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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임금·근로시간 개편 노동개혁 입법안 조속 마련”

    당정 “임금·근로시간 개편 노동개혁 입법안 조속 마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주 52시간제’를 월·분기·반기·연간 단위로 다양하게 개편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골자로 하는 노동개혁 관련 입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기준으로 활용했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등 교육 개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만 대부분의 개혁 과제가 국회 입법 사안인 만큼 야당의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구조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제안한 노동개혁 권고를 바탕으로 임금과 근로시간제도 개선 과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파견제도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과제들도 사회적 논의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서 정부가 고수해 온 ‘노사 법치 문화 확립’ 기조도 재확인했다. 한 총리는 비공개 논의에서 “그간 노조 활동에 대해 햇빛을 제대로 비춰서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노조의 재정 운영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정부가 과단성 있게 적극 요구하겠다”고 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등)에 대해선 정 위원장이 “불법파업조장법·안심파업법”이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당정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또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유아 교육을 맡은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관계부처와 전문가, 이해 당사자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 늘봄학교’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한다. 초등 저학년은 기초학력 보충과 예체능, 고학년은 민간 참여를 통한 코딩 수업 등을 확대한다.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은 2025년부터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서 실시하는 진단·인증 결과를 활용한다. 교육부가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당정 “임금·근로시간 개편 노동개혁 입법안 조속 마련”

    당정 “임금·근로시간 개편 노동개혁 입법안 조속 마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주 52시간제’를 월·분기·반기·연간 단위로 다양하게 개편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골자로 하는 노동개혁 관련 입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기준으로 활용했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등 교육 개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만 대부분의 개혁 과제가 국회 입법 사안인 만큼 야당의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구조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제안한 노동개혁 권고를 바탕으로 임금과 근로시간제도 개선 과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파견제도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과제들도 사회적 논의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개혁 추진 과정에서 연속 휴식 시간 부여 등 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서 정부가 고수해 온 ‘노사 법치 문화 확립’ 기조도 이어 갈 방침이다. 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등)에 대해선 정 위원장이 “불법파업조장법·안심파업법”이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당정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또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유아 교육을 맡은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관계부처와 전문가, 이해 당사자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 늘봄학교’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한다. 초등 저학년은 기초학력 보충과 예체능, 고학년은 민간 참여를 통한 코딩 수업 등을 확대한다.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은 2025년부터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서 실시하는 진단·인증 결과를 활용한다. 교육부가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당정, 노동·교육 개혁 드라이브…한덕수 “노조 활동 햇빛, 국민이 알 수 있어야”

    당정, 노동·교육 개혁 드라이브…한덕수 “노조 활동 햇빛, 국민이 알 수 있어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주 52시간제’를 월·분기·반기·연간 단위로 다양하게 개편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골자로 하는 노동개혁 관련 입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기준으로 활용했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등 교육 개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다만 대부분의 개혁 과제가 국회 입법 사안인 만큼 야당의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구조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제안한 노동개혁 권고를 바탕으로 임금과 근로시간제도 개선 과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파견제도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과제들도 사회적 논의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서 정부가 고수해 온 ‘노사 법치 문화 확립’ 기조도 재확인했다. 한 총리는 비공개 논의에서 “그간 노조 활동에 대해 햇빛을 제대로 비춰서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노조의 재정 운영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정부가 과단성 있게 적극 요구하겠다”고 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등)에 대해선 정 위원장이 “불법파업조장법·안심파업법”이라며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당정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또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유아 교육을 맡은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관계부처와 전문가, 이해 당사자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 늘봄학교’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한다. 초등 저학년은 기초학력 보충과 예체능, 고학년은 민간 참여를 통한 코딩 수업 등을 확대한다. 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은 2025년부터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서 실시하는 진단·인증 결과를 활용한다. 교육부가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개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반박자료] “서울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이 추진하는 ‘기초학력지원조례’ 폐기하고, 교육여건 개선하라”(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명서 관련)

    [반박자료] “서울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이 추진하는 ‘기초학력지원조례’ 폐기하고, 교육여건 개선하라”(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명서 관련)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의원이 “서울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이 추진하는 ‘기초학력지원조례’ 폐기하고, 교육여건 개선하라”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명서(‘22.12.15)와 관련해 반박자료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의원 반박자료 전문 “한마디로 말하면 표준화된 시험 도구로 획일적 시험을 치러 그 성적을 공개하고 의회에 보고하라는 압력이다”라는 내용과 관련, 조례안은 기초학력의 평가를 의무화하거나 평가 방식을 강제하지 않고 있음. 단지 기초학력 진단평가 시행 학교에 대해 포상이나 행·재정적 지원을 부여할 근거를 마련하여 내실 있는 기초학력 보장 정책 시행을 지원하고 있을 뿐임. 추가적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명서는 “상위법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하고 있으나 조례안 어디에도 특정한 시험 방식만을 시행하거나 학교장에게 기초학력 진단평가 시행을 강제하는 등의 내용은 포함하지 않아 ‘기초학력 보장법’의 취지와 내용을 준수하고 있음. “교육감이 기초학력진단검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을 때의 부작용이 크다”는 것과 관련,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를 공개할 주체를 “교육감”으로 명시하고 그 결과의 공개를 “할 수 있다”라고 규정함. 따라서 진단검사 결과를 어떤 수준과 방식으로 공개할지는 교육감의 재량 사항임. 또한 조례안은 제7조제1항에 단서를 두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거나 특정 개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진단평가 결과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완하는 등 성적 공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음. “기초학력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하라는 것은 교육활동에 대한 과도한 침해”라고 주장하고 “공개하지 않아도 학교와 교육청이 그 상황을 알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왜 굳이 학생들 성적을 까발려 비교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에 대하여, 조례안에서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하거나 학교운영위원회에 보고하라는 내용은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결과’가 아닌 ‘현황’으로, 진단평가를 시행했는지, 시행했다면 학생이 얼마나 참여했고 어떤 방법으로 시행했는지에 대한 것임. 더욱이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평가와 지원을 위해 시의회가 업무관련 자료를 보고받겠다는 것이 “정치적 논리로 교육을 굴복시키려는 불순한 의도”인지 의문임. 특히, 올해만 수백억 원의 예산이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집행된 상황에서 그 정책에 대한 결과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산안 등을 승인하라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22년 7월 기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 보장 관련 주요 사업과 예산(특별교부금 포함)은 기초학력지원센터 및 지역학습도움센터 운영 53억 6천여만원, 초등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점프업·키다리샘) 135억 5천여만원, 초등학교 1~2학년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79억 2천여만원,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제(중고교 단위) 153억 8천여만원 등 수백억 원에 달하고 있음. 그동안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는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여 서울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음.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교조는 객관적 사실에 충실해 달라… 허위사실 유포로 서울시의회 명예훼손해 유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교조는 객관적 사실에 충실해 달라… 허위사실 유포로 서울시의회 명예훼손해 유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기초학력지원조례는 지원이 아니라 재앙이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공격한 것에 대해 16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유감 표명 발언 전문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 15일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가 국민의힘 단독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 특위 위원 15명 중 5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다. 이 특위는 서울시의회 여야 합의에 의해 구성됐다. 시의회 운영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특위구성을 의결한 것이다. 또한 야당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만장일치에 의해 구성된 특위를 두고 단독으로 구성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전교조에 묻고 싶다. 전교조는 또 보도자료에서 ‘교육청과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또한 허위주장에 불과하다. 서울시의회의 지난 10월 13일 회의록을 찾아봐달라. 특위 회의에 교육청의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한 담당 과장들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교육청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 의회 홈페이지에서 회의록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을 외면하고, 거짓 주장을 버젓이 하는 그 배짱에 놀라울 따름이다. 전교조는 기초학력저하 실태에 대해 진단을 하지 말고 지원만 해달라고 주장했다.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도록 하는 것은 공교육의 기본의무이다. 그럼에도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서울시교육청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서울교육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전교조라면 기본인권이라 할 수 있는 기초학력을 갖지 못한 학생들이 증가한 것에 대해 시민들 앞에 반성해야 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진단도 하고 지원도 해야 한다. 진단을 외면하고 지원만 해달라는 전교조의 주장에 시민들께서 공감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기초학력을 갖지 못한 아이들을 줄일 수 있도록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교조는 허위 주장으로 의회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고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서울교육을 위해 함께해 줄 것을 촉구한다. 
  • [사설] 당장 힘들더라도 미래 위해 3대 개혁 속도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150분간 TV 생중계로 국민에 공개됐다. 윤 대통령 주재 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달도 채 안 돼 이런 자리가 또 마련된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요 정책의 속도를 내겠다는 강력한 정부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초 장관들한테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회의가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국민 패널 100명과 함께하는 자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회의에서는 장바구니 물가부터 부동산, 국가균형발전, 노동·교육·연금 개혁까지 최근 다양한 국정 현안들이 질의응답 방식으로 논의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교육ㆍ연금 등 3대 개혁 정책에 대한 비전이 자세히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선택 아닌 필수”라면서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970년대 만들어진 우리 노동시장의 법제도가 혁신을 가로막는다”면서 “이런 제도가 청년 취업을 막고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법 사각지대로 내몬다”고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근로시간을 업장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되 노동자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관련 법을 내년 상반기 입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교육개혁에선 획일적 평등 이념을 벗어나 기초학력을 키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교원 양성기관을 혁신하고 유보통합을 완수하겠다는 로드맵도 나왔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공적연금 개혁의 시급성도 강조됐다. 재정건전성과 세대 간 공정성이 확보된 연금개혁안을 내년 10월까지 내놓겠다고도 했다. 예정 시간을 50분이나 넘겨 150여분간 진행된 회의는 3대 개혁안을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할 만했다. 그만큼 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결연함을 말해 준다. 역대 정부들도 모두 필요성을 인식하고도 실패한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특단의 의지를 국민은 충분히 읽었을 것이다. 기득권의 강력한 저항에다 거대 야당의 완력에 가로막히는 현실에서는 결코 쉬울 수 없는 국가적 난제들이다. 윤 대통령의 말대로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다. 하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국가적 사업들이다. 정부가 할 일은 좌고우면 말고 약속한 청사진대로 개혁을 실행하는 것뿐이다.
  • 대학 자율성 보장…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고등교육에 대해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행할 것”이라며 “광역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지역 주민이 선택한다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대를 각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의 허브로 만들고자 대학 예산과 교육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 과제와 관련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대학에서 나온다”며 “학문의 자유는 바로 대학의 자치·자유·자율이며 우리의 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이 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 환경을 따라가는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학교”라며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산업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년 전만 해도 교육 강국으로 인정받던 대한민국의 교육 경쟁력이 저하됐다”며 교육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의 문제점을 ‘획일적 평등’으로 진단하고 기초학력 저하, 사교육비 부담 증가, 인재 수급 격차, 낮은 교육 경쟁력을 교육의 위기로 꼽았다. 이어 학생과 가정, 지역, 산업·사회 맞춤형 정책을 교육개혁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인공지능(AI) 튜터 적용 ▲2023년 상반기 초등 늘봄학교(전일제 학교) 추진 ▲2025년 1월부터 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유보통합) 등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영유아 시기부터 초중등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정책적 난제인 유보통합을 본격화하고 방과 후 학교에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대학 규제 개혁도 강조했다. 대학을 지역 혁신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로 연말부터 대학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신설로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두터워진 자연계 상위권… 인문계는 수학 가중치 높은 곳 ‘주의’

    불수학, 물국어 등 널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와 영역별 점수 격차에 수험생들의 대입 정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통합형 수능 2년차인 올해도 합격선 예측은 까다로운 상황이다.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을 따져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곳을 정리하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시 모집 결과 발표 이후 최저학력 기준에 못 미쳐 탈락, 이월된 인원도 확인해 봐야 한다.●지망 대학 수시 이월인원 확인 필수 2023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29일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직전에 미등록 인원을 알 수 있다. 2022학년도에는 15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도 수시 이월 인원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보다 영어 영역 2~3등급 학생이 줄었고 최저학력 기준을 유지한 대학 중에는 대학별 논술고사 응시율이 소폭 하락한 곳도 많다. 원서접수 전 지망 대학의 이월 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3일 “일반적으로 수시 이월은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중위권 모집 단위보다 선발 인원이 많은 상위권 모집 단위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이월 인원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바뀌는 모집 단위도 생긴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결과에서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11점으로 더 벌어졌다. 따라서 상위권에서는 수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서울 주요 대학과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대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성적표상 국어·수학·탐구의 표준점수 총합 기준 의과대학은 408~417점, 약학계열 398~405점,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403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가량 내려갔다. 올해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가 많이 생겨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차세대통신학과와 현대자동차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서강대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된다. 연세대도 LG디스플레이와 연계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수의대에 대한 관심도 상위권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3학년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수시 경쟁률은 30.3대1이었다. 정시에서는 총 192명을 선발한다. 건국대(42명), 충북대(21명), 제주대(20명)가 비교적 모집 인원이 많다. 10개 대학 모두 수학 반영 비율이 30% 이상으로 크다. 충남대가 수학(미적분·기하) 반영 45%로 가장 높고, 서울대와 전북대가 40%다. 경상대 수의예과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주지만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겐 10%의 가산점을 준다. 최상위권은 희망 대학이 정시 가·나군에 몰려 있어 사실상 두 번의 기회가 있다. 재수생이 많이 늘어난 올해 정시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과를 지원할 땐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 증가해도 문과생 ‘좌절 금지’ 올해도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국어와 수학 모두 자연계(이과) 학생이 선택한 과목들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인문계(문과) 학생들의 선택과목보다 높다는 게 입시업체 분석이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으로 지난해 2점에서 올해 4점으로 벌어졌고, 수학 영역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적분·기하와 ‘확률과 통계’가 3점 차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과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기하의 표준점수가 높고 최상위권을 이과 학생들이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문과 침공’이라 불리는 이과생의 교차지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험생 49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수·탐 270점대 이상 상위권 학생 가운데 이과에서 문과계열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는 학생의 비율이 27.5%로 지난해 조사(19.0%)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수능 직후보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이과생이 문과 지원 의사가 더 강해졌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교차지원 수험생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문과생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까. 우선 교차지원을 통해 ‘대학 간판’을 높이려는 이과생의 지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상경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이 높지만 과학탐구 영역이 다소 낮은 학생들의 교차지원이 몰릴 수 있다. 수학 점수가 높지 않다면 수학의 가중치가 높은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앙대 경영학과(45%)나 서강대(43.3%), 서울대(40%), 고려대(35.7%) 등이 수학 비중이 높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지난해보다 올해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돼 과학탐구와의 점수 차이가 감소하면서 사탐·과탐의 유불리도 다소 줄었다. 이는 이과생들의 인문계 모집 단위 교차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들이 향후 발표할 변환표준점수 부여 방식에 따라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학별 영역 반영비율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의 상위권은 촘촘해졌지만 문과생의 상위권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수학 영역 4~6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에 많이 합격한 만큼 문과생들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영역 반영 개수와 백분위를 잘 따져야 한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나 2개 점수만 갖고 평가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다. 탐구도 2개 과목 아닌 1개 과목만 반영하는 곳도 있으므로 전형을 꼼꼼히 살펴 지원하기를 권한다. ●저렴한 등록금·국립대 안정성 장점 각 지역에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지역거점국립대도 주목할 만하다. 거점 국립대의 장점은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 등 해당 지역 인재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렴한 등록금과 생활비, 국립대로서의 안정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은 정시에서 총 1만 53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 가군 4787명, 다군 674명을 뽑는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1562명으로 가장 많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는 표준점수를,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서 수학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영역별 반영을 살펴봐야 한다. 오는 29일 시작하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교육청과 입시업체들은 설명회를 시작한다.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대1 맞춤형 특별진학상담’을 21~25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입시업체들도 성적 발표 직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정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국민의힘, 묻지마 예산 삭감 논란에 억지변명만 급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삭감 사태를 두고 각종 허위사실과 궤변으로 ‘묻지마 삭감’ 후폭풍 피하기에 급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하 국민의힘)이 ‘진보교육감 흔들기’와 ‘교육청 길들이기’에 매몰되어 일선학교와 지역사회에 혼란과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당 내부의 갈등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사태수습을 위해 긴급 의총을 소집했으나 소속 교육위원과 예결위의 결정을 바꾸지 못했다. 꿩이 궁지에 몰리면 꽁지는 나 몰라라 하고 머리부터 처박는다고 한다. 궁지에 몰린 국민의힘이 각종 억지변명으로 교육청 예산안 사태의 책임을 교육청과 더불어민주당 탓으로 돌리고 면피를 시도하고 있다. 내 눈만 가리면 된다는 오만한 생각이다. 국민의힘이 삭감한 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은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필수경비에 해당한다. 기본운영비 편성 시 물가인상과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는 최소한의 증액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삭감액이 학교기본운영비의 5%에 불과하다며 이를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공영형 유치원 4개소의 운영비를 삭감한 것은 ‘더불어’라는 단어가 포함된 사업명이 특정 정당의 당명을 노골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 삭감이 정치적 칼질에 불과했다는 것을 자인했다. 특정 정당의 정치적 편협한 이해에 기인한 무차별 예산삭감 사태로 당장 23년도 교육행정은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일선 교육현장의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를 위한 조치가 당장 강구되어야 한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사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억지주장을 당장 중단하고, 23년도 교육청 예산안 제자리찾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시의회 국민의힘에 강력 촉구하는 바이다. 초등학교 26억원, 중학교 28억원, 고등학교 37억원, 특수학교 34억원 수준의 학교운영비가 학교별로 누적 적립되어 있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허위사실이다. 해당 금액은 매년 학교기본운영비로 편성되는 예산일 뿐 누적적립금이 아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표류한다는 것이 과대포장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주지하였듯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회 의원들 주도로 이미「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에 대한 동의안」이 부결되었다. 사업의 추진 근거를 없애놓고 사업이 가능하다는 억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기반 맞춤형 교수학습지원(디벗)’ 사업비와 전자칠판은 교육현장의 적극적인 확대 요청과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자의적 기준과 시대착오적 판단을 내세워 막무가내로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의 결정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고, 감액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없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허위주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당은 교육위 사전심사와 예결위 심사과정 내내 무차별 삭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유래없는 예산 폭거를 예결위에서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다수의 국힘 의원들에 의해 표결이 강행됐고, 우리당 소속 예결위원 전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이번 교육청 예산안 삭감 사태로 국민의힘 교육관의 현주소가 명확히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4차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디지털기반의 교육 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착오적 교육관이 낳은 참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번 대표연설을 통해 ‘학력향상’을 내세운 무늬만 다른 일제고사, 개인별·학교별 성적공개, 자율학습을 통한 입시지옥 부활과 과거회귀를 선언한 바 있다. 다양한 가치와 고도의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과거식 교육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란다. 또한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이라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처럼 다수결은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다수결을 내세워 자행한 예산폭거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돌아가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게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미래세대를 볼모로 한 교육청 길들이기를 당장 중단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사태 수습과 안정적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나서줄 것을 재차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정치’는 빼고 ‘아이들’만 보는 교육자치 실현으로 미래사회 새로운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국민의힘에 정중히 제안한다.
  • 금천, 대입 정시지원 전략 공개

    금천, 대입 정시지원 전략 공개

    서울 금천구는 지난 10일 시흥동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시를 위한 ‘정시 집중 상담’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은 전문 입시 컨설턴트 4명이 총 34명을 대상으로 30분씩 1대1로 진행했다. 컨설턴트들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합격 가능성과 지원 전략 등을 제공했다. 상담을 마친 한 수험생은 “막막하기만 했던 대입 지원 전략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구는 지난달 21일에는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을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 1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학년도 대입 대비 정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수험생들이 실제 대학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대학생 전공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진로진학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0년에 비해 2022년에는 구 전체 일반고 4개교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5%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에 대한 선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수험생을 위한 ‘정시 집중 상담’ 실시

    금천구, 수험생을 위한 ‘정시 집중 상담’ 실시

    서울 금천구는 지난 10일 시흥동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시를 위한 ‘정시 집중 상담’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담은 전문입시 컨설턴트 4명이 총 34명을 대상으로 30분씩 1대 1로 진행했다. 컨설턴트들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합격 가능성과 학생의 성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위한 지원 전략 등을 제공했다. 상담을 마친 한 수험생은 “막막하기만 했던 대입 지원 전략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구는 지난달 21일에는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을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 1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학년도 대입 대비 정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수험생들이 실제 대학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대학생 전공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진로진학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대학진학률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0년에 비해 2022년에는 구 전체 일반고 4개교의 4년제 대학진학률이 5%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중고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자기주도학습, 상시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에 대한 선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어·수학 최고점 격차 ‘2점→11점’… 이과생 ‘문과침공’ 거세진다

    국어·수학 최고점 격차 ‘2점→11점’… 이과생 ‘문과침공’ 거세진다

    국어 표준점수 134점·수학 145점쉬워진 국어에 수학 변별력 절대적 만점자 고3 2명·재수 1명 모두 이과영어 수시 최저학력 충족 난항 우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영역에 비해 수학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이나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의 경우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수학의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해져 자연계의 ‘문과 침공’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는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를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었다. ●불국어 논란에 난도 조절했지만 실패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8일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국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149점)보다 15점이나 하락했다. 1등급 구분점수(등급 컷)도 전년도 131점에서 올해 126점으로 5점 내려갔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와 평균의 차이를 보여 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최고점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데 대해 문영주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어는 지난해 너무 어렵다는 의견을 감안해 적정 난이도를 찾는 과정에서 고난도로 설정한 문항들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학 영역은 지난해만큼 높은 난도를 유지해 국어에 비해 정시에서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147점) 대비 2점 내려간 145점, 1등급 컷은 4점 하락한 133점이었다. 하지만 만점자 수는 지난해 2702명(0.63%) 대비 3분의1 수준인 934명(0.22%)으로 크게 줄어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최고점보다 2점 높았지만 올해는 11점 높아 격차가 더 커졌다. 상위권은 국어 만점을 받아도 수학에서 몇 문제 틀린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것이다. 평가원은 수학 고득점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입시에서 인문계가 불리해지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수능으로 이과생의 교차 지원 때 문과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7.83%로 지난해(6.25%)보다 조금 늘었다. 반면 2등급 18.67%, 3등급 21.75%로 각각 3∼4% 포인트 하락해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2~3등급 학생수가 줄면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탐영역 불리 완화… 오늘 성적 통보 탐구영역에선 사회탐구가 불리했던 부분이 완화됐다. 1등급 컷에선 사회탐구가 65∼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가 67∼74점으로 사회탐구와 직업탐구 등급 컷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쉬웠지만 수학은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됐다”며 “사회탐구는 지난해보다 어려워 과학탐구에 비해 불리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8.88%(12만 9273명)로 전년(37.57%)보다 9%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올해 시험 응시자는 44만 7669명으로 지난해보다 469명 줄었다. 만점자는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이다. 수험생들은 9일 성적표를 받는다.
  • 수능 국어·수학 만점 11점차…“수학에 기울어진 수능”

    수능 국어·수학 만점 11점차…“수학에 기울어진 수능”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 영역에 비해 수학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이나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의 경우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수학의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해져 자연계의 ‘문과 침공’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는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3명으로 모두 과학탐구를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8일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국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149점)보다 15점이나 하락했다. 1등급 구분점수(등급 컷)도 전년도 131점에서 올해 126점으로 5점 내려갔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와 평균의 차이를 보여 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상승하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최고점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데 대해 문영주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어는 지난해 너무 어렵다는 의견을 감안해 적정 난이도를 찾는 과정에서 고난도로 설정한 문항들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학 영역은 지난해만큼 높은 난도를 유지해 국어에 비해 정시에서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147점) 대비 2점 내려간 145점, 1등급 컷은 4점 하락한 133점이었다. 하지만 만점자 수는 지난해 2702명(0.63%) 대비 3분의1 수준인 934명(0.22%)으로 크게 줄어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지난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최고점보다 2점 높았지만 올해는 11점 높아 격차가 더 커졌다. 상위권은 국어 만점을 받아도 수학에서 몇 문제 틀린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것이다. 평가원은 수학 고득점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입시에서 인문계가 불리해지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에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수능으로 이과생의 교차 지원 때 문과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7.83%로 지난해(6.25%)보다 조금 늘었다. 반면 2등급 18.67%, 3등급 21.75%로 각각 3∼4% 포인트 하락해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2~3등급 학생수가 줄면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탐구영역에선 사회탐구가 불리했던 부분이 완화됐다. 1등급 컷에선 사회탐구가 65∼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가 67∼74점으로 사회탐구와 직업탐구 등급 컷이 전년보다 다소 상승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쉬웠지만 수학은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됐다”며 “사회탐구는 지난해보다 어려워 과학탐구에 비해 불리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8.88%(12만 9273명)로 전년(37.57%)보다 9%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올해 시험 응시자는 44만 7669명으로 지난해보다 469명 줄었다. 만점자는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이다. 수험생들은 9일 성적표를 받는다.
  • 이경숙 위원장,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위한 조례안 제정된다’

    이경숙 위원장, ‘서울학생의 기초학력 보장 위한 조례안 제정된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8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동 특위의 활동기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금번 정례회 기간 중 제안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제안된 동 조례안은 교육감이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마련하며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행법상 진단검사의 시행과 평가 결과 공개는 학교장의 재량사항이나 금번 조례에서는 학교장의 자율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인 인센티브나 포상을 규정했다. 아울러 동 조례안은 성과평가 없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현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지원 정책의 현실을 직시해 서울의 특성을 담은 ‘서울형 기초학력’의 운영 근거를 명시했고, 기초학력 보장정책 시행에 있어 평가지표를 설정·관리하도록 하는 등 기초학력 정책의 일관성 확보와 내실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현재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편성된 예산의 합리적 집행과 함께 내년에 있을 추가경정예산 중 행·재정적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동 조례의 효과성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위원회는 동 조례의 제정으로 기초학력 진단은 물론 학생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특별위원회는 2023년 2월로 종료 예정인 활동기간을 2023년 8월 초까지 6개월 연장할 것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에 대해 “서울특별시의회 차원에서 서울시 내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동시에 기초학력 진단평가 전수 시행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를 마친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 교육 책임제의 진정한 시작은 기초학력 보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점차 심각해져 가는 기초학력 저하의 고리를 끊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기초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앞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확대와 연계한 학력향상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교육행정에 반영하고,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학교의 서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도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8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작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국민이 선택한 가장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의 미래상인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어젠다를 도출하고, 기술/R&D, 경제·산업, 공공·제도, 사회·환경 등 4대 영역별로 관련된 영역별 미래전략을 발굴해 왔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 국내 굴지의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 대표 발제를 맡은 KISDI 디지털경제사회연구본부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혁신 생태계, 기술, 인재, 노동, 환경, 도시/공간, 복지, 정부, 디지털 민주주의, 글로벌 공동번영 거버넌스 분야의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10대 어젠다와 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를 총괄한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팬데믹, 공황과 같은 근본적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의 모델이 만들어졌다면서 지금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갈 수 있는 적기임을 역설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 대한 빅테크의 경제사회적 지배가 확장되고 팬데믹과 같은 신사회위험이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서 정부의 역할은 혁신을 위한 투자와 국민 모두의 번영을 위한 안전망의 마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기 위한 3대 정책방향으로 공정한 전환, 책임있는 혁신, 정의로운 이행을 제시했다.  한편, KISDI가 지난 11월에 실시한 일반국민(만 20세에서 60세 사이 2,031명, 지역, 성/연령 할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 국민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시돼야 할 요소로 결과의 평등(24.6%)보다 기회의 평등(57.6%)을, 규칙에 대한 존중(29.9%)보다 창의성 존중(48.8%)을 더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성장 중심(39.4%)과 분배 중심(35.8%)에 대해서는 응답 분포가 균형을 이뤘다. 공동체주의적 가치와 개인주의적 가치 사이의 선호를 묻는 대부분의 문항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개인주의에 더 큰 선호를 보였지만 예외적으로 생계와 복지에 관해서는 ‘정부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46.0%)’는 응답이 ‘당사자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39.6%)’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학력, 소득이 낮을수록 그런 경향을 더 보였다. 이어, 이 선임연구위원은 사회구성원마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현재 디지털 준비도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수용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을 각자도생과 무한경쟁으로 내몰기보다는 전환 비용을 정부와 기업, 사회가 공동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디지털 사회보장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과 창의성을 고양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부 세션에서는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학회 김도훈 교수는 ‘디지털 메가트렌드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 모색: Twin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 하에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ESG를 연계시키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TMT(Technology, Media, Telecom) 섹터의 역할과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가상-현실세계 융합과 초연결기술’ 주제의 발제에서 한국통신학회 홍인기 교수는 가상-현실 세계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초연결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5G+/6G 이동통신, 양자인터넷, 클라우드, 위성통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무인항공기(UAV) 기술 등에 대한 발전 방향을 살핀 뒤, 디지털 공동번영을 위한 초연결사회의 기술적 조건을 모색했다.  다음으로 한국사회학회 강정한 교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 변혁과 삶의 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플랫폼 노동 및 삶의 질을 구성하는 기회와 위협 요인에 초점을 맞춰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고, 공동번영을 위한 효과적 사회정책을 모색했다. 특히 노동의 탈숙련화와 노동자의 소속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춰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제도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2부 세션의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책학회 문명재 교수는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의 모습을 예측하고 차세대 지능형 정부의 구축과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관련 학회장들이 대거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요안 교수(한국통신학회장,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한준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나태준 교수(한국정책학회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오후 3부 세션에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를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차세대 보안 기술’, ‘디지털 대전환 시대 ICT·반도체 기술 및 인력 양성 전략’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국경영학회 김연성 교수가 맡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략적 변곡점에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기업에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정보과학회 홍지만 교수는 국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개발이 회사별로 파편화돼 통합되기 힘든 구조로 신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의 신뢰성 제공을 위한 차세대 사이버 보안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  세 번째로 대한전자공학회 김훈 교수는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반도체 등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분야에서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미래산업 변화 환경에서 중장기적 기술 및 인력 양성 대응 방안을 내놨다. 특히 디지털 자원의 독점 및 접근성 편차에 따른 협업 생태계 기반의 취약성 등 디지털 공동번영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좌장을 맡은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 차년도 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의 사회로 한상만 교수(한국경영학회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심규석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대한전자공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가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대와 포용의 디지털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기 정치과정의 선순환 구축’, ‘디지털 대전환 시대 新디지털 격차와 정부역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의 공존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치학회 장우영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이 권력구조의 이동을 촉진하는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신흥권력의 부상과 다양한 정치적 이해 충돌과 갈등의 촉발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정치과정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규범적·정책적·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한국행정학회 김서용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기존 정보격차와 전혀 다른 새로운 디지털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新디지털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는 거시적 사회구조와 미시적 개인 행태를 고려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대응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환경정책학회 최창용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연계한 트윈 전환을 위해 협업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두 전환 간의 공존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정책 이행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개방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과 협의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부 세션의 종합토론에는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 차년도 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임성학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원숙연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김영완 교수(한국환경정책학회,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이 ‘2030년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로 연결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준비해야 할 어젠다와 정책들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깊이 있는 통찰과 연구 결과를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내년에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3년차 연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 대학 규제완화 방점찍은 교육부 조직개편…MB 때 인재정책실 부활

    대학 규제완화 방점찍은 교육부 조직개편…MB 때 인재정책실 부활

    교육부가 대학 규제와 감독 기능을 하던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한다. 10년 만에 인재정책실이 부활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교육을 총괄하는 디지털교육국도 신설된다. 교육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편제는 3실·14국(관)·50과로 이전과 같지만 초·중·고교, 대학 정책 등 기관 중심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인재양성 등 기능 중심으로 바꾼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 관련 정책을 만들고 관리, 감독했던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하고 인재정책실을 신설하는 것이다. 고등교육정책실은 2011년 2월 대학지원실로 통합된 뒤 명맥을 유지해으나 약 12년 만에 사라진다. 아울러 대학규제개혁국을 신설해 대학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개별 학교의 구조개선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학 정책 업무는 대학규제개혁국으로 빠졌다”며 “대학 재정·교원·학사·법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면서 관련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재정책실은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정책,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중등·고등·평생직업교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에 설치됐던 조직으로 약 10년 만에 부활했다. 초·중등교육 업무를 했던 학교혁신지원실은 책임교육정책실로 개편하고 수업과 교육 콘텐츠 혁신, 기초학력 보장 강화 기능, 교원의 역량 강화 등을 맡는다. 이주호 부총리가 강조한 ‘에듀테크’ 관련 조직도 신설된다. 디지털 교육 관련 기능을 통합해 디지털교육기획관을 만들어 에듀테크 활용 지원 등의 기능을 하도록 했다.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위한 조직과 입시비리조사팀도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은 별도 정원에 의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행안부와 협의 결과에 따라 신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비리조사팀도 대입 제도 개선 논의가 마무리될 때 같이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개편안은 관련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월 시행된다.
  • 양구군, 장학금 더 준다…성적기준 완화

    양구군, 장학금 더 준다…성적기준 완화

    강원 양구군은 양록장학금 지급 범위를 넓힌다고 6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양록장학회 임시총회에서 고교 입학생 및 재학생 학력 우수 장학금 성적 기준을 상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지난 1996년 양구군이 설립한 양록장학회는 그동안 5292명에게 총 62억원을 지급했다. 민간에서 양록장학회에 낸 기탁금은 11월 기준 누적 37억 4948만원(3800건)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지역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천재니깐 해고해도 괜찮아?… 그들이 없었다면 머스크도 없었다/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천재니깐 해고해도 괜찮아?… 그들이 없었다면 머스크도 없었다/오터레터 발행인

    트위터 인수 직후 직원 절반 해고세면대 들고 출근하며 조롱 연출12년 일한 비서마저 자른 비정함팬들은 “솔로몬의 지혜”로 칭송 바이든의 전기차 세제 지원 비판실제론 경쟁 업체에 치우침 우려‘테슬라·스페이스X’ 지원엔 침묵천재라는 신화 속 자기모순 함정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글 하나가 작은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글을 활발히 공유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지만 작은 논란이라고 부르는 건 소셜미디어는 실제 세상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그 글의 제목은 ‘서울대 나와서 제일 좋은 점’이었다.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 글을 쓴 사람은 “서울대는 다른 모든 대학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면서 “바로 지능에 상한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글쓴이는 다른 대학교에는 실력에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지만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에는 하한선만 있고, 따라서 그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언제든 나보다 잘할 수 있는 괴물”, 즉 천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했다. 그 경험이 그 학교를 나와서 제일 좋은 점이라는 주장이다. 아무리 학력을 서열화하는 한국 문화라고 해도 최고의 인재는 오로지 서울대에만 모여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음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타 대학 출신뿐 아니라 서울대 졸업생들도 그 글의 전제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박과 비판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많이 이야기되지 않은 글의 진짜 주제가 있었다. 바로 트위터를 인수한 후 일론 머스크가 엔지니어들을 대량 해고한 일이다. 글쓴이는 머스크가 “뭣도 모르고 구조조정을 하는 게 아니”며, 비록 프로그래밍이 주 업무가 아니라도 며칠 동안 트위터를 들여다보면 오랫동안 일한 트위터의 개발자보다 더 많은 걸 파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서울대의 괴물”이라는 논리를 꺼낸 것이다. 더 나아가 트위터는 엔지니어들을 대량 해고해도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으니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의 판단을 한번 믿어 보자는 것이 글의 요지였다. 트위터가 지나치게 비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감원을 통해 인건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불필요한 인력을 많이 뽑은 데다 팬데믹 이후로 재택근무까지 하는 바람에 일도 안 하는 ‘월급 도둑들’이 늘었다는 주장(여기에 관해서는 찬반이 갈린다)도 있었기 때문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든 안 하든 구조조정은 필수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고, 이런 상황은 트위터뿐 아니라 아마존이나 메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 테크업계에서 트위터의 대량 해고만 비판받은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방법 때문이었다. 가령 메타의 경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해고를 통보하면서 “이런 결정은 어디까지나 나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진정 어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반면 머스크(사진)는 인수 직후에 세면대(sink)를 들고 회사 건물에 들어가면서 “(내가 정말로 인수했으니) 이제 상황을 파악하라(Let that sink in)”라는 장난스런 퍼포먼스를 한 다음날 대량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뒤이어 몇 주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불철주야로 열심히 할 사람만 남고 나가라는 투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온 가족이 모이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마구잡이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법이 좋지 않았을 뿐 어차피 불가피했던 대량 해고라면 몇 걸음 양보해서 그냥 머스크가 유별난 인물이라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일일지 모른다. 게다가 트위터의 엔지니어들이라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굶을 사람들은 아니지 않은가. 진짜 문제는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하는 행동이 아니라 (어차피 그들은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소송으로 해결한다) 그런 행동을 두고 일부에서 머스크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서두에 언급한 소셜미디어의 포스팅처럼 천재가 하는 일이라면 일단 믿어 줄 필요가 있다거나 “스타트업이 직원의 70~90%를 해고하고도 건재하더라” 같은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일은 천재가 한다는 주장이다. 알다시피 이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라고 했던 말의 연장선상에 있다.그런데 ‘천재 일론 머스크’ 옹호론은 ‘천재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 천재가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이건희의 논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필요하면 해고할 수 있는, 아니 해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군더더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사고방식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는데, 특히 머스크의 팬층을 구성하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 많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이들이 즐겨 인용하는 유명한 사례가 하나 있다. 머스크가 자신의 비서를 하루아침에 해고한 일이다. 메리 베스 브라운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로 유명해지기 전인 2002년부터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한 비서로 유명했다. 밤낮없이 일하는 머스크의 시간에 맞춰 똑같이 일하고 숱한 파산 위기를 함께 거치며 회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 12년 근속 직원이었던 브라운은 2014년 머스크에게 자신의 공을 생각해서 연봉을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머스크는 그런 그에게 2주간 휴가를 다녀오라고 하면서 “당신이 정말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휴가를 다녀온 브라운은 머스크에게서 “당신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굴러가는 걸 확인했다. 당신은 더이상 필요 없으니 회사에서 나가라”는 말을 듣게 된다. 머스크의 팬들은 이 이야기를 두고 “경영을 해 보면 그런 결단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인력을 확인하는 ‘솔로몬 같은 지혜’를 높게 평가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머스크가 똑같은 논리로 미국 정부, 정확하게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 씀씀이를 낭비라고 지적하는 말에 환호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주장은 아니다. 정부는 세금으로 거둔 돈을 아껴 써야 하고, 기업은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지 챙겨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같은 논리가 머스크 본인에게도 적용되느냐다. 가령 머스크는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업계에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정부 부채가 얼마나 큰데 그런 낭비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테슬라도 전기차 업체인데 왜 싫어했을까. 바로 그 지원금으로 테슬라의 경쟁 업체들이 이득을 더 보게 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에게 친화적인 것으로 유명한 바이든 행정부는 노조를 가진 기업에서 만든 전기차에는 1만 2500달러의 세금 혜택을 주고 노조가 없는 기업에서 만든 전기차에는 7500달러의 혜택을 주겠다고 했던 것이다. 사실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명사가 되기까지 버틸 수 있던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금이 있었다. 워낙 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과 경쟁을 할 수 없는 테슬라를 키우기 위해 미국 정부는 엄청난 혜택을 줬다. 정부 혜택이 없었다면 테슬라는 차를 팔지 못해 일찌감치 파산했을 기업이다. 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민간 우주기업에 사업을 맡기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독립과 성장을 도왔다. 스페이스X가 정부로부터 받은 용역은 우리 돈으로 9조원에 달하고, 테슬라 매출의 상당 부분은 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회사 매출에서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 사람들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은 오로지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의 작품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머스크가 미국 정부의 지원금을 공격하니 머스크는 정부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착시현상을 만들어 내고, 이는 ‘일론 머스크는 천재’라는 신화를 강화하게 된다. 머스크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궁극적으로 국민과 노동자가 낸 세금이다. 그러나 머스크 자신은 미국 세법의 구멍을 이용해 지난해까지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버텼고, 테슬라 역시 연방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돈을 주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머스크는 뛰어난 인물이 맞다. 남다른 재능과 노력으로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없어도 되는 직원들”이라고 쉽게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그들이 낸 세금이 아니었으면 테슬라도 스페이스X도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머스크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과 그런 그의 언론 플레이를 그대로 믿고 숭배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일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계수 조정을 마무리하고 낭비성예산, 사업성부족 및 예산의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삭감했다. 이번 교육위원회의 예산심사방향은 적절성, 실효성과 사업성부족,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5조 9,229억중 1.14%에 달하는 71개 사업예산 678억원을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중 시설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368억원, 효과성이 낮은 스마트기기하자관리 28억원, 기본운영비로 사용이 가능한 예산 17억원 등을 삭감했고, 일괄적으로 증액시킨 동호회, 동아리 예산과 기준이 없는 교실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으로 예산을 조정해 예산의 효율성을 더했다. 또한, 삭감 예산액은 하반기 경기변동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금 개정 논의 등 세입 감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예비비로 전액 증액 시키지 않고 교육청에서 운영관리 중인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에 300억원을 증액하는 등 향후 세입감소에도 대비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예산심의를 했다. 이에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의결된 예산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98.5%의 이전수입으로 운영되는 교육청의 예산은 세출 구조 조정과 정책 혁신, 사업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의례적으로 반복해온 사업 또는 교육과정 운영이 아닌 행사성 사업 등은 최대한 축소하는 한편 낭비요인 제거를 통해 안정적 예산 확보와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려는 노력”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당초 3일간 진행예정이었던 예산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차수를 변경해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15.8%인 8,067억원이 증가한 5조 9,229억원으로 학습결손 보충을 위한 교육회복 추진, 미래교육 수요 대응,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4차 산업형 인재육성,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인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예산서를 일반 도민들이 보기 쉽게 작성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역별로 소외되지 않게 학생수 및 학급수에 따라 형평성 있고 세밀한 예산편성을 주문하고, 학교운동장에 모듈러 교실을 과도하게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이어 권광택(안동) 위원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성과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하는 방안 마련과 경북미래직업교육관 건립과 관련해 신산업분야 기반구축을 위해 홍보와 시행에 만전을 기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에 필로티 구조로 건축할 경우 지진 등 안전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보강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주문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교육청 세입이 의존 재원이 대부분으로 예금이자확충, 자체세입 재원 발굴 등 세입확충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며, 세출예산에 낭비성이 없고 적절하게 예산을 편성해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학교마다 재정적 자율성을 제고하는 기본운영비에 대해서 지도와 점검을 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고, 학교별 공간구축 사업별 예산의 기준을 정립하는 등 일괄적으로 예산을 배부해 예산낭비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교육과 관련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개발, 실습선 활용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는 대책과 전국학생을 대상으로 선도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국외연수 실시는 목적에 맞고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외유성 국외 연수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연수대상자도 관리직에 편중되지 않도록 선발기준 강화를 주문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교육청기금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으므로 예치 시 교육청이 이자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기하는 등 자체 세입 증대에 노력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각종 사업 시행 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예산 계획수립을 통해 낭비성 및 불용액의 최소화를 주문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학생들에게 메이커교육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기반 확충을 당부했다. 끝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인사말을 통해 “의결된 예산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내실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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