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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학부모 반발 속 ‘학교 접종’ 강행… “미접종자는 체험학습 불가” 압박 논란

    청소년·학부모 반발 속 ‘학교 접종’ 강행… “미접종자는 체험학습 불가” 압박 논란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교 현장에 찾아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백신 미접종 학생에게 접종을 압박하거나 불이익을 암시하는 지침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중2 자녀를 둔 김지연(46·가명)씨는 지난 6일 자녀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매일 접속하던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에서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 관련 희망수요 조사 안내’라는 설문조사를 열었지만 선택할 수 없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선택 항목이 아예 없어서다. 설문조사는 일단 백신을 접종하는 장소(학교·보건소·접종센터·위탁기관 등)를 선택해야 다음 항목으로 넘어갈 수 있게끔 설정돼 있었다. 김씨는 “학부모가 ‘백신 미접종’ 선택 항목을 추가해 달라는 민원을 계속 넣으니 이틀이 지나서야 추가 항목이 개설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5일 보건소 직원이 학교를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는 ‘찾아가는 백신접종’ 시행을 앞두고 12일까지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 방침이 나오자마자 청소년과 학부모 사이에는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 PC방 등에 방역패스를 모두 적용함으로써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박재찬 서울시학부모연합 대표는 13일 “한 학부모는 자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학교 측에 등교 대신 가정에서 체험학습을 하겠다고 신청했으나 담임교사로부터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감염병에 대한 충분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주어진 다음 백신 접종에 대한 선택권과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주현성(40·가명)씨는 “정부의 방역 정책 흐름을 보니 조만간 12세 미만에게도 백신 의무 접종을 강제할 것 같다”며 “설득하기보다 전체 방역을 위해 개인의 불안과 피해는 무조건 감내하라는 식의 논리를 펴는 것 같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감염병 전문가들도 청소년 방역패스 시기·적용시설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더 강조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반발이 너무 심하다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청소년 방역패스가 접종률을 올리려는 목적이라면 다른 정책 대안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방역패스 겁주더니 QR이 먹통이었다

    방역패스 겁주더니 QR이 먹통이었다

    점심 한때 네이버·카카오 QR도 안 떠일부 식당은 방역패스 확인 없이 장사질병청 “접속 부하” 어제 하루 미적용청소년 ‘찾아가는 백신’ 신청 6.9%뿐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강력해지고 비수도권마저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에 대한 불신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데다 실수마저 이어져 방역 당국의 신뢰에도 금이 가는 형국이다. 방역관리를 위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13일에는 오전부터 QR코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혼란이 가중됐다. 점심시간이라 식당 이용자가 많아지는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이 연결되지 않는 사례가 전국에서 속출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다른 앱에서도 한때 QR코드가 원활히 생성되지 않았다. 확인 대기열이 길어지면서 일부 식당에서는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못한 채 손님을 입장하도록 했다. 방역패스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는 15만원, 사업주는 150만~300만원을 과태료로 물어야 하는데도 별다른 수단을 찾지 못해서다. 질병청은 “쿠브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센터에서 ‘접속 부하’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 “사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의하고 있다. 긴급조치를 한 뒤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산장애로 입장 시 확인이 불가했다면 이는 불가항력에 해당한다”면서 “오늘은 방역패스 적용을 하지 않겠다”는 조처를 덧붙였다. 학교에서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에 도입하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사실상 강제 백신 접종”이라며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부랴부랴 백신 접종 안전성 알리기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정오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 수요 조사를 한 결과 12~17세 미접종 인구 122만 130명 중 6.9%인 8만 3928명만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함께하는사교육연합,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등 67개 시민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 백신은 제2의 세월호’라거나 ‘살인적 강제백신, 우리는 거부한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지난 10일 초등학교 6학년생이 쓴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미접종자에게 공부할 길을 막아 버리는 것”이라는 청와대 청원 글에는 사흘 만에 6600여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방역패스를 필수시설이라 불리는 학원 등에 적용해야 하는지는 다시 살펴야 할 듯하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더 설득하고 설명하는 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학생 일 확진자 1천명에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신청 6.9%…신뢰 잃은 학교방역

    학생 일 확진자 1천명에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신청 6.9%…신뢰 잃은 학교방역

    보건소 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접종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신청률이 미접종·미예약 청소년의 6.9%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다급하게 나서서 학부모를 만나는 등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지만, 방역 당국이 신뢰를 이미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주 전국 학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일 1000명을 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교육부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 수요조사를 12일 정오까지 받은 결과 접종 대상인 12~17세 미접종 청소년의 6.9%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12~17세 인구는 276만 8836명이다. 이 가운데 미접종 인구는 122만 130명으로 추산되며, 학교 내 접종을 희망하는 인원은 8만 3928명으로 6.9%에 그쳤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신청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8만 3928명 가운데 17세는 2만 6716명으로 전체의 18.7%였지만, 이 비율이 14세는 3.7%(8923명), 12세에서는 3761명(1.3%)에 그쳤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일본처럼 청소년 백신 접종이 높은 나라 수준의 신청률을 희망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신청률과 별개로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은 망설이는 학생들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알려 접종의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이었음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런 저조한 신청은 교육부가 청소년 방역 패스로 강제 접종으로 급격하게 돌아서면서 신뢰를 잃어버린 결과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해왔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찍는데도 지난달 22일 전면 등교를 결정했다. 그러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결국 이번 달 6일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 출입을 강제하는 청소년 방역패스를 2월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백신 접종 비율을 늘리고자 13일부터 24일까지 백신 집중 접종 주간을 지정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기간도 늘려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 부총리가 소아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백신 접종 반대’를 외치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경기도 수원 지역의 한 학부모는 이를 두고 “학생들은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비롯해 백신을 맞으면 백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데 어떤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성인과 달리 성장기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은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훨씬 큰 상황에서 교육부가 자꾸 백신 접종만 강조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교육부의 방역 패스 강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13일 교육부 기자들과 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현재 코로나19를 둘러싼 문제는 과학적인 설명보다 정치적인 문제와 맞물려 확산하는 측면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접종률을 강제로 높이기는 아주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은화 서울대병원 교수는 “학교와 학원이 거의 같은 개념이 있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학원 방역패스는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개인의 이득과 국가 이득이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설득과 설명의 시간을 더 줬어야 하는데, 정부가 강하게 추진한 듯하다”고 지적했다.교육부 학생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 학생 확진자가 1000명을 처음으로 넘는 등 확진자가 연일 증가 추세다. 유 부총리는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추진하는 집중 접종 지원주간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방역 전문가들과 함께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이어간다.
  • 李 “접종 불안 해소 부족” 尹 “총체적 실패”...文정부 코로나 대응 비판

    李 “접종 불안 해소 부족” 尹 “총체적 실패”...文정부 코로나 대응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소아청소년의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완전 책임제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소아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과학적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해야 한다”라며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책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우리 아이들 중 누구라도 백신접종 과정에서 이상 반응이 있다면 국가가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라며 “당에서 주도하여 정부와 협의해주시길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할 당시 ‘왜 청소년 접종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 등이 부족했다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권고는 필요하다”라면서도 “효과성·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불식 및 보상·지원 강화 방안이 먼저 제시됐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연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다.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이게 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위드 코로나 때문”이라며 “재택 치료 중 사망자가 늘고 있고 중환자실은 포화 상태이며 응급실은 아예 아수라장이다. 의료 붕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성급한 위드 코로나는 재앙을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어디로 갔나”라며 “K방역을 내세웠지만 결국 정치 방역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는 항상 한 박자 늦었다. 마스크 대란, 백신 확보, 부스터샷 실기, 청소년 백신패스 등 늘 전문가의 의견을 듣지 않고 한 박자 늦은 대응으로 일을 그르쳤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잘못인데도 마치 국민이 방역에 잘 협조하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서 코로나19가 잡히지 않는 것처럼 국민 탓으로 일관한다”면서 “잘못해 놓고도 대통령을 비롯해서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이 없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왜 일은 정부가 저지르고 희생은 국민이 치러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제발 전문가 말을 경청하라. 과학적 근거와 기준을 중심으로 방역 행정을 하고, 제발 정치적 고려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 [서울포토]백신패스 반대 기자회견

    [서울포토]백신패스 반대 기자회견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방역패스 및 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에서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시민단체 및 학부모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1.12.13
  • 방역패스 먼저한 유럽은 어땠나…찬반 논란 속 ‘가짜’ 판매까지

    방역패스 먼저한 유럽은 어땠나…찬반 논란 속 ‘가짜’ 판매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방역패스’. 국내에선 13일부터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방역패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미 지난 7월부터 도입한 유럽 일부 국가에선 조직적으로 ‘가짜 방역패스’가 유통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사망자 급증이나 봉쇄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격리·치료, 뱡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백신접종과 방역패스가 차질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의 방역패스 적용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안다”며 “기본원칙을 지키되, 불편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방역패스를 확인받지 않고 식당, 카페 등에 입장한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식당·카페 뿐 아니라 영화관, 공연장, PC방, 박물관 등이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 방역패스를 적용받게 된 업장은 손님이 줄어 영업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다. 백신 부작용 우려 등으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도 난감하다는 반응이다.방역패스와 관련한 논란은 이미 유럽에서 먼저 있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진단 결과 음성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이른바 ‘그린 패스’를 정식 도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의 불평등한 접근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혹한 봉쇄 조처를 경험한 유럽은 백신 증명서 제도를 강행했다. 프랑스는 지난 7월 영화관과 박물관 등 50명 이상 모이는 문화 시설을 시작으로 8월엔 식당과 카페 등으로 접종 증명서 제시 장소를 확대했다. 스위스도 지난 9월부터 식당과 술집 등 실내 공공장소 입장 시 백신을 맞았다는 QR 코드 제시를 의무화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만 음식점 내부 식사를 허용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 10월부터 모든 노동자에게 일터에 나갈 때 백신 패스를 소지하도록 했다.이처럼 방역패스 없이는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지자 유럽에서는 가짜 접종 증명서를 사고파는 사건마저 일어났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가짜 코로나19 방역패스 수천장이 발견됐으며, 가짜 방역패스 판매와 관련해 약 400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파리 지역 병원을 찾은 여성이 가짜 방역패스를 제시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병원 측은 가짜 방역패스가 아니었다면 사망 여성이 백신 미접종자란 사실을 알고 항체 치료 등 더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란 입장이다. 앞서 스위스 제네바에서도 백신 접종 센터 직원 등 위조한 증명서를 판매한 일당이 체포됐다. 유럽 시민들은 대체로 방역패스의 실효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공공 보건을 위해 개인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제약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이를 심각한 자유 침해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와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시위도 잇따랐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시 직업교육상시협의체 회의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시 직업교육상시협의체 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민주·군포1)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는 직업교육상시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한대희 군포시장, 이은광 군포의왕교육장, 군포상공회의소 관계자, 군포지역 기업인, 특성화고등학교 학교장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7월 회의 때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 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실질적 협의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정윤경 위원장이 제안한 내용이 반영된 결과였다. 초대 직업교육협의회 회장은 한대희 군포시장이 선출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 지역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하여 학교화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한대희 군포시장께서 교육청 지업교육협의회 회장을 흔쾌히 수락해 준 것과 적극적이고 체계적 지원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2022학년도 군포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결과로 협의체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직업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희망사다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협의체 활성화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해 군포상공회의소 의원은 “지역업체에 대한 홍보 강화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업방문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상공회의소 부회장인 최숙 대표는 일부 업체에서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의 초기 사회 직업교육을 책임졌으나, 대학 재진학과 군대 입대 등의 문제로 사회와 학생들이 단절되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이은희 장학관도 “예전에는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었으나 고등학교의 무상교육으로 제도적 지원이 사라진 상태”라며 타시도의 교통비와 통신비 지원사례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향후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식교육과 홍보활동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업체가 군포 학생들을 고용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 [속보] 정부 “코로나 비상상황 우려…3차접종, 가장 효과적 안전장치”

    [속보] 정부 “코로나 비상상황 우려…3차접종, 가장 효과적 안전장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백신 3차접종 참여와 방역패스의 철저한 시행을 강조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망자 급증이나 봉쇄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격리·치료,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백신접종과 방역패스가 차질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접종, 특히 3차접종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지역사회 고령층에게 3차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방역패스 확대 실시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는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미접종자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소년의 방역패스 적용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안다”며 “기본원칙을 지키되, 불편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농촌유학 참가 학생 17일까지 모집

    서울시교육청은 17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전남 지역 농촌 유학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이 다니는 서울의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올해와 동일하게 학생 1인당 50만원의 초기 정착금과 매달 농촌 유학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족체류형은 학생수에 따라 월 30만~50만원, 홈스테이형과 지역센터형은 학생 1인당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전남도교육청도 30만원을 대응해 주고 있다. 유학비는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 하굣길 교통 안전 지키는 강동 어벤저스들

    하굣길 교통 안전 지키는 강동 어벤저스들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를 토대로 지역 초등학교 주변 300m 반경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시각과 지점을 조사해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구역 내 14곳에 어린이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배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14명을 공개 채용했다. 이들은 하굣길에 배치돼 평일 오후 2시부터 하루 2시간씩 어린이에게 보행지도를 한다. 구가 어린이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직접 채용해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가 처음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강동구 어린이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걱정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행친화도시 강동’이 되도록 구민을 위한 정책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야간경관이 매력적인 빛의 도시로‘한내 은하수길’조성 착수

    광명시, 야간경관이 매력적인 빛의 도시로‘한내 은하수길’조성 착수

    경기 광명시는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일원을 ‘한내 은하수길’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한내 은하수길’ 조성은 하천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사업으로, 세대별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광명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년세대를 위해 온라인상에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 또는 셀피공간을 조성하여 놀이와 참여가 있는 콘텐츠 영역을 제공하고, 아이와 학부모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산책로 곳곳에 편안하고 이색적인 휴게쉼터 조성하여 만남과 쉼이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고령층을 위해 힐링 및 감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30대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하여 시민 및 청년 설문, 지역현황, 조사분석, 공간 개선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의 전체 방향을 정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과 전문 자문위원 및 부서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수행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한내 은하수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 한내천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백신 접종’ 내일부터 학교 찾아간다...학생·학부모 우려 목소리 여전

    ‘백신 접종’ 내일부터 학교 찾아간다...학생·학부모 우려 목소리 여전

    청소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오는 13∼24일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정했다. 먼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종 희망·동의 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이날 정오까지 진행했다. 당국은 학교 방문 접종 외에도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찾아가는 학교 단위 접종 수요조사는 지난 8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충분한 희망 수요 반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둘러싼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해 ‘자율 접종’ 방침을 유지했던 정부가 학교 단위로 접종에 나서고, 방역패스 확대 적용으로 백신을 적극 권장하는 모양새가 되자 ‘사실상의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나왔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8일 백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선 질의응답 자리에서는 백신 부작용 우려와 방역패스에 대한 의구심이 섞인 발언이 쏟아졌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국민청원과 헌법소원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됐다.그러나 지난 1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라며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지난 2∼8일)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확진자 수는 4946명, 하루 평균 706.6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그에 반해 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2∼17세 대상자 276만8836명 중 2차 접종 완료자는 94만3706명(34.1%), 1차 접종 완료자는 139만410명(50.2%)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 제도 적용 홍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학부모, 교육청 담당자 등과 함께하는 현장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서울 학생, 전남에서 공부해볼래?…17일까지 유학생 모집

    서울 학생, 전남에서 공부해볼래?…17일까지 유학생 모집

    서울시교육청은 17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전남지역 농촌유학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생이 다니는 서울의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농촌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전학과 달리 학생의 원적을 유지해 학생이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 그대로 수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학’이라는 표현을 쓴다.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일정한 센터에서 기숙하는 센터형, 그리고 가족이 내려와 함께 사는 가족체류형으로 나뉜다. 시교육청은 올해와 동일하게 학생 1인당 50만원의 초기 정착금과 매달 농촌유학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족체류형은 학생 수에 따라 월 30~50만원, 홈스테이형과 지역센터형은 학생 1인당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전남도교육청도 30만원을 대응해 주고 있다. 유학비는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을 시작했다. 1학기 서울 학생 81명이 전남 10개 지역에서 농촌유학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57명(70.4%)이 한 학기 더 농촌유학 생활을 연장했다. 2학기에는 7개 시·군이 추가돼 17개 지역에서 한 학기 연장한 학생 포함 147명이 참여했다. 2학기에 신규 참여한 학생 90명 중 53명(58.9%)이 내년 1학기에도 농촌유학 생활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이 농촌유학 지역, 마을, 학교에 대해 안내하고 이어 시교육청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터뷰로 농촌유학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한다. 설명회 마지막에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학부모 질의 사항과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일상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이 정책이 전남 외에 다른 지역까지도 널리 확산돼 전 세계적 지방소멸 위기에 시사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도 농촌유학 학생들이 농촌살이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토]‘소아·청소년 백신패스’ 반대 집회

    [포토]‘소아·청소년 백신패스’ 반대 집회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서 ‘소아·청소년 백신패스’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2.11 연합뉴스
  •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은 10일 정부가 청소년에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온라인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청소년 방역패스 방침은 소통이 아닌 강요”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원 대변인은 “한 달 전만 해도 정부는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18세 이하 청소년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조건 청소년 백신패스를 도입한다고 입장을 바꾸자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원 대변인은 “청소년 대상 백신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백신 접종 자율권을 허용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정부가 발표한 청소년 방역패스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치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하고, 청소년 대상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코로나 감염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백신이 필요하다면,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권’과 관련된 시설은 제외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위험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로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광주 한사랑학교 감사패 수상

    박덕동 경기도의원 광주 한사랑학교 감사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민주·광주4)은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한사랑학교’로부터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어린이재단 한사랑학교의 특별교실, 운동장, 체육관, 진로·직업 교육관 증축 등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기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한사랑학교 엄범순 교장을 비롯하여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교직원 대표 등이 배석하여 감사를 표했다. 박 도의원은 “이런 뜻깊은 상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배움터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환경과 시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사랑학교는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특수학교로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총 21학급으로 편성되어 맞춤형 개별화 교육과 재능을 키우는 통합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 ‘방역 패스’ 헌법소원 청구 이어지자 野 “접종 자율권 보장해야”

    ‘방역 패스’ 헌법소원 청구 이어지자 野 “접종 자율권 보장해야”

    정부가 청소년에게도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지침을 마련한 것을 두고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10일 백신 접종 자율권을 허용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시학부모연합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방역패스’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백신 패스를 받지 못하면 아동시설에 자녀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본부장은 간담회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강제접종은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원 본부장은 “정부는 백신접종 자율권을 허용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며 “학원과 기타 교육시설에 기존 방역 수칙을 엄정히 적용함은 물론, 학습 돌봄시설에 바이러스 살균설비 등을 강화하는 등 추가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지침은 충분한 의견수렴과 대책도 없이 강행해 학부모, 학생의 불안을 자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접종자 인권 침해,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 중증에 이르게 되거나 사망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는 무대책, 형평성 문제에 대한 아무런 공감대 없이 강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고3 유튜버 양대림군 등 453명은 정부와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백신패스(방역 패스)는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시민단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도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패스 효력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학부모·학생, ‘청소년 방역패스’ 헌법소원

    학부모·학생, ‘청소년 방역패스’ 헌법소원

    학생들 “정부 방역조치 너무 부당하다”방역패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계획정부가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이 잇따라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대입 수험생 양대림(18)군 등 청구인 453명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방역패스의 위헌 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양군은 “고3 수험생인지라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부 방역조치가 너무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청소년 방역패스는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된 교육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방역패스 효력정지 가처분을 헌재에 신청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에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가 헌재 앞에서 방역패스 효력 정지 가처분 및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소아·청소년 상대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한 논란을 야기한 근본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청소년 백신접종은 청소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이어 “다만 정부는 학원 등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조치에 대해선 백신접종 추진과 별도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의왕 학생 통학안전 관련 유관기관 정담회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의왕 학생 통학안전 관련 유관기관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민주·군포1)은 9일 2021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통학안전 관련 유관기관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 위원장이 군포지역 학교장 및 학부모와의 정담회를 통해 학교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중 하나인 학생 통학로 정비건을 다루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 위원장과 군포의왕교육장, 군포시청, 의왕시청, 군포경찰서, 의왕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러 학교의 통학안전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 위원장은 송안초와 군포초의 협소한 통학로에 대한 조치가 쉽지는 않겠지만 휠체어 한 대도 지나갈 수 없는 통행로에 대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학생안전을 위해 기관간 협력을 통한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둔대초의 경우는 학교와 공동주택 간 통학로에 인도설치 요청과 학교 인접 공사(예정)부지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군포중 인근 보도없는 구간에 대한 민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체육관 건립공사 준공시기 등을 검토하여 적극적 학교시설개방과 지역주민 홍보협력을 통해 통학안전을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를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군포초 앞 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위한 심사가 완료된 상태라며, 조만간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관련부서 협조 등을 통해 논의된 여러 학교의 통학안전을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수목관리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기존 주택가 골목의 경우 교통안전 시설물의 설치여건이 되지 않아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내년에는 경찰서 학교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강북, 비대면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강북, 비대면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서울 강북구는 오는 15일 2022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비대면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입시 설명회는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신 입학정보와 진학 방향을 알려주는 자리다. 구청 유튜브 채널 ‘역사문화관광의 도시’에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실시간 중계된다. 수강생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강사가 답변하는 시간도 있다. 강사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김완수 선덕고등학교 교사가 나선다. 김완수 강사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정시 준비법과 맞춤형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올해 정시 모집요강과 수능 채점 분석내용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 희망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유튜브에서 강북구를 검색하거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읽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교육지원과(전화 02-901-629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험생들이 원하는 입시정보를 얻어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학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힘찬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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