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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中國고학력 열풍

    고학력 ‘숭배증’이 중국의 새로운 사회 문제로 등장했다. ‘학력이 높을수록 능력이 있다.’는 맹신이 중국사회를 휩쓸면서 대졸자들이 취업 대신 석·박사,심지어 외국 유학으로 몰리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대학에 못가면 출세를 못한다.”는 말은 구문(舊聞)이 됐고 “최소한 연구원(대학원) 문턱에 가야 사람 구실을 한다.”는 말이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직업학교나 전문대,4년제 정규대학 학력이면 충분한 일자리도 지금은 석사·박사·박사후 등의 고학력을 요구하고 있다.학력 인플레이션은 취업난과 맞물리면서 웬만한 세일즈맨 모집에 대졸자들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기현상이 벌이지고 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베이징 서부 하이덴(海淀)구,중국인민대학 앞 버스역에서 내려 20∼30m만 걸어가면 누군가 말을 붙여온다.30∼40대 허름한 차림의 중년 남녀들로 학력증서 위조증을 파는 ‘영업사원’들이다. “졸업장이 필요합니까.”라는 말을 걸고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근처 아파트 단지나 뒷골목으로 가 흥정이시작된다.거래가 성사되면 50위안(7500원) 안팎의 계약금과 관련 서류를 주고 받고 휴대전화 연락처를 남긴 후 사라진다. 지나가는 ‘영업사원’을 잡고 “누가 위조 학력을 원하느냐.”고 묻자 “번듯한 대기업이 아니라 대학 간판을 중시하는 중소기업의 세일즈맨이나 경리사원이 되려는 사람들”이라고 응수한다.“위조 졸업장이 뒤늦게 발각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일단 들어가서 능력을 보이면 큰 문제가 안된다.”고 일축했다.베이징·칭화(淸華)대학교 등 명문대 가짜 졸업장은 300위안(4만 5000원) 안팎에 거래된다. 하지만 가짜 졸업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대학 당국에서 인터넷에 졸업 확인 사이트를 만들자 2001년 졸업장은 1500∼2000위안까지 위조가격이 폭등했다. 급기야 대학당국이 2002년 졸업자부터 아예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위조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중국 언론들은 “빨간증서(紅證·졸업장)로 인재를 식별하고 우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지만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고학력 열풍이 쉽사리 사그라지기어려운 분위기다. ●대학 졸업 후 취직보다 석사나 유학길 택해 수치상으로 봐도 10만명당 대졸자(전문대 포함)가 지난 90년 1422명에서 2000년 3611명으로 2.5배나 늘었다. 올 6월 대졸자는 지난해보다 67만명이 증가한 212만명이다.하지만 명문 대졸자들도 취업 대신 석사나 외국 유학을 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베이징대학교 쉬칭(徐靑·수학과 3년)은 “대학 졸업 후 2000위안(30만원)∼3000위안(45만원)의 월급을 받는 것보다 힘들더라도 석사를 따거나 미국 유학을 다녀오면 확실한 장래 보장이 된다.”고 최근 대학 분위기를 전했다. 베이징대에서 가장 ‘잘 팔리는’ 금융학부의 경우 대학 졸업자는 3000∼5000위안(75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지만 대학원(3년)을 나오면 8000(120만원)∼1만위안(150만원)까지 2배 이상이나 임금이 뛰어오른다. 유학생 박태웅(28·베이징대 금융학부 3년)씨는 “미국 유학을 갔다 오거나 박사 학위를 받으면 부와 명예를 거머쥘 기회가 더욱 많아진다는 믿음은 중국 학생들에게 거의 절대적”이라며 “주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기보다는 거의 80% 이상이 석사를 노리거나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대졸 실업자 수두룩… 또 다른 사회문제로 “학사는 개보다 못하고 석사는 거리에 널려 있어 줍는 사람도 없다.”는 말이 요즘 고학력 인력시장에서 유행되는 말이다. 천안문 동쪽 둥청취(東城區) 안딩먼와이다제(安定門外大街) 베이징 런차이다샤(人才大廈) 2층에는 경력직 사원을 구하는 인재시장이 부정기적으로 선다. 신문 광고로 구인이 있는 날이 발표되면 인재를 뽑아가려는 회사들과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로 로비가 꽉 찰 지경이다.구인회사 카운터마다 상담을 기다리는 인재들이 줄지어 섰다.자신의 이력서를 접수하고 회사 담당자와 진지한 면담이 이어지는 모습을 로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이런 인재시장은 중관춘(中關村)과 융허궁(壅和宮) 주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석사 학위 취득 후 IT업종에서 직장을 찾는다는 장융신(張勇新·27)은 “제네럴 모터스나 필립스 등 외자기업을 선호하고 있으나 정작 이들은 미국 유학생들을 찾고있어 몇 달째 실업자 신세”라며 “그렇다고 지금 대졸자 월급을 받고 중국 기업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어렵사리 석사 학위를 취득해도 미국 유학생들에게 설 자리를 빼앗기고,국내 박사보다 미국 박사가 더 가치가 높다.그렇다고 대졸 임금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것이 고학력자 실업자들의 고민이다. 후이루이(惠銳) 인력회사 양샤오촹(楊小創) 고문은 “맹목적으로 고학력을 추구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며 “아주 특별한 직책 이외에 회사에서는 협조의식을 갖춘 성실한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인력시장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문대와 대졸자에 대한 수요가 각각 41%,32%로 나타났다.석·박사 학력은 1%에 불과하다.일부 박사 출신의 경우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현실 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세의 명문대 경제학 박사 출신 류추밍(劉楚明)은 학위를 취득한지 2년밖에 안됐지만 벌써 7개 회사를 전전했다. 다섯번은 스스로 사표를 냈고 두번은 회사에서 해고됐다.사표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고,해고는 동료들과의 불화와 업무 수행시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인민대학 노동대학원 류얼시(劉爾錫) 부원장은 “고학력 실업의 원인은 학생들이 배우는 것과 시장의 수요가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고학력이 고능력과 동일하지 않다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고학력 부추겨 사실 과열된 고학력 추구 현상은 정부가 부추긴 측면이 크다.시장경제시대에 있으면서 아직도 계획경제시대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중국청년보는 최근 “정부가 관료를 선발할 때 학력에 따라 임금·주택·승진,나아가 세수 혜택 등이 결정되는 관행을 만들어 사회 전체적으로 고학력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은 인력 배분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대도시에서는 고급 실업자들이 득실거리는 반면 지방도시나 시골에서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산당 인재과학연구소 왕퉁쉰(王通迅) 소장은 최근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힘들여 키운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낭비”라고 한탄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대졸자들이 기피하는 서부지역으로 고급 인력을 보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서부 대개발 지원 명목으로 3년 정도 이곳에서 근무할 경우 대학원 시험시 우대점수를 주지만 이 또한 학력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도 없지 않다. oilman@ ■中대학생 직업 선호도 변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대학생들은 어떤 직업을 선호하고 또 얼마의 임금을 원할까.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가 최근 전국 대학 재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전문기술직(26%)→관리직(24%)→기획(19%) 순으로 직업 선호도가 조사됐다. 이들 직업은 중국에서 가장 우대받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직업들이다.과거 인기가 높았던 관료직(행정직) 선호도는 8%로 집계돼 중국 대학생들의 의식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권력보다는 돈을 선택하는 최근 분위기다. 중국 대학생들의 직업 선택 기준으로 ▲발전 전망(19%) ▲재능 발휘(18%) ▲임금과복지(16%) ▲근무환경(13%)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졸업 후 취직을 할 경우 가장 가고 싶은 도시로 중국 경제의 심장인 상하이(上海·32%)가 1위를 차지했다.수도인 베이징(北京·27%)에 이어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深·12%)과 광저우(廣州·6%),다롄(大連·5%),시안(西安·1%) 순으로 조사됐다. 대졸자들의 한달 임금에 대한 요구는 500위안(7만 5000원)부터 4000위안(60만원) 이상까지 다양했다.전공·학력·지역간 차이를 고려하면 문과생보다 이과생이,학사보다 석사,중소도시보다 대도시 출신들이 더 많은 임금을 요구했다. 56%가 1000위안(15만원)∼3000위안(45만원) 선을 최저 임금으로 요구했고,평균 희망임금은 2244위안(33만 6000원)이다. 25% 정도가 2000위안(30만원)∼3000위안(45만원)을 희망했고 20%가 1500∼2000위안의 월급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3000위안(45만원)∼4000위안(60만원)까지를 희망하는 사람도 17%였고 4000위안 이상의 고수입을 희망하는 대졸자도 15%를 차지했다.반면 조사자의 9.4%는 1000위안(15만원) 이하의 월급에도 만족했다. 임금 격차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 IT업계다.베이징 외국업체 관리 고문 유한공사가 최근 조사한 결과 첨단기술업체에서 빈부 격차가 명확했다. IT업체의 최저 연봉은 2만 2111위안(330만원)이고 최고 연봉은 80만 3142위안(1억 2000만원)으로 40배 가까이 격차가 났다.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언론자유 어떻게 보나

    현재 우리 사회에 언론자유가 어느 정도 실현되었는가에 대해 국민의 49.4%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부정적 의견을 가진 이는 28.4%였다. 1987년 절차적 민주주의의 회복 이후 민주화가 상당히 이뤄졌는데도 언론자유의 실현 정도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신뢰성 및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평가와 맥을 같이한다. 즉 언론 보도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35.3%)과 신뢰하지 않는 사람(36.3%)이 거의 비슷하며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사람(45.9%)이 ‘공정하다.’고 평가하는 사람(22.6%)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한국 언론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상당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8%가 의제설정 기능 부정적 동시에 국민들은 우리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을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언론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제대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28.9%인 데 반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48.2%에 달했다. 언론이 국민의 편에 서서 제대로 기능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며 이것이 언론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론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언론에 대해 신뢰하지도 않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과 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36.8%가 언론(TV방송 23.6%+신문 13.2%)을 지적했다.다음으로 시민단체(29.3%),야당(10.1%),인터넷(6.4%),지식인(4.8%),여당(3.9%)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권력견제의 역할수행에서 신문보다는 TV방송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권력견제에 있어 호남지역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TV방송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반면 영남지역 거주자들은 신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학력자들은 신문에,저학력자들은 TV방송에 권력견제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더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들은 자신들의 이념성향에 따라 권력견제의 역할 기대에도 차이를 보이는데 진보적인 사람이 TV방송에 더 많은 기대를 하는반면,보수적인 사람들은 신문에 더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방송매체 권력이 활자매체 권력보다 국민들의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요한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할 때 어느 매체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까.’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4.7%가 TV방송을 꼽았으며,25.5%만이 신문을 지적한 데서 잘 나타나 있다. 그 다음으로 인터넷 12.2%,라디오 2.6%,잡지 1.0% 순이었다.특히 여성(60.2%),고연령층(64.7%),저학력층(75.2%),저소득층(68.5%),농림어업층(75.1%)에서 TV방송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수적인 사람들이 진보적이거나 중도적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문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지지층 TV영향 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도 매체 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TV방송을,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신문을 자신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매체로 선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지금처럼 절대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TV방송이 정치적 목적으로 신문과의 갈등을 증폭시킬 경우 일반 국민들은 큰 혼돈에 빠질 가능성이 크며 언론 자체를 불신하게 돼 언론계 전체의 공멸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언론갈등 체감지수

    일반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언론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부와 언론,여당과 언론,그리고 보수언론과 진보언론간의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갈등을 느끼는 정도를 5개 단계(매우 완화,다소 완화,보통,다소 심화,매우 심화)로 답하게 한 뒤 각각 0점과 25점,50점,75점,100점을 매겼을 때 정부와 언론간의 갈등을 느끼는 점수는 83.4점으로 가장 높았다.여당과 언론간의 갈등체감 점수는 81.3점,보수언론과 진보언론간의 갈등체감 점수는 80.7점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국민의 10명 중 8명 이상이 언론과 관련된 갈등을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신문과 TV간의 갈등은 70.2점,야당과 언론의 갈등은 69.2점,기존 신문과 인터넷신문간의 갈등은 64.5점의 순이었다. 이처럼 정부와 언론,신문과 TV 등 언론을 둘러싼 여섯 종류의 갈등을 종합해 평균을 낸 ‘언론갈등 체감지수’는 75.1점으로 나타났다.언론갈등 체감지수는 성별,연령,학력,소득,직업,지역별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언론갈등을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다.남자의 경우 73.2점인 반면 여자는 77.2점이다.나이가 많을수록 우리 사회에 언론을 둘러싼 갈등이 만연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20대의 경우 언론갈등 체감지수가 71.3점,30대가 74.0점,40대가 76.2점인 반면 50대 이상에는 80.1점으로 나타났다. 학력이 낮을수록 언론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중졸이하는 78.6점,고졸의 경우는 75.9점,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소지자는 73.6점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이 다른 계층보다 언론갈등을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79.0점).반면 중산층은 72.6점,고소득층은 75.1점의 언론갈등 체감지수를 보여주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종사자(80.7점),가정주부(76.9점),무직(78.2점),자영업자(75.3점)와 전문직(76.5점) 종사자들이 여타의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 언론갈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사무직종사자(71.7점)와 학생(71.2점),공무원(73.1점)들은 언론갈등을 평균점 이하로 인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77.2점),인천·경기(75.1점),호남지역(82.2점) 거주자들이 여타 지역 거주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우리 사회의 언론갈등을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이는 앞서 영역별 언론갈등 정도에 대한 인식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들 지역의 거주자들이 TK(73.5점)나 PK(71.5점) 지역 거주자들보다 언론갈등을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다. 결국 여자와 저학력,저소득계층에 속하면서 수도권이나 호남지역 거주자들이 우리 사회의 언론갈등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볼 수 있다.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사회적 균열구조인 지역과 세대를 중심으로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대학 특집 / 중부권 ‘명문사학’ 꿈꾸는 대전대

    대전대가 ‘변신’하고 있다.지난달 28일 대전 용운동 대전대를 찾았을 때 학교 이곳 저곳은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캠퍼스를 물들이고 있었다.대전대는 요즘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신’을 시작했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를 벗고 중부권의 최고 대학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종합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마련,총 100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종합운동장이 자연 속의 휴식공간으로 바뀌고,지하 2층에 지상 7층의 복지문화관,800여명을 수용하는 제2기숙사,다목적 체육관 등이 새로 들어선다.대전 신시가지 지역인 둔산에는 제2캠퍼스가 마련돼 한방병원 연구시설과 사회교육센터가 자리잡게 된다. 대전대가 시설을 늘리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하는 지방대 육성 재정지원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특성화우수대학 지원사업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하드웨어에 걸맞는 소프트웨어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노력은 적지 않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동남아 10개국 학생들을 처음으로 유치하는가 하면 미국과 캐나다,일본,중국,러시아 등 10개국 2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취업률도 지방대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2001년 71.39%인 취업률은 지난해 77.31%,올해 77.85%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학생 복지 46가지의 교내장학금과 21가지의 교외장학금 등 총 67개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전체 재학생의 30% 이상이 장학금 수혜를 받는다.장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교통 문제와 기숙사.4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에 공사 중인 제2기숙사가 완공되면 모두 12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편도 다음달 학교 정문 앞 동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동대전IC(구 판암IC)에서 3분 거리로 서울과도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청주 통학버스(유료)와 대전과 근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통학·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이색학과 한의학과는 대전대의 자랑거리다.지난 81년 첫 인가를 받은 이후 대전한방병원(172병상)을 비롯해 대전둔산한방병원(100병상),천안한방병원(70병상),청주한방병원(85병상) 등 4개의 병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권 한방의료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타이완 중국의약학원과 중국 요령중의학원 남경중의학원,호북중의학원 상해중의학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인적·학술교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특히 내년에 대전 대덕단지로 옮기는 국립한의학연구원과 본격적인 교류를 앞두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처음 선발하는 군사학과는 총 60명(남 50명,여 10명)을 선발한다.우수한 장교를 양성하고 군사학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육군과 협의를 거쳐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민간사관학교이다. 재학 4년 동안 전원 장학금을 받고,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교 임관이 보장된다. 이밖에 세무회계정보학부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뷰티건강학과,스포츠경호비서학 전공(체육학부) 등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전 김재천기자 patrick@ ■정미정 (문예창작과 00학번) 끝을 모르는 설렘의 정체.새내기시절 풋풋함으로 누렸던 캠퍼스의 낭만을 돌이킬 때마다 내 가슴 한쪽으로 느닷없이 찾아든다. 두꺼운 책을 가슴에 품고 교정 이곳저곳을 활보하다 팔이 저려 괜스레 책만 탓했던 그 때,질끈 눈 한 번 감고 오후 강의를 빼먹는 대신 팔각정에서 막걸리 한 사발 받아다 우리끼리 하던 수업.잊지 못할 추억의 페이지는 이렇게 한 장 한 장 채워져 간다. 캠퍼스 안에는 신선한 자유의 바람이 가득 불고 있다.내 것으로 ‘찜’하고 싶은 것들이 대학 생활 안에 사방으로 무수히 널려 있다는 것이다.과연 손가락에 잔뜩 침 바르고 내 것으로 재빨리 ‘찜’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일까. 먼저 수업을 ‘골라 듣는 재미’를 꼽을 수 있다.아이스크림도 그렇듯이 많은 것들 중에서 내가 골라 듣는 수업의 맛은 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대학 생활에서 놓칠 수 없는 그 두 번째는 특별한 만남인 동아리 활동이다.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간 특기적성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는,말 그대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곳이다.자신의 끼가 다발적으로 표출되길 바란다면 여러 동아리를 가입,마음껏 욕구를 충족시켜도 좋다. 내가 강력 추천하고픈 울트라 파워 ‘찜’은 바로 이것.자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산책로.그야말로 으뜸이다.활기 넘치는 캠퍼스에서 잠깐 벗어나 산책로를 걸어보자.혼자 길을 따라 자연으로부터의 사색에 심취하여 걷다보면 온 몸이 맑아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한다면,연인의 마음을 살짝 엿보고 싶을 때 이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도 함께 따라 걷게 되는 곳이다. 캠퍼스의 젊음은 언제나 도전하고 있다.어떤 것이든 무조건 부딪쳐 보는 도전정신.그 안에서 내가 찾지 못하던 ‘나’를 발견하고 이러한 과정의 연속을 통해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아가 확립되어질 때 우리 스스로 가꾸어지는 것이다. 교내 곳곳에 있는 단풍나무는 붉은 빛을 곱게 차려입고,시퍼렇게 커 온 은행나무 또한 흥겨운 황혼의 잔치를 열 것이다. 교정으로 찾아드는 가을 속에서 잘 여물어진 나의 단단한 모습을 바라본다.바래져 가는 추억을 돌이켜보며 새내기들에게 길잡이를 해주는 선배의 몫에 다시 한번 가슴 설레본다. ■신극범 총장의 학교자랑 “능력과 소질을 얼마나 키워줄 수 있는지가 대학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대전대 신극범(사진·71) 총장은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이렇게 강조한다.대학 선택의 기준이 일류니 이류니 하는 간판에서 벗어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토양이 갖춰져 있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충고였다.그는 이런 점에서 대전대를 ‘어깨펴고 나갈 수 있는 대학’으로 소개했다. 입학할 때는 시원찮게 생각하지만 졸업할 때는 자부심을 느낄 만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자랑이었다. 최근 1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디지털 캠퍼스도 지방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교육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한방병원으로만 알려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울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대전대에서 찾게 하겠다는 포부였다.고교 교사에서 대학 교수,총장,연구원,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역임하며 40여년 이상 쌓아온 그의 경력을 반영하듯 신 총장은 모든 경험과 능력을 대전대에 거는 듯 했다.그는 “부모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대통령감으로 보이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소중히 키워 인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재천기자 ■수시2학기 모집요강 대전대(www.dju.ac.kr)는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실업계고교 출신,지역담임교사 추천자,특정교과 우수자 특별전형 등 12개 전형에서 총 947명을 선발한다. 373명을 뽑는 학교장추천자 특별전형은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한의과대에서는 간호학과(주간)에서만 5명을 모집한다.다단계 전형없이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실업계고교 출신 특별전형은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고 출신 고교의 계열과도 관계없다.148명을 선발하며,학생부 성적만 100% 반영한다. 지역담임교사 추천자 특별전형은 대전 지역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특정교과우수자 특별전형은 대전대가 선택한 6과목 가운데 2과목 이상에서 성취도 ‘우’ 이상(간호학과는 ‘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기초학문육성 특별전형은 국문학과,영상철학,한국문화사학,러시아어통역학과(이상 주간)와 산업·광고심리학과(주·야간) 지원자로 담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에는 1년 이상(영농종사자와 자영업자는 2년,전직 경력자는 3년 이상) 취업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특기자 특별전형은 4년제 대학이나 전국 규모의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단 한의예과는 한문(4년제 대학 주최 한문경시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 경력)·영어(토플 600점,CBT 250점,토익 900점 이상)·중국어(HSK 중급 8급 이상) 중 한 분야의 성적을 갖춰야 하며,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종합 1등급이다.원서접수 기간은 16∼19일까지이며,인터넷으로는 15일부터 접수한다.
  • 노동부 ‘2003 노동백서’/사업체 규모별 임금차 더 커졌다

    성별·학력별 임금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업체 규모별 임금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일 노동부가 펴낸 ‘2003년 노동백서’에 따르면 1990년의 남성 임금은 여성에 비해 2.0배였으나 지난해에는 1.56배로 줄어들었다. 또 대졸 이상 근로자 임금도 90년에는 고졸자의 1.76배였으나 지난해에는 1.49배로 감소했다.그러나 500명 이상 사업장 근로자는 10∼29명 사업장의 근로자에 비해 90년에는 1.35배의 임금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1.59배의 임금을 받아 사업체 규모별 임금격차가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격차는 95년 1.40배,98년 1.41배,99년 1.47배로 해마다 증가해오다 2001년 1.44배로 약간 줄어들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고학력자들이 하향취업을 하는 바람에 대졸자의 임금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남자 대졸자의 임금수준이 낮아지면서 전체 남성 근로자의 임금수준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격차가 늘어난 원인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정액임금은 큰 차이가 없으나,최근 자동차·정유·전자·통신 등 일부 대기업 호황업종에서 성과급 지급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면서 “노조활동도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94만 8000원으로 전년도 172만 2000원에 비해 11.2% 상승했다.1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3만 6000원으로 전년도 182만 5000원에 비해 11.6%가 늘어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심야학원 강력 규제/내년부터… 과외방 장소 신고도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의 제한없이 밤늦게까지 가르치는 심야학원이 법으로 강력히 규제된다. 특히 2000년 과외 금지의 위헌 결정 이후 양성화된 과외와 관련,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았던 과외교습에 대해 과외 장소를 신고토록 규정,실질적인 단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컴퓨터나 요리 등 성인을 위한 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 책정이나 강사자격 기준 등은 완전 자율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연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초안을 마련,오는 5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학생 대상의 심야학원 교습시간 규제는 서울 강남의 특정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논의되기 시작,지난해 3월 공교육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됐었다.그러나 상위법에 근거를 두지 않은 채 조례로만 제한,단속하더라도 처벌은 불가능했다.현재 학원의 교습시간을 조례로 제한한 곳은 서울,대구,강원,충북 등 4개 시도 교육청이며,서울은 오후 10시,나머지 지역은 오후 11시∼자정이다. 초안대로 확정되면 대치동 등 서울 강남 일대에 있는 4500여개 학원들이 큰 타격을 받게 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중 법률 개정안을 확정한 뒤 시행령과 규칙 등에 대한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심야 교습시간이나 처벌의 수위 등은 시행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에서는 또 과외 합법화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과외방 형태의 고액 과외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을 위해 신고 요건에 과외교습장소를 추가했다.현재 과외교습자는 인적사항과 교습료·교습과목만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당국에서는 과외교습장소를 전혀 알 수 없어 단속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이는 과외 교습자들이 연합해 운영하는 ‘기업형 과외방’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학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보상을 위해 학원들에 관련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학원장의 자격에도 학력 제한을 두거나 교육 경험을 요구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아울러 철저한규율속에 대입을 준비하는 기숙(寄宿)학원의 경우,규제할 법규가 없어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관련 규정을 신설,강력히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세계인 -우리는 이렇게 산다 / 日 주5일근무 이후 연휴 활용 자기계발 ‘새모습’

    “대졸 초임 25만 5000엔,근무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휴일 완전 주휴 2일제(토·일)”일본의 O출판사가 신입사원 모집광고에 낸 근무조건이다.O사처럼 덩치가 큰 회사뿐 아니라 작은 회사들도 사원 모집 때 예외없이 ‘주휴(週休) 2일제’(일본에서는 주5일 근무를 주휴 2일제라고 함)를 내건다.그것도 모자라 ‘완전’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일본 기업들이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고도성장기인 1970년대부터다.지금은 기업의 90.3%가 채택(2002년 10월 후생노동성 조사)하고 있을 만큼 보편적인 근무형태로 자리잡았다. |도쿄 황성기특파원|대기업인 H사에서 18년째 근무하는 루리코(41·여)는 10여년 전부터 도입된 주5일 근무제에 생활패턴이 완전히 맞춰져 있다.독신인 그녀는 토요일이 되면 어학원,꽃꽂이 교실 등 두 곳에 다닌다.평일에는 엄두를 내기 힘든 ‘자기개발’ 투자를 토요일에 집중한다.“일요일은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서 독서를 하거나 빈둥거리며 보낸다.” 주5일 근무가 되면서부터 루리코는 평일은 회사에충실하고 토요일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날,일요일은 말 그대로 쉬는 휴일로 정하고 가급적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하고 있다. ●주말은 자신에 대한 투자시간 음식점이나 버스·지하철 같은 운수업체 등 토·일요일과 관계없는 일부 서비스업은 83.9%로 평균치보다 낮은 편이지만 주5일 근무에 선도적인 금융·보험업은 99.2%로 100%에 가깝다.토요일 휴일이 당연시되고 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일을 자기개발에 쏟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큰 변화중 하나다. 토요일 오전이면 도쿄 시부야에 있는 요리교실에 다니는 가와즈(37·회사원)는 주체할 수 없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요리를 배우기로 한 경우다. 이전에는 여행을 다니거나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했으나 “남는 것이 별로 없는 것 아닌가.”하는 후회가 문득 들어 지난 4월부터 학원등록을 했다. 토요일을 유익하게 쓰려는 샐러리맨들에게 인기가 있는 강좌는 요리와 어학.대형 요리학원인 B사는 ‘기본요리’ 코스의 34개 강좌 가운데 9개를 토요일,5개를 일요일에 집중배치하고 있다.어학원으로 유명한 N사의 경우 토요일에도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강좌를 개설하고 토·일요일을 이용해 어학실력을 높이려는 샐러리맨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주5일 근무에 따른 변화는 역시 레저를 즐기는 패턴이 달라진 점이 꼽힌다. 대형 여행사인 H사는 도쿄 시내인 하네다에서 출발하는 전세비행기로 금요일 저녁 출발,서울이나 괌·홍콩 같은 곳에서 1박을 한 뒤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상품을 지난해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이 회사는 “심야출발이라 잔업을 하고도 여유있게 시간에 댈 수 있고 새벽에 돌아오기 때문에 편하다.”고 자랑한다. ●버스회사,술집 등 손님 줄어 울상 서울의 경우 밤 11시30분 공항을 이륙해 토요일 새벽 2시에 김포공항에 도착,자유행동을 한 뒤 시내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에 이어 월요일 새벽 3시쯤 김포공항을 떠나 오전 5시30분에 하네다공항에 되돌아오게 된다. 이마이(35·회사원)는 가을쯤 한국인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갈 계획이다.그는 “회사에 굳이 휴가계를 내지 않더라도 금요일 저녁까지 일을하고 월요일 새벽에 돌아와 회사에 출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저시간이 늘어나면서 일본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6시간 이하로 떨어졌다.지난해 말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사회생활 기본조사’에 따르면 일을 갖고 있는 15세 이상의 평균 근로시간(토,일요일 포함)은 지난 조사(1996년)때보다 16분 줄어든 5시간59분이었다.반면 여가활동 시간은 17분 늘어난 6시간26분이었다. 주5일 근무에 따른 변화는 이것뿐 아니다.후쿠시마 교통은 지난 4월부터 고속버스를 제외한 전 노선의 버스 통근·통학 정기권 가격을 14∼16% 내렸다.“주5일 근무 등의 영향으로 승객 숫자가 해마다 5%씩 줄어들고 있어 가격인하로 감소추세에 제동을 걸 심산”으로 인하를 단행했다. 도쿠시마에서 로프웨이를 운영하는 한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이용자가 적은 일요일의 야간운행을 폐지하고 금요일로 옮겨 운행하고 있다.휴일이 이틀로 늘어나면서 일요일에는 가족끼리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자가 적기 때문이다. 샐러리맨들의 음주행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주5일 근무제가 한창 도입됐던 10∼20년 전만 해도 일본의 직장인들은 휴일을 앞둔 ‘꽃의 금요일(하나킹)’ 밤을 만끽하며 새벽까지 술집 순례를 했다. ●주6일 근무 역류현상도 다카이치(40·여)는 “당시 금요일 밤이면 상사로부터 ‘내일 쉬니까 마음껏 마시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지금은 ‘꽃의 금요일’은 사어(死語)가 돼버리고 ‘꽃의 목요일(하나모쿠)’이 유행이라는 게 다카이치의 귀띔.금요일 밤 과음하면 토요일을 제대로 쉴 수 없어 하루를 앞당겨 목요일 저녁 어울려 한 잔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주5일 근무제가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불편하거나 손해를 보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병원에서는 주5일 근무로 재활치료 등 급하지 않는 치료의 경우 토·일요일은 전혀 하지 않아 환자로선 아쉽기만 하다. 지금까지 무료였던 토요일의 은행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한 인출에 대해 서비스료를 받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UFJ나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은 지난 연말부터 올초에 걸쳐 서비스료를 유료화했다.토요일에도 일을 하던 기업이 있던 시절의 관행이었던 무료서비스는 주5일 근무의 완전정착에 따라 1회 인출 105엔을 이용자로부터 받게 된 것이다. 관청들의 주5일 근무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토·일요일에도 부분 근무를 하는 지자체들이 생겨나고 있다.군마현 오타시는 지난 3월부터 토·일요일의 창구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고후시도 부분적으로 일요일 창구업무를 4월부터 시작했다. 나고야의 한 지방은행은 월 1차례씩 시내 점포에서 평일 은행을 찾기 힘든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열고 있다.점포당 1∼2명의 은행직원들이 주택융자나 보너스 운용 등에 대해 예약제로 상담을 하는 제도다. marry01@ ■공립학교 주5일등교제 이후 |도쿄 황성기특파원|주5일 등교제가 일본 공립학교에 실시된 것은 지난해 4월 신학기부터다.어른의 주5일 근무제와 학생의 주5일 등교제로 일본 사회의 주5일제가 완성된 셈이다. “내 아이의 학력이 떨어진다.”는 학부모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주5일 등교제는 학생들에게는 꿈 같은 일이다.놀 시간이 늘어나 지긋지긋한 ‘공부 지옥’에서 탈출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일본 기업들이 이런 ‘비즈니스 찬스’를 놓칠 리 만무하다.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에 있는 한 호텔은 지난해 4월부터 토요일에 3명 이상 숙박할 경우 초등학생 동행 손님에게는 1000엔씩 깎아주는 상품을 내놓았다.또 이웃한 시모타의 미술관·수족관도 초·중학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도쿄 인근의 도부 동물원도 학교에 가지 않는 어린이 손님을 끌기 위해 어린이용 동물 쇼를 매주 토요일 실시하고 있다. 자녀들의 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교육관련 상품도 잇달아 나왔다.서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T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 무료보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단 보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학습교재를 구입한 학생에 한해서다. 주5일 등교제로 토·일요일 텅 비게 된 학교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움직임도 비영리조직(NPO)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다카마쓰시의 NPO인 ‘IT 합시다’는 휴일인 토요일,학교의 컴퓨터를 이용해 정보기술(IT)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시민들에게 연하장 작성,홈페이지 이용 등 컴퓨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도쿄의 미타카시에서는 젊은 교사들이 모여 토요일이나 방과 후 어린이들의 놀이상대가 돼주기도 한다.그러나 고등학교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학교 안팎에서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쿠분지 시에서는 학부모들이 대학 강의실을 빌려 희망 수강생에게 유료로 ‘토요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 경찰시험에 눈 돌려라/의무경찰 2007년까지 축소 부족인력 신규채용으로 충원

    ‘경찰을 보면 취업의 문이 보인다.’ 고학력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경찰공무원의 채용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의무경찰제 폐지에 따라 앞으로 4∼5년간 경찰 채용시험이 잇따르고,선발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경찰직급 상향조정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일선 경찰의 사기진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기 때문에 경찰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같다. ●신규채용 급증한다 정부는 의무경찰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런 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의무경찰(3만 2435명) 가운데 3609명이 우선 줄어든다.사라지는 의무경찰만큼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의경을 대체할 경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3교대 근무시스템을 감안하면 새로운 경찰 수요는 1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그래서 국방부와 경찰청 등은 의무경찰 가운데 적정인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1일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일단 내년에는 경찰인력을 증원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의무경찰 폐지 또는 축소에 따른 경찰인력 증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4∼5년동안 경찰공무원의 신규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확산되는 처우개선 기대 경찰청은 경찰의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 개선안을 최근 내놨다. 올해 안에 경위 2100여명,경감 1300여명,경정 500여명 등 4100여명의 직급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경사 이하는 그만큼 줄일 계획이다.오는 2007년까지 2만여명의 직급을 추가로 조정하고,현재 86.2%인 경사 이하 하위직 비율을 7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하위직 경찰공무원의 평균 승진소요 기간이 단축되는 등 처우개선이 기대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사안인 만큼 경찰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찰시험 만만치 않다 시험전문가들은 경찰시험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서둘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의경 폐지에 따른 경찰선발 급증을 겨냥하는 예비수험생들은 오는 11월 치러질 시험을 시작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학원관계자는 “고등고시뿐만 아니라 순경이나 9급 등 하위직 공무원시험의 수험기간도 예년보다 평균 6개월∼1년 정도 늘어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경찰에 대한 수험생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시험에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대비를 서두르는 것이 합격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홈쇼핑 ‘加이민상품’ 80분간 983명 신청/ 떠나고 싶은 한국?

    홈쇼핑에도 이민바람이 거세다. 현대홈쇼핑은 28일 밤 11시10분부터 80분간 캐나다 이민상품을 팔아 모두 175억원의 폭발적인 매출을 올렸다.경기 침체와 취업난으로 높아진 해외 이민의 인기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매출은 단일품목 단일방송 시간으로는 사상 최고의 주문 매출액이다.분당 2억 2000만원어치가 팔린 셈이다.지난 95년 TV홈쇼핑이 도입된 이후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대박’이다.오전 6시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하루 총 매출액도 226억원으로 지난 6월3일 월드컵 때의 최고기록 187억원을 갈아치웠다. 이날 이민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모두 983명.이들이 현지답사를 거쳐 이민서류를 접수한 뒤 캐나다 마니토바 주정부로부터 이민 및 유학허가를 받으면 순매출(175억원)이 확정된다. 홈쇼핑에서 최초로 방송된 이민상품은 마니토바주에서 연간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민 프로그램이다.‘이민타임’이라는 이민수속 대행사가 이 상품을 내놓았다.이 회사는 구매자들에게 비자 발급부터 현지 취업 알선까지 어려운 각종 수속을 대행해준다.신청자가 이민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일부 수속비용을 빼고 환불해준다고 현대홈쇼핑측은 밝혔다. 이민 조건이 까다로운 캐나다 연방 이민과 달리 인터뷰가 없고,영어구사 능력과 무관하게 이민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고 현대홈쇼핑측은 설명했다. 이날 판매된 이민상품은 모두 세 가지.독립이민은 현지채용 알선 및 수속비용을 포함,620만원에 팔렸다.고졸 이상의 학력에 컴퓨터 관련기술자,웹디자이너 등 1∼5년 경력자들에게 현지 취업을 통해 이민이 허용된다. 기술취업 경력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지 언어교육과 기술교육을 통해 이민자격을 주는 기술취업 이민은 교육비 등을 포함하는 탓에 다소 비싼 2800만원에 나왔다. 투자 및 신규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민보증금 6400만원을 예치해야 하는 비즈니스 이민은 850만원에 팔렸다.물론 사업을 시작하면 보증금은 돌려받는다. 현대홈쇼핑측은 다음 달 4일 2차 이민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기고 / 위기의 지방大… 특성화로 경쟁력 살려야

    고사 직전의 지방대학을 구출(?)하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특별 프로젝트 팀이 가동되고 있다.모처럼 이들 대학에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육성책들이 발표되고 있어 가뭄의 단비처럼 여겨진다.최근 들어서는 고교 졸업자보다 대학신입생의 정원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지속되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들이 속출할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방대학의 황폐화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더욱이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취업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현실이고 보면 지방대가 설 자리는 더더욱 없어 보인다.물론 무조건 지방대학을 회생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교육 수요자가 외면하는 학교까지 정부에서 끌어안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방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되 그렇지 못한 학교에 대해서는 자연 도태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입사시험의 경우 지방대 출신에 대한 편협적인 차별을 막기 위해서,지금 당장 학력란 기재를 없애지는 못하겠지만,대학 명을 표기하던 것을 졸업 여부만기재하고 전공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을 제안한다.이렇게 함으로써 대학 졸업은 인정하되,그동안 특정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직간접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던 것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 위한 기초를 삼아야 할 것이다. 지방대학의 육성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과감한 대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학생 없는 학교는 존립 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에 학교경영자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질 높은 수업활동과 연구중심의 교수활동이 강화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우수 학생과 능력 있는 교수 확보를 위해서 인재를 양성한다는 일념 아래 교육 투자의 개념으로 돌아서야 한다.교육은 무한투자이다.경쟁력 있는 소수의 전공들을 특성화시켜 주는 것이 급선무이다.지방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학과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때 경쟁력은 살아난다.그렇지 않다면 수도권 학생들이 주변에 있는 대학들을 제쳐두고 굳이 지방대학으로 갈 이유가 없다. 결국 지방대학의 육성을 위해서는 대학 스스로가 특성화 중심의 연구대학으로발돋움하는 수밖에 없다.이에 따른 재정확보를 위해 기존의 방만한 대학구조를 적절하게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의 호환성과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이것은 대학이 자율적인 체질개선을 이루어 낸다 하더라도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고서는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지방대학들은 이제 특정 지역에 국한되거나 지엽적인 지역성을 내세우는 우물 안의 개구리 모습을 탈피해야 한다.지금부터라도 ‘지방’대학이라는,지역주의 중심의 이름표를 과감하게 떼기를 감히 제언한다.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특정 지역의 이름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가령 경북지역에 있다 하여 경북대학이고,전남지역에 있다 하여 전남대학이라는 식이 아니라 대학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물론 그런 이름으로 바꾼다고 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이제는 지역적 특성이나 대표성을 떠나 세계속의 대학으로 변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진정 지방대학을 살리고 우리의 대학교육이 정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변신을 기해야 한다.대학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학교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산학공동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교수들 역시 개인적인 연구 활동 외에 졸업자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해주는 것을 새로운 역할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 명예논설위원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단국대학교

    단국대(www.dankook.ac.kr)는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우수학생,교사추천제,리더십,전공예약제,지역할당제 등 18개 전형에서 2044명을 선발한다.서울캠퍼스 952명,천안캠퍼스 1092명이다. 리더십,전공예약제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수험생의 관심이 높다.리더십은 학생 회장·부회장,학급 반장·부반장 경력자를 지원자격으로 하며 서울 170명·천안 30명 등 200명을 뽑는다.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공예약제는 일반학생전형을 통해 서울·천안 17개 전공에서 141명(서울 50명,천안 91명)을 모집한다. 모두 978명(서울 534명,천안 435명)을 뽑는 교사추천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중 ‘우’ 이상의 과목수가 일정 비율을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 학생부 100%,2단계 학생부 70%,심층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다단계 전형은 서울의 경우 연극영화특기자(연기)와 체육특기자를 제외한 전 계열,천안캠퍼스의 의예과가 해당된다.10명을 뽑는 의예과 우수학생은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종합 1등급이며 논술도 치른다. 논술고사는 인성,적성과전공과 관련해 수학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정 논제를 제시한다.서술형이다.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교사추천제,전공예약제,의예과 우수학생,자매결연지역 고교출신자,쳬육특기자 등이다. 천안캠퍼스 모집인원의 9%를 선발하는 지역할당제(265명)는 충남,경기도(평택·안성)에 소재한 고교 졸업·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학생부 70%,심층면접 30%를 반영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고려대

    고려대(www.korea.ac.kr)의 2학기 수시모집 원서는 9월2∼4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고교장 추천전형은 서울과 서창 캠퍼스에서 모두 실시되며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선발한다.최저학력기준은 서울의 경우 수능 2등급 이내,서창캠퍼스는 없다. 서울은 1단계에서 학생부 70%,논술 25%,추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 5%로 뽑는다.서창은 학생부 성적 90%와 서류평가 10%를 반영한다.2단계 전형은 1단계 점수의 80%에다 면접 20%를 합쳐 이뤄진다.사범대에서는 적성·인성면접 점수가 포함된다. 수학·과학교과우수자 전형은 서울에서만 실시된다.수학 및 과학 교과 55단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40단위 이상 취득한 수험생 가운데 해당 과목 석차백분율 10% 안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는 서류심사만으로 100%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면접을 50%씩 활용한다. 지역고교 우수자전형은 서창에서만 시행한다.고교 졸업(예정)자로서 충남 연기군에 있는 고교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생 가운데 평균 석차백분위 계열별 상위 15% 안에 들면 지원 가능하다.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학년과 2학년 성적을 각 40%,60% 반영한다.고교장추천 전형에서는 전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되 평어와 석차백분율을 모두 점수산출의 지표로 삼는다.수학·과학교과 우수자전형은 수학·과학 교과군의 평어만을 쓴다.인문계의 지역고교 우수자전형에서는 국어·영어·사회교과의 석차백분율을,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교과에서 석차백분율을 반영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대(www.dongduk.ac.kr)는 모든 학과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수능 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학교장추천자 전형(모집인원 391명)의 인문계열은 수능 3등급 이내 또는 수능 5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3등급 안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다.자연계열은 수능 4등급 이내,약학대는 수능 2등급 이내이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90%와 자기소개서 10%를 반영한다.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에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전형(185명)은 미술,큐레이터,디자인 전공의 경우 수능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음악,무용전공은 따로 조건이 없다. 특기자 전형(62명)은 문학·영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레저스포츠·스포츠모델·방송연예·실용음악 분야에서 치러진다.문학과 외국어 분야의 특기자 전형에서는 수능 5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는 인문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영어에서 3과목,국어와 사회교과(국사 포함)에서 2과목씩을 활용한다.자연계는 영어에서 3과목,수학과 과학교과에서 2과목씩 반영한다. 문학 특기자는 언론기관이나 문예지,4년제 대학에서 주최한 전국 규모대회에서 입상한 성적을 제시해야 한다. 영어 특기자전형은 토플 550점(CBT 213점) 이상이거나 토익 850점 이상,텝스 750점 이상,교육부나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주최한 전국 고교생 외국어 학력경시대회에서 입상 성적이 있어야 한다.정원외 모집인원은 33명이며,약대의 정원외 선발은 없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이화여대

    이화여대(www.ewha.ac.kr)의 2학기 수시는 두 차례로 나눠 시행된다.9월1∼5일 원서를 받는 2학기 수시 전형Ⅰ에서는 고교추천과 고교성적우수자,전공예약 전형 등이 실시된다.고교추천 전형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거나 학생부 3학년 1학기까지의 전학년 평균 평점(만점 5.0) 4.0 이상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수능 2등급 이내 또는 과학탐구영역을 제외한 4개 영역 중 2개 이상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자연계열은 수능 3등급 이내이다.단 언론·홍보·영상학부,초등교육과,영어교육과,법과대학,경영학부,의과대학,약학부는 1등급을 맞아야 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추천서,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을 100% 반영한 뒤,2단계에서는 학생부 50%,증빙서류 30%,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10%,면접 10%를 적용한다.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80%,자기소개서 10%,면접 10%를 반영한다.구술·면접고사 응시자 중 이화예비대학 수료자 10명 이내는 모집단위별 정원의 2% 안에서 우선 모집한다.전공예약전형은 인문·자연계 모두 수능 3등급 이내를 요구한다.1단계에서는 서류전형 100%,2단계에서는 학생부 50%,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 증빙서류 20%,면접 30%를 활용한다. 11월10∼14일 치러지는 2학기 수시 전형Ⅱ에서는 고교수학능력 우수자 전형으로 이뤄진다.인문계는 수능 2등급 이내,자연계는 3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삼았다.단 의대와 약학부는 수능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학생부 45%,수능 45%,자기소개서 10%를 반영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국민대학교

    국민대(www.kookmin.ac.kr)는 2학기 수시에서 7개 모집단위 별로 745명을 뽑는다. 2학기 모집인원의 89.5%를 선발하는 학교장 및 담임 추천자 특별전형에서는 2단계 전형이 실시된다.1단계에서 정원의 3배수를 학생부로만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80%·면접 20%를 반영,최종 선발한다. 특히 최저학력기준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 가운데 ‘수’ 과목이 10개 이상을 제시했다.단 체육학부는 ‘우’과목이 4개 이상이다.특기자 전형에서는 어학성적이나 입상성적을 80%,면접 20%를 반영한다. 35명을 모집하는 어학특기의 최저학력기준은 ‘수’과목 6개 이상이다.다만 어학특기자 중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영문학과는 최근 2년내 토플 580점(CBT 237점) 이상,토익 800점 이상,텝스 740점 이상이다.중문학과 역시 최근 2년내 한자능력시험(한국어문회 주관) 1급 이상 또는 H.S.K(한어수평고시) 시험성적 8급 이상인 수험생만 지원 가능하다. 미술조형특기와 건축디자인특기에서는 ‘수’과목 8개 이상을 요구하며 각각 16명과 3명을 선발한다.11명을 뽑는 전산특기와 3명을 모집하는 기능특기의 최저학력기준은 ‘수’과목 6개 이상이다.체육특기는 ‘수’과목 4개 이상이며 10명을 선발한다.1학년 학생부의 반영은 40%·2학년은 60%이다.원서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면접은 10월25∼26일 실시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한양대학교

    한양대(www.hanyang.ac.kr)의 2학기 수시모집은 9월에 수시-Ⅰ,11월에 수시-Ⅱ로 나눠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원서는 9월1∼8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수시-Ⅰ은 21세기 한양인Ⅱ전형과 장애인 자녀,소년소녀가장출신자,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손)자녀,예체능 우수자Ⅱ,지역학생Ⅰ 등 6개 전형에서 663명을 선발한다.수시-Ⅰ의 경우,서울캠퍼스는 최저학력기준으로 수능 2등급 또는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에,안산캠퍼스에서는 수능 3등급 또는 수능 2개 영역 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자체개발한 전공적성검사 100%로 3배수를 선발,2단계에서 심층면접 40%와 1단계 전공적성검사 결과 40%,학생부 2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가린다.전공적성검사는 언어능력검사,사고·공간검사,감성검사로 구성돼 있다.심층면접에서는 논리력과 창의력,교과과정 이해정도,종합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계 면접은 영어지문을 주고 수험생간의 토론 및 면접위원 질문 형식으로 진행된다.자연계는 수학·물리,수학·화학 중 수험생이 선택,문제풀이식으로 이뤄진다. 수시-Ⅱ에서는 리더십·사랑의 실천·지역학생Ⅱ·3대 이상 가족동거·특정전공 우수자·특기자 등 6개 전형에서 709명을 뽑는다.수시-Ⅱ의 경우,심층면접없이 전공적성검사 10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서울 2등급,안산 3등급 이상,자연계는 수능의 수리·과탐·외국어 중 2개 영역이 서울 2등급,안산 3등급 이상이다.특히 동영상 입시설명회·기출문제동영상 심층면접 자료는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동국대학교

    동국대(www.dongguk.ac.kr)는 일반우수자와 교과영역 성적우수자,기초학문육성 전형 등을 실시한다.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로 학력평가 논술고사를 실시한 뒤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학생부 40%,면접 10%를 반영한다.연극영상학부 중 연극전공에서는 1단계에서 기초실기고사와 구술고사를 절반씩,2단계에서 종합실기고사 50%,학생부 50%를 적용한다. 교과영역성적 우수자 전형과 기초학문육성 전형은 경주캠퍼스에서만 실시된다.교과영역성적 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2단계에서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기초학문육성 전형은 단계별 전형없이 학생부 90%와 면접 10%만을 활용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고교 교과서와 교양 서적,고전을 바탕으로 2∼3개의 제시문이 주어진다.200∼300자 안팎의 단답형과 제시문에 나타난 관점을 비교하고 자신의 관점을 1000자(자연계는 500자) 안팎으로 쓰는 장문(長文)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출제된다.시간은 120분이다. 문제 이해도와 문제해결력,논리전개력,표현력 등이 평가의 초점이며,상투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감점의 요인이 된다. 면접·구술고사는 2명 이상의 면접관과 개별적으로 실시되는 개별면접 형태로 치러진다. 학업수학능력은 인문계와 자연계 등 두 가지로 구분,질문을 받게 되며 추가질문에도 대비해야 한다.인성·사회성은 지원자가 미리 작성한 면접 카드를 참고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www.hufs.ac.kr)는 2학기 수시에서 서울캠퍼스 354명,용인캠퍼스 523명 등 모두 877명을 모집한다.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은 올해 폐지됐다. 또 추천서와 학업계획서 대신 논술시험이 추가됐다.학생부 중심의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모집인원 554명)은 인문·어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교과를,사회과학 계열은 국어·영어·수학교과를,자연계열은 수학·영어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해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만으로 뽑고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전형성적의 60%와 논술 40%를 반영한다.최저학력기준은 수능 5개영역의 종합 2등급 또는 언어·외국어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요구,지난해에 비해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용인은 종합 3등급 이내 또는 언어·외국어영역 각 3등급 이내다. 75명을 뽑는 토플·토익 성적우수자 전형은 용인에서만 실시하며,토플 540점(CBT 207) 이상,토익 800점 이상돼야 지원이 가능하다.이 전형은 토플·토익 취득성적 80%와 면접 20%로 합격자를 낸다. 외국어대에서 시행하는 외국어인증시험인 FLEX 성적 우수자 전형에서는 42명을 모집하며,서울 지원자는 701점 이상,용인은 651점 이상돼야 한다. 지역고교우수자 전형의 모집 인원은 88명,리더십 전형은 65명,외국어 및 수학경시대회 입상자 전형은 35명,신지식인 전형은 18명 이내이다.동점 처리에서는 1단계 전형 합격자가 동점이면 모두 2단계 전형에 포함시킨다. 2단계 동점자는 논술고사,학생부 총점,영어·국어·수학교과영역의 성적 순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광운대학교

    광운대(www.kwanwoon.ac.kr)는 예년보다 선발규모를 확대했다.최저학력기준도 완화해 더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2학기 수시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전반기(10월 하순 전형)에는 컴퓨터,문학,외국어,방송연예,멀티미디어제작,체육 등 특기자 위주로 진행한다. 후반기(11월 말 전형)에는 학교장 담임교사 추천자,취업자,학생회 간부 추천자,학생부 성적 우수자,경찰 소방관 군인자녀,재외국민(정원외 모집 총 35명)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올해 신설된 학생회간부 추천자,학생부성적 우수자,경찰·소방관·군인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은 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실시된다.특기자 최저학력기준은 대부분 수능 종합 5등급이다.방송연예 활동자와 취업자는 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든지 자격만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다만 방송진행특기자와 멀티미디어 제작 특기자는 수능 종합 3등급 이내의 성적을 요구한다.학교장·담임교사 추천자전형은 모집 단위에 따라서 수능 종합 3등급 또는 종합 4등급을 적용,수험생들의 지원 기회를 늘렸다.전형은 대부분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 및 구술고사로 이뤄진다.미디어영상학부 일부 특기자유형은 면접 및 구술고사 이외에 실기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한다.학교장·담임추천 전형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군의 모집인원은 41명으로 가장 많고,인문사회과학군은 31명,경영학군은 28명,컴퓨터학부·반도체 및 제어공학군은 27명씩이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학생부성적 좋으면 적극 지원을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04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178개 대학이 14만 6380명을 선발한다.지난해에 비해 12개교 3만 4968명이 늘어나,대입 전체 모집의 37%에 이른다. 따라서 1학기 수시에 지원하지 않았던 학생부 성적 상위권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해 대거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고교 진학상담교사나 입시전문가들은 2학기 수시모집의 규모가 커진 데다 앞으로 정시모집 기회가 더 남아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인지,학생부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이 적극 지원토록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다.다만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마음먹은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별전형의 종류는 70가지를 넘을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에 대학별 요강을 잘 살펴야 한다. ●모집 인원 2학기 수시의 정원내 모집은 13만 5873명,정원 외는 1만 507명이다.일반 전형은 94개교에서 전체 모집의 27.4%인 4만 143명을,특별전형은 173개교에서 전체의72.6%인 10만 6237명을 뽑는다. 특별전형 중 172개교가 전체의 56%에 이르는 8만 1923명을 선발하는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에서는 ▲고교장 및 교사 추천 118개교 3만 7641명 ▲내신성적 우수자 40개교 9233명 ▲특성화고 출신자 41개교 5009명 ▲지역할당 42개교 4810명 ▲교사 이외의 자기 등 추천 51개교 4356명 등의 순으로 모집인원이 많다. 정원외 모집의 경우,올해 첫 도입된 실업계 출신 전형으로 62개교가 3374명을,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54개교가 2841명,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으로 103개교가 3720명을 모집한다. ●전형 요소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비롯,심층면접·구술고사·논술고사 성적이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학생부 성적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 요소는 앞으로의 노력으로도 만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또 43개교는 수학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만큼 수능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10% 이하가 10여개교,11% 이상이 40여개교 정도이다.면접은 심층면접이 대부분이지만 형식은 일대일 면접과 다대일 개인면접,패널면접,집단토론 등 다양하다.주제도 학과 공부와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문제 등도 나온다.심층면접은 합격에 절대적이다.지난해 수시에서 연세대는 22%,이화여대는 16%가 심층면접 때문에 당락이 바뀌었다. 논술고사는 8개교에서 통합교과형 또는 일반 논술형으로 치른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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