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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9호선 이름을 지어주세요”

    서울시는 올해 말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역명을 짓기 위해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공항부터 여의도, 노량진, 논현동까지 총 25.5㎞ 구간에 걸쳐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은 모두 25개 역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김포공항과 고속터미널역 등 6개 환승역은 현재의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9개 역은 새롭게 역명을 정하기로 했다.▲강서구 9개역 ▲양천구 1개역 ▲영등포구 3개역 ▲동작구 2개역 ▲서초구 3개역 ▲강남구 1개역 등이다. 역명은 법정·행정 구역이나 고적 등 문화재 명칭, 주요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 명칭, 정거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역 명칭 가운데 정한다. 대학명은 원칙적으로 역명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끝마치면 시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3월께 시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역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가 지난해 말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구지명위원회에서 1차 걸러진 역명을 전문가 의견을 참조해 시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에 올려 다시 한번 시민 의견을 듣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산, 한국의 새 웹사이트 개설

    한국의 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웹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충남 서산시는 3일 천수만 서식 철새 등 한국의 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의 새(www.birdcenter.kr)’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희대 원병오 교수 등 관련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제작했다. 사이트에는 천수만을 찾는 조류 300여종의 사진 2000여장, 동영상 200여편,90여종의 새소리 등 갖가지 전문적인 콘텐츠가 담겨져 있다.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류별 학명과 종명, 서식지 정보, 번식과정, 이동경로 등을 해설하고 있고 천연기념물과 희귀종의 국내 관찰기록도 소개됐다.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항암면역 우수 꽃송이버섯 대량 증식 성공

    항암 면역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꽃송이버섯(학명 Sparassis crispa)’을 인공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우성바이오는 지난 2005년부터 제주산 삼나무 원목으로 ‘꽃송이버섯’ 재배기술을 연구해 최근 대량으로 인공번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 배양한 꽃송이버섯에서도 항암 면역효과가 있는 유용물질인 ‘베타글루칸(β-glucan)’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신비의 버섯’으로 불리는 꽃송이버섯은 암세포를 직접 죽이지는 않지만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신령버섯’의 4배가량 되는 43.6%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철새천국 안양천 실내 탐조대 설치

    철새천국 안양천 실내 탐조대 설치

    안양천이 ‘철새 천국’으로 되태어난다. 구로구는 안양천에 총 면적 3450㎡ 규모의 철새 쉼터를 꾸민데 이어 최근 철새탐조대 ‘푸른배움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추위나 비, 눈, 바람 등 날씨와 관계없이 철새 관찰을 할 수 있도록 실내형 철새탐조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일역 고척교 부근에 위치한 푸른배움터는 40㎡의 내부 공간에 철새 관찰을 위한 데크와 망원경, 휴식용 의자 등을 갖췄다. 생태 해설 안내판을 설치해 안양천의 유래와 환경지도, 서식하는 조류의 학명과 생태 습성 등을 알려 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도 함께 표기했다. 철새탐조대 인근의 주변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했다. 수생식물과 먹이식물 등도 식재해 조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철새탐조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철새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목요일마다 열린다. 철새 전문가가 각종 철새에 관한 이동경로, 먹이, 생태습성 등의 정보를 알려 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주민은 구홈페이지(www.guro.go.kr)로 접수하면 된다. 또 철새 보호와 철새 수를 늘리기 위해 철새쉼터 조성과 안양천 수질 개선에도 한창이다. 하천내 퇴적 구간과 산책로 옆 둔치에 억새, 갈대, 미나리 등 5만여본을 심었다. 이철해 환경과장은 “안양천이 되살아나면서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왜가리 등 각종 철새들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철새탐조대가 안양천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열매가 갈색인 것은 갈대 하얀 것은 억새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열매가 갈색인 것은 갈대 하얀 것은 억새

    식물을 연구하는 일은 식물들을 구분하여 이름 붙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비슷한 식물이라 하더라도 중요한 특징이 다름으로 해서 서로 다른 종이 되고, 외관상 서로 달라보여도 그 변이가 연속적으로 변하여 구분할 수 없을 경우에는 같은 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분류된 식물들에게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호적을 까다롭게 관리하는 것처럼, 식물의 학명을 붙일 때도 여러 가지 엄격한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하는 학문 분야를 식물분류학이라고 하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사람들 얼굴이 서로 다른 것처럼 식물들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묶고 나누고 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식물을 다른 종으로 나눌 때는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야 하고, 그 특징은 변이가 생기지 않는 것일수록 좋다. 예를 들어 찔레나무와 냉이는 꽃잎 숫자가 각각 5장,4장이라는 특징에 의해 구분할 수 있는데, 두 식물에서 꽃잎의 숫자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 두 식물은 나무와 풀이라는 또 다른 특징으로도 확연히 구분된다. 이들처럼 삼척동자가 보아도 다른 식물임을 쉽게 알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서로 엇비슷하여 전문가가 보아도 헷갈리는 식물도 많다. 특별한 식물을 야외조사에서 만났다 하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비슷한 식물로 착각하여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이라도 서로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을 한 번 관찰하여 자기 것으로 익힌 이후에는 헷갈리지 않고 정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분류학을 공부하는 이들이나 식물을 취미 삼아 연구하는 이들에게 식물을 얼마나 많이 관찰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식물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억새와 갈대를 쉽게 구분한다. 열매가 하얀 것은 억새고 갈색인 것은 갈대, 키가 더욱 크고 꽃차례가 여러 번 갈라지면 갈대, 산에서 자라면 억새 등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 두 식물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듯한데, 억새가 많은 경남의 어느 산에서 늦가을에 열리는 야외축제를 아직도 ‘갈대제’라고 부르고 있다. 철쭉나무가 없는 한라산에서 해마다 ‘철쭉제’가 열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30년 이상 같은 이름으로 불러온 축제이름을 바꾸는 게 꺼림칙하다는 변명도 있을 법하지만, 생물에 대한 우리사회의 무지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인 듯해 씁쓸하다. 억새와 갈대는 서로 다른 속(屬)에 속하는 식물이므로 다른 특징이 많아서 구분하기가 쉽지만, 억새속 내에서 여러 가지 억새 종류들을 구분하거나 갈래속 내의 식물들을 구분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억새와 아주 비슷한 식물로 물억새가 있다. 억새와는 서로 다른 종이므로 이들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다. 억새의 꽃과 열매에는 긴 까락이 붙어 있지만 물억새에는 없고, 억새는 여러 줄기가 한꺼번에 뭉쳐서 땅 위로 나오지만 물억새는 줄기가 하나씩 띄엄띄엄 나온다. 하지만 언뜻 보아서는 그게 그거 같다. 자유로를 타고 오가며 보는 한강변의 은빛물결 일렁이는 식물은 억새가 아니라 모두 물억새다. 같은 속에 속하는 형제뻘 식물인 갈대와 달뿌리풀도 구분하기 어렵다. 달뿌리뿔은 땅 위에서 기는줄기가 발달하고, 보통 갈대보다 크기가 조금 작다. 달뿌리풀은 산 속의 계곡 주변에 흔하고, 갈대는 바닷가 습지에서 산다. 남한강변에서 갈대 비슷한 식물을 보았다면 달뿌리풀일 가능성이 높고, 갯벌이 발달한 순천만이나 바다가 가까운 한강 하구에는 갈대가 산다. 식물에서 유래한 축제이름들은 그 식물의 바른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 게 미래지향적이지 않을까 싶다. 미래는 더욱더 과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과학세상이 될 터이니까.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천적맞아?”…뱀과 동거하는 개구리

    최근 일본에서 개구리와 천적인 뱀이 동거하는 한 동물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도쿄 우에노(上野)동물원에서 뱀과 개구리의 동거생활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뱀과의 동거를 기꺼히 허락(?)한 개구리는 3cm 길이의 ‘독화살개구리’(학명:Dendrobates spp)로 대부분 라틴아메리카의 열대우림에 분포하고 있는 맹독성 개구리. 야생에서는 개구리의 천적인 뱀도 독화살개구리를 물었다가 통증으로 인해 곧 뱉어버리곤 한다. 동물원측은 인간에 의해 사육된 1m 40cm 길이의 에메랄드 트리보아(학명:Corallus caninus)와 독을 미리 빼놓은 36마리의 개구리를 전시실에 함께 놓아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는지 실험해 보았다. 실험결과 개구리를 본 뱀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며 뱀과 개구리는 1㎡ 크기의 전시실에서 서로를 응시한채 장시간을 보냈다. 결국 뱀은 개구리를 뒤로하고 머리를 돌렸으며 뱀과의 ‘눈싸움(?)’에서 이긴 개구리들은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않은 듯 뱀과의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우에노 동물원의 코미야 테루유키(小宮輝之)원장은 “야생뱀이 아니라도 검은표면의 초록 문양이 박힌 개구리는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대생 하숙방에「마리화나」연기

    여대생 하숙방에「마리화나」연기

    『「히피」족의 선약(仙藥)』으로 불리는 환각제「마리화나」가 우리나라 대학가에도 상륙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2, 3년전 주한미군들을 통해 흘러나와 접대부와 일부 연예인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애용되던「마리화나」가 이제는 서울시내 곳곳의「고·고·룸」, 대학 기숙사 가의 다방, 하숙집, 심지어는 여대생에서 까지 애용되는「쇼킹」한 현실로 발전했다. 사생(舍生)들엔 공공연한 비밀「해피·스모크·파티」도 열어 여자대학이 있는 서울시내 S동 뒷골목에 자리잡은 어느 하숙집. 개학이 가까와 다시 서울로 올라온 3명의 여대생들이 하숙집에서의 상봉을 기념하기 위해「해피·스모크·파티」를 마련했다. 잠옷바람의 아가씨 3명은 밤 10시께 한방에 모여 그 중 한 아가씨가 마련해 온 아리랑 담뱃갑을 반가운듯 바라본다. 포장은 담뱃갑이지만 속에 든 것은「마리화나」로 불리는 우리나라산 대마(大麻). 20개비들이 한갑에 8백원을 주고 산 것이다. 한 개비씩 빼어물고 성냥을 그어대는 솜씨가 제법 익숙하다. 알고보면 여대 3학년인 이 아가씨들은 6개월전부터「마리화나」를 피워온 상습 흡연자들. 비단 이 하숙집에만「해피·스모커」가 있는 것은 아니다. S동일대의 하숙집들은 물론 시내 곳곳의 대학가주변 하숙집은 대학생「해피·스모커」들에 의해 곧잘「마리화나·하우스」로 변한다. 보다 대담해진 상습흡연자들은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명동의 S다방, C「살롱」, 곳곳의「고고·룸」등에서도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듯「마리화나」를 피운다. 모 여대 기숙사에서「해피·스모크·파티」가 이따금 열린다는 것은 기숙사 생활을 해본 여대생들 사이에선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있다. 최근 발표된「갤럽」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대학생들은 10명에 4명꼴로「마리화나」를 피운다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처럼 심하거나 상습흡연자가 많은 것은 아니나『대학졸업전에 한번쯤 경험삼아』(S여대 K양의 말) 피우는「아마추어」흡연자의 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갤럽」조사를 보면 67년 전미국대학생의 5%에 불과하던「마리화나」흡연자가 69년엔 22%로, 70년말에는 42%로 늘어났다. 이중 28%가 상습흡연자이며, 17%가 주 1회정도 피우는「세미·프로」들. 또 美국방성조사결과로는 주월 미군의 약 30%가「마리화나」상습흡연자로 밝혀지기도 했다. 처음피우면 어지러우나 자제잃고 환각의 세계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의 김유후(金有厚)검사 말을 따르면 주한미군의 약15~20%정도가「마리화나」를 피우고 그 중 몇 %가 상습흡연자인지는 정확한 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시중에서 압수되는「해피·스모크」의 수량으로 미루어『호기심과 충동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미국서는「마리화나」로, 우리나라에선「해피·스모크」로 불리는 이 선약(?)의 정체란 알고보면 간단하다. 우리나라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대마)잎을 따서 말려 담배처럼 포장한 것. 학명으론「칸나리스·사티바·L」이라고 불리며, 의학용어론「델타·9·1·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속칭 THC)로 불리는 환각제다. 처음「마리화나」를 피우면 약간의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느끼나 한 개비를 다 피우고 나면 환각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온몸이 나른해지며 대신「섹스」욕구가 강해지고 자제력이 없어져 자칫 범죄를 저지르기 쉽다. 이런 까닭에 국제협약상「마리화나」는 마약으로 취급받고 있으나 마약지정 여부는 각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도산 대마만 마약으로 지정되고 한국산 대마는 습관성의 약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환각작용은 국산이나 인도산이나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 마약으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습관성의약품관리법 5조와 39조를 보면『흡연, 또는 흡연의 목적으로 소지, 매매, 수수하는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의 벌금』을 묻도록 되어 있다. 거의 국산, 한갑에 천원쯤 “아리랑 피우자”로 통하고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마리화나」는「멕시코」산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순수한 국산만이 시중에 나돈다. 한국산 대마잎은 비밀리에 월남「타이」등 동남아에 수출까지 되고 있는 실정. 흔히 시중에 나도는 것은 거의 아리랑담뱃갑에 들어 있어 흡연자들은『아리랑 피우러 가자』하면「해피·스모크」인줄 알 정도다. 20개비 한갑에 도매 5백원에서 산매값 최고 1천원까지. 물론「해피·스모크」의 제조, 판매망은 마약조직과 똑같은 점조직. 단골손님이 아니면 사기도 어렵다. 이들은 일선 판매망을 통해 주로 미군기지촌 주변에서 판매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최근엔 대학가에까지 판매조직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 「마리화나 」보다 환각효력이 강력한 LSD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아직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비싼 값 때문. 미국서는 한알에 50「센트」인 LSD가「오끼나와」에선 5달러,「도꾜」에선 8달러, 우리나라선 10달러(약3천2백원)를 홋가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난한 호주머니사정으론 감히 엄두도 못내고 일부 주한 미군사이에서만 애용될 뿐이다. 한때의 호기심, 단순한 흥미만으로「마리화나」를 피워보아도 좋은 것일까? 미국마약국의「시드니·코헨」박사가 AMA(미국의학협회)에 보고한 연구논문을 보면「마리화나」는 중독성은 없으나 습관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뇌신경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돼있다. 또「캘리포니아」의대「리즈·존즈」박사의 임상치료 보고를 보면「마리화나」흡연자는 보다 강한 환각을 원해 LSD로 옮겨가며 병원서 치료를 받아도 환각제를 끊는대신 음주벽이 생긴다고 한다. 한때의 호기심으로 피워보기엔 너무도 무서운 결과에 빠진다는 것. [선데이서울 71년 2월 28일호 제4권 8호 통권 제 125호]
  • 中大 평의원회, 총장사퇴 요구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은 박범훈 중앙대 총장에 대해 이 학교 평의원회가 총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앙대 평의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박 총장의 특정 대선후보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직 수락은 명백한 정치행위이며 사학명문 중앙대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선거 캠프 가담은 개인적 소신과 총장으로서의 위상을 구별하지 못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평의원회 의장인 홍연표 중앙대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해외출장 중인 1명을 제외하고 10명이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성명 발표를 결정했다.”면서 “대학 공식 심의기구의 입장이므로 학생, 교직원, 동창회원 등에 모두 이메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오리주둥이 공룡 두개골 발견

    미국 유타주 남부에서 백악기인 7500만년 전 살았던 신종 오리주둥이 공룡의 두개골이 거의 원형으로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영국 런던의 리네학회가 발행하는 ‘동물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학자들은 곧장 두개골을 바탕으로 한 상상도를 완성했다. 이빨이 800개나 박힌 이 공룡에는 ‘그리포사우루스 모뉴멘텐시스(Gryposaurus monumentensi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갈고리 모양의 코를 가진 도마뱀’을 뜻하는 ‘그리포사우루스’에 발견 장소인 내셔널모뉴멘트의 지명을 합친 학명이다. 두 발로 걷는 초식성으로 몸 길이는 약 9m, 머리 크기만 1m에 이른다. 오리주둥이 공룡으로는 네번째 발견된 새로운 종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회의원 학력검증] 선관위·대학 검증 속수무책

    국회의원들의 학력 부풀리기는 제도적 허점 탓에 일어났기 때문에 법적·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아울러 학력 검증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미국에만 수백개 있다고 알려진 비인가대학인 ‘학위공장’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없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학력 사항을 낼 때 졸업·학위증명서와 번역본을 내지만 비인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후보자의 학력·경력에 대해 특별한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해당 대학에 확인하는 절차도 없다. 최종 학력 증명서를 받기 때문에 대학원 졸업자의 경우 대학학력이 가짜라도 속수무책이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인가대학인 ‘퍼시픽웨스턴 대학원 석사(2년)’라고 신고한 염동연 의원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까닭도 그래서다. 대한변협의 한 간부는 “유권자들이 혼동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법 공소 시효 6개월은 지난 지 오래다. 국내 대학의 안일한 태도도 문제다. 특별취재팀은 국회의원 학력 확인을 위해 전국 대학 12곳에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가장 많은 7명의 의원을 요청받은 고려대는 1주일이 지나도 답이 없었다. 서울대는 개인정보라며 본인 위임장을 받아오라고 했다. 국내 학력검증을 대행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답변 소요기간이 15일 정도나 걸린다. 미국의 대학들은 본인에게 성적증명서 등을 발행해 주지 않고 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대학이나 기업에 직접 넘긴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비영리 기관인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www.nslc.org)와 크리덴셜스 아이엔시(www.degreechk.com)를 통해 미국 대학 3000여곳의 학적 기록을 전산화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인제대 차인준 대학원장은 “요즘같이 전산화가 잘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인에 대해서는 긴급을 요할 때마다 학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학벌없는 사회’ 하재근 사무처장은 “선거 때 대학명을 기재하지 못하게 하고 전공만 써 어떤 분야 전문가라는 사실만 알려 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분홍·하얀·초록색 여치 日서 발견

    최근 일본에서 밝은 색채를 가진 3색 여치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0일 “분홍·하얀·초록색의 3색 여치(학명:Gampsocleis buergeri)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3색의 여치가 발견된 곳은 오사카(大阪)의 사카이(堺)시에 위치한 한 가정집 정원. 여치의 몸색깔이 형광빛처럼 밝게 감도는 유채색을 띠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 주인인 야마구치 하나(山口賀奈·33)씨는 “딸과 아들이 정원에서 벌레잡기 놀이를 하다가 3색 여치를 발견했다.”며 “집 가까이에 있는 풀숲에서 정원 쪽으로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오사카시립 자연사박물관의 카나자와지(金沢至)연구주임은 “‘뾰족머리여치’라는 여치종(種)의 유충인것 같다.”며 “주변환경에 의해 여치는 보통 녹색에서 갈색으로 바뀌는 성질이 있으며 갈색의 극단적인 색깔변화로 분홍색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하얀색의 여치는 체내에서 색소가 생기지 않는 알비노현상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성충이 되어야 원인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금강초롱꽃, 외국유래 학명붙은 사연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금강초롱꽃, 외국유래 학명붙은 사연

    어떤 물건의 모양을 꼭 빼닮아서 붙여진 식물이름이 많다. 금강초롱꽃도 그런 식물명 가운데 하나인데, 청사초롱을 닮은 꽃이 피어서 초롱꽃이고,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금강초롱꽃이라 부른다. 우리말 이름은 이처럼 논리적으로 잘 지어진 예쁜 이름이지만 금강초롱꽃의 학명, 즉 라틴어 이름에는 치욕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금강초롱꽃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시절로서 식물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전무한 시기였다. 조선총독부의 촉탁 자격으로 한반도의 식물을 연구하던 일본인 식물학자 나카이가 발견하여,1909년에 신종으로 발표했다. 처음에는 기존의 심판드라(Sympandra)속(屬)에 속하는 새로운 식물로 발표하였지만 다시 곰곰이 관찰한 결과, 이 식물은 심판드라속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속의 식물과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잎의 달리는 모양이 초롱꽃속이나 잔대속 식물들과도 달랐다. 그래서 2년 뒤에 금강초롱꽃이 속하는 새로운 속인 금강초롱꽃속을 다시 만들어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때 문제가 생긴다. 식물의 특징을 반영하여 새로운 라틴어 속명을 붙였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여기에 정치적인 의도와 사사로운 감정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초대 조선총독인 하나부사를 기리는 의미로 금강초롱꽃속의 새로운 속명, 하나부사야(Hanabusaya)를 지은 것이다. 총독부의 지원을 받아 한반도 식물을 연구하던 나카이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금강초롱꽃의 라틴어 학명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종소명이 아시아산(産)을 뜻하는 아시아티카(asiatica)라 붙여진 것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산지를 표시하려면 한국산이라고 하면 되었을 텐데, 굳이 아시아산이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 일본산이라는 뜻으로 종소명을 붙이기에는 찜찜하고, 한국산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해볼 따름이다. 금강초롱꽃은 우리나라 특산종이고, 금강초롱꽃속은 우리나라 특산속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속의 이름이 일본인 이름, 그것도 조선총독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은 참으로 불쾌한 일이다. 역사성, 과학성, 합리성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 식물의 학명이므로 지금에 와서 우리 학자들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식물 연구에서도 주체를 강조하는 북한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였던 모양이다. 북한은 금강산 묘길상 부근의 군락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는 등 특산식물인 금강초롱꽃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하나부사야속을 극복한 방법은 코미디에 가깝다.1976년에 금강산이아(Keumkangsania)속을 새로 만들어 금강초롱꽃속의 라틴어 속명으로 쓰고 있는 것인데, 학명을 붙이는 국제적인 규칙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어서 학술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금강초롱꽃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초롱꽃속이나 잔대속의 식물들과는 달리 줄기에 나는 잎이 줄기 중앙에 4∼6장씩 모여서 달리므로 구분된다. 줄기는 높이 30∼90㎝이며,8∼9월에 피는 꽃은 길이 4∼5㎝, 지름 2㎝쯤으로 밑을 향한다. 경기도의 유명산·화악산·명지산·강원도의 치악산·오대산·설악산·북한의 금강산 등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높은 산에만 사는 희귀식물로서 세계적인 보전가치가 높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열린세상] 공룡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하여/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열린세상] 공룡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하여/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지난여름 무더위를 훌훌 털어 방학에 실려보낸 아이들이 엊그제 다시 학교로 갔다. 이 녀석들은 짧은 여름밤 잠자리에서 무서운 꿈 몇 자루씩을 꾸느라, 키가 한 치는 자랐으리라. 제법 살 만한 세상에 태어난 이 아이들이 꾼 꿈은 윤택했을지도 모른다. 머리맡에 두고 잔 그림책이나, 텔레비전에 떴던 온갖 동물을 다 꿈결로 끌어들였을 것이다. 아이들은, 본래가 흑백이라는 꿈 색깔을 까맣게 모를 터이지만, 모두가 꿈을 먹고 자란다. 올여름 들어 마침 서울 노원구가 마련한 공룡화석전이 개장 한 주일 새 2만여 관객이 다녀가는 대박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일찍 신문에 실렸다. 옛날 어른들이 그 또래에 기껏 생각한 귀신 따위는 얼씬도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요즘 아이들의 꿈은 공룡처럼 덩치가 크게 진화하는 모양이다. 총기(聰氣)가 좋은 아이들은 유치원만 들어가도, 학명을 얻은 공룡 몇 마리 이름쯤은 술술 외운다. 공룡이라는 말을 입에 올린 지가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다.19세기 일이니까, 두어 세기가 지났다. 이 무렵부터 쌓아올린 공룡 연구는 오늘의 지질학자나 고생물학자들이 파충류에 가까이 다가서는 발판을 이루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경남 하동 수문리 해안 지층서 공룡알 껍데기 화석이 처음 확인되었다. 이는 뒷날 몽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서식했던 조각류(鳥脚類) 공룡알로 밝혀졌다. 이어 경상도와 전남 해안 일대에 자리한 이른바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에서 수각류(獸脚類) 공룡뼈 화석과 더불어 바위에 찍힌 조각류 공룡 발자국을 찾아냈다. 그래서 새발자국이 나온 경남 함안 땅 이름이 들어간 ‘함안넨시스’와 전남 해남 우항리에서 비롯한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따위의 새로운 종명(種名)을 세계 학계로부터 부여받았다. 경기도 화성 시화호 간척지와 전남 보성 선소해안에서 발견한 대규모 공룡알 둥지는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선소리에서는 설치류가 공룡알을 훔쳐먹기 위해 둥지 아래를 파놓은 땅굴 흔적이 드러났다. 그래서 공룡 멸종 원인으로 추정한 학설 하나를 입증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약 1억년을 뒷걸음질쳐야 겨우 셈이 되는 중생대 백악기와 쥐라기 때를 누빈 태고의 폭군이 공룡이다. 세상에 아무리 빨리 나온 어떤 고인류도 공룡을 못 보았지만, 오늘을 사는 현생인류는 뼈화석을 근거로 포악스러운 공룡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이 놀라운 파충류 그림이나 모형을 바라본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 열광할 수밖에 없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카네기박물관이 복제한 ‘디플로도쿠스’가 대서양을 건너와 1908년 프랑스 국립파리자연사박물관에서 조립을 마쳤을 때 어른들을 압도했다는 것이다. 몸통 27m, 목 8m, 꼬리 14m에 이르는 거대한 복제공룡 발치에서 ‘고생물의 밤’ 행사를 열어 즐길 정도였으니까…. 어느해 겨울 자연사박물관 관장이었던 세계적인 프랑스 고고학자 앙리 드 룸리 교수의 안내로 전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한 적이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 사는 희귀종 동물은 물론 멸종한 동물까지를 입체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복원한 전시물은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것이었다. 그 감동을 여태 지우지 못했지만, 사실상 부러워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차분하게 관람에 몰두하는 전시장 속의 동적인 풍광이었다.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모두가 행복해 보였던 파리 사람들의 얼굴 또한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도 아이들의 꿈을 키울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언젠가 짓겠다고 말잔치를 벌인 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러나 어디 땅 한 뙈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소식조차 들리지 않는다. 세계 상위권 경제를 자랑하는 이 나라 국위가 요란한 빈수레가 아니기를 바란다.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 [병자호란 다시 읽기] (34) 명과 후금의 정세 Ⅱ

    [병자호란 다시 읽기] (34) 명과 후금의 정세 Ⅱ

    천계 연간 격렬한 당쟁이 빚어지고 결국 위충현을 비롯한 엄당이 국정을 장악하게 되자 그 불똥은 곧바로 산해관 바깥으로 튀었다. 요동, 요서(遼西)의 방어를 책임진 최고위 지휘관들 또한 당쟁의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어느 당파에 속하느냐가 경략(經略), 순무(巡撫) 등의 운명을 결정했다. 설사 뛰어난 전공이 있더라도 엄당의 눈밖에 나면,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나타났다. 동림당과 연결되어 있던 웅정필(熊廷弼)과 원숭환(袁崇煥)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당쟁에 희생된 웅정필과 원숭환 웅정필(1569∼1625)은 1619년 명의 대군이 사르후 전투에서 참패한 이후 요동경략으로 흐트러진 요동 지역의 방어태세를 수습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친히 무순 지역까지 순시하면서 요동의 형세와 후금의 동태를 파악한 뒤, 후금군의 서진(西進)을 막기 위해 이른바 삼방포치책(三方布置策)을 제시했다. 산해관 지역의 방어를 굳건히 하고, 천진(天津)과 등래(登萊) 등지의 수군을 활용하고, 조선의 도움을 받아 후금을 배후에서 견제한다는 복안이었다. 웅정필의 계책은 광녕순무(廣寧巡撫) 왕화정(王化貞)의 반대에 밀려 실현될 수 없었다. 왕화정은 병부상서 장학명(張鶴鳴)의 지원을 받았고 엄당 쪽에도 줄을 대고 있었다. 웅정필과 왕화정의 대립은 결국 동림당과 엄당의 대립이었던 셈이다. 두 사람의 불화 속에 1622년 광녕이 함락되었다. 패전의 책임을 지고 두 사람 모두 체포되었지만 1625년 웅정필만 사형이 집행되었다. 참수된 웅정필의 목은 변방으로 조리돌려졌다. 광녕이 함락된 데는 왕화정의 과오가 훨씬 컸음에도 정작 웅정필만 처형된 것은 엄당의 농간 때문이었다. 당쟁, 그리고 엄당의 전횡이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였다. 웅정필이 사라진 이후 나타났던 영웅이 원숭환(1584∼1630)이다. 원숭환은 명과 후금 사이의 군사적 대결, 궁극에는 명청교체(明淸交替)라는 격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천계 연간 명이 엄당의 전횡에 휘말려 안으로 휘청거리고 있을 때, 밖에서 후금의 군사적 위협을 막아냄으로써 국가안보를 책임졌던 동량(棟樑)이었다. 승승장구하던 누르하치도 원숭환이 버티고 있던 영원성(寧遠城·오늘날 요녕성 興城市 소재)을 넘지 못했고, 끝내는 패전의 후유증으로 죽었다. 원숭환이 1626년 영원성에서 승리를 거두자 명의 조야는 감격했다.1619년 사르후 전투 이후 연전연패했던 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원숭환은 일약 ‘하찮은 여진 오랑캐’ 때문에 구겨진 중화(中華)의 자존심을 살린 민족의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이 ‘중화의 영웅’ 또한 1630년 비명횡사했다. 전장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명 조정이 스스로 죽였다. 후금의 반간계(反間計)와 명 조정의 당쟁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나타난 결과였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사학자 옌충녠(閻崇年) 등이 중심이 되어 원숭환을 추모하고 그의 시대를 재조명하려는 분위기가 자못 활발하다. 일찍이 마오쩌둥(毛澤東)도 민족의 기절(氣節)과 애국주의를 선양하려는 차원에서 원숭환 관련 사적을 정비하라고 직접 지시했을 정도였다. ●영원성에 방어의 거점을 마련하다 원숭환은 호(號)가 자여(自如), 자(字)가 원소(元素)로 광동성(廣東省) 출신이다. 그는 1597년(만력 25) 수재(秀才)가 되고,1606년(만력 34) 향시(鄕試)에 합격하여 거인(擧人)이 되었다. 원숭환은 36세 때인 1619년(만력 47) 북경에서 과거에 최종 합격하여 벼슬에 진출했다. 그가 조정으로부터 처음 임명된 관직은 복건(福建) 소무현(邵武縣)의 지현(知縣)이라는 자리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의 군수급 관직이었다. 일개 지방관에 불과했던 원숭환의 운명이 바뀐 것은 1622년이었다. 지현 재직 시의 근무 성적에 대한 고과(考課)를 위해 북경에 왔는데, 그의 능력을 알아본 어사 후순(侯恂)이 원숭환을 천계제에게 추천했던 것이다. 후순은 동림당 계열이었다. 천계제는 원숭환을 병부 직방주사(職方主事)로 발탁했다. 지방관에서 일약 중앙관으로 변신시킨 파격적인 인사였다. 1627년까지 승진을 거듭한 원숭환은 이후 요서 지방의 방어 대책을 마련하여 북경과 산해관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약하게 된다. 산해관 방어를 위해 고심하던 원숭환은 영원을 주목했다. 영원은 산해관에서 200리 정도 떨어져 있는 ‘산해관의 현관’이었다. 요동, 요서 지역에서 육로로 산해관이나 북경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만 했던 전략 요충이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동쪽으로는 발해만에 접해 있어 방어에 용이했다. 더욱이 해안에서 15리 정도 떨어진 바다에 각화도(覺華島)라는 섬이 자리잡고 있어서 배후의 지원 기지로 활용할 수 있었다. 원숭환은 산해관을 지키려면 영원에 제대로 된 중진(重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명 조정의 관인들 가운데는 산해관 바깥의 방어를 포기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1618년 이래 거듭되었던 요동에서의 패전 때문에 병력이 격감하고 성지(城池) 등 방어 시설이 퇴락한 데다, 주민들이 이산했기 때문이었다. 영원을 방어해야 한다는 원숭환의 주장은 왕재진(王在晉) 등의 반대에 밀려 채택될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 반대를 무릅쓰고 황제를 설득하여 원숭환의 손을 들어준 사람은 대학사 손승종(孫承宗)이었다. 손승종의 지원을 얻어낸 원숭환은 1623년 영원성 수축에 감독관으로 직접 참여했다. 그는 조대수(祖大壽)와 만계(滿桂) 등을 지휘하여 담장을 높이고, 포대(砲臺)를 개수하는 등 성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1624년 9월, 영원성의 수축 공사는 완료되었다. 원숭환은 이후 성 외곽의 유민들을 불러모아 농경지를 개간토록 하고, 산해관과 해로를 통해 상인들도 끌어들여 성에 대한 물자 공급도 원활하도록 조처했다. 버려졌던 영원성은, 사람들이 돌아오고 물자가 활발하게 유통되면서 아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살상력 뛰어난 홍이포(紅夷砲)를 거치하다 영원성을 정비한 이후 원숭환이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명군의 화력을 증강시키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주목한 것이 바로 홍이포였다. 명 조정에는 일찍부터 서양의 새로운 화포인 불랑기(佛狼機)나 홍이포 등을 활용하여 후금군을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관료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선구자는 유명한 서광계(徐光啓·1562∼1633)였다. 일찍이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를 통해 천주교에 입교하고, 서양의 과학기술에 눈을 떴던 그는 서기(西器), 그 가운데서도 서양식 화포의 활용을 열렬히 주장했다. 천계제는 서광계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포르투갈 상인들의 근거지였던 마카오(澳門)로부터 30문의 홍이포를 구입하여 북경의 도성과 산해관 등지에 배치했다. 홍이포는 기존의 중국식 화포에 비해 사정 거리가 길었을 뿐 아니라 살상력이 월등했다. 영원성 전투 이전에 요동에서 벌어진 후금군과의 전투에서도 명군은 화포를 사용했지만 그 위력은 신통치 않았다. 처음 사격 후, 두 번째 포탄을 발사하기 전에 후금군의 날쌘 기마대는 이미 명군 진영을 덮쳤다. 그런 전철을 뒤풀이하지 않으려면 훨씬 강력한 위력을 지닌 화포가 필요했다. 원숭환은 손승종과 상의하여 산해관에 배치되어 있던 홍이포 11문을 영원성으로 옮겼다. 그러고는 그것들을 성밖이 아닌 성루(城樓) 위로 옮겨 배치했다. 원숭환은 병사들에게 홍이포를 조작하는 기술을 숙달시키기 위해 손원화(孫元化) 등을 불러들였다. 훗날 등래순무(登萊巡撫)로 활약했던 손원화는 당시 손꼽히는 화기 전문가였다. 그는 일찍부터 포르투갈 기술자들에게 홍이포를 다루는 기술을 배웠다. 손원화는 영원성의 포병들을 훈련시켰다. 원숭환의 혜안과 손원화 등의 노력을 통해 영원성의 방어 태세는 일신되었다. 1626년 1월, 누르하치는 팔기군을 이끌고 요하(遼河)를 건너 영원성을 향해 진군했다.1618년 이후 거침없이 승전을 구가해 왔던 누르하치였다. 하지만 곧 그의 머리 위로 홍이포의 불벼락이 날아든다. 누르하치의 운명이 종착역에 이르렀던 것이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사라지는 우리말 식물이름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사라지는 우리말 식물이름

    어떤 물건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것을 부르거나 구분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에도 서로 다른 이름을 붙여서 서로를 구분한다. 식물의 이름은 사람의 경우처럼 같은 종(種)에 속하는 개체마다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종이 달라질 때만 다른 이름을 붙이므로 물건에 이름을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이름과 식물이름에는 다른 면이 또 있다. 사람이름에는 동명이인이 있지만 식물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식물은 없다. 이름이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주민등록번호가 다르므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런 인식번호가 없는 식물은 이름이 같을 경우에 서로를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물의 이름인 학명은 매우 까다로운 규칙에 의해서 붙여진다. 학자들이 합의를 통해 만든 이 규칙에서 학명의 표기는 라틴어를 쓰도록 하고 있다.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언어인 라틴어를 사용함으로써 언어 변화에 의한 혼란을 막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라틴어 학명은 우리가 쓰는 언어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우리말 이름을 붙이고 부르는 데는 학명처럼 까다로운 규칙이 정해진 바도 없다. 일반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우리말 이름이지만 학술적으로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기 때문에, 이런 규칙을 정하는 데 관심을 가진 학자가 없었다. 이러다 보니 우리말로 식물의 이름을 부를 때에 복잡한 문제들이 생겨난다. 학명의 경우에는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해 두 식물이 같은 것으로 판명되어 하나로 합쳐지더라도 둘 중 하나의 라틴어 학명을 바른 이름으로 쓰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리말 이름은 두 식물이 하나로 합쳐진 경우에 혼란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칼잎용담과 큰용담이 같은 종으로 밝혀졌을 때, 학명으로는 먼저 발표된 학명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므로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리말 이름은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스럽다. 학명처럼 먼저 발표된 학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선취권의 원칙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 친숙하게 불러온 이름을 선취권 때문에 버려야 할 때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등 여러 종류의 참나무속(屬) 식물이 있지만 정작 참나무라는 우리말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는 게 그런 예라 할 수 있다. 괭이눈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가지괭이눈,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선괭이눈 등 여러 종류의 괭이눈속 식물이 있지만 괭이눈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다. 괭이눈이라고 부르던 식물이 있었지만, 그때의 학명을 가진 식물이 한반도에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괭이눈이라는 우리말 이름은 아예 없어지게 된 것이다. 고깔제비꽃 괭이눈 구슬붕이 귀룽나무 금낭화 깽깽이풀 꽃다지 꽃마리 나비나물 멀구슬나무 물봉선 바위솔 방울꽃 범꼬리 별꽃 병아리꽃나무 병아리풀 산새콩 솔나리 송이풀 수정난풀 애기괭이밥 얼레지 용머리 은방울꽃 제비고깔 족도리풀 종덩굴 쥐손이풀 타래난초 토끼고사리 패랭이꽃 풍선난초 하늘지기 함박꽃나무 함박이 향기풀 히어리…. 이들 가운데는 식물 자신의 습성이나 모습에서 유래한 이름이 있고, 동물과 연관된 이름도 있으며, 사물의 이름과 관련된 것도 있다. 이름이 붙은 유래나 이름이 뜻하는 의미를 새겨보면 우리말 이름은 더 정감이 간다. 이처럼 아름답고 정감 넘치는 우리말 식물이름들이 오랫동안 보전되려면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절차와 방법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동북아식물연구소
  • 사람처럼 웃는 ‘바다사자’ 중국서 인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모두가 힘들잖아요.”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연신 해맑은 미소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바다사자가 있어 화제다. 일본의 중국 전문 소식통 ‘레코드차이나’는 “중국의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島市)에 위치한 해양테마파크에 ‘사람처럼 웃는 바다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이 바다사자는 4년 전에 우루과이에서 건너와 지금은 이 해양테마파크의 최고 인기스타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사람처럼 웃는 해맑은 미소가 특기로 평소 사람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이 바다사자의 조련사는 “밝은 미소로 우리들을 연못에 밀거나 장난을 걸어와 매일 즐겁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바다사자(Stellers Sea Lion, 학명: Eumetopias jubata)는 물갯과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울음소리가 사자의 울부짖음 처럼 크고 우렁차며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레코드차이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oe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살 일본소년, 1억년 전 상어이빨 발견 화제

    BR>9살 소년이 일본 최고(最古)의 상어 이빨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9살의 야마모토 아키히사(山本祥久)군이 일본 중부에 위치한 와카야마(和歌山)의 해안에서 1억 3500만~1억 3200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어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고 17일 전했다. 발견된 상어 이빨은 북태평양에 분포하며 연어가 주식인 악상어(salmon shark, 학명: Lamna ditropis)의 것으로 길이는 1.2cm다. 신문은 “이 상어 이빨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300만~10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악상어의 기원이나 당시의 분포를 아는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석을 발견한 야마모토군은 “단순히 식물 화석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상어 이빨 화석이라는 것을 알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악상어 이빨 화석은 다음달 1일부터 와카야마현립 자연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옥기(KT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14일 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55) 750-8651 ●박상화(리버맨 대표)씨 부친상 안현상(문화일보 기획관리국 기획부 차장)김지광(함평 제일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779-2192 ●이영우(SPG협의회 회장)영덕(대한항공 운항본부장)씨 모친상 조선우(동아대 음악학부 교수)전윤재(대불대 컴퓨터학과 〃)씨 빙모상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6 ●송선출(전 한국외환은행 63빌딩지점장)씨 별세 지영(고려대학원 재학)혜영(오르다코리아 교사)씨 부친상 조민규(국제디지털대학교 직원)씨 빙부상 1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11-9020-7691 ●박창규(사업)정규(국민은행 투자금융본부 팀장)성규(한화석유화학 부장)씨 모친상 임학명(사업)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072-2016 ●유현준(프렉시즈 대표)연숙(만나교회 전도사)승준(제30기계화보병사단장)희숙(대전 대덕초등학교 교사)향순(상담사)씨 모친상 황성연(다은 부사장)백삼균(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빙모상 유정목(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5 ●심명제(미국 거주)명규(원투원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정환(중앙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이인희(NHN 유닛장)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3010-2265 ●전관중(사업)기중(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씨 모친상 김이묵(사업)이재형(〃)이장종(〃)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2 ●유인수(상명대 미술과 교수)희수(충북대 화학과 〃)씨 부친상 오방근(전 브릿지증권 상임감사)씨 빙부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650-2745 ●정달식(서영엔지니어링 전무)송홍선(하나학원 원장)씨 빙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14 ●장경화(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장)씨 모친상 15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2)515-4488 ●정의주(한국철도공사부산지사 경영관리팀장)희주(부산시교육청 공보관실)정희(울산구치소 근무)씨 부친상 정연조(부산해림초등학교 행정실장)씨 시부상 1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1)601-6796 ●김재명(전북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2 ●이정식(한국환경시험연구소 대표)철식(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과장)씨 부친상 15일 청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043)279-2770 ●박철성(스포츠평론가)씨 부친상 차양숙(농구해설위원)씨 시부상 15일 분당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780-6162
  • “두루미는 사실상 일본새” 中네티즌 국조반대 거세

    중국 정부가 두루미를 중국을 대표하는 국조(國鳥)로 삼으려 하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4일 소개했다. 두루미는 영문 학명이 재패니즈 크레인(Japanese Crane), 라틴어 학명이 그루스 자포넨시스(Grus japonensis)로 사실상 일본의 새라는 것이 반대 주장의 요지다. 중국 국가임업국은 최근 두루미를 유일한 국조 후보로 국무원에 추천, 사실상 두루미를 준(準)국조로 삼았다. 이에 대해 주천저우(祝辰洲)는 “일본의 새를 중국 국조로 뽑은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부적합한 일”이라며 “두루미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조를 국조로 삼는 것는 더더욱 부적당하다.”고 말했다. 보존에 실패, 두루미가 멸종하게 될 경우도 상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천저우는 두루미 대신 충절과 부부금슬의 상징인 원앙이 중국과 주변지역에만 서식하는 텃새로 중국적 속성에 어울린다며 중국 국조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연합뉴스
  • 중 네티즌 “두루미는 일본새” 국조 반대

    중국 정부가 두루미를 중국을 대표하는 국조(國鳥)로 삼으려 하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4일 소개했다. 두루미는 영문 학명이 재패니즈 크레인(Japanese Crane), 라틴어 학명이 그루스 자포넨시스(Grus japonensis)로 사실상 일본의 새라는 것이 반대 주장의 요지다. 중국 국가임업국은 최근 두루미를 유일한 국조 후보로 국무원에 추천, 사실상 두루미를 준(準) 국조로 삼았다. 이에 대해 주천저우(祝辰洲.활영기사)는 “일본의 새를 중국 국조로 뽑은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부적합한 일”이라며 “두루미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조를 국조로 삼는 것는 더더욱 부적당하다”고 말했다. 보존에 실패, 두루미가 멸종하게 될 경우도 상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천저우는 두루미 대신 충절과 부부금슬의 상징인 원앙이 중국과 주변지역에만 서식하는 텃새로 중국적 속성에 어울린다며 중국 국조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원앙의 영문 학명은 만다린 덕(mandarin duck)이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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