 안내하고, 공항에서 자택 등 자가 격리 장소까지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거점까지 별도 교통편 제공도 고려해야한다. 지자체는 자가 격리자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위치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자가 격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무단이탈 여부를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다음달 6일로 개학 예정일이 다가오는 것과 관련해 “아이들의 학업을 걱정해 조심스레 자녀들을 문을 연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방역 준칙의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 어른들보다 우선해서 보호되어야 마땅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학원들의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K브로드밴드, 집콕 아이들 위한 ‘홈스쿨링 특별관’

    SK브로드밴드, 집콕 아이들 위한 ‘홈스쿨링 특별관’

    SK브로드밴드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유료방송 서비스인 B tv의 ‘홈스쿨링 특별관’을 확대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8일부터 긴급 편성한 ‘홈스쿨링 특별관’을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개학하기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매년 3월 2일이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다음달 6일로 미뤄졌다. SK브로드밴드는 집에 있는 아이들이 진도 걱정 없이 TV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스쿨링 특별관’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2월 28일~3월 10일) 개학 연기 발표 전인 2월 셋째 주와 비교해 관련 영상의 시청 건수가 약 4배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당초 ‘홈스쿨링 특별관’을 시작할 당시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 2·3학년 국어·수학 교과과정 70편과 과학·인문학 동화 50편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영상들을 무료로 전환해 총 330여 편을 추가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B tv의 다양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통해 집에서도 교육 공백에 대한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1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 달째 휴원으로 고사 직전… 인건비·임차료 지원해 달라”

    “한 달째 휴원으로 고사 직전… 인건비·임차료 지원해 달라”

    “강제 폐쇄·벌금 부과 행정명령 강한 유감 ‘집단 이기주의’ 아닌 기본권 위협” 성토정부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압박하자 학원계가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학원계는 휴업으로 인해 학부모에게 반환한 수업료와 강사 인건비 등 손실금을 정부가 보존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도 유치원처럼 학부모에게 환불한 교습비의 절반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최근 사립유치원이 휴업 탓에 학부모에게 반환한 수업료와 학부모 부담금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전해 주기로 했으나 학원에 대해서는 영세한 학원이 연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상품을 내놓은 것 외에 이렇다 할 지원책이 없다. 연합회는 “한 달이 넘는 휴원으로 학원들은 고사 직전”이라며 “영세학원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강사 인건비와 임차료 등 손실금 일부라도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4일 학원들이 정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강제로 문을 닫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확진환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크게 분노한다”면서 “학원은 ‘집단 이기주의’를 부리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위협받아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학원들은 휴원으로 말미암은 경영난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서울 지역 학원 및 교습소 2만 5231곳 중 문을 닫은 곳은 2839곳(11.25%)에 그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자의 접촉자 50명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자의 접촉자 50명

    경기 시흥시청 내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확진환자로 판정돼 시흥시가 긴급 서면브리핑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보육교사 A(27)씨가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인 연성동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 중이다.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지난 달 24일부터 휴원 중이었으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긴급보육을 실시해 왔다. A교사가 담당한 원아는 4명으로 알려졌다. 수용 정원 51명인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시청 공무원들의 자녀다. 시흥시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아 안산시 8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시흥시청 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여러 원아들과 접촉했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16~19일·23일 등 총 5일간 긴급보육을 위해 정상 출근했다. 지난 16일·18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시흥 능곡동 수이비인후과를 방문했으며, 23일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상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확진 환자의 증상이 발현됐던 지난 16일 이후 어린이집에 등원한 원아는 33명(관내 27명, 관외 6명)이다. 총 접촉자는 원아 33명과 학부모 1명, 보육종사자 14명, 의사 1명, 의료종사자 1명으로 총 50명이다. 시는 1차로 미래키움어린이집을, 동 어린이집과 주변은 2차 소독을 완료했다. 현재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잠정 폐쇄했다. 16일 이후 등원한 원아 부모 32명에 대해서는 자녀 보육을 위해 공가 처리했다. 접촉자 50명과 원아 가족 60명 전원을 포함한 110명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접촉자 50명은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검토 중으로 어린이집 등 아동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및 부모 공무원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시청사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정왕2동에 거주하는 20대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24일 시흥시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올해 교육 예산 270억… 강남권보다 많아 AI·VR 기술 배우는 청소년 직업학교 시립과학관·우주학교 등 체험 시설 다양 대학교 협력 사업으로 사교육비 절감도“교육은 여전히 노원의 매력 포인트다. 입시제도가 바뀐다 해도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노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 등 유려한 자연조건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서울 노원구가 항상 강조하는 얘기가 바로 이런 교육에 대한 자부심이다. 서울 동북부에 자리한 인구 54만의 노원구는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릴 만큼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다. 초·중·고등학교가 94개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대학교도 7개나 된다. 이미 2007년에 전국 최초로 교육 전담부서를 신설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아 해마다 명문대와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실제 올해 교육부의 학교 알리미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전국 251개 중학교 대상 ‘2019 중학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노원구의 과학고 진학 학생수는 58명으로 강남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사고와 국제고는 175명으로 3년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부모들은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면학 분위기가 좋은 곳을 찾아 전학하는 사례가 많은데 노원구가 그런 예”라면서 “한 예로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노원의 중학교는 학생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에 투자하는 예산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정자립도(15.3%)가 하위권으로 1위인 중구(54.9%)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만 교육에 투입하는 예산은 올해에만 270억원에 이른다. 재정 여건이 우수한 강남권보다 더 많다. 교육투자만이 노원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올려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현재 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공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반영하듯 노원구는 굵직한 교육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로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우주학교가 있고 최근에는 노원수학문화관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노원수학문화관은 개관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5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학교 수학 동아리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공릉동 태랑중학교 1학년 박모(14)군은 “학원에선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로만 배우는데 수학문화관에 오면 이항분포 실험실에서 직접 과정을 보면서 쉽게 익힐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하계동에 자리한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 최초의 종합과학관으로 노원이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다. 청소년의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개관했다.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우주와 인체, 유전은 물론 생태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태풍과 토네이도, 지진 체험이 인기가 많고 구슬을 움직여 상대편 골대에 넣는 게임을 통해 뇌파를 측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중계 근린공원에 위치한 노원우주학교는 널리 알려진 체험시설이다. 우주의 역사와 과학탐구, 천문 교실 등 실험 위주의 학습이 이뤄진다. 대형 천체망원경을 갖춰 별자리 관찰이 가능하고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되면 관측 행사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체험 시설도 있다. 지난해 6월 하계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299㎡ 규모로 개관한 노원 청소년직업체험학교다. 광운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지도하에 코딩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기술, 3D 프린팅, 디지털 드로잉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 축제도 해마다 정례화하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로봇축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드론·로봇·VR·3D 프린팅 등 미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축제를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대학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하다. 특히 삼육대와 진행하는 ‘노원과학체험교실’과 ‘원어민 영어캠프’가 대표적이다. 과학체험교실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이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150여명이다. 프로그램은 4일 과정으로 삼육대 과학 관련 학과 실험실 등에서 진행된다. DNA 모형 만들기, 뇌 훈련 체험 등 다양한 과학실험 외에도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현장체험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구가 추진하고 앞으로 구상하는 노원 교육의 큰 그림은 ‘노원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교육정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교육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다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구의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학비리 종합선물세트’ 학교법인 일광학원 임원 전원 해임

    서울교육청이 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치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임원진 전원을 해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전 이사장인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전횡을 계속해 학교가 파행적으로 운영됐다고 판단했다. 서울교육청은 일광학원 이사 7명과 감사 2명 등 임원 전원의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전조치로 지난 23일 일광학원 임원진의 집무집행을 60일간 정지시켰다. 이와 더불어 이 전 회장의 전횡을 방조한 책임을 물어 종전 임원 4명에 대해서도 임원취임승인 취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1년 일광학원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2009년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구속돼 2010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났고 2015년 교육청으로부터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받았다. 교육청이 지난 4~6일 이사회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일광학원은 200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이사회를 제대로 열지 않고도 개최한 것처럼 허위 회의록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실 직원들이 임원들의 도장을 임의로 날인하거나 이사회 임원 서명란에 대필서명하는 방식이었다.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 동안 이 회장은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도 전횡을 일삼았다. 2018년 이 회장의 지시로 우촌초에 ‘기획홍보실’이 신설돼 일광그룹 직원 3명이 아무 전형도 거치지 않고 채용됐다. 이 회장은 또 2018년 교비 24억원을 들여 ‘스마트스쿨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촌초 교장 등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업체를 사실상 내정하면서 교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교장 등 교직원들이 교육청에 공익제보하자 이들을 징계하고 고소해 논란을 빚었다. 그밖에 일광학원은 이 회장의 처남을 채용 절차를 위반하고 학교버스 운전기사로 채용하는 등 채용 비리도 일삼았다. 부당하게 집행한 교비를 법인회계에서 보전하라는 교육청의 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 교육청은 학교의 이의신청을 받아 재심 결과가 기각되면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절차를 거쳐 임시이사를 선임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학교·학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휴원율은 불과 10%

    학교·학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휴원율은 불과 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가운데 이를 지키지 않는 학원이 여전히 많다. 서울 지역 학원과 교습소 휴원율은 1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제로 학원 문을 닫게 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다중이 밀집해 이용하는 종교시설을 비롯해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15일간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이를 어길시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PC방·노래방·학원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 지침 어기는 학원에 행정명령 내린다 서울시청·경기도청·전북도청은 이 같은 제한적 허용 시설에 학원도 포함했다. 이날 교육부 역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학원마다 필수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지침을 위반한 학원에는 감염병예방법에 의거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결정 권한은 각 지자체에 있지만, 전국 지자체가 이를 따르도록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서울시교육청 발표에 의하면 전날 학원과 교습소 휴원율은 11.3%에 불과했다. 전체 학원 2만 5231곳 중 2839곳만이 휴원했다. 지난주 20일에는 26.8%였던 데 비해 15.5% 포인트 하락했다. 학원이 수업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재정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학습 공백을 우려해 수업을 요구하는 점 또한 휴원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원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압박하는 한편, 영세학원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특례보증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학원이 집합금지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특히 무리하게 수업을 강행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입원·치료·방역비 등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조만간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강의실 내 간격을 1∼2m 정도로 확보하고, 손 소독제와 체온계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강화된 방역 관리 지침이 담겼다. 개학 전까지 보건용 마스크 758만장 비축 교육부는 다음 달 6일 개학을 목표로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에도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배포했다. 모든 학교는 개학 전 학교 전체를 소독해야 하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교직원은 사전에 파악해 등교를 중지하도록 조처한다. 또 의심 증상자를 격리할 장소를 준비하고, 등하교 시간을 분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정부는 개학 전 모든 학교에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와 일반용 마스크(면마스크)를 충분히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에는 총 604만 8381명의 학생이 있다. 이에 따라 개학 전까지 교육 현장에 보건용 마스크 총 758만장을 비축하기로 했다. 현재 377만장이 준비돼 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모자란 양을 채울 계획이다. 개학 후에는 학년별로 수업 시작·종료 시각을 다르게 해 학생 접촉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학교 급식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각 학교가 사정에 맞춰 결정한다. 교육부는 도시락을 개인적으로 지참하거나 제공하는 안,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 배식하는 안, 식당에서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는 안 등 세 가지 급식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 당국이 확진자 수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학급·학년 또는 학교 전체에 14일간 등교 중지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예방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모일 수 있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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