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력평가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비밀번호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서부지법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민아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거짓신고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6
  • 서울대 인기科 382점 넘어야/입시기관 수능점수 분석 결과

    ◎특차모집 인문 388·자연 386 ‘안정권’/연·고대 정시모집 인문 368·자연 370점대/지방국립·수도권대 270점 돼야 지원 가능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27.8점이 높아짐에 따라 특차·정시모집 합격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대성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입시전문기관들은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382∼387점,자연계는 382∼388점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71∼384점,자연계 360∼381점을 지원가능한 점수로 예상했다. 특차모집에서 상위권 학과 합격선은 인문계 388∼393점,자연계 386∼394점,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76∼387점,자연계 368∼385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특차모집에서는 인문계 374∼380점,자연계는 375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68∼377점,자연계는 370∼382점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하위권 학과 특차모집에서는 인문계 361∼373점,자연계 362∼372점,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50∼371점,자연계 347∼370점으로 예측했다. 한국외국어대·경희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은 특차모집에서 인문계 345∼370점,자연계 340∼382점,정시모집에서 인문계 340∼369점,자연계 330∼381점이 돼야 지원가능한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국립대 특차모집에서 인문계는 295∼366점,자연계는 300∼378점,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290∼370점,자연계 270∼373점을 지원가능 점수로 전망했다. 수도권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270점 이상,자연계는 280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4년제 대학은 인문계 231점 이상, 자연계 226점 이상이 돼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희망대학·학과별 집중학습 필요/수능 D­5 전략 이렇게 짜라

    ◎영역별 반영비율따라 총점 같아도 차이 커/상위권,수리탐구 Ⅰ·Ⅱ 결과가 합격 최대 변수/중하위권,사회·국사·윤리 등 중점 점검해야 ‘희망 대학과 학과에 합격하는데 유리하도록 수학능력시험 전략을 짜라.’ 오는 18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미리 진학할 대학·학과를 정해 놓고 영역별·과목별로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수능 점수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데다 수능의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총점이 같더라도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특차로 선발하는 대학이 138개(전체 모집정원의 30.1%)나 돼 수능점수가 합격 여부를 가르는 절대 변수가 될 전망이므로 전략적으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중상위권 수험생이 여기에 해당한다. 얼마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14∼17점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상위권을 포함한 중위권대 수험생의 ‘고득점화’가 두드러질 것이므로 수리탐구Ⅰ과 수리탐구Ⅱ에서 점수배점(2∼4점)이 높은 문항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반면 중하위권은 수리탐구Ⅱ의 공통사회·국사·윤리 등 비교적 쉬운 과목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가중치 반영여부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자연계는 수리탐구Ⅰ에,인문계는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고려대 이화여대 등 37개 대학이기 때문이다. 수능 표준점수제도 주요 고려 대상이다.선택과목 문제의 난이도와 응시집단간의 점수 차이를 따져 객관적인 점수(상대평가)를 산출하기 위해 도입된 표준점수제는 점수 차이에 따라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특성을 갖고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金영일 부장은 “표준점수제 하에서 고득점자의 경우 수리탐구Ⅰ·Ⅱ에서 제대로 점수를 얻지 못하면 당락에 결정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金영선 실장은 “수능시험이 쉬워지고 특차모집이 늘어난 이번 입시의 관건은 수능점수”라고 지적했다.金실장은 “그러나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희망하는 대학에 따라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에서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수리탐구Ⅰ의 경우 인문계는 수학Ⅰ,자연계는 수학Ⅱ의 주관식 문제 등에서 상대적인 점수를 따겠다는 영역별 특화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수능 마무리 기본문제 확인 절실/시험 앞둔 학습요령

    ◎쉬운문제중 틀렸던 문항 재점검/심리적 안정·자신감 회복에 도움 ‘쉬운 문제를 중심으로 대학 수학능력시험 준비를 마무리합시다.’ 수능시험을 12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어려운 문제보다 기본적인 문제를 풀면서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게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기관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지난 9월 실시한 모의수능시험 응시자 가운데 무작위 추출한 4,000명을 대상으로 난이도에 따른 오답률을 분석한 결과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의 오답률이 비슷했고 하위권에서는 오히려 쉬운 문제의 오답률이 높게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분석결과 수능 380점 이상의 최상위권에서는 고난이도와 저난이도 문제의 오답률이 각각 2.63개로 똑같았다.또 중하위권(230∼289점)에서는 고난이도 오답률(16.2∼22.3개)과 저난이도 오답률(13.9∼19.7개)의 차이가 2.3∼2.6개에 불과했다.하위권(230점 이하)의 경우엔 저난이도 오답률(27.1∼57.4개)이 고난이도 오답률(18.3∼26.7개)보다 최고 30.7개나 많아 하위권일수록 쉬운 문제에 대한 확인학습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 진로적성 연구실 吳壯秀 박사는 “중위권 이상에서 저난이도 오답률이 높은 것은 불안감이나 시험태도 등 학습능력 이외의 요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까지 보아온 시험에서 저난이도 문제중 틀린문항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게 시험에 따른 불안감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 고교시험 모두 논술형 출제/서울시 2001년부터

    ◎보충·자율학습 내년부터 전면금지/고교교육 새물결운동 내용­독서 실적 성적 반영 학년 필독서 선정.내년 논술형 30%로… 연차적으로 확대/인문·실업고 전·편입학 교장추천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교 3학년이 되는 오는 2001학년도부터 서울지역 고등학교의 교내 시험문제 유형이 전면 논술형으로 바뀐다. 또 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내년부터 독서 실적이 학업성적에 반영되며 방과 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은 일체 금지된다. 서울시교육청 劉仁鍾 교육감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교 교육 새물결운동 계획’을 발표했다. 劉교육감은 “고교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계발을 위해 고등학교의 중간 및 학기말 시험문제를 기존의 객관식에서 논술형 주관식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고교 1학년생부터 논술형 문제의 비중을 30%로 높인 뒤 이를 연차적으로 늘려 2001년에는 모든 학년에 걸쳐 논술형 주관식 문제만 출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어나 사회과학과 같은 과목의 경우 자료나제시문을 주고 논증토록 하는 논술형 문제가 중점 출제될 전망이며 자연과학 과목은 관찰과 실험 및 실습 등을 통한 학업성적 평가가 중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고교 1학년생부터 독후감 쓰기가 성적에 반영되며 이를 위해 학교운영예산의 5%를 독서교육비로 배정하고 학년별 필독 도서를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실업계와 일반계 고교간 전학 또는 편입학 때 치러야 했던 학력평가시험을 없애고 내년부터 학교장 추천만으로 전·편입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대입 특차전형 2002년 폐지/교육부 국회 보고

    ◎선발방식 2원화 등 개선안 새달 확정 교육부는 21일 오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특차전형을 폐지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입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청회 등을 거쳐 2002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9월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특차·수시·정시·추가모집으로 돼 있는 선발방식을 전면 재검토,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이원화하고,특차·수시·추가모집은 연중 실시하는 대신 이를 통해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2002학년도에 무시험 전형을 실시할 계획인 만큼 특차전형은 사실상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학생의 대학선택권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시모집 복수지원제’도 크게 손질,현재 금지돼 있는 같은 모집군(群)내의 복수지원을 허용하거나 네차례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가·나·다·라군 정시모집 제도를 개편할 방침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의장·단기 발전 방안을 검토,각 대학의 전국 단위 학력평가 요구를 수용하는 대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수능시험 성적을 대학에 제공,대학측이 전국 고교의 학생별 석차를 파악,고교장 추천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또 오는 2005년부터 수능시험을 수능Ⅰ(적성검사),수능Ⅱ(학력검사)로 구분하고 시험 실시시기도 3학년 1학기와 2학기말로 나누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수능 고득점자 특차 몰린다/모의시험 360점이상 89% 지원의사

    ◎지난해의 3배… 서울대 확대선발 영향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의 특차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실장 金榮宣)는 지난달 15일 24만여명이 응시한 수능모의고사에서 400점만점에 360점 이상을 얻은 인문계와 자연계 수험생 2,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특차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86.2%,자연계 91.2%가 특차 지원의사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모의수능시험에서는 36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30%만이 특차지원 의사를 밝혔었다. 고득점자들의 특차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전체 모집정원의 16.6%인 814명을 특차선발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득점 예상자들이 선호하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법학과(42.1%)와 경영학과(16.9%),자연계는 의예과(42.3%)와 한의예과(14%) 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집중됐다.
  • 학업 성취도 평가·교육청 학교자료/서울대 고교등급자료 활용

    ◎재학생 성적 출신교별 분석 자료도 2002학년도 입시부터 ‘고교학력평가제’를 도입하는 서울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부터 실시하는 ‘고교생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과 각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평가 자료’를 일선 고등학교 평가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金信福 교무처장은 이날 “고교간의 학력차를 추천 전형에 반영하고 무시험 전형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고교생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과 학교평가 자료를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최근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출신교별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자료도 평가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은 내년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두차례씩 실시될 예정이며 시·도교육청의 ‘학교평가’는 고등학교의 교과운영 전반과 급식,방과후 교육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 文龍鱗 서울대 교수 ‘과학고 활성화’ 심포지엄 주제발표

    ◎전국 단위 과학·수학 평가제 도입을 한국영재학회(회장 李祥羲)와 전국과학고등학교운영위원장단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다음은 文龍鱗 서울대 교수(교육학)의 주제발표 요지. 과학고는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설립목적에 맞게 잘 운영되어 오던 이 학교가 대학입시 체제의 자율화,비교내신제라는 과학고에 대한 보호막이 99학년도 이후부터 몇몇 일류 대학으로부터 없어지게 되자,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교 2학년 재학자의 20% 가량이 자퇴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과학고의 활성화는 두가지 차원에서 강구되어야 한다. 하나는 수학과 과학에 우수한 소질,적성,능력을 가진 초·중학생들에게 과학고가 아주 매력적인 학교로 부각되어야 한다. 둘째는 과학고가 우수한 교육력을 갖추어서,우수한 학생을 3년간의 교육을 통해서 더욱 역량있는 과학자로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고 2년생 20% 자퇴 현재 과학고가 부딪히고 있는 위기는 첫번째 차원 즉 과학고의 매력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데에서 생겨난 것이다. 비교내신제의 폐지로 말미암아 과학고는 더이상 과학 분야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과학을 전공하기 위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일반계 학생에 비하여 오히려 불리하게 되어 있다. 두번째 차원의 문제는 과학고에 매력을 느끼고 찾아온 학생들을 얼마나 더 잘 가르치는가 하는 문제인 바,현재로서는 그리 긴박한 문제는 아니다. 과학고에 대한 매력도 제고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과학고 학생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학,원하는 학과에의 입학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다. 과학고는 이른바 특수목적 학교이며,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의 영재를 육성하려는 아주 고유한 교육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학교이다. 따라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 사이는 그 목적과 교육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를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대학입시를 보게 한다는 것은 오히려 불공평하다. 현행 수준대로 본다면,과학고 신입생들은 동일 연령 집단 중 성적이 상위 0.25%(60만명 중 약 1,500명)에 속하는 대단히 우수한 집단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상당수는 거의 모두가 과학고에 오지 않더라도 자기 힘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과학고 학생들중 한해 졸업생 전원을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만 과학고 한해 졸업생 1,500명이 경쟁하여 좋은 대학 순으로 입학하도록 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과학고 학생들에 대한 전국 단위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NST:National Science Test)을 치러서,과학고 학생들간의 능력을 평가하고,이 점수를 기본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일반계 학생들도 이 시험에 응시하여 과학고 학생과 함께 학력평가를 받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원 대학입학 보장돼야 종합적으로 몇가지 원칙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과학고 신입생의 우수한 자질을 고려할 때,과학고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을 100% 유지시켜야 한다. 둘째,전국 단위의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을실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과학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교칙을 열심히 이수한 학생이 동일계 대학진학에 불리함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어야 한다.
  • 충남교육청 吳善圭 장학사의 안타까운 사연

    ◎정열쏟은 새 제도 비리의혹 시달려/학력수준 높이려 ‘무학년제 시험’ 도입/무료보급 교재서 일정비율 출제 지시/일부서 시험문제유출 비리 주장 곤혹 충남도 교육청 吳善圭 장학사는 요즘처럼 교육현실을 안타깝게 느낀 적이 없다. 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욕적으로 실시한 ‘무학년제 시험’이 비리 의혹에 시달린 탓이다. 무학년제 시험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학년 구별없이 각각 같은 책으로 공부하고 같은 문제지로 시험을 보도록 한 제도이다. 대신 학년마다 만점의 기준을 달리했다. 1학년은 문제 50%,2학년은 80%,3학년은 100%를 맞으면 만점이다. 교육청이 희한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충남도가 처한 특수상황 때문이다. 대전시가 분리된 뒤 학생들의 교육수준도 떨어졌고 대학진학율도 낮아졌다. 과외 한 번 받기 어려운 산간벽지 학생들에게 반복학습을 시켜 학력수준을 높이겠다는 게 무학년제의 취지이다. 영어 수학 한문 3과목의 중 고교 ‘드릴(반복) 학습교재’ 65만여권을 제작해 도내 296개 중 고교생에 무료로 나눠줬다. 학생들은 기본어휘 800개를 이용한 예문과 기본회화 능력을 담은 영어 교재 한 권만으로 중학교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수학과 한문도 마찬가지다. 교육청은 학교마다 한 명씩 교사를 불러 교재 설명회를 가졌고 이들이 동료 교사들에게 교재 발간 취지를 설명하도록 했다. 제도 확산을 위해 교재 내용의 ‘일정비율’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출제하도록 했음은 물론이다. 교육청이 지난 4월 이 제도를 시작한지 석달만에 吳장학사를 안타깝게 한 ‘일’이 생겼다.합법 교원노조 충남준비위원회가 지난 10일 실시된 도내 ‘기초학력평가시험’ 문제지가 사전에 유출됐다고 지난 14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교육청은 위원회측이 문제지 유출지역으로 지목한 천안 공주시와 당진군의 81개 중 고교에서 실지 조사를 벌였다. 법석 끝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가 유출되지 않았지만 교재에서 문제가 제출됐다면 교재를 만든 목표에는 일치하는 셈이다. 그러나 吳장학사는 교재 발간에 엄청난 비리가 개입된 것처럼 비쳐진 데 안타깝기 짝이 없다. 吳장학사는“교육자로서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해 벌인 작업이 비판을 받아 안타깝다”며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입을 다물었다. 그는 학생들이 잘못 알려진 의혹을 혹시 그대로 받아들이지나 않을지 또 다른 속앓이를 하고 있다.
  • 교육개발원 정책토론회 尹亨遠 충남대 총장 주제발표

    ◎초·중·고 표준 학력평가도구 개발을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하오 개발원 제 1회의실에서 ‘국민의 정부,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교육정책토론회를 열었다. 尹亨遠 충남대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사교육비의 경감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표준화된 학력평가도구를 개발,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총장의 발표문을 간추린다. ○年限주의 학교운영 문제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5대 교육과제인 △학생의 학습능력제고 △사교육비경감 △교육행정조직의 효율성 신장 △산업 인력의 적극적 양성 △교원 조직 및 자질의 향상 등은 가장 핵심적인 교육개혁의 과제다. 과거 정부에서도 이들 과제를 다루었지만 수백개씩 열거된 교육과제속에 뭍혀 선언적 청사진에 그쳤었다.그에 비하면 핵심과제만을 선정한 새 정부의 교육개혁의지는 어느 정부 보다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새 정부가 교육과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 이같은 전제 아래,5대 교육과제의 해법을 짚어본다. 첫째,학생의 학습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교육기능 약화와 학습 결손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재 학교는 능력보다는 형식적인 연한(年限)주의로 운영되고 있다.초등학교를 마치면 자동으로 중학교에 진학하고,고교 평준화정책에 따라 추첨배정되고 있다.때문에 고교 단계에서 약 70%의 학생이 정규교과를 이해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의 덕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내용 및 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이것이 교육개혁의 근본적인 영역이다. 둘째,사교육비의 문제는 대학 입시의 자율화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대학 입시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리적 소양이나 고등정신기능 영역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있다. ○과외 줄여 사교육비 덜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의 모든 교과에 대한 표준화된 학력고사와 같은 종합적 평가도구를 개발해야 한다.이를 이용해 능력에 따른 진학과 진급을 체계화해야 한다.학교 공부는 지·덕·체의 종합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이렇게 되면,학교의 성적표를 그대로 대학입시에 반영시킬 수 있다.자연히 과외 수요도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과거의 교육정책은 산업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보다는 국민의 교육수요를 수용하는데 급급해 왔다.양적으로는 엄청난 팽창을 했지만 질적으로는 낙후됐다는 얘기다. 산업인력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사회의 직업구조와 기능 변화를 예측해야 한다.또 소요인력도 20∼30년 앞을 내다보고 학교의 종류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대책을 세워야 한다.시급한 일이다. 넷째,현행 교육행정조직은 교육기능 특히 수업기능을 촉진하는데 일체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수 교직단체 허용 검토 정글처럼 얽힌 법규는 현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 학교의 교육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예컨대 교육부·교육청의 주요 직책은 교육이론에 대한 지식과 교육경험이 없는 일반직 공무원의 차지이고 교육전문가가 일반직 보조업무를 맡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교육의 본질적 기능이 활성활될 수 없다.올바른 수업과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행정체계를 전문화해야 한다. 다섯째,우수한 교원을 확보하는 방법은 교원의 보수와 직결되어 있다.교원조직 문제는 교원단체를 노동조합이 아닌 복수 교직단체를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공·사립학교의 임무와 역할을 분명히 해 자율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
  • 서울대 법학 381·의예 378점 될듯/정시모집 예상합격선

    ◎인기과 소폭 하락·비인기과 2∼5점 상승/연·고대 상위권학과는 360점 안팎 9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법학 379∼381.3, 경제375.1∼377, 의예 376.8∼378.1, 치의예 374.2∼374.9점으로 전망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합격선은 360점대이다. 종로·정일학원과 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3개 사설입시기관들은 지난 해 12월29∼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동안 서울대와 연·고에 지원한 수험생들을 상대로 접수장 출구조사를 각각 실시,예상합격선과 합격자 평균점수를 산출해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97학년도 점수로 환산할 때 인문계는 2∼3점, 자연계는 1∼2점 가량 떨어졌다.반대로 이른바 ‘비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인문계 2∼3점, 자연계 4∼5점 가량 올라갔다. 연세대와 고려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2∼10점 가량 올라갔다. 연·고대 상위권학과 지원자들이 대거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에 지원한데다 전반적으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점수의 대폭 상승으로 학격선과 합격자평균의 점수차가 3∼5점에 불과해 논술과 면접이 합격 여부를 가리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합격선은 법학 380,경제 377,의예 378,건축 375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일학원이 서울대 지원자 2천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지난 해보다 다소 내려가고 비인기학과는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학원이 분석한 서울대 인문계 예상합격선은 법학 379,경제 375.1,정치 373.1,영문 370.1,사회 373.5,국문 370.3,언어 366.8,국사 365.8,농경제 361.8점 등이다. 자연계는 의예 376.8,치의예 374.9,건축 371.8,컴퓨터 373.7,전기 369.5,약학 369.1,산업공 367.9,자연과학 364.6,물리교육 363.3,간호 355.5점으로 예상됐다.분석오차는 ±1.6점이다. 정일학원 신영섭 평가실장은 “지난해 모의고사를 토대로 분석하면,인문계는 9점,자연계는 5점 정도를 논술에서 만회할 수 있다”면서 “합격선과 합격자 평균의 차이가 작기 때문에 인문계는모집정원의 75%,자연계는 50% 이상이 논술과 면접점수로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서울대 지원자 1천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법학과의 합격선은 381.3,의예과는 378.1로 나타나는 등 다른 학원의 분석과 비슷했다.
  • 대입수석 공개 안한다/교육부,대학에 협조요청

    교육부는 12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수석합격자와 고교별 합격자 수를 공개하지 않도록 공식 요청했다. 또 종로·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성 등 학력평가기관을 운영하는 입시학원도 수능시험 당일에는 지원대학가능예상표 등 부정확한 진학지도 자료를 제작 배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국회 통과 72개 법안·동의안 요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1개 법안 및 1개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행정◁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소속하에 설치함.규제개혁위에 모든 행정규제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그 목록을 국민에게 공표함.행정기관은 규제신설 또는 강화시 의무적으로 규제영향 분석과 규제도입의 타당성에 대한 자체심사를 하도록 함.행정규제의 신설·강화시 법령 등에 5년이내의 규제존속기한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를 도입함. ▲민원사무처리법(제)=민원 1회방문 처리제를 확립,불필요한 사유로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함.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함. ▲법원설치법(개)=대구지법 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98년10월1일로 연기함.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 청구인이 재결청을 거치지 않고 행정심판위에 집행정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함. ▲우편법(개)=체신사업의 일부를 민간이 직접 경영할수 있도록 함.우편관련 장비 등에 관한 기술개발을 지원함.일정한 우편물의 지연배달의 경우도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함. ▲신용정보 이용·보호법(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금융기관이 50%이상 출자한 법인도 허가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채권추심 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함.개별 금융업권별로도 협회 등을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함. ▷금융◁ ▲여신전문금융업법(제)=신용카드업·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진입규제를 철폐하고,지급결제기능을 가진 신용카드업만 허가제로 조치함.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해 일반대출,어음할인,팩토링등 부대업무를 허용함. ▲금융기관 부실자산등의 효율적 처리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제)=금융기관은 성업공사에 부실자산의 정리를 위탁하거나 인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함.금융기관 부실자산의 정리촉진과 부실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성업공사를 설립하고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함. ▲한국산업은행법(개)=WTO체제 출범에 맞춰 산업은행의 지원대상 특정업종 구분을 폐지함. ▲중소기업은행법(개)=법정자본금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함.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의 10배에서 20배로 확대함. ▲보험업법(개)=생명보험회사의 최저자본금을 1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함.보험회상의 주주자격제한을 폐지하되 대기업의 경우 2003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재정경제원장관이 정하는 바에 의해 부실보험사업자등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경우에만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함. ▲한국주택은행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설립함. ▷통상산업◁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제)=각종 기금의 관리자는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또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은 액면가 100원이상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소득세등을 감면함.국·공립대학의 교수 및 연구원이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는 3년의 범위에서 휴직할수 있도록 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법(개)=정부가 수행하기 곤란하거나 민자유치가 어려운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함.공단운영위원회를 폐지,예산을 절감하고 절차를 간소화함.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동 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증액함.심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및 선개·골재산업 지원업무를 동 공사의 고유업무로 전환함. ▲산업표준화법(개)=3년이내 기간동안 한시적 적용되는 잠정표준제도를 도입하고 정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인증기관을 지정함.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 대상선박을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상선과 외항운송사업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것을 조건으로 임차한 외국선박으로 함.국제선박에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외국인선원을 승선시킬수 있게 하여 선원고용비용을 절감토록 함. ▲통신개발연구원법(개)=동원의 연구범위를 정보화및 정보통신분야의 정책 등에 대한 연구등으로 확대하고 그 명칭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함. ▲잠업법(개)=보급 누에씨에 대한 수출검사는 수출업자가 희망할 경우에만 하도록 규제를 완화.기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잠업관련 사업에 계속 사용토록 함. ▲선원법(개)=적용범위를 30t 이상의 선박에서 25t이상으로 확대함.선원취업 최저연령을 15세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함.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개)=자동차 운송중개 대리업을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사업에 통합하여 운송단계를 줄이고 다단계 운송사업주선 행위등 운송단가를 높이는 행위를 금지함.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사업자는 정보통신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소프트웨어 공제조합을 설립하도록 함.공제조합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의 대여및 투자,채무에 대한 보증,의무이행보증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전파법(개)=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발행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초과하지 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무선국개설을 허용. ▲상표법(개)=입체적 형상으로 구성된 상표도 상표등록이 가능토록 함.출원인이 부정한 목적으로 국내외 수요자간에 널리 알려진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등록출원하는 경우 상표등록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법(제)=경제력 집중이나 특정인에 의한 당해 공기업의 지배를 방지하도록 주식분산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적용대상 기업의 의결권있는 주식발행 총수의 100분의10 이내에서 정관이 정하는 비율을 초과하는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다. ▲의장법(개)=의장권의 존속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함.유행성이 강한 일부품목에 대해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공개사유와 관계없이 6월이내에 출원하면 등록받을수 있도록 함.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통산부장관은 최저 효율기준에 미달되는 전기냉장고 등 효율기준 기자재에 대해 생산 및 판매금지까지 명령할수 있도록 함.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 대상국에 미수교 국가까지 포함시켜 해외자원 개발의 원활화를 꾀함. ▲선박직원법(개)=선장의 직무를 대향하는 자의 자격을 항해전문 1등 운항사로로 제한함. ▲고용보험법(개)=사업주가 아닌 노동조합 등에서 금품을 지급받는 경우엔 보험료를 노동자가 전액부담함.보험료를 노동자가 전부 부담하는 경우엔 사업주가 우선 납부한 후 당해 노동자가 사업주에게 보험료를 지급하도록 함.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실습중인 학생 및 직업훈련생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하는 특례를 마련함.산업재해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심사 및 재심사청구의 제기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함. ▲전기통신사업법(개)=기간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2000년 12월31일까지 총 발행주식의 100분의 33(한국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20)으로,2001년 1월1일부터 총발행주식의 100분의 49(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00분의 33)로 정함. ▲전기통신공사업법(개)=국가기술자격자외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인력의 경력도 국가기술자격자에 준하여 인정함으로써 공사업계의 인력부담을 경감함. ▲한국가스공사법(개)=한국가스공사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되 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효율성을 높인다. ▲낙농진흥법(개)=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과 가격을 자율적으로 조절할수 있도록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낙농관련단체로 구성되는 낙농진흥회를 설립토록 함.원유검사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속검사원이 하도록 해 원유검사의 공정성을 확보,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함.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동시에 상법에 의한 주식회사로 전환된 것으로 보도록 함.완전 민영화까지 우선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도록 함.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동법을 폐지하고 상법에 의하여 주식회사로 전환함. ▷재정◁ ▲사회간접자본시설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민간유치 제1종시설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사업시행자 및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자에 대해 그 출자액의 20%를 과세소득에서 공제함.연간 총급여액이 2천만원이하인 근로자가 매월20만원의 범위안에서 적립하는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음. ▲지방세법(개)=지방세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함.신고납부한 지방세에 대해서도 불복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불복절차를 3심제도에서 2심제도로 간소화 함.지방세 감면규정의 적용시한이 97년말까지로 되어 있으나 농어민등 서민생활의 안정,중소기업 등의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감면시한을 2000년까지 연장함. ▷건설교통◁ ▲한국도로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증액하고 한국도로공사가 투자하거나 출연한 법인에 동사의 일부 업무를 위탁할수 있도록 함.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증액하고 동사의 사채발행범위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 ▲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건설교통부장관이 기업의 비업무용 토지와 토지시장의 수급조절용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이 업무를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하도록함. ▲개발이익환수법(개)=개발부담금의 부담률을 현행 개발이익의 50%에서 20%로 인하함.개발사업의 종료당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발부담금을 산정·부과토록 함. ▲택시소유상한법(개)=가구별소유상한을 초과하는 주택이 건축된 택지를 소유한 자가 5년간 부담금을 부과받은 경우 당해 택지를 부과대상에서 제외. ▷사회◁ ▲도로교통법(개)=보행자에 대한 자동차의 보호의무를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함.시장 등은 경찰서장과 협의,차종별,승차인원별로 일정한 차만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법(개)=친족에 의한 강간 등을 가중처벌함에 있어서 친족의 범위를 종전의 ‘존속 등 연장의 4촌이내의 혈족’에서 ‘4촌이내의 혈족과 2촌이내의 인척’으로 확대,비속의 친족 또는 의붓아버지에 의한 강간의 경우에도 가중처벌이 가능토록 함.13세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죄를 가중처벌하고 이를 비친고죄로 규정함. ▲재난관리법(개)=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한 민간 긴급구조단체나 응급조치종사명령을 받은 전문기술자 등이 사망·부상 또는 장애를 입은 경우에 유족 및 장애자에 대한 보상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고엽제후유증의병환자지원법(개)=건성습 진및 뇌경색증 등을 휴유증의병(의병) 범위로 추가함.반면 휴유증의병인 전립선암과 버거병을 고엽제 후유증 범위로 추가함.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관세법상 금지품수출입죄에 대한 법정형이 전면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 가중처벌을 물품 가액에 따라 하향 조정함.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군 전역을 진도개보호지구로 지정,혈통 등이 불량한 개는 거세·도태하거나 보호지구 밖으로 반출하도록 해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도록 함. ▷환경◁ ▲대기환경보전법(개)=배출시설의 설치허가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임. ▲수질환경보전법(개)=허가사항과 부합하지 아니하는 경우의 조치명령,배출시설의 이전명령,환경관리인의 변경명령 조항을 삭제하고 자가측정의무사항을 권장사항으로 이전함.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처리법(개)=국가간 폐기물의 이동에 관한 통제절차의 준수대상 협약에 양자간·다자간 또는 지역적 협정을 추가하여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의 경우 OECD협정을 준수대상의 근거로 포함.수입하는 폐기물에 대하여 수출국에서 통제대상으로 규정하지 아니하는 폐기물에 대하여는 동의요청이 없더라도 예외적으로 수입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함. ▲자연환경보전법(개)=멸종위기야생동·식물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 등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정함.비무장지대를 자연유보지역으로 정할수 있도록 하고 이 지역의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하여 생태계보전지역에 준하여 관리토록 함.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환경시설의 설치·관리에 관한 환경분쟁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자로 하는 환경분쟁도 조정대상에 포함.다수인에게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중의 1인 또는 수인이 대표당사자가 되어 조정을 신청할 수 있음. ▲먹는물 관리법(개)=먹는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용천수 등 샘물을 개발하는 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샘물개발허가를 받도록 함.정수기의 제조업·수입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환경부장관에게 신고토록 함. ▲수도법(개)=일정규모 미만의 간이상수도를 소규모급수시설로 하여 주민이 운영하도록 하고 국가및 지자제단체는 수질검사를 실시 위생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조수보호 및 수렵법(개)=번식기간(5∼7월) 중 조수보호구안으로 들어가는 행위를 통제함으로써 조수의 보호·번식의 원활화를 꾀함.수렵면허시험에 합격하고 수렵강습을 이수한 자에 한하여 수렵면허를 취득하도록 요건을 강화. ▲호소수질관리법안(제)=환경부장관은 호소수질보전을 위하여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호소수실보전기본계획을 10년마다 수립.지정호소를 관할하는 시·도지사는 5년마다 지정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사업을 포함한 지정호소수질보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함.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및 주변지역지원법(개)=입지선정 시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하고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전문연구기관이조사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함.주변지역의 주민편익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되,주민대표가 설치를 원치 않을 경우 그 설치비용을 주민지원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함. ▷보건복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제)=노동부장관은 노동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기본계획을 매3년마다 수립하도록 함.정부는 노동자에게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거나 구입하는 주택사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함. ▲생활보호법(개)=생활보호대상자의 범위에 노인,아동,임산부,노동능력상실자등과 생계를 같이 하는 자로서 이들의 부양,교육,간병,기타 이에 준하는 사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자를 포함함. ▲노인복지법(개)=매년 10월2일을 노인의 날,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함.65세 이상의 일정한 자에게 경로연금을 지급. ▲사회복지사업법=사회복지 사업범위에 자원봉사활동 및 정신보건법 등을 포함함.누구든지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함. ▷교육◁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고교이하 각급학교 교육과정 연구,학업성취기준 및 성취도평가도구 개발,전국단위의 학력평가시험 관리,교육과정 및 학력평가제도 발전방안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함. ▲사립학교법=학생수의 격감으로 목적달성이 곤란할 경우 시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해산할 수 있도록 함.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사업내용에 해기사시험의 수탁관리,선원의 직업안정 등을 추가시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한의·약 관련 산업 및 한약재의 유효성·안정성에 관한 연구사업을 추가.동원 임원중 이사수를 9인에서 11인으로 증원. ▲생명공학육성법(개)=생명공학의 기초인 유전체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생명공학의 용어를 재정의함.생명공학육성시책에 신설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추가하고 관계부처의 역할을 조정함. ▷동의안◁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파견연장 동의안=94년 9월부터 활동중인 의료부대의 파견기간을 2년 연장함. (제)=제정 (개)=개정 (폐)=폐지
  • 임시국회 처리 예정 78개 정부법안

    ◎‘7개 증명 통합’ 주민카드제 도입/도시계획 결정 권한 시·도에 위임/생태계 파괴 외래생물 수입 규제/지방교육분쟁조정위 시·도 설치/소프트웨어 개발촉진 자금 조성/민간전문가 공직 임용범위 확대 정부는 1일 개회한 제184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경제 및 민생법안 등 63건을 이미 제출했으며 행정심판법 등 15건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중앙은행법 등 40여개 법안을 통폐합한 금융개혁관련법안 15건을 이번 국회에 아울러 제출할 계획이다.기제출 법안 및 금융개혁법안을 제외한 제출예정 법안 등 78건의 내용을 소관부처별로 소개한다.〈서동철기자〉 ▷국회제출법안(63건)◁ ◇재정경제원(10건) △한국주택은행법(폐지)=한국주택은행을 상법과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상업은행으로 전환한다.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하고,정부투자기관 이사장제도를 폐지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정)=신용카드·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수신기능없이 여신업무만 취급하는 유사한 성격의 금융업으로 단일법을 제정하여 하나의 회사를 설립하여 유사금융업을 종합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세감면규제법(개)=벤처기업의 창업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창업비용의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세제지원제도를 도입하고,자기자본조달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에 관한 법률(개)=민자유치대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사업시행자의 원활한 재원조달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채권의 발행근거를 신설하며,민자유치사업을 민간부문에서도 제안할 수 있게 한다.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개)=여신거래기업으로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자구노력을 실행하는 때 소유부동산 및 계열기업 등의 매각을 지원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개선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을 완화하여 신용정보업자 사이의 경쟁을 촉진하고,채권추심전문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제)=대규모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도를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 및 한국중공업을 이 법의 적용대상으로 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보험업법(개)=보험회사의 주주자격제한 등 보험행정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는 동시에 최저자본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신설될 보험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한다. ◇통상산업부(9건) △의장법(개)=유행성이 강한 의장은 기초적인 사항만 심사하여 의장등록토록 하는 의장무심사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등 의장권의 보호를 강화한다. △상표법(개)=연합상표제도를 폐지하고,입체적 형상으로 된 상표도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표권에 관한 국제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해외자원개발사업기금을 폐지하고,해외자원개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자본금을 늘리고 사업범위에 심해해저광물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 △신기술·지식집약형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해당기업에 금융·인력·기술·입지 등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산업표준화법(개)=한국산업규격(KS)을 민간주도로 개편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기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에너지공급자의 투자를 강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으로 하되 당분간은 최소한의 정부감독을 받도록 한다. ◇건설교통부(4건) △한국도로공사법=법정자본금의 증액이 불가피하므로 자본금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인다. △대한주택공사법(개)=법정자본금을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이고,사채발행규모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이내에서 4배이내로 확대한다.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개)=자금을 융자할 수 있는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정부투자기관이 시행할 때도 특별회계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계획법(개)=도시계획결정권한을 시·도에 넘긴다. ◇정보통신부(6건) △전파법(개)=외국인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이 총 주식의 49%(2000년 12월31일까지는 33%)를 넘지않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무선국개설을 허용한다. △통신개발연구원법(개)=연구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명칭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한다.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민간기업의 참여확대를 통하여 적정한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을 설립한다. △우편법(개)=고객보호를 위해 손해배상액을 현실화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통신사업참여에 관한 외국인 등의 지분제한을 완화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 됨에 따라 이 법을 폐지한다. ◇해양수산부(4건) △선박직원법(개)=해기사면허 관리를 강화하여 선장 등의 해기능력을 향상시키고,자동화선박에서 선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사람의 자격을 항해전문의 1등항해사로 제한한다.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선원교육훈련기관이 어선의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업기술훈련소와 상선을 대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해기연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것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으로 통합한다. △선박안전법(개)=어선법의 적용을 받던 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킨다. △국제선박등록법(제)=국제선박등록제도를 도입하여 등록된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원의 승선범위를 확대하고 조세를 감면한다. ◇농림부(3건) ▲잠업법(개)=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한다.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진도개 사육실태를 조사하고,시범사육장을 지정·운영케 한다.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수렵면허제도와 조수보호구역관리제도를 개선하고 멸종위기인 야생조수의 밀렵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 ◇노동부(1건)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제)=근로자의 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고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내무부(4건) ▲주민등록법(개)=주민등록증을 정보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주민카드로 바꾸면서 운전면허 등 7개 기능을 이 카드에 수록하도록 한다. ▲인감증명법(개)=인감을 주민카드에 수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감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 전문직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지방세법(개)=지방세의 부과·징수에 과세행정상의 절차적 요소까지를 명확히 규정한다. ◇법무부(2건)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포항지원의 개원시기를 조정하고,울산지원의 소재지와 관할구역을 바꾼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관세법 개정으로 관세범처벌제도가 바뀌고 법정형이 대폭 하향조정됨에 따라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방부(3건) ▲해군기지법(개)=국방부장관 또는 관할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 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 ▲고엽제휴유의증(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버거병과 전립선암을 고엽제후유증의 범위에 추가한다. ▲군용항공기지법(개)=지원항공작전기지보호구역의 범위를 축소한다. ▲국방과학연구소법(개)=연구소의 보호를 위해 군경계병력의 지원이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교육부(5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한다. ▲사립학교법(개)=외국인이 일정한 재산을 출연한 학교법인은 이사정원의 3분의 2까지 외국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기본법(제)=교육에 관한 국민의 권리·의무 및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교육제도와 그 운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한다. ▲초·중등교육법(제)=학교평가의 실시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학습부진아동에 대한 탄력적 운영 등을 정한다. ▲고등교육법(제)=대학자체학력평가의 실시근거를 마련하고,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며,학점인정의 확대와 수업방식의 다양화 등을 정한다. ◇환경부(6건)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을 통합,4단계로 구분·관리하고 자치단체별 오염부하량 할당제를 도입한다. ▲수도법(개)=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0년 마다 전국수도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수질환경보전법(개)=오염물질을 반드시 자가측정토록 하던 것을 권장사항으로 전환한다. ▲대기환경보전법(개)=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국가간 이동통제대상 폐기물에 다자간 협정 등의 규정에 의한 폐기물을 포함시킨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할 때 전문연구기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던 것을 입지선정위원회가 바로 선정토록 한다. ◇보건복지부(2건)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사업에 한약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와 한의·약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에 관한 연구를 추가한다. ▲의료보호법(개)=의료보호증을 주민카드로 대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총무처(4건) ▲국가공무원법(개)=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를 도입하고,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확대한다. ▲행정규제기본법(제)=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고,범정부차원에서 일원화된 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상설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제)=행정환경과 봉사행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한다.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제)=행정절차법과 개별 법률에 중복되어 있는 관련규정을 정비한다. ▷국무회의 통과5건◁ ◇재정경제원(2건) ▲중소기업은행법(개)=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함에 따라 임원 및 예산·결산제도에 관한 규정을 정비한다. ▲한국산업은행법(개)=〃 ◇법제처(1건) ▲행정심판법(개)=행정심판청구의 근거가 되는 명령·처분 등이 위법한지 여부를 심사하도록 한다. ◇건설교통부(1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신규등록제한을 폐지하는 등 진입규제를 완화한다. ◇환경부(1건) ▲자연환경보전법(개)=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 동·식물의 수입을 규제한다. ▷법제처 심사중 10건◁ ◇재정경제원(2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실명으로 전환한 자금은 하여는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전환하는 경우만 국세청에 통보하고,이미 실명전환되어 국세청에 통보된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만30세 미만 자 명의로 실명전환되어 있는 것과 다른 과세자료에 의해 탈세혐의가 드러난 것을 제외하고는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한다. ▲자금세탁방지법(제)=금융거래를 이용한 뇌물·불법정치자금·조직범죄등과 관련된 자금의 세탁행위(불법 자금의 성질·소재·출처 또는 귀속관게를 은닉 또는 가장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정보통신부(1건) ▲전기통신공사업법(개) ◇노동부(2건) ▲기능대학법(개) ▲외국인근로자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외국인 고용희망 사업주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한다. ◇해양수산부(3건) ▲어항법(개)=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민간인도 어항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법(개)=공단의 명칭을바꾸고 기능을 재정립한다. ▲선원법(개)=항해당직자의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부(1건) ▲교육분쟁조정 등에 관한 특별법(제)=교육부에 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시·도에 지방교육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 ◇농림부(1건) ▲축산물위생처리법(개)=수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이에 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를 규제한다.
  • 초등생/수학·과학 “세계 1위”

    ◎국제 평가학회 3·4학년 대상 실시결과/미·일 등 선진국 제쳐… 4학년 수학만 2위 우리나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과학성취도 국제평가에서 모두 1위를,수학부문에서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국립교육평가원(원장 김정길)은 11일 국제교육성취도 평가학회(IEA)가 91년부터 96년까지 미국·일본 등 45개국 초등학교 3·4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등 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IEA의 국제학력평가에 처음 참여했다. 과학성취도에서 우리나라 3·4학년 학생들은 각각 평균 553점과 597점을 얻어 522점과 574점인 일본,511점과 565점인 미국을 차례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학성취도의 경우,우리나라 3학년 학생들은 평균 561점을 받아 552점을 얻은 싱가포르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4학년 학생들은 평균 611점으로 625점인 싱가포르에 뒤져 2위로 밀려났다.
  • 서울 4년제대 내년 합격권/수능 240점 넘어야

    ◎고려학력평가연/전국 17만명 모의고사 성적 분석/서울대 법학 3백40·의예 3백45/연·고대 상위권과 3백14점 이상/수리탐구 “최대변수”… 인문 남·자연 여 우세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법학·경제학부 등 인문계 상위학과는 수능성적 3백40점(4백점 만점),의예·건축·컴퓨터공학 등 자연계 상위학과는 3백45점 이상이어야 합격권에 들 것으로 분석됐다.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지난 8월 전국의 고3 재학생 11만6천여명과 재수생 5만4천여명 등 17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모의수능고사를 치러 분석·조사한 수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법학·경제학부를 비롯해 신문·영문·외교·경영·정치학과 등은 3백40점 이상,서울대 영어교육·중문학과 등 서울대 중위권 학과와 고려대 법학과,연세대 상경계·신방과 등 연·고대 상위학과는 3백14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전기공학부·치의예 등과 연세대 의예과,경희대 한의예,포항공대 기계공 등 자연계도 3백15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특차전형으로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상위 2%로 제한돼 있는 고려대는 3백12점,상위 3%로 제한돼 있는 연세대와 서강대 등은 3백2점,자연계는 수능 상위 0.8%로 제한한 경희대 한의예과가 3백38점,1%로 제한한 가톨릭 의대·포항공대 등이 3백30점을 넘어야 한다. 서울소재 대학의 지원가능점수대는 인문계가 2백40점,자연계가 2백42점,수도권소재 4년제 대학도 인문·자연계가 각각 2백24점과 2백30점 이상 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점수차가 가장 큰 영역은 수리탐구Ⅰ로 인문계가 80점 만점에 평균 25.5점인 반면 자연계는 35.5점으로 10점이나 벌어졌다. 또 인문계·자연계 공통으로 3백점 이상의 수험생은 수리·탐구Ⅱ의 점수가,2백50점 이상(인문)과 2백10점 이상(자연)의 점수를 얻은 수험생들은 수리·탐구Ⅰ·Ⅱ 영역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수리탐구영역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상위권 진입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는 남학생이,자연계는 여학생의 성적이 우세했다.
  • “종생부 석차 폐지해야”/교육위 대학입시 개선 공청회

    ◎「수+」·「수-」 등 평가 세분화 필요 국회 교육위는 26일 국회에서 일선 고교교사·대학교수·학부모·교육부 관계자·언론인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입시전형 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종합생활기록부 도입과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자는 「종생부」도입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동점처리자 기준과 석차백분율 등 성적평가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개선책을 제시했다.97년부터 시행하는 것도 빠른 감이 있으므로 현재 고교 1년생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첫 발표자인 예일여고 고순희 주임교사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나 시기적으로 너무 빨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성적 동점자를 인위적으로 서열화시키는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문령빈교수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은 없애고 수우미양가의 성취수준은 수+,수―,우+,우― 등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대학교수협의회 이현청 고등교육연구소장은 『전국단위의 학력평가를 학년·학기별로 실시하고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석차백분율 대신 등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수목적고연합회 박영숙 공동대표는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수고 학생들에게는 전국 수학능력시험 석차백분율이나 교과석차 백분율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농촌지역의 학부모 대표로 나온 충남 예산군 이길선 자모협회장은 『단순히 획일적인 점수만으로 성적을 평가하면 농촌지역이 불리하다』고 지역사정을 호소했다.예산여고 오평세 진학담당교사는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정책의 일관성을 요구했다.〈백문일 기자〉
  • 내년대입 수리I이 “당락좌우”/고려평가연 21만명 모의고사 분석

    ◎상하위원 수험생간 점수차 더 별어질듯/인문 2백50·자연 2백61점 수도권 4년제 합격가능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지난 해에 비해 배점과 문항수가 늘어난데다 수리탐구Ⅰ(수학)에서 주관식 문제가 많아져 변별력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동점자는 줄고 수험생들간의 점수차도 커질 전망이다. 대학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지난 달 28일 전국 고교 3년생과 재수생 등 2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시생의 총점 평균은 1백87.8점(만점 4백점)이며 영역별로는 언어 68.6점,외국어(영어) 38.5점,수리탐구Ⅱ(사회·과학) 49.6점인데 반해 수리탐구Ⅰ은 31점으로 나타나 이 과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평균 점수와 떨어진 정도를 나타내주는 표준편차는 인문계 49.5점,자연계 49.3점으로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높아져 상하위권 수험생들간의 점수 폭이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재학생과 재수생의 평균 점수는 인문계 5.7점,자연계 3.1점으로 재학생이 높았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재학생의 강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계열별로는 자연계가 2백53.6점으로 인문계의 2백43.7점보다 9.9점 높았다.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상위 10%의 수능성적 기준 예상 합격선은 인문계 2백50.8점,자연계 2백61.1점이며 4년제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위 30%는 인문계 2백50.8점,자연계 2백61.1점으로 예상됐다. 3백점 이상 고득점 상위권 학생 중 인문·자연계 모두 70% 이상이 서울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서울대 선호현상은 여전했다.입시일은 가,나,다,라 일 가운데 연세·고려·포항공대 등이 포함된 「가」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법학·경제학부·정치·신문·경영 등 최상위권 학과를 지원하려면 3백18점 이상(4백점 만점)을,고려대 법학·연세대 신문방송학 등 연·고대 최상위권 학과는 3백7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예·컴퓨터공학부 등최상위권 학과 또는 학부는 최소한 3백15점 이상,연세대 의예·경희대 한의예 등은 3백6점 이상을 받아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김경운 기자〉
  • 97대입수능/「수리탐구Ⅰ 주관식」이 좌우

    ◎수험생 적응도 하락… 변별력 높아져/서울대 상위학과 3백30점 예상/연·고대 합격선 2백76∼2백83점/대성학력개발연 모의시험 분석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고득점재수생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서울대와 연·고대 등 명문대학의 경우 재학생의 합격률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백문항·2백점 만점에서 2백30문항·4백점 만점으로 바뀌어 처음 치러지는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리탐구Ⅰ의 주관식문항이 합격의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력평가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김석규)는 지난달 27일 전국의 수험생 46만7천8백80명을 대상으로 97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수능시험개선안에 따라 모의시험을 실시,그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고득점 재수생 감소◁ 재학생(41만1천7백90명)과 재수생(5만6천90명)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능한 계열석차 5백등까지의 고득점자 가운데 인문계 재학생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87%로 늘어난 반면 재수생은 34%에서 13%로 줄었다.자연계는 더욱 두드러져 재학생의 비율이 66%에서 92%로 늘었고,재수생은 34%에서 8%로 감소했다. 전체석차 3천등이상의 상위권 수험생도 재학생의 비율이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반면 재수생은 그만큼 줄었다.자연계는 재수생의 비율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입시부터 수능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특차모집규모가 늘어나고,상위권 대학의 실질적인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따라서 평균 30%내외이던 재수생의 명문대 합격률이 97년도 입시에서는 자연계 15%,인문계 20%선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주관식성적 저조◁ 올해부터 처음 도입되는 수리탐구Ⅰ의 주관식 6개 문항의 평균점수(1백점 만점 환산)는 인문계 14.8점,자연계 14.1점으로 객관식문항(인문계 34.7점,자연계 43.3점)에 비해 크게 낮았다.주관식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도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얘기다. 수험생의 성적분포를 말해주는 표준편차는 인문계 54.6,자연계 54.7로 지난해 4월 실시한 수능모의고사의 표준편차(인문계 26.3,자연계 26점)보다 2배이상 커졌다.시험의 변별력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점수별 지우너대학◁ 대성측은 모의고사성적으로 서울대 법학과나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3백38점,외교·영문·신문학과 등 인문계의 상위권 학과는 3백28점,컴퓨터공학과·건축과·전기공학부 등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3백30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대 중위권 학과는 인문계 3백23점,자연계 3백25점 ▲연·고대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2백92점,자연계 3백4점 ▲연·고대 및 지방국립대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2백76점,자연계 2백83점 등이다.〈함혜리 기자〉
  • 재수생 고득점자 큰폭 줄어/’97모의수능 성적 분석 결과

    ◎전체평균 인문 1백83·자연 1백94점/수리탐구Ⅰ 주관식은 40%선이 “0점” 11월13일에 치러지는 97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관식 문항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시험시간을 안배하는 훈련도 필수적이다. 학력평가 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24일 발표한 「모의수능 성적분석」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문항이 2백개에서 2백30개로,배점이 2백점에서 4백점으로 각각 늘어난 새 시험제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탐구Ⅰ의 30문항중 20%가 출제되는 6개의 주관식 문항에 대한 적응도가 기존의 출제방식인 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24개)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수리탐구Ⅰ의 총배점 80점중 19점을 배당한 주관식 문항의 평균 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2.8점,자연계는 2.6점이었다.1백점 만점으로 환산한 정답률은 각 14.8점과 14.1점에 불과하다. 반면 61점이 배점된 객관식의 평균 점수는 각 21.1점과 26.3점으로 정답률은 각 34.7점과 26.3점이다. 이 연구소의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주관식 문항에 대한 적응도가 낮은데다,답안표기 방법마저 서툴러 틀린 경우도 많다』며 정답표기 요령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하위권 학생이 추측으로 주관식 문항의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줄었고,배점은 비록 80점으로 적은 편이지만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주관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모의고사에서 수리탐구Ⅰ의 주관식 6개문항중 한 문제도 맞추지 못한 학생이 인문계의 경우 30%,자연계는 51%나 됐으며 만점을 받은 학생은 한명도 없었다. 3백점을 받은 학생과 2백50점을 받은 학생의 영역별 점수차이를 보면 인문계에서 언어가 9점,수리탐구Ⅱ 중 과학 7점,사회 9.2점,외국어 12점인데 반해 수리탐구Ⅰ에서는 12.8점의 차이를 보였다.자연계도 수리탐구Ⅰ의 점수차가 12.5점으로 언어(9.4),수리탐구Ⅱ의 과학(10.4)·사회(6),외국어(11.7)보다 컸다. 이밖에 이실장은 『이번 수능시험은 지난 해에 비해 문항수가 15%가 늘어난데 비해 시험시간은 총 3백60분에서 3백90분으로 8%만 늘어나,시간이 모자란다는 수험생이 많았다』며 시험시간 안배 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수가 많아지고 배점도 2배로 늘어남에 따라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졌다.주로 상위권 대학들이 제기한 수능의 변별력 논란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2월말 국립교육평가원이 발표한 「97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문항수는 언어 65,수리탐구Ⅰ 30,수리탐구Ⅱ 80,외국어 55이다.배점은 언어와 수리탐구Ⅱ가 각 1백20점,수리탐구Ⅰ과 외국어가 각 80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