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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취임 6개월] “건국 강조 부적절” 56%·“공권력 남용” 54%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건국’보다 ‘광복’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광복과 건국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55.9%는 ‘건국을 지나치게 강조해 광복의 의미가 축소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건국 60주년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광복보다 건국을 강조한 것은 적절했다.´는 답변은 전체의 32.5%였다. 적절했다는 답변 비율은 60대 이상(40.6%), 서울 거주자(40.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촛불집회 참가자나 신문광고 중단운동 참여자 등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대응과 관련,‘공권력이 지나치게 남용되는 측면이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응답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이처럼 우려 섞인 목소리는 20,30대(68.3%)와 대학 재학 이상(58.8%) 등 낮은 연령층과 높은 학력층에서 많이 나왔다. 검·경 대응에 대해 ‘공권력 확립 차원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은 21.8%,‘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21.0%로 각각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정연주 KBS 사장 해임 조치와 관련해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은 36.1%에 그친 반면,‘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3.1%에 이르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빈부 차이에 따른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가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올 2학기부터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에 저소득층 자녀와 학습 진행이 부진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1억 28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학원과 연계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드림 오브 잉글리시’(Dream of English),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과정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교육 발전 없이는 지역 발전도 없다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가장 큰 구정 목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저소득층, 결손 가정,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소외받지 않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교육에 집중 지원 구는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 한 학력진단평가에서 드러난 성적 부진의 원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가구와 맞벌이 가정,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과 후에 방치되는 초등학생의 수가 많다는 데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체 저소득층 아동 중 9.3%만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소득층과 교과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을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르치는 과정이다. 구는 과정에 따른 비용을 학교당 500만∼70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영아부터 초등생까지 교육소외층 없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구와 학원에서 수강료의 80%를 지원해 주는 교육네트워크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진학 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센터’와 지역내 학원연합회가 주축이 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서비스’는 지역내 10개 학원이 참여하던 것이 3개 학원이 더 동참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에는 상봉1동과 신내2동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오브 잉글리시’를 시작했다. 영어조기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적어 학력격차가 일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 0∼6세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어, 동화구연 등을 연령별 아동 발달에 맞춰 가르쳐주는 과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본예산에 교육경비보조금 35억원을 편성해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배치, 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비 등 학력신장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했다.”면서 “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방과후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대학생 방과후 멘토링제, 심화학습 공부방 등을 운영하는 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문대 수시 2학기 18만 6818명 선발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6%인 18만 6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144개 대학의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총 18만 6818명(정원 내 15만 8632명, 정원 외 2만 8186명)으로 지난해보다 7102명이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정원 내 모집인원이 줄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반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총 모집정원 대비 수시 2학기 모집인원 비율은 61.6%로 정시모집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이 7만 5411명, 특별전형이 8만 3221명이다. 특별전형 중 고등학교 전공과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총 모집인원의 16.9%에 해당하는 1만 4063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18개 대학이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주간)에서는 117개 대학이 학생부 100% 전형을,15개 대학이 학생부 50% 이상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2개 대학 중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8개교,8과목 반영은 11개교 등이다. 부산 동의과학대학, 충남 신성대학, 대구 영남이공대학, 대구 영진전문대학, 인천 재능대학 등 5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학과는 경남 거제대학, 군산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경북 서라벌대학, 울산과학대학 등 18개교의 간호과, 물리치료과 등이다.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다. 다음달 8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5∼16일 이틀 간이다. 수시 2학기 모집기간 중에는 대학별로 1∼2회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전문대학 간,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시 2학기 대입전형 지원전략은

    수시 2학기 대입전형 지원전략은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 방법이 다양해진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학생부 말고도 논술, 면접, 적성검사, 특기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수시 2학기 대입 전형의 지원전략을 알아봤다. ●맞춤형 지원전략으로 수시를 공략하라 전형이 다양해졌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의 비중이 높은 곳을 집중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은 대학별 교과우수자전형을 분석해 지원하는 게 좋다. 성균관대는 교과우수자전형에 수능 최저학력조건을 두지 않고 있다. 수능이 취약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에게 최적의 조건이다. 논술이 강한 학생도 마찬가지다. 경희대 교육우수자 전형과 서강대 수시 2-1전형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이 대학들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같은 대학도 각 전형별로 반영하는 전형요소 비율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자.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은 수시 2-1전형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거나 어학능력, 수상실적 등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특기자 전형을 실시한다. 하지만 수시 2-2전형에서는 논술 위주의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때문에 수험생은 대학별 전형요소와 비중을 검토해 지원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유리한 전형을 분석, 선택한 뒤 여기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준비해야 할 전형요소가 많아지면 집중적인 준비를 할 수 없게 돼 실패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날짜가 겹치면 ‘도루묵’…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라 수시모집 전형은 정시와 달리 학교별로 일정이 다르다. 논술이나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학교들의 경우 날짜가 겹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일정부터 먼저 점검해 목표 대학 리스트와 일정을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지난해 수시2 논술고사를 같은 날 실시한 연세대와 고려대는 결시율이 50%를 넘었다. 두 대학의 고사 일정이 겹치다보니 실질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다. 이런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하면 예상 밖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형 시기별로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하라 오는 11월13일 수능 시험일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수시 2-1전형에 지원할 때는 6월과 9월 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해 상향 지원을 해야 한다. 일부 학생은 수능과 정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향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능이 끝난 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2-2전형은 수시와 정시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므로 여기에 걸맞은 전략을 세운다.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은 수험생은 수시 2학기 전형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한다. 반대의 경우라면 수시모집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교 선배들을 철저히 분석하라 모교 선배들의 대학별 입학 실적을 따져보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데 해답이 나올 수 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는 ○○대학교 가기 어렵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다. 가령 같은 평준화라도 성적이 높은 학교의 경우 학생부를 많이 반영하는 대학의 교과중심전형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서는 대학에 따라 내신성적을 반영하는 교과목 수와 방법 등에서 차이가 많다. 수준이 비슷한 대학이라도 고교별 합격자 수에 차이가 많이 난다. 손 전무는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진학지도 경험이 많은 학교 선생님과 상담해 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합격한 뒤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꼭 기억하자.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수능 2개 영역 1등급 또는 2등급 이내를 기준으로 두고 있어 적어도 2∼3개영역에서는 2등급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건국대와 같이 등급이 아닌 백분위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수시모집에서 대학들은 미등록자가 발생하거나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추가합격 형식이 아닌 정시모집으로 충원하기 때문에 통상 정시모집의 실제 규모는 발표된 것보다 더 늘어난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성적만으로 수시모집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마지막 관문인 수능 등급을 충족해야만 최종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시 2학기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숙지하고 이를 통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가대표를 꿈꾸다 중도 포기한 사람들 슬·픈·올·림·픽

    A씨(20)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5년 야구를 그만뒀다. 몸이 아파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A씨는 학교수업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운동을 그만둔 A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드물었다.“배운 게 있어야죠. 단란주점 등을 전전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운동부 중도포기에 따라붙는 ‘학력미달자’ 꼬리표 연일 베이징에서 들려오는 ‘금빛 낭보’에 전국이 들썩거린다. 하지만 올림픽을 바라보는 것조차 힘겨운 사람들이 있다. 어린 시절 국가대표를 꿈꾸며 운동에 모든 것을 바쳤다가 중도에 운동을 그만둔 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운동에서 손을 떼는 순간 ‘패배자’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A씨는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운동을 시작하지만 운동을 포기하면 남는 것은 ‘학력 미달자’란 꼬리표뿐”이라며 씁쓸해 했다. 이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수많은 운동부 학생들의 눈물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핏빛 금메달’이다. 대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엘리트 체육의 후광에 힘입어 승승장구하지만 그러지 못한 학생들은 ‘교육’이라는 인생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학교 자율화 조치로 ‘수업권 침해 지도’ 어려워 물론 운동부 학생들도 교육받을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 현행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상 ‘한 학기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4일 이상 합숙은 금지’라고 규정돼 있어 운동부 학생들은 이때를 빼고 얼마든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학부모 B(48)씨는 “수업은커녕 하루 종일 학교 합숙소에 있다가 토요일 하루 집에 오는 게 전부”라면서 “운동부 성적이 학교의 명예와 직결되기 때문에 학교장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이 학생의 경기 출전 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감독에게 밉보이면 아이의 운동 인생은 끝이며, 민원제기라도 했다는 소문이 돌면 감독끼리 네트워크가 있어 전학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4·15 학교 자율화 조치로 ‘학교체육기본방향지침’이 폐지되면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과거에는 교육청이 현장 지도를 통해 이를 직접 통제할 근거가 있었지만, 지침 폐지 이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넘어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화 조치 이후 현장지도가 불가능해 운동부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안내서만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은자 참교육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당국이 운동부 학생들의 수업권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도로 엘리트 체육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땅값·집값에 지배당한 한국사회

    부동산은 ‘신분’이다. 적어도, 한국사회에선 그렇다. 몇 평짜리 아파트에 사는지, 그 아파트가 어디에 있으며 브랜드가 뭔지에 따라 순식간에 ‘계급’이 재편된다. 싫건 좋건 그것은 한국사회 전반의 암묵적 합의결과다. 우리 사회와 부동산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까발린 책이 ‘부동산 계급사회’(손낙구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다. 민주노총 대변인 출신 노동운동가인 저자는 부동산에 지배당한 한국사회의 실상을 가감없이 조명했다. 독자들이 전혀 모르고 있던 얘기를 꺼내는 건 물론 아니다. 모두들 막연하게만 인식하고 있던 부동산 문제를 정확히 꿰뚫어, 그 사회적 폐해가 얼마나 대단하며 골 깊은지를 후벼팠다. 책의 특장은 부동산이란 필터를 통해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노동·건강 등 전반적인 공동체 문제들을 새롭게 살펴본다는 데에 있다. 부동산을 놓고 ‘투기 엄단’ 내지는 ‘투자 가이드’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책들과는 주제가 전혀 다른, 사회분석서인 셈이다. 책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땅값,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정확한 산술적 근거부터 제시한다. 전국 부동산 가격의 총액, 극도로 편중된 부동산 보유실태는 물론이고 투기가 셋방살이 인구를 얼마나 불렸으며 내집 마련 기간을 얼마나 늘렸는지 등도 파악한다. 내수경제가 침체하는 과정, 중소기업이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전하는 배경에 부동산 투기가 어떤 작용을 했는지 등의 분석은 상식정보로도 유용하다. 심상정 전 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기도 한 저자는 풍부한 통계자료를 동원해 일관되게 서민 편에서 부동산 문제를 재해석했다. 투기와 정책실패로 얼룩진 부동산 문제가 부동산 빈곤층, 특히 지하방, 움막, 동굴에서 살 수밖에 없는 부동산 극빈층을 양산한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다. 부자일수록 새 아파트를 점유한다는 상식적 사실 확인을 넘어 아파트값과 서울대 합격률의 비례관계를 수치로 적시해 부동산 격차가 곧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놀라운 현실을 새삼 책에서 확인하게 된다. 땅값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서울 땅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무려 1176배다. 대한민국 땅을 팔면 100배 면적의 캐나다를 6번이나 살 수 있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수시2학기 20만명 뽑는다

    전국 190개 4년제 대학이 올해 수시 2학기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37만 8625명)의 54.5%인 20만 62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면서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20만 622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6923명 늘었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0만 1368명(49.2%),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0만 4855명(50.8%)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통해서는 65개 대학이 1943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전형은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 실시한다. 주요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다. 학생부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73개교, 논술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5개교다. 학생부와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이 23개교, 학생부와 면접·구술을 반영하는 대학이 73개교 등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수능 성적은 전형요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84개 대학이 일부 또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원서접수는 9월8일 시작해 12월9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4일까지, 등록기간은 12월15·16일 이틀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시2학기 모집요강] 논술반영 대학 늘어… 3∼5곳 소신지원을

    “3∼5곳의 지망대학을 정해 소신지원하라.” 수시 2학기를 노리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입시요강을 잘 따져본 뒤 자기에게 유리한 전형을 하는 몇 곳에 소신지원하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수시 2학기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향 지원하는 것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으면 수시 2학기에 적극 지원하고,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으면 수능 비중이 큰 정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수시 2학기는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3∼5개 정도로 정해놓고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시 2학기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우수자 전형이 많이 신설됐고 논술고사도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80∼100%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기 역량에 따라 선택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많은 대학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만큼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 수시 2학기에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 결과 88명이 탈락했다. 응시자 중 건국대 65%, 고려대 34.5%, 성균관대 40%, 이화여대(수시 2-1유형) 26.7%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시2학기 모집요강] 주요대 모집요강

    [수시2학기 모집요강] 주요대 모집요강

    올해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는 입학사정관제가 새로 도입되는 등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주요 대학들의 모집요강을 요약한다. ●서울대 전체 모집인원 3114명 가운데 1852명을 수시 2학기에서 선발한다.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1.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교과성적 80%와 서류평가 10%, 면접 및 구술고사 10%를 반영해 775명을 최종 선발한다. ●고려대 약 3900명의 전체 정원중 2056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이 1380명, 특별전형이 676명이다. 특별전형 중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350명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차상위계층 자녀 등이 대상인 교육기회균등 전형은 30명 이내를 선발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야 한다. 일반전형 모집인원(1380명)의 절반을 뽑는 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지난해보다 강화됐다. 인문계의 법대, 정경대, 경영대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나머지 인문계의 경우, 수리·외국어 2개 영역 1등급이 최저기준이다. ●연세대 2123명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 1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250명)은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 10%만으로 선발한다. 조기졸업자 전형(25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275명)은 교과성적 30%, 서류 30%, 심층구술면접 40%를 반영한다. 수시2학기 2차 일반우수자 전형(정원의 30% 내외 선발)은 학생부와 다면사고형 논술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성균관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수시 2-1 전형은 학업우수자 545명, 글로벌리더 209명, 과학인재전형 191명, 기타 특기자전형으로 165명을 선발한다.2-1전형 중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공학 계열 등은 학생부 교과성적 80%와 비교과 성적 20%로 뽑는다. ●한양대 수시 2-1은 학업우수자 전형, 어학특기자를 뽑는 글로벌 한양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과학특기자를 선발하는 우수공학인 전형, 대회 입상자를 위한 재능우수자 전형 등으로 구성됐다. 수시 2-2에는 일반우수자 전형, 글로벌금융경영인 전형, 정책과학대학 지원자 전형 등이 있다. ●경희대 수시 2-1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우수자 I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30% 내외에서 논술 100%로 우선 선발한다. 논술 우선 선발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중앙대 수시 2-1학기 학업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1단계 학생부로만 5배수(안성캠퍼스 3배수)를 뽑은 뒤 학생부와 면접을 40%와 60%로 반영한다.2-2학기 논술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60%를 반영해 621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 외대프런티어 Ⅰ,Ⅱ 전형 등 모두 7가지 유형에서 서울 649명, 용인 874명 등 총 1523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인 486명을 선발하는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70%와 적성논술 30%를 일괄 합산해 뽑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기유학 초·중생 평가후 학년 배정

    앞으로 6개월 이상 조기유학 후 돌아오는 초·중학생이 나이에 맞는 학년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인정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소 유학 인정기간인 6개월 이상 유학을 다녀온 초·중학교 학생들은 ‘교과목별 이수인정평가’를 반드시 통과해야 진급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귀국자 편·입학 안내자료’를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교과목별 이수인정평가’는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시 각 교과목에 걸쳐 학력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현재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29조에 따라 이수인정평가를 치르도록 규정돼 있지만 일부 학교가 평가 없이 관행적으로 진급시키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안내자료를 시달한 것이다. 이수인정평가 방식은 각 학교의 ‘교과목별이수인정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며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부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의 수학 능력을 측정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단기 유학생의 진급은 더욱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최대 결석 인정기간인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의 단기유학을 다녀오는 학생들은 재취학을 하더라도 연말에 진급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 중·고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서울의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어·수학 과목 수준별 이동 수업이 현재 상·하위반 두 그룹으로 주로 나뉜 것에서 앞으로는 상위·중위·하위반 등 세 그룹 이상으로 세분화된다. 수준별 수업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얘기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수준별 이동수업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조사결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 의지가 높아지고 수업 만족도도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학력에 따라 상·하위 2개 그룹으로 나눠서 실시돼 오던 수준별 이동수업은 앞으로 상위·중위·하위 등 3개 그룹으로 더 늘려서 시행하는 식이다. 이같은 맞춤별 수업은 주로 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면 일선학교에서는 하위그룹을 세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준별 수업은 학력격차가 심한 학생들이 한 반에 편성되면 교사가 가르치기 어렵고, 학생은 수업에 흥미를 갖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개인차가 큰 과목(수학·영어)을 중심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25억원을 편성했다. 일선 학교별로는 영어·수학교사를 더 선발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이 늘어나면 학교장 재량으로 하위 반을 소수인원으로 편성하고 개별학습 형태의 지도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학급을 편성하는 곳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지금까지 시간당 1만 4000원이던 추가학급 강사비는 2학기부터 1만 7000원으로 인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학교선택제 연계땐 고교 평준화 ‘끝’

    학교선택제 연계땐 고교 평준화 ‘끝’

    회사원 박모(44)씨는 중학교 2학년 딸을 위해 최근 이사를 갔다.A중학교가 수학을 잘 가르치고 학생들 수준도 높다는 입소문을 학부모 모임에서 듣고 A학교에 전학을 가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학부모 사이의 입소문이 우수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구분하는 잣대이지만 2010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부터 학교별 학업성취도를 공개하면 우수 학교인지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나오는 셈이다. 이는 결국 학교서열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의 중학교 교사 오모(26·여)씨는 “지금도 학부모와 학생들은 평준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교선택제로 좋은 고등학교가 어디인지 정보를 모으는 데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비평준화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한 인터넷 강의 업체 관계자는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학부모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사교육 의존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체계화된 강좌를 만들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성적등급 공개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1학년인 딸을 두고 있는 정모(41·여)씨는 “초등학교에서는 성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줄 알다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성적이 공개되면 경악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초등학생의 성적 등급을 공개하면 아이들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가 당초 검토한 방안은 ▲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과목별 평균점수 ▲학생의 4개 등급 성적 ▲학생의 3개 등급 성적 ▲학교 기초학력 도달 비율 ▲지역교육청 단위 4개 등급 성적 등이었다. 이 가운데 세번째 안인 ‘학교 학생의 3개 등급 성적’ 공개를 최종 낙점했다. 학교 서열화에 대한 비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교 정보를 공개한다’는 정보공시제 취지도 잘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 하지만 교과부의 발표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우선 지역(시도)교육청 수준에서 공개한 뒤 공개 수준을 높이자는 교총 입장을 수용하지 않은 건 유감이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결국 학업성취도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선택권과 맞물려 고교등급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공개가 고교선택제와 연계되면 학교에는 엄청난 파장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라 학부모들은 특정학교에 아이를 보내려 할 것이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학교는 기피할 게 불보듯 뻔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학교별 학업성취 3등급 나눠 공개

    오는 2010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성적 등급과 함께 학교별 학생등급 비율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우수학생이 어느 학교에 얼마나 몰려 있는지가 드러나면서 학교별 서열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돼 서열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이 같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시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돼온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부터 서울시내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평가는 매년 10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사회·과학·수학·영어 등 5개 과목의 실력을 평가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체 학교로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공개 시점을 2010년으로 잡았다.”면서 “2011년부터는 학업성취도가 얼마나 향상됐는지 전년도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결과는 ▲우수학력(80% 이상) ▲보통학력(80% 미만∼50% 이상) ▲기초학력’(50% 미만∼20% 이상) ▲기초학력 미달(20% 미만) 등 4등급으로 통지되고, 외부에는 3등급으로만 공개된다. 학교별로는 ▲보통학력 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등 3등급으로 나눠 해당 등급의 학생 비율이 공개된다. 학교별 등급이 공개되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교와 부진한 학교가 드러나면서 부진한 중·고교에는 진학을 기피하는 현상도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의 중학교 1학년 학부모 조모(54·여·광진구)씨는 “그러지 않아도 중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고교 선택제 때문에 좋은 학교를 가늠하기 바쁜데 학업수준이 높은 학교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학교성적 공개 부작용 최소화해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부터 초·중·고교의 학업 성취도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학교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학업 성취도 공개에 앞서 오는 12월부터는 대학의 취업률과 장학금, 연구 실적도 공개되기 때문에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은 조사 대상 55개국 중 29위를 차지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하위권을 맴돈다. 국가 전체 경쟁력을 밑돌 뿐만 아니라 홍콩·일본 등에 비해 훨씬 뒤처진다. 학교 성적 공개는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돼 20조원대로 추정되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작용과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우수학력 비율 공개 방안을 배제하는 등 절충안을 택했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서울의 경우 고교 선택권이 대폭 넓어지는 것과 맞물리기 때문에 성적 수준이 낮은 학교에 대한 상향 평준화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학업 성취는 거주 지역이나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IMD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52위, 중·고교 44위에 그쳤다.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교원 확보와 학습 시설 개선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 중랑구, 명문대 진학 우수고 인센티브1억1000만원 지원

    중랑구, 명문대 진학 우수고 인센티브1억1000만원 지원

    중랑구는 지역내 고등학교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명문대 진학 우수 고등학교’ 4곳을 선정해 인센티브 사업비 1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최근 대학 진학실적 우수고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학교로 태릉고를 결정했다. 송곡고와 송곡여고,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등 3개교는 우수학교로 뽑혔다. 최우수학교에는 5000만원, 우수학교에는 2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학교에 지원되는 인센티브 사업비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교육 발전이 지역 발전이라는 정책 기조를 세우고 지역내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다.”면서 “우리 구가 교육 명문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8월 목표대학 전형특성 맞춰 공부를

    8월 목표대학 전형특성 맞춰 공부를

    5일로 수능이 꼭 100일 남았다. 맞춤형 학습 전략으로 계획을 세워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월별 학습 전략을 살펴보자. ●8월, 지원전략 수립 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영역별로 취약한 단원을 보완하고,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별로 마무리 학습을 한다. 다음달 4일 대수능 모의평가를 실제 수능이라 생각하고 빈출문제를 익혀 총정리를 한다. 우선 본인에게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 설령 자신있는 과목이라도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냉철히 판단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 끈기 있게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쉬운 문제도 직접 풀어보지 않으면 익숙해지지 않는다. 쉽게 보이는 문제가 실전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과거 기억을 교훈으로 삼고 쉬운 문제라도 지나치지 않는 ‘여유’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목표 설정도 이 기간에 해야 한다. 원하는 대학과 전공이 어디인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구체화해야 한다. 특히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늘어났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만큼 대학들이 전형을 다양화시켰다는 얘기다. 입학사정관 관련 전형도 대폭 늘어나 수험생의 기회는 더 많아졌다. 대학들의 전형을 훑어보고 내게 유리한 전형이 있으면 수시 2학기 전형을 생각해 본다. 부모·교사와 면담은 필수다. 목표 대학과 전공을 설정했으면 전형 특성에 맞게 공부전략을 세운다. 목표 대학의 수능 가중치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둬 공부한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 과목들에 가중치를 많이 두기 때문이다. ●9월, 약점 보완 4일 대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면 방학기간의 성과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원점수는 별 의미가 없다. 영역별 백분위 점수에서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성적이 떨어져도 침울해할 필요는 없다. 침착한 마음으로 ‘수능이 두 달이나 남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약점을 하나하나 점검한다.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보자. 긴박하다고 대충 넘어가는 것은 수능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수시 2학기 모집이 시작된다. 모의평가 성적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면 정시에 자신감을 갖고 2학기 수시에 소신·상향 지원하는 게 좋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향지원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더욱 효율적인 입시 관리를 위해 ‘대입전략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영역별로 점수 변화를 그래프로 기록한다. 또 목표 대학 또는 목표 대학과 수준이 비슷한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 수능 최저 학력기준, 전형일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10월, 실전감각 키우기 실전감각을 잘 키워 두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실전감각이 부족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수험생도 더러 있다.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 2회 이상은 영역별로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해 틈틈이 풀어본다.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다 풀지 못해도 시간을 더 두지 말아야 한다.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요령을 터득하고 계획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다. 여전히 오답노트는 중요하다. 문제는 맞기 위해 푸는 것이 아니다. 틀리기 위해 푼다. 부족한 부분을 검토해 나가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이 시기에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수능에 초점을 맞추되 정시를 위해서는 내신을 고려한 학습 계획도 함께 세울 필요가 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노려야 한다. 2학기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친구들도 있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중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11월, 컨디션 조절 수능 당일까지 두 차례의 주말이 남아 있다.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일요일에는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수능 체험’을 해본다. 난이도가 다소 높은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해 풀어보는 게 낫다. 실제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올 때 당황하지 않고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하는 연습을 해보기 위한 것이다. 어느 때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계절의 특성상 감기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감기기운이 있다면 증상이 길어지지 않도록 병원으로 달려가 빠른 처방을 받는 게 현명하다.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부담감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수험생도 많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으로 몸을 가볍게 풀며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청우와~대’

    청와대 인턴직원 공개채용의 경쟁률이 102대1로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인턴직원 1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1022명이 지원해 1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명을 뽑았던 2006년 경쟁률 70대1과 지난해 52대1에 비해 훨씬 높아진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618명이 지원해 전체의 60.5%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898명 ▲30대 114명 ▲40대 이상 9명 ▲10대 1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종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자가 537명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대학 재학 252명 ▲대학원 재학 114명 ▲대학원 졸업 93명 ▲전문대 졸업 17명 ▲전문대 재학 5명 ▲고졸 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학업성취도 점수 공개… ‘학교서열화’ 논란

    초·중·고 단위 학교별 또는 지역(시·도)교육청별로 학생들의 성적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돼 학교서열화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의 후속조치로 시행령을 제정하기 위해 올 5월부터 정보공시제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책임자 연세대 강상진 교수)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성적 공개와 관련, 매년 국가에서 실시하는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공시 대상으로 하고 공시 단위 및 방법으로는 5가지 안을 제시했다.5가지 공개 방식은 ▲단위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과목별(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 평균점수 ▲단위학교 학생의 4개 등급 성적(우수·보통·기초·기초미달) ▲단위학교 3개 등급 성적(보통이상, 기초, 기초미달)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도달’ 비율 ▲ 단위학교가 아닌 지역(시도) 교육청 단위 4개 등급 성적 등이다. 교과부는 8월 1일 오후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이 중 한 가지 방안을 결정,7일에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입법절차를 거쳐 10월 중 시행령 제정이 완료되면 올 연말부터 일선 학교에서 정보공시제가 본격 시행된다.하지만 학생들의 성적을 단위학교 또는 교육청 단위로 공개하도록 하는 것은 자칫 학교 간, 지역 간 성적 차이로 인한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孔 교육감 대표성 논란 씻을 교육정책을

    그제 첫 직선으로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가 득표율 40.9%로 당선됐다. 치열하게 경쟁했던 주경복 후보는 38.31%를 얻어 낙선했다. 정치권의 지나친 개입, 불법과 탈법, 교육정책 대결보다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대결 구도 속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다수는 결국 공 교육감이 내건 경쟁과 학교 자율화 정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투표율이 15.4%에 그친 데다 막판까지 두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는 점에서 대표성 논란이 빚어질 공산이 크다. ‘교육대통령’으로서 공 교육감이 앞으로 1년 10개월의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은 대표성 논란을 씻을 수 있도록 여러 목소리를 수렴해 균형잡힌 교육정책을 펴는 것이다. 편가르기와 이념으로 갈라진 교육계를 통합하는 일도 시급하다. 공 교육감의 당선에 따라 앞으로 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 학력진단평가,0교시 수업 등이 실시되고 교원평가제와 학교선택제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목고·자율형 사립고·국제고의 설립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평준화 보완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경쟁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어떻게 해소할지,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복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는 백년대계이다. 지금까지 행했던 정책의 일관성도 좋고,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교육정책을 추진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육의 첫 번째 수요자가 학생이라는 점이다. 교육정책의 초점을 학생들에 맞추고 그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정책을 결정하기 바란다. 그러려면 겸허하게 여러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교육자의 자세다.
  • 고교선택제로 ‘비선호학교’ 학급 감축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31일 당선 첫마디로 고교의 무한경쟁을 예고해 일선 학교는 엄청난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진학하려는 고교를 선택하고,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고교는 학급을 줄이겠다는 얘기다. 경쟁력 없는 학교는 결국 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학교 판도에 엄청난 변화가 불어닥칠 것 같다. 그는 “미국도 수월성 위주의 완전 경쟁 체제로 만들어 성공했다.”면서 “워싱턴 교육감 미셸 리는 학교간 경쟁을 붙여 거기에 뒤처진 학교는 도태시켰고, 뒤처진 학교의 교장선생님도 퇴출시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서울에서도 고교선택제(학생이 진학하고 싶은 고교를 먼저 선택하는 제도)를 통해 학생에게 계속 외면당하는 학교는 ‘퇴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 당선자는 “제도 시행후 입학생 수가 모자란 학교에 집중 지원을 하겠지만, 개선되지 않으면 학급수를 줄이겠다.”면서 “학생모집이 안 되면 존립근거가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학교가)노력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간 경쟁을 가속화시키겠다는 방침은 한국 교육의 특수성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금의 평준화 체제에서도 ‘좋은 학교’의 기준이 학교의 ‘노력’보다 강남인지 강북인지 등 학교의 ‘소재’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반박이다. 세계의 교육흐름이 완전경쟁 체제로 돌입했으며, 한국도 고교선택제를 확대해 고등학교 경쟁체제에 불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도 ‘유토리(여유) 교육’을 포기하고, 학력강화 교육으로 정책을 전환한 점을 예로 들었다. 서울 지역부터 학교간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학력신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때문에 사실상 ‘비평준화’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공 당선자는 “일본도 몇년 사이에 유토리 교육을 완전 폐기하고 완전 경쟁 체제로 돌입했고, 덕분에 2∼3년새 교육 발전이 빨라졌다.”면서 “우리 나라도 경쟁체제로 속도를 붙이지 않고서는 변화가 늦어진다.”고 말했다. 그간 주창해온 ‘수월성(엘리트) 교육’의 원칙과 맥이 닿아 있다. 공 당선자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사교육비 감축 방안으로 방과 후 학교를 꼽았다. 그는 “강남 지역은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서울 시내 모든 학교의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영어의 경우, 영어 전용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 전 ‘강행’ 입장을 밝혔던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찬성하지만 사전 검토가 중요하다.”면서 “교원단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협의할 사항도 많아 문제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결국 1년10개월의 짧은 임기를 감안할 때 교원평가제에 크게 탄력이 붙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공 당선자는 “승자는 어느 때나 아량과 덕이 있어야 한다.”면서 “전교조도 다 같은 선생님이니 화해무드를 조성해 대화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경복 후보에 대해 ‘전교조 후보론’을 피력하며 공세를 퍼붓던 것과는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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