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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유명 대학교 명칭을 교묘히 변경한 ‘짝퉁’ 대학교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중국 인민일보 등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베이징 내 존재하는 가짜 대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달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하는 가짜 대학의 수는 총 392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10곳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최근 5~6년 사이 우후죽순 생겨난 가짜대학들의 가장 많은 주소지를 둔 도시는 베이징으로 꼽혔다. 이달 기준 베이징에만 총 151개의 짝퉁 대학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는 일명 △예찌따쉐(野鸡大学) △슈에리궁창(学历工厂) △쉬쨔따쉐(虛假大学) 등으로 불리는 짝퉁 대학 리스트는 오는 6월 시행될 까오카오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까오카오’는 중국판 수능으로 불린다. 상당수 업체들은 유명 대학의 명칭 일부를 바꾸거나, 단어를 추가하는 식으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이들 업체 중 대부분은 중국 명문 대학교로 꼽히는 베이징대학교, 칭화대, 인민대 등의 일부 명칭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미인증 가짜 대학으로 중국사범대학, 대외경제관리학원, 베이징중산대학 등이 꼽혔다. 이들은 각각 기존 명문 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베이징수도사범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산대학 등의 명칭 일부를 변경, 차용한 가짜 대학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가짜 대학들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미인증된 사설 교육업체들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도용, 주소지와 실체가 불명확한 ‘페이퍼 대학’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이들 대학이 최근 까오카오를 마친 수험생들을 유인, 등록금 편취 등 사기 행각을 벌일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주소지가 불명확한 미인증 사설 교육업체 중 상당수가 입학 신청 및 문의를 해오는 학부모를 상대로 가짜 학위서를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 이수 시 졸업장 1장 당 1만~1만 5000 위안(약 173~254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 가짜 학위서를 남발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남발된 학위 증명서는 구매 후에도 대학 졸업자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정식취업 및 대학원 진학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정규 대학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등록 및 허가 여부를 정식 조회할 수 있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해당 업체로부터 안내문을 교부 받았을 시 반드시 정부 인증을 받은 정식 교육기관인지 여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정시 확대 현실과 동떨어져… ‘반쪽 고교학점제’ 어쩌나

    정시 확대 현실과 동떨어져… ‘반쪽 고교학점제’ 어쩌나

    코로나로 수학 학습 격차 가장 극심고1 때 진로·진학 확립하기 쉽지 않아강남 학생만 유리하지 않게 손질해야예술고 입학을 준비하는 딸의 담임교사와 전화 상담을 하던 학부모는 전화를 끊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다 보니 학생에 대해 학원 선생님보다 더 알지 못하는 담임의 조언이 너무나 쓸모없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져다준 큰 깨달음 가운데 하나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별일이 안 생긴다는 것이었다. 실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예술고 입시는 학원에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학부모는 발을 동동 굴렀다. 서울교육정책연구소가 코로나 전후 중학교 학력 격차 실태 분석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 19일 내놓았다. 서울시 388개 중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특히 ‘수학’ 과목에서 코로나 이후 학습 중위권의 비율이 감소했다. 조사 기간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학력 격차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양극화가 가장 극심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수학 중위권이던 학생 비율이 2018년 44%에서 2000년 34%로 줄어든 것이다. 물론 영어도 중위권 비율이 44%에서 35%, 국어도 58%에서 49%로 감소했지만 수학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2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면 대학생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게 된다. 고교 3년간 2560시간의 수업을 들으면 졸업 기준을 채우는데, 이는 미국 2625시간보다 적고 핀란드 2137시간보다는 많은 것이다. 학점제하에서도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은 지금처럼 석차등급제가 적용되고, 기타 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로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차등급제에서는 학생의 원점수에 따라 각각의 석차가 정해지고, 수강인원에 따라 석차를 1~9등급까지 등급으로 나누게 된다. 즉 A 학점이더라도 석차에 따라 1등급이 있고, 2등급이 있게 된다. 반면 선택과목의 평가방식인 성취평가제는 등급없이 대학처럼 A~E학점으로 성취도를 기재하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5개 공통과목을 제외한 기타 선택과목에서는 학생들의 내신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빨리 정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에 맞춘 선택과목을 듣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자유전공학부가 늘어나는 마당에 고1 때 진로를 확립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에 맞는 진로과목을 개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고교학점제 시범 도입 학교 상당수가 고3 진로 시간에 수학 문제를 푸는 게 현실이다. 고교학점제는 대입 수시에 맞춤한 제도지만 ‘조국 사태’의 여파로 정시 정원을 40%나 늘린 것은 앞뒤 안 맞는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민낯이기도 하다. 현실과 맞지 않는 점이 곳곳에 있지만 고교학점제가 미래로 가는 교육의 발판인 것만은 사실이다. 풍부한 사교육 기회와 선택체험 현장이 널린 서울, 특히 강남의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집중 수혜 대상이 되지 않도록 당국이 특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고·범죄 멈춰요~ 중구 거리를 보면 안심!

    사고·범죄 멈춰요~ 중구 거리를 보면 안심!

    “차들이 너무 세게 달려요.” 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 후문 담장엔 어린이들이 그린 자동차 그림과 함께 이런 손글씨 문구가 붙어 있다. 남산초는 학교 골목을 나오자마자 명동을 오가는 대로와 만나게 돼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우려가 높았다. 중구는 지역에서 사고와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생활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가 우선 재정비한 곳은 남산초 일대와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다. 남산초의 경우 주민과 학생, 학부모, 주변 상인 의견을 반영했다. 아동들의 아기자기한 손글씨와 그림을 활용해 후문 담장과 보행로를 꾸미고, 횡단보도는 바닥 그림 조명 광고에 쓰이는 고보조명을 활용해 눈에 띄게 했다.서울 외국인밀집지역 생활안심디자인 환경 조성 사업 공모로 선정된 중앙아시아거리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기법을 활용했다. 이 지역 역시 현장조사와 상인회 인터뷰 등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 쓰레기 투기, 내·외국인 신뢰감 부족 등 문제점을 파악했다. 구는 골목 휴게공간, 야간 조명과 비상벨을 설치하고 노후된 벽면과 셔터 등에 이국적인 무늬를 입혀 색칠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 장충초, 청구초 주변에도 안심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네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교육부 ‘코로나 원격수업’ 교사 평가한다

    교육부 ‘코로나 원격수업’ 교사 평가한다

    교사 “혼란한 상황 속 불합리 평가 우려” 학부모 “부실한 수업 냉정한 평가 필요”코로나19로 지난해 한 차례 유예됐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올해 재개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원격수업에 대해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나 교원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22일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미룬 교원평가를 올해 실시하겠다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원단체들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며 유예할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2년 연속 미루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원격수업과 비대면 생활지도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의 수업 지도안이나 수업 동영상 등도 평가 대상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를 고려한 평가 문항을 만들어 각 학교에 안내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학부모와 교원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지난해 교원평가가 유예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도 평가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40)씨는 “쌍방향 수업에서 출석만 부른 뒤 우왕좌왕하는 등 부실한 원격수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교원단체들은 학사 운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불합리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승혁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불안정한 원격수업 플랫폼이나 자주 바뀌는 교육 방침 등으로 인한 불만이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전면 시행된 교원평가는 정성적인 측면이 강한 교사의 수업 활동을 정량 평가하는 데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코로나 원격수업’ 교사 평가한다

    교사 “혼란한 상황 속 불합리 평가 우려” 학부모 “부실한 수업 냉정한 평가 필요” 코로나19로 지난해 한 차례 유예됐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올해 재개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원격수업에 대해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나 교원사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22일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미룬 교원평가를 올해 실시하겠다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원단체들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며 유예할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2년 연속 미루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원격수업과 비대면 생활지도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수업에서 적절한 수업 자료를 제공했는가”, “원격수업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했는가”와 같은 문항이 제시된다. 교사들의 수업 지도안이나 수업 동영상 등도 평가 대상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를 고려한 평가 문항을 만들어 각 학교에 안내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학부모와 교원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지난해 교원평가가 유예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도 평가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40)씨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출석만 부른 뒤 우왕좌왕하는 부실한 원격수업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교원단체들은 학사 운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불합리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승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불안정한 원격수업 플랫폼이나 자주 바뀌는 교육 당국의 방침 등으로 인한 불만이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전면 시행된 교원평가는 정성적인 측면이 강한 교사의 수업 활동을 정량 평가하는 데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충분한 정보 없이 개별 교사를 평가해야 해 ‘형식적인 평가’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2019년 학생과 학부모 참여율은 각각 50%, 35.21%에 그쳤다. 자유서술식 평가가 교사에 대한 ‘악플의 장’으로 변질되는가 하면 동료평가는 온정주의로 흐르는 문제점도 발생했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중 교원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머리카락 자르고 성추행까지”...중2 학폭 피해 호소하는 학부모

    “머리카락 자르고 성추행까지”...중2 학폭 피해 호소하는 학부모

    같은반 학생 2명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여중생 부모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가해 학생이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딸을 괴롭히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동의 없이 함부로 잘라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SNS 도용, 성추행 사건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가해 학생의 주거침입, 머리카락 훼손, SNS 계정 명의도용, 성추행 사건 등을 경찰에 접수했으며 추행과 관련해서는 해바라기센터에 진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모두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 입건은 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서 보호 처분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촉법소년법을 폐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촉법소년의 경우, 보호처분은 가장 가벼운 처분인 1호부터 소년원 처분인 10호까지로 나뉜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진정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선생님 원격수업 어땠나요” 올해 교원평가 재개 … 진통 예고

    “선생님 원격수업 어땠나요” 올해 교원평가 재개 … 진통 예고

    코로나19로 지난해 한차례 유예됐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올해 재개된다. 교사의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평가가 가능하도록 실시할 예정이나 ‘교원평가 폐지’를 요구하는 교원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22일 제2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유예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올해 실시하겠다고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교원단체들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상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며 유예할 것을 요구했으나 2년 연속 유예하기는 어렵다고 교육부는 판단했다. 올해 평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비대면 생활지도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일부 개편된다. “원격수업에서 적절한 수업자료를 제공했는가?”, “원격수업 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했는가”와 같이 기존 문항이 원격수업 상황에 맞게 수정된다. 교사들은 원격수업 교수학습 지도안이나 수업 동영상, 원격수업 활동자료 등을 시스템에 탑재해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 평가는 예년처럼 5점 척도의 객관식 평가와 자유서술식 평가로 구성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를 고려한 평가 문항 예시를 만들어 각 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교사들의 평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동료교원 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되는 교원평가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지난해 교원평가가 실시되지 않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평가를 할 방법이 없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씨(40)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옆에서 보니 출석만 부르고 수업은 제대로 되지도 않았다”면서 “부실한 원격수업에 대해 솔직하고 냉정하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교원단체들은 원격수업 자체의 한계와 교육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가 ‘교사의 무능력’으로 전가돼 불합리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장승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불안정한 원격수업 플랫폼이나 자주 바뀌는 교육당국의 방침 등으로 인한 불만이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표출될 수 있다”면서 “교육과 방역에 매진해야 할 학교에 평가로 인한 행정 업무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전면 시행된 교원평가는 학생과 학부모의 평가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평가 결과 4.5점 이상인 교원은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받으며 2.5점 이하를 받은 교원은 ‘능력향상연수’를 받는다. 그러나 정성적인 측면이 강한 교사의 수업지도 활동을 정량화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담임교사 외에 교장과 교감, 개별 교과교사와 비교과교사까지 충분한 정보 없이 평가해야 해 ‘형식적인 평가’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지난 2019년 학생 참여율은 50%, 학부모 참여율은 35.21%에 그쳤고, 낮은 참여율은 평가의 신뢰도마저 떨어뜨렸다. 자유서술식 평가가 교사에 대한 ‘악플의 장’으로 변질되는가 하면, 동료평가는 온정주의로 흐르는 문제점도 발생했다. 사사건건 대립해 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총도 교원평가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중 교원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직업계고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위해 삼일공고·삼일상고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직업계고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위해 삼일공고·삼일상고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는 제351회 임시회 기간인 21일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삼일공업고등학교·삼일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종섭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들과 조도연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이형우 수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 부서 국·과장, 수원 관내 직업계고 교장들이 참석하여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와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 내빈들의 간단한 인사 뒤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한 홍보의 어려운 점, 고졸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관·학 협약을 통한 우수기업 DB구축 등에 대해 제언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우리 교육행정위원회는 제10대 후반기 임기가 시작한 뒤부터 줄 곳 직업계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등을 통해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권정선 부위원장은 “우수기업체와의 연계가 강화돼야만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개별 학교는 기업체와의 연계 역할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청이 산·관·학 협력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근식 의원은 “그동안의 자료 검토를 통해 직업계고등학교가 지원을 받은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가 국가 기반산업에 중요한 축을 맡는 만큼 실습장비에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옥분 의원은 “평소 직업계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우리 위원회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도 직업계고등학교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대호 의원은 “직업계고의 발전방안을 임기 시작 때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하였고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로 담아 ‘경기도교육청 능력 중심 사회 조성을 위한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현재 발의했다. 앞으로도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도연 제2부교육감은 “여러 의원님들과 학교장님의 말씀을 잘 들었고 경기도교육청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현재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TF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나아가 교육부와 필요한 관계 법령개정을 논의하는 등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화답했다. 정담회를 마친 뒤 이어 삼일공업고등학교 MR실(Mixed Reality)과 삼일상업고등학교에 마련된 삼일학교 역사관을 들러 수원 근대교육의 효시가된 ‘삼일학당’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본 뒤 이날 현장방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진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 상임위 통과

    황진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제35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황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불의 편리함과 함께 화재의 위험성을 숙지하여 화재 발생시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화재사고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마련하고자 개정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조례 개정 계기를 밝혔다. 개정조례안 제5조에서는 체험 중심의 학교 소방 안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으로 하여금 표준 소방 안전교육 지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제6조에서는 119 화재 신고 요령, 비상 탈출 및 화재 대피 훈련 교육, 소화기 작동법 및 사용 체험 교육 등 체험중심의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제7조에서는 학부모 등을 명예 학교안전요원으로 위촉하여 소방 안전교육 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명예 학교안전요원은 관할 소방서와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2019년 9421건, 지난해 8920건이며, 2019년 기준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173건으로 그 중 부주의 53건, 전기적요인 69건, 기계 및 화학적 요인 29건 등으로 부주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며 “화재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불장난 등 위험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고 특히, 학생들이 화재사고 발생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하도록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해 화재 안전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개정소회를 밝혔다. 한편, 교육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본회의 통과 후 공포되어 효력을 발휘하게 된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유치원 급식 테러 피해 학부모들, 가해 교사 엄벌 촉구

    금천구 유치원 급식 테러 피해 학부모들, 가해 교사 엄벌 촉구

    급식 테러 피해를 당한 서울 금천구 국·공립유치원 아동의 학부모들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가해 특수 교사의 엄벌을 촉구했다. 국공립유치원 급식테러사건 엄벌 촉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금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금천구 국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40대 특수교사 박모씨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유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학부모대책회의를 소집하면서 가해 교사의 엽기 행각에 대해 알리지 않다가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40대 특수교사 박모씨가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투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원이 설명하기 전까지 피해 학부모들은 6세반과 특수반 아동 등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이 복통과 피부의 가려움, 코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이 가해 특수 교사의 범행 때문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은 교사 박 씨의 책상에서 발견된 작은 약병 8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약병 속 액체에서 모기 기피제에 들어가는 성분과, 샴푸나 세정제에 들어가는 성분, 또 화장품 등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박교사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했지만, 보완수사를 하라며 사건을 다시 금천경찰서에 내려보냈고, 경찰은 5개월째 수사중이다. 현재 가해 교사는 직위해제됐다. 가해 교사는 모기기피제나 계면활성제를 투입한 게아니라 생강 가루와 자일리톨 가루를 투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전관 변호사를 임명해 직위해제 처분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 소속 교사들은 전부 교체된 상황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경찰 수사가 늦어지면서 교육청에서 이 사건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점도 비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피해 학부모들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해 학부모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이라면서 면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이 피해를 당한 아이들의 문제를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은 피해아동들의 건강검진을 미루다 사건 발생 뒤 40여일 만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피해 아동 17명의 혈액과 소변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유해한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혈중 면역글로불린(IgE) 수치가 정상인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4배까지 높게 나왔다”고 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을 마친뒤 금천경찰서에 시민들이 작성한 엄벌 촉구 탄원서 1805장을 제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동대문진학상담센터’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

    ‘동대문진학상담센터’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시대 커져가는 학력·입시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동대문구는 동대문진학상담센터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부모 진학교실, 1:1 입시 컨설팅, 대학입시 설명회, 대학입시 및 고입 준비 설명회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입시지원 프로그램이 동대문진학상담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해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에 진행된 학부모 진학교실은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진학상담센터 홈페이지(www.ddmjinhak.co.kr), 동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동대문진학상담센터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대학 합격 수기집’도 자치구 진학상담센터 최초로 발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 대학에 합격한 7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또 대학입시 전문 사이트인 유웨이의 차별화된 입시 경향 분석 및 전략 등의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2022학년도 이후 입시 환경 분석 및 3개년 지원 현황 분석’ 자료집도 함께 발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육 격차나 입시 관련 정보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진학프로그램과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으뜸교육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놀이 연계학습·서술형 평가… 대입 맞물려 ‘미래형 교육’ 산 넘어 산

    놀이 연계학습·서술형 평가… 대입 맞물려 ‘미래형 교육’ 산 넘어 산

    2024년 초1·2 적용… 부모·교사 의견 수렴학생 맞춤형·디지털 소양·AI 교육 등 강화 수능 방식·영향력 달라지면 공정성 논란수학 등 확대 요구에 ‘교과 이기주의’ 우려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의 밑그림을 그릴 교육과정 개정이 본격 추진된다.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지향하지만 대입제도 개편과 교과 이기주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1954년 제1차 교육과정 이후 열한 번째다. 2022년 정식 고시돼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미래역량 함양’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초등 저학년부터 강조되는 기초 소양은 ‘읽기·쓰기·셈하기(3R)’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소양’이 포함되며, 인공지능(AI)과 생태, 민주시민 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교실 수업의 혁신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현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돼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이수한다. 중학교에서는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며 초등학교에서는 발달수준에 맞는 놀이연계 학습이 활성화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도입된 원격수업도 교육과정의 하나로 자리잡는다. 학교 수업에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확산되며 AI와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과 같은 맞춤형 지원에 투입된다.성패는 대입제도 개편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교학점제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오지선다형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속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할 새 대입제도를 2024년 2월에 발표할 계획으로, ‘서·논술형 수능’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오지선다형 수능=공정”이라는 도식을 극복하지 못하면 대입제도 개편은 쉽지 않다. ‘교과 이기주의’도 갈등 요소다. 수학·과학계에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수·과학 교육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시민’ 교과 신설이나 ‘노동’ 교육 의무화 등 각계의 요구를 수용하다보면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 ‘학습량 적정화’와 충돌한다.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거칠 계획이다. 시민 여론을 통해 학계의 교과 이기주의를 극복하려는 돌파구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능을 지지하는 여론이 대입제도 개편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공론화를 주도할 국가교육회의가 ‘결론 없는 숙의’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이재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추진국장은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느냐의 문제에 사회적 합의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연내 총론을 발표한다는 등 성급히 시기를 못박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와이즈캠프, AI와 선생님의 코칭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잡는다

    와이즈캠프, AI와 선생님의 코칭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잡는다

    초등 수학 국정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의 초등 프리미엄 스마트학습 브랜드 와이즈캠프에서는 비주얼코칭 방법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관리하고,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서 학습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며, 머리에 오래 남는 학습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의 눈에 보이는 학습관리 방법, 비주얼코칭은 AI학습 시스템, AI 몰리, 라이브화상수업, 1:1 전화튜터링을 통해서 진행된다. AI 학습 솔루션은 AI를 이용해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학습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학습 중 아이가 집중하지 않을 때 AI 학습친구 몰리를 통해서 학습에 집중을 유도한다. AI 몰리는 아이 트래킹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AI 학습 친구다.인강이나 온라인 학습 등 비대면 학습 중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AI몰리는 학습 시 친근하게 집중을 유도해 200% 몰입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 몰리를 통해서 저장된 아이의 학습 데이터는 학부모 앱에서 AI 맞춤 리포트를 통해 아이의 학습 습관, 태도, 평가까지 모두 확인 가능하다. AI의 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해 향후 자녀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담당 선생님과 함께 쌍방향으로 이루어지는 라이브 화상수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과목 쌍방향 라이브로 진행되는 화상수업이며, 전국의 같은 학년 친구들과 담당 선생님과 함께 라이브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다.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이 강의를 진행하며,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으로 친구들에게 내가 배운 것을 설명하며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통해 동료 학습의 부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단원평가 점수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수학 전문 맞춤 화상수업은 수학 전문강사진을 통해 이뤄지며, 연산 영역 집중 강화를 위한 학습이 가능하다. 1:1 전화 튜터링은 담당 선생님과 통화로 학습적인 부분에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다. 학습 진도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드백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와이즈캠프에서 학습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 여러가지 콘텐츠 중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접목한 개뼈노트, 말뼈사전, 교과서 글뼈읽기는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개념을 글과 이미지로 구조화 하는 시각적 사고방법으로, 기억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습 콘텐츠이다. 와이즈캠프에서 특허 출원한 말뼈사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학년별, 단원별로 찾아서 단어의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초등 맞춤 사전이다. 텍스트와 음성 검색이 가능하며, 단어 뜻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로 한눈에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개뼈노트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별 핵심 내용을 직접 개념의 뼈대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개념을 정리하고 배운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과정이 개뼈노트에 포함되어 있어 지식을 체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교과서 글뼈읽기는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가지 종류의 지문들을 읽고 글의 뼈대를 잡는 연습을 통해서 전과목 학습 시 기본이 되는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 콘텐츠이다. 문해력은 문제의 내용을 파악하고,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어 자기주도학습 시 필수로 요구되는 부분이다.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바르게 잡아 주기 위해서는 꼼꼼한 학습 관리가 필요하며,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캠프에서는 무료체험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체험 신청 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비상교육 수학 문제집, 한자 급수 문제집을 100% 증정하며, 학부모 학습 후기 이벤트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피자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즈캠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청사 모 어린이집, ‘곰팡이 유자청’ 적발되자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

    세종청사 모 어린이집, ‘곰팡이 유자청’ 적발되자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

    신고자 “수년간 아이들에게 먹여”원장 “절대 먹이지 않았다” 반박 세종정부청사의 한 직장 어린이집에서 곰팡이가 핀 유자청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오다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곰팡이를)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세종시는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보관 중이던 세종청사 내 한 어린이집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는 “곰팡이가 생긴 유자청을 보관하고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일 단속을 벌였다. 신고자는 “어린이집에서 매년 곰팡이가 핀 유자청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도 유자청에 있는 곰팡이를 걷어낸 뒤 조리한 음식을 배식했다”고 주장했다. 단속 당시 조리실에 있던 어린이집 관계자는 “집에서 유자청을 만들어도 (곰팡이가) 이 정도는 생긴다”면서 “심하지 않아 (곰팡이를)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곰팡이가 든 음식을 아이들에게 절대 먹인 적이 없다”면서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모두 폐기했고, 이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렸다”고 반박했다. 세종시는 불시 검문을 강화해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영희 서울시의원 “Non-GMO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권영희 서울시의원 “Non-GMO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주관한 ‘Non-GMO(유전자변형식품) 학교급식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김기덕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정태 운영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축사와, 전병주(더불어민주당, 광진구 제1선거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 권영희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발제자와 토론자로는 민・관・학계 및 시민사회 영역의 전문가 6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집행위원장은 “현행법상 GMO완전표시제가 불가능한 한계가 있지만, 서울시 학교급식 조례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Non-GMO 학교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단계적・전면적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를 비롯해 시민사회의 지속적 요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참교육학부모회 강혜승 사무처장은 “현재 청소년들은 직접 GMO음식의 유해성을 찾아보고 책자를 만들 만큼 관심이 많지만,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식품위생법 등의 법조문에도 GMO식품 및 친환경식품에 대해 모호하게 표기한 부분이 많아,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제공과 정보공유 소통창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은진 교수는 “GMO식품 관련 내용을 다루는 정부 부처가 10곳이 넘을 만큼 유전자변형식품 문제는 복합적인 사안이므로 각계분야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급식에 들어가는 음식의 국산원료를 명확히 표기하고, 수입산 원료를 쓸 경우에는 제조업체에게 Non-GMO 부분유통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GMO부분표시제를 보완할 수 있는 적극적 대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공릉중학교 영양교사는 “지난 3년 동안 ‘서울시 Non-GMO 등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체험했지만, 식품 확보 및 적정단가 유지를 위해서는 GMO식품의 공동구매 및 공동관리로 해결 가능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현동 바리의 꿈 대표는 “한국에 1년간 사용되는 GMO콩이 100만 톤에 달해, 완전표시제를 실시할 경우 시장의 수급양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연해주 땅에서 Non-GMO콩을 제배하는 등 해외농업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급처를 늘려 다량의 GMO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근 서울시교육청 보건진흥원장은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차근차근 올해부터 유전자식품을 배제할 수 있는 학교급식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충분한 예산도 내년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토론회가 마무리된 후 권영희 의원은 “학교급식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법은 복잡하고 GMO완전표시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어 Non-GMO 학교급식을 추진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제도를 풀어나가기보다는 학교급식에 GMO가 혼입될 염려 없는 국내산 친환경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답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향후 적극적으로 국내산식품으로 학교급식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김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35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 의원은 “공교육의 제도 안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 능동적인 의지 형성, 건강한 성장, 자존감 향상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자 본 조례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조례 제정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기본방향 및 주요정책,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구성원이 느끼는 행복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과 함께 행복지표를 개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교직원,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과 기관·단체·대학 등과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행복지수 결과를 정책에 반영·시행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례 제정 소회를 밝혔다. 이날 교육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351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SE,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SE,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개최

    메가스터디교육㈜의 초·중등 전문학원 브랜드 ‘엠베스트SE’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엠베스트SE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엠베스트SE 개사의 神(신)’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엠베스트SE 전국 가맹점 회원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엠베스트SE 개사의 神(신)’ 이벤트는 가요, 동요, 팝송 등 대중이 잘 알고 있는 노래가사를 엠베스트SE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사하여 부르는 방식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내용으로 가사를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1등에게는 20만원권(1명), 2등에게는 10만원권(2명), 3등에게는 5만원권(3명)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 엠베스트SE 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 행사로, 가족의 사랑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엠베스트SE 관계자는 “이번 가정의 달 이벤트는 공부와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주변 친구, 혹은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또한 엠베스트SE 학원에 대한 소속감과 더불어 친구,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의 초·중등브랜드 엠베스트SE는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의 우수한 콘텐츠를 오프라인 학원에 접목한 혁신적인 학원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판서가 바탕이 되는 집체식 주입강의가 아닌, 전과목 1:1 개별맞춤 과외식 수업과 빈틈없는 학습 관리 시스템이 강점이다. 특히 회원들의 실제 성적향상 사례를 통해 효과를 증명하며 회원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엠베스트SE는 창업 초기부터 초중등 학원 및 공부방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또한, 메가스터디교육의 남다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압도적 수준의 학습 콘텐츠 및 시스템을 통해 교육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교육이 다 끝났으니 걱정 없으시겠어요”

    [이의진의 교실 풍경] “교육이 다 끝났으니 걱정 없으시겠어요”

    몇 년 전 연년생 아이 둘 모두 대학에 합격했을 때 축하와 함께 돌아온 주변의 반응이다. 그 말에 다소 어안이 벙벙했다. 평생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 교육일 텐데 다 끝났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혹시 그분들이 말하는 교육은 ‘대학 입학을 위한 교육’을 의미하는 것이었을까? 누구나 쉽게 교육을 말한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학군 좋은 지역으로 이사한다던 지인도 아이의 ‘교육’ 때문이라고 했다. 말끝마다 인성교육이 우선이라던 친구는 자녀 고등학교 진학 전에 꽤 비싼 사교육 비용을 들여 미적분과 기하 과목의 선행만 세 바퀴(?) 이상 돌렸노라 고백했다. 역시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라고 했다. 혁신학교를 지정하려던 교육청도, 그 혁신학교를 반대하며 플래카드를 내걸었던 지역의 학부모들도 모두 ‘교육’이라는 말을 앞에 내세웠다. 가끔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라는 말은 어쩌면 천 개의 언어로 사용되고 있고,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쓰이고 있는 게 아닌지 헷갈릴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을 두고 여기저기서 훈계와 참견과 핑계가 탁구공처럼 날아다니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무슨 일만 터지면 학교교육이 문제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서 이 지경에 이른 거라고 힐난한다. 근본적으로 바깥에서 구해야 할 해결책을 급한 대로 우선 학교 현장 안으로 던져 놓고 보는 것 역시 익숙한 풍경이다. 이는 요 몇 년 동안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 야금야금 의무교육을 끼워 넣는 걸 보면서 더 절감한다. 최근 교육의 흐름은 수요자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선택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공통 교과까지만 이수하면 나머지는 학생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자는 고교학점제가 그것이다. 그런데 이와 달리 해가 갈수록 의무교육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교육을 연간 51시간으로 의무화한 게 대표적이다. 이뿐 아니다. 연간 15시간 성평등 의무교육이 있다. 심지어 재난안전 교육도 해야 하고 약물 사이버중독 예방 교육도 해야 한다. 폭력 예방 교육도 하라고 한다. 그런데도 국회 일각에서 환경 교과를 필수로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민주시민 교육을 교과로 만들자는 주장도 내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하지만 이미 초중고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각 교과에서 대부분 다루는 주제들이다. 특히나 얼마 전 모 단체 위원장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우지 않는다’고 했던 노동의 가치나 권리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노동법의 역사, 근로기준법, 노조 설립의 역사, 근로계약서, 부당노동행위 신고 등등의 내용으로 다양한 교과서에 실려 있다. 성평등 및 환경 관련 내용도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 기존의 모든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교육과정 안에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민교육, 환경교육, 성교육, 노동교육이 이미 포괄적으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바깥에서 보면 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문제 풀이나 하는 공간으로 보이기 쉽다. 특히나 지금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연령대는 몇십 년 전 자신들의 경험을 근거로 학교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초중고 12년 교육과정을 읽어 본다면 최소한 자신들이 학교를 다니던 시대에서 세 번쯤 강산이 바뀌었고, 교육과정 역시 그 이상으로 치열하게 변화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는 시대다. 하지만 교육은 전문적인 영역이다. 쉽게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피해를 보는 건 정작 ‘진짜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제발 초중고 교육과정에 대해 어설프게 아는 국회나 시민단체 등이 왈가왈부하거나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제된 의무교육 시간을 국어 교과 진도표 안에 억지로 욱여넣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것이다.
  • ‘사랑의 매’ 금지 100일… 아동 80% “없어졌나요?”

    ‘사랑의 매’ 금지 100일… 아동 80% “없어졌나요?”

    부모의 자녀 체벌이 법적으로 금지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부모 10명 중 6명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민법상 징계권 조항 삭제 100일을 맞아 학부모와 초등 4학년~고등 2학년 자녀 등 총 600명(300가구)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부모의 66.7%, 자녀의 80.0%가 가정 내 체벌이 금지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법적으로 체벌이 금지됐지만 부모의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징계권 삭제에도 부모의 60.7%는 체벌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자녀의 39.3%만 이에 동의했다. 징계권 삭제로 체벌이 사라질 것이라고 답한 자녀는 30.3%에 불과해 체벌 금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기대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지난 1월 ‘친권자가 자녀의 보호 또는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민법 915조 조항을 63년 만에 삭제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아동학대 사건에서 부모가 학대를 ‘사랑의 매’로 합리화하거나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62번째로 체벌을 금지한 국가가 됐다. 한전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은 “어렵게 개정된 법률이 취지를 살려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국가 차원의 긍정적이고 비폭력적인 훈육에 관한 구체적 지침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제 양육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장애아동 집단학대’ 혐의 인정한 보육교사들... 원장은 “전혀 몰랐다”

    ‘장애아동 집단학대’ 혐의 인정한 보육교사들... 원장은 “전혀 몰랐다”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 피고인은 “훈육이었고 아동학대로 보기엔 가혹하다”거나 “상습적으로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들의 학대를 방조한 전 원장은 “보육교사들의 학대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애아동 통합보육반 담임 보육교사 A(33·여)씨와 주임 보육교사 B(30·여)씨 등 보육교사 6명은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구속 기소된 A씨와 B씨 측 변호인들은 “최근 제출한 의견서에는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한다고 돼 있는데 맞느냐”는 이 판사의 물음에 “맞다”고 답했다. 나머지 보육교사 4명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B씨와 다른 보육교사 1명은 “상습적으로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보육교사 3명은 “학대가 아닌 훈육이나 행동 교정을 위한 행위였다”거나 “아동학대 행위로 보기에는 가혹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들의 아동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해당 어린이집 당시 원장 C(46·여)씨의 변호인은 “이미 제출한 의견서를 보면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는 취지인데 맞느냐”는 이 판사의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피고인은 보육교사들의 학대 행위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정에서는 피해아동의 부모 2명이 미리 준비해 온 의견서를 읽으며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했다. 7살 자폐 아동의 어머니는 “하원 시간에 첫째 아이가 코와 광대뼈를 다쳐서 돌아왔고 ‘국공립인데 설마’ 하면서 선생님들을 믿고 넘겼다”며 “3살 둘째도 ‘선생님이 맴매했어’라고 말한 게 기억나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더니 2개월 동안 충격적인 학대가 너무 많았다”고 울먹였다. 이어 “또 다른 학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가해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인 5살 자폐 아동 어머니도 “CCTV 영상 속에서는 모든 보육교사가 학대했다”며 “학대 영상 속에서 아이들은 살기 위해 구석진 곳으로 도망 다녔고 보육교사들은 학대를 즐기는 모습이 일상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상으로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듯한 분노가 치밀었다”며 “훈육을 위한 학대였다는 보육교사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전 원장을 엄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추가 기소를 할 예정”이라며 “추가 기소와 공소장 변경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데 수사 검사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A씨 등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같은 해 12월 28일까지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5명을 포함한 1∼6살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단독 범행, 공동 범행을 합쳐 모두 263차례 폭행 등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당시 원장 C씨는 보육교사들의 상습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A씨와 B씨로부터 아동학대를 시인하는 보고를 받은 적이 있었으며,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항의를 받고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어·발달 장애가 있는 한 5살 원생은 2개월 동안 자신의 담임 교사인 A씨로부터 모두 115차례나 학대를 당했다. 보육교사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다거나 자신들이 밥을 먹을 때 옆에서 울었다는 이유로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원생들의 허벅지나 팔뚝 등을 때렸고 때로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 또한 보육교사들이 교실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사이 원생들이 방치된 모습도 CCTV에 담기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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