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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집단식중독 유치원 폐쇄 두 달 만에 재개원

    안산 집단식중독 유치원 폐쇄 두 달 만에 재개원

    집단 식중독으로 폐쇄됐던 경기 안산 A 유치원이 두달여만인 18일 재개원했다. 안산교육청은 이날부터 A 유치원이 정규수업과 방과 후 과정 등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A 유치원은 지난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 등 118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자 보건 당국의 명령에 따라 6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폐쇄됐었다. 그동안 원아 180여명 중 60여명은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고, 80여명은 퇴소했다. 현재는 40여명만 A 유치원에 남았다. 이날은 30명이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유치원 설립자이자 원장인 B씨는 집단 식중독 발생 후 직위해제 됐고, 원감 및 교사도 모두 사직했다. 안산교육청은 유치원 운영을 위해 유치원, 학부모와 협의해 퇴직 교원 출신의 임시 원감(원장 직무대리)과 교사 3명을 고용하도록 했다. 이들은 A 유치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급식실은 운영하지 않고, 외부 도시락 업체에 위탁했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이 공립으로 전환될 때까지 교사 채용, 학사 및 급식 운영 등을 지원해 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꾸려진 안산 A유치원 집단 식중독 정부 합동 역학조사단 조사 결과 6월 11∼12일 제공된 급식에서 냉장고 성능 이상으로 대장균이 증식해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A유치원이 식중독 발생 사실을 교육·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치원을 6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일시 폐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후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될 경우 원장 등에 대해 징계 처분하고 고발·수사 의뢰 등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다. 또 유아학습권 보장을 위해 A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發 엉터리 성적 산정에 분노… 英수험생들 거리로

    코로나發 엉터리 성적 산정에 분노… 英수험생들 거리로

    코로나19로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A레벨 테스트)을 전격 취소한 대신 수시 평가로 전환한 영국이 수험생들 반발로 대혼란에 빠졌다. 필기시험 대신 국가자격청이 평시 학업 평가, 과제 등에 기초한 알고리즘으로 산출한 A레벨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낮게 나오고 재심 기회조차 막히자 수험생들이 ‘내 성적이 아니다’라며 집단적 항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 대입 전형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지만, 교육 당국은 속무수책으로 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 급증으로 비상사태를 맞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올해 모든 국가시험 취소’를 발표했다. 대신 존슨 총리는 “A레벨 테스트 대신 담당교사가 과제점수, 모의고사 성적을 근거로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예상점수를 산출할 것”이라며 “시험위원회와 국가자격청(Ofqual)이 이 점수를 심의를 거쳐 확정하며, 만약 학생이 성적에 동의하지 않으면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개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도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한 즈음인 지난 11일 “국가자격청이 매긴 점수가 불만족스런 학생은 성적 재청구(항소)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해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알고리즘 적용 결과 올해 고교 졸업 예정자의 40%가량은 예상보다 등급이 낮게 나온 데다 국가자격청이 당초 발표와 달리 “모의고사·교사 평가 모두 국가자격청 점수보다 높아야만 재심 신청을 받아주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수험생·학부모들이 폭발했다. 특히 알고리즘이 학교 전체 학업 성취도에 가중치를 주다 보니 낙후된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면서 불이익 논란도 나온다. 급기야 수험생 수백명은 지난 16일 런던 의회광장, 교육부 청사 바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A레벨 테스트 성적표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학생들은 “시험 준비에 영혼을 모두 쏟아부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야당인 노동당은 “존슨 총리가 즉각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가 국가자격청 알고리즘에 대한 긴급 기술 검토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A레벨 테스트에 이어 오는 20일 예정인 GCSE(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 발표를 늦추라는 요구도 나온다. 수능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가 뚝 떨어지자 대학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옥스퍼드대학 측은 “목표한 A급 성적을 받지 못한 모든 지원자들을 세심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폴 화이트먼 전국교원단체연합회장은 “정부와 시험위원회는 2등급 이상 낮게 매겨진 성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라일라 모란 자유민주당 교육 대변인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도둑맞기 전에 총리가 개입하라”며 교육부 장관 사퇴를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육아천국 송파 “연말까지 공공어린이집 100곳”

    육아천국 송파 “연말까지 공공어린이집 100곳”

    취임 2년새 97곳… 지자체 중 가장 많아맞벌이 위한 야간긴급돌봄서비스 제공생후 3~12개월 ‘아이돌보미’도 큰 호응“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감사” 칭찬 세례“육아걱정 확 줄일 것” 추가설립 계획도“엄마들, 특히 일하는 워킹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 구립어린이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믿고 아이를 맡길 곳이 적다는 것이죠. 연말까지 구립어린이집 100곳을 만들어 엄마들의 육아 걱정을 확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잠실 올림픽아이파크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만났다. 지난 3월 문을 연 잠실 올림픽아이파크 어린이집은 현재 6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어머니들의 보육 걱정이 더 많아졌다”면서 “보육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리 송파구의 보육행정에 대한 구민들의 쓴소리도 들어보려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박 구청장은 기대와 달리 쓴소리가 아닌 감사 인사만 받았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김주희씨는 “아파트 단지에 구립어린이집이 있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어려운데, 구립어린이집이라 그런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해서 문제”라면서 “며칠 전 폭우가 와서 어린이집에 가지 말자고 했더니 아이가 꼭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떼를 써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엄마들의 칭찬이 쏟아진 이유는 박 구청장 취임 이후 송파구가 보육지원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 56곳이었던 송파구의 구립어린이집은 2년 만에 41곳이 늘면서 97곳이 됐다. 이는 전국 269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이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연말까지 100곳, 이후에는 추가 설립 계획을 세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립어린이집 숫자만이 아니다. 송파구는 부모들이 갑자기 야근을 하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를 돌봐주는 야간긴급돌봄서비스도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와 송파동 여성문화회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박 구청장 취임 이후 풍납동에서만 운영하는 것을 확대한 것”이라면서 “생후 3개월에서 12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운영해 구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를 함께 키우는 송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원 “찾아가세요, 대입 수시 전략”

    노원 “찾아가세요, 대입 수시 전략”

    서울 노원구가 2021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설명회에는 사전예약해야 참석할 수 있다. 이날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진행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초빙 컨설턴트 김동진 소장이 맡는다. 주요내용은 ▲2021학년도 수시지원의 특징·지원전략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대비방안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과 방도 등이다. 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체 좌석 2005석의 25%인 5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와 화상카메라,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상담실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목 오후 4시부터 1시간 이내의 상담이 하루 5회 진행된다. 입시설명회와 1대1 진로진학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입시전형과 일정이 변화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입시 정보에 목마른 대입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이번 설명회가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학생은 투블록 머리하면 안 되나요”

    “학생은 투블록 머리하면 안 되나요”

    인권위 “두발·용모는 헌법상 기본권”적법한 규정도 내용적 정당성 필요”남학생인 전교생의 두발을 스포츠형 머리로 제한한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두발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두발 등 용모에 관한 권리는 헌법상의 기본권이라며 학생도 두발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학교가 투블록형(윗머리는 길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은 형태) 또는 상고형(뒷머리 아래부터 경사지게 깎은 형태) 머리도 금지하는 등 과도한 두발 규제를 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인권위 조사에서 “규정에 분명하게 스포츠 형태의 머리 규정이 명시돼 있다”면서 “이 규정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제정된 것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 규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학교는 평균 6주 간격으로 학생들의 두발 상태를 검사했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에겐 가정통신문을 보내 징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헌법과 교육기본법, 유엔의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등을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학교의 두발 규정이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개인의 자유로운 인격 발현 수단의 하나인 두발 형태를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및 ‘사생활에 대해 자의적이거나 위법적인 간섭을 받지 않을 아동의 권리’를 인정한 유엔 협약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또 두발 규제가 공공질서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적법하게 만든 규정이라고 해도 형식과 절차적인 정당성일 뿐 내용적인 정당성은 부적합하다”면서 “해당 규정은 학생 개성의 자유로운 발현권 및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권위 “학생 인권 침해하는 과도한 두발 규정 개정” 권고

    인권위 “학생 인권 침해하는 과도한 두발 규정 개정” 권고

    전교생의 두발을 스포츠형 머리로 제한한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두발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두발 등 학생의 용모에 관한 권리는 헌법상의 기본권이라며 두발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학교가 두발 검사에서 투블록형(윗머리는 길고 옆머리와 뒷머리 아랫부분은 짧은 형태) 또는 상고형(뒷머리를 아랫부분부터 위 방향으로 짧게 깎은 형태) 머리도 금지하는 등 과도한 두발 규제를 하고 있다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학교의 전교생은 모두 남학생이다. 이 학교 교장은 인권위 조사에서 “두발 규정에는 분명하게 스포츠 형태의 머리 규정이 명시돼 있다”면서 “이 규정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제정된 것이지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 규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학교는 평균 6주 간격으로 학생들의 두발 상태를 검사한다. 검사를 계속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생생활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헌법과 교육기본법, 유엔의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유엔 협약) 등을 기준으로 이 사건을 검토한 결과 이 학교의 두발 규정이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개인의 자유로운 인격 발현 수단의 하나인 두발 형태를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및 ‘사생활에 대해 자의적이거나 위법적인 간섭을 받지 않을 아동의 권리’를 인정한 유엔 협약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두발 규제가 공공질서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법하게 만든 규정이라 하더라도 이는 형식적 측면에서의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것이지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정당성은 부적합하다”면서 “이 학교 규정은 학생들의 개성의 자유로운 발현권 및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경기도교육청 “학교 수업 2주간 온라인 전환 논의 중”

    [속보] 경기도교육청 “학교 수업 2주간 온라인 전환 논의 중”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기도교육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지역인 용인과 양평지역 내 학교의 수업을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현재 교육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지난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우선 용인과 양평지역 내 학교에 대해서만 온라인 수업 연장 내부 결정을 내렸다.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2주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종교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금지 등을 담은 메시지를 일선학교를 통해 통보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금 상황은 학교와 각 가정의 학부모님들께서 2주 동안 학생들의 외출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종교시설, pc방, 코인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방역 대책을 정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고엽제 후유증도 꺾지 못한 교사의 소명, ‘희망의 메신저’ 되다

    [여기는 베트남] 고엽제 후유증도 꺾지 못한 교사의 소명, ‘희망의 메신저’ 되다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아이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전하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는 하노이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란안(44)의 사연을 소개했다.44년 전 1㎏의 미숙아로 태어난 란안. 사지 경련을 일으키는 그 딸을 품에 안은 부모는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부친의 고엽제 후유증이 고스란히 딸에게도 전해진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얼마나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 아이의 탄생은 고통의 시작이었다. 의사는 “아이가 만약 살아남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수많은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어느 한 곳에서도 긍정적인 답을 주지 않았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는 우유를 제대로 받아먹지도 못했고, 그럴 때면 엄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출산휴가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란안은 할머니에게 맡겨졌다. 주변 사람들은 “아기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가족들은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할머니는 매일 그녀의 손가락, 발가락을 물수건으로 적셔 마사지하며 지극 정성으로 돌보았다. 아빠도 딸이 아프다고 하면 만사를 제치고 한걸음에 달려와 딸을 돌보았다. 가족들의 한량없는 사랑과 정성 덕분인지, 신체의 온갖 질병과 고통도 그녀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할머니는 매일 그녀를 부축해 학교를 오갔다. 하지만 학교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그녀를 “원숭이 닮았다”고 놀리는 친구들의 말은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그녀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이들의 애정과 친절은 그녀 인생의 버팀목이 돼 줬다. 하지만 9학년이 되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했고, 결국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녀는 평생 누군가의 짐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절망감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누구보다 그녀의 성공을 바랐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의 다정한 모습에 다시 마음을 추슬렀고, 가족들의 도움으로 건강도 서서히 회복돼 갔다. 마침내 다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자, 그녀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를 공부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영어 학원에 다닐 수 없었지만, 중고 책방에서 영어 문법책과 사전을 사다가 영어를 독학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야채 가게 모퉁이에서 영어 공부하는 모습을 본 이웃들이 그녀에게 아이들 영어 공부를 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에는 가게 한편에서 아이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쳤다. 차츰 학생이 늘면서 저렴하게 수업료를 받았다. 처음 번 돈 4만동(한화 2050원)으로 새 영문법 책을 샀다.21년 전 스승의 날에는 한 학생이 꽃다발을 들고 왔다. 학생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당신에게서 배운 것은 영어뿐이 아니다. 무엇보다 당신의 열정을 배운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확신했다. 2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녀의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장애아들에게는 무료로 수업을 해주고,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수강료를 50%나 할인해 준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이 생겼다”는 반응이다. 18세 여성 부는 “내면의 힘을 끌어내 준 선생님은 란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부는 아이엘츠 고득점을 받고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다.지난 2019년 란안은 하노이 정부로부터 ‘멋진 사람들, 멋진 직업’(Good People, Good Job)상과 ‘아름다운 인생’상을 받았다. 그녀는 “내 연약한 육신은 오히려 날 강하게 만들었다”면서 “수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내면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성남시, 유튜브 ‘성남TV’로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27일~30일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방법 등 정보 제공

    경기 성남시는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성남TV’를 통해 사전 녹화 제작한 대입 전략 설명회를 나흘간 방송한다. 최승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 강사가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방법’에 관해 약 1시간 30분간 강의 진행하는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때 필요한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사회성, 발전 가능성 등을 학교 활동과 연계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강의를 대신해 유튜브로 입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오는 12월엔 정시 대비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상주서 여고 교사가 학생에게 기말 시험문제 유출

    상주서 여고 교사가 학생에게 기말 시험문제 유출

    경북 상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해당 고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6일 교내에서 치른 기말고사 사회문화 과목 23개 문항 중 20개 문항을 2학년 B양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A교사는 기말고사 전인 지난달 24일 1학년 때 담임을 맡은 B양에게 이메일로 시험문제 20개가 담긴 파일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기말고사에서 사회문화 과목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양은 같은 반 친구 태블릿 PC에서 메일 내용을 확인한 뒤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학교 문과 2학년생은 70여명으로 유출된 문제를 본 학생들은 고득점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지난 10일부터 교내에 알려지자 학생·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문제 유출을 확인하고 문과 2학년생에게 재시험을 치르겠다고 통보했으나 학생·학부모들은 교사를 처벌하고 B양 성적을 0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시험문제 파일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지만 교사가 왜 제공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성적이 우수한 B양의 내신 관리를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조사한 뒤 교사와 학생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은 13일 상주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A교사 수사를 의뢰하고 경북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서 여고 교사가 학생에게 시험문제 유출했다

    상주서 여고 교사가 학생에게 시험문제 유출했다

    경북 상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해당 고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 6일 교내에서 치른 기말고사 사회문화 과목 23개 문항 중 20개 문항을 2학년 B양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A 교사는 기말고사 전인 지난달 24일 1학년 때 담임을 맡은 B양에게 이메일로 시험문제 20개가 담긴 파일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기말고사에서 사회문화 과목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양은 같은 반 친구 태블릿 PC에서 메일 내용을 확인한 후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학교 문과 2학년생은 70여명으로 유출된 문제를 본 학생들은 고득점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지난 10일부터 교내에 알려지자 학생·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문제 유출을 확인하고 문과 2학년생에게 재시험을 치르겠다고 통보했으나 학생·학부모들은 교사를 처벌하고 B양 성적을 0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시험문제 파일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지만 교사가 왜 제공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성적이 우수한 B양 내신 관리를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조사한 뒤 교사와 학생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은 13일 상주경찰서에 A교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하고 경북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석환 경기도의원, 보평지구 공사로 인한 성산초등학교 피해대책 논의

    지석환 경기도의원, 보평지구 공사로 인한 성산초등학교 피해대책 논의

    지석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1)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성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2명, 용인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 교육지청 관계자 3명과 함께 보평지구 서희스타힐스(이하 보평지구) 공사로 인한 성산초등학교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330-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보평지구는 유방천을 사이에 두고 성산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공사 시 진동으로 인한 학교 노후시설물 붕괴위험, 소음으로 인한 원활한 수업진행 불가, 분진발생으로 인한 호흡기질환 증가 예상,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산초 측과 시공사 측은 지난 2018년 6월 협약서를 체결하였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인 대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12일 상담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은 없는지 의견을 나눴다. 기존 협약서에서는 교육환경영향평가의 협의의견에 따른 조치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바, 참석한 관계자들은 추후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의견을 토대로 하여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산초등학교 학부모 관계자는 “위와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학생들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교육지청 관계자도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석환 도의원은 “아이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불편이 없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세는 비대면… 와이즈캠프, ‘두두 잉글리시’로 초등영어 공략

    대세는 비대면… 와이즈캠프, ‘두두 잉글리시’로 초등영어 공략

    비대면 학습이 급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대면 수업대신 비대면으로 학습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은 온라인 학습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초등 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이 만든 초등 스마트학습 와이즈캠프가 혁신 학습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는 패드 하나로 전학년 전과목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창의활동까지 가능한 스마트학습으로,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스마트학습에 적용했다.특히 와이즈캠프에서 선보이는 ‘두두잉글리시’는 초등영어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 번에 학습이 가능하다. 기초 단어부터 독해, 문법, 회화를 체계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학습법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영어노래, 도서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취월장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는 영작 프로그램 ‘Parody writing’을 새롭게 오픈해 영어 검정 교과서 필수 표현을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Direct Reading’는 이퓨처의 리드 투게더 리더스북, 비상교육의 리더스뱅크 주니어 교재를 활용한 콘텐츠이다. 기본적인 영어단어, 문장 패턴, 문법구조, 지문 독해 실력을 향상해 중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흔들림 없는 영어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 독서 콘텐츠인 ‘와글와글 도서관’에서는 우리말과 영어 수준별로 선택 독서를 가능하며 ‘속삭이는 이야기’에서는 책 내용에 대한 퀴즈를 풀거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등의 흥미로운 영어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삼성전자와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무료 10일 체험과 함께 급수 한자 문제집 1권, 비상교육 수학 연산 문제집 1권을 100% 무료 제공한다. 무료체험을 신청할 경우 신청자에 한해 삼성전자 제품을 추첨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화장실에 금천구청장님이 웬일이시죠?

    학교 화장실에 금천구청장님이 웬일이시죠?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에 나섰다. 금천구는 학교 내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35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전수 조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유 구청장과 여성친화도시 주민 참여단 총 28명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적외선 카메라 렌즈 탐지기와 전자파 탐지기를 이용해 전기콘센트, 환풍구, 손잡이 등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학교 35곳의 화장실을 전수 조사한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서 요청이 올 경우 탐지기를 대여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 8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민간개방화장실을 월 2회 점검한다.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치수과, 금천문화재단,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 화장실 관리부서에 불법촬영 점검기기를 배부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내 불법촬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불법촬영카메라 설치는 중대한 디지털 성범죄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지방 매일 등교 가닥에 수도권도 검토“가정서 돌봐야” “맞벌이 가정 환영”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 여론 갈려코로나19발(發)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해 2학기 학교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충북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학기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강원과 세종, 전남, 광주, 경남, 울산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장했으며 전북교육청은 “등교 일수를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안내했다. 수도권의 초등학교도 ‘3분의2 등교’ 지침 안에서 주 3~5회까지 등교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거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초등 1~2학년의 등교 일수를 다른 학년들보다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학교도 적잖다.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격주 등교하거나 1~2학년은 주 4회, 3~6학년은 주 3회 등교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개별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벌어진 학습 격차는 대면 수업으로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의뢰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중·고교 교사 5만 10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80%가 ‘지난 1학기 학생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고 응답했다. 학습 격차가 심화된 이유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차이’(64.9%)를 꼽았으며, 학습 격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등교 수업을 통한 오프라인 보충 지도’(3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학부모 사이에서는 전면 등교가 학교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A씨는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안내를 받고 학부모들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렸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반가워했지만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 민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을 3분의2로 줄여도 학생들을 분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학부모들이 지적하는 대목이다. 2학기에 대면 수업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충분한 방역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사가 방역 업무의 부담을 덜고 대면 지도에 매진하도록 하는 인력 지원이 대표적이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일선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학교가 직접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은 학교가 인력 운용의 부담을 떠안는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이 직접 인력을 공모해 학교에 배치하고 예비교사와 방과후 강사 등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인 인력 지원이 이뤄져야 교사에게 학습 부진 학생 지도와 상담을 위한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임채철 경기도의원, 스테이 스트롱캠페인 동참

    임채철 경기도의원, 스테이 스트롱캠페인 동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은 12일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서 개인위생 및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를 다같이 극복하고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캠페인으로 외교부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 세계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거품이 더해진 그림과 함께 ‘견뎌내자’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채철 의원은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인 만큼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어 우리 생활과 경제가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장기화로 사상 초유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개학연기가 이루어졌고, 갑작스런 확진자 소식에 등교하자마자 하교해야 했던 상황도 있었지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웹캠을 사용해 수업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잘 이겨 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대호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군 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지방정부 대응 이끌어

    황대호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군 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지방정부 대응 이끌어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오랜 기간 고통받아온 소음피해 학교들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국가사무인 군 관련 사안에 대한 지방정부의 첫 대응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지난 11일 오후 4시 경기도교육청 사일륙홀에서 백혜련 국회의원, 이필근 경기도의원(수원3)을 비롯한 서수원 지역 정치인들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외부전문가, 시민단체 및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군 항공기 소음 피해학교 지원 협의회’를 갖는다.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현황 실태조사 추진 등 구체적인 피해학교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황대호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에 근거해 군사기지 주변 소음 피해학교들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협의회 개최를 통해 각계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소음피해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준 마련 등 각종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원 군 공항이 위치한 서수원 지역은 오랜 기간 군 항공기 소음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왔다. 수원 군 공항 소음영향권(75웨클 이상)에 위치한 인근 학교는 수원시 24개교, 화성시 8개교로 2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소음으로 인한 학습피해를 입고 있으며, 85~90웨클의 극심한 소음피해 지역에 해당하는 학교도 6개교에 달해 이들 학교는 군 항공기가 지나가는 동안은 수업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교육부와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학교 창문을 3분의1 가량 열어두라는 지침을 권고하고 있으나 군 공항 인근 학교들은 창문을 열어둘 경우 수업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현실이어서 이들 학교는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코로나19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울분 섞인 목소리를 토로하고 있다. 황대호 의원은 “소음피해 학교 아이들은 난청과 이로 인해 목소리가 커지고, 급발진 소음에 놀라 정신적 스트레스를 입는 등 유소년기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선생님들마저 소음피해를 호소하면서 2년만 근무하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군사시설 주변 학교의 교육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들 학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황대호 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 백혜련 국회의원과 서수원 지역 학부모 및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군 공항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피해 상황 청취와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교육청이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왔다. 이번 협의회 개최 또한 이런 노력의 연장선으로 소음 피해학교들에 대한 실제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협의회 개최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번 협의회가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추진과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지원대책들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가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협의회에는 21명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됐는데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을)을 비롯해 이필근 경기도의원(수원3), 이철승·김정렬·김호진·조미옥 수원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경기도교육청 윤효 행정국장, 한근수 교육환경개선과장, 수원교육지원청 류승희 교수학습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 구운초등학교 김내식 교장, 조원고등학교 김영창 교장 및 서수원 지역의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들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군공항시민위원회 등 외부전문가를 모두 막라한 인사로 구성됐으며 상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리틀야구단 준우승 축하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리틀야구단 준우승 축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위원(더불어민주당·강동4)이 ‘2020 U-10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구 리틀야구단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동구 리틀야구단(명예단장 : 이정훈 강동구청장, 단장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감독 : 박근하)이 준우승한 ‘2020 U-10 전국리틀야구대회’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구장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56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황인구 의원은 “강동리틀야구단은 창단 이후 60여 명의 선수와 코치, 학부모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운영적인 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야구단”임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등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야구단이 좋은 성과를 내주었다”고 준우승을 축하했다. 또한, 황 의원은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듯 체육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이 성숙해지고 체력이 건강해진다는 점에서 리틀야구를 포함한 유소년 체육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생활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성내유수지 내 꿈의 구장(리틀야구장)’ 건립을 포함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인구 의원은 모든 학생이 신체활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운동 소양 및 인성을 함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체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고, 강동구의원 시절부터 성내유수지 축구장 건립에 앞장서는 등 지역밀착형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올해 성내유수지 내 유휴부지에 소규모 체육관과 리틀야구장 조성 예산을 확보해 강동구 리틀야구단을 비롯한 지역 체육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물적 기반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대호 경기도의원, 군 항공기 소음 전국 최초 지방정부 차원 대응에 나섰다

    황대호 경기도의원, 군 항공기 소음 전국 최초 지방정부 차원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군 항공기 소음 피해학교들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군 항공기 소음 피해학교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현황 실태조사 추진 등 피해학교 보상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는 국가사무인 군 관련 사안에 대해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피해학교 보상을 위한 대응에 나선 것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최초로 개최된 협의회에는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을)을 비롯해 이필근 경기도의원(수원3), 이철승·김정렬·김호진·조미옥 수원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경기도교육청 윤효 행정국장, 한근수 교육환경개선과장, 수원교육지원청 류승희 교수학습국장 등 교육청 관계자,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 구운초등학교 김내식 교장, 조원고등학교 김영창 교장 및 서수원 지역의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들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군공항시민위원회 등 각계각층을 망라한 21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열띤 논의의 장을 열었다. 백혜련 의원은 “서수원 지역은 오래전부터 군 항공기로 인한 소음피해가 극심한 지역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황대호 의원의 많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 9월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고, 이에 근거해 구성된 이번 협의회를 통해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2시간가량 이어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군사기지 주변 학교들에 대한 소음영향 측정을 실시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 등의 사안을 주요 안건으로 삼고 위원들 간 논의를 이어나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영민 연구원은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항공기에 대한 소음환경 기준을 설정해 소음피해에 대한 각종 정책설정이나 보상대책 기준에 활용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소음환경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행정기관에서 정해야 할 소음피해 보상기준을 사법기관의 판사가 결정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8월 초부터 국방부에서 소음 피해지역 측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실외를 기준으로 소음측정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며 “협의회에서 착수하는 실태조사는 학교 교사 실내를 기준으로 측정하여 이들 결과를 서로 비교하면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내식 구운초등학교 교장은 “학습권 보장을 위한 피해학교 지원이 협의회 구성의 목적인 만큼,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내린 2015년도 대법원 보상기준보다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교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수업 시간을 위해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은 소음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철승 수원시의원은 “군 항공기의 소음은 항공기의 비행속도에 따라 다르고, 일반적 항공기 운용과 훈련에 돌입한 운용상황에 따라서도 소음의 정도가 천차만별”이라며 “실제 학교 수업 중 학생들이 체감하는 소음의 정도도 어른들이 느끼는 것과는 다를 수가 있기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황대호 의원은 “소음영향 측정은 실제로 군사기지에서 군 항공기가 비행을 수행하는 경로상에 위치한 10개교가량을 특정해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여러 위원들이 의견을 주신 바와 같이 교사 내 소음피해 정도 확인을 위해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가장 높은 층인 4층 교실과 학교 옥상, 교실 창문 1m 이내 거리에서 소음 정도를 측정해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대호 의원은 “오랜 기간 군사기지 인근 피해를 겪고 있는 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자리”라고 말하며, “협의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반영해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 추진을 통해 현실성 있는 지원대책들이 마련될 때까지 상시적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를 주관한 도교육청 행정국 교육환경개선과에서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모은 의견을 토대로 군사기지 주변 학교들에 대한 소음피해 측정 및 분석용역을 추진해 피해보상 기준에 마련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협의회 추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청소년 진로박람회, 올해는 온라인에서 모이자

    서대문 청소년 진로박람회, 올해는 온라인에서 모이자

    서울 서대문구는 ‘2020 청소년 메이커(MAKER)×커리어(CAREER) 진로박람회’를 다음달 한 달간 서대문공동체라디오와 연계해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서대문 청소년 진로박람회에는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용 홈페이지(www.서대문진로박람회.kr)를 통해 초중고생과 학교 밖 청소년, 비진학 청소년, 학부모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메이커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만들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을 뜻한다. 필요한 것을 만들고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착안점을 얻는다. 400여명의 메이커 전문가와 직업인 멘토, 자원봉사자 등이 운영할 이번 박람회에서는 3차원(3D) 프린팅, 코딩, 드론, 예술, 목공 등 다양한 주제로 자체 제작한 100여편의 영상 콘텐츠와 111개의 메이커 및 일반 진로체험 온라인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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