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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민규의원, 하남상담소에서 예산담당와 2020년 상반기 특조금 대상사업 논의

    추민규의원, 하남상담소에서 예산담당와 2020년 상반기 특조금 대상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추민규(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2020년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대상사업에 대하여 하남시 예산과 담당자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증축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생존수영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넓다. 또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건립예정인,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조성과 초이로 126번길 개설공사 및 하남시 멀티스포츠센터 건립도 특조금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부족 예산을 확보하는 외에 추민규 의원의 공약 14개 중, 11개 공약이 완료된 상황이고, 남은 3개의 공약 이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해석이다. 추 의원의 3가지 남은 공약은 반려견 놀이공원 센터 건립, 방송통신대 하남학습관 설립, 미사강변도시 학교설립으로 하남시 미래형통합학교 설립 등이 있다. 또한, 반려견 놀이공원은 이미 추진위원회를 발촉한 상황에서 준비과정을 거친 뒤라 계획에 착수한 상황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추민규 의원은 “이미 지난 연말에도 추가 특조금을 지원받는 등(덕풍시장 도로개선사업) 더 많은 예산확보 획득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으며, 하남시 예산 과와 잘 협의하여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바로 집행될 수 있게 도의원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년간 300억 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했던 추 의원의 활동에 하남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측의 관심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백한 아동성애자” 속옷 빨래시킨 男교사 파면 국민청원

    “명백한 아동성애자” 속옷 빨래시킨 男교사 파면 국민청원

    청원인, “성적 욕구 충족시키려는 태도”해명글 논란 더 키워…현재 3만1233명 동의 초등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숙제를 내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울산의 한 남교사가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며 되레 학부모에게 폭로 글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남교사를 파면해주세요’란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국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울산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 빨기 숙제 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00’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팬티 빠는 사진을 효행 숙제랍시고 내고, 성적인 댓글을 수없이 다는 교사 ㄱ씨는 명백한 아동성애자. 이는 2~3시간 남짓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며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인권 감수성이 타인에 비해 훨씬 민감해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 또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야 한다. 그래야 학교가 폭력과 성적 희롱으로부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아이들이 상처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학생들은 교사를 ‘모델링’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교사가 하는 말이나 몸짓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학습하고 성장한다. 이에 교사 ㄱ이 계속 교단에 남아있게 된다면 아이들이 상대를 성적으로 평가하고 대상화하며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병아리 같은 아이들에게 ‘섹시’라는 변태적 단어로 희롱하는 것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학습하게 될 것이다”며 “만약 이번 사태도 교육당국이 미온적으로 흘려보내게 된다면 단언컨대 교사ㄱ씨는 더 큰 성범죄자가 되어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시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청원인은 교사ㄱ씨가 해당 반의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변태적 행동에 대한 뼈아픈 뉘우침은 커녕 당장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반 협박적’ 내용들과 변명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자가 반성을 할까? 2시간 성인지감수성 연수를 받으면 갑자기 아동 인권 의식이 치솟아 오를까?”라고 반문했다. 이 청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속옷을 왜 과제로 냈었는지 정부와 교육 당국, 그리고 인권위원회에서는 이 점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날카로이 관찰해야 한다. 제 눈에는 교사 ㄱ씨는 여자아이들 팬티 사진 보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태도로밖에 안 보인다”며 “세탁기가 다 빨아주는 시대에, 굳이 그런 아이템을 꼽아서 과제를 내고 ‘팬티 사진’을 찍어서 올리게 하는 교사를 저는 40년 살며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교사 ㄱ이 아동성애자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며, 이후 그가 보인 성적 대상화 발언들을 통해 위 가설이 진실임에 힘을 실어 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님,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불안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발 울산교육청 소속 교사ㄱ씨가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을 할 수 없도록 파면해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이 글은 28일 오후 1시 현재 3만1233명이 동의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사전동의 충족으로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이다. 앞서 27일 한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된 글에 따르면 남교사 ㄱ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자 SNS로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ㄱ씨는 학생들이 올린 글에 “매력적이고 섹시한” “잘생긴 남자는 싫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효행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세탁)’를 내주며 사진을 찍어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의 숙제는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 직접 해보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학생들이 속옷을 세탁하는 사진들을 숙제로 올리자 ㄱ씨는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예뻐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ㄱ씨는 해명 댓글을 직접 달았다. 댓글을 통해 “학부모가 직접 연락을 줬더라면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았겠냐”며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린 것은 소통이 아니다. 불특정다수로부터 받는 악플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ㄱ씨 주변인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다면서 “학교의 많은 분들이 전화 받고, 경위서 쓰고, 그러고 있다. 게시글 삭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112에 신고하고, 모든 업무에서 배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초중고 등교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정부가 초중고생 540만명의 등교 개학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입시를 앞둔 고3, 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교육당국에 당부했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달 초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10명 안팎이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비율 5% 미만으로 떨어지면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아니지만,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만 738명 가운데 9.6%(1027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등교개학은 생활방역 이상의 수준이 돼야 가능하다. 준비하지 않은 채 등교개학이 이뤄지면 학생 본인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고 부모를 거쳐 지역 사회의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 한때 방역 모범국 평가를 받은 싱가포르가 지난달 23일 개학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해 2주일 만에 개학을 철회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구가 570만명인 싱가포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시아에서 중국, 인도에 이어 3위이며 매일 5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등교개학은 교육현장에 방역장비와 인력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 다음이어야 한다. 등교시차제, 2부제 수업, 교차 점심시간 등 학생들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 또한 실행 가능해야 한다. 3월의 추가 방학과 4월의 온라인 수업으로 학부모의 피로도가 크지만 그렇다고 자녀의 안전을 포기할 학부모는 없다. 등교개학에서는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때 나타난 현장의 혼란이 없어야 한다.
  • 학교 절반에 석면 건축물… 관리는 ‘부실’

    위해성 ‘중간’인데 ‘낮음’ 나오기도 전국 각급 학교 절반에 석면 건축물이 있는데도 각급 학교가 위해성 관리를 부실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시설 석면 위해성 평가 및 안내서 개정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등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2월 교육부와 감사 청구 대상 학교 21곳을 감사한 결과다. 교육부가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2만 805개 학교 가운데 9936개 학교(47.8%)에 석면 건축물이 여전히 존재했다. 석면 위해성 등급이 ‘중간’인 곳이 53곳, ‘높음’인 곳이 1곳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이들 학교의 석면 위해성 평가·관리 상황을 점검한 결과 교육부의 평가가 누락되거나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완료된 학교 2곳을 제외하고 19개 학교를 살펴본 결과 15개 학교가 평가 지점을 대거 누락한 채 위해성 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실 등 실별로 위해성 평가를 해야 하지만 층별로만 평가하는 등 평가 규정을 지키지 않아 평가가 누락된 지점은 학교별로 적게는 5곳, 많게는 133곳 등 총 698곳에 이르렀다. 또 19개 학교 중 18개 학교가 석면 자재 손상으로 비산의 위험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 평가를 부실하게 했고, 이 중 4개 학교는 위해성 등급이 ‘중간’인데도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교육부 장관에게 관련 학교와 소속 시도교육청에 주의를 촉구하고, 이번 감사 대상이 아니었던 학교에 대해서도 석면 위해성 평가실태를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초등 1학년에게 섹시하다며 팬티 세탁 숙제 낸 교사

    초등 1학년에게 섹시하다며 팬티 세탁 숙제 낸 교사

    교사 “부모님과 소통 부족해 실수” 사과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부모들이 가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 학기 인사를 하고 과제를 내주는 과정에서 성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 표현을 잇달아 사용해 논란이다. 27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울산 한 초등학교 신입생 부모라고 밝힌 A씨에 따르면 자녀의 담임교사 B(남)씨는 지난달 학부모들에게 SNS 단체대화방에 얼굴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 글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학생들의 사진과 인사 글에 댓글을 달면서 ‘저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공주님들께 금사빠’, ‘우리 반에 미인이 넘 많아요… 남자 친구들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 등의 표현을 썼다. A씨는 지난달 국민신문고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B씨가 아이들의 기를 살려 주는 칭찬의 의미로 외모에 대한 표현의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답변했다”는 조치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B씨는 최근 SNS를 통해 주말 효행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를 내줬고, 숙제 사진이 올라오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 등의 댓글을 달았다. B씨는 1년 전에도 학생들에게 같은 숙제를 시킨 뒤 ‘섹시팬티, 자기가 빨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B씨는 입장문을 통해 “부모님과 소통이 덜 된 상태에서 이런 과제를 내준 게 실수다. 죄송하다”며 “표현상 ‘섹시팬티’라는 말이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하고 성희롱 의심 정황을 경찰에 신고했다. 또 B씨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담임교사도 바꾸도록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옷 빨래’ 초등교사 “소통 덜 된 탓” 입장…“뭐가 문젠지 모르나”

    ‘속옷 빨래’ 초등교사 “소통 덜 된 탓” 입장…“뭐가 문젠지 모르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속옷 빨래 과제를 내준 뒤 성희롱적인 표현을 써서 논란을 일으킨 교사가 “부모와 소통이 덜 된 상태에서 과제를 내준 것이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초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글을 쓴 게시자 A씨는 해당 교사로부터 받은 입장문을 추가로 올렸다. B 교사는 1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속옷 빨래’라는 과제를 내준 뒤 학급 SNS에 과제 수행을 인증한 사진을 올리라고 했다. 학생들이 속옷을 빨래하는 사진을 올리자 B 교사는 해당 사진들에 ‘매력적이고 섹시한’, ‘이쁜 속옷(?) 부끄부끄’ 등의 표현으로 댓글을 달았다. 이같은 사실은 제보를 통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A씨에 따르면 울산 모 초등학교 B(남성) 교사는 문제의 과제와 그에 따른 교사의 반응이 ‘성희롱적 표현’으로 논란이 되자 ‘소통이란 무엇일까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 B 교사는 “우리반 학부모님 한 분이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해 교육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제가 단 댓글들에 대해 담임 선생님이 외모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사람 같다고… 저를 모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에게 직접 연락해주셔서 오해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온라인 커뮤니티) 올리신 글은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저를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저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제 유튜브로 와서 욕하고 간다는 것 자체가 인터넷 악플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B 교사는 “이 글을 올리신 분이 우리반 학부모라면, 저에게 개인적 연락이나 밴드를 통해 의견을 주셨으면 숙제를 변경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부모님과 소통이 덜 된 상태에서 이런 과제를 내준 게 실수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 개학이고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란 생각에 댓글을 달았다”며 “제 표현상 ‘섹시팬티’라는 말이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 앞으로 그런 부분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해져 학교의 많은 분들이 저 때문에 전화 받고, 해명하고, 학교성폭력자치위원회까지 소집해야 한다”며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니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입장문을 받은 A씨는 “숙제를 바꿀 수 있었던 게 문제가 아니라 B 교사 본인 반응이 문제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울산시교육청은 B 교사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했다. 담임교사 역시 교체했다. 또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며 조사가 끝나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입시 앞둔 고학년부터 순차 개학 가능성 높아5월 11일, 14일, 18일 개학 시점 나뉠 듯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육부가 27일 밝혔다. 개학 시기는 5월 11일 주간에 대학입학시험 등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등교 관련 발표 시점은 다음달 3∼5일쯤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 “개학 시점 발표 후 최소 일주일간 학교측 준비기간 필요”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교육감들로부터 학생들을 언제부터 등교시키면 좋을지, 등교시킨다면 학년별·학교별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교 개학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시·도 교육감과 교원·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지 등을 최종 고려해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등교 개학 발표 시점은 5월 3~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등교 개학 방안을 발표한 이후 학교 현장의 준비 시간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제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날 “(개학에)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라고 말했다.중대본 “방역 감안 2부제, 등교시간 조정 고려” 등교는 고학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 총리는 이날 교육부에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지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3과 중3 학생을 우선으로 고려해 등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2부제나 등교 시간의 조정 방안도 같이 고려,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의 방역 관리와 고입·대입 준비 등을 고려하면 고3·중3 등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게 낫다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고3·중3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고, 학부모의 불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여야, 29일 추경처리 합의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여야, 29일 추경처리 합의

    문 대통령-정 총리 주례회동여야, 재난지원금 추경 본회의서 29일 처리4인 기준 100만원 5월중 지급될 듯文 “불법체류자 밀집지역 방역 특별관리를”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회동을 하고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다음 달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文 “재난지원금 지급 사전 준비 철저히 하라” 文 “추경 4월중 통과위해 정부차원서 국회 심의 적극지원” 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회동에서 추경안 국회 통과 후 최대한 신속히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을 위해 이달 중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 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수출 동향 등 경제 동향 점검과 함께 기간산업·소상공인 지원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 대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첫 회의를 여는 코로나19 경제 충격 대응 정부 콘트롤타워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를 중심으로 정부가 발표한 경제위기 극복방안 추진 상황을 빈틈없이 챙기고 추가 대책이 필요한 분야를 계속 발굴해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회동에서 코로나 19 방역상황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준비와 등교 개학 대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文·정 총리, ‘K-방역’ 모델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 정 총리 “등교개학 시점, 교육계·학부모 등 의견 수렴해 5월초 결정” 정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현황 및 생활방역 이행 준비, 등교 개학 대비 상황, 마스크 수급, ‘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 방안 등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 협조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4월 19일 이후 9일째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생활방역으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때 방역모범국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코로나19 확진국이 되어버린 싱가포르 사례를 염두한 듯 “최근 해외 사례를 볼 때 의료 접근성이 낮은 불법체류자 밀집 지역과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지역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중점 관리를 당부했다.정 총리는 학교 개학 시점과 관련해 “등교 개학 시점과 방법에 대해 방역당국과 교육계, 학부모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5월 초 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등교 개학에 대비해 교육부와 각 지자체가 방역물품 확보와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개별학교가 대비할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K-방역’모델의 국제 표준화에도 힘써 방역모델을 감염병 대응 단계별로 18종으로 구체화 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초등교사 “섹시” 표현에 ‘속옷 세탁’ 숙제 논란

    울산 초등교사 “섹시” 표현에 ‘속옷 세탁’ 숙제 논란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섹시”라는 표현을 하고, ‘속옷 세탁’을 숙제로 내줘 논란을 빚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성희롱 의심’ 신고를 했다. 27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라며 글을 올린 A씨는 “이상한 점이 많은데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들을 함께 올렸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A씨의 자녀 담임교사 B(40대)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자, SNS 단체대화방에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했다. B교사는 학생들의 사진과 글에 ‘저는 눈웃음 매력적인 공주님들께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매력적이고 섹시한 ○○’ 등 댓글을 달았다. 이를 확인한 학부모는 지난달 B교사의 댓글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B교사가 ‘입학식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나름대로 뜻깊은 준비를 하면서, 사진을 보고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는 칭찬의 의미로 여러 가지 외모에 대한 표현의 댓글을 달았다’라는 취지를 설명했다”며 “또 ‘앞으로는 외모나 신체적인 표현을 삼가고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는 B교사의 답변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B교사는 최근 다시 학생들에게 ‘효행숙제’로 속옷빨래 숙제를 내주고 학생들이 올린 사진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 등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댓글을 달아 학부모들의 항의를 샀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 측은 “해당 학교가 경찰에 B교사를 성희롱 의심으로 신고하고, 담임 등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시교육청도 진상조사를 시작한 만큼 감사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하남스포츠강사협회와 뉴스포츠 활성화 간담회

    추민규 의원, 하남스포츠강사협회와 뉴스포츠 활성화 간담회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하남시 경력단절 여성 취업을 위한 방안으로 하남시 스포츠강사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학교 뉴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27일 밝혔다. 뉴스포츠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의 메이저 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개량하거나 전통놀이를 현대에 맞게 변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창안한 스포츠다. 즉 생활 속에서 스포츠 문화를 추구하고 메이저 스포츠에 접근하는 저변을 넓히는 것이 그 역할이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관내 초중고 학부모로 구성된 스포츠강사협회의 예산지원을 위한 자리였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사와 시교육청 장학사 및 하남시 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박진성 학생건강과 장학사는 “뉴스포츠와 G스포츠에 대한 추 의원의 관심에 감사하며, 하남시 관내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G-스포츠 안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치가 높으나, 여전히 경력단절의 여성 취업이 힘든 상황이고, 학교 내 뉴스포츠 안착을 위해선 마을 기반의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강사협회의 큰 역할이 필요한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G-스포츠클럽(하반기) 추가 운영에 따른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1 담임 정상인가요”…“섹시” 인사에 ‘팬티 빨기’ 숙제도

    “초1 담임 정상인가요”…“섹시” 인사에 ‘팬티 빨기’ 숙제도

    울산 초등 1학년 담임교사, 부적절 표현 논란‘미인 많아 남학생들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섹시팬티, 자기가 빨기’ 유튜브 영상 올리기도 울산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부모들이 가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 학기 인사를 올리고 과제를 내주는 과정에서 성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 표현을 잇달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울산 한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A씨에 따르면 A씨 자녀의 담임교사 B(남)씨는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자 지난달 학부모들에게 SNS 단체대화방에 얼굴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B씨는 학생들의 사진과 인사 글에 댓글을 달면서 ‘저는 눈웃음 매력적인 공주님들께 금사빠’, ‘미녀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남들까지…저는 저보다 잘생긴 남자는 쪼매 싫어한다고 전해주세요’, ‘우리 반에 미인이 넘 많아요…남자 친구들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 등 표현을 썼다.A씨는 B씨 댓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국민신문고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B씨가 입학식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나름대로 뜻깊은 준비를 하면서, 사진을 보고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는 칭찬의 의미로 여러 가지 외모에 대한 표현의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면서 ‘자칫 외모지상적이고 성적 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댓글을 달았는데, 앞으로는 외모나 신체적인 표현을 삼가고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답변했다’는 조치 결과를 내놨다. B씨는 그러나 최근 SNS를 통해 주말 효행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를 내주면서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려달라고 게시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손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자녀 사진을 올리자 B씨는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 등의 댓글을 달았다. 부적절한 과제가 이어지자 B씨가 올린 유튜브 영상도 재조명됐다. B씨는 1년 전에도 학생들에게 같은 숙제를 시킨 뒤 ‘섹시팬티, 자기가 빨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교육청에 신고해서 반성한다는 답변도 받았는데, 댓글을 전혀 지우지도 않더니 또 이러길래 글을 올렸다’고 게시물에 썼다. A씨는 이후 게시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일부 학부모 항의를 받아 SNS 캡처 사진은 삭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은 “B씨가 이달 마지막 주말 과제로 속옷 세탁을 내주고, 다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듯하다”면서 “B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감사를 한 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9시 이후에 등원시켜달라” 긴급보육 중 문자 대참사

    “9시 이후에 등원시켜달라” 긴급보육 중 문자 대참사

    긴급보육 이용률 51.8%…유치원 교사의 황당 실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보육 이용률(등원률)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한 유치원 선생님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논란을 샀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한 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긴급보육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내다가 개인적인 내용이 실수로 전송됐다. 긴급보육 관련 등원 안내를 하던 교사는 “꼭 9시 이후에 등원시켜달라” 장문의 문자 끝에 “이렇게 보냈어요. 여편네들 알아들었을까 몰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말았다. 실수를 깨달은 교사는 “죄송하다. 다른 데서 온 메시지를 실수로 보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는 지역 맘카페 위주로 빠르게 확산됐다. 공유된 내용을 접한 학무모들은 “선생님들 저런 마음이었나”, “긴급돌봄 오는 게 얼마나 싫었으면”, “저런 사람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지 걱정된다”, “모든 선생님들이 저렇지 않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는 어쩔 수 없이 긴급돌봄을 신청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문자 내용은 씁쓸함을 남긴다.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27일 10.0%에서 3월 9일 17.5%, 3월 30일 31.5%로 점차 증가하더니 이달 20일에는 51.8%를 기록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49.4%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휴업 기간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육아 방법으로는 조부모나 친척에게 아이를 맡겼다는 응답이 37.1%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총리 “늦어도 5월초, 등교 개학 시기·방법 알릴 것”

    정총리 “늦어도 5월초, 등교 개학 시기·방법 알릴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초·중·고 등교 개학과 관련해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라며 “교육부는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총리는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지시했다. 정총리는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기약없는 종식을 기다리면서 집에만 묶어둘 순 없다.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온라인 개학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등교한다면 일선 학교에서 준비할 사항이 굉장히 많다”며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할 것인지, 물리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유지할지, 급식위생은 어떻게 확보할지 한둘이 아니다.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것도 언급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의 마지막 고비다.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면서 “어디를 가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등생 94% “어른이 도와줘요”… 현실이 된 ‘부모 개학’

    초등생 94% “어른이 도와줘요”… 현실이 된 ‘부모 개학’

    초등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등학생 104명(저학년 59명·고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2%의 초등학생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 중 36.5%는 “옆에 어른이 있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학부모 개학’이라는 우려가 설문을 통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37% “어른 있을 때만 수업 집중” 설문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때 옆에서 도와주는 어른이 없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2.9%)이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복지관·아동센터 등 선생님(34.6%), 할머니나 이모 등 친척(4.8%)이 도와준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수업 내내 아이 챙기는 어른도 진땀 실제로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36.5%)은 어른이 옆에서 도와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고,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7%였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응답도 42.3%에 달했다. 이지훈(가명·5학년)군은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없어 답답하다. (오프라인) 개학을 하면 온라인으로 배운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공교육보다 가정돌봄 등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에게 쪽지 등을 통해 물어본다는 응답은 8.7%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1.9%)은 부모에게, 23.1%는 복지관 선생님 등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어른들도 진땀을 뺀다. 수업 내내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20여명의 아이를 돌보는 부산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1대1로 학습 지원을 해야 해서 온라인 학습 시간에는 직원들이 원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아이들도 휴식과 수업 시간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지루해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한전복 복지사업본부장은 “복지관 등의 온라인 개학 긴급지원 자원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에게만 제공되고 있다”며 “일반 아동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학부모 통해 교사에게 노조탈퇴 권유…법원 “어린이집 원장, 부당노동행위”

    학부모 통해 교사에게 노조탈퇴 권유…법원 “어린이집 원장, 부당노동행위”

    학부모 대표를 통해 보육교사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법원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노조 활동을 그만두게 하려 한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8년 학부모 대표에게 “보육교사 B씨에게 노조에서 탈퇴할 것을 권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학부모 대표는 이러한 내용의 문자를 보육교사 B씨에게 보냈고 이후 통화에서 원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다음날 원장과의 면담에서도 “노조 활동은 보육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들었다.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A씨의 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구제 신청을 했고 지노위와 중노위 모두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는 “소극적으로 부탁을 했을 뿐”이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노조의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초등생 94% “어른이 온라인 수업 도와줘요”…‘온라인 개학은 학부모 개학’

    초등생 94% “어른이 온라인 수업 도와줘요”…‘온라인 개학은 학부모 개학’

    서울신문·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설문 통해 본 온라인 개학 초등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등학생 104명(저학년 59명·고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4.2%의 초등학생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 중 36.5%는 “옆에 어른이 있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학부모 개학’이라는 우려가 설문을 통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초등생 10명 중 3명 “어른 도움 받을 때만 집중” 설문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때 옆에서 도와주는 어른이 없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2.9%)이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복지관·아동센터 등 선생님(34.6%), 할머니나 이모 등 친척(4.8%)이 도와준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1학년 김유빈(가명)군의 부모는 “아직 어려서 집중도 문제지만 수업 준비부터 피드백까지 미숙한 부분이 많아 보호자 도움 없이는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의 이해도와 집중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생 10명 중 3명(36.5%)은 어른이 옆에서 도와줄 때만 수업에 집중이 된다고 답했고,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7%였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응답도 42.3%에 달했다. 이지훈(가명·5학년)군은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없어 답답하다. (오프라인) 개학을 하면 온라인으로 배운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공교육보다 가정돌봄 등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에게 쪽지 등을 통해 물어본다는 응답은 8.7%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51.9%)은 부모에게, 23.1%는 복지관 선생님 등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아이 챙겨야 하는 어른들도 진땀 어른들도 진땀을 뺀다. 수업 내내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20여명의 아이를 돌보는 부산의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1대1로 학습 지원을 해야 해서 온라인 학습 시간에는 직원들이 원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아이들도 휴식과 수업 시간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지루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등학생 10명 중 7명(77.9%)은 “빨리 오프라인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한전복 복지사업본부장은 “복지관 등의 온라인 개학 긴급지원 자원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에게만 제공되고 있다”며 “일반 아동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문을 열어 줘야 하고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긴급돌봄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광저우金’ 조혜연 프로바둑기사 9단, 1년간 스토킹한 남성 고소

    ‘광저우金’ 조혜연 프로바둑기사 9단, 1년간 스토킹한 남성 고소

    일면식도 없는 스토커, 우승한 경기 전날도 난동조씨, 靑청원에 ‘솜방망이’ 스토커 처벌법 비판경찰에 신변보호와 스토커 강력 처벌 촉구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바둑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낸 ‘바둑여제’ 조혜연(35) 프로바둑기사 9단이 지난해부터 1년간 자신을 스토킹한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씨는 갈수록 험악해지는 스토킹을 견디다 못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4일 조씨로부터 지난 17일 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현장조사에도 A씨가 현장에 나타나 임의동행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고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A씨로부터 당한 피해를 알렸다. 이날 오후 9시 35분 현재 1497명이 하루 만에 청원에 동의했다.“공권력이 가두기는커녕 구류도 못해벌금 5만원에 훈방조치가 전부” 바둑 학원을 운영하는 조씨는 “A씨가 1년 전부터 저의 사업장에 나타나 갖은 욕설과 고함을 치고 있다”면서 “초등학생들은 스토커를 보고 놀라 트라우마가 생겼다. 학부모들의 불안과 근심도 엄청나다”고 불안해했다. 조씨는 “22일 밤에는 으슥한 곳에서 나타나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한 시간 정도 고함을 쳤다”면서 “그간 경찰에 3차례 신고했으나 사실상 훈방 조치했다. 그래서 오늘인 23일도 사업장에 나타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썼다. 조씨는 스토킹 관련 처벌이 약해서 재발하는 것 같다며 신변 보호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조씨는 “공권력이 이 사람을 가두기는커녕 구류도 하지 못한다”면서 “바둑 교습소의 어린 학생과 학부모도 피해를 입고 두려워하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그간 경찰에 신고한 결과는 벌금 5만원이나 훈방조치 등이 전부”라고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했다. 조씨는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현행 스토커처벌법이 너무 경미하고 미약한 처벌을 해서 아닌가 싶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스토커처벌법을 강력 범죄로 다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스토커, 조혜연 찾아가 학원 벽에 음담패설·모욕 낙서 조씨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신원 미상인 남성에게 1년여 동안 스토킹 피해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조씨는 그간 겪었던 스토킹의 고통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조씨는 일면식도 없던 한 남성이 자신의 직장 건물 외벽에 지속해서 협박성 낙서를 남기는가 하면, 흉기를 들고 찾아와 협박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지난해 4월 한 남성이 처음 교습소에 나타나 ‘조혜연을 보러 왔다’며 횡설수설하기에 잘 달래서 보냈지만 이후에도 반복해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씨에 따르면 교습소 건물 벽에 ‘사랑한다’, ‘보고싶다’, ‘널 원한다’ 등 낙서를 남기기 시작했고 “조혜연은 나와 결혼한 사이”라며 허위 사실도 주장하고 다녔다. 심지어 구애 문구를 넘어 ‘더러운 여자’ 등 모욕적인 낙서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낙서의 양이 건물 외벽을 덮어 참다 못한 조씨의 아버지가 벽을 도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창호 9단도 꺾은 ‘바둑여제’ 조혜연대주배 남녀 최강자 여자 최초 우승자결승전 전날 스토커 찾아와 고성 소동 조씨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바둑여제’였지만 경기 전날에도 스토커의 행각에 떨어야 했다. 조씨는 지난 10일에는 여자 최초로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에서 우승했는데 결승전을 하루 앞둔 9일에도 조씨를 있는 바둑 학원을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지난 22일 밤에는 으슥한 곳에서 나타나 온 동네에 들릴 만큼 큰 소리로 한 시간 정도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11살의 나이로 1997년 프로에 입단한 조씨는 2002년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을 거둔 뒤, 프로 통산 우승을 5번이나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03년 제9기 여류국수전과 이듬해 제5기 여류명인전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정상급 기사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단체 종목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8월 지지옥션배 결승에서는 이창호 9단과 대국해 반집 차이로 승리하며 우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재균 의원, 학교운영위 지역위원 확대 조례개정 제안

    김재균 의원, 학교운영위 지역위원 확대 조례개정 제안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김재균(더불어민주당·평택2)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이 23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학교운영위원회 중 구성비율이 높은 학부모위원, 교사위원의 경우 학교장의 의견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 구조적으로 학교장의 독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일부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외부에서 추천되는 지역의원 비율을 늘려 학교운영위원회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학교 운영에 관해 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안 제2조의2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지역위원을 100분의 20이상으로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해당 학교의 학부모인 사람은 지역위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이 연기되는 등 재난 상황에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연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위원들은 김 의원의 제안취지에 대해 폭넓은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나, 지역위원 비율을 높이는 부분은 상위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삭제하고 지역위원은 학부모 이외의 자 중에서 우선하여 추천하도록 수정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또 도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회가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정책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 통과 후 공포돼 20일의 경과기간을 거친 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실검 순위에 싸인·코싸인, 대동법 오른 이유···“‘오픈북’ 모의고사”

    10대 실검 순위에 싸인·코싸인, 대동법 오른 이유···“‘오픈북’ 모의고사”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수학 공식·모의고사 답안 등 올라 “인터넷에 모르는 거 찾아 볼 거면, 모의고사를 대체 왜 보나요?” 올해 첫 전국 단위 수능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 학력평가(3월 모평)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자 집에서 자체 시험으로 치러진 가운데, 일각에선 “사실상 ‘오픈북’ 테스트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이날 포털사이트 10대 검색어에는 ‘부채꼴 넓이 공식’, ‘sin30’, ‘1라디안’, ‘2020 3월 모의고사 답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전국단위 채점과 성적처리를 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모의고사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학생들은 오전 9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수험생들은 시험 시간표에 맞춰 집에서 문제를 풀었다. 앞서 오전 8시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각자의 학교 앞에서 시험지를 받아갔다. 정답과 해설은 이날 오후 6시 이후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5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재택 시험이 이뤄진 것이다.“오픈북 테스트냐” 불만도 그러나 사실상 “모의고사가 아닌 ‘오픈북 테스트였다”는 불평과 불만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국어 시험 시간에는 ‘설의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 등의 검색어가, 수학 수험 시간에는 ‘부채꼴 넓이 공식’, ‘sin30’, ‘1라디안’ 등의 검색어가 포탈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이다. ‘2020 3월 모의고사 답지’란 검색어는 오전 내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의고사 답안지를 공유하겠다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나만 정직하게 봤나보다”, “엄청 열심히 모의고사를 보고, 쉬는 시간에 온라인으로 답을 제출하려 컴퓨터를 켰다가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허무해졌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학부모들 역시 “애들이 성적에 안 들어간다고 생각해서인지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화가 난다”, “중요한 모의고사를 집에서 사실상 ‘오픈북’으로 보게 돼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 “성적처리 안해…원격수업으로 이해해달라”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시험은 원격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는 것으로 성적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교와 학생들이 다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무작정 기다리기에 학사일정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실시한 것이고, ‘오픈북’ 시험처럼 보더라도 학생들 학습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 19 제주 초·중·고교생에게 31만원씩 준다

    코로나 19 제주 초·중·고교생에게 31만원씩 준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예산 1조2300억원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한 불용예산 246억원을 지역학생 7만8000명에게 1인당 31만5000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강민숙 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용예산 일부를 학생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7세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 전원에 대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면서 올해 책정된 무상급식비 예산이 불용 되고 있고 체험 학습비나 수학여행비 역시 집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또 “학부모들은 자녀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경제적인 부담도 커지고 있어 불용 되고 있는 예산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서 조금이라도 학부모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교육감은 “경제가 어려우면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이 어렵고 힘들다.온라인 개학 등으로 일정 부분 불용예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학생들에게 환원해 교육활동 공백 최소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가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7세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에 대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교육감은 “현재 도의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안 발의돼 안건심사중인데 조례안이 통과돼야만 불용예산 활용이 가능하다”며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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