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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의수능, 특정 선택과목에 몰려

    제7차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해 실시한 고3생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에서 학생들이 특정 선택과목에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수리의 ‘나’형,사회탐구의 한국지리,과학탐구의 화학Ⅰ,제2외국어의 일본어·중국어에 학생들이 몰렸다.그러나 선택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학생들이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치른 ‘2004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언어영역에는 47만 2771명,외국어(영어)영역에는 47만 4469명,수리영역에는 45만 2371명이 응시했다.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가운데 한 영역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 학생도 47만여명이었다.거의 모든 학생이 1∼4교시를 모두 응시한 셈이다. 사회탐구는 84%가 4개 과목을,직업탐구는 92%가 3개 과목을 선택하는 등 학생 대부분이 가능한 한 최다 과목의 시험을 봤다. 선택과목인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자는 33.4%,‘나’형은 66.6%로 인문계열 학과에서 주로 요구하는 ‘나’형을 많이 선택했다. 사회탐구의 11과목 가운데 한국지리는 14만 284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경제지리·세계지리에 응시한 학생은 각각 1만 5828명,2만 2699명에 불과했다. 과학탐구에서도 화학Ⅰ이 13만 6555명으로,물리Ⅱ 2만 3271명과 지구과학Ⅱ 1만 2317명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일본어1 3만 2983명,중국어Ⅰ 1만 3009명,한문 1만 2593명 순으로 많았다.하지만 전통적인 제2외국어 과목인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응시생은 5000명 안팎에 불과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모의평가와 올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과목에 집중하는 현상을 확인했으나 이는 과목의 난이도가 달라 빚어졌다기보다 학습 부담감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대학이 다양하게 표준점수를 활용할 방침인 만큼 선택과목의 유·불리 현상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 고3 학력평가 26일 실시

    전국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오는 26일 실시된다.올해 제7차교육과정이 전면 실시된 이후 처음이다.서울시교육청은 21일 서울 280여 고교의 3학년생 14만 8000여명 가운데 235개교 10만여명을 포함,전국 13개 시·도 고3생 48만여명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6일 학교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7차교육과정에 따라 인문·자연·예체능계 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 스스로 희망하는 대학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선택과목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성적표에는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이 모두 정수 형태로 표기된다.실제 수능 성적표에는 기록되지 않는 과목별 원점수와 문항별 정·오답 여부 등도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성적표는 다음달 16일 이전에 각 학교에 통보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시험의 출제진은 수능시험 출제·검토 작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서울 시내 교사를 포함,모두 384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밤10시이후 자율학습 제재

    일선 학교의 아침 8시 이전 ‘0교시 수업’과 밤 10시 이후의 방과후 보충·자율학습이 엄격히 금지된다.이를 어기면 강한 제재를 받는다.보충학습은 하루 2시간 정도 편성되며 나머지 시간에는 자율학습하게 된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2∼3개 학급을 학력수준별로 2∼4개 그룹으로 다양하게 나눠,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넓혀준다. EBS 수능 강의내용은 전국의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반영,중요도가 더욱 높아진다.하지만 수능방송을 정규수업 때 시청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정상화 추진계획의 세부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학교 밖의 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한 대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르면 방과후 보충·자율학습은 개설과목과 운영시간,강사채용,강사료,학생부담액,교재선정 등 모든 사항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받은 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또 0교시 수업이나 밤 10시 이후 보충·자율학습을 하는 학교는 예산지원을 줄이는 등 처벌한다. 학생들은 개설과목에 따라 원하는 교사나 강사의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수강료는 과목당 월 2만∼3만 5000원선에서 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외부강사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수준별 수업은 일단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하되 학교 여건에 따라 2개 내지 3개 학급의 학생을 2∼4개가량의 수준별 그룹으로 나눠 ▲모든 수업시간마다 교실을 옮겨 수업하거나 ▲주단위로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해당 시간에만 이동수업을 하는 등의 방식을 자율적으로 고르도록 했다. 국어나 사회·과학과목 등은 학급 안에서 분단별로 학생들을 나누거나 구성해 수준별 수업이 이뤄지도록 했다.제2외국어 등 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과목은 인근 3∼4개 학교를 묶어 과목별 거점학교를 지정,방과 후나 방학 중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이 있는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준별 수업의 학생평가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상·중·하 그룹이 똑같이 배운 공통학습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유인종 서울교육감 “원하는 학생만 보충학습”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정상화추진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유인종 교육감과의 일문 일답을 통해 알아본다. 방과후 보충학습을 받지 않고 다니던 학원을 계속 이용하고 싶은데. -강제성은 전혀 없다.원하는 학생들만 보충학습에 참여하면 된다. 방과후 보충학습에 ‘스타 강사’가 오나. -보충학습 교사자격의 요건을 현직교사나 교사자격증이 있는 예비교사로 한정한다.교사자격증이 있더라도 학원강사면 강좌를 맡을 수 없다.학원강사가 오면 학교마저 학원화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강남지역의 이른바 ‘스타 강사’가 학교 교단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을 보인다. 방과후 늦게까지 학교에 있으면 학생들의 저녁식사는 어떻게 하나. -현재도 일부 학교에서 야간 급식을 실시한다.기본 방침은 급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야간 급식비는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될 것 같다. 2008학년도부터 과학고에 입학하면 한의대나 의대에 진학 못하나. -일단 구로·영등포쪽으로 옮겨갈 기숙형 과학고에만 해당된다.이 과학고는 입학전형 조건을 설립 취지에 맞춰 이공계 이외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은 아예 받지 않는다.따라서 기숙형 과학고를 졸업하기 전 의대나 한의대로 진로를 바꾸면 전학을 가야 하는 것은 물론 졸업한 후에도 장학금을 학교에 되돌려 줘야 하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다른 과학고의 경우에는 별도의 대책이 마련된다. 수준별 이동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학력평가는. -이동수업을 전면 시행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이다.수준별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그에 따라 상대평가를 할 것인지 수업내용과는 상관없이 절대평가를 할 것인지 아직 지침이 서 있지 않다. 박홍기기자
  • 올해도 대학별 등록이동 불가피

    200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의 절반 가까이가 연세대·고려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6∼9일 일제히 실시되는 합격자 최초 등록에서 복수 합격자의 연쇄 이동으로 인한 대규모 미등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대학별 미등록 충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5일 예·체능 계열을 빼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 합격자 2689명(인문계 1036명·자연계 1653명) 가운데 45.8%인 1231명이 연세대와 고려대에 동시합격했다.연세대에는 21.4%인 576명,고려대에는 24.4%인 655명이 붙었다. 서울대 합격자의 연세대·고려대 복수합격률은 ▲2000학년도 37.9% ▲2001학년도 35.6% ▲2002학년도 53.2% ▲2003학년도 45.2%에 이른다. 박홍기기자 hkpark@˝
  • [데스크 시각] 학력평가 결과 공개를

    해만 바뀌면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교육계의 이슈를 들라면 고교 평준화가 최우선적으로 꼽힌다.달리 생각할 필요가 없다.자연스럽다.또 고교 평준화의 해법을 물으면 으레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의 확대이다.갑신년 새해도 예외는 아니다.새해 벽두부터 고교 평준화가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경기도 손학규 도지사는 ‘교육부가 안 하니 우리가 한다.’며 특목고 벨트까지 들고 나왔다.자립형 사립고도 ‘약방의 감초’처럼 한 자리를 차지한다.고교 평준화의 유지·보완을 강조하는 정부의 원칙에 대한 반발로 비쳐진다.특목고의 설치 움직임은 비단 경기도만이 아니다.서울의 구청들도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너나없이 특목고의 설립을 ‘공약’하고 있다.특목고의 유치가 곧 지자체의 힘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실제 시행 31년째를 맞는 고교 평준화에 따른 부작용은 적지 않다.학생·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도,학교의 학생 선발권도 없다.학생 수준의 고려 없이 한 반에서 모두 배우다 보니 수업이 재미있을 리 없다.학생들은 학교를 그냥 다녀야 하는 곳으로 치부한다.학원을 더 신뢰한다.따라서 공교육은 허물어져 가는 반면 사교육은 더 공고해져 가는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특목고·자립형 사립고 몇 개를 세운다고 고교 평준화의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노”이다.그렇게 해법이 쉬웠다면 진작에도 가능했다.물론 정부도 영재교육 등 수월성 교육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특목고라면 과학고·외국어고를 일컫는다.중학교에서 1∼3%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곳이다.과학인재·국제전문가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와는 상관없이 모두 서울대 진학이 목표이다.학교측에서도 노골적으로 말한다.그나마 공립인 과학고는 사립인 외국어고에 비해 나은 편이다.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특목고 역시 겉으로는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과 경쟁력을 운운하지만 현 상황에 비춰볼 때 우수한 학생을 뽑아 서울대에 많이 넣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지역의 위세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통해 떨치겠다는 것이다.과학고보다 사립인 외국어고에 더 신경을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립 취지를 담보할 수 없는 특목고의 확대는 평준화의 보완책이라기보다는 중학교 교육의 붕괴를 가져올 가능성이 더 크다.특목고를 세울수록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발버둥칠 것은 뻔하다. 고교 평준화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접근법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평준화는 말 그대로 고교를 입학할 때,즉 고교 진입단계의 평준화이다.고교 교육과정에서의 평준화가 아니다.그런데 교육에서도 평준화로 여긴다.경쟁력 강화가 불가피하다면 1년에 학년별로 3∼5차례 치르는 전국 단위의 학력평가 성적을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학급별 성적까지 공개해야 한다.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이렇게 돼야 시·도교육청간,학교간,학급간의 경쟁이 이뤄진다.교장·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진다. 아울러 교과목에 대한 본격적인 수준별 수업도 필수적이다.학부모들은 학원에서만 수준별 수업을 인정할 게 아니다.학교에서 가늠한 자녀들의 수준을 따라야 한다.과거의 우열반이 아닌 과목별 이동식 수업이 요구되는까닭도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서다.이같은 조치는 고교 평준화 틀 안에서도 가능한 일이다.특목고 타령에서 벗어나 교사의 질 제고와 교육시설 확충,학부모의 인식 전환 등에 더 힘쓰는 일이 경쟁력을 갖춘 공교육을 만드는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박홍기 사회교육부 차장 hkpark@
  • 2004 전문대 입시 /지원전략

    ‘취업을 고려해 학과를 정하라.’ 전문대는 진로를 결정한 다음 학과와 대학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대는 특성상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학과도 세분화돼 있다. ●취업률과 합격선은 비례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이나 경쟁률이 올라간다.특히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취업이 잘 되는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몇몇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능 점수 310점대에서 합격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주간학과도 최소 225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4년제 대학에 개설돼 있지 않고,취업 전망이 밝은 이색 분야는 합격선이 2∼3점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뷰티디자인 계열이나 푸드스타일리스트과,금속귀금속세공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취업을 보장받는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간호대,특정기업과 연계한 연암공업대,울산과학대,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간호·유아교육·보건계열,호텔조리·멀티미디어·피부관리·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 계열,디자인 계열의 학과들도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라 수능 성적을 4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적성과 취업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전형 주간의 경우 웅지세무대나 주성대,충청대,한국관광대,한림정보산업대 등 5개 대학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한다. 반면 나주대,백제예술대,부산예술대,성화대,천안연암대 등 5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실업계 학생은 전문대와 실업계 고교가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는 특별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점수가 낮다면 취업률이 높은 지방 전문대 인기학과를 노려볼 만하다.지방 전문대에는 취업도 잘 되면서 전망도 밝은 학과가 적지 않다. ●경쟁률에 주눅들지 말자 경쟁률에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전문대 입시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수 지원이 많다.경쟁률이 높다고 지레 겁부터 먹기보다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절반 정도는 희망에 따라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면접이나 실기 등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3∼4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년제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학과 이름은 같지만 대학에 따라 2년제나 3년제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여자만 모집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할 경우 마감 당일에는 지원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므로 하루 전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 김재천기자 patrick@
  • 오늘 수능성적 개별 통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일 오전 재학 또는 출신 학교를 통해 수험생 64만 2583명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 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 종합등급이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지난해와는 달리 소수점없이 정수로만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영역의 계열별·성적급간별 누적도수분포표를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 기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대학들은 오는 8∼9일 수시 2학기모집 합격자 등록에 이어 10∼15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16일부터는 ‘가·나·다’군별로 차례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을 비롯,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입시 전문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의 서열화와 정확성에 따른 논란을 일으키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표·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 수리 ‘나’ 형·국사·화학I 선택 많아

    2005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를 현재 고2학년생들은 수리영역에서 ‘나’형,사회탐구에서 국사,과학탐구에서 화학Ⅰ을 주로 택했다. 지난 2일 전국 1685개교,46만 19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 대비 고교 2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주관한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시험성적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선택과목의 경우,수리 영역는 전체 응시생의 65.4%인 30만 1011명이 ‘나’형을,34.6%인 15만 9428명이 ‘가’형을 골랐다. 사탐 11개 과목에서는 국사 응시자가 66.5%로 가장 많았다.이어 한국지리 53%,사회문화 49.9%,윤리 44.1%,한국근현대사 33.5%,경제 22.5%,정치 22.4%,법과 사회 17.9%,세계사 13.5%,세계지리 7.3%,경제지리 4.1%였다.과탐 8개 과목에서는 화학Ⅰ의 응시자가 88.8%,생물Ⅰ은 84.5%,물리Ⅰ은 75.8%,지구과학Ⅰ은 63.5%이다.과학Ⅱ 과목은 화학Ⅱ에 4.7%,생물Ⅱ에 3.4%,물리Ⅱ에 2.2%,지구과학Ⅱ에 1.3%만 응시,시험을 봤다.직업탐구 17개 과목은 컴퓨터 관련 과목 중 컴퓨터일반의 응시자가 51.8%,정보기술기초가 41.5%,농업정보관리가 5.9%,수산해운정보가 0.7%였다.제2외국어 및 한문의 경우,일본어의 응시자는 50.1%,한문은 18.3%,중국어는 18.3%,독일어는 6.0%,프랑스어는 4.9%,스페인어는 1.6%,러시아어는 1.6%로 집계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점수 올부터 추정보도 없앤다

    다음달 5일 실시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 당일 성적의 등락폭에 대한 추정 보도가 사라진다. 서울시내 입시 전문기관들은 최근 각 평가실장들이 모임을 갖고 “올해 수능부터 문제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분석은 하되 성적 등락폭 예상치는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수능시험 당일과 성적 발표일인 12월2일 이후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가능 점수와 점수대별 추정 분포표 자료도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이같은 합의에는 고려학력평가와 대성학원,에듀토피아중앙교육,정일학원,종로학원,중앙학원 등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이 참여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들도 과열된 입시 경쟁으로 훼손된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학입시 보도강령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자들은 올해부터 고교별 각 대학 합격자 수와 ‘수능 점수대별 지원 가능대학’ 예상표를 일절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수능 총점 및 영역별 등락 예상폭도 11월6일 표본채점 결과가 공식 발표될 때까지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
  • 2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가이드 / 동국대학교

    동국대(www.dongguk.ac.kr)는 일반우수자와 교과영역 성적우수자,기초학문육성 전형 등을 실시한다.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로 학력평가 논술고사를 실시한 뒤 2단계로 1단계 성적 50%와 학생부 40%,면접 10%를 반영한다.연극영상학부 중 연극전공에서는 1단계에서 기초실기고사와 구술고사를 절반씩,2단계에서 종합실기고사 50%,학생부 50%를 적용한다. 교과영역성적 우수자 전형과 기초학문육성 전형은 경주캠퍼스에서만 실시된다.교과영역성적 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2단계에서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반영한다. 기초학문육성 전형은 단계별 전형없이 학생부 90%와 면접 10%만을 활용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고교 교과서와 교양 서적,고전을 바탕으로 2∼3개의 제시문이 주어진다.200∼300자 안팎의 단답형과 제시문에 나타난 관점을 비교하고 자신의 관점을 1000자(자연계는 500자) 안팎으로 쓰는 장문(長文)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출제된다.시간은 120분이다. 문제 이해도와 문제해결력,논리전개력,표현력 등이 평가의 초점이며,상투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감점의 요인이 된다. 면접·구술고사는 2명 이상의 면접관과 개별적으로 실시되는 개별면접 형태로 치러진다. 학업수학능력은 인문계와 자연계 등 두 가지로 구분,질문을 받게 되며 추가질문에도 대비해야 한다.인성·사회성은 지원자가 미리 작성한 면접 카드를 참고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 캐나다 이민 대소동

    캐나다의 새 이민법을 소급 적용받아 이민이 어렵게 된 신청자들이 캐나다 이민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고 있다. 대기업 연구원인 김모(42)씨는 2년 6개월간 준비해 온 캐나다 이민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한층 까다로워진 새 이민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이다.김씨는 이민신청비로 대사관에 100만원,이주공사에 300만원을 지불했지만 이민심사가 시작된 이상 환불도 받을 수 없다.김씨는 “지난해 두 아들을 먼저 유학보냈는데 이민을 갈 수 없다니 암담하다.”면서 “승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캐나다의 ‘이민 및 난민보호개정법(IRPA)’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인터뷰를 마친 기존신청자는 구법으로,4월부터는 모두 신법으로 심사를 받아야 한다.캐나다 정부는 전세계 17만명의 기존신청자가 신법의 적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제는 신법이 구법보다 훨씬 강화돼 신청자의 대다수가 이민 기준에 미달한다는 것.신법 이민합격점은 70점에서 75점,학력평가 점수도 16점에서 25점으로 높아졌다.15점이던 어학점수도 24점으로 늘었다. 신법이 적용되면서 캐나다 이민부를 상대로 한 전세계 이민신청자들의 소송도 급증하고 있다.특히 지난 2월 캐나다 연방법원이 “2002년 이전에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인터뷰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법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아시아권 이민신청자 102명이 낸 소송에서 “접수시점의 이민법규인 구법을 적용하라.”고 판결하면서 국내에서도 소송 신청자들이 크게 늘었다. 소송내용은 최소 1년전에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들에겐 신법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캐나다 정부가 이를 준수하지 못할 땐 납부한 수수료 및 법률비용을 환불하라는 것이다.현재 단체소송에 참여한 전세계 이민신청자는 7000여명이며 국내 신청자도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K이주공사 관계자는 “단체소송이라 비용이 8만원으로 저렴한데다 승소 외엔 구제방안이 없어 소송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 플러스/ 고3 모의수능 6·9월 두차례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는 6월11일과 9월2일 고교 3학년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고교 3년은 모의수능 2차례 등 모두 5차례,고교 1·2학년은 2차례씩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1670개 고교의 3학년 47만 7693명이 참여하는 올해 첫 고교 3학년 학력평가는 오는 27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고교 1학년 학력평가는 6월11일과 12월4일,고교 2학년 학력평가는 6월11일과 12월4일에 2005학년도 수능의 예비평가로 치러진다.
  • 高3 올 다섯차례 학력평가,교육청 주관… 새달 27일 첫 시험

    2004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고교 3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이 올해 다섯번 시행되며 첫 시험은 다음달 27일 치러진다./to▶관련기사 28면 1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된 학력평가시험은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4차례,경기도교육청이 1차례 실시한다.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시험은 3월27일과 6월11일,9월2일,10월1일,경기도교육청 주관 시험은 4월24일 치러진다. 올해도 사설학원의 모의고사는 계속 금지될 방침이어서 60만명에 이르는 전국 고교 3학년생 대부분이 교육청 주관의 학력평가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특별교부예산을 지원받아 2003년 수능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4년 대학입시의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한 반응이 좋아 6회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예산 문제로 5회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학력평가에는 전국 고교생의 78.4%가 참여했다.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게 되고 학생들이 받을 성적표는 대입 수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총점 석차는 기재되지 않는다.채점표를 통해 수험생들은 전체 응시자의 성적분포와 자신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한편 고1과 고2를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6월11일과 12월4일 두 차례 실시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高3 올 첫 전국학력평가 성적향상 기회로....2004학년 수능방향 보여요

    高3 올 첫 전국학력평가 성적향상 기회로… 영역별 자신의 성적 위치 가늠 가능 부족한 과목 학습 기초자료 활용도 올해 대학입시 수능시험일은 11월5일.채 9개월도 남지 않았다.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6월3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은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바빠지고 있다.2004년 대학입시는 2003년도와 거의 비슷하다.수능시험이 이해력과 응용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만큼 학교 공부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있다.동시에 전국 규모의 고3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고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학교 단위의 사설 모의고사가 전면금지되면서 재수생들도 지난해 3월 첫 실시된 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평가의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3월27일 처음 치러지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4년 수능시험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그래서 남은 입시준비기간 동안 학습계획을 세우기 위한 바로미터가 된다.영역별로 자신의 위치가 확인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을 ‘3월 성적이 11월까지 간다.’는 속설을 깨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한다. ●학력평가,수능시험 적응력 키워줘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고교생과 학부모·교사 등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연합학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 76%와 교사 77.2%,학부모 82.8%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시험문제도 우수했고,모의고사 실시욕구 충족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수능시험 적응력 신장과 사교육비 부담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성적처리는 달라져야한다 그러나 성적통계 처리 방식에 대해 교사 50.3%가 불만을 나타냈다.9개 등급으로 나눠 등급을 구분하는 점수와 평균점수는 밝혔지만 총점 석차가 밝혀지지 않아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적관리에는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교와 학생의 서열화를 막기위한 근본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이렇게 많은 예산을 들인 시험의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적처리 방식이 달라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영일 강남중앙학원 원장은 “130개 대학이 총점을 반영하는 등 아직도 대학은 총점평가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3,어떻게 공부할까 고3은 고1과 고2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사설학원에서 새벽1∼2시까지 이어지는 수업보다는 그동안 배운 것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구일고 오기세 교무부장은 첫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겨울방학 동안 자신의 공부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입시전략을 세워나갈 진단평가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2월 중순에 미리 학력평가 준비를 시작하면 3학년 입시준비도 먼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남주기자 yukyung@kdaily.com ◆출제위원들에게 들어본 시험준비요령 ***언 어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어떻게 준비할까.수능시험 준비 방법으로도 생각해도 좋은 대비법을 출제위원 5명에게 들어본다. 첫 전국학력평가는 2003년 수능에 나타난 출제 방향을 기본으로 지문선정과 문제유형,문제의 난이도 등을 고려했고,새로운 경향 등을 종합해 출제했다. 그러므로 2003년 수능 문제를 풀어보면서 거기에 나타난 지문 선정상 특징이나 문제 유형,발상의 방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문학은 각 장르의 기본 원리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출제 항목은 각 장르의 기본 원리나 핵심 항목이며,지문으로 선택되는 작품들은 이런 원리를 구체적으로 문제화하기 위한 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명심하자. 읽기도 마찬가지.많은 지문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 봤다고 해서 지문을 읽어내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좋은 지문을 골라 분석적으로 치밀하게 읽어내는 습관을 키워야한다.1주일에 지문 2∼3개를 꾸준하게 학습하자. 듣기와 쓰기의 경우에는 다양한 사고와 폭넓은 시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신문이나 시사 잡지를 틈틈이 읽고,자기 나름의 시각을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외국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학습방법이 좋다.중하위권 학생들은 문항 유형별 연습과 어휘 정리가 중요하다.대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단서는 어디에서 유추해 낼 수 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한다.어휘력은 남이 중요하다고 정리한 단어장이 아니라 본인이 정리해온 단어장을 완벽하게 다져나가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확한 구문 파악 능력을 키워 독해실력을 쌓아야한다.특히 시험성적에 기복이 많은 학생들은 대부분 상식적인 경험에 의해 내용을 유추하기 때문이다. 생소한 지문이 나오면 잡다한 문법 지식에 욕심을 내지 말고 내용 흐름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 문법 사항만을 확실히 이해하면 되겠다.이번 전국학력평가에서는 새로운 문제유형을 시도했고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특히 정보통신기술,핵무기 문제 등 시사적인 문항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 ***과탐 공통과학은 2학년에 모두 끝났으나 자연계 선택과목들은 3월말까지 채 진도가 나가지못한 학교가 많을 것같다.그러므로 3월 선택은 일단 학교에서 진도가 많이 나간 과목을 선택해야할 것이다.2학년 때까지의 학교수업을 차분하게 복습하고,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력고사 대비가 될 것이다. 학력고사의 출제경향은 지난해 수능을 기본으로 한다.그러므로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교과서의 근본원리를 정리하는 작업을 강조하고 싶다. 자료해석 문제와 탐구실험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며 교과서의 실험과 도표,그래프 등을 분석,이해하면 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의 문제푸는 기술만을 익힌 학생이라면 새로운 출제경향을 시도하고 있는 학력고사와 나아가서 수능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근본원리를 강조한다. ***사 탐 사회교과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윤리,역사,일반사회,지리 등 각 영역의 단원별 또는 주제별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문제의 두 축은 교과의 핵심적인 개념과 원리,종합적인 사고능력에 대한 평가이다.이번 학력평가도 교과별로 주요개념의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대한 문제 적용능력을 길러야한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교과서를 여러번 읽어서 핵심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개념이나 원리확인문제,응용문제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키워야한다. 학력평가에서는 지도와 사진,도표 등을 제시하고 이를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교과서에 나오는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문제와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주목하는 게 좋다.세계화,정보화,환경문제,노인문제,인구문제,사회복지와 여러가지 국가관을 정리해두고 최근 이슈가 되거나 시행초기인 제도 등,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 리 고등학교 2학년 과정 전체가 출제범위에 포함됐다.가능한 문제상황을 중심으로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단순한 기억력이나 암기력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수능시험을 분석해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의 정의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본적인 원리만 알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계산 및 이해영역의 문제)가 50%를 차지하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하위권 성적의 학생(30점 이하)은 쉬운 문제만이라도 확실하게 풀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중위권 학생(40점 전후)은 다른 단원에 비해 취약단원을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게 좋다.반면 상위권(60점이상)학생은 수리탐구 I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인 ‘문제해결 영역’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그래프의 교점을 이용해 실근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합성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는 문제 등을 익혀라.
  • 서울대 합격자 45% 延·高大 붙어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 합격자의 45.2%가 연세대와 고려대에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인기학과 위주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복 합격자의 대부분이 다음달 7일 시작되는 최초 등록기간에 상향이동할 것으로 보여 연쇄 미등록·추가등록 사태는 전문대까지 이어질 것으로예상된다. 30일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예·체능계를 제외한 서울대와 연·고대 합격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 합격자의 연·고대 중복합격률은 전체 2757명중 1247명으로 45.2%를 보여 지난해 53.2%보다 다소 낮아졌다.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비율이 높은 상위 학과는 고려대 법대 64.8%,연세대 의대 41.3%,연세대 사회계열 40.6%,고려대 수학교육 35.5%,연세대 공학계열 35.1%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대의 모집단위별 중복합격 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사범대학 어문교육계열이 72.1%로 가장 높았고 경영대학 71.5%,인문대학 70.5% 순이며 자연계의 경우 수학통계학계열 60.0%,의예과 52.8%,지구환경과학계열 51.2% 순이었다. 특히 ‘이공계 기피현상’ 추세가 계속되면서 대다수 모집단위에서 복수합격자 비율이 30%가 넘는 서울대 공대는 중복합격자가 연·고대의 인기학과로 몰릴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상위권대 중복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는 낮아졌지만 의대와 상대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 중심으로 몰리는 현상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올해는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서울대 선호현상이 줄어들어 인기학과 위주의 소신있는 연쇄이동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주요대학 논술경향/동서양의 고전 두루 제시 논리력˙비판적 사고 측정

    지난 7일 서강대,동국대,한국외국어대가 논술고사를 치르는 등 주요 대학들의 2003학년도 논술시험이 대부분 끝났다.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실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논제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두루 인용,수험생들의 논리력과 비판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서강대는 ‘노동’의 의미와 조건에 대한 상이한 입장을 담은 제시문을 낸 뒤 이를 토대로 인간의 삶 속에서 노동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국외국어대는 개인의 효(孝)와 의(義)를 의로운 가치로 여긴 사마천의 ‘사기’에서 드러난 시각을 전백찬의 ‘중국전사’와 세네카의 ‘행복론’의 발췌문을 바탕으로 논박하라는 문제가 나왔다.동국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간복제에 관한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실시한 논술고사에서 ‘앎’과 관련된 다양한 동서양의 글을 예시문으로 제시하고,이를 비교·평가할 것을 요구했다.연세대는 제시문에 그림을 포함시켜서 문자 뿐 아니라 그림과 이미지를 해석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화여대는 타인의 시선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는 문제를 냈고,한양대는 정보화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문상원 논술팀장은 “대학마다 주어진 예시문에서 논리적 연관성을 찾고,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한 기본 틀은 전년과 다를 게 없다.”면서 “우리 사회에 항상 관심을 갖고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순녀기자
  • 재학생, 통합교과 문제에 약해

    이번 수능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어느 해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자 상당수 고 3학생과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재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재수만 하면 20∼30점은 거뜬히 오를 것 같은 ‘재수 만능론’이 수험생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고교 4년제’ ‘재수 필수시대’라는 자조섞인 표현마저 거리낌없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사설 입시학원 관계자조차 기본적으로 성적 우수자가 많은 재수생과 재학생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며,모든 재수생의 성적이 수직 상승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선택적’ 재수가 아닌,무작정 점수 향상만을 노린 재수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조언에귀를 기울여야 한다. ◆재수생 강세,99학년도 이후부터 수능이 처음 도입된 94학년도부터 98학년도까지는 재학생이 오히려 재수생보다 성적이 높았다.97학년도에는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 차이가 무려 11.7점에 달했다.반복학습 효과를 노리는 재수가 성적향상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결과는 단순암기식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통합교과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던 교육당국의 수능 도입 취지가 초기에는 제대로 반영됐음을 입증한 것이다. 그러나 99학년도부터 재수생이 재학생의 성적을 추월하기 시작했고,이후 해가 갈수록 재수생과 재학생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서울 강남의 K고 K교감은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이유로 99년부터 모의고사를 폐지하는등 학교에 각종 제재를 가하면서 재학생들의 학력저하가 표면화됐다.”고 말했다.세칭 ‘이해찬 1·2세대’로 불리는 2002학년도와 2003학년도 입시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유독 심했던 것은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한다. ◆재학생 눈높이 못 맞추는 난이도 매년 되풀이되는 난이도 실패 논란도 재수생을 양산하는 한 원인으로 꼽힌다.난이도가 해마다 들쭉날쭉하다 보니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 예측불가능한난이도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여기는 수험생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재수에 뛰어드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에서 난이도 수준을 측정하고 수능문제를 전담하는 상시기구를 뒀다.출제위원에 현장경험이 풍부한고교 교사 32명을 참여시켜 재학생들의 수준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신경을 썼다.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번 수능에서도 난이도 논란은 여지없이 불거졌다. 수능 역사가 10년으로 접어들면서 문제 유형의 고갈로 교과서 밖 지문이 늘어나는 현상은 재학생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서울 D여고 진학담당 J교사는 “과거 수능이 교과서 위주로 출제됐을 땐 재수생과 재학생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았다.”면서 “시험이 어려울수록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현실 무시한 교육정책이 재수생 양산 사설 입시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실장은 재수생 강세의 가장큰 원인을 “학교와 학원의 학습법 차이”라고 잘라말했다.입시학원은 재수생의 실력과 요구에 맞게 골라 가르치는 ‘맞춤식 학습’인데 반해 학교는 1등부터 꼴찌까지 한반에 몰아넣고 수업하는 ‘하향평준화’ 학습이라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수능이 창의력과 독창성을 앞세운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지나치게강조하는 점도 재학생들에겐 오히려 큰 부담이다.학교에서 통합교과적인 수업이 불가능한데 시험 문제만 이같은 방식을 고집한다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주장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윤정일 교수는 “재수생 양산을 막고,공교육이 정상화하려면 무엇보다 학교 면학 풍토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학교가학생들의 학력저하를 방치하는 현행 교육정책 아래서는 재수생 강세를 막을도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모의고사·보충수업 없애고,특기적성을 살리는 쪽으로 교육하자는 당국의 교육 정책은 겉보기에는 그럴 듯하나 현실에는 맞지 않는다.현실과 이상의괴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 고교 교사의 절박한 토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능성적 오늘 개별통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일 오전 재학 또는 출신 학교를 통해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종합등급이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6개 영역의 계열별·성적급간별 누적도수분포표를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 기준으로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을 비롯,중앙교육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입시 전문기관은 올해부터 대학의 서열화와 정확성에 따른 논란을 일으키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표·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2003전문대입시/ 서울 최상위권 310점 넘을듯

    ■예상합격선·지원전략 수능시험에서 성적 하락폭이 컸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전문대에 몰릴 것으로 보여 상위권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 전망이 좋은 일부 전문대의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같은 시기에 정시모집을 하는 4년제 대학의 경쟁률과 합격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기관들은 올 수능 점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취업률이 높은 최상위권 전문대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310점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원간호대·고려대병설보건대·서울보건대 등의 최상위권 학과가 여기에 해당된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올해 모집정원은 줄고 3년제 전환 학과가 늘어난 데다 4년제 대학 및 산업대 편입도 쉬워져 전문대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이라면서 “합격선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구대·인하공전·인천전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청주과학대와 대구보건대·울산과학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학과는 280∼309점대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전망이다.인덕대와 경원전문대·가천길대·동양공전 등 수도권중상위권 대학과 지방대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260∼279점 정도면 가능하다. 이밖에 ▲240∼259점은 수도권 대학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 학과 ▲220∼239점은 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 대학 ▲120∼219점은 지방대 하위권학과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다. 그러나 올해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만으로 뽑거나 수능점수 비중이 미미한 특별전형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특별전형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산업체 근로자나 실업계 및 예·체능계 고교 출신자,각종 자격증 소지자,경연대회 입상자 등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다양한 특별전형에 지원하면 수능성적이 120점 미만이라도 진학할 수 있다. 유 실장은 “전문대는 학과가 실무중심으로 세분화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많아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입시요강이나 학과별 예상 합격선,취업률 등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전국 156개 대학 1073개 학과중 112개 학과가 100%를 기록했고,9∼100% 91개 학과,90∼95%도 155개나 된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인터넷 미디어학부,자동화시스템,뷰티디자인계열,호텔외식산업 등이며,인기학과인 유아교육,치위생,안경광학,관광계열학과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을 3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4년제 대학에는 없으면서 취업전망이 밝은 뷰티디자인계열,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 등은 합격선을 지난해보다 3∼5점 올려 잡는 게 안전하다. 이순녀기자 coral@ ■독특한 특별전형 - 약물·담배 끊은자, 가업계승자… ‘약물복용과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소 10마리 이상을 키우는 양축농가 자녀’‘가업계승자’‘실직자 자녀’…. 전문대 입시에서도 각 대학이 독특한 선발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마련하고 있다.특색있는 경험이나 경력,각종 자격증 등을 소지하면 수능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학교별 특별전형을 간추린다. 전주기전여자대는 ‘약물이나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를 선발 기준으로 내세웠다.주성대는 재소자나 가석방,교정 성적 우수자,시설보호 청소년 등을 선발기준으로 꼽았다. 영남이공대학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학생을,기독간호대와 문경대 등 13개 대학은 간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남학생과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을 전형 대상으로 삼았다. 헌혈 참여자나 장기기증자는 광양보건대·안동과학대 등 27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경남정보대·동아방송대·제주관광대·주성대 등 6개 대학은 연예인단체 관련 협회 가입자를 특별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톨릭 상지대,혜전대 등 97개 대학은 고교 졸업후 5년 이상 경과자나 검정고시 출신 등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하고,경도대와 순천 청암대 등은 편부모가족이나 실직자 자녀를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거창전문대·충북과학대 등은 학생회나 동아리 간부 활동자를 선발하고,조선이공대·동강대 등 28개 대학은 소 10마리,돼지 500마리,닭 100마리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업계승자는 강릉영동대·김천대·목포과학대 등 25개 대학의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전업주부들은 대구미래대·송원대 등 19개 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이밖에 김천대와 대구과학대는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동명대와 익산대 등 10개 대학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상지영서대학은 여군전역자를 특별전형한다.장의업종 운영자,선행상·모범상 수상자,종교지도자,성직자,수재민 자녀,산업재해 직계가족,장애인이나 병약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이순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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