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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어머님이 생전에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주 잘했다고 활짝 웃고 있을거에요.” 지난 8월 공로 연수에 들어간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은 “88세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지를 지킬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씨와 친형인 이광수 전 곡성부군수가 평소 뜻깊은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 박윤엽 여사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나자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순천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 형제처럼 순천시민들이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후원금을 잇따라 전달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순천시청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씨 형제를 비롯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과 정철우 알파조경 대표가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민영 청암대 호텔항공과 교수가 500만원, 박성훈 ㈜에스알이엔지 대표 500만원, 박세근 풍미통닭 300만원, 이석헌 ㈜맥스코리아 대표가 3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지금까지 41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후원회에서도 올 3분기 모금액 1억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노관규 시장은 “국가적인 애도기간에도 지역의 인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후원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인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성적우수, 학력신장, 특기자, 저소득, 외국인 유학생 등 지난해까지 2415명에게 2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이새날 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최대 현안은 기초학력 저하 극복”

    이새날 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최대 현안은 기초학력 저하 극복”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을 상대로 질의하고 제11대 서울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이에 대한 교육청의 추진 실적 및 결과를 언급하고, 리얼미터가 주관하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조희연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장기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문제를 되짚었다. 이 의원은 조 교육감의 가장 큰 문제가 기초학력 저하로 꼽힌다고 발언하고, 교육청 대변인실의 대언론 홍보와 소통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개선점과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인위적으로 등수를 높이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조교육감의 메시지와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눈에 보이는 정량적인 측면의 개선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청의 정책 및 사업 수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정책 신뢰가 뒷받침돼야 하기에, 대변인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최민선 정책안전기획관에게 대변인실과의 소통 및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추진결과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 나경원 “저출산 해결책? 尹 ‘호랑이힘’…일본 벤치마킹”

    나경원 “저출산 해결책? 尹 ‘호랑이힘’…일본 벤치마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이를 낳는 것은 고난의 시작이 아니라 행복의 시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다면 전 부처가 함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일본이 저출산 장관을 둔 것이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2일 KBC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과의 인터뷰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위원장이 대통령”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심의기구이지만 집행기구처럼 출산율을 제고하고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지금 5000만명 대한민국이 2100년에 2000만명이 된다는 걸 상상하면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라며 단순히 출산율을 제고하는 것을 넘는 미래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호랑이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은 적은 것과 관련, ‘호랑이의 힘을 빌린다’는 일본의 속담을 소개했다. 나 부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저출산 장관이 ‘총리가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그래서 일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 일본은 최근 고학력 여성의 출산율이 1.7명이 넘었다. 나 부위원장은 ‘그런 정도로 대통령이 관심이 있고 그 힘을 빌어서 일을 해결해야 된다’라는 취지로 해당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 “尹행보 자체가 사과의 표현”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나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사고가 나자마자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시청과 이태원을 다녀오는 등 지금까지 행보 자체가 사과의 표현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 한마디, 송구하다 죄송하다는 말씀으로 국민들께 위로가 될까요”라고 반문한 뒤 “그냥 사과한다는 것보다는 앞으로의 수습은 어떻게 하겠고, 이런 거에 대한 조금 더 정리가 된다면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 가천대 ‘팹리스아카데미 채용 설명회’ 성황

    가천대 ‘팹리스아카데미 채용 설명회’ 성황

    가천대학교는 ‘가천 팹리스아카데미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채용 설명회’는 가천대가 운영하고 있는 팹리스 아카데미 수강생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기업들의 채용 매칭을 위해 진행됐으며 가천/성남 팹리스아카데미 수강생 60명과 텔레칩스, 어보브반도체, 픽셀플러스 등 10여개 팹리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별 소개 및 각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상, 입사 시 필요한 필수 자격 요건, 채용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역량기술서를 기반으로 즉석 면접도 진행했다. 면접을 통과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인턴 등을 거쳐 채용된다. 가천대는 ‘성남 팹리스아카데미’와 ‘가천 팹리스아카데미’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남 팹리스아카데미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천대와 성남시가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성남시 대졸이상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는 지역 팹리스기업들의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와 손잡고 팹리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팹리스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 채용을, 아카데미 학생들은 취업을 통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고령인구 밀집지역 서울시 평균 1.5배 거주

    박승진 서울시의원, 고령인구 밀집지역 서울시 평균 1.5배 거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고령인구 밀집지역 사회공간적 특성과 근린환경 개선방향’ 보고서를 근거로 고령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고령인구는 동북권과 서북권, 서남권 일부 지역에 밀집하는 경향을 보이고, 특히 고령인구 밀집지역은 동북권 23개 동, 서북권 16개 동, 서남권 6개 동에 집중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10개 동으로 가장 많고, 은평구 8개 동, 서대문구 7개 동 순으로 나타났다. 중랑구의 경우는 신내1동, 중화2동, 망우본동 등이 고령인구 밀집지역이다. 이들 고령인구 밀집지역에는 서울시 동별 평균 2,880명의 약 1.5배에 달하는 평균 4,315명의 고령인구가 거주한다. 특히 이들 지역은 서울시 평균에 비해 저학력 고령인구와 독거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비율이 서울시 동별 평균 44.9%에 비해 20%p 이상 높은 67.7%를 차지할 정도로 저층주거지의 비율이 높다.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 비율도 20.8%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1천명당 경로당은 2.0개소, 공원은 1.4개소로 서울시 평균 2.8개소, 1.8개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또한 나타났다. 한편, 서울연구원의 설문결과 다수의 고령인구는 보행로 정비와 노인복지·문화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승진 의원은 “고령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은 고령인구를 위해 단열, 냉난방 등 주택 개보수, 도로·계단, 경사로, 휴식공간 등 보행환경 개선, 노인 관련 시설 확충, 건강·의료 및 데이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들이 살고 있는 노후하고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균형 살피겠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이 ‘시민안전’ 분야를 2022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의 최우선 점검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균형을’이라는 기조 아래 세대별·계충별 복지정책의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민생 우선 정책감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7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7대 중점 과제는 ▲시민안전(시민의 안전할 권리보호와 행정책임 제고) ▲주민복지(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주민자치(주민주권과 생활정치 실천) ▲균형발전(지역균형발전) ▲동반성장(‘상생’기반 지속성장 기반마련) ▲시정운영(투명·공공 시정 제시) ▲교육자치(교육자율성 고취와 학력향상 제고)다. 7대 중점 과제와 더불어 50대 세부 점검과제도 선정한 민주당은 행감 점검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꾸려진 당내 민생정책위원회와 워크숍, 의원총회 등 수차례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안전과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감사, 원칙과 균형에 입각한 시민 눈높이 감사로 ‘시민을 지키는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2년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 직행… LG CNS ‘코드 몬스터’ 개최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 직행… LG CNS ‘코드 몬스터’ 개최

    LG CNS는 학력·전공·학점 등 ‘스펙’과 전혀 상관없이 오로지 코딩 실력만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성적 우수자는 신입사원 선발 서류·필기·1차면접 전형을 모두 건너뛰고 최종면접으로 직행한다. LG CNS는 ‘코드 몬스터’ 예선을 오는 12일, 본선은 26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테스트는 3시간 동안 4개 알고리즘 문항의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문항 검수는 LG CNS 디지털전환(DX) 기술 전문가가 담당했다. 코드 몬스터 지원 자격은 ‘최종 합격 후 2년 내 입사가 가능한 자’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LG CNS는 최종 선발 인원이 최대 두 자릿수라고 밝혔다. IT 업계 판을 흔들 ‘괴물’을 찾아 육성한다는 취지로 이름을 지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코드 몬스터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처럼 코딩 실력만으로 최종면접에 직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그동안엔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열거나 대회 참가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해 채용을 진행하거나, 스펙 없이 서류전형을 면제하기도 했다.최종 합격자는 합격일 뒤 2년 내에서 입사 시기를 고를 수 있다. 희망 부서 역시 다양한 DX 기술 관련 직무 중에 조율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의 기술을 이끄는 ‘아키텍처’ 등이 LG CNS의 DX 기술 관련 직무들이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1일 오후 2시까지 프로그래머 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에 지원하면 된다. LG CNS 인사 담당 고영목 상무는 “LG CNS에는 DX 기술 전문가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역량 중심 조직문화가 정착됐다”면서 “이번 코드 몬스터 대회를 통해 실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역량 중심 문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지만 나이 때문은 아니다. 백세 시대라는데 그 절반도 못 살았거니와, 고백하자면 원래 눈물이 많은 체질이다. 영화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 죽어도 눈물을 흘리곤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자주 눈물을 훔치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던 아내는 이제 그러려니 하는 눈치다. 그런 나였지만 꽤 오래전부터 눈이 건조해졌다고 느끼고 있던 터였다. 얼마 전 한 스포츠 관련 행사장을 찾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올해 국내 프로축구를 결산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자리였다. 여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던 시상식이었는데 한 선수의 수상 소감이 눈물 꼭지가 됐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청용이었다. 울산 현대의 주장인 그는 팀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서는 데 중심이 됐다. 그의 수상 소감은 MVP를 놓고 경쟁했던 다른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같은 팀 후배를 한번 치켜세운 뒤 감독, 코칭 스태프, 동료, 구단주, 팬 그리고 아내와 딸 등 가족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 가족 이야기는 언제나 치트키다. 가족 이야기에 코끝이 한 번 시큰해졌다. 그래도 잘 넘어갔다 싶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묵직한 마무리가 있었다. “저희가 시즌을 시작하고 시즌 초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했지만 지난 몇 년간 온 길을 되돌아보면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차례 실패도 했었고 좌절도 했었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에 정말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실패를 경험으로 계속해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울산 현대처럼요.” 개인적으로 이청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축구 인생을 보냈다는 것은 안다. 그의 삶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서부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테크니션으로서 재능을 보였던 이청용은 중학교 3학년 말 학교를 자퇴하고 FC서울에 입단했다. 전례가 없던 일이라 큰 이슈가 됐던 기억이 난다. 제2 국민역 편입이라는 반대급부가 있기는 했으나 학력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것은 2년이 지나 18세가 된 2006년이다.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국내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2008년 여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제7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만 20세,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볼턴에서도 금세 에이스를 꿰차며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은 그러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다. 9개월 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서야 복귀했을 정도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이었고, 볼턴은 이청용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2부리그로 내려간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큰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예전만 한 번뜩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기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섰으나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을 거쳐 2020년 K리그로 돌아온 그는 선수로서는 황혼녘인 서른넷의 나이에 정규리그 우승과 MVP 수상을 처음 맛본다. 프로 데뷔 16년 만이었다. 이청용의 수상 소감에 눈물이 난 것은 아마 삶의 궤적에서 묻어난 진정성 때문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진정성에 위로받고 격려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말처럼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대라는 걸 이청용은 알았던 것 같다. 나, 이청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 경북도의회, 2022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제2차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2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제2차 심의위원회 개최

    경상북도의회는 27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2022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제2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입법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 위촉 수여 및 연구단체로부터 제안된 4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운영·관리 규정’에 따라 정책연구위원회 소속 위원 3명(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 의원, 교육위원회 손희권 의원, 행복보건복지위원회 황명강 의원)을 신규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회원으로 위촉했다. 연구과제 심의에서는 현안연구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경상북도 미래교육연구회(대표 윤종호 의원)가 제안한 ‘청소년 지역경제교육과 진로탐색 연계정책 연구’, 교육위원회(대표 윤승오 위원장)가 제안한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 지역콘텐츠 활성화연구회(대표 이선희 의원)가 제안한 ‘지역형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정책사례연구’, 경상북도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대표 연규식 의원)가 제안한 ‘경상북도 ESG 활성화 지원방안 연구’에 대해 심사위원의 논의과정을 거쳐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희권 의원은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정책연구 참여로 인해 4건의 연구과제가 내실있는 연구용역 추진으로 경북도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황명강 의원는 “연구단체와 연구수행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용역의 결과가 좋은 정책적 제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열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의회에서 의결된 4건의 연구과제가 잘 마무리 돼 경북도 의회 의정활동 및 정책추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 대표들께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도민의 삶과 경북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있는 연구용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앞으로도 내실있는 정책연구 활동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학교, 사교육 이익창출 시험장 될 것” 교육계 ‘이주호 반대’ 목소리

    “학교, 사교육 이익창출 시험장 될 것” 교육계 ‘이주호 반대’ 목소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7일 교육 단체들의 임명 반대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청문회 쟁점으로 떠오른 에듀테크 업계와의 이해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교육시민단체들은 청문회 당일인 28일까지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지난 26일에는 대학 교수와 직원 단체들이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등 8개 단체는 이 후보자에 대해 “과거 교육정책에 관여하면서부터 우리나라 교육을 왜곡시키고 황폐화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교육 관련 단체들은 최근 청문회 쟁점으로 불거진 에듀테크 기업과의 이해 충돌 문제도 지적한다. 이 후보자가 최근까지 이사장을 지낸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에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가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유착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가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도입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를 강조한 점, 기부와 후원을 한 기업들이 교육부의 ‘K-에듀플랫폼’의 자문 협의체에 포함된 점은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에서 “AI 보조교사 도입 등 에듀테크 활용 정책을 강조해 온 그의 행보를 떠올리면 장관 임명 이후 기부나 후원 등의 관계로 얽힌 특정 사교육 업체들이 특혜를 누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학교를 사교육 업체의 이익 창출을 위한 시험장 정도로 여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대학 단체들 역시 “이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교육부가 장관과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들의 뒤나 봐주는 기관으로 전락하지나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하고 1년 뒤 3분의1 떠나는 까닭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하고 1년 뒤 3분의1 떠나는 까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의 취업률이 올해 58%를 기록해 2년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취업한 졸업자 중 3분의1은 1년 내에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년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만 67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률이 57.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55.4%) 대비 2.4%포인트 높아졌고 2020년(50.7%) 이후 2년째 올랐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77.5%, 특성화고 55.5%, 일반고 직업반이 40.8%였고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8.5%, 비수도권이 41.5%였다. 진학률은 45.2%로 지난해 45%와 비슷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비율은 2020년 27.0%(2만 4290명)에서 2021년 23.1%(1만 8211명), 올해 21.6%(1만 6550명)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유지취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자의 취업 후 6개월 뒤 유지취업률은 78.3%로 2020년 취업자의 77.3%보다 높았다. 반면 1년 뒤 유지취업률은 64.3%로 2020년 취업자 65%보다 소폭 하락했다. 2020년 4월 취업했던 2만 4858명 가운데 올해 10월까지 직장에 다닌 18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61.9%였다. 성별로는 여성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이 남성보다 13.7%포인트 높았다. 유지취업률은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로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했다는 지표로 활용된다. 다른 기업으로 이직해도 보험만 가입했다면 취업률에 포함된다. 유지취업률 하락에는 고졸 취업의 장벽과 남성의 군입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청년들은 첫 직장을 구하는데 11~13개월이 걸렸지만 고졸 이하는 35개월이 소요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 등 고졸의 경우 대졸자보다 취업기간 자체가 오래 걸리고 나중에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취업애로청년 지원 강화, 프로그램 참여 수당 최대 300만원 지원

    취업애로청년 지원 강화, 프로그램 참여 수당 최대 300만원 지원

    정부가 대규모 고용장려금을 투입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던 정책에서 탈피해 직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확대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고용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잃어 구직단념까지 이르는 청년들이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청년도전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현행 의욕고취 등 1~2개월 단기프로그램에 내년부터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특화프로그램을 추가 신설키로 했다. 구직단념 청년 유인 및 안정적 참여를 위해 ‘청년도약준비금’을 신설해 현재 프로그램 이수시 지급하던 수당(20만원)을 내년부터는 단기 50만원, 중·장기는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및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청년, 자립준비청년, 고졸학력 이하 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도약 장려금’도 현행 1년, 최대 960만원에서 내년부터 2년, 최대 1200만원까지 늘린다. 대학 재학 단계부터 조기에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1~2학년 대상 ‘빌드업 프로젝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3~4학년 대상 ‘점프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점프업을 통해 청년들은 취업역량을 진단해보고 전문상담원이 목표 직업 및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입을 지원한다. 계획에 맞춰 필요한 훈련과 일경험, 이력서·면접 관련 취업스킬 향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다. 취업활동계획을 성실하게 수행한 청년은 월 최대 25만원의 점프업 포인트가 지원된다.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한 이력정보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5일 이내 단기 기업탐방 프로그램뿐 아니라 기업이 실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형 일경험, 기업 현장에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7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청년도약 프로젝트’와 연계해 ESG 경영 차원에서 지역청년과 고졸·구직단념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고도화되고 급변하는 산업·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정부 주도의 청년고용정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 협업과 청년참여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은 2023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헬스융합학과를 개설해 △바이오진단임상병리전공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맞춤형 전문도수치료전공 △신기술덴탈헬스케어전공의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45명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소지자(취득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며 동시에 모집학과 관련 분야 재직경력이 3년 이상인 자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21일까지이다.
  • 美 코로나 이후 학생 성적에 충격… 읽기 능력 30년 전으로 퇴보

    美 코로나 이후 학생 성적에 충격… 읽기 능력 30년 전으로 퇴보

    미국 학생의 수학 및 독해 능력이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떨어졌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의 주요 과목 학력이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계에서 두드러져 팬데믹에 따른 교육 격차가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교육부가 공개한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결과를 근거로 8학년(한국 중2) 학생의 수학 점수가 2019년 대비 8점, 읽기 능력은 3점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수학은 2003년, 읽기는 1992년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3월 미 전역 1만여개 학교, 45만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4학년과 8학년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전국 성적표’(Nation’s Report Card)로 불리는 이 평가는 2년마다 미국 50개주 4학년 및 8학년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독해력을 측정한다. 일정대로라면 2019년에 이어 지난해 치러져야 했지만 팬데믹 등으로 연기됐다. 평가 결과 8학년의 수학(500점 만점) 평균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282점)보다 8점 떨어진 274점을 기록했다. 2019년 8학년 중 34%가 ‘수학에서 능숙한 해결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됐지만 이번엔 26%로 떨어졌다. 50개주 중 41곳에서 4학년의 수학 평균 점수가 하락했다. 예를 들어 직사각형의 대각선 길이를 재거나 마일을 야드로 변환할 수 있는 학생수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교육통계센터 관계자는 “8학년은 고급 수학 과정을 수강하기 위한 관문”이라며 “점수가 낮아진 것은 고교 과정의 수학 및 과학에 필요한 대수학과 기하학 기초학력이 떨어졌음을 방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결석과 학교폭력, 사이버 괴롭힘, 교사 부족 등의 교육환경 악화가 저소득층 가정과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 학생의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NYT는 전했다. 흑인(224점→217점)과 히스패닉(231점→224점) 4학년의 수학 점수는 2019년에 비춰 백인(249점→246점) 학생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다만 대면수업 중단 기간이 학력 저하와 직접 연관됐다고 보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주보다 일찍 대면수업을 재개한 텍사스의 경우 수학 점수 하락폭이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반면 대면수업 재개가 늦었던 캘리포니아에선 점수 하락폭이 전국 평균에 약간 못 미쳤다. 미겔 카르도나 교육부 장관은 이번 결과를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교육의 회복뿐만 아니라 미국의 위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사 78%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활용도 낮아”

    교사 78%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활용도 낮아”

    교육부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확대 계획을 밝힌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 대해 현장에서는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활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7~23일 전국 초중고 교사 4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344명)가 진단 시스템의 활용도가 낮다고 답했다. 활용도가 낮다고 답한 사람 중 ‘진단 시스템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199명),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33%(145명)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대전교육청과 충남대 연구팀이 개발하고 교육부가 지원해 2015년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쓰이는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진단 도구다. 매년 3월 진단 시험을 보고 해당 학생에게 부족한 영역을 분석·제공하며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는 진단 시스템을 사용하는 비율이 적었고 교육 기대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 실시한 진단평가에서 모든 학생의 결과를 입력한 경우는 4%(16명)에 불과해 활용도가 떨어졌다. 진단 시스템으로 향상도 평가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4%(282명)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시스템이 학생들의 보정 교육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도 68%(298명)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컴퓨터 적응형 학업성취도 평가 기반 구축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4%(327명)으로 긍정적 평가보다 훨씬 높았다. 좋은교사운동은 “이 시스템은 교육부 기초학력 정책의 핵심이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외면받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예방 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예종 30주년…향후 목표는 ‘대학원 설립’, ‘통합 캠퍼스’

    한예종 30주년…향후 목표는 ‘대학원 설립’, ‘통합 캠퍼스’

    개교 30주년을 맞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대학원 설립과 통합 캠퍼스 건립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대진 총장은 25일 서울 성북구 한예종 석관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유학 오는 학교 만들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예종은 1992년 국립예술교육기관을 목표로 설립되고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발레리나 박세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설치령’에 근거해 현재 고등교육법상 대학이 아닌 ‘각종 학교’에 해당한다. 석사 과정에 해당하는 예술전문사 과정을 운영하며, 과정을 마치며 ‘수료’여서 석사학위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타 대학 박사 과정에 입학 시에는 석사학위에 상응하는 학력으로 ‘인정’해준다. 김 총장은 “한예종이 외국 유학생을 더 유치하려면 한예종의 대학원 설립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설치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예술전문사 정원 내에서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전체 정원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 등 세 군데에 나뉘어 있는 캠퍼스 부지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유치 확대, 예술영재교육원의 지역 캠퍼스 추가 설치 등을 앞으로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한예종은 석관동 캠퍼스 부지가 능선에 포함된 조선 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캠퍼스 이전을 앞두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어디에 통합 캠퍼스를 두느냐다. 김 총장은 “2021년 문체부에서 연구용역을 의뢰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한예종 구성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고 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석관캠퍼스 내 예술극장을 ‘이어령예술극장’으로 명명하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예종 측은 1992년 한예종 설치령 제정 당시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기리고자 지난 6월 예술극장의 명칭을 이어령예술극장으로 변경했다.
  • 미국도 팬데믹 학력저하 가시화…미 학생들 수학 및 독해 능력 크게 떨어져

    미국도 팬데믹 학력저하 가시화…미 학생들 수학 및 독해 능력 크게 떨어져

    미국 학생의 수학 및 독해 능력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3과 고2학생의 주요 과목 학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에서 점수가 더 크게 떨어져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가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교육부가 공개한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결과를 근거로 8학년(한국의 중2) 학생의 수학 능력 점수가 2019년 대비 8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읽기 능력은 3점 감소했다. AFP통신은 수학 능력은 2003년, 읽기 능력은 1992년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3월 미국 전역 1만여개 학교, 45만명에 달하는 초등학교 4학년과 8학년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미국 학생들의 ‘전국 성적표(Nation’s Report Card)’로 불리는 이 평가는 2년마다 미국 50개주 4학년 및 8학년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독해력을 측정한다. 당초 지난해 치러질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등으로 1년 연기돼 2019년 이후 처음 치러졌다. 평가 결과, 8학년의 수학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4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282점)과 비교하면 8점 떨어진 것이다. 2019년 8학년 학생의 34%가 ‘수학에서 능숙한 해결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됐지만 올해 이 수치는 26%로 떨어졌다. 50개주 중 41개주에서 4학년의 수학 평균 점수가 하락했다. 예를 들어 직사각형의 대각선 길이를 재거나 마일을 야드로 변환할 수 있는 학생 수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교육통계센터 관계자는 “8학년은 고급 수학 과정을 수강하기 위한 관문”이라며 “점수가 낮아진 것은 고교 과정의 수학 및 과학에 필요한 대수학과 기하학 기초 학력이 떨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결석과 학교 폭력, 사이버 괴롭힘, 교사 부족 등의 교육 환경 악화가 저소득층 가정과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 학생의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NYT는 전했다. 흑인(224→217점)과 히스패닉(231→224점) 4학년 학생의 수학 점수는 2019년과 비교할 때 백인(249→246점) 학생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다만 대면수업 중단과 재개가 이 같은 학력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주보다 일찍 대면수업을 재개한 텍사스의 경우 수학 점수 하락폭이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반면 다른 주보다 대면수업 재개 시점이 늦었던 캘리포니아는 점수 하락폭이 전국 평균에 약간 못 미쳤다. 미구엘 카르도나 교육부 장관은 이번 결과를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교육의 회복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위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전북 지방선거 선거 경찰수사 마무리…109명 입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총 170건, 318명에 대한 지방선거 수사를 진행해 4명을 구속하고 1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후보비방 허위사실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제공 67명, 공무원 선거영향 52명, 사전 선거운동 17명, 선거 폭력 12명 등 다양했다. 당선인은 24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고 현재까지 4명이 송치됐다. 전북자원봉사센터 당원 명부 관련 30명 송치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과 관련해 ‘관권 선거’ 의혹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22일 전북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들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소환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전현직 공무원 12명과 송하진 전 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 등 3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송하진 전 도지사와의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 나 떨고있니…현직 단체장들도 송치 최영일 순창군수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됐다. 최 군수는 TV토론회에서 최기환 후보에게 “2015년 4월 13일 금우영농조합법인에서 소 53마리를 순창축협에 팔았는데, 당시 (최 후보) 배우자가 법인 이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기환 후보 부인이 2009년 사임, 당시 이사를 지내고 있지 않던 점 등을 볼 때 허위사실을 발언했다고 판단했다. 금품선거 무마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도 조만간 송치될 전망이다. 군산시장 돈선거 의혹은 “강임준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원을 건넸다”는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폭로 이후 강 시장 측근들이 돈을 들고 찾아와 ‘강 시장을 무혐의로 만들자’며 회유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그는 또 “강임준 시장과 대질조사를 못하도록 번갈아가며 출석하지 말 것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강 시장과 서지만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은 앞서 ‘선거 브로커’ 연루 의혹의 우범기 전주시장과 ‘학력 위조’ 혐의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장수군 여론조사 조작,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는 장수군수 선거 수사도 이번주 마무리된다. 경찰은 마지막 장수군수 후보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50%를 넘겨 임의적인 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여론조사 조작은 선거를 앞두고 휴대전화가 신규 개통됐거나, 장수로 요금 청구지가 변경되는 등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론조사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38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이 중 10명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비해 선거사범 수는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여론조사조작, 대리투표)가 확인되고 있다”며 “11월 초까지는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력은 기본, 외모까지 본다”…MZ세대, 눈 더 높아졌다

    “경제력은 기본, 외모까지 본다”…MZ세대, 눈 더 높아졌다

    기성세대와는 달라…‘신(新)결혼 풍속도’“남성은 女 경제력, 여성은 男 외모 본다” MZ세대(1981년~1996년 출생자) 미혼남녀 결혼 상대 조건이 바뀌고 있다. 24일 일본 국립인구사회보장제도연구소(IPSS)의 ‘제16차 출생동향 기본조사’에 따르면 결혼 상대의 조건으로 남성은 여성의 ‘경제력’을, 여성은 남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해당 조사에서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조건으로 남성의 외모를 중시하거나 고려한다고 답한 여성은 81.3%다. 이는 1992년 같은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1992년 조사에서는 여성의 67.6%가 ‘외모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지만, 20년 사이 13.7% 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남성들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1997년 조사 때보다 17% 포인트 높았다. 현지 매체는 “여성은 남성의 외모를 찾게 되고 남성은 여성의 경제력을 찾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남녀의 결혼 조건이 역전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미혼남녀 결혼 인식과 결혼관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듀오에서 조사한 MZ세대 대상 ‘2021년 이상적 배우자 모습’에 따르면, 희망 배우자의 신장은 남성 178.9㎝, 여성 163.2㎝이며 경제력 부문은 남성 자산 2억 9117만원에 연봉 6224만원, 여성 자산 1억 8853만원에 연봉 4145만원으로 나타났다.이전 세대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MZ세대’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박수경 대표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MZ세대의 희망 배우자 조건을 이야기하며 모든 니즈를 만족하는 일명 ‘유니콘’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학력, 경제력 등 일부 조건을 중요시하던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배우자의 가치관, 성격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기준도 높아져 만족하는 결혼상대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가는 “여성의 수입이 높아지면서 경제 환경의 변화가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제력을 포기하고 외모를 고른 것이 아니라 경제력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외모가 더해진 것이다. 조건이 늘어났다는 것은 남성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출산과 혼인 건수는 역대 최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 85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 역시 10만 8058건에 그쳤다. 국회예산정책처 또한 ‘2023년 및 중기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2026년 0.69명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선군, 내년 교육경비 27억5000만원…1억5000만원 증액

    정선군, 내년 교육경비 27억5000만원…1억5000만원 증액

    강원 정선군은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보다 1억 5000만원 증액된 27억 5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정선지역 초·중·고 4개 부분 89개 사업에 쓰인다. 주요 사업은 ▲교육인적 역량강화 및 학습능력 제고 12개 사업(17억 4000만원) ▲학력수준 향상 22개 사업(1억 4000만원) ▲문화·체육분야 지원 4개 사업(4억 7000만원) ▲교육인프라 구축 3개 사업(1400만원) ▲유치원·초·중·고 특성화 46개 사업(3억 1000만원) 등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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