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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포여고생 미 「수능시험」 만점/하버드대 입학 허가(은방울)

    ○…한국교포여고생이 미국의 대학진학 학력평가고사인 SAT에서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수재학교인 과학수학학교 12학년(고3)에 재학중인 샬린 안양(16)은 지난해 10월에 실시된 SAT에서 영어 8백점,수학 8백점으로 1천6백점 만점을 기록했다. 연 10회에 걸쳐 실시돼 연인원 1백80만명 정도가 응시하는 SAT에서 만점을 받는학생은 매년 10명 정도. 안양은 하버드대로부터 조기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생명공학자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다. 안양은 뒤퐁사에 연구원으로 있는 안승원 박사(화공학)와 한혜영씨 부부의 맏딸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 2차 수능점수 5∼15점 떨어질듯

    ◎난이도 조정 실패… 중상위권 하락폭 커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일부 입시기관들이 1차시험때와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던 것과는 달리 17일 각 일선고교의 자체조사결과 평균 5∼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 2차 수학능력시험은 일단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1차시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점수가 이처럼 대폭 하락했다는 사실은 『난이도를 같게 했다』고 밝힌 국립교육평가원의 장담과는 달리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수험생에게는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두차례씩이나 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까지 일게하고 있다. 일선고교와 입시학원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2차시험 성적분포에 따르면 특히 중상위권과 이과학생들의 점수하락폭이 커 대부분 1차때보다 적게는 4∼5점,많게는 10∼15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K고교의 경우는 평균 7∼10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J여고도 1개반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점씩 점수가 하락했다.또 S고교는 상위권의 하락폭이 엄청나게 커 1차 수능때 1백80점 이상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10∼20점씩 떨어졌으며 심지어 1차때 1백90점을 받았던 학생이 1백70점으로 하락,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H고교의 한 학급은 1차때는 1백50점 이상이 15명 이었으나 2차에서는 8명으로 크게 줄기도 했다. 이처럼 2차시험의 점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언어영역의 지문이 지나치게 길어 시간이 부족했고 수리탐구(Ⅱ)도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출제본부측은 1차시험의 출제경향이 문과생에게 불리했다는 지적을 지나치게 의식,계열별 안배에 신경을 쓰느라 전체적인 난이도 조정에는 실패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후 중·상위권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별고사를 보려고 하고있어 당초 예상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별고사실시 대학들의 입시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당초 입시전문기관에서는 본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등 9개대학의 지원경쟁률을 1.8대1(대성학력개발연구소),1.3∼1.5대1(종로학력평가연구소)로 예상한 바 있다. 일선 고교는 물론 입시학원의 진학지도 담당자들이 새로운 변화와 추세에 따라 수험생들을 상담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현상은 2차 수능시험에서 점수를 올려 원하던 학과에 지원하려던 1백50점(2백점 만점)안팎의 학생들이 이번 시험이 1차때보다 어렵게 나와 입시전략에 차질이 생기자 또 한 번의 기회인 대학별고사를 통해 점수를 만회해 보겠다는 분위기로 돌아선 때문이다. 현대고 3학년 주임 김두성교사(42)는 『2차수능이후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이 한반에 2∼3명씩 늘고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본고사를 보려는 학생들은 수능점수 1백30∼1백50점사이의 중위권학생들로 이들은 본고사실시대학 가운데서도 하위그룹의 학과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본고사 9개대 경쟁 1.5대1 밑돌듯/입시전문기관 조사

    ◎이과 고득점자 의·약대 특차 선호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9개 대학에 응시할 수험생은 2만5천여명으로 예측돼 특차를 제외한 전체 모집인원 1만9천8백35명과 비교할때 평균경쟁률은 1.3대1내지 1.5대1정도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1차 대학수학능력시험 고득점 수험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대학별고사를 선호하는데 비해 자연계는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이나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보다는 특차전형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사설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력평가연구소가 최근 1차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33만7천1백41명을 대상으로 94학년도 대입지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입시전형방법에 따라 대학지원 형태를 미리 조사한 결과 인문계는 대학별고사 희망집단의 1차 수학능력시험성적 평균점수가 1백57.1점으로 집계돼 특차 1백51.2점보다 5.9점 높았으며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전형하는 대학의 1백7.8점보다는 49점이상 많았다. 그러나 자연계는 특차전형을 희망하는 집단의 수능시험 평균점수가 1백70.7점으로 나타나 대학별고사 희망집단의 1백67.5점보다 3.2점 앞섰고 수능시험 성적전형의 경우보다는 64.7점이나 많았다.인문계의 경우는 서울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특차에 응시하지 않아 대학별고사를 희망하는 집단의 성적이 가장 높은데 비해 자연계는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의 의예과나 약학과 등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는 고득점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특차전형 희망집단의 점수가 본고사 희망집단보다 점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이론위주 암기교육… 응용·창의력 약하다(교육개혁 해야한다:7)

    ◎어려운문제는 잘풀어요/입시준비 쫓겨 실험시간 겉핥기/국제경시 국교 1위·대학 중위권 과학기술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진 것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라는 문제를 냈다.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배우는 물질과 에너지보전의 법칙을 응용하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그러나 학생들중 상당수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며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 학교 김종득교수는 『학생들이 입시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는 귀신같이 풀지만 기본원리를 응용한 문제에는 의외로 약하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진급 할수록 범재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중·고교로 올라갈수록 저하되고 있다.고학년이 될수록 천재에서 범재로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학생들은 지난 88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이후 5년연속 최상위에 드는 등 발군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22명의 만점자 가운데 4명이 우리 국민학생이었고 참가학생의 3분의1이 전체성적 상위 2%안에 들었을 정도다. 지난 7월 터키에서 열린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은상 3개,동상 3개를 따내 73개국중 15위를 차지했다.그나마 이 성적은 이 대회에 참가한 88년 이후 가장 좋은 결과였다. 기초학문인 물리·화학 등 과학과목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올해 물리올림피아드에서는 41개 참가국중 11위,화학은 38개국중 12위를 차지했다. 대학생 대표들은 그나마 상위권에 턱걸이했던 성적은 중위권으로 처지고 만다. 어렸을때의 뛰어난 재능이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고 김다노군(17)은 『하나의 문제풀이 방법에 매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모자랐다』면서 『생각을 효율적으로 하고 다양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대회참가소감을 털어 놓았다. 또 화학올림피아드 대표로 선발돼 은상을 받은 이 학교 박형진군(18)은 『실험평가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론 60점,실험평가 40점인 이 시험에서 박군은 이론은 48점을 받았으나 실험에서 25점을 따는데 그쳐 실험평가에서 30점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은 미국·유럽 학생들에게 밀렸다. 이들의 말은 한마디로 다양한 사고력을 길러주지 못하고 실험실습보다는 이론위주로 가르쳐온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폐단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즉 입시에 치우친 점수따기교육의 병폐가 국제무대에서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모두 영재교육차원에서 선발된 우등생들이다.그동안 풍부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다양한 실험도 해볼 수 있었다.또 한반 정원이 30명인데다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된 균질집단이다.그런데도 국제적으로 비교했을때는 형편없는 성적을 낸 것이다. 그렇다면 평준화된 일반계 고교의 경우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화학올림피아드 서울시 예선에 출전한 구정고 3학년 김태호군(18)도 역시 『화학실험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못해 낭패를 봤다』면서 『화학과목은 실험을 해보면 학과시간에 배운 이론이 훨씬 더 머리에 잘들어 온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입시준비에 쫓기다 보니선생님이나 우리들 모두 실험을 등한시하고 있다』면서 『그나마 실험횟수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한 실험에 7∼8명이 매달리다 보니 직접 실험을 하는 2∼3명의 학생을 빼면 나머지는 뒷전에 물러앉아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밥 지울수 있다” 40% 여학생들은 중학교때 밥짓는 법을 배우지만 제대로 된 밥을 짓는 학생은 드물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강남·강북의 여고 한 곳을 선정,1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밥을 할수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40%를 밑돌았다.그러나 학생들 가운데 쌀의 양보다 물을 1.2배 부어 밥을 짓는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이론적으로는 밥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밥을 짓지 못하는 절름발이 학생들이 반수 이상이 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수리·탐구·언어·외국어 등 3개영역별로 치러진 이 시험에서 응시생들의 평균성적은 1백점 만점으로 할때 언어영역이 6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과학·사회·수학과목에서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된 수리·탐구영역은 40.89점으로 가장 낮았다.서울과학고 이광만교무주임은 『사소한 것에서 출발,학생 스스로 깨우쳐가는 미국의 교육방식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해 독창적인 사고력·창의력 함양을 소홀히하고 암기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교육방법 개선은 이렇게/고교과목 24개… 대폭 축소 필요/방대한양 공부하려니 외울수 밖에/객관식 수능 중심입시제도 고쳐야 금년 여름에 터키에서 실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우리나라 고교생의 성적은 참가60개국중에서 17위였다.그러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객관식 테스트에서는 매년 우리나라 학생들이 1∼2등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초·중·고교의 교육에서 암기위주의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단순하고 기계적인 계산만으로 객관식문제의 답을 고르는데에만 익숙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수학올림피아드에서와 같이 고난도의 문제에 접하게 되면 문제의 내용을 분석하고 논리적인 추론에 의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논리전개의 서술력이 부족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에 서울대에서 실시한 국어와 영어의 본고사 모의평가시험에서도 문장의 주제파악과 서술력의 부족함을 나타냈다. 현행 고등학교 교과서가 객관식평가에 알맞도록 짜여져있는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가.현행고교 교과목수는 무려 24개과목이나 되고 이를 학력평가시험때 반영하다보니 학생들은 방대한 지식습득을 해야하며 방대한 양의 내용을 펑가하기위해서는 객관식 평가방법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그러니 교육도 객관식 문제해결 위주로 진행된 것이다. 수학에 관해 예를 들면 학력평가나 새로 도입한 수학능력시험에서 한 문제에 2분을 할당하고 있다.2분동안에 문제를 읽고 답을 골라내려면 문제내용의 분석이나 논리전개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단순계산에 의하여 답을 얻어내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이다.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 문제에 40분을 할당하고 있음을 참고로 들어둔다. 이러한 문제점의 개선방향으로 크게 두가지를 들수 있다. 하나는 교과목의 통폐합에 의한 교과목수의 감축이고 또 하나는 대학입시제도에서의 학력평가방법이다.많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능력시험에서는 객관식평가방법을 택할수밖에 없겠으나 일부 대학에서나마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본고사를 실시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교과목수의 감축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교과목수가 늘어난데에는 교육당국의 정책과목과 대학교수들의 역할(?)이 크다.대학교수들이 자기 전공과목을 꼭 고교에서 미리 배워야한다는 집단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의하여 교과목심의과정에 개입하여 교과목수를 늘리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이 강하다.최근에 있었던 본고사 시험에서의 교과목결성과정에서 나타난 논란에서도 이와같은 과목이기주의 결과를 나타냈었다. 고교교육의 문제점들이 대학입시제도에서 비롯된만큼 그 개선책도 대학에서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대학 신입생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도 고교교육의 개선으로 바로잡을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수학·과학 교육/다른 실험방법은?” 연구중심 수업/교과서 5∼6종… 능력·적성 맞게 선택 고도산업·첨단과학사회로 접어들면서 수학·과학등 기초학문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최근 국민학생들은 교과과정 개편으로 산수·자연과목이 탐구생활등으로 바뀌어 스스로 만들어 보고 사고하는 능력이 많이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중등교육은 여전히 주입식으로 일관,「20세기 교사들이 19세기 교수방식으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미국·영국등 서구 선진국은 학습양은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적지만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나가는 능동적인 교수법으로 알찬 지식을 습득해 나가고 있다. 외국은 피교육자들의 능력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그래서 과목별로 교과서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예를 들면 고교 수학의 경우 난이도가 서로 다른 교과서가 5∼6종이나 된다.물리·화학도 마찬가지다.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책을 골라 배우면 된다.우리처럼 공부 잘하거나 못하는 학생들이 똑같은 책으로 배우지 않는다. 또 수업지도도철저히 능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물론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한 학급 정원이 20∼30명으로 우리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과학·수학등 해당과목에 재능이 있으면 심화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멘터시스템으로 불리는 사사제도가 그것이다. 물리과목에 재능을 가진 학생은 유명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또는 전문 연구소의 연구원등 외부 전문가를 소개해줘 방학이나 일요일등을 이용,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험실습도 단계마다 일일이 교사가 지시하고 학생들이 확인하는 이른바 「요리책 실험법」은 찾아볼 수 없다.그룹마다 실험내용도 다르며 학생들이 교과서에 없는 새로운 실험방법을 도입,실패를 되풀이하면서 스스로 원리를 터득해 나간다.실험으로 사실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한 이론전수가 아니라 연구활동 중심의 수업이 가능한 것은 교사들이 실험과정과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고교에는 프로젝트 리서치라고 불리는 과제학습프로그램이 있다.학생들은 자기가 연구 또는 관찰해보고 싶은 것을 선정,시간의 구애를 받지않고 장기간 매달려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다.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워크숍 시간이 의무화돼 있으며 사회봉사활동도 강조되고 있다.사회봉사활동경력이 없으면 대학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이다. 외국은 이처럼 수업을 통해 호기심·자진성·적극성·객관성·비판성·협동성·계속성·끈기 등 과학적 태도가 배양되도록 한다.
  • 서울대,고3 학력평가/오늘 2차로 2백명… 본고사유형 출제

    서울대는 12일 관악캠퍼스 3동 강의실에서 서울사대부고 등 수도권지역 10개고교 3학년생 2백명(문·이과 내신 1∼2등급 학생 각 1백명)을 대상으로 94학년도 본고사 국어·영어 과목에 대한 제 2차 모의실험평가를 실시한다. 서울대는 이번 모의실험평가 결과와 지난 4월 국어과목에 대한 1차 모의실험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고사 문제 출제방향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국교 1∼2학년/필기시험 없앤다/시교육청,2학기부터

    ◎실기·토론 통해 학력평가/3∼6학년은 연2회로 줄여 올 2학기부터 서울시내 국민학교 1·2학년생의 필기시험이 전면 폐지되고 3∼6학년생의 필기시험 횟수도 주요과목에 한해 연간 2회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학교 교육평가개선방안」을 확정,2학기부터 시행토록 일선 국민학교에 시달했다.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민학교 저학년(1·2학년)의 경우 종전 4∼8회에 걸쳐 실시하던 필기시험을 없애는 대신 실기평가·작품분석·자기평가법·집단토론법·면담 등 교과및 학교특성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력을 평가하기로 했따. 이에따라 평가결과를 점수화 하지않기로 하는 한편 「시험」「석차」「점수」의 용어 역시 저학년생들에게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3∼6학년생들의 경우 국어·사회·산수·자연 등 4개 과목에 한해 학기당 1회이내로 필기시험을 축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필기시험의 유형도 지식·암기위주의 평가관행을 탈피,주관식 문항비율을 50%이상 반영토록 의무화하고 주관식문학의 유형도 단답형을 최소화하고 서술형 또는 논술형문항을 늘릴 계획이다.
  • 장관결재때 “전원문책” 확대/교육평가원 정답유출 처리안팎

    ◎직원 1백4명중 29명에 이르는 “대폭”/상급기관은 책임권에서 벗어나 “눈길” 교육부가 대입시 답안유출과 관련,관련자 52명을 전원 문책한 것은 정부의 개혁의지가 단호함을 재확인된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함께 지난 16일의 교육부 인사혁신에 이어 산하기관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대입답안지 유출사건을 발표하고 그 이튿날인 18일 이례적으로 즉각 평가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는 기민성을 보였다.차제에 연이어 불거진 대입부정사건 등으로 교육계 부조리를 말끔히 씻어내는 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비단 대입부정 뿐만 아니라 불법과외,일선 고교의 파행적 학습운영등 교육계의 비뚤어진 자화상을 다시 그리겠다는 교육부의 강력한 의지는 감사결과 뒤처리 과정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평가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마치고도 3일이 지난 29일에야 감사결과 및 문책내용을 발표하는데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감사관실등에서는 당초 답안유출 사실을 직접 감시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하급 공무원인 보안요원,진행요원,자료위원등 39명에 대해서만 경고하는 선에서 어물쩡 넘어가려 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재단계에서 장관으로부터 관련자 전원을 문책대상으로 하되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는 불호령을 듣고 서둘러 엄중문책안을 다시 마련했던 것이다.이번 문책 대상에는 차관급인 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이사관급 3명,서기관급 6명등 고위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 이같은 대규모 문책은 교육부에 이어 산하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도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 조치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문책 대상자 52명 가운데 29명은 평가원 직원이다.이같은 수치는 평가원직원 1백33명 가운데 원장과 기능직 직원 22명,교수요원 6명을 제외한 1백4명의 3분의1에 이르는 것이다.교육부도 이번 문책 대상자의 징계절차와 지난 26일 활동에 들어간 「진단 위원회」(위원장 정범모 한림대 총장)의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대대적인 인사조치및 기구개편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에서 평가원의 주 기능이 초·중·고 학력평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과중한 각종 국가고시 업무로 본연의 기능수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정답유출사건에 대한 단호한 문책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개혁의지가 미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가관리 고사의 답안 유출이라는 전례없는 범죄로 국가 공신력이 크게 손상되었음에도 상급기관인 교육부는 책임권에서 모두 벗어났기 때문이다.92학년도 후기대 입시 문제지 도난 사건때 교육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 부담으로 남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또 이번 평가원 직원을 제외한 출제본부 요원들은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업무만 수행했다는 이유로 모두 답안유출에 대한 책임을 면죄해 준 점도 답안유출사안 뒤처리가 미흡했다는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 우리나라 국교·중학생학력/미·영 등 5개국중 “최우수”(조약돌)

    ○…우리나라 국민학생과 중학생의 학력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전문 학력평가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평가결과 우리나라 9살짜리 국민학생의 경우 산수성적은 1백점 만점에 평균 74.8점으로 대만 68.1점,스페인 61.9점,미국 58.4점,영국 59.4점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학교 자연과목도 우리나라 어린이는 평균 6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만은 66.7점,미국 64.7점,영국 62.9점,스페인 61.7점 이었다. 13세 중학생의 경우 수학성적은 한국이 평균 73.4점으로 대만의 72.7점과 비슷하지만 영국의 60.6점,미국의 60.5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초·중·고 학력평가시험/연 1∼2회 국가서 주관/교육부 추진

    ◎국교3∼고3 전원 학업성취도 측정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24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학력평가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등은 학교별 교육의 질과 학생개개인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해 국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전교과목에 걸쳐 연간 1∼2회 정도 평가고사를 치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등의 이같은 방침은 매년 각 시·군·구교육청별로 2개교를 임의로 선정,현재 실시하고 있는 학력평가시험만으로는 전국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습목표 달성여부를 판단하기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초·중·고교 교육도 양적성장에서 교육 질적성장으로 전환돼야 할때』라며 『각 학년별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해,학력평가시험의 시행 시기,평가기준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입시상업주의(외언내언)

    입시때마다 별일이 다 벌어진다.올해의 별일은 난데 없는 「난역도공방」이었다.수험생들에게 문제가 『어려웠다』『아니다.쉬웠다』를 놓고 벌이는 공방전을 말한다.수험당사자가 아니라 주변이 이런 입씨름을 벌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일인데 미리 이런 논전이 왜 일어나는지 우습기까지 하다. 그러나 조금 관심을 깊이해 보면 여기에 우리의 교육현실의 심각한 고질이 내포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입시가 상업주의의 손에서 심하게 놀아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입시상업주의의 판도를 주도하는 내로라하는 학원들이 「족집게 무당」처럼 권위를 지니고 있어서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그 앞에 가서 「교시」를 받아 실천하고 합격여부의 점치기도 거기에 의존한다. 그 「족집게 무당들」의 예측이 올해에는 보기좋게 빗나갔다.출제방식이 생소해서 수험생들이 당혹했고 그래서 합격점은 내려간다고 호언했던 학원들의 예언이 속속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말하자면 자신들이 길들여 놓은대로 출제를 하지않은 학력평가원의 방식이 틀렸다고 공격하려던 속셈이 무너졌다. 그것이 무너지면 과외산업의 수요도 무너짐을 뜻한다.올해의 결과를 놓고 보면 재래식으로 학원들이 길들여놓은 재수생이,오염없이 교과과정개혁에 따라 교실교육에 충실했던 정규수험생들보다 현격하게 불리했었음을 나타낸다.이렇게 되면 비싼값을 내고 입시시장의 고가품을 선택했던 「고객」들이 골탕을 먹은 형국이다. 「신통력」을 의심받게된 학원들은 학부모의 비난과 공격때문에 피신을 할 지경이라고 한다.입시의 심각함을 부추기며 엄청난 치부를 해온 입시장사꾼들의 거대한 세력은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또 하나의 과제다.이것을 두고는 좋은 제도가 마련돼도 소용이 없고 이제 다가올 교육시장개방의 대비를 위해서도 곤란하다.입시상업주의 추방을 위한 대선언이라도 있음직하다.
  • 전기대 수험생/대학­학과선택 “갈팡질팡”/원서접수 10일 앞으로

    ◎난이도예상 어려워 고심/전문기관마다 합격선 큰 차이/지도교사들조차 기준·방향 못잡아/내년 제도개편… “재수 불가” 절박감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올 전기대학 입시지원을 10여일 앞두고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학과결정에 전례없이 고심하고 있다. 예년같으면 지원대학과 학과를 거의 확정했을 시기인 요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물론 일선 학교의 지도교사들마저 입시지도 기준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문제에서 3백점정도 높은 점수를 딸 수있는 상위권 학생층까지도 지원대학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 입시에서는 대입시험제도가 크게 바뀌게 돼 사실상 재수가 불가능하다는 절박감과 올 입시문제의 난이도 수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일선 지도교사나 학생들의 지원대학과 학과선택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교육부등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고득점자의 대량탈락을 불러온 지난해 입시의 충격으로 입시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올 입시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당폭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3대 입시학력평가 전문기관등이 합격선 예상치를 근거로한 점수대별 지원 가능대학과 학과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는 인문계열의 경우 올 입시의 합격선이 총점기준으로 10점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연세대 경영학과나 고려대 법학과의 합격선을 서울대 사회과학대의 지리과등 8개학과보다 휠씬 위로 배치한 반면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고 전망,서울대 최하위 학과와 같은 점수대에서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삼성고 황구연 교사는 『내년 입시제도 변경으로 재수 「프리미엄」이 없어졌고 시험문제 난이도 예상이 어려워 아직도 배치기준을 마련치 못해 학생들의 대학지원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의 정하일 진학상담실장은 『지난 88학년도이래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해온 대입학력고사가 지난해 갑작스레 너무 쉬워져 예비 수험생이나 지도 교사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면서 『올 입시에 대한 난이도 예측이 매우 불투명해 모의고사나 배치고사 성적을 근거로한 합격 가능권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 전기대입시/재학생 강세 “뚜렷”/대입학력평가기관,모의고사성적 분석

    ◎합격자중 비율/작년보다 10%이상 늘듯/서울대 70%·연대 66% 전망/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상승폭 클듯 오는 12월22일에 실시될 올 1백1개 전기대학 입시에서는 재학생의 합격비중이 지난해보다 10∼12%정도 더 늘어나는 반면 재수생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재학생 합격비중이 지난해 58%에서 70%까지 높아지는 것을 비롯,연세대(지난해 56%),고려대(64%),포항공대(48%),서강대(55%)등도 각각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모의 학력고사(3백20점만점)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운데 재학생의 비중이 지난해에비해 인문계는 7%포인트,자연계는 16%포인트 많아진 반면 재수생성적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재학생강세는 특히 자연계열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입학력평가 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김석규)가 지난 23일 전국 고교 3학년생 37만9천1백88명과 재수생 7만6천1백84명등 모두 45만5천3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배치고사 성적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분포상황을 점수대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3백10점이상 고득점 재학생이 지난해에는 44%,재수생이 56%이였으나 이번 배치고사에서는 재학생 51%,재수생 49%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재학생 비중이 7%포인트나 높아졌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 비율도 지난해 재학생 47%,재수생 53%에서 올해는 54%와 46%로 재학생 비중이 크게 올라갔다. 자연계의 경우는 재학생 강세폭이 더욱 두드러져 3백점이상 고득점자의 경우 지난해 재학생과 재수생이 각각 50%이였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66%대 34%로 재학생이 무려 16%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러나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 격차는 지난 6월 역시 대입학력평가전문기관인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전국 51만5천명의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른 모의고사 결과에서의 재학생과 재수생의 학력격차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6월 모의고사에서는 재학생비중이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가 향상됐었다.
  • ’93대입 재학생강세 전망/모의학력고사 성적분석결과

    ◎「310점이상」 재수생보다 크게 늘어/자연계/재학생이 55%… 성적 우위 뚜렷/인문계/작년비 16%P늘어 40% 차지/교과서개편·재수기피 영향 오는 12월22일 실시되는 올 대학입시에서는 고3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유리,강세를 나타낼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학력고사(3백20점만점)3백점이상 고득점 재수생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6%포인트 줄어든것으로 나타나는등 대입사상 재수생성적이 가장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반해 3백점이상 고3재학생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는 13.5%포인트,자연계는 20%포인트 늘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재학생 강세현상은 고득점일수록,문제가 쉽게 출제될수록 뚜렷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입시전문 종로학원부설 종로학력평가연구소(소장 권춘집)가 지난 6월24일 전국 고교3년생 43만1천명과 재수생 8만4천명등 모두 51만5천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학력고사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에 따른것이다. 점수대별 고3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에는 3백10점이상이 고3생 24%(62명),재수생 76%(1백92명)로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고3생 40%(99명),재수생 60%(1백51명)로 집계돼 재수생 고득점자 비율이 16%포인트나 떨어졌다. 자연계는 지난해 3백10점이상이 고3생 25%(1백17명),재수생 75%(3백50명)이던것이 올해는 고3생 55%(1백67명),재수생 45%(1백38명)로 나타나 재학생 점유율이 30%나 늘었다. 그러나 2백90점이하 중·하위권에서는 전체 응시자중 재학생이 차지한 비율 증가폭이 인문계가 9∼10%,자연계가 15∼20%포인트로 3백점이상의 인문계 13.5%포인트나 자연계 25∼30%포인트보다 낮아 고득점권에서 재학생 강세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이번 모의고사에서 인문계의 경우 3백점이상 재학생과 재수생간의 점유율차 13.5%는 지난 4월의 11%보다 2.5%포인트나 높아져 재학생 학력 우위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총 평균점수가 1백74.56점이었던 지난 4월 모의고사에서 인문계 3백점이상 재학생은 47.3%,재수생은 52.7%,자연계열은 재학생 56%,재수생은 44%였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높아져 평균점수가 1백65점으로 9.5점 낮아졌고 고득점 재학생 비중도 인문계가 42.4%,자연계가 53.7%로 지난 4월보다 3.3∼5%포인트씩 줄어들었다. 종로학원 정하일 상담실장은 『재수생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은 교과서 개편과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새 대입시제도 등을 의식해 고득점자들이 재수를 기피,후기대에 입학했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 서울대 94년 입시요강 안팎/“수월성에 비중”… 독자선발기능 강화

    ◎“내신·「수학」만으론 우수학생평가 미흡”/“과외 부축우려” 고교·학부모 반발 클듯 서울대가 2일 확정,발표한 「94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은 대학의 선발기능을 최대한 강화해 대학 자체의 평가기준에 따라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학별 본고사는 가능한 한 국어·영어·수학을 제외한 3개 과목이내로 실시해줄 것을 권장한 교육부의 지침과는 달리 본고사 과목을 국어·영어·수학을 포함해 4개 과목으로 결정한 것은 국가주관의 수학능력시험이 객관식으로 출제돼 교육의 질적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자체판단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험내용이나 과목이 수학능력시험과 중복이 되더라도 본고사를 통해 기초학력평가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만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서울대에서 대학과정을 온전히 이수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는 아무래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8차례의 입시제도개선 연구모임에 이어 지난달 30일 대학의 전체교수가 참석한 공청회에서 제시된시안들은 이같은 서울대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Ⅰ·제2외국어,자연계열은 국어·수학Ⅱ·과학2과목을 골격으로 한 시안이 제시됐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객관식출제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국어는 사회영역을 주제로 논술시험을 치르자는 안이 제시됐고 자연계열은 영어를 제외하되 수학능력시험에 가중치를 두어 반영하자는 것이었다. 이같은 의견수렴과정에서 대학측이 고수한 원칙은 교육부가 제시한 본고사 과목수의 권유제한요구와 다소 배치되더라도 대학의 독자적인 선발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번 요강은 우리의 기존 대학입시제도가 고민해온 수월성과 보편성의 조화문제에서 수월성에 비중을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확정된 서울대요강 내용에 대한 일선 대입진학지도교사와 학부모 수험생들의 반발도 만만치만은 않다. 일선교사들은 벌써부터 『본고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포함된 국어·영어·수학등 도구과목을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대학측이우수학생들을 독점하기 위해 고교교육의 황폐화와 지식 「편식」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영·수가 본고사과목에 포함됨으로써 앞으로 고액과외의 성행등 파행적 교육풍토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도 시험문제의 난이도 등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토론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컴퓨터로 진로지도/전국대학학과·장학금등 정보 제공

    ◎한국통신,6개 도시에 한국통신은 11일부터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서울·광주·인천·부산·대구·대전등 6대도시의 일반 PC이용자를 대상으로 중학 영어·수학등 학습프로그램과 대학진로정보등을 제공하는 본격적인 교육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교육정보는 ▲국민학교 4∼6학년 산수 및 중학교 1∼3학년 영어·수학 ▲국민학교 4∼5학년 산수 및 중학교 1∼3학년 수학과목 학력평가 ▲진로정보로 오는 6월까지 무료(통화료 제외)로 제공된다. 진로정보는 ▲적성검사·성격검사·흥미검사등 개인정보 ▲전문대 이상 전국대학(특수대 포함)의 학과·기숙사현황·장학금제도등 대학정보 ▲학과별 특징과 요구되는 자질,졸업후 취업 및 진출분야등에 관한 학과정보로 구성돼 있다. 교육정보를 이용하려면 학습프로그램등을 개인용컴퓨터(PC)로 전송받아 PC에서 실행시키기 위한 「에드컴」이라는 학습도구(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한국통신은 에드컴을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PC이용자는 우선 컴퓨터를 모뎀(변복조기)을 통해 전화선에 연결하고 일반 통신용 소프트웨어(에뮬레이터)를 사용, 700 ­70 00번을 다이얼링해 호스트컴퓨터와 접속한 뒤 초기화면에서 2번(교육정보)을 선택,서비스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PC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등 필요한 사항을 입력해 가입신청을 마치면 3∼4일후 한국통신에서 전화로 확인,가입을 승인하며 가입 후에는 같은 방법으로 호스트컴퓨터와 접속,에드컴을 전송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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