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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방사광가속기는 전남 나주에”

    강인규(앞줄 왼쪽 두 번째) 나주시장과 김영록(네 번째) 전남도지사, 장석웅(다섯 번째) 전남교육감이 시도민과 함께 7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 부지 실사 현장인 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을 찾아 손팻말을 들며 평가위원들에게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 등 호남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대형시설이 없어 유치 열기가 뜨겁다. 전남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국민청원 참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39만여명에 달하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에게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협조 요청을 했다. 또 유튜브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 보기를 권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희망한 4개 자치단체 가운데 나주시와 충북 청주시를 후보지로 선정해 이날 현장을 점검했다. 8일 오전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 연합뉴스
  • 교육부, 수업 대신 가정학습 인정… ‘등교 선택권’ 사실상 허용

    교육부, 수업 대신 가정학습 인정… ‘등교 선택권’ 사실상 허용

    교실 창문 3분의1 열고 에어컨 가동 권장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이 등교해 수업할 때 창문을 3분의1 이상 열고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가정학습’을 사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일부 학부모들이 요구해 온 ‘등교 선택권’이 사실상 허용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과 ‘교수학습평가 가이드라인’을 7일 발표했다. 방역 가이드라인은 지난 3월 24일 각 학교에 배포했던 가이드라인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업 시간을 포함한 학교 일과 시간에는 창문을 상시 개방해 환기해야 한다. 다만 교육부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창문을 3분의1 이상 열어 둔 채 가동할 것을 권장했다. 공기청정기는 가동을 자제해야 하며, 마스크는 식사 시간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상시 착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또 교외체험학습 관련 지침을 개정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일 때에 한해 교외체험학습 신청 및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교외체험학습 인정 기간(연간 20일 내외)에 학습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으면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고, 등교 뒤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행이나 친척 방문 등 야외 활동에 국한됐던 교외체험학습에 학생들이 계획했던 가정 내 다양한 체험활동도 포함한 것”이라면서 “부모와 함께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교의 사전·사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생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1주일 전부터 등교 개학 뒤 매일 아침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조사해 학교에 보고해야 한다. 발열과 기침 등 기존 증상뿐 아니라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동거 가족의 해외여행력과 자가격리 유무 등도 진단 항목에 포함된다. 이들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등교할 수 없다. 등교 개학 뒤 학교 수업은 학생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급적 이론 및 학생 개별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며 조별활동 형태의 수행평가는 지양해야 한다. 다만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지 여부는 각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성적의 공정성이 중요해 중간고사를 기존대로 치르는 학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교 개학 뒤 확진환자가 발생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된 학교는 시험 일정을 조정하고, 조정이 불가능하면 대체시험을 진행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속보] 교육부 “대구 등교 일정, 날짜 당기는 것만 금지”

    [속보] 교육부 “대구 등교 일정, 날짜 당기는 것만 금지”

    “다른 시도와 큰 차이는 없을 것” 교육부가 대구시의 초·중·고교 등교 일정에 관해 “(다른 지역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우리가 제시한 날짜를 당기는 것만 금지한다”고 덧붙여 대구시에서 초·중·고 등교일을 따로 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출결·방역 등 가이드라인’ 브리핑에서 대구 지역 등교 일정에 관해 이런 취지로 말했다. 이 국장은 ‘지역별로 등교 일정 조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발표한 학교급·학년별 등교 일정은 그전까지는 등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일단 제시한 날짜를 당겨서 등교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 지역의 경우 시교육감과 시장이 협의하면서 학교 교장 및 학부모들 의견 수렴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제시한 일정에 거의 맞춰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교육청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적극 지지”

    최선 서울시의원 “교육청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적극 지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업계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6일 개최된 제293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 참석해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2020년도 제 2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행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을 지원하기 위해 금번 추경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에 있는‘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서울 모든 학교 학생 약 86만 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농산물, 축산물, 쌀 등이 대상품목에 해당되며, 소요예산은 총 860억 원으로 재원은 무상급식 예산과 이번 추경예산으로 마련된다. 바우처는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 형태로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2~3·특수·각종학교 학생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 785억 원은 기존 무상급식비에서 지원되고, 고1 등 기존 무상급식 미지원 학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 75억 원은 추경으로 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대상에 고등학교 1학년을 포함시키겠다는 교육청의 방침에 찬성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 후 현재 대부분의 농가 및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본 사업의 좋은 취지를 살리고 정책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식재료 꾸러미에 담기는 농수산물들이 특정 식재료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편성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이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제공되는 식재료들의 품질을 보장하는 쪽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 의원, 광명광덕초 학교운영위 공로 감사패 수상

    정대운 경기도 의원, 광명광덕초 학교운영위 공로 감사패 수상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7일 광명광덕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광명광덕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광명광덕교육 공동체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데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광덕초를 비롯한 광명지역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 및 알림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학교 현장이 미세먼지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해 학생 안전 및 학사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관내 초등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한 도의원의 당연한 역할이었음에도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학습도 출석 인정된다…사실상 ‘등교 선택권’ 허용

    가정학습도 출석 인정된다…사실상 ‘등교 선택권’ 허용

    교육부, 초중고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발표 위기경보단계 ‘경계’ 미만 내려갈 때까지가정학습 이유로 한 교외체험학습 허용 교육부가 사실상 ‘등교 선택권’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마련한 초·중·고등학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는 경우 교외체험학습을 신청·승인할 수 있는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지침 상 연간 20일 안팎의 교외체험학습이 허용되며 출석으로 인정된다. 교육부가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등교할지를 선택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가정학습을 이유로 한 교외체험학습 허용은 이런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교육부는 학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경우 등교 중지 기간도 학생들이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기저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 학생’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상황에서 학교장이 허락한 경우 의사 소견서나 학부모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한다면 결석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정기고사 횟수와 수행평가 반영비율 등은 각 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시교육청, ‘친환경 식재료’ 학교 아닌 집으로 배달… 총 860억원 예산 투입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학생들의 식탁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공급된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시교육청은 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못한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고·특수 및 각종학교 등 총 1335개교 86만 여명이 대상이다. 총 예산은 860억원 규모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및 김영종(종로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각 학생가정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식재료 납품이 막혀버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급식업계와의 사회적 연대와 상생으로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각 학생 가정의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되며,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돼 편리하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7월 말까지다. 모바일 쿠폰으로는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각각 5월과 6월 중 가정으로 배송된다. 나머지 4만 원은 ‘농협몰’에서 학부모가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자녀의 학교에서 직접 주소지를 제공받아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7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바로 배송한다. 시는 꾸러미의 내용물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모든 가정에 동일한 꾸러미를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편의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는 자치구,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많은 학부모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시장 자체가 붕괴되는 위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친환경 학교 급식 업계를 지원하고 학부모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회장도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 겪는 급식 취약계층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선에서 대응하며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길섶에서] 습관의 힘/전경하 논설위원

    “방학이 다섯 달이었네.” 오는 20일 등교를 앞둔 고2 아들이 문득 뱉은 말이다. 지난달 16일 온라인개학을 했지만 아들에게는 여전히 방학이었다.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학습 영상을 마감시간 앞두고 때론 몰아보고, 중간중간 낮잠도 자고, 온라인게임 등 딴짓도 했으니 개학이라고 느끼긴 무리였다. 물리적 개학이 다가오면서 아들도 나도 슬슬 걱정이다. 방학이었던 다섯 달 동안 최소한 평일에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어디를 간다는 것은 별로 안 해 봤는데. 이런저런 준비물에 교복도 입어야 하니 은근 신경이 더 쓰인다. 예년처럼 3월 개학이었으면 두 달이 예외였던 셈 치면 되는데 다섯 달 동안 몸에 밴 습관이 쉽게 고쳐질까. 물리적 개학 이후에도 행여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다는데 그러면 학사일정이 또 뒤죽박죽이 되겠지. 학부모 단체대화방에 중간고사 기간 등 변경된 학사일정이 며칠 전 공유됐는데 엄마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더이상 일정 변경이 없었으면’이었다. 학사 일정이 뒤죽박죽이 돼도 정해진 일과는 하는 습관, 그런 습관의 힘을 길러야 할 상황이었는데 못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 어른인 나도 잘 못하는데 학생들이 잘할 수 있었을까 싶다. lark3@seoul.co.kr
  • 위기소통채널 운영·1m 간격 유지… 힘겨운 등교 개학 준비

    위기소통채널 운영·1m 간격 유지… 힘겨운 등교 개학 준비

    “교실 에어컨 가동 시 창문 3분의1 열어야” 학교 “촉박한 학사일정에 방역 책임 걱정”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방역 책임이 크다”며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촉박한 학사일정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방역과 생활지도, 학부모 민원 등 학교가 감당해야 할 것들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등교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 코로나19 관련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22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에는 ▲‘코로나19 비상 운영계획’ 수립 ▲학생·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한 위기소통채널 확보 및 운영 ▲확진자·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별 대응계획 ▲소독제·세정용품·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치 ▲휴게 시간 혼잡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교실 내에서 학생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품 등은 하루 2회 이상 소독하고 매점이나 화장실 등 학생들이 밀집하는 공간에는 1m 간격을 표시해 학생들이 일정 거리를 두고 대기하도록 해야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방역의 책임이 각 학교와 교사에게 떠넘겨지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 곳곳의 물품을 수시로 소독하고 학생들 간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 업무는 교사들로서는 역부족”이라면서 “전문적인 방역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각 학교가 ‘위기소통채널’을 운영한다는 지침이 학교에 부담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각 학교가 알림장 앱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등교 개학과 관련한 중요한 공지를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교실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 창문을 3분의1가량 열어 놓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지침을 7일 최종 확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 학원비 결제된다고?… 서울사랑상품권 못 산 엄마들 ‘발 동동’

    [단독] 학원비 결제된다고?… 서울사랑상품권 못 산 엄마들 ‘발 동동’

    서울 자치구 10~15% 할인 상품권 판매구매 접속에 앱 다운… 상품권 품귀 현상 일각선 소상공인 지원 취지 무색 지적도중1 딸을 둔 가정주부 이모(48·서울 양천구)씨는 교육 특구 ‘목동 엄마’로서의 자부심에 생채기를 입었다. 교육 관련 정보는 훤히 꿰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지역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양천구에서 최근 15% 할인이 적용된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을 발행했지만 그냥 지나쳤다. 뒤늦게 학원에서 ‘학원비를 지역상품권으로 낼 수 있다’는 문자를 받고서야 구매에 나섰지만 이미 모두 팔린 뒤였다. 이씨는 “목동 엄마들은 외식비는 줄여도 학원비는 줄이지 않는다”며 “최대 한도인 100만원어치를 85만원에 사서 학원비 100만원을 내면 15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10% 할인 상품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이 서울 지역 모든 학원에서 학원비로 결제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품권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와 용산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5% 할인 지역사랑상품권 50억원을 공동 발행했다. 강남구는 강남사랑상품권을, 용산구는 용산사랑상품권을 출시하고 판매만 공동으로 했다. 두 곳 구민들이 한꺼번에 제로페이 앱(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서 다운돼 1시간도 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다. 점검 후 오후 3시 30분 재판매가 시작되자마자 40여분 만에 모두 팔렸다. 송파구는 지난달 1일 15% 할인 송파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 판매 일주일 만인 8일 완판했다. 노원구는 지난 3월 23일 15% 할인 노원사랑상품권을 판매, 지난달 3일 1차 발행액인 30억원어치가 다 팔렸다. 나흘 뒤인 7일 재발행한 20억원은 당일 모두 판매됐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지역화폐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23일 성동·강동 등 17개 자치구에서 정식 발행된 이후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자치구명을 붙여 발행된다. 유흥업소, 대기업 계열사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학원은 현대차 계열사였던 종로학원이 2014년 11월 하늘교육으로 넘어가면서 서울 전역의 학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본 할인율은 7%지만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이 줄곧 적용됐다.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할인율이 15%까지 오를 무렵, 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지역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상품권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상품권이 모두 팔린 자치구들은 하반기 10% 할인율이 적용되는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종로·중구·중랑·금천·영등포·관악·강남 7개 구에서만 10% 할인 상품권을 살 수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15% 할인은 시비 13%, 구비 2%로 충당된다”며 “일각에선 시·구 지원으로 학원만 배를 불린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사교육비 절약 꿀팁”이라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영어·수학 한 달 학원비 60만원을 송파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전모(47·송파구)씨는 “수십만원씩 하는 학원비를 간편하게, 그것도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어 가계에도 보탬이 된다”고 했다. 제로페이 학원 신규 가맹점 수는 지난 1월 136곳에서 지난달 19일 기준 2612곳으로 1820.5% 폭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천·송파구 학원들의 제로페이 가맹비율이 높다”며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학원비 누적 결제액 중 83.7%가 15% 할인 기간에 집중 결제됐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대 2022학년도 입시전형 발표

    전북대가 6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수시 2771명(66.3%), 정시 1407명(33.7%) 등 모두 4178명이다. 약학대학 6년제 학부 신입생 33명(수시 24명, 정시 9명)도 처음으로 모집한다. 전북대는 현재 다른 학문을 전공하다 입학시험을 통해 편입학하는 ‘2+4년제’ 약학전문대학원 체계를 운용 중이다. 학부생 중 3명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기회 균형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역인재 전형도 확대한다. 수시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는 그동안 의학 계열 위주로 선발했으나 다양한 모집단위를 바라는 교사와 학생의 요구에 따라 2022학년도에는 47개 모집단위, 421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 자격에는 학부모의 도내 거주를 반영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타 시·도에서 통학하는 자율형사립고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와 스포츠 학과 특기자 전형은 2022학년부터 대입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폐지하고 학교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밖에 스마트팜 학과 신설과 예체능 계열 전형 방법의 통합·단순화 등의 내용도 입시전형에 담겼다. 홍철운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과 공정성 방안을 준수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입학전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 내용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입에 쫓겨 고3부터… 돌봄공백 우려에 초1·2 먼저

    대입에 쫓겨 고3부터… 돌봄공백 우려에 초1·2 먼저

    “황금연휴 뒤 바이러스 잠복 가능성” 재확산 우려에도 학사일정 등 한계 교육부 설문 교원 57%·학부모 68% “생활방역 전환 1~2주 뒤 개학 적절” 고3 등교 다음 날 전국학력평가 시행 고등학교 3학년과 유치원생 및 초등 1~2학년이 우선 등교하는 것은 고3 학생들의 입시와 가정 내 돌봄 공백 등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다. 그러나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가 끝난 뒤 코로나19의 잠복기(14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고3의 등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등교 개학 뒤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학생들의 연령이 어릴수록 학교 내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행동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교육부는 4일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등교 수업은 5월 연휴가 끝난 뒤 최소 14일이 지난 시점이 적절하다고 방역당국과 합의했다”면서도 “고3은 진로·진학 준비 등을 고려해 (5월 연휴 뒤) 7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교원 22만여명과 학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적절한 등교 개학 시기’로 “생활 방역 전환 후 1주 이내부터 2주 후까지”(교원 57.1%·학부모 67.7%)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3의 등교 개학 하루 뒤인 14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4월 학력평가)가 고3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5월 초 ‘황금연휴’가 끝나는 5일 이후 2주간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당초 교육부의 입장이었으나, 고3의 등교 개학을 13일로 앞당긴 것은 빠듯한 입시 일정 때문이다. 네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로 일선 학교들은 5월 말에 중간고사를, 7월 말에 기말고사를 치르는 것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개학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지면 중간고사는 수행평가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등교가 미뤄질수록 고3 학생이 입시에서 재수생 등보다 불리하다는 불안감이 커진다는 점도 ‘고3 우선 등교’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동아리 등 비교과활동을 진행할 시간이 촉박해 ‘부실 학생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수업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원격수업을 지속하면 고3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그러나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을 강행하면서 “감염 우려보다 입시가 중요한가”라는 비판도 나온다.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이 우선 등교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부모의 도움에 따른 교육 격차와 가정의 돌봄 부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위주로 긴급돌봄을 하고 있어, 고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경우 학생 밀집도가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덴마크와 핀란드, 프랑스 등도 초등학생부터 우선 등교 개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초등 저학년이 고학년에 비해 방역 수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은) 상대적으로 활동 반경이 좁고 부모의 보호가 수월하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교육부 발표에 앞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개인위생수칙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데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3일 고3부터 등교…나머지 학년은 20일 이후 차례로

    13일 고3부터 등교…나머지 학년은 20일 이후 차례로

    중·고교는 고학년부터…초등은 저학년부터5월 20일~6월 1일 순차적으로 등교 시작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오는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학년은 오는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차례로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만큼 그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2 이하 학년의 등교는 오는 20일부터 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이후로 2주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 의견에 따른 것이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황금연휴로부터 일주일 뒤인 오는 13일부터 먼저 등교한다. 고3은 학기 초에 이뤄졌어야 할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모집용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빨리 채워야 하는 등 이유 때문이다.나머지 학년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오는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중·고등학교와 달리 초등학교만 저학년부터 등교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아이 돌봄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치원도 오는 20일부터 문을 연다. 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도 하지 않은 채 휴업 중이었는데,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로 79일 만에 개학하게 됐다. 등교 수업의 구체적인 방식은 지역별·학교별로 달라질 수 있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어렵게 결정된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려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학교 방역 지침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스크 쓰고 공부시키는 건 학대”…등교 ‘선택권’ 요구

    “마스크 쓰고 공부시키는 건 학대”…등교 ‘선택권’ 요구

    정부 “학교 방역 가장 우선순위” 밝혔지만학부모 불안 여전…“정부가 아이 책임지냐”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교육부도 4일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 일정과 방식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전후에 학년별로 순차 개학하는 방식이 예상되는데, 일부 학부모들은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학교 방역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겠다”면서 등교 개학 이후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등교 개학 이후에도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것으로 출석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달라는 주장이 이어진다. 인터넷 학부모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등교 선택권을 요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하루 종일 마스크 썼다가 호흡곤란 오면 정부에서 내 아이 책임지는 것이냐. 강제 등교는 제발 하지 말아 달라”(sus*****), “약도 없는데 정상 등교라니… 등교가 선택권 밖에 있는데 확진이 되면 누가 책임지나”(ros*****), “등교 선택권을 주고 시험만 학년별로 날짜를 정해 등교해서 지필시험을 치르면 좋겠다”(ha1***), “교실 내 거리두기도 안 되는데 더운 여름에 마스크 착용하고 공부시키는 건 학대다”(soo*****) 등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각급 학교들은 시설·기구 소독, 거리두기를 위한 책상 등 시설 재배치, 체온계·손소독제·마스크·일회용장갑 등 확보·비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선별진료소 역할을 하는 ‘일시적 관찰실’ 마련, 감염예방 행동 수칙 게재·교육, 유증상자·의심환자·확진자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 진행 등 등교 개학 대비 방역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원 “학교 시설 안전점검 철저히 할 것”

    최기찬 서울시의원 “학교 시설 안전점검 철저히 할 것”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2선거구)은 지난 제293회 임시회 기간 동안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해빙기 정기점검이 늦어지고 학교 시설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학교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학교시설물 관리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백기가 긴 만큼 학교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우려 또한 매우 큰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면밀한 계획을 세워 안전점검을 더욱 꼼꼼하게 실시하라”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교육청의 안전점검은 정기점검, 정밀점검 및 특별점검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정기점검은 연 3회 해빙기(2-3월)와 여름철, 겨울철로 나누어 실시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안전점검 일정이 한 달여 지연됐다. - 교육청이 제출한 ‘2019 겨울철 정기안전점검 지적사항 현황’에 따르면 한 학교의 경우 절토사면(비탈면)에 심어놓은 오래된 수목이 휘어져 자라면서 보행로에 있는 조경석이 전도될 위험이 있고, 옹벽이 균열된 학교, 외벽마감재가 탈락위험에 있는 학교, 계속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학교들도 많았다. 최 의원은 “정기점검과 정밀점검, 내진보강, 석면 제거 뿐 아니라 근본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각종 안전점검뿐 아니라 올 해 학교시설공사들도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시설물 안전점검과 학생 및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고 등교 방안 오늘 발표…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

    초중고 등교 방안 오늘 발표…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그간 미뤄온 등교 일정과 방식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 초중고교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한다. 또 무기한 휴업 중인 유치원 등원 시기 및 방법도 알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현재 초·중·고등학교는 온라인으로 개학한 상태다. 지난달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고학년, 초등 저학년 순으로 원격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달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끝난 뒤 2주 정도 이어질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이르면 19일 전후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은 등교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교육부에 “입시를 앞둔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집중해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지난달 “고3·중3부터 등교하면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학년부터 등교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이 저학년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어려울 수 있다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회적 거리 두기 45일”...생활 방역 전환 여부 오늘 결정

    “사회적 거리 두기 45일”...생활 방역 전환 여부 오늘 결정

    “사회적 거리 두기 45일”...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나 4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의 전환 여부를 오늘(3일) 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앞서 전날 정 본부장은 회의를 통해 “일요일인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5월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할지 결정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4월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으며, 4월19일까지 2주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했다. 이후 4월20일부터는 최장 6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5월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3차로 연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 수칙과 세부 수칙 31개 등을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기본 수칙에는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는 두팔 간격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하기 등이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될 경우, 달라지는 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될 경우, 실내 시설 운영 재개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점검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또한 학생들의 등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이달초에는 등교 개학 여부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혀왔다. 지난달 27~29일에는 현장 교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학부모 의견을 물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방대본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당국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의 전환 여부가 결정되면 이와 관련해 등교 수업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등교 개학 시기로는 연휴로부터 통상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19일 이후로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창원 위원장 “‘도봉구 유소년 야구장 조속 건립에 관한 청원’ 본회의 통과”

    김창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도봉구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야구장 조속 건립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돼 도봉구 야구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봉구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야구장조속 건립에 관한 청원’은 도봉구의 유소년 야구 지도자와 학부모들 256명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1984년, 1985년, 2014년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고교나 성인야구 선수들 중에도 유소년야구단에서 시작하는 선수가 많을 정도로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으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유소년을 위한 야구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도봉구에는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한 약 8개의 유소년 야구클럽이 있고, 야구선수를 꿈꾸며 매일 훈련하는 아이들과 건강한 생활체육을 즐기는 아이들이 200명 이상 있으나, 현재 도봉구에는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야구장이 없어 인근 지역의 야구장을 대관해야만 하는 실정이며, 야구장을 대관하는 과정에서도 타 지역의 관내 야구클럽에게 우선순위에 밀리며 비용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아 도봉구에도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야구장 건립이 시급한 형편이다. 또한 바로 인접한 노원구에는 불암산종합스타디움 및 육군사관학교 야구장 등이 있고 상계뉴타운 인근에도 추가 건립이 확정되어 총 3곳의 야구장을 확보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도봉구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도봉구에는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한 8개의 유소년야구클럽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관내에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야구장이 없어 인근지역의 야구장을 대관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특히 훈련과 경기를 진행하는 날에는 유소년 선수와 부모님들 300명 이상이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우리 꿈나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유소년 팀 스포츠를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건전한 성장, 실력과 상관없이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간다는 유소년야구의 교육적 가치, 클럽팀 취지에 맞는 어린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소년야구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비록 생활체육시설의 설치·운영이 자치구의 사무이고 서울시는 건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야구장 부지 확보는 물론 각 추진단계에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상호협조와 적극적 검토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장수 아동 프로 ‘딩동댕 유치원‘, 완전 변신한다

    최장수 아동 프로 ‘딩동댕 유치원‘, 완전 변신한다

    1982년 시작해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EBS 1TV ‘딩동댕 유치원’이 전면 개편된다. 1일 EBS에 따르면 오는 4일 전면 개편된 ‘딩동댕 유치원’이 처음 선보인다. ‘순한 맛’의 버라이어티쇼를 기본 틀로, 상업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이 범람하는 최근 온라인 유아 콘텐츠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의 새로운 캐릭터 ‘솔이’는 호기심 많은 7살. ‘또또리 숲’이라는 동심의 공간을 찾아가 자연물로 둔갑하는 숲의 요정들 또또리(도토리), 푸푸리(버섯), 떼구리(돌), 만드리(꽃)와 어울려 즐겁게 노래하고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창의, 인성교육의 요소들을 배워 나간다. 요일별로 전래동화 결말 상상해 보기, 어린이 드라마, 동요 가창, 안전 교육 등 풍성한 꼭지도 마련됐다. 제작진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일 오전 8시 방송.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북도 중·고교 신입생, 내년부터 ‘무상교복’ 지원받는다

    경북도 중·고교 신입생, 내년부터 ‘무상교복’ 지원받는다

    경북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도 내년부터 무상교복을 지원받게 된다. 전국에서 경기도,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는 이미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 교복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하고 있다. 교복 지원 조례안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기회 보장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무상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교복지원 대상은 경북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고교생 중 1학년 신입생을 기준으로 한다. 경북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전학·편입학하는 1학년과 경북도지사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도 가능하다. 이번 조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적용은 2021학년도 입학·전학·편입학하는 1학년 학생부터 적용한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에 대해 기관·단체 혹은 개인의 의견이 있으면 찬성·반대 여부와 그 사유, 이름(단체명), 주소, 연락처 등을 적어 경북도의회(행정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 서면, 전화(054-880-5231) 또는 팩스(054-880-5239), 메일(hwangwj@korea.kr) 등으로 받는다. 한편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경북지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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