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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입시기관 당락권 분석/ 서울대 상위科 365점이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대의 상위권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 이상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학 지원의 주요 기준인 수능 9등급에 따른 등급별 하한선의 경우 1등급은 인문계 330점·자연계 350점선,2등급은 인문계 298점·자연계 327점선으로 나타났다. 사설입시 전문기관인 대성학원·종로학원·중앙교육·중앙학원·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8일 올해 수능 응시자 2만∼8만여명씩을 가채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상위권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은 상위권 수험생의 성적 분포가 두꺼워져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선으로 내다봤다. 연세대·고려대 및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자연계 350∼360점,중위권 학과는 인문·자연계 330∼350점선으로 지난해와 같거나 높아질 것 같다. 특히 390점 이상은 인문·자연계 합쳐 10∼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명가량 늘어난 가운데 380점 이상은 300∼500명으로 계열별로 100명 안팎씩 증가,최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의대 및 한의예과에서 2학기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요구하는 수능 1,2등급은 분석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1등급은 329∼333점,자연계는 350∼353점이다.인문계 2등급은 294∼298점,자연계는 327∼329점이다. 입시 기관들은 “중상위권의 변별력이 나타남에 따라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가 당락을 사실상 결정,논술·면접이나 학생부의 영향은 작아질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등급에 들어가는 수험생은 우선 2학기 수시에 도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에 위치한 중상위권대의 인문계는 320점,자연계는 330점선이다.수도권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230∼240점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입시기관 분석 왜 빗나갔나/ 문제만 보고 점수 상승 예단

    수능 시험 당일 일제히 평균 10점 안팎의 점수 상승 전망을 내놓았던 입시전문기관들은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표본채점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년에도 입시기관들의 예상점수와 실제 점수 간에 차이가 있었고,입시기관들간에도 의견이 엇갈린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모든 입시기관이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잘못된 분석을 내놓은 적은 드물었다.입시기관들은 오판의 가장 큰 원인을 전날 단순히 시험문제만을 놓고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한 데에 두고 있다.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문제가 쉬웠기 때문에 전년 대비 성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는 설명이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실장은 “언어영역 외에 나머지 영역들은 예년보다 쉬운 문제들이어서 이 정도 수준이면 당연히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입시학원 특성상 재수생들 위주로 분석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원인으로 꼽힌다.실제 이번 시험에서 재수생은 상당수가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입시기관들은 입을 모았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재수생은 상·중·하위권 관계없이 골고루 점수가 올랐다.20∼30점까지 점수가 오른 재수생도 꽤 있다.”고 전했다. 재학생의 학력저하가 예상보다 심각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종로학원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적응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면서 “이번 재학생들이 지난해 재학생들보다 실력이 낮은 것도 점수하락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입시기관들은 올 시험문제가 단순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좋은 문항들로 구성됐다는 점을 들어 난이도 자체에는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학원에서 배운 내용이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수험생들 입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달라진 출제 경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순녀 박지연기자 coral@
  • 학습부진아에겐 웃음·칭찬이 보약

    “선생님,저 문제 다 풀었으니까 사탕 하나 주세요.”“그래? 어디보자.정말 잘 했네.”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원당초등학교의 한 교실.‘슬기반’이란 이름표가 붙은 이곳에서 2∼4학년 학생 10여명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4학년 학생들은 여러가지 낱말을 국어사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를 푸는 중이었고,2학년들은 1학년 수학 교과서를 펴놓고 구구단 외우기에 열심이었다.대부분 틈만 나면 옆자리 친구와 장난을 치느라 공부는 뒷전인 듯 보였으나 과제를 끝내면 스스럼없이 선생님에게 다가가 사탕을 달라고 조르는 등 여느 수업에서는 보기 힘든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다.교사도 말 안듣는 아이들을 야단치기보다는 웃음과 칭찬으로 달래면서 수업을 이끌고 있었다. 최근 실시된 전국 초등학교 3학년 대상 기초학력진단평가와 관련,학습부진아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일선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과후 학습부진아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부진아 얼마나 되고,왜 생기나 =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9월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초등 4학년∼고교 1학년 446만명중 읽기·쓰기·셈하기가 초등 3학년 수준의 기초학습능력에 못 미치는 학생이 전체의 1%가 넘는 4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부진은 선천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학습장애와 달리 지적인 가능성은 충분함에도 학업적 성취가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동기 상실,주의력 부족,가정환경 결손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힌다.원당초 김갑철(37)교사는 “학습부진아의 대다수가 맞벌이 부모 밑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못받는 아이들”이라면서 “학교에 와서도 교실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 학습결손이 누적되기 쉽다.”고 말했다. 수십명이 모여서 진행하는 학교 수업방식도 학습부진아가 발생할 수 있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동작초 권오정 교사는 “학력차가 있는 학생을 똑같은 내용과 방법으로 지도함으로써 학습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진아가 생길 수 있다.”면서 “교사가 업무과중으로 학습지도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하지 못하거나 부진학생 구제를 위한 인내심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학교에서 어떻게 지도하나 = 1차적으로는 담임교사가 아침 자습시간이나 수업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으나 전적으로 매달릴 수 없기 때문에 방과 후 보충프로그램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매년초 학년별로 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을 선발한다. 방과후 보충학습은 매일 2시간씩 부진아전담강사가 맡아서 진행한다.학교에서 필요한 인원을 정하면 시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준다.원당초의 경우 전직 교사 2명을 전담강사로 채용하고 있다.29년 교직 경력이 있는 김영숙(53)강사는 “현직에 있을 때는 학생수가 너무 많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한테까지 일일이 신경을 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지금은 개별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즐겁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부진아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오도록 하는 것.이를 위해서는 딱딱한 교과수업보다 흥미있는 자료를 활용해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자주 칭찬을 해줌으로써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도 필수.‘슬기반’의 김모(4학년)군은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줘서 수업시간이 아주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저학년은 비교적 수업에 잘 따라오는 편이나 고학년은 창피하다는 생각에 아예 수업을 빼먹는 아이들이 많다.이런 경우 담임교사가 해당 학생의 부모를 설득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가 왜 부진아냐,따로 학원에 보내겠다.”고 우기는 사례가 많아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현재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배치된 부진아 전담강사수는 824명,부진아 지도를 받는 학생수는 8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일선 학교에선 교사 1인당 7∼8명을 가장 적당한 숫자로 보고 있어 강사 증원이 요구되고 있다.다양한 교재의 개발도 시급하다.서울시교육청 허순만 장학사는 “대다수 부진아의 가정환경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국가 차원에서 기초학력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면서 “부진아 전담강사제도가 효율적으로 정착되도록 계속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능 D-22 “”새공부보다 복습치중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6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새로운 내용을 습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차분히 정리하는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불안감과 초조감에 이도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기 쉬운 때다.모든 과목을 혼자서 총정리하겠다는 과욕보다는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급한 마음은 긴장과 부담감만 고조시킬 수 있으므로 시험 전날까지 차분하고 꾸준하게 정리하는 자세가 최선의 마무리 전략이다.입시학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영역별·점수대별 수능 마무리 학습법을 소개한다. ◆언어 영역 교과서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시 한번 통독한다.문학은 주요 작품들의 주제와 표현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정리해 두고,비문학의 경우에는 교과서내 출제빈도가 높았던 인문·언어 분야의 글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과 전개방식,어휘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언어와 관련된 학습은 감각이 중요하므로 매일 꾸준히 한두 지문이라도 풀어봄으로써 긴 지문을 빨리 읽고,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감을 최대한 익히도록 한다.맞춤법이나 한자성어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수리 영역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드는 영역이지만 아무리 자신이 없더라도 아예 손을 놓는 건 현명하지 못한 태도다.이번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므로 교과서 단원별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복습하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상위권 학생들은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하고,중·하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꼼꼼히 점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사회탐구는 통합단원적인 문항과 시사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임을 유의한다.교과서와 참고서에 나오는 그림·도표·통계자료 등을 충분히 익히고,수시모집때 다뤄졌던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과학탐구는 교과서 단원별 개념과 원리,실험 부분에 주의하면서 정리하고,이를 실생활에 적용한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기상이변,적조,태풍,인간복제 등 과학과 관련한시사 문제도 꼼꼼히 챙겨두자. ◆외국어 영역 매일 듣기 연습과 문제풀이를 하면서 감각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새로운 단어를 암기하거나 문법책을 들여다보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듣기는 문제 유형에 따라 자주 나오는 필수표현들을 따로 정리해 두고,읽기의 경우 영어지문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문의 내용을 빨리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점수대별 마무리전략 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유리하다.하지만 너무 욕심을 내서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만 공부하거나 눈으로 수학문제를 푸는 태도는 금물.그동안 자신이 닦아온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문제유형을 많이 접하도록 노력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현실적인 목표치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이에 따라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영역별 점수 편차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영역별 점수반영 대학에 연연하는 태도보다는 자신이 포기하고 싶은 과목에서 최소 점수대를 설정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막연히 총점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장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인지 냉정히 파악해 전력해야 한다.특히 수리에서 점수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있는 단원과 해볼 만한 단원을 엄선해 일정 점수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정해 과목 교사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도움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대성학원 종로학원 중앙교육 이순녀기자 coral@ ■수험생 건강과 심리안정법/ 시간안배등 실전처럼 습관 길러라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 누구나 체력적인 피로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기 마련이다.하지만 몸과 마음이 평소처럼 움직여 줘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시험 당일까지 심신을 잘 다스리는 것도 수험생이 갖춰야 할 중요한 실력중의 하나다. ◆건강 관리 지금까지의 생활리듬에 무리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긴장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수험생은 낮에 낮잠을 자지 않고 완전히 깬 상태에서 공부에 집중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은 최소 6∼7시간씩 자고,늦잠이 많은 수험생은 지금부터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맞춰야 한다. 식사량은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80%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두뇌활동에도 좋다.아침은 반드시 챙겨먹도록 하자.두통을 느낄 때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가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외출 후에는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고,평소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쓴다. ◆마음 다스리기 ‘시험불안형’은 시험중에도 시험 실패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일단 생각을 바꿔야 하지만 쉽지 않으므로 시간 배분이나 문제풀이 순서 등 시험치는 습관을 바꾸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지나치게 불안에 떠는 ‘과긴장형’은 ‘수험생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해.불안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지.’라는 식의 마음가짐이 도움이 된다.실력이나 공부한 것에 비해 무리한 목표를 세웠을 때 불안이나 긴장이 높아지므로 ‘욕심 내지 말고 내 실력만 발휘하자.’라는 태도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유용하다. 시험 시간만 되면 가슴이 뛰고 숨이 가빠지는 ‘신체증상형’의 경우 자율신경계통을 천천히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이제 내 몸은 충분히 편안해질 것이다.발끝부터 천천히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이 올라온다.’는 식의 자기 암시방법도 도움이 된다.‘징크스에 시달리는 형’은 시험에 위축돼 있는 수험생의 특성 때문에 징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고,자신감을 되찾도록 노력한다. 이순녀기자
  • 고3 수능모의평가 확대

    전국의 고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대비 학력평가(모의고사)가 올해 4차례에서 내년에는 6차례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사설 모의고사가 금지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자기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내년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고교 3학년은 6회,고교 1·2학년은 3회씩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교 3학년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출제,전국의 모든 고교 3학년생들이 참여하는 학력평가 4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 2회가 실시된다.고교 1,2학년생들은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 3회를 치른다. 올해 고교 3학년생은 서울시교육청의 학력평가 3차례와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 1차례 등 모두 4차례를,고교 1,2년생은 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를 두 차례 치렀다. 내년 학력평가에서도 수능시험과 같이 원점수,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표준점수 등은 제공되나 전국 단위 총점석차는 주지 않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시험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 확대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초등생 학력평가 예정대로

    오는 15일 전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될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11일 낮 교육인적자원부와 회의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진단평가 표집규모를 최소화하고 지역별·학교별·학생별 서열화를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험업무 거부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앞서 초등학교 진단평가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며 교육부의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에 반발해왔으며,교육부는 이에 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되 표집규모를 10%로 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표집대상 규모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이를 둘러싸고 마찰의 소지도 있다. 전교조와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단위학교에서 적정 수준의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을 편성·운영,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준수업시수(안)를 내년 3월 중 교직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유치원·초등 교원의 보전수당가산금을 1만 7000원인상,중등교원과의 차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중학교 학력평가문제 유출

    인천시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2일 실시된 학력평가 시험문제가 유출돼 인천시 교육청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인천시내 중학교 학력평가(5개 과목) 시험도중 인천 Y중학교에서 수학과 영어 시험문제의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 인천시내 전 중학교가 수학시험을 치르는 2교시에 Y중학교는 “수학 문제지의 프린트가 제대로 안돼 있다.”며 5교시 영어과목과 바꿔 시험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영어시험을 마친 Y 중학교 학생들이 휴대폰을 이용,다른 학교의 친구들에게 영어문제를 알려주는 대신 5교시로 늦춰진 수학문제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측으로부터 수학 문제지의 프린트가 잘 안보여 영어시험 과목과 바꿔 치렀다는 보고는 받았다.”며 “자체 진상조사 등을 벌인 뒤 영어와 수학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초등3년 학력평가 10%추출 성적통계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15일 실시할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방식을 일부 변경,시험은 계획대로 전체 학생 70만명을 대상으로 치르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하는 통계분석은 전체의 10%인 7만명만 무작위로 뽑아,처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시·도교육청에 자율을 달라는 교직 단체와 교육감 협의회의 건의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당초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성적 통지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시·도 교육청이 실시토록 했다.물론 성적평가기준은 교육과정평가원의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평가방식을 바꿨지만 여전히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성적도 개별통지하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전체 학생의 1%정도만 표집,시험을 보고 채점하는 수준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3일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시·도 교육감협의회장인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부의 평가방식 일부 변경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등생 기초학력평가 강행 논란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교원·학부모 단체의 반발에도 불구,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 실시할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교조는 시험업무 거부를 밝히고 한국교총은 전체가 아닌 표본 평가라는 대안을 들고 나와 시험 시행과 관련,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기초학력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 3학년에 대한 학력진단평가는 국가로서는 절대적인 의무”라면서 “올해와 내년 정도는 국가가 평가한 뒤 시·도교육청에 맡길 계획”이라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개인의 기초학력 수준을 알리려면 전체집단 평가가 불가피하다.”면서 “시도별·학교별 학력수준이 비교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시도별·학교별 성적은 결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부는 성적표를 통지할 때 학생 개개인에게 읽기·쓰기·셈하기 등 3가지 평가 분야별로 ‘기초학력 수준이상,기초학력 약간 미달,심각한 기초학력 미달’ 정도의 3∼4등급만을 제시,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것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또 평가결과 기초학력 미달로 판정된 학생들은 교정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지도하고,해당 교사에게는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그러나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 3학년에 대한 평가는 인성중심 교육과 공교육 정상화와는 정반대의 정책으로 이미 학원강의 열풍조짐 등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강행하면 모든 시험업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교조 교사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교사 결의대회’를 열어 교육부의 진단평가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교총도 이날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전체 평가보다 표본 평가를 해야 한다.”면서 “부진아 평가는 교사와 학교의 재량사항으로 국가가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원하는 학교와 시·도만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기 이세영기자 hkpark@
  • ‘초등 기초학력평가’ 이상과열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 실시되는 학력평가 시험을 앞두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극심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음달 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생 62만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하는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해 문제풀이식 학교 수업과 족집게 과외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부 예상 문제집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읽기’와 ‘쓰기’,‘셈하기’ 등 세가지 영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개인별 성적이 산출돼 학교와 학부모에게 통보된다.지난 98년 ‘수·우·미·양·가’식의 서열 매기기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초등학생의 학업평가가 부활되는 셈이다. 또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은 ‘기초학력 미달자 관리카드’작성 대상자로 분류되고,고학년이나 중학교에서 별도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일부 학부모와 학교는 노심초사하고 있다.일부 교육청은 지역내 학교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년별 학력고사를 치르는 등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이에 교사·학부모단체는 물론 서울·경북 등 일부 교육청은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학년 학생의 1%를 표본 평가하는 현재의 학업성취도 방법을 고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 A초등학교는 수업 시간에 모 학습지 회사의 예상 문제집을 풀며 숙제를 내주고 있다.강남 B초등학교는 3학년생을 대상으로 종전에는 실시하지 않던 국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의 월말고사와 영어 경시대회를 치렀다. 경기 의정부 C초등학교는 월말시험 성적을 게시하는 등 지나치게 경쟁심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순천,고흥 등 일선 초등학교에 월례·학력고사를 부활시켰다.대전과 부산,제주지역 교육청은 각 지역내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두차례 이상씩 학력고사를 실시했다. 학습지 회사들은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국가고사 대비 예상 문제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서울 D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 앞 서점에 문제집을 구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일부 문제집은 없어서 못팔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모(38·주부)씨는 이달초 초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이 다니던 미술·피아노 학원을 끊고,속셈학원에 등록시켰다.그는 “학부모들이 경쟁적으로 국어·수학 학원과 족집게 과외로 몰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지역 10개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학교 교육의 자율과 특성을 무시하고 획일적 서열과 경쟁을 조장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평가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지부 교사들에게 시험거부를 결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김원찬(金元燦·40) 평가관리과장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부진학생에게는 학습결손 없이 상급학교까지 원만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김성동 교육평가원장 사퇴, 채점 오류·교과서 대책문건 유출 인책

    김성동(金成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6일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채점 오류와 근·현대사 교과서 대책문건 유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김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관할기관인 국무총리실 인문사회연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해임을 논의한데 이어 다음달 7일 해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월 취임했던 김 원장은 2002학년도 수능난이도 실패에 이어 지난 6월 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고사 채점 오류,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편향기술과 관련된 정부 대책문건 유출 의혹 등 잇단 악재에 휘말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15일 전국의 고교 1·2·3학년 전체 학생의 78.4%인 144만 5000명이 참가한 연합학력평가의 채점 오류와 관련,평가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단순한 채점 오류가 아닌 기강해이가 원인이었다고 결론짓고 이례적으로 이사회측에 김 원장의 문책을 건의했었다. 특히 김 원장은 교육부의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내부 대책문건을 입수,한나라당 전문위원에게 팩스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총리실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D-100/ 마무리 전략은 이렇게

    대성학원·종로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입시전문기관들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마무리 전략이다. ◇수능 점수대별 중요 영역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에 따라 영역별 강·약점이 다르기 마련이다.일반적으로 수능 350점대 상위권의 경우,인문계는 수리 영역에서,자연계는 언어 영역에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난다.290점대 중위권은 인문·자연계 모두 수리 영역에서 점수 차가 크다.230점대의 중하위권은인문·자연계 모두 외국어 영역에서 주로 차이가 난다. 모든 영역이 중요하지만 자신의 점수대에 따라 보다 중요한 영역을 찾아 보강할 필요가 있다.올해 수능 반영에서 총점 대신 일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59개 대학이나 된다.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도 64개 대학이다.따라서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학과에서 어떤 영역을 반영하는가를 확인,집중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마무리 정리를 위한 기본 계획을 반드시 세운다.= 지금껏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야 한다.영역별로 학습할 분량과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수능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따라서 계획의 실천 여부에 따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100일 동안의 계획은 물론 월 단위,주 단위,그리고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는 어떻게 마무리 할것인가 등의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하나씩 계획을 실천에 옮긴다.= 수험생들은 지금쯤 수능 고득점을 위한 마무리 전략을 세워 준다거나 좋은 교재를 새로 소개한다는 등의 유혹에 솔깃해진다.이 시점에서 특별한 교재나 방법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세운 계획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좋은 고득점 전략이다.수능 시험에는 암기식 문제가 아닌 사고력이나 해결력위주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한 가지 특정한 교재만 공부해서는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 ◇학교 수업은 마지막까지 중요하다.= 실제 수능 시험에서 교과서 밖의 소재가 많이 활용된다.또 사고력이나 응용력,문제 해결력 등을 묻는 문항도 많이 출제된다.때문에 평소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는내용들이 수능 시험과 외견상 관계가 적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들은 수능 시험의 기초이자 기본이다.교과서에 나와 있는 기본 개념이나원리,법칙 등은 응용 문제를 푸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남은 기간동안 학교 수업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건강 관리이다.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 체조 같은 운동을 해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수험생들은 체력 저하는 물론 위장 장애나 소화불량을 겪을 가능성이 많다.고사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해 둬야 한다. 박홍기기자
  • 고교 학력평가 무더기 채점오류 교육평가원 전격 특감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에 대해 전격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평가원이 지난 99년 교육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로 넘어간 이래 첫 특감이다. 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채점을 맡아 이달 초 성적을 통보했으나 무더기 오류가 발생해 성적표를 폐기토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이번 평가에는 고교 1·2·3학년생의 78.4%인 144만5000명이 참가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가기관인 평가원의 채점 오류는 평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단순한 전산 착오 등의 원인으로 넘어가기에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정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기강해이 여부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단위의 첫 학력평가라는 중요성도 있지만 만약 수능시험에서 이같은 잘못이 나왔다면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났을 것은 명백하다.”면서 “철저히 원인을 규명,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감사관실의 4명을 특감반으로 편성,채점 오류의 원인으로 알려진 ▲전산처리 과정에서의 정답 입력 실수 ▲전산기기 자체의 시스템 과부화로 인한 착오 등을 비롯,수능시험의 출제 및 채점 등 수능시험 전반에 대해서도 특감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날 평가원이 산하 기관이 아닌 점을 들어 국무총리실에 감사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평가원은 이달 초 통보한 1학년 성적표의 경우,80점 만점인 수리영역에서 수험생 40%의 점수가 10점 안팎씩 잘못 채점된 것을 포함,1·2학년 성적에서 문제가 발견돼 폐기토록 요청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일 고교 연합 학력평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12일 고교 1∼3학년생의 78.4%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 학력평가를 처음으로 학교별로 실시한다. 전국 고교생 184만 4000명 가운데 78.4%인 144만 5000명이 치르는 것이다. 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며 채점과 분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채점결과는 고교 3학년은 오는 27일까지,고교 1·2학년은 다음달 초까지 학교별로 통지된다. 학생 성적표에는 대입 수능시험과 똑같은 영역별 원점수,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표준 점수,종합등급 등 7가지가 표시된다.다만 총점에 의한 한줄세우기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총점 석차는 산출하지 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설기관의 모의고사 제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학력평가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 연합고사는 앞으로 고교 3학년은 두차례,고교 1·2학년은 한차례 더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국 초등3학년 학력평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읽기와 쓰기,셈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오는 10월15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기초학력에 대한 책임있는 교육을 위해 이같은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해당 학년의 학생 가운데 1%를 표집,간접적으로 치러왔다.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시·도 교육청에 제공,실시한 뒤11월까지 학교와 학부모에게 분석자료를 통보할 예정이다.그러나 불필요한 학력경쟁이나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학생이나 학교,교육청별 서열은 산출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평가뒤 기초학력에 미달된 학생들을 위해 특별 대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올 수시모집 지원 크게 줄듯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 지망하는 수험생은 지난해에 비해10%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등입시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지난 1∼3일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고교 3학년 2889명과 졸업생 2243명 등 5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입 지원 성향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25.4%으로1302명이었다.지난해의 34.4%에 비해 9%포인트 낮은 것이다.지원 시기로 보면 수시 2학기가 13%로 가장 많았고,수시 1·2학기 모두 지원은 11%,수시 1학기는 1.3%에 그쳤다.지원대학 수는 ‘2개’가 39.5%로 가장 많았다.점수대별로는 인문계의 수능 360점 이상 최상위권이 34.5%,자연계는 35.5%에 달한 반면 수능 250점 이하 하위권은 인문계 17.4%,자연계 17.6%에 불과해 올해의 수시모집에서도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병화 평가실장은 “지난해에는 보험성 수시 지원이 많았지만 올해는 합격할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부담으로인해 지원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수능 자연계응시 크게 늘듯

    2003년도 입시에서 계열별 교차지원이 규제됨에 따라 해마다 줄어들던 자연계 수능 응시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자연계 응시자가 전체의 34.82%로 지난해에 비해약 8% 포인트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학력평가에는 고3 재학생 60여만명 가운데 80%인 46만 5453명이 응시했다.이 중 인문계열은 25만 549명으로 53.83%,자연계열은 16만 2059명으로 34.82%,예체능계열은 5만 2845명으로 11.35%를 차지했다. 2002학년도 수능에서는 인문계가 56.4%,자연계가 27%,예체능계가 16.6%였으며,2001학년도에는 인문계가 55.1%,자연계 29.4%,예체능계 15.4%였다. 교육부측은 “학력평가 응시자 비율을 볼 때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열 응시자가 크게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rara@
  • 대학·각종 기관별 대회일정·공략법/ “경시대회로 大入문턱 넘어라”

    ‘대학으로 가는 문,경시대회로 열어라.’ 경시대회 수상 기록이 대입합격의 든든한 발판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경시대회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들은 자체 경시대회 입상자에게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은 물론 정시모집 영역 평가 때 가산점을 주거나장학금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각종 경시대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과연 어떤 대회가 대학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인지 수험생등이 헷갈리고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실장는 “대부분 대학들이 전국 규모나 자체 경시대회 입상자 등으로 자격기준을 대폭강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희망 대학이 인정하는 대회를 집중 공략하라.”고조언했다. ●경시대회 전성시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10월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911개의 경시대회가 열렸다. 출판사와 언론사 등 사설기관이 개최한 대회가 637회에이르렀고,대학이 주최한 것은 전국 100개 대학 274회나 됐다.분야도 다양하다.예체능 말고도 논술,수학,한자,외국어 등 20개 분야를 넘어선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대회로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대한수학회),한국과학탐구올림픽대회(과학교육단체 총연합회),전국과학전람회(국립중앙과학관),물리올림피아드(한국물리학회)등이 대표적이다. 때문에 서울대는 수시모집 입시 세부안을 발표하면서 지원자격 인정 경시대회 목록을 지정하는 등 경시대회 남발현상에 제동을 걸고 있다. ●희망 대학이 원하는 경시대회를 공략하라= 경시대회를 단 1개도 열지않는 서강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해 대회 개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대학은 경시대회 성적을 몇 %나 반영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권위있는 기관에서 개최하는국제 및 전국 대회에는 대체로 후한 점수를 준다. 서울대는 수상기록을 인정하는 경시대회로 국제·전국 규모의 대회와 산하 연구소 등에서 주관하는 20여개를 꼽고있다.따라서 이 경시대회는 사실상 대학 예비고사의 효과를 내고 있다.9월말부터 접수하는 수시모집에서 1단계 비교과 영역 평가시 경시대회 입상경력을 반영하는 등 가산점을 준다. 고려대는 자체 경시대회 대상 수상자에게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학과의 입학지원 자격을 주고 입학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한다.또 입상자는 학교장 추천 전형에 지원할수 있다. 연세대는 입상자에게 2학기 수시모집의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해주며 정시모집 비교과 영역에가산점 혜택을 준다. ●재수생도 응시 가능= 대부분 고교 재학생으로 제한하고있으나 일부 대학은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하지만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 재학생으로 참가를 제한하는 곳이 많아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등을 통해 개최일정, 응시자격, 가산점을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의 경우 논술·과학 부문은 고교장 추천을 받은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다.그러나 영어·수학은 재수생,검정고시 출신자도 가능하다.연세대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기출문제 풀어보세요= 경시대회 기출문제,예상문제와 시험경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시대회 준비용 사이트도 성업 중이다.정보부문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www.icc.or. kr)’,교육전문 포털 ‘하우와우’(www.howow.com)’,화학·물리는 대한화학회(www.kcsnet.or.kr),물리올림피아드위원회(olympiad.snu.ac.kr),수학은 수학교육평가원(www.kmath.co.kr),‘골드매스’(www.goldmath.co.kr),국어는 119스터디(www.119study.com)등이 알려져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대입 교차지원 희망자 급감

    대입 교차지원의 조건이 엄격해짐에 따라 2003년 입시에서 인문계 수능을 본 뒤 자연계를 지원하겠다는 학생이 대폭 줄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3일 수도권 수험생 46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교육인적자원부가 수능 전형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3월 초에는 ‘교차지원을 하겠다.’는 학생이 인문계에서 40.3%이었던 데 비해 발표 뒤에는 12. 8%였다고 밝혔다. 예·체능계는 27.6%에서 6.3%로,자연계는 23%에서 3%로줄었다.전체적으로는 34.8%에서 8.8%로 감소했다.13%는 ‘수능 시험 후 점수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교차지원 희망 수험생들은 동일계열 지원자에게주는 가산점이 크지 않다면 교차 지원이 낫다고 판단했다. 교차지원 희망 수험생 가운데 40.5%는 수능 점수의 3점까지,36.1%는 3∼5점,13.4%는 5∼10점은 손해를 감수할 수있다고 응답했다. 인문계 성적대별 교차지원 희망률을 보면 상위권은 61.4%에서 18.6%로,중위권은 37.8%에서 11.2%로,하위권은 40.4%에서 14%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외고 출신 등 인문계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의·치예과,한의예과를 지망하는 비율이 크게 줄 것으로전망된다.하지만 자연계열로 교차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가운데 86.6%는 의·치예과와 한의예과로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高3 28일 전국단위 모의고사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대상자는 인문계 25만 5000여명,자연계 16만 9000여명,예체능계 5만 4000여명 등 47만8천여명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전국 고교 현직 교사 131명으로 출제본부를 구성해 출제를 완료했다.성적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성적 전산처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고3 수험생은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6월14일과 9월3일,10월2일 등 모두 4차례의 모의고사를 치른다.고1·2학년은 6월14일과 11월20일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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