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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요!” 북극곰 닮은 귀염둥이 개복치 ‘화제’

    “반가워요!” 북극곰 닮은 귀염둥이 개복치 ‘화제’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개복치의 귀여운 옆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복치는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사진작가 아모스 나콤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을 보면 개복치의 둥근 비늘이 물빛에 반사돼 흰 빛을 내는데 흡사 북극곰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귀여운 표정까지 더해져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까지 띠게 만든다.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 전 해안에도 나타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입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귀엽게 생겼지만 실제 몸길이가 약 4m, 평균 몸무게가 1톤에 이르기에 바다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위압감이 든다. 기록으로는 몸무게 2.2톤 이상에 몸길이는 3.3미터가 넘는 것도 있었다. 또한 알을 가장 많이 낳는 어류이기도 한데 한 번에 3억 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그러나 생존율은 매우 낮아 3억 개가 넘는 알들 중에 성체가 되는 개체는 1~2마리에 불과하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해조류를 먹지만 특히 해파리가 주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개복치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을 제외하면 바다에서 천적이 거의 없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잠수부에게 위협을 끼치지 않아 인간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외모 때문에 수족관에서 인기가 높은 어류이기도 하다. 개복치의 학명은 ‘Mola mola(몰라 몰라)’인데 이는 라틴어로 ‘맷돌’을 의미한다. 개복치는 종종 맑은 날 수면에 누워 일광욕을 하는듯한 모습은 보이곤 하는데 이를 빗대어 영어로는 ‘Ocean Sunfish’라고 불린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최대 3m…200kg짜리 대왕바리 잡혔다

    몸길이 최대 3m까지 성장하는 희귀 어종 대왕바리 성어가 말레이시아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더 스타’(The Star)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지 케다주(州) 북부 바다 심해에서 몸길이 2.4m, 무게 200kg짜리 대왕바리가 잡혔다. 이는 말레이시아 신 기록으로, 이전 기록은 지난 2012년 12월 인근 지역에서 잡힌 몸길이 1.8m, 무게 195kg짜리로 전해졌다. 이 생선을 거래한 상인 코르 스위 분은 “그처럼 큰 물고기를 잡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린 운이 좋았다”면서 “그 물고기를 배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장정 6명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이 대왕바리는 현지 음식점에 1만 1000링깃(한화 약 356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왕바리는 현지에서 ‘롱탄’(Long Tan)으로 불리는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즐겨먹는다. ‘비훈’이라는 물고기 스프는 한 접시에 20링깃(한화 약 6500원), 튀긴 생선은 한 접시에 15링깃(한화 약 4800원)에 거래된다. 한편 대왕바리(학명: Epinephelus lanceolatus)는 영어권에서 자이언트 그루퍼(Giant Grouper)로 불리며 농엇과에 속하는 가장 큰 경골 어종 중 하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대왕바리를 멸종위기 등급 리스트(Red List)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려줘!”…뱀에게 먹히는 개구리의 절규

    “살려줘!”…뱀에게 먹히는 개구리의 절규

    마치 구조신호를 보내듯 절규하는 개구리의 마지막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중미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 인근에서 ‘천적’ 뱀에게 잡아먹히는 개구리의 절묘한 모습이 한 사진작가에게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주로 중미에 서식하는 ‘블랙 포레스트 레이서’(학명 Drymobius melanotropis)라는 뱀과 청개구리과에 속하는 개구리(Masked Tree Frog). ’자연의 법칙’에 따라 개구리는 저항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뱀의 ‘점심 식사’가 됐다. 이 사진을 촬영한 콜롬비아 출신의 사진작가 니콜라스 리우젠(38)은 “처음 개구리는 살아있었으며 서서히 뱀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면서 “개구리의 울부짖는 소리가 정말 고통스럽게 들렸다”고 밝혔다.   이어 “몇 분 간 맛있게 개구리를 잡아먹은 뱀은 천천히 자리를 떴다” 면서 “개구리에게는 비극이지만 나에게는 행운의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바크로프트/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담배 피는 애벌레? 니코틴 배출해 천적 쫓아내

    담배 피는 애벌레? 니코틴 배출해 천적 쫓아내

    담뱃잎을 먹고 니코틴을 배출해 천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애벌레가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생태 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미 국립과학협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확인한 ‘특이한 재주’를 가진 애벌레는 ‘박각시나방 애벌레’(학명 Manduca sexta). 이 박각시애벌레는 하루종일 담뱃잎을 갉아먹으며 평균 1mg의 니코틴을 흡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놀라운 사실은 박각시애벌레가 늑대 거미등 천적이 다가오면 몸통의 숨구멍을 통해 피 속에 저장된 니코틴을 방출한다는 점. 니코틴에 면역이 있는 박각시애벌레와 달리 거미 등은 다량의 니코틴을 흡수하면 환각에 빠져 이른바 ‘전투력’을 상실한다. 때문에 박각시애벌레에게 있어서 니코틴은 자신의 생존을 보장하는 하나의 무기가 되는 셈. 연구에 참여한 막스플랑크 연구소 이안 볼드윈 박사는 “자신이 먹는 식물을 방어용으로 사용하는 흔치않은 사례”라면서 “이같은 원리를 희귀병 질환을 치료하는 약 개발에 적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각시애벌레는 담뱃잎 등의 작물을 먹어치워 학자들 사이에 여러 방제법이 연구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박각시애벌레가 천적의 위협을 받으면 오히려 더 빨리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동해 꼼치국(물메기탕)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동해 꼼치국(물메기탕)

    설설 끓는 국물 만큼 한국인들 언 속을 달래주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유럽여행에서 음식 고생을 하는 것은 매운 고춧가루가 아니요, 밥도 아닌 목젖을 타고 짜르르 내려가 속을 훑어 내리는 뜨끈한 국물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인 듯싶다. 우리에게 국물은 내림 유전자다. 그래서 콧등 도리는 겨울날, 바닷가 여행지에서 만나는 뜨끈한 물메기탕 한 그릇의 위안은 크고도 아름답다. 하니 술꾼들은 겨울만 되면 흐물흐물 물메기탕을 떠올리며 바닷가로 숨어드는 것이다. “에잇, 기분 나빠.” “텀벙.” 10여년 전만 해도 어부들은 그물에 이 못생긴 생선 물메기가 올라오면 재수없다고 여겼다. 그래서 다시 물속에 던졌다. 그때 ‘텀벙’ 소리가 나니 생선이름은 고민할 필요 없이 물텀벙이가 되었다. 흔했던 아귀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반이나 되는 이 흉측한 생선 또한 물속에 아무렇게나 버려졌다. 그래서 서해안 사투리로 물메기는 물텀벙이고, 아귀 또한 같은 물텀벙이다. 사람들은 헷갈린다. 대체 어떤 생선이 물메기냐고. 따져보면 물메기 만큼 사투리가 많은 생선도 드물 듯하다. 메기를 닮아 ‘물메기’이고 움직이는 모습이 곰을 닮았다고 하여 ‘물곰’이고, 물곰에 김치를 넣고 끓이니 ‘물곰치’ 혹은 ‘곰치’라 불렀다. 지역으로 보면 충남 서해안에서는 ‘물텀벙이’로, 인천이나 여수, 통영에서는 ‘물메기’, 마산과 진해는 ‘물미거지’로 부른다. 이렇듯 사투리가 많은데다 물메기가 아닌 실제 곰치가 잡히는 지역에서는 혼동될 수밖에 없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해장국으로 즐기는 이 바다 생선의 정식 명칭은 쏨뱅이목의 꼼치과로 ‘꼼치’로 불러야 옳다. 동해에서는 물메기를 곰치라고 부르는데, 실제 곰치는 다른 생선이다. 울진 이북에 사는 미거지(학명:Liparis ingens)가 우리가 곰치, 물곰으로 알고 있는 ‘꼼치’다. 진짜 곰치는 바위틈에 살면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포악한 생선이다. 갯장어같이 생겼다. 주로 문어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산다. 하지만 물메기는 머리가 둥글고 크며 꼬리는 납작하다. 크기는 약 50㎝ 정도 된다. 수심 1000m 깊이에 살다가 산란기인 겨울철 연안으로 나온다. 동해와 남해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지만 서해에서도 많이 잡힌다. 이즈막 포구에 가면 시멘트 바닥에 혼비백산 널브러져 있는 생선들을 만나는데, 거의가 물메기이기 십상이다. 살은 흐물거리고 껍데기는 질기며 코처럼 느른한 분비물이 몹시도 기분 사납다. 그러니 지난날 어부들이 밭 거름으로 쓴 것은 당연해 보인다. 물메기가 겨울 해장국으로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요리하는 방법은 지역차가 있다. 필자는 고향이 안면도인데, 겨울이면 그물을 따는 앞집 아주머니가 백사장항에서 한 자루 이고 와 서너 마리씩 나눠 줬다. 어머니의 요리 방식은 단순했다. 김치찌개와도 흡사하다. 묵은지에 삼겹살 서너 점을 넣고 쌀뜨물로 물을 잡아 보글보글 끓였다. 여기에 껍데기 벗긴 물메기를 넣은 후 고춧가루 한 수저와 파를 송송 썰어 넣었다. 별스러운 재료 없이 김치의 양념 맛으로 비린내 없는 시원한 물메기국이 되었다. 오래 끓이면 살이 부서져 한소끔 익힌다. 순두부처럼 희고 보드라운 살과 김치의 칼칼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겨울철 아버지 최고의 해장국이었다. 지역별 물메기탕 끓여내는 방법은 세 가지다. 신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것은 삼척 등 주문진 이남의 강원도 남부 쪽이 많다. 하지만 강원 북부 쪽은 무 등 채소만 넣어 맵고 시원하게 끓여낸다. 그 아래 영덕과 포항 쪽 경상도로 가면 무나 호박, 콩나물을 넣고 담백한 싱건탕을 내놓는다. 시린 겨울날 다시 동해안에 들어간다. 포구 젓갈가게 뒤편에 있는 그녀의 식당은 오늘도 문이 닫혀 있다. 사연 없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물메기탕 팔아 번 비린 돈을 새서방에게 뜯기고, 버림받고, 번번이 앓아눕는 통에 얼큰한 해장 한 냄비 생각하며 무작정 찾아온 서울손님들은 애가 탄다. 이제나저제나 문을 열까, 괜히 명란젓 한 통을 사고 마른오징어를 옆구리에 끼고는 그녀의 식당주변을 힐끔거린다. 결국은 포기하고 옆 자매집에 들어서기 일쑤지만, 그녀가 끓여내는 국물이 얼마나 칼칼한지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단박에 단골이 된다. 때를 놓쳐 다시 물메기탕을 먹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산란기인 겨울이 제철인데다 살이 물러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니 추울 때 외에는 만날 수 없다. 운처럼 밝게 웃는 그녀를 만나 물메기탕 한 냄비 얻어먹는 날은 낭만마저 끓어오른다. 수저로 살점을 가로로 떠내며 후룩후룩 정신없이 퍼먹는데, 꼭 그런 날 흰 눈은 정신없이 쏟아져 발을 묶어 버리더라지. 애주가들의 겨울여행은 기실 이 물메기가 빠지면 재미없다. 찬 갯바람에 꾸들꾸들 말려 쌀뜨물에 끓인 다음, 양념을 하여 쪄 낸 물메기찜은 술안주로 으뜸이다. 게다가 속 울렁거리는 이튿날 아침 시원한 물메기탕 후후 불며 떠먹으면 속이 확 가라앉으니 이런 날 마누라보다 고마운 것이 바닷가 식당 아주머니다. 글 사진 음식평론가 손현주 marrian@naver.com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선 강릉 방향을 타는 것이 옳다. 영동고속도로 확장으로 동해나들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가족과 함께 해찰하며 느리게 간다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영주를 거쳐 울진 쪽으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겠다. 하지만 느닷없이 갇히게 되는 소사휴게소 근처의 폭설은 겨울 동해여행의 변수다. 춥기도 하거니와 체인 등 안전무장 필수. 어디든 4시간 안에 주파하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제철 맛집(033) 옥미식당(속초, 635-8052), 마차식당(주문진, 661-1172), 바다횟집(삼척, 574-3543), 우성식당(울진, 783-8849), 청송식당(영덕, 733-4155, 싱건탕)
  • 440만 년 전 뛰놀던 ‘지구 최초의 말’ 화석 발견

    440만 년 전 뛰놀던 ‘지구 최초의 말’ 화석 발견

    수백만 년 전 실존했던 ‘말 조상’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 라이브 사이언스닷컴 등의 외신들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최초의 말로 추정되는 화석조각이 발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석 발굴에 참여한 케이트 웨스턴 리저브 대학 스콧 심슨 연구원은 “이 말 조상은 440만 년 전 생존했던 것으로 보이며, 크기는 지금의 작은 얼룩말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학명은 에우그리나토히푸스 울데가브리엘리(Eurygnathohippus woldegabrieli)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 에티오피아 아와시 강 하류 유역으로, 해당 지역은 440만 년 전 직립보행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인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pithecus ramidus)가 발견됐던 곳이라는 점이다. 즉, 이 말 조상은 최초의 인류와 동시대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화석이 말의 조상일 것이라 추정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다리 뼈’로 화석 모양과 크기를 분석해보면 이 동물이 대단히 빠른 속력을 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치아 화석’으로 이를 살펴보면 다소 평평한 형태이긴 하지만 목초지에서 방목되는 말의 것과 흡사하다. 세 번째는 ‘지역’으로 화석이 발견된 에티오피아 아와시 강 하류 유역이 지금은 황무지이지만 수백만 년 전에는 초원지역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말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심슨 연구원은 “이 화석은 지구 역사를 구성하는 수많은 퍼즐 중 한 조각”이라며 중요성이 매우 큼을 시사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척추고생물학 저널(Vertebrate Paleontology) 온라인 판에 자세히 소개됐다. 사진=라이브사이언스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저 귀엽죠?” 대통령 이름 붙인 ‘귀하신 몸’ 신종 쥐 화제

    “저 귀엽죠?” 대통령 이름 붙인 ‘귀하신 몸’ 신종 쥐 화제

    남미에서 새롭게 발견된 포유류가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야생쥐에 ‘팀파녹토미스 키르치네로룸’이라는 학명으로 붙여졌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키르치네로룸은 2010년 사망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의 성에서 타온 이름이다. 2003-2007년 집권한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남편이기도 하다. 부인이 남편의 성을 자신의 성에 덧붙이는 관례에 따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성도 정식으론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다. 문제의 쥐는 2005년 파타고니아과학센터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하지만 파타고니아과학센터는 새로운 포유류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원 울리세스 파르디냐스는 “다른 지역에도 널리 살고 있는 쥐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새로운 종인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학계가 망측하게(?) 쥐에게 대통령 부부의 성을 붙이기로 한 건 과학발전에 힘쓴 대통령부부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파타고니아과학센터 관계자는 “대통령부부가 과학발전에 힘을 쓰고 외국에 있는 고급 두뇌를 귀국시키는 정책을 폈다”면서 “이런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의 성을 학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하필이면 쥐에 대통령의 성이 웬말?”이라는 등 반대여론도 일고 있다. 사진=프렌사넷노티시아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저 귀엽죠?” 대통령 이름 붙인 ‘귀하신 몸’ 신종포유류 화제

    “저 귀엽죠?” 대통령 이름 붙인 ‘귀하신 몸’ 신종포유류 화제

    남미에서 새롭게 발견된 포유류가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야생쥐에 ‘팀파녹토미스 키르치네로룸’이라는 학명으로 붙여졌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키르치네로룸은 2010년 사망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의 성에서 타온 이름이다. 2003-2007년 집권한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남편이기도 하다. 부인이 남편의 성을 자신의 성에 덧붙이는 관례에 따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성도 정식으론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다. 문제의 쥐는 2005년 파타고니아과학센터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하지만 파타고니아과학센터는 새로운 포유류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원 울리세스 파르디냐스는 “다른 지역에도 널리 살고 있는 쥐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새로운 종인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학계가 망측하게(?) 쥐에게 대통령 부부의 성을 붙이기로 한 건 과학발전에 힘쓴 대통령부부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파타고니아과학센터 관계자는 “대통령부부가 과학발전에 힘을 쓰고 외국에 있는 고급 두뇌를 귀국시키는 정책을 폈다”면서 “이런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의 성을 학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하필이면 쥐에 대통령의 성이 웬말?”이라는 등 반대여론도 일고 있다. 사진=프렌사넷노티시아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내 차 어때요?”…딱정벌레 탄 개구리 포착

    “내 차 어때요?”…딱정벌레 탄 개구리 포착

    조그만 개구리 한 마리가 자신보다 커다란 딱정벌레 위에 올라탄 재미난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은 스웨덴의 사진작가 니콜라스 레우센스가 최근 남미 코스타리가에서 촬영한 것으로,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고 소니가 후원하는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자유경쟁 부문에서 자연 및 야생동물 분야 출품 작품이다. 소니가 공개한 이 사진은 영리한 개구리가 딱정벌레를 타고 느긋하고 편하게 유람을 즐기는 듯한 익살스러운 모습이다. 레우센스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환경을 통제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다”면서 “빨간눈청개구리(학명: Agalychnis callidryas)가 우연히 나뭇가지에서 자고 있던 큰딱정벌레 위로 점프해 이 같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진 공모전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30개국에서 55만 5000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대회로, 본선 개최지인 영국은 물론 미국,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의 개별 대회를 통해 뽑힌 금상 수상자들에게 참가 자격을 준다. 자유경쟁 부문과 청소년 부문 마감은 내년 1월 6일, 전문 사진작가 부문 마감은 내년 1월 9일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니콜라스 레우센스/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깊은 바다 속 괴물, 360kg ‘공룡 가오리’ 포획

    깊은 바다 속 괴물, 360kg ‘공룡 가오리’ 포획

    공룡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가오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마이애미 앞 바다에서 플로리다 출신 마크 콰티노(Mark Quartiano) 선장이 거대 가오리를 포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잡힌 가오리는 크기 4.2m, 몸무게 360kg으로 일명 ‘공룡’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콰티노 선장은 “과거에 한번 같은 어종을 낚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30년간의 바다 생활 중 이런 크기를 잡아 본 건 처음”이라며 “너무나 거대하고 희귀한 물고기”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가오리가 희귀어종으로 학명은 ‘Bathyraja abyssicola’며 보통 ‘심해 가오리(Deepsea skate)’로 불린다고 한다. 이 어종은 보통 대륙 경사면 밑 수심 300~2900m에서 발견되며 북쪽 베링 해역 근처에 주로 서식한다. 참고로 학명에서 abyssicola는 ‘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byssos에서 유래했다. 이 가오리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자주색 혹은 회색 빛깔이지만 골반 지느러미의 앞쪽 끝은 희끄무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암컷은 몸통에 얼룩이 거의 없지만 수컷은 흰 얼룩이 불규칙하게 많이 분포돼있다. 주식은 주로 심해에 있는 게나 새우다. 한편, 콰티노 선장은 가오리의 희귀성을 감안해 사진 촬영 후 바다에 다시 풀어줬다고 한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어디서 왔니?” 영화속 외계인 닮은 희귀곤충 화제

    “어디서 왔니?” 영화속 외계인 닮은 희귀곤충 화제

    마치 영화속 외계인을 보든 듯한 느낌을 주는 곤충 사진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곤충들은 독일 헤센주(州) 프리드리히스도르프의 사진작가 이본느 스판(42)이 촬영한 것이다. 어찌보면 나뭇가지처럼 생긴 이 곤충들은 국내에 말머리 방아깨비(학명: Pseudoproscopia latirostris)로 소개된 바 있다. 이름대로 머리는 말과 비슷하지만 그 모습은 ‘외계인’이 어깨동무를 하는 듯 보인다. 이 곤충은 그 재미난 모습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완 동물로도 키워지고 있다. 이를 촬영한 스판은 “거의 6개월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 투 아이’(Eye to Eye)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고 있다”면서 “곤충들이 사람처럼 보이게 찍으려 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머리가 ‘망치 모양’…희귀 신종 ‘귀상어’ 발견

    머리가 ‘망치 모양’…희귀 신종 ‘귀상어’ 발견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희귀 상어인 ‘귀상어’의 신종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어류 전문가 조 콰트로 연구팀은 80종의 어린 상어들의 DNA를 분석한 결과 ‘귀상어’의 신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도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 5m, 무게는 약 400kg에 육박한다. 그러나 샥스핀의 인기가 날로 치솟자 귀상어 또한 다른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종에 몰려있다.    연구를 이끈 콰트로 박사는 “이 신종 상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됐다” 면서 “겉모습은 귀상어과의 홍살귀상어(scalloped hammerhead)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유전적으로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신종 귀상어의 특징은 홍살귀상어에 비해 약간 작고 척추뼈등이 10개 정도 적다는 것. 콰트로 박사는 “귀상어는 다른 상어와 마찬가지로 수십년 사이에 90%나 개체수가 극감했다” 면서 “이 상어가 바닷속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신 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신종 귀상어의 이름을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캐롤라이나 귀상어’(Carolina hammerhead·학명 Sphyrna gilbert )로 명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0년째 미스터리 공룡, 韓학자가 ‘단서’ 발견했다

    거의 5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특이한 공룡의 단서를 국내 학자가 발견해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척추고생물학회(SVP) 연례회의에서 ‘데이노케이루스 미리피쿠스’(이하 데이노케이루스)라는 학명을 지닌 공룡의 몸통을 발견했다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고생물학자 이융남 박사가 발표했다. 이 공룡은 1965년 몽골 고비사막 남쪽 알탄 울 지역에서 거대한 양쪽 앞발만 발견됐었다. 길이 2.4m의 이 화석에는 3개의 발가락에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달려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어 이번 발표를 통해 그 진정한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국내 최고의 공룡화석 권위자이기도한 이융남 박사는 “데이노케이루스 본체 화석을 몽골에서 발견했으며, 기존 상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룡시대의 고대 몽골이 매우 특수한 환경이었음을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거대한 초식공룡들이 번성한 가운데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육식공룡들도 성큼성큼 걸어다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룡의 머리와 다리는 이미 도굴돼 몸통밖에 발굴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로 오랜 기간 수수께끼였던 공룡의 모습을 상당 부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이융남 박사는 “이 공룡은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 1종으로 확정됐다”면서 “전체 몸길이는 약 11m, 전체 높이는 5m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이노케이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몸길이는 다소 작을 수 있지만 키만큼은 더 커 역사상 가장 큰 수각류(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육식 공룡)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크기 뿐만이 아니다. 척추뼈 분석으로 기존 예상과는 달리 돛과 같은 등지느러미나 오늘날 들소의 혹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비슷한 형태의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악어와 같은 주둥이를 가진 스피노사우루스와 국자와 같은 부리를 한 오우라노사우루스 등의 먼 친척에서는 이런 돌기를 가진 공룡이 있다고 한다. 또한 복부 화석에는 모서리가 마모된 작은 돌이 1000개 이상 발견됐는 데 이는 딱딱한 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삼킨 위석으로도 풀이돼 이 공룡이 초식이거나 잡식이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많은 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단서가 단편적일 수 있으므로 추가 발굴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티라노사우루스 ‘사촌뻘’ 신종 육식 공룡 발견

    티라노사우루스 ‘사촌뻘’ 신종 육식 공룡 발견

    과거 지구의 육상을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뻘인 신종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자연사 박물관 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신종 공룡의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리트로낙스라는 학명(Lythronax argestes)으로 명명된 이 공룡은 8000만년 전 현재의 북미 대륙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이 공룡은 날카로운 이빨과 짧은 코, 넓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연구로 확인된 화석의 몸길이는 약 7.3m, 무게는 2.5톤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보다는 조금 작은 편. 연구를 이끈 유타 대학 마크 로웬 박사는 “리트로낙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직접적인 조상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한 조상에서 나왔다” 면서 “티라노사우루스 보다 약 1000년 전 지구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 화석은 잔인한 육식공룡의 진화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서 가장 큰 ‘괴물 잉어’ 잡혔다

    무려 60kg이 넘는 괴물 잉어가 잡혀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영국인 낚시꾼이 생일을 맞아 타이로 낚시 여행을 갔다가 무게 60kg짜리 샴잉어를 잡았다. ‘자이언트 바브’로도 불리는 샴잉어(학명: Catlocarpio siamensis)는 전 세계 잉엇과 물고기 중 가장 큰 종이다. 국제게임낚시협회(IGFA)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기존 기록은 테리 매더라는 낚시꾼이 2004년 타이 붕삼란 낚시터에서 잡은 52kg짜리 샴잉어로 확인된다. 따라서 이번에 잡힌 샴잉어가 새로운 기록이 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처럼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게 된 주인공은 영국 서리주(州) 카샬턴에 사는 키이스 윌리암스. 그는 56번째 생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타이 끄라비에 있는 한 낚시 리조트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물고기를 잡기 전 아내에게 특별한 물고기를 잡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이후 무언가 낚시줄에 걸려 약 25분간 힘싸움을 벌인 끝에 그 잉어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라냐 공격도 견디는 아마존 괴물 물고기 발견

    피라냐 공격도 견디는 아마존 괴물 물고기 발견

    악명높은 피라냐의 가공할 공격력을 견디는 신종 물고기가 발견됐다. 최근 미국 뉴욕주립대 환경 과학 연구팀은 브라질 아마존강에 사는 ‘아라파이마’(Arapaima)의 신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담수어 중 하나인 아라파이마는 평균 몸길이가 2m지만 최대 5m에 달하는 것이 발견될 만큼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특히 수면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숨을 쉬는 종으로 작은 악어도 한입에 꿀꺽할 만큼 왕성한 포식자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팀의 성과는 현재까지 4종이 확인된 아라파이마의 신종(학명 Arapaima leptosome)이 추가된 것. 연구를 이끈 뉴욕주립대 도널드 스튜어트 박사는 “이 물고기는 지난 2001년 처음 발견됐지만 이번 연구로 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면서 “기존 아라파이마와 비교해 지느러미와 피부 모양 등 명확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한 이 물고기가 가진 ‘갑옷’ 같은 단단한 피부의 비밀도 밝혀냈다. 스튜어트 박사는 “아라파이마는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막이 나선형 계단처럼 회전하듯 몸을 감싸고 있다” 면서 “이같은 단단한 ‘갑옷’ 덕에 피라냐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5.5m 산갈치는 약과…가장 큰 산갈치는?

    美 5.5m 산갈치는 약과…가장 큰 산갈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연안에 있는 산타카탈리나섬 인근에서 몸길이가 5.5m에 달하는 대형 산갈치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산갈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갈치는 경골어류 이악어목에 속하는 대형 어류로 바다 깊은 곳에서 살고 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대양에서 주로 살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은 물론 한국에서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지난 2010년 1월에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몸길이 5.2m 짜리 산갈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갈치의 경우 몸길이가 1.5m 정도이지만 산갈치의 경우 3m~8m까지 자란다. 생김새는 갈치와 비슷하지만 심하게 옆으로 납작하며 띠 모양으로 길다. 몸에는 혹 모양으로 솟아오른 돌기가 있고 눈은 머리 양옆의 가운데에서 조금 앞쪽으로 치우쳐있다. 머리 등쪽은 칼 모양으로 얇고 눈 위부터 주둥이까지는 거의 직선형으로 경사가 졌다. 몸 색깔은 은색 바탕이라 갈치와 비슷하지만 검은 무늬가 군데군데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산갈치도 5.5m로 비교적 큰 축에 속하지만 더 큰 산갈치도 자주 발견된다. 학계에 보고된 가장 큰 산갈치의 경우 몸길이 약 16m, 무게 270㎏에 육박한다. 산갈치는 긴 몸길이 덕에 ‘황제의 허리띠’(Regalecus russellii)라는 근사한 학명으로 불린다. ‘용궁의 사자’, ‘청어들의 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갈치는 수심 300~1000m 정도의 심해에서 살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 신비로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전설의 물고기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산갈치가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뱀의 기원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갈치가 15일 간격으로 산과 바다를 오가며 서식한다는 전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즉 산 위의 별이 물고기가 돼 바다로 날아간다고 해서 산(山)갈치라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시 만화주인공? 콧수염 얼굴 가진 녹색 거미 포착

    마치 만화에 등장하는 코믹한 사람 얼굴 모양의 거미가 포착돼 화제다. 특히 이 거미는 눈과 코, 머리카락 모양이 뚜렷하고, 마치 그려넣은 듯한 짙은 콧수염이 압권이다. 전체적인 색상이 밝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점도 독특하다. 이처럼 신기한 거미는 최근 인도 방갈로르에 사는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자택 현관 앞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특히 사진 속 거미는 배 부분을 바짝 치켜들고 있어 더욱 사람처럼 보인다. 이 거미는 미녀왕거미(학명: araneus mitificus)의 일종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일대에서 발견된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진을 찍은 아난드 조시(24·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친구들은 이를 보고 영화 ‘프레데터’에 등장하는 외계생명체처럼 보인다고 평했다”면서 “얼굴 모양이 있는 거미는 처음 봐 정말 놀랍고 기뻤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앗! 맨키니!…콧수염 얼굴 ‘보랏’ 닮은 거미 포착

    ‘보랏’이라는 콧수염 달린 영화 주인공을 닮은 거미가 포착돼 화제다. 특히 이 거미는 극중 맨키니(남성용 비키니) 차림의 보랏처럼 화려한 색상으로 눈에 띈다. 이처럼 신기한 거미는 최근 인도 방갈로르에 사는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자택 현관 앞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특히 사진 속 거미는 배 부분을 바짝 치켜들고 있어 더욱 사람처럼 보인다. 이 거미는 미녀왕거미(학명: araneus mitificus)의 일종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일대에서 흔히 발견된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진을 찍은 아난드 조시(24·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친구들은 이를 보고 보랏 이외에도 영화 ‘프레데터’에 등장한 외계생명체처럼 보인다고 평했다”면서 “얼굴 모양이 있는 거미는 처음 봐 정말 놀랍고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보랏은 할리우드 배우 사샤 바론 코헨이 카자흐스탄 유명리포터로 출연한 영화 ‘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주인공으로 인종차별 논란과 함께 기상천외한 풍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어’ 사용해 고공점프하는 멸구 최초 확인

    ‘기어’ 사용해 고공점프하는 멸구 최초 확인

    세계의 정원에서 흔히 발견되는 곤충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엄청난 점프력을 만들어내는 자연의 ‘기어’(Gear)를 가지고 있던 것. 농산물 해충인 멸구에 속하는 한 종(학명: Issus coleoptratus)의 유충은 점프할 때 약 1m를 비행한다. 뒷다리 홈에 맞물리는 톱니로 고속 점프 시 다리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점프 시 2개의 뒷다리는 서로 30마이크로초 단위로 움직이며, 초속 3m의 빠른 속도로 공중을 비상한다. 참고로 메뚜기는 2~3밀리 초라고 한다. 만일 이 유충에 기어가 없다면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없다고 한다. 즉 한쪽 뒷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빨리 움직이기라도 하면 공중에서 몸이 돌아가 안전하게 착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공점프하는 멸구 동영상 보러가기 이러한 곤충의 움직임을 연구해 온 맬컴 버로우스 영국 캠브리지대학 명예교수는 “‘기어’를 연동시키는 예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버로우스 교수에 따르면 등갑가시거북(학명: Heosemys spinosa)이란 파충류도 등딱지 가장자리에 기어가 달렸지만, 어디까지나 장식적인 ‘기어’며 기능은 없다. 또 악어류의 심장에도 혈액 흐름을 제어하는 기어와 같은 밸브가 있지만, 두 개 이상의 기어를 조합해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동물로는 이 곤충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곤충의 기어 구조는 기계 부품처럼 좌우대칭은 아니다. 뒷다리에 달린 기어는 점프 직전에 기능하며, 기어에 달린 힘줄의 왜곡 때문에 회전은 단방향이라고 한다. 버로우스 교수는 “유충에 편리한 기어는 탈피하면 쓸모없게 된다”고 말했다. 성체는 대신 ‘마찰’을 이용한 전략을 취한다. 동체에 가장 가까운 뒷다리 일부를 서로 문질러 맞춰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것이다. 왜 성체에는 기어가 없는 것일까. 성충이 될 때까지 5~6회의 탈피를 거듭하는 유충은 기어 힘줄이 손상된다 하더라도 다음 탈피를 통해 새롭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성체는 더는 탈피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버로우스 교수는 추정하고 있다. 버로우스 교수는 “탈피한 다음 날 기어가 손상되면 나머지 인생은 깨진 기어를 안고 살아야 한다.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면 그 일생은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사이언스지(誌) 온라인판 13일 자로 발표됐다. 사진=맬컴 버로우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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