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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중범 경기도의원, 도립 학교운영위·공립유치원 운영위 조례 개정

    국중범 경기도의원, 도립 학교운영위·공립유치원 운영위 조례 개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공립유치원 유치원운영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이 12일 제35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 도의원은 지난 8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행정위원회 심의에서 “학교와 공립유치원 운영위원회에 시정명령 신청권을 부여하는 조항 신설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으로 권익위는 학교가 운영위원회 심의결과와 다르게 시행하거나, 안건을 심의받지 않고 시행하는 경우에 운영위원회가 관할청에 시정명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조례에 담아 도내 학교와 공립유치원 운영 정책결정의 민주성, 합리성, 투명성을 높여 교육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 도의원은 “위원장 궐위시 부위원장이 직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행 운영상 나타난 입법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학교 운영위원회와 유치원 운영위원회간 상이하게 규정돼 있는 사항을 통일성 있게 정비해 교육공동체의 조례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은 공립 병설학교와 방송통신중학교 운영위원회 통합 운영에 관한 사항과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 중 학부모 및 학생 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청취해야 하는 사항을 확대했다. 또 ‘경기도 공립유치원 유치원운영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회의록 공개기한을 신설하고 운영위원에게 연수, 회의 참가에 따른 실비지급 규정 등을 마련했다. 국 도의원은 조례안 2건의 통과에 대해 “그동안 학교 운영위원회와 공립유치원 운영위원회가 일부 규정이 상이해 교육현장에서 조례적용의 혼란과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통일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만큼 교육공동체의 조례활용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한편, 운영위원회의 시정명령 신청권 부여 등을 통해 민주적인 교육자치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이슬람 학교가 도를 넘은 체벌로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BBC피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학교 교사들은 학부모 요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집단 채찍질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나이지리아 현지 SNS가 발칵 뒤집혔다. 남성 여럿이 여학생 한 명을 무릎 꿇린 채 단체로 채찍질을 가하는 영상이 퍼졌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남성들은 여학생의 히잡이 벗겨질 때까지 무자비하게 채찍을 휘둘렀다. 여학생은 팔로 얼굴을 가리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쏟아지는 채찍질을 피할 수 없었다.영상 속 남성들은 다름 아닌 나이지리아주 크와자루 아이프로던 소재의 한 이슬람 학교 교사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친구 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여학생을 학부모 요청에 따라 공개 체벌했다. 여학생 외에 같은 학년의 다른 학생 4명도 매질을 당했다. 채찍질을 당한 여학생의 아버지 유누스 올라렌와주는 BBC피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8명이 이미 이 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내 딸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필요한 체벌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체벌이라기엔 너무 가혹한 집단 채찍질을 놓고 현지에서는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이슬람 성직자마저 무슬림 얼굴에 먹칠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나이지리아 수니파 이슬람 성직자로 잘 알려진 셰이크 무하마드 누루 칼리드는 “잘못에 대한 설교가 우선이며, 같은 잘못을 반복했을 때는 이슬람 당국에 보고하면 된다. 어떤 종류의 처벌보다도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우선이다. 부모가 동의한 체벌이었다 할지라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크와라주 당국은 학교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조사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크와라주 당국은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 속 가혹한 구타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면서 “이슬람 학자와 지도자, 관료로 구성된 조사팀이 학교장을 배제한 채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진료 결과 집단 채찍질을 당한 학생들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인구 2억1400만 명으로 아프리카의 거인이라 불리는 나이지리아는 국민 41%가 이슬람교도다. 1960년 영국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후 종족과 종교가 다른 지역 부족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틈을 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결성되기도 했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서구식 교육을 죄악으로 여기며 여아 납치와 강제 결혼, 민간인 대상 자살 폭탄 테러 등을 일삼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지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모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강력한 보코하람 소탕 작전을 주도하며 재선에 성공했지만, 정부군과 보코하람 반군의 갈등이 12년간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4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상태다.
  • ‘금쪽이 부모들’ 마음 다독이는 동대문

    “우리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싶은 학부모 모여라!”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0일 초·중·고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감정코칭과 마인드셋’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동대문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어쩌다 학부모’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어쩌다 학부모’는 초·중·고 학부모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선 부모로서의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읽고 서로를 이해하는 상호 감정 코칭법과 자녀의 감정을 수용해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궁극적인 목표는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자녀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부모가 가정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강의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구글독스(https://www.allsurvey.net/x/88K7VMFSNN)에 접속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에 전화(02-2127-4524)하면 된다. 특강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감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며 “가족 간 정서적인 관계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종 0원, 경북 30만원… 기준 모를 교육청 ‘엉망 지원금’

    전국 시·도교육청마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금액이 제각각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둔 ‘선심성 금품 살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어린이집 원생들과 형평성을 이유로 유치원생이 지급 대상에서 빠져 반발하는 지역도 있다. 1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초 교육재난지원금조로 유치원 및 초·중·고생 18만 1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7월 제정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는 ‘등교수업이 불가능해 학교급식, 대면수업 등 기본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경제적 손실과 부수적 피해에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광열 기획국장은 “정상 수업을 했어도 같은 지역 학교는 차등을 두기 힘들어 모두 포함했다”고 했다. 지난달 조례를 만든 충남교육청은 올해 말 추경으로 예산 260억원을 확보한 뒤 내년 초 전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곳도 현금보다 10만원권 쿠폰이나 선불카드 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충북교육청은 초·중·고생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으나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교육청이 당초 유치원도 포함했다가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들어 제외했기 때문이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 등은 최근 성명을 내고 “유치원생들도 똑같이 지급하라”고 형평성을 요구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유·초·중·고생 29만 500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데 이어 취학 유예, 제적, 퇴학 처분을 받은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2000여명도 교육재난지원금조로 30만원씩을 주기로 결정했다. 유·초·중·고생 166만여명에 1인당 5만원씩 준 경기도는 12만 30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똑같이 지급하기로 하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포퓰리즘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현재 6곳이 현금, 농산물, 도서 등으로 4만∼3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5∼6곳이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가급적 정상수업 원칙에 따라 수업을 했고, 조례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미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5년 만에 무죄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검찰 항소로 다시 법정에

    5년 전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의심받은 20대 교사가 긴 소송 끝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5년 전 경기 남양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멍키 스패너로 손가락을 조이는 등 5살짜리 원생들을 학대해,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다. 10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양모(29)씨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이에 불복해 지난 6일 항소장을 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피해자들의 진술로 미루어 학대 의심이 든다”면서도 “일부 아동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데다 학대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와 신체적 상처도 없다”며 양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정에 서 있던 양씨는 판사가 “무죄”라고 말하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 재판을 방청하던 원생 부모들은 무죄 판결에 반발해 소리를 지르며 재판부에 항의했다. 이 사건은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검찰의 무혐의 처분, 법원의 학부모 재정신청 수용, 검찰의 재수사 등 오랜 과정을 거쳐 재판이 시작됐다. 애초 이 유치원 학부모 5명이 교사 양씨를 아동학대와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은 2016년 9월 중순이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양씨가 회초리로 아이들의 손바닥과 발바닥을 때렸고 특히 멍키 스패너에 손가락을 끼우고 조여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을 불이 꺼진 방에 혼자 두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성희롱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에 양씨는 “아이들이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지른 적은 있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결코 없었다”며 “멍키 스패너 같은 공구는 아이들 앞에서 꺼낸 적도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양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이들 진술에 일관성이 부족하고 부모나 경찰관과 대화를 거치며 기억이 왜곡되거나 진술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검찰의 처분에 불복,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했고 담당 재판부는 성희롱 혐의는 기각했지만 “아동들의 진술 속기록, 영상녹화 CD, 진단서,고소장, 기타 증거 등을 모두 종합하면 공소를 제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결정했다. 그 뒤 15차례가 넘는 긴 재판 끝에 양씨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 항소에 따라 양씨의 법정 다툼은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 [영상] “마스크 착용=아동학대”…美 시위대, 등굣길 학교 앞서 소란

    [영상] “마스크 착용=아동학대”…美 시위대, 등굣길 학교 앞서 소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한 학교 앞에 일명 ‘안티 백서’가 등장해 아이들을 놀라게 한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CNN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안티 백서(백신의 효과를 불신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Anti-Vaxxer) 단체 소속의 사람들은 현지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마스크 착용 반대’를 외쳤다. 안티 백서 단체로 알려진 ‘베벌리힐스 프리덤 랠리’의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는 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에게 “마스크를 아이에게 씌워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고 소리쳤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은) 내 선택이다. 당신 역시 내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받아쳤지만 안티 백서의 ‘행패’는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어머니와 ‘안티 백서’ 사이의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자 아이는 놀란 듯 귀를 막고 이를 바라보기도 했다. 그 사이 또 다른 마스크 반대론자는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는 아이들과 학부모 등을 바라보며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은 아동학대”라고 소리쳤다.현지 지역 언론인 베벌리힐스 커리어의 사무엘 브레슬로우 기자는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등굣길에 있던) 아이들 대부분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못했다. 일부는 눈에 띄게 겁을 먹고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눈물을 흘리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학교 앞에서 소란을 피운 마스크 반대 시위대는 ‘미국을 자유롭게’, ‘노 마스크, 노 백신’, ‘강제 예방접종은 불법’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스크 반대 시위대가 소란을 피운 베벌리힐스의 초등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선택에 맡기고 있다.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4차 재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일 기준 약 10만 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경우 바이러스가 다시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바이러스의 존재와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는 목소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 김경근 경기도의원, 남양주월문초 체육관 증축 계획 관련 학부모 정담회 개최

    김경근 경기도의원, 남양주월문초 체육관 증축 계획 관련 학부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경근 도의원(더불어민주, 남양주6)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월문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체육관 증축 계획과 관련해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체육관 증축 내용에 대하여 반대하는 부분이 있다며 수정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남양주 월문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계획에 따르면 체육관 증축 시, 현재 운동장의 40% 가까이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아이들의 자유로운 야외 체육활동을 제약하게 된다”면서 “현재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교육청이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남양주 월문초 체육관 증축공사 배치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 등의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내보도록 노력해보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학부모 및 주민들과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근 경기도의원, G-스포츠 클럽 발전 위해 학부모 협의

    김경근 경기도의원, G-스포츠 클럽 발전 위해 학부모 협의

    경기도의회 김경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지난 7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G-스포츠 수영클럽의 발전을 위해 관계 학부모들과 협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건의 사항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G-스포츠 수영클럽 모집방식 수정과 G-스포츠 수영클럽 물품 지원에 관한 내용이었다. 학부모들은 “현재의 정기모집 방식보다 수시모집 방식을 택해 더 많은 학생들이 G-스포츠 수영클럽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G-스포츠 수영클럽을 운영하기 위한 물품 또한 부족해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훈련 중이니 이에 개선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해당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담당 장학관과 협의해 보도록 하겠다”면서 “G-스포츠 수영클럽 물품은 지원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보며 G-스포츠 수영클럽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게 하는 체계적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전했다.
  • 신정현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학생자치활동 보장 및 활성화 지원조례안 상임위통과

    신정현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학생자치활동 보장 및 활성화 지원조례안 상임위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교육청 학생자치활동 보장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8일 교육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제정안은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학생자치활동의 권장ㆍ보호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의 기본적 권리로서의 학생자치활동을 보장 및 활성화하기 위하여 제안됐다.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신 도의원은 “고양 지역 청소년 자치연합, 가온누리, 민주학교를 위한 청소년 모임 등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학생과 활동가, 교사분들께서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다”면서 “이 조례는 그 분들과의 오랜 소통과 공감대의 결과물로 마련됐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제정안은 △경기도교육청 학생자치활동의 보장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학생자치활동 지수의 개발·보급 △교육감에게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학생의회의 구성·운영 △학생자치활동 보장위원회의 설치·운영 △학교 결정과정에 학생의 참여 강화, 학생자치활동 경비 사용 등 학생자치활동의 폭넓은 보장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 도의원은 해당 조례를 준비하면서 2020년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로 도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1406명의 교사와 1만 9447명의 학생이 해당 설문조사에 응답했고, 당시 학생들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인 의식 확대’(28.6%), ‘학생들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게 하는 제도 마련’(18.1%),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13.4%)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했다. 그 외에도 신 도의원은 고양시에서 ‘경기도 학생자치 보장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도내 각 교육지원청을 대표하는 학생들과 줌(zoom)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었다. 신 도의원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의 의의는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서 완전한 주체로 보고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대한 역량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을 통제와 배움의 대상으로만 본다면 진정한 학생자치활동이 이뤄지기 어려운만큼, 이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교육주체들간의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 도의원은 “학교 내 자치활동은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와 가장 닮아야 한다”면서 “조례에 담긴 학생자치의 기준 정립, 학생자치활동 지수 개발과 컨설팅 지원, 학생자치 보장위원회와 학생의회를 통한 현장 목소리 반영 등이 학생자치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례안은 오는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임창열 경기도의원, 교복 관련 학부모 정담회 개최

    임창열 경기도의원, 교복 관련 학부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임창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구리중 김은정 학부모회장을 비롯해 구리남고, 삼육고, 장자중, 교문중, 동구중 학부모들과 교복 현물지급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교복 지원사업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 교육청 50%, 경기도 25%, 구리시 25%로 함께 재원을 부담해 2021학년도 중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교복을 현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김은정 구리중 학부모회장은 “교복 현물지급으로 인한 개선 사항에 대하여 재킷의 경우 학교 규정상 포함 된 품목이나 가격대비 실용적인 면에서 3년 내내 활용 빈도가 무척 낮아 가디건이나 생활복, 체육복 등으로 대용할 품목 구입이 합리적”이라면선 “교복 현물 지원 사업 후 선정된 교복 업체 방문시 서비스 질 저하로 대다수 학부모들이 고객 대응에 불쾌함을 느끼며 공짜로 얻어 가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중 이승연 학부모는 “교복 품목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추가 구매 시 비슷한 소재와 디자인이 온오프라인 상점에 비해 2.5배 이상 비싸게 책정돼 비용 부담이 된다”면서 “AS를 받고자 업체 매장 방문할 경우 사이즈 변경, 학기 중 추가 구매 불가 통보 등 업체 측의 기득권이 우선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복선정위원회가 존재하기는 하나 업체가 제시한 매뉴얼과 핏이 좋은 교복을 보여주고 선택권 없이 수긍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에 임 도의원은 보편복지로 형평성에 맞게 현물지급을 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학부모님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교복선정위원회의 역할 개선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품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면서 “업체의 서비스 질을 개선 향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신축 학교 ‘모듈러’로 짓는 시범사업 추진…“충분한 정책 설명 필요”

    신축 학교를 ‘모듈러’(조립식 이동 건물)로 짓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다양한 학교 공간의 수요와 학생 수 변화에 따라 건물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첨단 미래형’ 학교를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컨테이너 교실’이라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모듈러 교실에 대한 정책 설명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6년 제1차 교육시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본계획에서 “신축 학교에 (가칭)첨단 미래형 모듈러 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내년에 실시돼 2024년 확대된다. 교육시설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교육시설 분야의 최상위 계획이다. 기본계획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와 교과교실제 등 다양한 학교 공간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령인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교사를 활성화하되, 신축 학교는 처음부터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금은 학교 건물을 증·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운동장 등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임시로 사용하나, 첨단 미래형 모듈러 학교는 학교건물에 모듈러 교실이 연결돼 분리가 가능하거나 사각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 공간을 만드는 등 유연한 방식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 의원 측에 “정책연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듈러 교실에 대해 일부 학교 및 학부모들이 안전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어, 이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교육부는 학교에 도입되는 모듈러 교실이 내진과 방음, 실내 공기질, 마감재 등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건축물이라고 강조한다.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교육부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반 학교 건물과 동일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방청의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럼에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모듈러 교실이 과거의 ‘컨테이너 교실’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학교에 모듈러 교실이 설치될 경우 “어느 학년이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냐”를 둘러싸고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의원은 “모듈러 학교가 무엇인지, 신설학교를 모듈러로 짓는 것은 의견수렴 없이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려는 방편인지 등 여러 의문이 나올 수 있다”면서 “충분한 정책 설명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위드 코로나’ 영국 신규 확진 한 달 만에 4만명…절반 이상 17세 이하

    ‘위드 코로나’ 영국 신규 확진 한 달 만에 4만명…절반 이상 17세 이하

    반·학년 전체 격리는 안 해…마스크는 논의 “출석률 낮아지는 건 학생 정신건강 해롭다”코로나 장기 후유증 110만명…66% 접종일상 회복을 위해 독감처럼 중증 환자 중심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를 일찌감치 선언했던 영국이 한 달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절반은 17세 이하 학생들이었다. 교육당국은 학교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률 72%,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6% 수준이다. “상황 악화되면 마스크 다시 쓸 수도” 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701명으로,지난달 6일(4만 1192명)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사망자는 122명, 입원은 681명이다. 공공보건 당국자들은 최근 감염의 절반 이상이 17세 이하 집단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장관은 겨울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학교에서 마스크를 다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집단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밀접하게 장시간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자하위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한 반이나 학년 전체를 격리하는 ‘버블’ 방식을 다시 도입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출석률이 낮아지는 것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해롭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시 비상계획을 세워놨고 여기엔 교내 마스크 착용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케임브리지셔 지역의 학교에선 이미 마스크 착용이 재도입됐고 직원회의나 학부모 방문 행사 등도 화상으로 열도록 했다.1년 이상 장기 후유증 40만명 넘어이 와중에 입국 규제는 더 확 푼다 영국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10만명이 ‘롱코비드’(코로나19로 인한 4주 이상 장기 후유증)를 겪고 있다. 40만 5000명은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더 완화해서 입국 후 10일 호텔격리가 필수인 ‘적색 국가’를 확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브라질 등 32개국이 빠지고 약 9개국만 남을 것이라고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남극에 있는 자국 연구진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남은 음식 먹이고 밀치고…마포 영어 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남은 음식 먹이고 밀치고…마포 영어 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서울의 한 영어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에게 먹다 남은 음식을 먹이는 등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전 유치원 교사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 초 마포구의 한 사립 영어 유치원에서 원생인 B군을 강하게 밀치거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괴롭히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원생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B군에게 먹게 한 정황도 있다. 피해 아동 학부모가 고소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유치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장애학생 돌봄교실 확보를 위한 간담회 가져

    김용연 서울시의원, 장애학생 돌봄교실 확보를 위한 간담회 가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6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김수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장애학생 돌봄교실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교육부는 지난 8월 4일 초등돌봄교실 질 개선 및 돌봄업무 체계화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의 주요내용은 ▲돌봄교실 확충 및 운영시간 확대 ▲돌봄전담사 적정 근무시간 마련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교육부 방안에서 장애학생은 빠져있다”고 지적하며,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을 고려한 지원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여 “의견 수렴과정에서 돌봄정책의 수요그룹 중 하나인 장애학생 학부모가 철저하게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학생이라면 그 누구도 교육과 돌봄에서 배제되어선 안 된다. 누구나 돌봄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돌봄교실이 차별교실이 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장애학생을 고려한 돌봄교실 운영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는 장애학생을 분리하고 배제하는 교육과 행정이 아닌, 모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철회 희망학교 사업대상서 제외키로”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철회 희망학교 사업대상서 제외키로”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9월 15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언북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 지정 철회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지정되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 강남구 언북초등학교가 개축 제외대상에 포함돼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성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사전에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결여하고 일방적으로 대상학교를 선정해 큰 논란을 빚게 됐다. 성중기 의원은 해결을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반대 시위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무리 학교를 위한 사업이라도 그 과정에 하자가 있으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기조로 강남교육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언북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취소 요구를 안건으로 심의했고, 학교장 명의로 교육지원청에 사업 대상학교 지정 전면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결국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철회를 희망하는 학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 그 제외대상에 언북초가 포함되며 일단락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은 교육부가 40년 이상 경과돼 내구연한이 도래한 노후학교 시설을 개량하는 프로젝트로,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관내 사업 대상학교를 발표했다.
  • 과밀 해소용 조립식 교실… 강남·목동 맹모들 설득할 지 미지수

    4년 내 서울 과밀학급 80% 해소 추진대치동 초교 한 반에 많게는 35명 달해55곳 교실 증축·86곳 배정 조정 방침우수학군 쏠림 현상 해결 없인 어려워학부모, 재학 중 증축 공사에도 부정적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과밀학급(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을 해소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른바 ‘우수 학군’의 쏠림 현상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강남 등 지역에서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쳤던 ‘모듈러 교실(조립식 학교 건물) 설치’ 방안을 다시 꺼내들었는데 학부모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과밀학급 해소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관내 과밀학급의 80%를 향후 4년 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3.8명이나, 전체 1316개 학교 중 292개교(22.2%) 5457학급(15.7%)이 과밀 상태다. 초등학교 1916학급(10.9%), 중학교 2064학급(25.0%), 고등학교 1477학급(16.5%)이었다. 교육청은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등 이른바 ‘우수 학군’을 중심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의 경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많게는 35명에 달한다. 교육청은 이중 239개교(81.9%) 4504학급(82.5%)의 과밀학급 문제를 2025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55개교 1284학급은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거나 교실 증축, 모듈러 교실 설치 등으로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86개교 1670학급은 기존의 학생 배정을 균형있게 조정하고, 98개교 1550학급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자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사립초 32개교와 학급을 늘릴 여력이 없는 ‘초과밀학교’ 21개교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른바 ‘우수 학군’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지 않는 한 과밀학급 해소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쏠림 현상은 입시와 집값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여 해결이 쉽지 않다. 학부모들이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모듈러 교실에서 생활하거나 학교가 공사를 하는 것에 부정적이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서울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개·보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남과 목동 등 일부 학교의 학부모들이 반대한 이유 중 하나가 학교의 공사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점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정작 과밀학급 학교에서도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교실 증축 등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가 최근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한 교실 증축에 대한 찬성 의견이 59.4%였지만 반대 의견도 40.6%에 달했다. “증축해도 학생 수는 계속 늘어날 것”, “전학생을 제한하는 게 우선”, “운동장이 좁아진다”는 게 이유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문제를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학교 및 학부모들과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경자 경기도의원, 양주시 초·중 통학구역 조정·과밀학급 해소 방안 정담회

    최경자 경기도의원, 양주시 초·중 통학구역 조정·과밀학급 해소 방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 도의원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양주시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 양주희망교육포럼 공동대표, 양주 남문중학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초·중학교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대표자와 양주희망교육포럼 공동대표자는 “현재 양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건립 확산으로 소규모, 적정규모, 대규모 학교가 혼재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신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중학교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구조정위원회가 조례를 만들 때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고, 양주옥정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폐교를 막기 위한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양주옥정신도시 택지개발지역 신설학교에 초·중학교 학급당 28명 기준으로 설계하고, 초·중학교 ‘제한적공동학구제’로 작은 학교 살리기에 성과를 거둔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경자 도의원은 “현 코로나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교육환경과 특성 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교육 발상 전환 및 정책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애 학생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후 10개월 만에 숨져…담임교사 등 입건

    장애 학생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후 10개월 만에 숨져…담임교사 등 입건

    경북 구미의 특수학교에 다니던 장애 학생이 의식불명 상태로 10개월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담임교사와 학교 법인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5일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구미의 한 특수학교 내 교실에서 1급 지적 장애인 A(19·고교 3학년)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월 19일 사망했다.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 측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담임교사, 학생, 사회복무요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최근 담임교사와 학교 법인을 각각 과실치상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A군이 사망하자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구미 경찰 관계자는 “(교사의) 과실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에는 한 청원인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장애인학교에서 발생한 학대와 의식불명 사건 진실을 밝혀달라’는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A학생 두 다리에 줄로 강하게 묶어 살점이 벗겨진 자국과 머리 뒤통수에 5㎝의 깨진 상처 3곳, 좌측 귀에 피멍 등이 있다”며 “몸에 남아 있는 상처가 학대 행위를 증명한다”고 했다. 구미교육지원청 측은 “(A 군) 학부모와 학교 측 주장이 많이 달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 처벌에 나설 방침”이라며 “교육청 차원의 학생 지원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관해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종합적으로 판단해 송치했다”고 했다.
  • 사업승인 받고도 첫 삽 못 뜬 공공주택 10만 5000가구

    사업승인 받고도 첫 삽 못 뜬 공공주택 10만 5000가구

    주택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공공주택 물량이 전국적으로 10만 5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2·4 공급 대책’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 공급 물량(26만 3000가구)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착공 주택이 들어설 택지는 서울 여의도 (290만㎡)의 1.5배인 433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승인을 받은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영구임대·행복주택 가운데 착공하지 못한 물량이 전국적으로 10만 5200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승인 후 6년 이상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장기 미착공 물량도 2만 1000여 가구나 된다. 계획된 택지개발지구에서 확정된 주택도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서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공급 숫자’ 늘리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홍 의원은 “수요부족, 지자체 협의 지연, 민원, 기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착공하비 못한 물량만 6만여 가구가 넘는다”며 ”5년 이상 장기 미착공인 물량도 전체의 20%를 넘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 3609가구로 전체의 51.0%를 차지한다. 인천 1만 415가구, 서울 1999가구 등으로 전체의 62.8%가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선 60㎡ 이하 행복주택 998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송파위례 택지지구 A1-14블록이 2015년 12월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의 이견으로 사업이 5년 이상 답보상태다.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13개 블록 7371가구가 미착공 물량으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627가구가 들어설 땅은 6년 이상 비어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고양장항, 광명하안, 성남복정, 과천주암지구 등에서도 조성공사, 보상 난항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충남 홍성남장지구 1-A블록은 공공분양 아파트 542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으나, 인근 어린이집 학부모의 반대로 14년째 사업을 재검토 중이다. 미착공 기간 10년이 넘은 물량도 전국적으로 3233가구나 된다. 홍 의원은 3기 신도시에도 사업지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8년과 2019년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된 6곳 가운데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3기 신도시인 과천지구는 하수처리장 증설 위치를 놓고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부천 대장지구와 남양주 평내지구는 하수처리장 신설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 반대에 봉착했다. 홍기원 의원은 “집값 급등에 놀란 정부가 눈에 보이는 공급 물량 확보에만 열을 올린 결과”라며 “수요 예측 실패, 기반 시설 부족, 민원, 지자체와 협의 지연 등으로 3기 신도시와 2·4공급 대책도 차질이 생기고, 정책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대입, 대장동, 오징어게임/박상숙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대입, 대장동, 오징어게임/박상숙 국제부장

    수능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눈길을 끄는 해외 뉴스가 있다. 2년 전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초대형 입시비리의 첫 형사재판이 개시됐다는 소식이다. 법정에 맨 먼저 나온 피고인은 입시 브로커를 고용해 세 명의 자녀를 하버드대학 등에 진학시키면서 17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지불한 혐의를 받는 금융컨설턴트다. 그의 아들과 쌍둥이 딸은 수구선수 등으로 스펙을 속여 체육특기생 자격으로 명문대 합격증을 손쉽게 거머쥐었다. 2019년 3월 터진 이 입시 스캔들에는 할리우드 배우, 패션디자이너,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를 주무르는 기업인 등 저명 인사와 윌리엄 릭 싱어라는 희대의 입시 브로커, 대학 스포츠팀 코치, 입학사정관 등 수십 명이 연루돼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그동안 이 사건을 ‘바시티 블루스’ 작전으로 명명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바시티(varsity)는 대학 스포츠팀을 뜻하는 단어다. 33명의 학부모가 금수저 자녀의 ‘뒷문’ 입학을 위해 쓴 총액은 무려 2500만 달러(약 297억원). 기여입학제도가 있어 기부금을 내도 입학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체육특기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탠퍼드대 등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있다는 데 부모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국내에서도 ‘미국판 스카이캐슬’이란 제목으로 보도됐던 이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은 57명. 혐의자 대부분은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조사에 협조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월가의 금융인을 비롯해 무죄를 주장해 온 다섯 쌍의 학부모가 시작한 이번 법정 공방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를 두고 전망이 벌써 엇갈린다. 그동안 다큐멘터리, 영화, 서적 등으로 다뤄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이 스캔들은 해당 대학들이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을 재정비한다거나 전반적인 입시 제도의 불공정성을 점검하겠다며 부산을 떨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체감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언론과 전문가의 중론이다. 때문에 이번 재판이 ‘그들만의 리그’에 조금이라도 균열을 가져오는 한 걸음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돈이 신분이 된 사회에서 ‘유전무죄’는 숱하게 학습된 경험이다. 쟁쟁한 변호사들은 부유한 의뢰인들을 위해 대학 입시제도의 허점을 파고드는 논리를 펴고 있어 유죄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설사 유죄가 나오더라도 중형 선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앞서 처벌받은 학부모 중에 가장 큰 죗값을 치른 경우는 고작 징역 9개월이었다. 권력과 재력을 가진 이들이 법의 눈을 가리고 온갖 특권과 반칙을 동원해 대대손손 이득을 얻는 행태는 나라를 따지지 않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입시비리에서 이미 선진국에 도달한 한국에선 유력자들이 체면과 도덕도 내던지고 자식의 취업은 물론 내집 마련까지 모두 챙겨야 진짜 부모라고 생각하는 약탈적 풍속이 뻔뻔하게 자리잡았다. 게이트로 비화한 성남시 대장동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정치인, 법조인뿐 아니라 자녀들의 이름이 함께 오르내리는 것만 봐도 자명하다. 6년 근무에 퇴직금 50억원, 시세 15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 헐값 분양 등 특혜의 내용도 점점 대담무쌍해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신드롬을 일으킨 이유는 지극히 간명하다. 불평등·불공정한 세상사에 억울해하고 분노한 지구촌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캐릭터에 이입하는 진한 동병상련이 흥행의 에너지다. 달고나나 구슬치기 등의 한국적 놀이문화가 낯선데도 순식간에 1억명 가까이가 열광한다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의 세계화를 방증하는 것이어서 입맛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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