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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력평가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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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상업주의(외언내언)

    입시때마다 별일이 다 벌어진다.올해의 별일은 난데 없는 「난역도공방」이었다.수험생들에게 문제가 『어려웠다』『아니다.쉬웠다』를 놓고 벌이는 공방전을 말한다.수험당사자가 아니라 주변이 이런 입씨름을 벌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일인데 미리 이런 논전이 왜 일어나는지 우습기까지 하다. 그러나 조금 관심을 깊이해 보면 여기에 우리의 교육현실의 심각한 고질이 내포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입시가 상업주의의 손에서 심하게 놀아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입시상업주의의 판도를 주도하는 내로라하는 학원들이 「족집게 무당」처럼 권위를 지니고 있어서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그 앞에 가서 「교시」를 받아 실천하고 합격여부의 점치기도 거기에 의존한다. 그 「족집게 무당들」의 예측이 올해에는 보기좋게 빗나갔다.출제방식이 생소해서 수험생들이 당혹했고 그래서 합격점은 내려간다고 호언했던 학원들의 예언이 속속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말하자면 자신들이 길들여 놓은대로 출제를 하지않은 학력평가원의 방식이 틀렸다고 공격하려던 속셈이 무너졌다. 그것이 무너지면 과외산업의 수요도 무너짐을 뜻한다.올해의 결과를 놓고 보면 재래식으로 학원들이 길들여놓은 재수생이,오염없이 교과과정개혁에 따라 교실교육에 충실했던 정규수험생들보다 현격하게 불리했었음을 나타낸다.이렇게 되면 비싼값을 내고 입시시장의 고가품을 선택했던 「고객」들이 골탕을 먹은 형국이다. 「신통력」을 의심받게된 학원들은 학부모의 비난과 공격때문에 피신을 할 지경이라고 한다.입시의 심각함을 부추기며 엄청난 치부를 해온 입시장사꾼들의 거대한 세력은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또 하나의 과제다.이것을 두고는 좋은 제도가 마련돼도 소용이 없고 이제 다가올 교육시장개방의 대비를 위해서도 곤란하다.입시상업주의 추방을 위한 대선언이라도 있음직하다.
  • 전기대 수험생/대학­학과선택 “갈팡질팡”/원서접수 10일 앞으로

    ◎난이도예상 어려워 고심/전문기관마다 합격선 큰 차이/지도교사들조차 기준·방향 못잡아/내년 제도개편… “재수 불가” 절박감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올 전기대학 입시지원을 10여일 앞두고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학과결정에 전례없이 고심하고 있다. 예년같으면 지원대학과 학과를 거의 확정했을 시기인 요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물론 일선 학교의 지도교사들마저 입시지도 기준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문제에서 3백점정도 높은 점수를 딸 수있는 상위권 학생층까지도 지원대학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 입시에서는 대입시험제도가 크게 바뀌게 돼 사실상 재수가 불가능하다는 절박감과 올 입시문제의 난이도 수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일선 지도교사나 학생들의 지원대학과 학과선택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교육부등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고득점자의 대량탈락을 불러온 지난해 입시의 충격으로 입시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올 입시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당폭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3대 입시학력평가 전문기관등이 합격선 예상치를 근거로한 점수대별 지원 가능대학과 학과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는 인문계열의 경우 올 입시의 합격선이 총점기준으로 10점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연세대 경영학과나 고려대 법학과의 합격선을 서울대 사회과학대의 지리과등 8개학과보다 휠씬 위로 배치한 반면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고 전망,서울대 최하위 학과와 같은 점수대에서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삼성고 황구연 교사는 『내년 입시제도 변경으로 재수 「프리미엄」이 없어졌고 시험문제 난이도 예상이 어려워 아직도 배치기준을 마련치 못해 학생들의 대학지원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의 정하일 진학상담실장은 『지난 88학년도이래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해온 대입학력고사가 지난해 갑작스레 너무 쉬워져 예비 수험생이나 지도 교사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면서 『올 입시에 대한 난이도 예측이 매우 불투명해 모의고사나 배치고사 성적을 근거로한 합격 가능권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 전기대입시/재학생 강세 “뚜렷”/대입학력평가기관,모의고사성적 분석

    ◎합격자중 비율/작년보다 10%이상 늘듯/서울대 70%·연대 66% 전망/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상승폭 클듯 오는 12월22일에 실시될 올 1백1개 전기대학 입시에서는 재학생의 합격비중이 지난해보다 10∼12%정도 더 늘어나는 반면 재수생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재학생 합격비중이 지난해 58%에서 70%까지 높아지는 것을 비롯,연세대(지난해 56%),고려대(64%),포항공대(48%),서강대(55%)등도 각각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모의 학력고사(3백20점만점)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운데 재학생의 비중이 지난해에비해 인문계는 7%포인트,자연계는 16%포인트 많아진 반면 재수생성적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재학생강세는 특히 자연계열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입학력평가 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김석규)가 지난 23일 전국 고교 3학년생 37만9천1백88명과 재수생 7만6천1백84명등 모두 45만5천3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배치고사 성적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분포상황을 점수대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3백10점이상 고득점 재학생이 지난해에는 44%,재수생이 56%이였으나 이번 배치고사에서는 재학생 51%,재수생 49%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 비중이 7%포인트나 높아졌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 비율도 지난해 재학생 47%,재수생 53%에서 올해는 54%와 46%로 재학생 비중이 크게 올라갔다. 자연계의 경우는 재학생 강세폭이 더욱 두드러져 3백점이상 고득점자의 경우 지난해 재학생과 재수생이 각각 50%이였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66%대 34%로 재학생이 무려 16%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러나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 격차는 지난 6월 역시 대입학력평가전문기관인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전국 51만5천명의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고사 결과에서의 재학생과 재수생의 학력격차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6월 모의고사에서는 재학생비중이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가 향상됐었다.
  • ’93대입 재학생강세 전망/모의학력고사 성적분석결과

    ◎「310점이상」 재수생보다 크게 늘어/자연계/재학생이 55%… 성적 우위 뚜렷/인문계/작년비 16%P늘어 40% 차지/교과서개편·재수기피 영향 오는 12월22일 실시되는 올 대학입시에서는 고3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유리,강세를 나타낼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학력고사(3백20점만점)3백점이상 고득점 재수생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6%포인트 줄어든것으로 나타나는등 대입사상 재수생성적이 가장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반해 3백점이상 고3재학생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 늘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재학생 강세현상은 고득점일수록,문제가 쉽게 출제될수록 뚜렷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입시전문 종로학원부설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지난 6월24일 전국 고교3년생 43만1천명과 재수생 8만4천명등 모두 51만5천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학력고사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에 따른것이다. 점수대별 고3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에는 3백10점이상이 고3생 24%(62명),재수생 76%(1백92명)로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고3생 40%(99명),재수생 60%(1백51명)로 집계돼 재수생 고득점자 비율이 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자연계는 지난해 3백10점이상이 고3생 25%(1백17명),재수생 75%(3백50명)이던것이 올해는 고3생 55%(1백67명),재수생 45%(1백38명)로 나타나 재학생 점유율이 30%나 늘었다. 그러나 2백90점이하 중·하위권에서는 전체 응시자중 재학생이 차지한 비율 증가폭이 인문계가 9∼10%,자연계가 15∼20%포인트로 3백점이상의 인문계 13.5%포인트나 자연계 25∼30%포인트보다 낮아 고득점권에서 재학생 강세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이번 모의고사에서 인문계의 경우 3백점이상 재학생과 재수생간의 점유율차 13.5%는 지난 4월의 11%보다 2.5%포인트나 높아져 재학생 학력 우위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총 평균점수가 1백74.56점이었던 지난 4월 모의고사에서 인문계 3백점이상 재학생은 47.3%,재수생은 52.7%,자연계열은 재학생 56%,재수생은 44%였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높아져 평균점수가 1백65점으로 9.5점 낮아졌고 고득점 재학생 비중도 인문계가 42.4%,자연계가 53.7%로 지난 4월보다 3.3∼5%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종로학원 정하일 상담실장은 『재수생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은 교과서 개편과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새 대입시제도 등을 의식해 고득점자들이 재수를 기피,후기대에 입학했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 서울대 94년 입시요강 안팎/“수월성에 비중”… 독자선발기능 강화

    ◎“내신·「수학」만으론 우수학생평가 미흡”/“과외 부축우려” 고교·학부모 반발 클듯 서울대가 2일 확정,발표한 「94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은 대학의 선발기능을 최대한 강화해 대학 자체의 평가기준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학별 본고사는 가능한 한 국어·영어·수학을 제외한 3개 과목이내로 실시해줄 것을 권장한 교육부의 지침과는 달리 본고사 과목을 국어·영어·수학을 포함해 4개 과목으로 결정한 것은 국가주관의 수학능력시험이 객관식으로 출제돼 교육의 질적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자체판단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험내용이나 과목이 수학능력시험과 중복이 되더라도 본고사를 통해 기초학력평가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서울대에서 대학과정을 온전히 이수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는 아무래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8차례의 입시제도개선 연구모임에 이어 지난달 30일 대학의 전체교수가 참석한 공청회에서 제시된시안들은 이같은 서울대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Ⅰ·제2외국어,자연계열은 국어·수학Ⅱ·과학2과목을 골격으로 한 시안이 제시됐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객관식출제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국어는 사회영역을 주제로 논술시험을 치르자는 안이 제시됐고 자연계열은 영어를 제외하되 수학능력시험에 가중치를 두어 반영하자는 것이었다. 이같은 의견수렴과정에서 대학측이 고수한 원칙은 교육부가 제시한 본고사 과목수의 권유제한요구와 다소 배치되더라도 대학의 독자적인 선발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번 요강은 우리의 기존 대학입시제도가 고민해온 수월성과 보편성의 조화문제에서 수월성에 비중을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확정된 서울대요강 내용에 대한 일선 대입진학지도교사와 학부모 수험생들의 반발도 만만치만은 않다. 일선교사들은 벌써부터 『본고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포함된 국어·영어·수학등 도구과목을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대학측이우수학생들을 독점하기 위해 고교교육의 황폐화와 지식 「편식」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영·수가 본고사과목에 포함됨으로써 앞으로 고액과외의 성행등 파행적 교육풍토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도 시험문제의 난이도 등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토론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컴퓨터로 진로지도/전국대학학과·장학금등 정보 제공

    ◎한국통신,6개 도시에 한국통신은 11일부터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서울·광주·인천·부산·대구·대전등 6대도시의 일반 PC이용자를 대상으로 중학 영어·수학등 학습프로그램과 대학진로정보등을 제공하는 본격적인 교육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교육정보는 ▲국민학교 4∼6학년 산수 및 중학교 1∼3학년 영어·수학 ▲국민학교 4∼5학년 산수 및 중학교 1∼3학년 수학과목 학력평가 ▲진로정보로 오는 6월까지 무료(통화료 제외)로 제공된다. 진로정보는 ▲적성검사·성격검사·흥미검사등 개인정보 ▲전문대 이상 전국대학(특수대 포함)의 학과·기숙사현황·장학금제도등 대학정보 ▲학과별 특징과 요구되는 자질,졸업후 취업 및 진출분야등에 관한 학과정보로 구성돼 있다. 교육정보를 이용하려면 학습프로그램등을 개인용컴퓨터(PC)로 전송받아 PC에서 실행시키기 위한 「에드컴」이라는 학습도구(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한국통신은 에드컴을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PC이용자는 우선 컴퓨터를 모뎀(변복조기)을 통해 전화선에 연결하고 일반 통신용 소프트웨어(에뮬레이터)를 사용, 700 ­70 00번을 다이얼링해 호스트컴퓨터와 접속한 뒤 초기화면에서 2번(교육정보)을 선택,서비스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PC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등 필요한 사항을 입력해 가입신청을 마치면 3∼4일후 한국통신에서 전화로 확인,가입을 승인하며 가입 후에는 같은 방법으로 호스트컴퓨터와 접속,에드컴을 전송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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